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인영 "윤석열 후보자, 적폐청산과 검찰개혁 완수할 원칙주의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자유한국당은 조건 없이 (국회로) 복귀해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는데, 정쟁에 중독된 한국당을 더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전날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6월 국회가 가동된다. 이 원내대표는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꼭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다.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위를 열어 추경, 민생경제법안 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입법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경제대책을 논의하고 민생안정에 힘쓸 것"이라며 윤후덕 의원이 기획단장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윤 후보자는 원칙주의자로 국민적 신망을 받아왔다"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담보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해 검찰이 신뢰를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한국당의 태도가 묘하다"며 "윤 후보자의 지명에 혹평을 냈는데, 국회에 복귀해 검증하겠다는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 (인사청문회) 의사일정 협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달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20∼21일)을 거론, "미중 두 정상의 행보가 막힌 한반도 정세에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가 가시권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측면에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다"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부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8 디지털뉴스부

나경원 "검찰을 정권 하수인으로 만들려 해, 윤석열 임명 저지할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음흉한 계략을 반드시 (인사) 청문회를 통해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의 정치 보복을 통해 패스트트랙 폭거에 저항한 정치인을 내년 선거에 주저앉히겠다는 계획마저 엿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을 설득하며 그들이 변하기를 바랄 여유가 없다. 이제 전략을 다변화하고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 대한민국이 온통 집권세력이 울려대는 문재인 대통령 찬양, 결국 친문(친문재인) 절대권력의 완성을 향한 외침으로 가득하다. 대한민국이 사면문가(四面文歌)다. 사방이 문재인 찬가"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시내각이란 말도 있다. 그런 국가위기라고 생각한다"며 "패스트트랙 폭거로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뒤 이번에는 재정 포퓰리즘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군소리 말고 통과시키라는 추경"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제발 알뜰살뜰하게 살라고 잔소리를 해도 듣는 척도 안 하더니 이제 와서 제발 돈 좀 꿔달라고 한다"며 "돈 빌려서 하겠다는 게 어려운 경제를 고치는 경기부양 사업이 아니라 국민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현금을 쥐여주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추경"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좁쌀만큼도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보란 듯이 야당을 무시하고 국민의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현금 쿠폰을 나눠주는 조삼모사 정치로 그때그때 모면하고 있다. 민주당은 닥치고 추경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경제는 철저하게 무너졌고 외교는 실종되다 못해 이제는 방해물이 되고 있다. 동해상을 북한 선박이 마음대로 휘젓고 다녀도 모르는 무장해제의 길로 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을 다니면서도 북한 옹호하기에 바빴다"고 날을 세웠다./디지털뉴스부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6-18 디지털뉴스부

