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도 '게임의 메카' 위상 굳히기 나선다… 2022년까지 게임 산업 육성, 533억 투입

경기도가 '게임의 메카'로서의 위상 굳히기에 나선다. 2022년까지 게임산업에 533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중소 게임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내 게임 기업만 2천500곳으로 이곳에서 2만여명이 일하고 있고, 연간 10조8천억원 규모인 한국 게임 시장 매출의 절반 가량인 4조원이 도에서 발생하는 등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게임산업의 중심지라는 게 오 국장의 설명이다.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과몰입 관련 이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게임 기업을 적극 육성해 도를 세계적인 게임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게 이날 도가 발표한 계획의 골자다. 2022년까지 292억원을 들여 중소 게임 기업을 위한 인재 양성·기업 육성·세계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한편 e스포츠 산업 육성에 134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5월 9일부터 1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종합게임쇼인 2019 플레이엑스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국제웹툰페어·경기국제e스포츠대회 등을 동시에 개최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4-30 강기정

성남시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세운다

전국 업체 43% 차지 '게임메카로'환상공원 부지 결정·350억 투입경기도 사업공모 유치지원단 발족탈락해도 진행… 관련 축제 확대도성남시가 경기도 첫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지역 내에 전국 게입업체의 43%인 392개가 몰려있고, 이들 업체의 매출액이 6조2천469억원으로 전국의 56%에 달하는 것과 맞물려 성남시를 게임 메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환상공원(부지면적 6천959㎡)을 용도 변경해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조성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여기에는 400석 규모의 주경기장 외에 보조경기장·스튜디오·편집실·옵서버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현재 모형·공간·운영 등이 담긴 기본계획수립, 공원을 용도 변경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총 사업비는 350억원이 투입된다. 예산과 관련해 시는 7월 말에 결과가 나오는 경기도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사업' 공모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선정되면 최대 100억원까지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예산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29일 오후 시청에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공모사업 유치지원단 발족식'을 가졌다. 이한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의원, 성남산업진흥원 직원,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 게임 기업 종사자, e스포츠 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됐다.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공원을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상반기 내에 행정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만에 하나 경기도 공모에서 탈락하더라도 경기장 건설은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오는 8월 31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게임문화 축제'를 올해부터 확대하기로 한 것도 성남시를 게임 메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시 관계자는 "게임 기업이 밀집해 있는 삼평동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조성하면 인프라 구축을 통한 콘텐츠 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판교 공동화 현상 해소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4-29 김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