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날씨]주말 '화창한' 나들이 날씨… 중서부, 아침에 미세먼지 주의

일요일인 21일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로 일교차가 크겠다.당분간 기온은 아침에는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1∼3도가량 낮겠고, 낮에는 일사 때문에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다소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밑으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얼음이 얼 수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인천 등 일부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쌓여 아침에 농도가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디지털뉴스부15일 강원 삼척시 죽서루에서 '제3회 삼척 사랑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삼척시 제공=연합뉴스

2018-10-21 디지털뉴스부

'JSA 비무장화' 지뢰제거 공식 종료…25일까지 병력·초소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20일 공식 종료됐다.남북은 지난달 9일 채택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JSA지역 지뢰제거 작업을 20일까지 끝내기로 한 바 있다.우리 측은 전날 지뢰제거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북측도 이날 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남북이 계획대로 JSA지역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이젠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진행된 JSA지역 지뢰제거 작업에서 북측은 5발가량을 찾아내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JSA 우리측 지역에선 지뢰가 발견되지 않았다.유엔군사령부는 이미 남북의 JSA 지뢰제거 작업을 검증했으며 다음 단계 절차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유엔사는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합참과 긴밀히 공조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내용)의 하나로 그동안 판문점에서 이뤄진 지뢰제거 작업을 검증했다"며 "군사합의서의 추가적 실질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 간의 다음 단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도 "유엔군사령부가 18일 판문점에서 초기 지뢰제거 작업을 검증한 것은 앞으로의 군사합의 이행 과정의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유엔군사령부는 남북과 긴밀히 협의하여 합의사항의 이행을 함께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뢰제거 작업이 공식 종료함에 따라 다음 주 JSA 초소·병력·화기 철수작업이 이뤄진다. 이런 작업은 이달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9·19 군사합의서에는 남·북·유엔사 3자가 지뢰제거가 완료된 때로부터 닷새 이내에 쌍방 초소들과 인원 및 화력장비를 전부 철수한다고 되어 있다. 이 합의서에 따라 이달 25일 이내에 철수해야 한다. JSA 내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등 감시 장비는 철수하되, 새로 설치되는 초소 주변에는 감시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JSA 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측 초소 4곳이 철수된다. JSA 북측지역 '판문점다리' 끝점에 우리측 초소가 설치되고, 판문점 진입로의 우리측 지역에는 북한측 초소가 새로 설치된다. 기관단총과 AK-47 소총, 권총 등도 모두 JSA 밖으로 반출하게 된다.남·북·유엔사 3자는 조만간 3자 협의체 2차 회의를 열어 JSA 비무장화 조치 검증 절차와 비무장화 완료 이후 적용되는 공동관리기구 구성과 임무, 공동관리기구 운영 방식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연내에 JSA를 방문하는 남북한 민간인과 관광객, 외국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 남북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JSA 경비는 남북 각각 35명의 공동경비 형태이며 총기는 휴대하지 않는다. 이들은 노란색 바탕에 '판문점 민사경찰'이란 파란색 글씨가 새겨진 넓이 15㎝의 완장을 왼팔에 차고 근무한다.애초 JSA에는 정전협정의 정신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표식물도 없었고 자유롭게 양측을 넘나들 수 있었다. 남북 경비 초소도 혼재돼 있었다. 그러나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이후 MDL 표식물로 콘크리트 턱을 설치하고 남북 초소도 각각 분리됐다. 상호 대화도 금지됐고, 우리 경비병은 시선을 가리고자 진한 검은색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북한군은 철모를 쓰고 권총을 차고 근무를 해왔다. /연합뉴스17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5사단 비무장지대 GP에서 군 장병들이 지뢰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2018-10-20 연합뉴스

유치원총연합회 "공금횡령·유용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도 실명 공개하라"

