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간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부모 부담액) 개선을"

전액부담 기초단체 市에 개선 촉구내년 지원 예상 금액은 220억인데10개구·군 예산 33억뿐 110억 부족특색사업 개선 사각지대도 없애야 인천의 기초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정부미지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만 3~5세) 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제도로 예산 부담이 크다며 인천시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공립 어린이집이 아닌 사립 어린이집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에게는 자녀 나이에 따라 매달 7만원에서 8만4천원의 부모 부담금이 발생한다. 인천시와 군·구는 부모 부담 보육료 중 3만8천원을 급·간식비 지원 명목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인천시가 70%, 군·구가 30%의 비율로 예산을 책정한다. 그런데 나머지 3만2천~4만6천원은 군·구가 전액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부모 부담금을 지원하는 인천 기초자치단체는 동구, 옹진군을 제외한 8곳. 하지만 내년부터는 10개 군·구(남동구 만 3세 제외)가 부모 부담액을 지원하게 된다. 문제는 누리과정 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제도에 대한 기초자치단체의 예산 부담에 있다. 인천시의 급·간식비 지원과 기초자치단체의 부모 부담 보육료 자체 지원은 정부미지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부모들의 보육료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2019년도 예상 부모 부담 보육료는 약 220억원. 내년 인천시의 급·간식비 예산은 77억원, 10개 군·구의 예산은 33억원이다. 남은 110억원을 기초자치단체에서 지원해야 한다. 2019년도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수납한도액이 오르게 되면 그만큼 군·구의 예산 부담은 커지게 된다.10개 군·구별 특색사업으로 운영되다 보니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모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계양구에 사는 가정이 부평구의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게 되면 지원받지 못한다. 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는 "군·구의 부모부담액 지원 사업은 각 군·구별 특색사업으로 시작됐지만 2019년부터는 10개 군·구가 모두 지원하게 된다"며 "인천의 모든 군·구에서 진행되는 만큼 인천시가 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 부분을 하나로 묶어 구와 재정을 분담하도록 하고 '지원 사각지대'를 없앨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정부미지원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무상보육 방침을 세우고 있어 목적이 같은 인천시의 급·간식비 지원 사업과 군·구 자체 부모부담액 지원 사업을 합치고 구와 협의해 재정부담비율 등을 정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8-11-18 김태양

'사회경험 쌓는 기회로' 옛말'… 경력·스펙 따지는 '알바시장'

업주 71% "동종업 경력자 우대"수능뒤 자격증·직무강좌 늘어대학생 권모(20)씨는 번번이 아르바이트 채용에서 고배를 마셨다. 해당 업무에 대한 경험이 없어 다른 지원자들과의 경쟁력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권 씨는 "특히 인기가 높은 커피 전문점이나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등은 채용 공고에서 관련 업무를 우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커피 전문점의 경우 면접에서 커피를 만들어 본 경험이나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지를 먼저 물어보기도 한다"고 토로했다.최근 아르바이트에서도 경험과 스펙이 중요해지면서 구직자들의 아르바이트 문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최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업무 경험이나 스펙 쌓기 교육 관련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18일 알바몬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업주 530명을 대상으로 한 '경력직 알바 우대 현황'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업주 5명 중 4명은 아르바이트생 모집 시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중 동종 업계 경력을 우대한다는 답변은 71.0%에 달했다. 업계에선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한 각종 비용 상승으로 업무에 필요한 교육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이런 상황에서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 각종 자격증이나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이 늘고 있다.커피 전문점 탐앤탐스는 올해 처음으로 수능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월 말까지 커피 강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좌에 따라 '1+1' 이벤트나 30% 할인 가능하며, 커피 제작 기초부터 마스터 과정까지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도내 컴퓨터 학원들도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수원의 한 학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도 엑셀 활용 등 문서 작업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학 전에 미리 자격증을 취득하면 여러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만큼 새 학기 시작 전에 자격증을 따려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11-18 이원근

[내일날씨]기상청 "월요일, 전국날씨 흐린 뒤 맑음 '일교차 주의'-미세먼지 농도 '말썽'"…미세먼지 '나쁨'