'때려죽인' 피해자 랩으로 놀린 10대들…물고문 정황까지

경찰이 친구를 장기간 상습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10대 4명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의율)해 사건을 검찰로 넘기기로 했다.막바지에 다다른 경찰 수사결과 폭행에 온몸이 붓고 멍이든 피해자를 가해자들이 랩으로 가사를 만들어 놀리고, 머리를 물속에 들이미는 등 믿기 힘든 사건의 잔혹성이 하나둘씩 드러났다.◇ 10대 가해자 4명에게 '살인죄' 적용광주 북부경찰서는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해 구속된 A(18)군 등 10대 4명의 혐의를 기존 '폭행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경찰은 '다발성 손상'이라는 부검 결과, 피해자의 폭행 피해 장면이 찍힌 사진·동영상, 폭행 도구 증거 등을 근거로 살인죄 적용을 결정했다.특히 가해자 중 일부가 "이렇게 계속 때리다가는 죽을 수도 있겠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뤄 가해자들이 폭행으로 피해자가 숨질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봤다.대법원 판례는 "살인죄에서 살인의 범의는 반드시 살해의 목적이나 계획적인 살해의 의도가 있어야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며 "타인의 사망이라는 결과를 발생시킬 만한 가능성 또는 위험이 있음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 족하다"고 밝히고 있다.살인죄는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상해치사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소년법상 18세 미만인 소년에 대하여 사형 또는 무기형이 15년 유기징역으로 완화되지만, 이번 사건의 가해자는 선고 시 18세 이상의 나이가 돼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가해자들에게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A군 등은 피해자 B(18)군에게 돈을 빌려오라고 시키고, 빌려오지 못하면 폭행했다.또 B군이 주차장 안내 아르바이트를 해 번 돈 75만원을 빼앗아,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에 썼다.한편 A군 등은 B군을 약 2달여간 상습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지난 9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해 구속됐다. ◇ 때리고 빼앗는 것도 모자라 랩으로 놀리고, 물고문 구속 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우발적인 폭행으로 피해자가 숨진 정황은 정반대로 뒤집혔다.가해자들은 두달여 동안 피해자를 거의 날마다 폭행하고 돈을 빼앗았다.폭행이 멈추는 순간은 피해자가 온몸이 붓고, 멍드는 상처로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을 때뿐이었다.가해자들이 피해자를 친구라고 불렀지만, 사실상 '노예'와 다름없이 대했다.직업학교에서 만나 심부름시키려고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원룸으로 불러 거의 함께 살며 폭행은 시작됐다.심부름 못 했다고 때리고, 돈을 못 구해왔다고 구타했다.심하게 때린 다음 날에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붓고, 상처 입은 귀를 보고 '맞아서 부어 눈도 뜨지 못한다'고 랩으로 가사를 지어 부르며 놀렸다.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고 얼굴을 들이미는 가혹 행위를 한 정황도 나왔다.금품도 갈취했다. 피해자가 백화점 주차안내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벌어온 75만원은 가해자들은 빼앗아 먹고 마시고, 즐기기는 데에 썼다.그리고는 "주차장에서 봉을 흔들며 번 돈 75만원은 어딨지? 나는 라면을 3개 끓여 불려 6인분으로 먹고 청소를 해" 등의 비꼬는 말로 랩을 불러댔다.가해자들은 B군에게 제대로 된 치료 한 번 안 해 주고, 피해자의 상처를 사진으로 남겨뒀다가 자신들의 잔혹성을 스스로 증명하는 셈이 됐다.피해자 B군은 소심하고 착한 성격인 데다, 이들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는 엄두도 못 내고 장시간 폭행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그동안 수사로 수집한 증거와 '피해자가 지난 9일 죽지 않았으면, 지금까지 폭행을 계속했을 것'이라고 진술하는 등 폭행 행위의 반복성 등 범행 전후의 객관적 사정도 종합해 살인 혐의 적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건의 가해자들을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는 오늘까지 2만5천여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11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지난 9일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이 자수했다. 사진은 원룸 내부에서 발견된 폭행 도구인 목발(붉은 원)이 휘어져 있는 모습. /광주지방경찰청 제공11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지난 9일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이 자수했다. 사진은 사건 당일 원룸에 들어가는 가해자들의 모습. /광주지방경찰청 제공11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지난 9일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이 자수했다. 사진은 사건 당일 원룸에 들어가는 가해자들의 모습./광주지방경찰청 제공

2019-06-18 연합뉴스

뜯어고친 국민연금… 조기사망시 연금액 최소지급 보장

앞으로 국민연금을 받다가 일찍 숨졌을때 낸 보험료보다 적은 연금액을 받는 일이 없게 제도가 바뀐다.1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국회에 제출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이와 같은 내용의 연금급여 제도 개선안을 담았다고 밝혔다.연금 당국에 따르면 개선안을 통해 상당한 보험료를 내고도 조기 사망해 연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연금액 최소지급 보장제도 도입이 추진된다.만약 수급자가 숨지기 전까지 받은 노령연금 수급액이 가입 중 숨졌을 때 받는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앞으로는 사망일시금과 이미 받은 노령연금 수급액의 차액을 사망일시금 청구 자격자(국민연금법상 유족이 아닌 배우자·자녀·부모· 손자녀, 조부모, 형제자매, 4촌 이내 방계혈족 등)에게 지급한다.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 본인의 가입기간 평균소득 월액의 4배 정도를 장제비 성격으로 사망일시금 청구 자격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이다.국민연금은 최소가입 기간 10년(120개월)을 채우면 노령연금을 숨질 때까지 받을 수 있다.이렇게 노령연금을 받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찍 숨지는 경우, '국민연금법에서 정한 유족'이 있으면 그 유족에게 유족연금으로 물려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연금수급권이 그냥 사라진다./디지털뉴스부