정부가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하자 유치원연합회측이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의 실명도 공개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이 3천693명으로 부처 가운데 최다였다"면서 "공급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 77명을 전수조사하고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유총은 "사립유치원에 이뤄지는 재정지원은 누리과정비와 특수목적 공적 재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둘 다 허투루 소비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라고 강조하고 "사립유치원은 공적 재원을 건강하게 소비하는 집단이지만 교육부는 횡령·유용을 저지른 집단"이라고 교육부를 비판했다. 이같은 한유총의 입장은 정부의 유치원 감사결과 실명공개 방침에 '맞불 작전'을 맞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유치원 비리 문제로 국민들의 비판이 높아진 상황에서 발표된 이 같은 입장은 오히려 여론의 더 큰 반발을 살 가능성도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한유총은 "정부가 사립유치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누가 진짜 '세금도둑'인지 가려야 한다"면서 "교육부 또한 사립유치원과 동일한 관점에서 국민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5일부터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3~2017년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실명 공개는 유치원명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설립자나 대표자에 대한 실명공개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아울러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도 운영해 사립유치원들의 비리에 대한 추적작업도 계속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 시정조치사항 미이행 유치원 ▲ 비리신고 유치원 ▲ 대규모 유치원 ▲ 고액 학부모부담금을 수령하는 유치원의 종합감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0일 입장문을 내고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의 실명 공개를 주장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10-20 박상일

강서구 PC방 살인 CCTV로 촉발된 분노… 청와대 국민청원 60만명 돌파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했다. 경찰의 발표와 해명에도 '강서구 PC방 살인 CCTV'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계속 달구는 등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는 손님 김 모(30)씨가 아르바이트생 신 모(21)씨를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단순하고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보였지만 온라인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한 언론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를 공개하며 김씨의 동생이 아르바이트생의 팔을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의혹이 커지자 경찰은 해명에 나섰다. 경찰은 전체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을 때 동생이 범행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전체적인 CCTV 영상을 분석해보면 동생이 흉기를 휘두르는 형의 몸을 끌어당기는 등 동생이 형의 범행을 도왔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이 다수 발견된다는 것이다.경찰은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김씨는 신씨와 서비스 불만과 요금 환불 문제로 PC방에서 시비가 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툼을 말리고 철수했지만, 김씨는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결과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지만, 환불 문제 등을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고 해서 김씨를 체포할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경찰의 해명에도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경찰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튿날 사건을 수사하는 강서경찰서를 방문해 수사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엄중한 수사를 지시했다. 또 피해자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형제가 범행을 공모했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면서도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김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대전화에 삭제된 메시지가 있는지 살펴 공모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서다.또 김씨가 우울증을 앓았다며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심신미약 감경'을 두고 부정적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 범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글이 등장했다. 이 청원글은 2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청원 서명자가 66만 명을 넘어섰다. 이 밖에도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구속된 김씨는 오는 22일 공주의 치료감호소로 보내져 약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게 됐다. 이는 피의자의 정신 상태가 어떠한지 판단하기 위해 일정 기간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도록 하는 감정유치 제도에 따른 것이다. /디지털뉴스부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 PC방 앞에 흉기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아르바이트생을 추모하는 국화가 놓여져 있다. 지난 14일 한 30대 남성이 PC방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2018-10-20 디지털뉴스부