월요일인 19일 내일 전국날씨는 흐린 뒤 맑아지겠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중부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는 흐리고 새벽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4~12, 인천 6~12, 수원 2~13, 춘천 0~12, 강릉 6~14, 청주 3~12, 대전 1~13, 세종 -1~13, 전주 3~14, 광주 4~14, 대구 4~15, 부산 7~17, 울산 6~15, 창원 6~15, 제주 10~15도다.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고,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른 권역도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2.5m, 남해 먼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디지털뉴스부전국날씨. 기상청 내일날씨. 미세먼지 농도 '나쁨'. 사진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등 온종일 공기가 좋지 않으리라고 예보된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심 일대가 온통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2018-11-18 디지털뉴스부

수능 이의신청 700건 육박, 사회탐구 400건 '최다'…국어 11·31·42번, 생윤 3번 등 논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관한 수험생의 이의 제기가 700건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660건 이상의 글이 올라왔다.영역별로 보면 탐구영역 사회탐구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400건가량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국어영역이 90여건, 수학영역은 약 80건, 과학탐구는 30건가량이었다.다만, 이 가운데 일부는 수능 제도·시험 진행에 대한 불만이나 다른 이의신청에 대한 반박을 담은 글이어서 실제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는 600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에서는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라인홀트 니부어)가 누구인지 추론한 뒤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3번 문제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의를 제기한 이들은 주로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는 (ㄱ)선지가 단정적인 표현을 썼다며 꼭 이런 명제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므로 '전환시킬 수 있다'라는 표현이 맞는다고 주장했다.국어영역에서는 과학과 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만유인력에 대한 제시문을 해석해야 하는 31번 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가 많았다.또 문법 11번 문항과 독서 42번 문항에 대한 이의 제기도 눈에 띈다.다만, 입시업계 관계자들은 국어영역의 경우 중대한 출제 오류라기보다는 난도가 너무 높고 생소한 유형의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의 질의와 항의가 고난도 문항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평가원은 19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디지털뉴스부수능 이의신청 700건 육박, 사회탐구 400건으로 최다. 사진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8 디지털뉴스부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시승식]급행보다 속도감·짧은 환승동선 편리

관제소·플랫폼 등 부대공간 공개열차사고 환기구 탈출 안전 심혈운행간격 1분30초 수송력 확보시설 검증시험·영업 시운전 앞둬내년 7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역사 내부와 환승구간이 처음으로 위용을 드러냈다.김포시는 지난 16일 오후 장영근 부시장,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시승식을 열고 종합관제소와 플랫폼 등 다양한 부대 공간을 공개했다.김포 역사상 단일사업으로 가장 규모가 큰 김포도시철도는 총사업비 1조5천억여원이 투입돼 2014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터널 23.67㎞ 구간, 궤도 45.5㎞ 구간,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전기·통신·신호 등 모든 제반 공사를 마치고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서울과 경계가 맞닿은 경기도 지자체 중 하남과 함께 철도망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김포시민들은 앞으로 외부 기상상황과 무관하게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이내에 오갈 수 있어 안정적인 출·퇴근길을 보장받게 된다.이날 참석자들은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왕복 주행하는 과정에 구래역, 운양역, 사우(김포시청)역, 김포공항역 역사 시설물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들은 9호선 급행노선 보다 빠른 김포도시철도의 속도감과 승강장의 개방감, 김포공항역의 짧은 환승 동선에 놀라워했다.김포도시철도는 특히 안전에 심혈을 기울인 점이 눈길을 끈다. 터널 내 화재 등 열차사고 발생 시에 중앙대피로를 통해 인근 역사 및 환기구로 탈출할 수 있으며, 피난 승객의 원활한 구호활동을 위해 긴급구조 차량의 지상 접근성을 높였다. 정차·승하차 시간 포함 평균속도인 차량 표정속도는 48㎞/h로 수요 증가에 맞춰 운행간격 최소 1분30초까지 좁혀 수송능력을 확보한다.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대곡~소사(예정) 등으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연결되고 전국 각지에 공항버스가 운행돼 김포시민들의 대중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정하영 시장은 "수많은 사람의 노력 속에 대형사고 없이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면서 "이제는 편리한 도시철도 개통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지난 16일 김포도시철도 종착역인 김포공항에 도착한 김포시의회 의원들(오른쪽)이 환승통로로 이동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18-11-18 김우성

