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원 "실시간 전송기능 없는 몰카는 감청설비 아니다" 무죄 선고

녹음된 음성이나 녹화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없는 위장형 '몰카'라면 감청설비로 볼 수 없고 이를 판매한 업자도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등장했다.부산지법 형사5단독 정영훈 부장판사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감청설비 판매광고·판매·소지)로 기소된 A(54)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발표했다.A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몰카 범죄에 이용되는 위장형 불법촬영 카메라를 중국 등으로 수입해 시중에 광고하고 1천711차례에 걸쳐 3억9천200여만 원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은 감청설비를 제조, 수입, 판매, 배포, 소지, 사용하거나 광고하려면 정부 인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A씨는 그러지 않았다.검사는 A씨가 판매·소지한 위장형 불법촬영 카메라를 감청설비로 보고 기소한 것이었다.하지만 정 판사는 "일반적으로 감청은 타인 대화나 통신내용을 몰래 엿듣는 행위라고 볼 때 통신비밀보호법상 감청은 대화와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만 의미하고 이미 녹음된 대화 내용을 나중에 재생해 알게 되는 행위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정 판사는 이어 "A씨가 판매한 불법촬영 카메라는 영상을 촬영하고 음성을 녹음하는 기능이 있으나 그 영상이나 음향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기능이 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없어 감청설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녹음된 음성이나 녹화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없는 위장형 '몰카'라면 감청설비로 볼 수 없고 이를 판매한 업자도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등장했다. /연합뉴스

2018-09-25 디지털뉴스부

[추석연휴날씨]내일 강원영동·경북동해안·제주도에 비… '일교차 주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26일) 날씨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강원 영동에는 전날(25일)부터 27일까지 5~20㎜, 제주도는 이날 하루, 경북 동해안은 이날부터 27일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당분간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상, 동해 남부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교통 이용하는 귀경객들이나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또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아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2.0~5.0m, 동해 1.0~4.0m다. /디지털뉴스부25일 서울 경복궁이 막바지 추석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5 디지털뉴스부

[고속도로교통상황]전국 추석 귀경 시작, '혼잡'… 부산→서울 7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등

귀경길이 본격 시작된 25일 화요일 고속도로별 교통상황 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 적절한 출발시간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죽암휴게소→남청주나들목, 남청주나들목→청주분기점,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청주나들목→옥산하이패스나들목,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휴게소, 청주휴게소→목천나들목,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대왕판교나들목→금토분기점,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50.6km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보이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은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정안나들목→남풍세나들목, 남풍세나들목→풍세요금소, 풍세요금소→남천안나들목, 남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남논산요금소→연무나들목 29.9km 구간에서 귀경길 행렬이 밀집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도 고창분기점→고창나들목, 목포나들목→일로나들목,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당진분기점→당ㅈ인나들목,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발안나들목→화성휴게소,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영광나들목→고창분기점 90.1km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평택화성고속도로 화성방향 오성나들목→평택분기점과 광명방향 금곡나들목→동안산당수나들목 5.3km 구간과 화성방향 정남나들목→봉담요금소 3.2km도 서행 중이다.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일죽나들목→남이천나들목, 남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과 대전방향 지곡나들목→함양터널남측, 함양터널남측→함양터널북측, 함양터널북측→서상나들목, 육십령터널남측→육십령터널북측 구간도 33.9km 구간도 시속 40km 미만 서행 운전해야 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나들목→선산휴게소,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북충주나들목→충주분기점 12.7km 구간도 거북이걸음 중이다.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의 경우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면온나들목→동둔내하이패스나들목,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군자분기점→월곶분기점, 월곶분기점→서창분기점,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34.3km 구간도 귀경길 행렬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국 각지에서 서울요금소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2분, 광주 6시간 30분, 대구 6시간 14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등이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고속도로교통상황]전국 추석 귀경 시작, '혼잡'… 부산→서울 7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등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2018-09-25 손원태