한국GM 노조 "산은도 참석 못한 주총, 법인분리 의결 원천무효"…강력 반발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회사측의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안이 주총에서 의결된데 강력하게 반발하며 총력대응을 예고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주총 (의결)은 원천무효이며 앞으로 모든 동력을 투입해 법인분리 분쇄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카허 카젬 사장은 어디에서 주총이 열렸는지 밝히지도 않고 모처에서 법인분리가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2대 주주인 산업은행도 참석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총이 열리고 회의 내용조차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주총 무효를 주장했다. 노조측은 또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은 군산공장 폐쇄 이후 진행되는 한국GM 조각내기의 연속 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중단을 요구했다. 앞서 전날 한국GM은 법인분리 안건 처리를 위한 주총을 열 예정이었다. 한국GM의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이 회사의 법인분리 계획에 반대해 법원에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인천지법 민사21부(유영현 부장판사)는 이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한국GM 노조는 주총을 저지하기 위해 인천 부평본사 사장실 입구를 점거하고 봉쇄했다. 하지만 한국GM측은 부평본사 사장실이 아닌 모처에서 주총을 강행하고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코리아 테크니컬센터 주식회사'(가칭)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기습 발표해 노조측의 반발을 샀다.한편, 한국GM 노조는 사측의 법인분리에 반발해 최근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78.2%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의결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할 경우 한국GM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중노위 결정은 22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노조원들이 19일 오후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본사 사장실 주 통로 앞을 점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20 박상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CCTV' 남궁인 "우울증이 칼자루 쥐여주지 않아… 분노스럽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담당의였던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가 피의자의 우울증 호소에 분노했다.남궁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소견을 게재했다.그는 "이제 입을 연다"라며 "피해자가 이송된 것으로 알려진 병원의 그 시각 담당의가 나였고, 그 뒤에 남겨진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이라며 장문의 글을 이어갔다.이어 "처음에는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함구할 생각이었지만, 이후 보도로 많은 사실이 공개돼 몇 가지 사실과 주관적인 생각을 덧붙이겠다"라며 "일요일 아침 팔과 머리를 다친 20대 남자가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침대가 모자를 정도로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았다. 상처가 너무 많았다. 복부와 흉부에는 한개도 없었고 모든 상처는 목과 얼굴 칼을 막기 위했던 손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남궁 교수는 "피범벅을 닦아내자 얼굴에만 칼자국이 30개 정도 보였다"라며 "대부분 정면이 아닌 측면이나 후방에 있었다. 개수를 전부 세는 것은 의미가 없었고 나중에 모두 32개였다고 들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그러면서 "미친 XX라 생각했다"라며 "경찰이 말다툼이 있어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을 찌른 것이라고 알려줬다. 둘은 이전에는 서로 알지 못했을 것이다. 경악스럽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순간 세상이 두려웠다. 모든 의료진이 그 사실을 듣자마자 욕설을 뱉었다"고 덧붙였다.더 나아가 "참담한 죽음이었다. 얼굴과 손의 출혈만으로 젊은 사람이 죽었다"면서 "정말 많은 의도적이고 악독한 자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많은 자상을 어떻게 낸단 말인가. 피의자가 우울증에 걸렸던 것은 그의 책임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우울증은 그에게 칼을 쥐어주지 않았다. 되려 심신 미약에 대한 논의는 지금 이순간에도 우울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잠재적 살인마로 만드는 꼴"이라고 지적했다.남궁 교수는 "일요일 아침 안면 없던 PC방 아르바이트 생의 얼굴을 32번 찌를 수 있던 사람의 정신과적 병력이 전혀 없다고 한다면 더 놀랄 것이다"라며 "분노스러울 정도의 별개의 일이다. 우울증은 그에게 칼을 쥐어주지 않았다. 그것은 그 개인의 손이 집어든 것이다. 오히려 이 사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심신미약자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것이라는 게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고 부연했다.끝으로 "고인의 생전 모습을 언급해서 고인과 유족에게 누가 되려는 마음은 전혀 없다"라며 "나름대로 참담했지만 잠깐 만난 환자와 생전에 그를 알던 사람들의 슬픔을 비견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의 슬픔을 생각하면 나는 당장이라도 주저앉아 통곡하고 싶다. 다만 억측으로 돌아다니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언급함으로써 이 사건의 엄중한 처벌과 진상 조사가 이뤄지고 사회적으로 재발 방지되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JTBC '뉴스룸'은 이날 문제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CCTV 속 피의자 동생의 공모 여부와 관련해 "두 사람을 떼어 놓으려 피해자의 팔을 잡은 것이라며라고 초동 수사 결과를 밝혔다"면서 공범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CCTV 속 피해자의 팔을 잡은 동생 또한 범행에 가담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강서구 PC방 살인사건 CCTV 공개 /JTBC '뉴스룸' 캡처

2018-10-20 손원태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경부·외곽순환 정체 극심… 서울↔부산 4시간 30분

오늘(20일)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원활하지 않다.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바향은 천안분기점→청주나들목 등 총 35.5km 구간에서 시속 35km 미만으로 서행중이다.서울방향 역시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동탄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대오아판교나들목→양재나들목 등 총 28.2km 구간에서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은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14.8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나들목→양지나들목 10.3km 구간 역시 정체다.이시간 정체가 가장 극심한 곳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판교(구리) 방향 총 32.2km, 판교(일산) 방향 총 42.5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 중이다.오후 3시 승용차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 31분, 서울→대구 3시간 38분, 서울→목포 4시간 2분, 서울→광주 3시간 20분, 서울→대전 1시간 56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이다.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 36분, 대구→서울 3시간 58분, 목포→서울 4시간 42분, 광주→서울 4시간 6분, 대전→서울 2시간 6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등이다./디지털뉴스부실시간 교속도로 교통상황 /경인일보DB

