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남기 부총리 "하반기 16조5천억대 SOC 집행"

국토부 건설산업 활력 제고안 발표보고 의무 줄이고 자본금 특례 늘려정부가 최근 침체 상태인 건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속도를 낸다. 이에 경인지역 도로 및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도 연내 착공 및 설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14일 열린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보고 의무를 줄이는 대신 자본금 특례 등 혜택을 늘리고 전국 14개 도로 건설 사업을 연내 착공·설계하는 등의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따라서 앞으로 도급금액 1억원 미만, 하도급 금액 4천만원 미만의 범위에서 총사업비가 바뀔 경우 건설사는 발주자에게 이 명세를 담은 '공사 대장'을 통보하지 않아도 된다. 또 건설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SOC 투자 집행도 늘어난다.도로의 경우 세종∼안성고속도로 등 9개 사업(7조2천억원)은 올해 안에 착공되고, 안산∼인천고속도로 등 5개 사업(4조3천억원)의 경우 연내 설계에 들어간다. GTX-A(3조원, 2018년 12월 착공), 신안산선(3조3천억원, 2019년 하반기 착공), GTX-C(4조3천억원 2019년 6월 기본계획착수), 수서∼광주선(9천억원, 2019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수색∼광명선(2조4천억원, 2019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등 수도권 철도사업도 최대한 빨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 중 공공임대주택 건설 5조1천억원, 도로 5조9천억원, 철도 5조2천억원 등 총 16조5천억원 규모의 SOC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8-14 이준석

강제동원 女근로자 광범위 착취… 일제 민낯, 들춰냈다

일제에 의해 군수물품 제작에 강제로 동원된 어린 소녀들의 증언이 새로 공개됐다. 경기도의회는 '강제동원 피해 여성근로자'에 대한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마치고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14일 도의회 김경희(민·고양6) 의원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생존 강제동원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인터뷰 등을 거쳐 당시의 비참한 현실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고난의 현대사'를 정리했다고 밝혔다.김경희 의원에 따르면 당시 일제는 상급학교 진학 등을 미끼로 삼아 10~15세의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동원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필리핀 등의 군수공장으로 보냈다. 일제의 군수공장은 착취의 현장으로, 고된 노동과 위험한 작업으로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제대로 된 치료조차 하지 않았다. 또 기숙사에서 군대식 통제를 받으며 살았고, 강제저축이란 명목으로 임금도 주지 않았다는 증언이 잇따랐다.이와 함께 피해자들이 가족들에게조차 과거를 숨겨야 하는 시대적 상황과 당시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김경희 의원은 지난 2015년 중단된 피해자 신고를 재개하고 심층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범위를 늘리고 심리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경희 의원은 "강제동원 피해 여성근로자들의 과거가 개인사로 잊혀지지 않도록, 우리 민족의 공동의 역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도내에는 강제동원 피해를 입은 여성근로자가 21명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14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경희 의원(가운데)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여성 근로자 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8-14 김성주

독립유공자 존경·감사… 화폭에 담은 고교생들

인천금융고 애니메이션과 12명'市 청소년 문화센터 다락' 전시영화·사진 보고 느낀 감정 전달인천 남동구 예술회관역에 있는 '인천시 청소년 문화센터 다락' 전시공간에는 지난 1일부터 조금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돼있는 그림은 모두 12점. 인천금융고등학교 애니메이션과 학생 12명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금융고등학교와 인천보훈지청이 함께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 그림 프로젝트'로 마련됐다.학생들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 '암살'을 보거나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보고 느낀 감정을 그림에 담았다. 어깨에 태극기를 두르고 미소를 짓고 있는 소녀부터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을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학생들이 그린 그림은 제각각이었지만, 국가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모두 같았다.조은주(인천금융고 3년)양은 영화 암살에 나온 여성 독립운동가 '안옥윤'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남자현 열사의 모습을 그렸다. 그의 정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남자현 열사가 남긴 '독립은 정신으로 이뤄진다'는 문구도 함께 적었다. 조 양은 "영화 암살을 보다가 우연히 안옥윤의 실제 모델인 남자현 열사를 알게 됐고, 남자현 열사의 업적에 대해 공부하게 됐다"며 "일제강점기 여성으로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남자현 열사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태극기 안에 웃고 있는 의열단원의 모습을 그린 지예림(인천금융고 3학년)양은 "그림을 그리기 전 독립운동가에 대해 공부하고 조사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더욱 커진 거 같다"며 "전시회에서 작품을 본 사람들도 그림을 그리면서 우리가 느꼈던 독립유공자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번 전시회가 열리기까지 학생들을 지도한 박홍근 인천금융고 교사는 "독립운동에 대해 교과서로 배울 뿐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고등학교 학생들의 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8-14 김태양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평화의 소녀상, 제막·헌화 "日정부 사죄… 인권·명예 회복을"