징역 15년 받은 살인범…피해자 구조금 7천만원도 배상해야

20∼30대 젊은 시절 마약에 손을 댄 A(57)씨는 마흔을 넘어서고는 술에 의지하며 세월을 보냈다. 마약은 끊었지만 대신 알코올 중독증이 그를 괴롭혔다.2015년 11월 21일. 그날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인천 한 대리운전업체 사무실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셨다.취기가 오르자 그는 친구에게 "왜 너 B(당시 56세)씨랑 내 험담을 하고 다니느냐고"고 따졌고, 친구는 "그런 적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결국 A씨는 같은 건물 4층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B씨에게 연락해 삼자대면을 하자며 1층으로 내려오라고 했다.B씨도 A씨로부터 같은 추궁을 받자 "욕하고 다닌 적 없다"며 대거리를 했고, 둘의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다.술에 취해 순간적으로 격분한 A씨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사무실 테이블 위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A씨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향해 흉기를 한 차례 휘둘렀는데 피해자가 우연히 맞아 사망한 것"이라며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부위와 상처 등을 볼 때 피해자가 방어를 했음에도 위험한 부위인 목에 깊은 상해를 가했다"며 "설사 계획적으로 살해 의도를 품지 않았더라도 그런 범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할 거라는 인식을 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모두 A씨의 상소가 기각되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끔찍한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B씨 아내는 정부에 범죄 피해자 구조금을 신청했고 심의를 거쳐 2016년 3월 7천800여만원을 받았다.정부는 이 범죄 피해자 구조금 7천여만원은 가해자이자 배상 책임이 있는 A씨를 대신해 지급한 것이어서 이를 돌려받아야 한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인천지법 민사2단독 이석재 판사는 정부가 A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판사는 살인 피해 유족에게 정부가 준 범죄 피해자 구조금과 같은 금액인 7천800여만원을 정부에 지급하라고 A씨에게 명령했다.이 판사는 "피고는 살인이라는 불법 행위를 저질렀고 피해자의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민사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범죄 피해자 구조금 심의회가 열리는 것을 알지 못해 의견을 낼 수 없었다"며 "구조금에 해당하는 구상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 판사는 "범죄피해자 보호법에는 심의회를 열면 가해자에게 통지하거나 의견을 낼 기회를 주도록 규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내달 '유치원 방과후 영어교육' 숙려제 본격화…12월 결론 전망

유치원·어린이집에서의 영·유아 영어교육 방향을 결정할 교육부의 정책숙려제가 다음 달 본격화한다.교육부는 다음 달 초 정책숙려제 진행기관을 선정하고 관련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숙려제를 진행하는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책숙려제 1호 안건'이었던 학교생활기록부 개선방안 마련 때처럼 정부가 권고안을 내놓고 세부항목별로 찬성·반대 여부를 묻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 관계자는 "권고안을 바탕으로 찬반을 묻다 보니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며 "아직 정확한 진행방식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학생부 개선안 마련 당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시민참여단 선정과 숙의·토론 등의 과정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결론은 12월 말께 나올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을 만들고 학교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앞서는 교육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이 때문에 영어가 3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된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수업시간은 물론 방과 후 활동 시간에도 영어를 가르칠 수 없게 됐다.문제는 공교육정상화법이 초·중·고교만 대상으로 하고 있어 유치원에서는 영어교육이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이다.정부는 정책의 일관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 유치원에서도 방과 후 특별활동 시간에 영어를 가르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여론 반발에 밀려 결정을 유예하고 정책숙려제로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고가의 영·유아 대상 영어학원(일명 '영어유치원')이 성행하는 상황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을 막는 것은 오히려 교육격차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숙려제를 거쳐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치원 영어 방과 후 특별활동을 인정하게 될 경우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도 다시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국회에는 방과 후 과정을 선행학습 금지 대상에서 제외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계류된 상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공교육정상화법이 (1∼2학년 방과 후 영어교육을) 제한하고 있지만 현장의 요구는 다르다"며 "현장의 요구와 지역적 편차·격차 해소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연휴 후유증 없애려면…"마지막날은 평소처럼"