오산~강남 2층버스 오늘 첫 운행

오산과 서울 강남을 오가는 2층 버스가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오산시는 도심 밀집지역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갈곶동-오산시청-강남 구간을 운행하는 5300번 노선버스 13대 가운데 4대를 2층 버스로 운행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시청정류장에서 2층 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독일 MAN사 제품인 2층 버스는 좌석이 총 73석으로, 49석인 일반버스의 1.5배에 달한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전용공간 도움버튼과 리프트를 갖추고 있으며, 좌석별 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의 편의기구를 갖췄다. 버스 비용은 1대당 4억5천만원으로 경기도와 오산시, 운수업체가 각각 1억5천만원씩 분담했다.시는 해당 노선에 증차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특히 출·퇴근 시 입석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해당 노선을 담당하는 용남고속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시범 운행을 실시한 바 있다.시 관계자는 "2층 버스 시범운행 결과 입석률이 32%나 감소하고 시민 만족도가 81%로 굉장히 높게 나왔다"며 "향후 세교지역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추가로 2층 버스 2대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는 서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거의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부터 도로표지판과 광고물, 가로수 등을 정비하는 등 2층 버스 운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지난 16일 오산시청 버스정류장에서 오산과 강남을 운영하는 2층버스(5300번)의 개통식이 열렸다. /오산시 제공

2018-11-18 김선회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에 '온정 가득'

광명시가 운영하는 푸드뱅크·마켓 '행복 바구니'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요긴한 행복 바구니가 되고 있다.시는 지난 2013년에 기업,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을 기부받아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푸드뱅크·마켓 행복 바구니 운영을 시작했다.현재는 대한적십자사 광명지구협의회(회장·김순자)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광명동과 소하동 등 2곳에서 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고,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동 푸드뱅크를 운영할 정도로 규모가 확대됐다. 문을 연 후 지금까지 5년 동안 코스트코, NH농협, 이마트, 롯데제과 등 45개 기부업체로부터 68억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받아 이를 무려 29만400여명에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뱅크 293명과 푸드마켓 395명 등 식품지원 대상자 688명이 고객이다. 이들은 푸드마켓에 월 2회 방문해 한번에 3~5가지의 식품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또 푸드뱅크는 매주 1회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식품을 직접 배분하고 있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식품 기부나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 시립 푸드뱅크·마켓 행복 바구니(02-2619-1370) 또는 시 복지정책과(02-2680-2275),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8-11-18 이귀덕

인천항만공사, 해외사무소 상하이·베트남 이전

中 옌타이·홍콩 여객비중 잇단감소컨 본사·아태본부 이전 발빠른대응물동량 등 무역 순위 변화도 '한몫'이르면 내년상반기 본격업무 시작 인천항만공사가 중국 옌타이(煙臺)와 홍콩(香港)에 있는 해외사무소를 상하이(上海)와 베트남으로 이전한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이사회 격인 항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 옌타이와 홍콩에 상주 직원을 파견해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마케팅을 벌여왔다. 2005년 인천항과 자매결연을 한 옌타이는 우호 관계 증진과 한중카페리 국제여객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홍콩은 세계 유수의 컨테이너 선사의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가 집중된 곳이어서 직원을 보냈다. 하지만 인천항의 한중카페리 여객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데다, 홍콩에 있는 컨테이너 선사의 본사와 아태본부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있어 해외사무소를 옮기게 됐다.해외사무소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상하이는 지난해에만 4천23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전 세계 1위 항만이다. 또 홍콩에서 이전한 컨테이너 선사 본사와 아태본부가 상하이에 자리 잡고 있다.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인천항 국가별 무역 순위 2위에 오른 국가로, 지난해 26만6천TEU의 물동량을 기록했다.베트남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한국과 교역·투자·개발협력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체 수출액 중 한국기업이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 비중이 35%에 이를 정도로 한국과 밀접한 관계다.인천항만공사는 해외사무소 설립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한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상하이와 베트남에 해외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해외사무소는 본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외 포트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정보 수집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천항이 세계 30위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1-18 김주엽

무역수지 2년만에 적자… 인천 지역경제 '빨간불'

유류·전자 부품 등 수입 급증 원인인천본부세관 "10월 37억불 기록"올 들어 10월까지 인천지역 업체의 무역수지가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18일 인천본부세관이 관세청 무역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천지역 업체를 통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338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16.5% 늘어난 375억 달러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37억 달러 적자로, 2016년 흑자를 기록한 뒤 2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2015년 42억 달러 적자였던 인천지역 업체 무역수지는 2016년 16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으며, 지난해에는 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인천본부세관은 인천지역 업체의 유류와 전기·전자 부품 수입액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 기간 유류 수입액은 135억2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0.8% 늘었고, 전기·전자 부품 수입액도 지난해 1~10월보다 22.8% 늘어난 79억3천8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기·전자 부품(78억4천600만 달러·4.8%↑), 철강(55억9천300만 달러·12.6%↑), 화공품(44억1천900만 달러·25.7%↑) 수출이 늘었지만,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던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액이 16.6% 감소한 52억 8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인천지역 업체 최대 무역국은 중국이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 82억3천100만 달러(2.3%↑), 수입 66억5천200만 달러(1.7%↑)를 기록하며 인천지역 업체 무역 규모의 20%를 차지했다. 동남아 국가로 구성된 아세안(ASEAN)이 86억 달러로 중국의 뒤를 이었고, 그다음은 미국(84억 달러), 일본(53억 달러) 순이었다.한편, 올해 1~10월 인천지역 업체의 총 무역액은 713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늘었고, 우리나라 전체 무역액의 7.5% 차지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1-18 김주엽