2019-06-18 디지털뉴스부

[내일날씨]기상청 "전국 수도권 오전까지 비, 미세먼지 농도 '나쁨'"

19일 수요일 내일 전국날씨는 서울, 경기와 강원, 충청 북부 지역이 흐리고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북부가 10∼40㎜,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등이 5∼20㎜다. 남부 지방은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6∼21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8~26도, 인천 18~24도, 수원 18~27도, 춘천 18~26도, 강릉 20~27도, 청주 20~28도, 대전 18~29도, 세종 17~29도, 전주 18~29도, 광주 19~29도, 대구 19~31도, 부산 20~26도, 울산 19~28도, 창원 18~28도, 제주 20~26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상층으로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부산, 대구, 울산, 경남 등 영남 일부 지역에선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서해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2.5m, 남해 0.5∼2.0m, 서해 0.5∼1.5m의 파고가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 선박은 해상 안개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에선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6-18 디지털뉴스부

외국인 관광객 씀씀이 10년 전으로, 4년만에 53만원 감소 '사드 영향'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가 꾸준히 줄어든 끝에 10년 전 수준으로 감소했다.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는 1천268달러(약 15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42달러(약 171만원)보다 12.1% 감소했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평균 지출경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무렵인 2009년 1천224달러(약 145만원), 2010년 1천298달러(약 154만원)으로 돌아갔다.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는 2000년대 중반 1천200달러(약 142만원) 수준에 머무르다 2010년 전후본격적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 1천713달러(약 203만원)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그러나 중국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 1천625달러(약 193만원), 2017년 1천482달러(약 176만원), 지난해 1천342달러(약 159만원)로 줄어들다가 올해 1천300달러(약 154만원) 선도 무너진 것이다.주요 국가별 평균 지출경비는 중국인 1천735달러(약 206만원), 대만인 1천131달러(약 134만원), 미국인 1천103달러(약 131만원), 홍콩인 1천49달러(약 124만원), 일본인 772달러(약 92만원) 등 순이었고,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1분기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재 기간은 6.9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일보다 0.1일 줄어들었다.재방문율은 59.2%로 전년 같은 기간 55.2%보다 4.7%포인트 높아졌고, 여행 만족도도 93.9%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7%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업계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상당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사드 사태 이후 줄어든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며 "씀씀이가 큰 중국인 단체 여행객의 감소로 여행업계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 붐비는 차이나타운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경인일보 DB

2019-06-18 디지털뉴스부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 피해학교 151개로 늘어… 80%는 생수로 급식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인천 서구와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확산했다. 이에 150여개 학교 급식이 20일째 차질을 빚고 있다.다만 빵이나 우유 등으로 대체급식을 하는 학교가 10여곳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안전성이나 물량 확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잠잠해졌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7일 오후 기준 붉은 수돗물 피해학교가 서구·영종도·강화군 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15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생수를 사들여 급식을 만드는 학교가 118곳(78.1%)으로 가장 많고 급수차를 지원받아 배식하는 학교는 14곳으로 집계됐다.외부 위탁 급식을 하는 학교는 8곳, 자체 조리를 하지 않고 대체급식 중인 학교는 11곳으로 사태 초기인 지난 4일(66곳)보다 대폭 감소했다.붉은 수돗물 사태가 계속되자 급식 조리를 전면 중단했던 일선 학교들이 하나둘 생수나 급수차를 지원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이에 따라 현재 대체급식을 진행 중인 학교 중 7곳도 닷새 전 적수가 처음 발생한 강화군에 몰려 있으며, 나머지 4곳은 서구로 나타났다.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도 빠른 시일 내에 생수나 급수차를 사용해 급식 조리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일선 학교에서는 생수로 수백명 분 급식을 조리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체급식 대신 자체 조리를 재개하게 되면서 한숨 돌렸다.지난 14일까지만 해도 빵·떡·우유 등으로 대체급식을 하는 학교가 39곳에 달해 물량 확보와 제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일어났다.각 학교는 원래 급식 납품 계약을 맺은 식자재 업체들로부터 대체급식 제품을 공급받았지만, 전교생 수가 300~400명으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학교 외에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일선 학교들은 지난 3일 오후 늦게서야 다음 날부터 당장 자체 조리한 급식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촉박한 기한과 갑작스러운 대체급식 물량 확보로 인해 위생상 허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실제 한 초등학교에서는 대체급식으로 나온 빵이 서구에 공장을 둔 업체 제품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지난 11일 오전에는 적수 사태로 이틀째 대체급식을 했던 서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 13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그러나 시교육청은 대체급식을 하는 학교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크게 우려할 만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다수 학교가 생수와 급수차 급식으로 넘어가면서 다행히 대체급식으로 인한 문제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강화군 학교들도 조만간 자체 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자체 조리 급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지난 12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중학교 급식실 수도에 씌워둔 하얀색 마스크가 까맣게 변해 있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일선 학교에서는 마스크나 거즈 등을 사용해 자체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8 유송희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지명에 "무거운 책임감 느껴", 청문회 준비 착수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17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 가지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윤 지명자는 지명 발표 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취재진에 "많이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그는 검찰 수사권 조정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안과 관련한 질문에는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문무일 현 총장보다 연수원 5기수나 후배인 점 때문에 적지 않은 검찰 간부들이 옷을 줄줄이 벗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도 "오늘 말씀드릴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차차 지켜봐 달라"고 언급했다. 이날 평소와 다름없이 서울중앙지검에 출근한 윤 지명자는 곧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지방고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될 경우 서울고검 청사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따로 설치하지만,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된 경우라 윤 지명자는 현재 집무실에서 청문회를 준비하면 된다.청문회 준비를 이끌 단장은 문찬석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맡게 된다. 공보 업무는 주영환 대검 대변인이 담당한다.윤 지명자가 청문회 준비 업무를 전담할 검사 2~3명을 주중 지명할 예정이다. 검찰총장은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오는 18일 개최되는 국무회의에서 윤 후보자에 대한 안건이 통과되면 청와대는 국회에 바로 임명 동의안을 제출하게 된다.국회는 임명동의안을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디지털뉴스부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8 디지털뉴스부

