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로컬확대경]안성시, 집중 호우 피해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이중고'

안성시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이어 잠잠했던 코로나19 감염까지 발생해 상황 수습에 대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15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안성은 지난 2일부터 갑작스레 쏟아진 집중 호우로 산사태에 따른 도로 및 주택 매몰,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 등의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13일 기준으로 도로와 하천, 상하수도시설 등 공공시설 286건과 주택과 농경지, 농작물 등 사유시설 994건 등 총 1천280건의 재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은 물론 313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이에 따라 시는 본청과 죽산면에 재난본부를 설치하고 1천834명의 인력과 679대의 장비를 투입해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한 긴급 복구에 들어갔다.시는 이번 주말까지 긴급복구 완료를 목표로 현재 90% 이상의 긴급복구가 완료된 상태다.시는 긴급복구가 끝나는 대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를 돕는 행정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하지만 최근 안성지역에서 수개월째 잠잠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가뜩이나 수해복구 및 지원에 대한 인력이 부족한 시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실제 안성에서는 지난 3월8일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해외입국 또는 실제 지역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5일과 7일에 서울지역 확진자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 10과 11번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이들은 지역감염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안성시 등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방역 소독에 들어가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및 예찰 활동에 돌입했다.이로 인해 수해복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두 가지 사태를 동시에 수습해야 하는 만큼 안성시는 인력 배분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우리 안성시가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최대 피해를 봤기에 복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감염병까지 발생,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가중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래도 매일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간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고 시행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과 재난·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10일 오후 안성시 중리동 한 과수화상병 매몰지에서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호우로 인한 토사유출과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8-15 민웅기

수원 델타플렉스, 재직자 우선 주차 도입에 "면 부족 vs 유료화" 갈등

"용역도 맡겨봤는데, 이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어요."만성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원 델타플렉스(일반산업단지)에 주차 유료화와 동시에 '재직자 우선 주차' 시스템이 도입된다. 외부차량을 없애면서 주차장을 정비하고, 내달 개통하는 고색역과 연계된 마을버스 노선 도입으로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수원시의 입장이지만, '주차면'부족에 월주차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델타플렉스에 입주한 기업의 직원들의 반발도 거세다.1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내달 14일부터 수원 델타플렉스 일대에 '재직자 우선 주차제'가 도입된다. 주차면 숫자는 주변 정비사업을 하면서 늘어날 방침이지만 최종 2천대를 약간 상회하는 규모로 예정됐다. 월 주차요금은 3만원대로 책정됐다.시의 계획에 따라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은 입주 기업들에 '주차장 신청자 모집 안내' 공문을 보냈다. 18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기업과 신청 구획 간 거리와 자동차 배기량 등을 기준으로 추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해당 공문이 전해지자 입주 기업 직원들은 반발에 나섰다. 주차면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요금을 받으며 운영한다고 달라지겠냐는 것이다. "주차 자리 당첨이 안 되면 출·퇴근은 어찌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주차 자리가 전 직원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확충되면 요금은 감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노동자도 있었다.실제 델타플렉스에 입주한 전체 노동자 수는 1만 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원시는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결정이란 입장이다. 재직자 차량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 재직자가 아닌 외부차량(버스·화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이란 것이다. 시 관계자는 "밤에는 버스·화물차를 주차하고, 낮엔 자신의 차량을 주차해두는 외부 사람이 많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직자 우선 주차제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출퇴근 문제는 고색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노선을 도입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노외주차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악순환 고리를 끊겠다는 게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만성적인 주정차 문제를 뿌리 뽑고 재직자 친화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20-08-15 김동필

[인천줌인]인천대, 제3대 총장 선출 '재선거' 확정

국립 인천대학교가 제3대 총장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를 처음부터 다시 공모하는 '재선거'를 벌이기로 했다.인천대는 양운근 교학부총장 등 5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이사회를 열고 총장 선출을 위한 재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인천대는 후보자 모집부터 자격 검증·정책 평가 등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사전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이날 이사회에서는 기존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의 재구성 여부는 따로 결정하지 않았다. 재선거를 하게 된 만큼 총추위도 재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학내 규정상 총추위의 임기는 구성 후 대통령의 총장 임명 전까지로 명시돼 있어 현재 총추위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다만 총추위는 구성원 일부를 교체하는 등의 내부 회의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학 본부는 추천위 구성과 후보자 모집 시기 등 재선거 관련 주요 일정과 절차를 추가로 논의할 계획이다.차기 총장 최종 선출까지는 대략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인천대는 내다보고 있다.인천대는 이르면 연말까지는 양운근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 대행을 맡게 되면서 하반기 학교 주요 업무 추진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한편 앞서 인천대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선출된 이찬근 무역학부 교수는 지난달 22일 열린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찬근 교수는 이에 지난 12일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의 총장 임명제청 거부에 대한 무효 소송과 교육부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지난 7월 30일 인천대학교 대학 본관의 모습.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20-08-15 윤설아