故 김학순씨, 피해 사실 증언한 날경기·인천 지자체장들 일제히 촉구화성시, 독립운동가 6명 서훈 추서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경인지역 각 지자체가 일제히 기념 행사를 열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부평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했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워왔고, 여전히 싸우고 있는 할머니들을 기억하겠다. 암울했던 시기를 견디고 밤하늘 별처럼 단호히 빛나고 있는 할머니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같은 날, 경기도 각 지자체장들도 지역 내 평화의 소녀상을 찾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 '제7회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를 찾아 일본정부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하남과 이천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도 열렸다.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고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김복동 할머니 상 제막식'이 이천아트홀 앞 광장에서 엄태준 시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여에 걸쳐 시민과 단체 등의 자발적 참여 속에 성금 5천700여만원(시민 551명 참여)을 모금해 이천아트홀 잔디광장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소녀상 제막식을 열 수 있었다. 하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도 하남 국제자매도시공원에서 '하남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 시민 328명이 참여해 모금한 5천600여만원으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은 하남시가 기부받은 뒤 공공조형물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일본의 경제보복을 비판하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배상과 사죄를 재차 촉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가 이뤄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가 하루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일본의 진실한 사죄와 반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6명이 광복 74주년을 맞아 정부 서훈에 추서됐다. 이들은 화성시가 2014년부터 시작한 '미서훈 독립운동가 조사·발굴사업'을 통해 100년 만에 명예를 되찾았다. /지역종합

2019-08-14 경인일보

[오늘 날씨]8월 15일(목)

2019-08-14 경인일보

檢, 이재명 경기도지사 항소심서도 '징역 1년6월' 구형

원심과 동일한 '도지사직 상실형'최후변론 "공적역할 부족함 없다"검찰이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1심과 동일하게 도지사직 상실형을 구형했다."사적 목적을 갖고 권한을 남용한 사람이 국내 최대 규모의 지방자치단체를 이끌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검찰 측 주장에 이 지사는 "공무원으로 공적 역할을 하기엔 한 치의 부족함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14일 진행된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친형 강제진단 시도' 의혹에 적용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징역 1년 6월, 해당 의혹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및 '검사 사칭' 의혹에 적용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법적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직을 상실하게 된다.검찰은 "지극히 사적 목적을 갖고 권한을 남용한 범행으로, 정치적 사정은 절대 고려해선 안된다. 이런 사람이 경기도정을 이끌어서는 결코 안 된다. 나아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친형에게 정신병자, 패륜아라는 굴레를 씌워 유족들에게 씻기 어려운 피해를 주기도 했다"고 도지사직 상실형을 구형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이 지사는 최후변론에서 "공정한 세상,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공적인 권한을 사적인 이익을 위해 남용하지 않았다. 정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비록 인격적으로 부족한 게 많아 집안에서 문제가 좀 생겼다고 해도 공적 역할을 하기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라며 "제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재판부에 고개를 푹 숙여 인사했다. 변론 도중 감정이 북받쳤는지 목이 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결심공판 후 이 지사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최선을 다했고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리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선고는 다음 달 6일에 이뤄질 전망이다.앞서 1심에서도 검찰은 징역 1년 6월·벌금 600만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 지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이렇다 할 '반전' 포인트는 없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인 가운데 이 지사가 2심에서도 그대로 무죄를 확정지을 지, 사실상 '완패'했던 검찰이 항소심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지사가 2심에서도 '무죄 굳히기'에 성공할 경우 도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손성배기자 kanggj@kyeongin.com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4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14 강기정·손성배