헝가리 경찰, 유람선 사고 가해 선장 금주부터 소환 조사

헝가리 경찰이 금주부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던 크루즈선의 선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17일(현지시간)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은 이날 중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의 소환 조사 일정을 한국 측에도 전달하기로 했다.신속대응팀 관계자는 "(보석 후) 주말, 휴일이어서 이번 주부터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선장은 매주 2회 의무적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유리 C. 선장은 사고 후 과실로 인한 다중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이달 1일 구속됐으나 1천500만 포린트(6천200만원)를 보석금으로 내고 부다페스트에 거주하는 조건으로 석방됐다.검찰은 보석이 부당하다며 항고했으나 상급 법원이 항고를 기각하면서 유리 C. 선장은 지난 13일 풀려났다.부다페스트 5구역 교도소에서 풀려난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대기 중인 차에 올라 황급하게 사라졌다.그는 현재 부다페스트 시내 한 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소를 변경하게 되면 다시 경찰에 이를 알려야 한다.유리 C. 선장은 과실이 없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헝가리 경찰은 그가 추월 경고나 구조 신호를 보내지 않은 점 등을 주요 근거로 과실을 입증한 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히며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침몰 사고로 한국인 탑승객 23명이 숨졌고 3명은 실종 상태에 있다.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도 숨졌다.한편 구조대는 17일에도 보트 3척을 투입해 사고현장에서 20~60km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의 '가해 선박' 선장 유리 차플린스키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얼굴을 가린 채 헝가리 법원 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이날 유리 선장은 보석금 1천500만 포린트(약 6천200만원)를 납부하고 석방됐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2019-06-18 디지털뉴스부

경찰, 양현석 성접대 의혹 수사 착수… '정 마담' 소환 조사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에 거론된 유흥업소 관계자를 소환했다.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 강남 유흥업계 인물로 알려진 A씨는 이번 의혹을 규명할 핵심 관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프로듀서와 YG 소속 유명 가수가 지난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다수 동원했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방송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경찰은 성매매 알선 통로로 의심받는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당시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실제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동원했다는 여성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보도된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이 대가를 받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다만 방송 내용처럼 만약 지난 2014년 7월께 성매매가 이뤄졌다면 공소시효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이 사실관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는 추후 검토할 문제이며 일단 사실관계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의 사실 여부를 신속하게 살펴보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양현석은 지난 14일 YG 홈페이지에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9-06-18 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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