2018-10-20 디지털뉴스부

'사법농단 핵심' 임종헌 4차 소환…강제징용 재판거래 집중조사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인물인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0일 검찰에 출석해 4차 조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임 전 차장을 재소환해 그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을 추가 조사했다. 지난 15일 첫 소환 이래 벌써 4차 조사다.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민사 소송에 임 전 차장이 개입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징용소송 재상고심이 대법원에 접수된 직후인 2013년 10월 임 전 차장이 청와대를 찾아가 주철기 당시 외교안보수석에게 소송의 향후 방향을 설명하고 법관 해외파견을 늘려달라고 부탁한 단서를 확보했다. 2016년 9월에는 외교부를 찾아가 정부 의견서 제출 등 절차를 논의했다.임 전 차장은 이밖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 집행정지를 둘러싼 행정소송 개입, 법관 사찰 등 지금까지 제기된 거의 모든 의혹에 연루돼 있다.임 전 차장은 그러나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행정처 차장으로서 정당한 업무 수행이었을 뿐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 진행 정도에 따라 추가 소환 여부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수사 진척이 "5부 능선은 넘어가지 않았나 한다"고 밝힌 만큼 임 전 차장 윗선에 대한 소환 조사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재판거래 대상으로 지목된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사건을 이달 30일 오후 선고한다. 2013년 8월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지 5년2개월 만이다. /연합뉴스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재출석하며 질문을 위해 접근하는 기자들을 팔꿈치로 뿌리친 뒤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20 연합뉴스

"비리 유치원 책임자 처벌하라"…뿔난 엄마들 도심 집회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공개돼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 학부모들이 20일 도심 집회에 나섰다.학부모들은 집회에서 비리 유치원 책임자 처벌과 사립유치원에도 국가회계시스템 도입 등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시청역 앞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유치원생 자녀를 둔 30∼40대 여성이 주로 참가했다. 참가자의 절반 정도는 유치원생 자녀를 데려와 아이와 함께 집회장에 앉았다. 참가자들은 페미니즘 운동을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었고, 아이들은 보라색 풍선을 손에 쥐었다.'정치하는 엄마들'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단체다. 이들은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교육청이 유치원 비리를 적발하고도 비리 유치원 이름은 전혀 공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정부와 교육청 등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 및 행정소송을 벌여왔다. 장하나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억울하다고 하는데, 끝까지 발악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나쁜 유치원이 극소수라면 그런 유치원을 한유총에서 제명하면 되는 일 아니냐"고 지적했다.장 대표는 "교육당국이 다음 주에 대책을 낸다는데, 학부모나 교사 목소리는 듣지 않아서 믿음 가지 않는다. 뒤에서 한유총과 모의하고 있을지 모른다"면서 "우리는 다음 주에는 교육부를 상대로 비리 유치원 공개가 왜 늦어졌는지 따질 것이고, 감사원·국민권익위 진정으로 공무원 중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인천교육청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인 김신애 씨는 "(유치원 비리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에 있다"면서 "유아교육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공공성이 확보돼야 하는 교육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첫째가 유치원에 다닌다는 진유경 씨는 "한유총은 지난해 법정지원금을 올려줄 것과 국공립 유치원 확충하는 국정과제를 중단할 것, 설립자가 재무회계 규칙을 제정하도록 할 것 등을 요구하며 집단휴업을 예고한 바 있다"면서 "1년 지난 지금 보니 그랬던 원장들이 명품백 사고 김치냉장고 사고 그랬다"고 지적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0일 오전 서울 시청 인근에서 열린 유아교육ㆍ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비리유치원 문제 관련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손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20 박상일

인도서 열차가 철로 위 축제 인파 덮쳐 대참사…"61명 이상 사망"