해외 물류 비용·화물경로 확인후 예약 가능

수출입 물류 전문기업 '트레드링스'는 전 세계 수출입 물류비와 화물 경로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수출입 마켓 플레이스 '링고(LINGO)'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화주는 화물 이동 경로 전체가 아닌 출·도착지 정보만 받아왔기 때문에 수출입 업무의 가시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 같은 지역에서 수출입을 하더라도 포워더별로 물류비가 달라 이를 비교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링고는 전 세계 해상 물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가 원하는 구간의 항구 상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경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각 포워더의 실제 물류비 정보를 화주에게 알려주고, 즉시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링고 이용자는 경로·물류비 정보와 함께 트레드링스 '통합 화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진행 중인 화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류 관리, 화물 이력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트레드링스 관계자는 "(링고가) 자체 물류전담팀이 없어 수출입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출입 물류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제공해 기존 수출입 업무 처리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1-18 김주엽

인천공항 면세점 '세계 최고상' 영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2018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비즈니스 트래블러는 1976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돼 미국과 중국 등 세계 11개 지역에 연 5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 잡지다.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판은 2005년부터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독자 설문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공항, 항공사, 호텔 등 여행 관련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인천공항 면세점은 우수한 서비스와 쾌적한 쇼핑 환경, 다양한 상품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인천공항 면세점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연속 수상한 적도 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중국어 안내 강화, 중국인 선호 품목을 고려한 상품 다변화, 체험형 쇼핑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더욱 다양한 상품 구성과 차별화된 면세 쇼핑 서비스로 세계 면세산업 선도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최근 중국 상하이 완다 레인 호텔에서 열린 '2018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면세사업팀 최자성 과장(사진 왼쪽)이 상패를 받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8-11-18 이현준

노동계 "시급 1만원 노동자, 6개월 탄력근로제로 임금 7% 감소"

정부와 여당이 현행법상 최장 3개월인 단위 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탄력근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자의 임금이 되레 줄어든다는 노동계의 분석결과가 나왔다.1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탄력근로제를 도입할 경우 노동자는 연장근로에 적용되는 가산수당을 받지 못해 임금이 7% 감소한다.한국노총은 계산상 편의를 위해 시급 1만원을 받는 노동자 A 씨를 가정, 월평균 주 수(4.345)를 고려해 6개월은 26주로 간주했다.그 결과 노동시간의 법정 한도(연장근로 제외)가 40시간에서 52시간으로 늘어난다. A 씨는 6개월 동안 가산수당 없이 1천40시간(13×52+13×28)의 노동에 해당하는 1천40만원만 받게 된다.반면 탄력근로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A 연장근로에 50%의 가산수당이 붙기 때문에 A 씨는 전반 13주 노동에 대해서는 52만원에 6만원을 더한 58만원을 받는다. 따라서 탄력근로제를 도입하지 않은 경우 A 씨의 임금은 1천118만원(13×58+13×28)이 된다.6개월 단위의 탄력근로제 도입으로 A 씨의 임금이 78만원 줄어든다는 얘기다. 한국노총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단위 기간 12개월의 탄력근로제를 도입하면 A 씨의 임금은 117만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 경우도 임금 감소 폭은 7%다.현행 근로기준법이 탄력근로제를 도입한 사업장에서 임금 보전 방안을 강구하도록 한 것도 이런 점을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이에 한국노총은 3개월 단위 탄력근로제에서도 이론적으로는 주당 64시간(연장근로 포함)의 노동을 3개월 연속으로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국노총 관계자는 "3개월 단위 탄력근로제를 두 차례 이어서 시행할 때, 첫 번째 기간의 후반과 두 번째 기간의 전반에 주당 64시간의 노동을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11-18 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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