사립보다 불안한 공립… '매입형 유치원' 어쩌나

道교육청 9곳 '건물' 사들여 전환학급당 교사·차량등 사립比 적어기존직원 '고용승계 불가' 논란도경기도교육청이 9개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기로 했지만 사립과 공립의 시스템 격차 해소, 교직원 고용승계 등 당면과제들이 산적해 정책 추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공립유치원의 교육서비스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공립유치원의 수만 늘고 기존 공립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비난도 무시할 수 없다.매입형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에 다니던 원아들이 그대로 수용될 가능성이 커 원아와 학부모 편의에 맞춘 사립유치원 서비스보다 질이 낮아질 경우 반발이 커질 수 있다.먼저 학급당 교사 수가 2명 이상 배치되는 사립유치원과 달리 공립유치원은 학급당 1명의 교사가 배치된다. 유아교육법상 교육부의 교원 배정 정원 범위 내에서 공립은 학급당 교사 수가 1인 기준으로 배정된다. 이에 따라 건물매입형 공립유치원도 현재로선 학급당 1명의 담임교사만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통학차량도 문제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유치원 모두 통학차량을 운영 중이다. 이 중 고양 에꼴떼쁘띠 유치원은 180명 재원에 6대의 차량을 운영한다. 반면 공립유치원은 병설은 물론이고 단설유치원도 상당수가 통학차량을 운영하지 않는다. 도교육청은 이들 매입형 공립유치원에 대해선 지원기준과 기존 유치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으로선 운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이 밖에도 한 달간 이어지는 긴 방학기간과 종일반 운영시스템 등도 공립유치원을 기피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사립과 격차를 해소하지 않으면 실속 없는 정책으로 전락할 수 있다.더불어 매입된 사립유치원의 교직원 고용 문제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도 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 공립교사를 새롭게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 교직원의 고용승계에 대해 '불가하다'는 원칙을 공식화한 셈이다. 유대길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처음부터 교육청은 건물만 매입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공립과 사립유치원의 교직원 선발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고용승계가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공모 때도 유치원들에 교직원 고용방안을 받았고 향후 고용 적정조치 방안을 별도로 받을 것"이라고 했지만 유치원 별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똥이 교육청으로 튈 가능성도 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공립유치원 교사채용 경쟁률이 9대1이 넘을 만큼 치열하다. 고용승계를 해야 할 근거도 없고 기존 공립교사들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08-14 공지영

유광혁 道의원, 동성지인 강제추행 고발 당해

경기도의회 유광혁(민·동두천1) 의원이 동성(同性)의 지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발됐다. 인사를 하던 중에 신체 일부를 만졌다는 주장인데, 유광혁 의원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음해라며 반박하고 나서 진실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14일 피해자 A(32)씨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유광혁 의원을 이날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강제추행혐의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광혁 의원은 지난 9일 낮 12시께 식당에서 만난 A씨에게 다가와 귓불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강 변호사는 "피해자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주변 사람들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여서 강제추행죄가 성립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유광혁 의원도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유 의원은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배로, 돌잔치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하고 격려차원에서 악수와 함께 어깨를 두드렸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유 의원은 "당시 식당 내부 CCTV를 확보해서 가지고 있다. 필요하다면 공개하겠다"며 "추행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내용을 가지고 고발한 것은 정치적 흠집내기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무고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8-14 김성주

