경제

쌍용차, '나만의 티볼리' 2019 티볼리 브랜드 출시

쌍용자동차(대표이사·최종식)가 새로운 디자인 아이템과 에너지 넘치는 신규 외관 컬러로 거듭난 '2019 티볼리(티볼리 아머·에어)'를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더 많은 '나만의 티볼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쌍용차는 자기만의 티볼리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유저 특성을 표현한 'I am ME, I am TIVOLI'를 메인 카피로 내세운 TV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생동감과 젊음, 유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팝과 세련된 실키 화이트펄 컬러가 가장 먼저 변화를 알리는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16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고, 크롬몰딩을 신규 적용한 리어범퍼는 하단부 디자인까지 함께 변화를 줬다. 후드와 펜더, 도어 가니시 3가지 신규 디자인을 추가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티볼리'를 꾸밀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졌다. 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오토클로징 도어는 G4 렉스턴에 앞서 적용됐으며, 이제 티볼리에서도 그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실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츠타입 변속레버를 신규 적용했으며 5~30km/h 범위에서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가 신규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성을 향상시켰다.쌍용차는 2019 모델을 출시하면서 스페셜 모델인 기어Ⅱ 두 가지 모델(드라이빙/스타일링)을 통합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난 기어 플러스도 선보였다. 2019 티볼리 브랜드 구매나 자세한 정보 확인을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쌍용차 전시장 또는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080-500-5582)를 이용하면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가 새로운 디자인 아이템과 에너지 넘치는 신규 외관 컬러로 거듭난 2019 티볼리를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더 많은 '나만의 티볼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전했다. 쌍용차는 자기만의 티볼리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유저 특성을 표현한 'I am ME, I am TIVOLI'를 메인카피로 내세운 TV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가 새로운 디자인 아이템과 에너지 넘치는 신규 외관 컬러로 거듭난 2019 티볼리를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더 많은 '나만의 티볼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전했다. 쌍용차는 자기만의 티볼리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유저 특성을 표현한 'I am ME, I am TIVOLI'를 메인카피로 내세운 TV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제공

2018-09-02 김종호

BMW 화재원인, 520d '스트레스 테스트' 등 실험으로 밝힌다

정부가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BMW 피해자모임'이 제안한 차량 스트레스 테스트 등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공단 회의실에서 류도정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과 BMW 피해자모임 소송인,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BMW 화재원인 검증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지난 16일 BMW 피해자모임이 요청한 5개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연구원과 피해자모임은 먼저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실제 BMW 520d 차량을 상대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스트레스 테스트는 EGR 쿨러가 새는 조건에서 진행한다.통상 스트레스 테스트는 차량을 10만㎞ 주행하는 조건에 노출시키고 살펴보는데, 시속 120㎞로 하루 800㎞를 주행해도 4개월이 넘게 걸리는 점을 고려해 짧은 시간에 재현 가능한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EGR 모듈이 리콜되기 전 모델과 리콜 후 모델의 성능·연비를 비교하는 실험과 유럽에서 시판된 520d 차량의 EGR 모듈과 국내 시판 차량의 EGR 모듈을 비교하는 실험도 한다. 이 실험들은 이미 연구원이 조사를 계획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공단은 "유럽 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리콜 대상 전 EGR과 개선된 EGR을 장착해 EGR 쿨러 효율·특성 변화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BMW 120d 차량의 에어컨이 화재원인이 되는지 알아보는 시뮬레이션 테스트도 실제 차량을 구매해 실험한다.공단은 "화재원인 조사 뒤 제작 결함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적으로 리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피해자모임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화재원인 불명 차량 분석을 의뢰하자고 제안한 것은 연구원이 받아들이지 않아 피해자모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공단은 "통상 NTSB 조사 기간은 2∼3년이 소요된다"며 "BMW 리콜 조사에 대해서는 연구원의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했다.공단은 "민간부문에서 제기한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협회, BMW 카페,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언론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피해자모임은 이날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에 포함된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A 연구관의 조사단 배제를 공단 측에 요구했다.피해자모임은 "A 연구관은 올해 4월 환경부의 BMW 리콜 계획서를 검토하고 승인했던 인물로, 당시 리콜 사유가 화재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도 국토교통부에 이를 알리는 등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조사단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8-08-31 연합뉴스