연휴 전 설레던 마음은 일상으로의 복귀가 다가올수록 무거워지기 마련이다. 특히 연휴에는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 새벽 운전 또는 과도한 늦잠과 낮잠 등으로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워 평소 생활로 돌아가기가 더 어렵다. 연휴를 보낸 후 심한 피로와 업무 공백 등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적절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개 명절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 부족과 규칙적인 생활 리듬이 변화한 데서 비롯된다.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고 친척들과의 술자리와 대화 등으로 평상시보다 늦게 자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을 꽉꽉 채워 여행이나 외부 활동을 하기보다 마지막 날보다 하루 앞서 여유롭게 귀경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권한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은 평소처럼 보내는 게 중요하다. 지나치게 늦게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곤하더라도 낮잠은 10~20분 정도 제한하는 게 좋다. 낮잠이 1~2시간 이상으로 길어지면 야간에 잠들기 힘들어져 다음 날 일상생활 복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출근한 첫날은 가급적 무리가 되지 않게 과음, 과식을 피하고 점심 후 건물 밖에 나와 바깥 공기를 마시는 등의 산책도 좋다. 박민선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연휴 후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 리듬에 돌아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게 좋다"며 "가능하다면 출근 첫날 조금 일찍 일을 끝내는 것도 몸이 균형을 찾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24호 태풍 '짜미', 진로 변경 예상… 한반도 영향 가능성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24호 태풍 '짜미'가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7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의 느린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이던 '짜미'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커졌다.'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로,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20hPa이다.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으로 분류된다. 약한 태풍은 초속 17∼25m, 매우 강한 태풍은 초속 44m 이상이다.태풍의 크기는 풍속 초속 15m 이상 강풍 반경을 기준으로 소형(300㎞ 미만)과 중형(300∼500㎞), 대형(500∼800㎞), 초대형(800㎞ 이상)으로 나뉜다.현재 서쪽으로 이동 중인 '짜미'는 이후 방향을 바꿔 북서, 북동 쪽으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이런 예상 경로가 현실화하면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기상청 국가태풍센터의 강남영 예보팀장은 "대륙 고기압과 해양 고기압 사이에 상층골이 강하게 형성됐다"며 "29일께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강 팀장은 "방향 전환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제주도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그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다./디지털뉴스부24호 태풍 '짜미'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2018-09-25 디지털뉴스부

법원, 60대 살인범 상대로 피해자 구조금 7천만원 배상 선고

20∼30대 젊은 시절 마약에 손을 댄 A(57)씨는 마흔을 넘어서고는 술에 의지하며 세월을 보냈다. 마약은 끊었지만 알코올 중독증이 찾아왔다.지난 2015년 11월 21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인천 한 대리운전업체 사무실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셨다.취기가 오르자 그는 친구에게 "왜 너 B(당시 56세)씨랑 내 험담을 하고 다니느냐고"고 따졌고, 친구는 "그런 적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결국 A씨는 같은 건물 4층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B씨에게 연락해 삼자대면을 하자며 1층으로 내려오라고 했다.B씨도 A씨로부터 같은 추궁을 받자 "욕하고 다닌 적 없다"며 대거리를 했고, 둘의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다.술에 취해 순간적으로 격분한 A씨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사무실 테이블 위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A씨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향해 흉기를 한 차례 휘둘렀는데 피해자가 우연히 맞아 사망한 것"이라며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부위와 상처 등을 볼 때 피해자가 방어를 했음에도 위험한 부위인 목에 깊은 상해를 가했다"며 "설사 계획적으로 살해 의도를 품지 않았더라도 그런 범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할 거라는 인식을 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모두 A씨의 상소가 기각되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끔찍한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B씨 아내는 정부에 범죄 피해자 구조금을 신청했고 심의를 거쳐 2016년 3월 7천800여만원을 받았다.정부는 이 범죄 피해자 구조금 7천여만원은 가해자이자 배상 책임이 있는 A씨를 대신해 지급한 것이어서 이를 돌려받아야 한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인천지법 민사2단독 이석재 판사는 정부가 A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판사는 살인 피해 유족에게 정부가 준 범죄 피해자 구조금과 같은 금액인 7천800여만원을 정부에 지급하라고 A씨에게 명령했다.이 판사는 "피고는 살인이라는 불법 행위를 저질렀고 피해자의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민사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범죄 피해자 구조금 심의회가 열리는 것을 알지 못해 의견을 낼 수 없었다"며 "구조금에 해당하는 구상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 판사는 "범죄피해자 보호법에는 심의회를 열면 가해자에게 통지하거나 의견을 낼 기회를 주도록 규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의 주장 또한 기각했다./디지털뉴스부법원, 60대 살인범 상대로 피해자 구조금 7천만원 배상 선고 /연합뉴스