[이슈in노동]택배 없는 날이 반갑지 만은 않은 택배기사들

"택배 없는 날, 반갑지 만은 않습니다"14일 국내에 택배업이 도입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택배 없는 날'이 시행된다. 전국택배연대노조·전국택배노조는 꾸준히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해왔고, 물류업체의 모임인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된 일이다.한국통합물류협회 소속 기사는 5만 명 가량으로 CJ대한통운·롯데·한진·로젠·우정사업본부 등 대부분의 택배기사가 하루의 휴무를 받게 됐다. 하지만 일선에선 오히려 '택배 없는 날'이 택배기사들의 과로를 부르는 날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택배노조 등은 택배 없는 날 지정과 함께 심야 배송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하루를 쉬게 되면 다음 날 이틀 치 택배를 배달해야 해 심야 배송을 피할 수 없다는 반론이 나오는 것이다.수원시 영통구에서 지입차 배송을 하는 한 택배기사는 "추석 연휴 다음 날 상황이 똑같이 벌어질 것 같다. 그땐 새벽에 나와서 밤 11시까지 배송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택배 없는 날 기간 동안 배송하지 못한 물건을 며칠에 나눠 배송할 수 없고, 바로 다음 날 배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과중을 막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이 때문에 택배노조 등은 택배 없는 날 이후 지연배송이 일어나도 사측이 택배기사에게 패널티를 부여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노조 측은 '택배 없는 날' 도입은 택배 기사 근무 환경 개선의 시발점으로, 정부가 나서 노동 강도를 낮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전국택배노조 측은 "코로나19로 물류회사의 이익이 크게 늘어났지만, 기사에게 되돌아 온 것은 과중한 업무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고, 전국택배연대노조는 "정부가 기사들의 노동환경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과로사를 막을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택배없는 날인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택배 차량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2020-08-15 신지영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고위험시설 운영중단

최근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서울과 경기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정부는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중인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방역 수위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정 총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재유행으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의 운영은 중단되며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도 다시 금지된다.2단계 상향은 이튿날인 16일 0시부터 곧바로 실행, 우선 2주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서울과 경기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155명 중 수도권에서만?145명(경기 67명·인천 6명·서울 72명)이 나왔다. 경기도가 집계한 인원은 108명으로 더 많았는데, 가파른 확산세에 집계하던 과정에서 일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수도권 지역 감염은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확산이 심상치 않다. 전날까지 72명 확진자가 나온 용인 우리제일교회는 이날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어 100명에 육박했다.양평 서종면 명달리 주민 31명도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의 감염경로는 복달임 행사가 추정되고 있다.이외에도 오산·수원·평택·용인·남양주 등에서 계속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상태다.지역감염 사례가 1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21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이에 따라 경기도도 전날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날은 방문판매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2주 연장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하고, 방문판매업 등과 관련된 이용자 간 밀접접촉으로 인한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연장한다"고 말했다./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를 벗으며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서울시가 15일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4천53명에게 진단검사 이행을 명령했다. 시는 즉각대응반을 출동시키고 성북구보건소와 역학조사·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사진은 이날 사랑제일교회 관할 성북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2020-08-15 김동필

'경기도에서만 108명' 수도권 코로나19 폭발적 증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하나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 확산이 급증한 점을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만 145명(경기 67명·인천 6명·서울 72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해외 유입은 11명으로 집계돼 총 코로나19 확진자만 166명이다.지역감염 사례가 1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21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이번 발표는 15일 0시 기준으로, 이날 실제 집계 사례는 실시간으로 더 늘고 있다. 15일 12시 기준 16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수도권 지역 감염은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확산이 심상치 않다. 전날까지 72명 확진자가 나온 용인 우리제일교회는 이날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어 100명에 육박했다.양평 서종면 명달리 주민 31명도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의 감염경로는 복달임 행사가 추정되고 있다.이외에도 오산·수원·평택·용인·남양주 등에서 계속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상태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비상이 걸렸다. 이날 도에서 집계한 신규 확진자만 총 108명, 전날을 포함하면 156명에 달하는 까닭이다.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종교모임 후 단체로 식사하는 행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성가대 연습 등 동일한 위반사례 반복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도 방문판매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2주 연장했다. 6월 20일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이후 5번째 연장이다. 집합금지 대상은 다단계판매업체 10곳, 후원방문판매업체 755곳, 방문판매업체 4천84곳 등 모두 4천849곳이다. 이들 업체들은 해당 기간 동안 일반적인 일대일 판매활동은 가능하나 집합홍보, 집합교육, 집합판촉 등 일련의 집합활동이 금지된다.도 관계자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하고, 방문판매업 등과 관련된 이용자 간 밀접접촉으로 인한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연장한다"고 말했다.중대본 또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회의를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경기도청 전경

2020-08-15 김동필

시흥 시화병원 500병상 규모 신축 개원예정에 지역사회 '관심'