'고의 車흠집 보험사기' 정비소 간부 징역형

차량에 일부러 흠집을 낸 뒤 전체를 도색하는 수법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보험금을 가로챈 인천의 한 자동차정비소 운영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자동차정비소 전무 A(47)씨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2010~2013년 인천 계양구에서 자동차정비소를 운영하면서 차량 소유주들과 짜고 자동차에 일부러 흠집을 낸 뒤 차량 전체를 도색해주고, 24차례에 걸쳐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 2천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들은 같은 기간 차량의 찌그러진 부위를 곧게 펴는 일명 '체인작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한 것처럼 속여 55차례에 걸쳐 보험금 578만원을 타낸 혐의도 받았다. A씨 등은 작은 흠집이 난 차량의 소유주에게 "전체를 도색해주겠다"고 제안해 고의로 더 많이 흠집을 내고 허위 보험사고를 접수하도록 유도하거나 직접 사고를 접수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보험금 관련 범죄는 사회에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키고, 합리적인 위험의 분산이라는 보험제도의 근간을 흔든다"며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에게 경제적 손실을 전가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해악이 상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8-29 박경호

아우디 A3, 오늘부터 '아반떼 가격' 판매… 파격할인 이유·구매는?

아우디 A3가 3천여 대가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통해 천만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28일부터 '2018년식 A3 40 TFSI'를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AAP)를 통해 판매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이번에 판매되는 A3는 올해 4월 생산된 A3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7월 평택항에 입고된 신형 차량이다.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 및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30.6㎏·m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09㎞/h,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초, 복합기준 연비는 11.5㎞/ℓ다.앞서 아우디 코리아가 신형 A3 3천여대를 40% 할인해 판매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이 정도 할인을 받게 되면, 원래 4천만원 안팎인 A3의 가격이 2천40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현대차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한때는 아우디 코리아 임직원이나 딜러 전용 상품으로 나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을 것이란 소문까지 돌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 훼손, 중고차 가격 하락 등 기존 A3 차량 고객의 우려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인증 중고차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중고차로 등록되지만 구매 고객은 보증기간 등 면에서 신차 구매 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며 "한국 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형 A3는 전국 8개의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통해 판매되며 리스, 할부 또는 현금구매 모두 가능하다.중고차는 각 딜러사가 구매 형태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한다. 평균적으로 리스나 할부로 구매할 경우 할인 폭은 35∼40%이며, 현금구매 시에는 이보다 낮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아우디 코리아가 신형 A3를 할인해 판매하는 건 연간 4천5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연간 약 9.5% 비율 이상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도록 강제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을 지키기 위해서다.아우디 코리아가 판매하는 차량 중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모델은 A3가 유일하다.대기환경개선법을 지키려면 올해 안에 A3 3천여대를 팔아야 하는데, 주력모델이 아니다 보니 손해를 감수하고 대대적인 할인을 결정한 것이다./디지털뉴스부아우디 A3, 오늘부터 파격 할인 판매. 할인 이유·구매 방법? 사진은 아우디 '2018년식 A3 40 TFSI' /연합뉴스=아우디 코리아 제공아우디 A3, 오늘부터 파격 할인 판매. 할인 이유·구매 방법? /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탈북민 대상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탈북민 증가에 따라 지난해부터 화성시 관내 탈북민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을 통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공감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화성시와 안산시에 거주하는 6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사회공헌활동 대표 콘텐츠인 '1m 앞 클래식'을 통해 문화공연, 감성교육,문화탐방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문화 체험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화성시 서부경찰서, 재능나눔 사회적협동조합 등 기업과 관, NGO가 함께 협력으로 진행되며 감성치유와 함께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다양한 각도에서 해소하고자 하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사회공헌 활동의 노력의 일환이다.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역사회 실제적인 복지이슈를 반영하기 위해 기아 위드 네트워크를 통한 공모사업을 진행해 '1m앞 클래식' 발굴 및 지속지원하고 있다. 화성공장은 문화예술분야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 3천여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하나 더 메세나' 등 공신력 있는 그랜트 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18-08-27 김학석