인도 북부지역에서 열차가 철로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덥쳐 수십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났다. 20일 인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인도 북부 펀자브 주(州) 암리차르 인근 철로 위에서 19일 밤(현지시간) 축제를 즐기던 인파가 달려온 열차에 무더기로 치어 61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700여명이 철로에 모여 힌두교 축제인 '두세라'를 즐기고 있었으며, 기차는 펀자브 주 잘란다르에서 암리차르로 향하는 중 사고를 냈다. 현장에서는 폭죽이 계속 터지는 등 소음이 심한데다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인형 화형식이 진행되면서 철로 위에 있던 사람들이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힌두스탄타임스에 "이 사고로 61명 이상이 사망했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도 정부당국은 부상자를 병원으로 급히 옮기는 등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날 현지인들이 진행하고 있던 '두세라' 축제는 힌두교 신 가운데 하나인 라마가 악마 라바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축제 때는 라바나 인형을 불태우며 라마의 승리를 축하한다. 이날도 사람들이 철로 인근에서 열린 인형 화형식을 구경하러 몰려들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폭죽을 터뜨려 기차가 다가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인 힌두스탄타임스는 기차가 달려들 때 많은 이들이 철로 위에 서서 불타는 인형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어두웠으며 기차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는 모든 사람이 화형식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 사고 소식을 알리고 안타까움을 표시했으며, "필요한 지원을 즉시 제공하도록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주 당국은 우선 희생자 가족에게 50만루피(약 770만원)를 긴급 보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한편, 인도는 세계 4위 규모의 철도망을 갖추고 하루 2천30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하지만 낡은 설비와 부실한 안전 관리 때문에 인명 사고가 잦다.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는 2016년에도 기차가 탈선해 15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펀자브 주(州) 암리차르 인근 철로 위에서 열차가 축제 인파를 덮쳐 최소 50명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가운데, 유가족들이 암리차르의 한 병원 밖에서 오열하고 있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는 폭죽도 계속 터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리차르<인도> AP=연합뉴스인도 '두세라' 축제 인형 화형식 모습. /AP=연합뉴스

2018-10-20 박상일

성남시의회 유재호 의원, 불법 리베이트 수사 중인 성남시어린이집 특별 감사 촉구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재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중인 성남시어린이집에 대해 특별 감사를 촉구했다.유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분당경찰서에서 성남지역 어린이집들이 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들 어린이집은 성남형 어린이집 등으로 지정돼 시 육아정보센터와 연계된 보육정책위원회와 복지시설심의위, 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하는 원장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앞서 유 의원은 지난 18일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는 그동안 성남시어린이집에 대한 감사가 부실했다고 여겨진다. 당장 전수 감사에 임할 것" 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또한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위원회의 특정 위원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제보가 있고,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위탁 과정도 의문투성이다. 이런 의혹들이 비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현재 전국적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비리가 대두되고 있다. 성남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보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당장 시행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육아종합지원센터등에 대한 성남시의 특별감사를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며 "성남시의회에서도 제도개선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중인 성남시어린이집에 대해 성남시의 특별 감사를 촉구하는 유재호 성남시의원. /성남시의회 제공

2018-10-20 김규식

벤츠 역주행 고속도로 사망사고 운전자, 5개월 만에 구속… 법원 "사안 중하고 도주 우려"

만취한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30대 가장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로 사고 발생 5개월 만에 구속됐다.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송길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 치사상) 등 혐의로 노모(27·회사원) 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발표했다.이로써 노 씨는 경기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게 된다.법원은 "사고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지난 18일 노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8월 노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피의자가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 입원치료를 받는 점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했다.노 씨는 지난 5월 30일 0시 3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안 4차로 도로 2차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조모(54) 씨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그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6%의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노 씨는 중소기업 직원으로 사고 당시 골반 부위 복합골절 등 전치 12주 부상을 당해 입원치료를 받았다.이 사고로 택시 뒷좌석에 탄 승객 김모(38) 씨가 숨졌고, 조 씨는 장기손상 등으로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한편 숨진 김 씨는 경남 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아내의 남편이자 9살·5살 난 어린 두 자녀의 아버지로 경기도에 있는 대기업에 다니면서 주말마다 가족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5월 30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안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던 A(27)씨의 벤츠가 마주 오던 B(54)씨의 택시와 충돌, 택시 승객 C(38)씨가 숨지고 A씨와 B씨가 다쳤다. /연합뉴스=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2018-10-20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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