[현장르포]화성 장안뜰 인근 논 염해, 농가 울상

남양호 주변 곳곳 붉게 타들어가농민들, 정화후 남은물 방류 의심市, 염도측정 "처벌규정 없어 난감"수도권 최대 곡창지대인 화성 장안뜰에 난립한 축사(2월 15일자 5면 보도)에서 짠물이 흘러나와 수확을 앞둔 벼가 말라죽었다는 농민들의 주장이 나왔다. 14일 오전 10시 화성시 남양호 인근. 2천여㎡의 논에 심은 벼가 전부 붉게 변했다. 5분여 차량으로 이동해 살펴본 남양호 수변과 인접한 논도 군데군데 타버린 것처럼 고사한 벼가 익지도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돈사에서 설치한 관로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보기에는 맑았지만, 짠내가 진동했고 맛도 소금물이었다.농민들은 200m가량 떨어진 축사에서 돼지에 먹일 물을 퍼올리기 위해 관정을 팠는데, 짠물이 나와 담수로 정화해 먹인 뒤 염분이 남은 물을 무단으로 방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장안뜰은 본래 바닷가 갯벌이었다. 1976년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따라 육지가 된 남양간척지 2천682ha의 일부다. 장안뜰에서도 육지 쪽 산 밑에서 관정을 파서 물을 퍼올리면 민물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남양호를 따라 우후죽순 생긴 축사에선 민물이 나올 리 없다고 농민들은 입을 모은다. 남양호 자체가 바다를 막아 담수화한 인공호수인 데다 호수 인근은 지대가 낮고 간척사업 전까지 물이 들어오는 갯벌이었기 때문이다.전유원 장안면주민자치위원장은 "돈사에서 관정을 파 퍼올리고 방류한 짠물이 논을 완전히 말라 죽였다"며 "축사가 지난해부터 100개 가까이 새로 생겨 아직 짓지 않은 곳도 있는데, 다 들어와 짠물 펑펑 쏟아버리면 남양호 자체가 짜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신상일 노진3리 이장도 "염분이 있는 물을 논에 흘려 보내고 남양호에 흘려 보내 농민을 말려 죽이는 악행이 벌어지고 있다"며 "축사 허가를 몽땅 취소해야 한다. 아직 축사 공사를 안 한 사람들이 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화성시는 현장을 확인하고 벼가 말라 죽은 논에 들어간 농업용수의 염분농도 측정을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염분 농도 검사를 농업기술센터에 맡겼다"며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해야 하나 문제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축사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14일 화성시 장안면 장안리 남양호 인근 한 돈사가 사육과정에서 발생한 짠물을 주변 논으로 흐르는 수로에 방류한 탓에 인근 논에서 자라던 벼가 염해를 입어 말라 죽어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8-14 김학석·손성배

[국방부 2020~2024 계획 발표]병장월급 '67만6100원'까지 오르고 민간병원 진료 '단체 실손보험' 도입

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67만6천100원으로 인상되고,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된다.상비 병력은 2022년 말까지 50만 명으로 감축되면서 전체 병력구조는 숙련 간부 중심으로 재편된다.국방부가 14일 발표한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으로 40만5천700원인 병장 월급은 2020년 54만900원, 2022년 67만6천100원으로 순차적으로 인상된다. 병사 월급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대선 공약사항이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병사 월급을 2017년 기준 최저임금의 30%, 40%, 50% 수준으로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국방부는 또 생산적이고 사회와 단절 없는 군 복무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관련 예산 30조2천억원을 이번 중기계획에 반영했다.여기에는 '병사개인용품 현금 지급액 현실화', '급식 질 향상', '병영시설 유지보수', '간부 숙소 개선 및 지원', '학습 교재비·자격증 응시료·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 '장병 사역 임무 경감' 방안 등이 포함됐다. 병사들 사이에서 많은 불만이 제기돼온 군 의료 체계도 대폭 개선된다.특히 오는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되고 민간병원 진료 승인 절차가 간소화한다.군 병원의 경우 수술집중병원(수도·대전·양주) 외에 나머지 군 병원은 요양·외래·검진 등으로 기능이 조정되고 의료인력 재배치가 이뤄진다. 내년부터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국군외상센터와 의무후송전용헬기(8대)도 운영된다. 군 의료체계 개선에는 6천억원이 투입된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8-14 김영래

엉뚱한 시민에 테이저건 쏜 경찰

사기혐의 수배용의자 검거 도중"용모 비슷·도주하려고 해 발사"언론사에 보도 자제 요청 나서자"인천청 사건 축소 시도" 비난도경찰이 일반 시민을 사건 피의자로 잘못 판단해 테이저건까지 쏴 제압하는 일이 발생했다.14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사과 소속 A 경사는 전날 오후 10시 35분께 석남동의 한 길거리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쐈다.A 경사는 이날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C(39)씨를 검거하기 위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C씨 자택 인근에서 동료 수사관 2명과 함께 잠복 중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테이저건을 쏴 제압한 사람은 피의자 C씨가 아닌 일반 시민이었다.A 경사는 "시민의 인상착의가 피의자와 비슷했고, 검문 중 뒷걸음질 치며 도주하려고 해 테이저건을 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이저건에 맞고 쓰러진 B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B씨는 경찰에서 "한밤중 낯선 남자 3명이 다가오길래 여자친구를 납치하려는 납치범인 줄 알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사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일반 시민에게 테이저건을 잘못 발사했다"며 "오인할 만한 상황이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따른 마땅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전 이번 사건에 대한 보도 자제를 언론사에 요청하면서 해당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테이저건 사용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 보도자료를 배포하려 했다"며 "해당 사안을 축소하려던 건 아니다"라고 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테이저건.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2019-08-14 공승배