현대차 '더 뉴 아반떼'(AD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사양 공개… 9월 6일 공식 출시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선보일 '더 뉴 아반떼'(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과 주요사양을 공개했다.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AD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반떼는 내달 6일 공식 출시되며, 이전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이 바뀌고 안전·편의사양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우선 전면부 디자인의 경우 전고가 낮고 전폭이 넓은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Low & Wide Stance) 콘셉트를 기반으로 넓어진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날렵한 느낌의 헤드램프를 부착했다.후면부에는 직선으로 곧게 뻗은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하면서 기존에 트렁크 정중앙에 있던 번호판을 리어 범퍼 쪽으로 내려 시각적인 안정감을 보이도록 디자인했다.당초 번호판이 있던 자리에는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아반떼 로고를 삽입했다.인테리어는 새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클러스터 하우징과 센터페시아 상단에 카본 형태를 입혀 역동적인 느낌을 보이는 데 주력했다.안전사양으로는 안전하차 보조(SE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기능이 처음으로 적용됐다.일정 시간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순환하는 공기를 반복적으로 걸러내 정화하는 '공기청정모드'와 라디오 등에서 재생 중인 음악을 인식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옵션도 추가됐다.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에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을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과 연비 효율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기본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디자인 변경과 고객 선호사양 강화가 이뤄진 더 뉴 아반떼는 준중형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차는 이날부터 '더 뉴 아반떼' 출시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퀴즈 응모 후 SNS에 공유 및 인증한 참가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6일 출시 예정인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The new) 아반떼'의 내ㆍ외장 디자인을 23일 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아반떼' 전면부 모습. 더욱 넓어진 그릴과 선명한 면을 강조한 볼륨감 있는 후드로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연출했다./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6일 출시 예정인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The new) 아반떼'의 내ㆍ외장 디자인을 23일 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아반떼' 후면부 모습. 직선으로 곧게 뻗은 강렬한 인상의 리어 콤비램프로 스포티한 개성을 드러냈다./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6일 출시 예정인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The new) 아반떼'의 내ㆍ외장 디자인을 23일 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아반떼' 내장 모습. 신규 운전대를 기준으로 왼쪽 에어벤트부터 클러스터 하우징 상단부를 지나 오른쪽 에어벤트까지 이어지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현대자동차 제공

2018-08-23 송수은

여야, BMW 화재 대책 '자동차관리법'에 징벌적손해배상제 잠정합의

잇단 BMW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여야 정치권이 '자동차관리법'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담아 문제를 해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자동차관리법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포함시켜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바른미래당까지 같은 입장을 보이면 논의에 ㄱ브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여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신체·생명 피해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징벌적 손배제가 BMW차량 화재같은 재산상의 피해에 본격 적용되는 첫 사례다.제조물책임법을 개정하는 방안까지 거론됐으나 기업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측면과 사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자동차에 한해 '원포인트'보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징벌적 손배제란 실제 손해액보다 훨씬 큰 배상액을 인정하는 제도다.앞서 민주당은 제조물책임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모든 제조물에 영향을 미치는 제조물책임법의 특성상 경제활동 위축을 우려하는 야당·기업 반발 등을 고려해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입장을 수정했다.국토교통위 여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제조물책임법 개정은)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을 때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으며 "구체적인 보상 범위 등은 법안소위를 열어 여야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는 징벌적 손배제 도입과 함께 제조사가 자료 제출을 늦게 하거나 늦장 리콜할 경우 패널티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자동차 리콜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의 핵심은 피해액의 몇배를 보상해야 할 지 여부다.최소 3배에서 최대 8배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제안이 나오고 있다. 올해(1~7월) 발생한 32건의 BMW화재에 한해 소급 적용할 지 여부도 핵심쟁점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법안심사는 다음달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19일 오후 평택시 BMW 차량물류센터 인근에 BMW 리콜 대상 차들이 서 있다. BMW코리아는 오는 20일 부터 결함이 발견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하는 리콜을 개시할 예정이다./연합뉴스