지난 1998년 개원해 22년간 시흥지역 의료계를 상징해 온 시흥 시화병원(이사장·최병철)이 500병상 규모로 신축 개원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지역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병상이 확대돼 신축 개원될 경우 인구 54만의 시흥시에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를 인근 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시켜야 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신축 개원과 더불어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 장비 확보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질 개선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개념 병원의 탄생정왕역 부근에 건립 중인 신축 병원은 대지면적 2만300여㎡에 총 연면적 4만1천여㎡ 규모로 개원된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한창 진행 중으로 오는 추석께 병원 이전 계획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10월중 개원이 확실시 된다.병원 설계는 당초부터 전시 공간과 옥상 정원 조성 등을 두는 등 지역민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 제공에 맞춰졌다. 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료 수요도가 높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특이한 것은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한 낮 병동의 운영이다. 간단한 수술 및 처치를 하는 환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선진형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복잡한 입·퇴원 절차 간소로 환자들에게 진료비 절감은 물론 조속한 일상 복귀가 가능하도록 배려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내 손 안의 병원' 스마트 케어 시스템 본격 가동시화병원은 최신 모바일솔루션과 의료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모바일 병원의료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과 연계해 진료예약부터 대기, 수납 등에 이르는 고객 동선을 스마트 폰에서 가능토록 했다. 일명 '내 손 안의 병원'이다. 방문 고객들의 진료 대기 시간 단축, 진료예약 및 결제 절차 간소화, 개인 진료정보 관리의 효과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병상에 개별 설치될 Smart MOD(Medical On Demand)를 통한 개인 맞춤형 의료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심·뇌혈관 검사부터 재활까지 원스톱(one-stop) 시스템시흥 지역은 지리적으로 도서산간이 많은 지역임에도 심·뇌혈관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다. 이 때문에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인천과 서울 등지로 이송되는 겨우가 많아 골든타임을 걱정해야 했다. 하지만 시화병원의 신축 개원과 더불어 전문 의료진 영입과 심장초음파, 혈관 조영장치 등 첨단 의료 장비를 도입해 심·뇌혈관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처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신축 병원 내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확보해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 의료진의 24시간 상주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해진다.지역주민의 심·뇌혈관 건강을 위해 지역 최초 가동될 ANGIO실 확보 등을 통해 시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 발생률을 줄이는 등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맞춤형 암 치료 등의 삶의 질 향상 도모시화병원에 계획된 '중재적 암 치료센터'에서는 환자의 전신상태, 암의 종류에 따른 개인 맞춤형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한 항암의 부작용을 최소화와 통증 완화 등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으로 치료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환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집 근처 항암치료'에 목표를 두는 이유다.특히 외과 전문성을 살려 복강경 암 수술센터를 개소하고 위암·대장암에 대한 본격 치료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전면 배치와 최첨단 의료 장비 보강이 이를 현실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최병철 시흥시화병원 이사장은 "시흥 지역 의료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곳에서, 주민 곁에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나름 성실히 수행해왔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맥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진료 시스템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흥을 포함한 경기 서남부권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해 서울까지 가지 않더라도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신축 개원 포부를 밝혔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신개념 병원으로 탄생될 시흥 시화병원 조감도. /시흥 시화병원 제공

2020-08-15 심재호

양평군, 코로나19 현장 선별진료소 3개소 설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양평군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정동균 양평군수는 15일 오전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양평군 코로나19 관련 영상 브리핑'을 통해 " 14일 영상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린 광진구 #29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61명 중 31명이 너무나 안타깝게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을 밝혔다.정 군수는 "군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 행사를 금지한다"며 "관내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고 밝히고 "국·공립시설 및 클럽,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교회, 상점, 음식점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 된다"고 설명했다.이에따라 군내 모든 전통시장은 무기한 휴장한다. 경기도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발동에 따라 군내 종교시설도 행정명령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진환자 31명은 모두 광진구 #29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구 #29번 확진자의 군 관내 이동경로는 지난 8일 서종면 노문리 회관마트와 사슴농장, 수입리 산천초목을 방문했다. 9일에는 명달리 숲속학교에서 명달리 마을주민과의 복놀이 및 회관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군은 서종면 명달리 마을주민들의 '복놀이'가 대량 확진자 발생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9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50명의 주민들이 광진구 확진자와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군은 산천초목 해장국집과 회관마트, 확진자 자택, 명달리 숲속학교 및 마을회관 등 광진구 확진자 방문장소에 대한 소독을 지난 14일 오전 모두 마무리했다.서종면 명달리 복놀이 참석자를 포함한 모든 밀접접촉자 61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확진자 31명 전원은 오늘 중 지정된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역학조사관 10명이 파견돼 31명의 동선과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중에 있다. 군은 서종면사무소와 명달리 마을회관, 명달리 다남의원에 현장 선별진료소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접촉자 및 가족의 검체 채취와 서종면 명달리 인근 검사 희망주민 모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 군수는 "검사를 원하시는 주민 여러분께서는 현장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며 "현재 우리의 상황은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와 거리두기 등 생활 속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정동균 군수가 15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영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확진 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2020-08-15 오경택
1 2 3 4 5 6 7 8 9 10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