조국 광복 떨쳐 일어선 '34인의 나이팅게일'

당대 女지식인 사회지도자 역할단재 신채호선생 부인 박자혜씨동료와 '간우회' 조직 태업 주도임정지원 '애국부인회' 대거참여만세운동때 부상자들 치료 간호일제강점기 때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여성 가운데 상당수가 간호사였다. 이들은 앞서서 근대교육을 받은 당대 지식인이자 여성계를 이끈 사회지도자 역할을 했다.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간호사들이 재조명받고 있다.14일 대한간호협회 인천시간호사회에 따르면, 최근 간호협회 중앙회 차원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한 간호사 34명을 발굴하고, 그 행적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일제강점기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가운데는 인천과도 연관을 지을 수 있는 대목이 있다.대표적인 간호사 출신 독립운동가는 박자혜(1895~1943)다. 그는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1880~1936)의 부인이기도 했다.조선총독부 부속병원 간호사였던 박자혜는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동료 간호사들을 규합해 '간우회'를 조직했다.서울지역 병원 간호사들에게 태업을 주도하고, 후속 만세운동을 계획했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그해 병원을 그만두고 중국으로 망명해 신채호를 만나 결혼했고, 남편의 독립운동을 도왔다. 박자혜는 1990년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3·1운동 직후 임시정부를 후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비밀리에 조직된 여성단체 '대한민국애국부인회'도 간호사들이 활동을 주도했다. 대한민국애국부인회는 3·1운동으로 투옥된 독립운동가들의 옥바라지와 가족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했는데, 서울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전국 병원에 있는 간호사들의 조직이 중심이 됐다.1919년 11월 이들의 활동이 일제에 발각돼 부인회 결사대장 이성완(1900~1996), 적십자부장 이정숙(1896~1950), 김태복(?~1933) 등 간호사들이 대거 체포됐다. 당시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장은 교육자인 김마리아(1892~1944)였다.애국부인회 사건으로 체포됐다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병보석으로 잠시 풀려난 김마리아를 중국으로 망명시킨 주역은 인천의 독립운동가 윤응념(1896~?)이다.상하이 임시정부 군자금 모집 사건인 이른바 '인천사건'의 총책임자 윤응념은 1921년 6월 서울에 있는 김마리아를 인천으로 몰래 데려와 인천과 황해도 사이의 한 섬에서 중국 웨이하이로 탈출시켰다.3·1운동 이후에는 만주지역과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서 일어난 만세운동 때 간호사들이 활약했다. 만세운동으로 속출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간호했다.상하이 임시정부는 내무부총장 안창호(1878~1938)의 명의로 1919년 8월 대한적십자회를 설립했다.이어 1920년 1월 상하이 프랑스조계 내 대한적십자회 총사무소에 '적십자간호원양성소'를 설치했다. 상하이 적십자간호원양성소가 배출한 간호사들은 독립군 부상자를 돌보며 항일투쟁의 한 축을 맡았다.장성숙 인천시간호사회 회장은 "이번에 발굴한 간호사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인천지역 간호사들에게 널리 알려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의 정신을 잇기 위한 활동도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후속 연구를 통해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추가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8-14 박경호

백령도 인공쉼터에 '점박이물범' 첫 안착

해수부, 물범 27마리 휴식 확인"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 매김"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백령도 '하늬바다 물범 인공쉼터'에 점박이물범 27마리가 휴식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하늬바다 물범 인공쉼터 주변에서 점박이물범들이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은 지속적으로 관찰됐는데, 직접 인공쉼터를 이용하는 모습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수부는 "인공쉼터가 점박이물범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한 것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한 뒤 매년 3∼11월 300여마리가 백령도 해역을 찾아온다. 점박이물범은 먹이활동을 하거나 이동할 때 외에는 체온 조절, 호흡, 체력 회복 등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와 바위에서 쉰다.백령도에서 가장 많은 점박이물범이 모이는 물범바위는 공간이 좁아 물범 사이에 자리다툼이 잦았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부는 인천시와 인천녹색연합, 지역주민 등과 함께 지난해 11월 물범바위 인근 하늬바다에 국내 최초로 섬 형태의 인공쉼터를 조성했다.해수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점박이물범을 보호하고 인간과의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일광욕 즐기는 물범들-해양수산부가 지난 9일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백령도 하늬바다 물범 인공쉼터에 점박이물범 27마리가 휴식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공쉼터 조성 후 물범들이 그 근처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은 관찰됐지만, 인공쉼터를 이용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백령도 인공쉼터에서 쉬는 점박이물범. /해양수산부 제공