2018-08-23 송수은

BMW 화재사고에 여야 모처럼 "정부 단호히 대처해야" 한목소리

여야가 21일 BMW의 잇단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해 정부 차원의 단호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모처럼 BMW 화재 사고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강력한 대처를 주문했다.김영진(수원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MW가 한국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해 상당히 대처가 안일했다. 만약 그 사고가 집중적으로 독일에서 났다면 안일하게 대응할까 의문"이라며 "한국 소비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국토부에서 단호한 입장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같은 당의 강훈식 의원도 "운행이 정지됐으나 이 시간에도 해당 차종이 계속 거래되고 있다. 판매 중지도 거론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명확하게 원인 규명이 안 된 상황에서 계속 팔리는 차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나"고 반문했다.이현재(하남)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기인증제 대상 차량 선정 기준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면 우선 선정해야 하는데 2015년 (화재로) BMW가 사과까지 했는데 지정을 안 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어 "미국은 도로교통국이 공무원으로 직권조사를 해 리콜하고 대규모 집단소송도 들어간다"며 "우리는 시험공단이 조치하려면 국토부가 조사해서 심의를 거치는 등 여러 허들을 만들었다. 사전 조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차원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김 장관은 "BMW 문제를 보며 놀랐다. 자동차 사고를 처리할 시스템이 사실상 부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어떤 결함을 갖고 사고가 났는지를 알려면 기본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는데 기본 자동차서비스 수리 내역을 받아볼 수 있게 된 게 지난해 7월이다. 또 한 달에 100만 건의 내역을 연구원 3명이 수작업으로 분류한다"고 전했다.김 장관은 또 "화재 사고가 났을 경우 경찰과 소방청이 우선적인 조사 권한이 있어 연구소가 자료를 확보하기 어렵다. 예산과 인력, 제도 면에서 굉장히 후진적이고 모자라다"며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도 돼야 기업들이 정부를 무서워한다. 국회가 많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국토위는 오는 28일 BMW 화재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국토위 위원장인 박순자(안산단원을) 한국당 의원은 "28일 위원회 차원의 화재 관련 공청회를 개최해 위원들과 사고와 관련한 대책 등을 공유하고 의논할 것"이라며 "정부도 BMW 화재와 부품결함 은폐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금년 중 원인을 완전히 규명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위원들의 BMW 차량 화재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8-21 송수은

화재사고 BMW, 집단소송 참여자 1천500명 넘어

잇단 화재사고로 리콜(시정명령) 조처를 받은 BMW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사람이 1천500명을 넘어섰다.21일 법무법인 해온에 따르면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이 1천500명을 넘었다. 해온은 BMW 차량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한국소비자협회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다.구본승 대표변호사는 "이번 주 내에 소송 참여자들과 개별계약을 거쳐 이달 중 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리콜이 시작됐지만 일부 차주들은 연말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면서 소송 참여자가 앞으로 급격히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해온은 지금 추세라면 1차 소송 참여자가 2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협회와 해온은 오는 24일까지 1차 집단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아울러 소비자협회와 해온은 집단소송에 따른 채권 확보를 위해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의 건물과 부지사용권, BMW코리아가 입주한 서울 회현동 스테이트타워의 임차보증금 등 BMW코리아 소유로 추정되는 자산에 대해 가압류를 요청할 계획이다.해온 측은 "집단소송 참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다 승소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비용만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BMW 측의 자산 가압류를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연쇄 차량 화재사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BMW 디젤 엔진 리콜(결함 시정)이 시작된 지난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BMW 공식서비스 센터가 리콜과 안전 점검을 받으려는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번 리콜에서 주행 중 엔진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은 2011∼2016년 사이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차종 10만6천317대다./연합뉴스

2018-08-21 송수은

벌써? 바닥난 '전기차 보조금'… 수요예측 실패한 친환경정책

인천시, 632대분 모두 집행대기자 130여명, 시민 불만인구 비슷 대구는 2700여대전기차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면서 올해 인천시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벌써 마감됐다. 전기차를 사려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632대에 대한 보조금 예산을 모두 집행했다. 인천시는 전기차를 사는 시민에게 일반 승용·화물 차량은 600만원, 초소형 차량은 200만원의 보조금을 줬다.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합하면 한 대당 최대 1천800만원을 지원받는다.하지만 지난달 13일 올해 마련한 전기차 구매보조금 예산이 모두 소진됐고, 이달 10일 추가로 확보한 15대분 구매보조금도 당일 마감됐다. 올해 연말까지 4개월여 동안 인천시민들은 보조금 없이 전기차를 구매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인천시에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신청한 대기자만 130여 명에 달한다.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이 중단되면서 전기차를 사려는 시민들은 "인천시가 다른 지자체보다 구매보조금을 제공하는 대수(臺數)가 적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인천시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대구시는 올해 2천757대분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확보해 전기차 구매 시민에게 지원하고 있다. 김명수(31)씨는 "전기차를 구매하려고 알아봤지만 인천시는 이미 보조금이 마감된 상태였다. 자동차 가격이 비싸 사지 못했다"며 "친환경 정책을 펼친다고 말하면서 전기차 구매보조금 대수는 왜 적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대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렸지만, 수요가 급증하면서 조기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6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승용)는 총 1만1천866대로, 상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남은 예산까지 모아 구매보조금을 지원했지만, 현시점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반영이 어려워 올해에는 더는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내년에는 정부에 1천400대분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요청하고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8-20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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