2018-09-25 디지털뉴스부

[고속도로교통상황]추석 귀경 시작, 전국 꽉 막힌 '거북이걸음'… 경부·천안논산·서해안·중부 등

귀경길이 본격 시작된 25일 화요일 고속도로별 교통상황 정보에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 적절한 출발시간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휴게소, 청주휴게소→목천나들목,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34.6km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보이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은 논산분기점→남논산요금소,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정안나들목→남풍세나들목, 남풍세나들목→풍세요금소, 남풍세나들목→풍세요금소, 남논산요금소→연무나들목, 공주분기점→북공주분기점 30.4km 구간에서 귀경길 행렬이 밀집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도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22.8km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증평나들목→진천나들목 18.9km 구간도 40km 미만으로 서행해야 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북충주나들목→충주분기점 5.2km, 광주원주고속도로 경기광주방향 신평분기점→서원주나들목 1.8km 구간도 거북이걸음 중이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고속도로교통상황]추석 귀경 시작, 전국 꽉 막힌 '거북이걸음'… 경부·천안논산·서해안·중부 등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2018-09-25 손원태

[오늘날씨]기상청 "전국 대체로 맑아, 일교차 커"… 강원·영동 비 조금, 미세먼지 농도 '좋음'

길었던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기 시작하는 25일 화요일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며, 강원 영동 지역에 밤늦게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낮고,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12~24, 인천 13~23, 수원 11~24, 춘천 9~24, 강릉 13~21, 청주 11~24, 대전 10~24, 세종 7~23, 전주 11~24, 광주 12~24, 대구 11~23, 부산 15~24, 울산 12~22, 창원 13~24, 제주 18~24도다.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높은 산지에서는 새벽에 서리가 내릴 수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겠다.오늘(24일) 밤부터 25일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고향에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 전 해상과 제주도 앞바다, 동해 남부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당분간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아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3.0m, 동해 1.0∼2.5m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추석인 지난 24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하늘에 붉은 노을이 지는 모습. /연합뉴스

2018-09-25 손원태

[고속도로 교통상황]전국 각지 본격 귀경 행렬… 경부·서해안·천안논산·중부내륙 '거북이걸음'

귀경길이 본격 시작된 25일 화요일 고속도로별 교통상황 정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 적절한 출발시간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남청주나들목→청주분기점,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휴게소 11.7km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보이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서김제나들목→동군산나들목,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25.3km 구간에서 귀성길 행렬이 밀집되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도 남풍세나들목→풍세요금소 1.9km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문경새재나들목→문경2터널남단, 문경2터널남단→문경2터널북단, 문경2터널북단→문경새재터널동측, 문경새재터널동측→문경새재터널서측 12.2km 구간도 40km 미만으로 서행해야 한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고속도로 교통상황]전국 각지 본격 귀경행렬… 경부·서해안·천안논산·중부내륙 '거북이 걸음'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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