2019-08-14 이현준

남양주시, 애국지사 보훈 '앞장'… 기부채납받은 아파트 무상 대여

남양주시는 제74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생존 애국지사에게 아파트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했다.14일 시에 따르면 생존 애국지사와 그 가족에게 지원되는 보금자리 아파트는 지난 14년간 남양주시로 귀속되지 않고 방치된 공유재산을 회계과(재산관리팀)에서 발굴해 끈질긴 협상 끝에 올해 3월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아파트다.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이모(94)씨는 부인과 단둘이 남양주에 살던 중 최근 개인적인 문제로 주거에 어려움이 생겼다. 현재 이씨는 남양주시내 한 병원에서 요양 중이다.시는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이씨 부부에게 시 소유의 아파트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했다.이씨는 1943년 10월 문화중학원(중학교) 재학 중 항일투쟁을 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1945년 2월 재판에 넘겨진 이씨는 당시 치안유지법과 육·해군 형법 위반죄로 징역 단기 2년, 장기 4년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같은 해 8월 일본이 패망, 이씨는 감옥에서 광복을 맞았다. 이 같은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조광한 시장은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유공자분들에게 사회적 관심이 더욱 더 커지길 소망한다"며 "결초보은(結草報恩)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보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9-08-14 이종우

오산 '평화의 소녀상' 공공조형물 인정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조례시의원 전원 공동 발의 '의지'市, 담당부서 마련 보호·관리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을 오산시가 직접 지원하고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마련된다.오산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 조례'를 14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기념사업을 지원하고 평화의 소녀상 등의 기념물을 설치 및 보호·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평화 및 인권의식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 조례는 더불어민주당 한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장인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희·김명철·이상복·성길용·이성혁 의원 등 오산시의원 7명 전원이 공동 발의하는 형식을 택해, 시의회 전원의 마음이 담겼다는 의지도 전했다.조례가 시행되면 오산시장은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또 시장은 현재 오산시청사에 설치된 일본군위안부를 기억하기 위한 조형물인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되지 않고 보호·관리될 수 있도록 '오산시 공공조형물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른 공공조형물로 지정하고 담당 부서를 두는 등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시의회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8월 14일)에 맞춰 오산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 소녀상 보호 관리 조례가 입법예고돼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시기에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되는 기회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조례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제244회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통과될 예정이다.한편 오산시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모금기간을 거쳐 지난 2016년 8월 15일에 오산시청사에 자리를 마련해 설치했다.평화의 소녀상 설치 이후 오산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오산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민간단체로 비영리협회 등록을 했으며, 올해로 3회째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념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청 평화의 소녀상. /오산시의회 제공

2019-08-14 김태성

"부상자 응급처치"… 강화소방서, 자전거길 구급함 9곳 점검

인천 강화소방서(서장·강성응)는 동막해수욕장 등 9곳에 설치된 자전거길 구급함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강화소방서는 관내 자전거 길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자전거길 주요지점에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 발생 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119구급함을 설치 운영 중이다.119구급 함에는 멸균 거즈와 붕대, 생리식염수, 상처치료 연고 등의 의약품을 비치, 가벼운 부상 발생 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급속 냉각 팩, 식염 포도당 등을 이용해 폭염으로 인한 열 경련이나 탈진에 대응할 수도 있다.강화에는 100㎞에 이르는 17개의 자전거 도로가 있다. 특히 최근 강화도 북측 비무장지대(DMZ)인 강화읍 대산리에서 양사면 철산리까지 이어지는 강화 해안순환도로 2공구 개통과 더불어 25㎞의 자전거길 연결로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강화를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강화소방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이해 강화 자전거길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구급함에 관심을 갖고 적절하게 사용해 강화에서 안전한 여름휴가를 나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소방서 관계자들이 자전거길 구급함을 정비하고 있다. /강화소방서 제공

2019-08-14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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