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시, 원당성당 신도 확진자 관련 595명 코로나19 검사 사실상 완료

고양시 원당성당 신도들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미사에 참석했던 교인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대부분 완료됐다. 하지만 25명의 미검사자들에 대한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조기검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10일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들과 함께 원당성당 미사에 참석했던 620명 중 59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해 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594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0일 오전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25명은 모두 전화번호 오류 등 불통자"라며 "언론과 SNS를 통해 이번 주말을 포함해 다음 주 초까지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또 "이들 25명은 원당성당 교적자가 아니고 연락자체가 되지 않는 등 특정할 수 없는 인원으로 분류됐다"고 밝히고 확진자가 다녀간 미사일시를 공개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미사는 다음과 같다. 6월 24일(10시), 28일(9시, 11시), 29일(10시), 30일(10시), 7월 1일(10시), 2일(7시30분, 10시), 3일(10시), 4일(10시), 5일(6시)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후 6시 이후 정규 예배(미사 등) 외의 모임, 행사, 단체식사를 금지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20-07-10 김환기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경기도 내 지자체장·교육감 박 시장에 조의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소식에 경기도 내 지자체장과 교육감도 조의를 표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박원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란 글을 올려 박 시장에게 조의를 표했다.이 지사는 "'이 지사는 내 아우다'란 기자간담회 말이 제게 남긴 마지막 말씀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며 "따로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는데… 더 이상 뵐 수 없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인권변호사로, 사회운동가로, 자치단체장으로…당신은 늘 저보다 한 걸음 앞서 걸어왔습니다. 당신이 비춘 그 빛을 따라 저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래서 황망한 작별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홀연히 가버린 형님이 밉습니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숙제만 잔뜩 두고 떠난 당신이 너무도 원망스럽습니다. 몇 번을 썼다 지웁니다. 너무 많은 말이 떠올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고 했다.염태영 수원시장도 국화꽃 사진과 함께 "아, 너무 가슴 아픈 아침입니다.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고 조의를 표했다.이재정 교육감은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세상을 급작스럽게 떠나셨습니다. 어제 저녁 내내 마음 조리면서 기다렸는데…"라며 "정말 애통합니다. 비통합니다. 고인께서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적었다.이날 오전 0시 1분께 박 시장은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박 시장 딸의 112신고 이후 7시간여 만이자 그가 공관에서 나선 지 13시간 만이다. 공관에 남겨진 그의 마지막 메모엔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란 글이 적혀있었다.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한편 지난 8일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씨가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고소장엔 박 시장이 자신을 여러 차례 성추행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사진을 보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변호인과 함께 고소인 조사를 받았고, 그 자리에서 자신 외에 다른 피해자들도 많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언장/서울시

2020-07-10 김동필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이재명 지사, 박원순 시장 애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9일 숨진 박원순 서울시장을 애도했다.이 지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지사는 내 아우다' 얼마 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에 한 이 말씀이 제게 남긴 마지막 말씀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따로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는데, 더 이상 뵐 수 없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아니, 믿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권변호사로, 사회운동가로, 자치단체장으로. 당신은 늘 저보다 한 걸음 앞서 걸어오셨다. 당신이 비춘 그 빛을 따라 저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이 지사는 "그래서 황망한 작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곳으로 홀연이 가버린 형님(박 시장)이 밉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숙제만 잔뜩 두고 떠난 당신이 너무도 원망스럽다"며 "몇 번을 썼다 지운다. 너무 많은 말이 떠올라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박원순, 나의 형님.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라고 추모했다.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이 지사는 박 시장과 행보가 비교되는 점에 대해 "박 시장은 인생 선배, 인권 변호사 선배, 시민운동도 선배다. 시민운동과 정치 입문에 큰 도움을 주셔서 모셔야 할 분이다. (박 시장 입장에선) 왜 이재명은 눈에 띄고 내가 한 건 눈에 안 띄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억울할 수도 있고 자꾸 비교되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6일 질문을 받았던 박 시장은 "이 지사는 내 아우다. 서울시 정책을 가져가서 잘 하면 좋지 않겠나. 갈등을 조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하기도 했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사진은 지난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판 그린뉴딜' 기자설명회 정책을 설명하는 박 시장. /연합뉴스

2020-07-10 강기정

경찰 "박원순 시장, 현장 감식 끝나는 대로 병원 이송"… 확인된 유서는 없어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한 감식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10일 오전 2시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 앞 '박원순 서울시장 수색'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최 과장은 "9일 오후 5시 17분께 고인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7시간 동안 수색을 진행해 10일 0시 1분께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삼청각과 숙정문 중간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산책로에서 수십m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인 것으로 파악됐다.박 시장은 소방수색견이 먼저 발견했다. 이후 뒤따라가던 소방대원과 기동대원이 함께 확인을 했다. 먼저 박 시장의 유류품에서 나온 명함이나 가방, 휴대전화 등으로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현재 육안으로도 그의 외모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과장은 "조사 중이지만, 육안으로 확인된 자상과 같은 상처는 없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현재 현장에서 검시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숨진 시각이나 사인 등도 현장 조사가 끝난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현재(10일 오전 2시)까지 현장이나 공관 등에서 경찰이 직접 확인한 유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과장은 "경찰이 직접 확인한 유서는 없다"며 "휴대전화나 소지품을 모두 확인해 본 게 아니라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9일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공관에서 나온 박 시장은 오전 10시 53분께 와룡공원에서 CCTV로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박 시장은 와룡공원까지는 택시로 이동했고, 이후 걸어서 북악산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박 시장의 '성추행' 고소 사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최 과장은 "(언론에서 보도한) 박 시장 관련 고소장이 지난 8일 접수돼 서울청에서 수사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은 고인에 대한 명예나 수사 중임을 고려해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지난 8일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씨가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고소장엔 박 시장이 자신을 여러 차례 성추행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사진을 보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변호인과 함께 고소인 조사를 받았고, 그 자리에서 자신 외에 다른 피해자들도 많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의 시신은 현장 감식이 끝나는 대로 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이송장소와 빈소는 유족의 뜻에 따른다. 가장 가까운 서울대병원이 유력 후보군에 올랐지만, 여전히 정해진 건 없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10일 새벽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에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7-10 김동필

경찰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고소장 접수돼 수사 중"… 자세한 내용 공개 불가

경찰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10일 오전 2시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 앞에서 이뤄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최 과장은 "(언론에서 보도한) 박 시장 관련 고소장이 지난 8일 접수돼 서울청에서 수사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은 고인에 대한 명예나 수사 중임을 고려해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지난 8일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씨가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고소장엔 박 시장이 자신을 여러 차례 성추행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사진을 보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변호인과 함께 고소인 조사를 받았고, 그 자리에서 자신 외에 다른 피해자들도 많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박 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사망하면 피의자가 사라져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기 때문이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에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7-10 김동필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소식에 서울시공무원들 충격, 최초 3선 서울시장 박원순은 누구?

10일 자정께,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시 공무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특히 사망배경을 두고 박 시장의 전직 비서가 8일 성추행 신고를 한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오랫동안 함께 일한 서울시 공무원들은 사망소식과 함께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9일 실종소식이 전해진 후 서울시 공무원들 상당수가 퇴근하지 않은 채 비상대기에 들어갔으며 실종신고 7시간여 만에 사망소시기 전해지자 공무원들 대부분 말을 잇기 어려울 만큼 당혹스러워했다.1956년 경상남도 창녕출신인 박 시장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참여연대 창립을 주도했고 사회운동가로 명성을 얻었다. 또 '아름다운 재단' 설립과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하며 유명세를 얻었다.박 시장이 정치에 입문한 것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다. 이후 3선에 성공하며 최초 3선 서울시장을 기록했다.이를 발판으로 박 시장은 차기 대선주자로 입지를 굳혀왔고 최근까지도 대선 출마를 확실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사진은 지난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판 그린뉴딜' 기자설명회 정책을 설명하는 박 시장. /연합뉴스

2020-07-10 공지영

주요 외신들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 긴급 보도

외신들도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을 보도했다.CNN은 10일 한국의 수도 서울시장이 실종 수 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2011년부터 서울시장을 맡았으며 2022년 대선 후보 중 한 명이었다"고 그를 소개했다.로이터통신도 한국 매체들을 인용해 "박 시장의 딸이 실종 신고를 한 지 하루 만에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AFP통신은 "박 시장이 성추문 의혹에 직면해 있었다"면서 "그가 한국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여겨졌다"는 점에 주목했다.블룸버그통신도 "경찰이 심야 수색 과정에서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박 시장에 대해선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2022년 대선 예비후보로 꼽힌 유력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앞서 박 시장은 9일 오전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후 종로구 가화동 공간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이에 경찰은 경찰력 635명과 소방력 138명, 경찰·소방견 7마리, 야간 열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이날 오전 0시 1분께 수색견이 박 시장의 유류품을 발견했고, 이후 북악산 산책로에서 수십 m 떨어진 곳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판 그린뉴딜' 기자설명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7-10 김동필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실종 신고 7시간 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신고 7시간여만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0시 20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됐다.박 시장의 실종 신고가 경찰에 처음 접수된 건 지난 9일 오후 5시 17분이다. 박 시장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112신고를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최종 기록이 성북구 성북동 공관 인근에서 끊긴 점을 확인했다.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9일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온 박 시장은 와룡공원 CCTV에서 오전 10시 53분께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경찰은 경찰력 635명과 소방력 138명, 경찰·소방견 7마리, 야간 열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수색작업은 와룡공원·곰의집·국민대입구·팔각정 4부분을 기점으로 사각형으로 이뤄졌다.1차 작업은 9일 오후 9시 30분께 종료됐다.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0시 40분부터 2차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결국 그는 최초 신고 접수 이후 약 7시간 만에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한편 박 시장은 9일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오전 10시 40분께 공지했다.이날 오후 4시 40분께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또 이날 오전엔 일부 의원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박 시장이 직접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8일 경찰엔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씨가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인 조사를 받았고, 고소장엔 박 시장으로 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그의 사진을 보내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고소 여부 등 관련 사실에 관해 확인을 거부하고 있어 박 시장이 고소 여부를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그의 사망과 연관성을 부인할 수도 없는 상태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온 9일 밤 북악산 일대에서 경찰이 2차 야간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7-10 김동필

[속보]박원순 서울시장,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딸은 9일 오후 5시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112신고를 했다.박 시장의 휴대전화 최종 기록은 성북구 성북동 공관 인근에서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개 기동중대와 형사 기능, 드론, 경찰견 등 700여명을 투입해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수색에 나섰지만, 박 시장은 끝내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다.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면담을 취소하고 10일 예정된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공지했다.박 시장은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와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외출 당시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메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MBC와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경찰에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은 서울시청 비서실 직원 A씨로 전해졌다. A씨는 비서일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줄곧 성추행이 이어져 왔으며 박 시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개인 사진을 여러 차례 보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관련 증거로 메신저 대화내용을 제출했으며 본인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박 시장이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알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온 9일 밤 북악산 일대에서 경찰이 2차 야간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7-10 김동필

대법, 은수미 원심 파기환송… 성남시장직 유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시장직 상실 위기에 놓였던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대법관 안철상)는 9일 오전 10시10분 은 시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을 열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수원고법으로 환송했다.대법원은 "검사의 양형에 관한 항소 이유 주장이 적법하지 않다며 원심이 벌금액을 증액한 것은 불이익 변경금지 원칙에 반하게 된다"고 원심 파기 이유를 설명했다. 파기환송은 대법원이 원심의 판결에 잘못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재판을 취소하고 고등법원에 환송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이때 하급심은 대법원 판단에 맞서 법령을 해석, 적용할 수 없다.이날 대법원 파기 환송으로 은 시장은 사실상 시장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은 시장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여간 정치적인 주제의 방송 출연 등 정치활동을 위해 이동할 때 코마트레이드가 비용을 부담한 렌트 차량을 95차례 이용해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은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로 열린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의 양형 부당 항소이유 주장을 적법하다고 전제하고 벌금액을 300만원으로 증액했다. /김순기·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 은수미 성남시장이 9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7-09 김순기·손성배

박원순 서울시장 '연락두절'… 최근 성추행 혐의 형사피소

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형사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9일 MBC와 SBS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경찰에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은 서울시청 비서실 직원 A씨로 전해졌다. A씨는 비서일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줄곧 성추행이 이어져 왔으며 박 시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개인 사진을 여러 차례 보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관련 증거로 메신저 대화내용을 제출했으며 본인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 핵심 수뇌부에만 해당 사안을 보고했고, 고소인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다만 박 시장이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을 알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박 시장의 딸로부터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행방을 찾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시장 관사를 나와 외출했으며 휴대전화 최종 기록은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주변에서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면담을 취소하고 10일 예정된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공지했다.경찰은 2개 기동 중대와 형사 기능,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20-07-09 김동필

송도·청라소각장 수수료 인상… 종량제 봉투값 오를 듯

市, 폐기물 발생 억제… 내년 적용반입 가산금제 청소예산 부담 가중인천시가 송도·청라 소각장 등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의 반입 수수료를 인상해 지자체의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요금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반입수수료 인상에 따른 종량제 봉투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인천시는 송도·청라 자원환경센터(소각장)와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시설(선별시설)에 대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원가 산정과 중장기 반입량 예측을 통해 적정 요금을 산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요금체계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인천시는 지난 2006년부터 15년째 음식물 쓰레기 반입 수수료 인상 없이 처리단가를 1t당 4만9천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의 경우는 수도권매립지 반입 수수료와 연동해 인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1t당 7만원이다. 이는 사설 소각장의 3분의 1 수준이다.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자체 매립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소각장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친환경 매립장식으로 소각 후 잔재물만 매립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소각장 확충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소각장 역시 기피시설이라 용량을 무한정 늘릴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반입 수수료를 인상해서라도 폐기물 반입을 억제하겠다는 게 인천시 구상이다. 운영상 적자를 피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군·구가 자체 처리기반을 최대한 마련하라는 신호이기도 하다.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각 자치단체가 서구와 연수구에 있는 소각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발생량을 줄이지 않으면 폐기물 처리 예산 확보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실제 소각 가능한 폐기물만 반입하도록 유도하고 자체 시설을 마련하라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또 "서구와 연수구를 제외하고는 7월부터 반입 가산금 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수입·운반비와 반입 수수료 등 청소 예산을 종량제 봉투 판매 금액으로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자연스레 봉투값이 인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인천시는 송도·청라 자원환경센터(소각장)와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시설(선별시설)에 대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청라 소각장. /경인일보 DB

2020-07-09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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