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10월 '원포인트 임시회' 심상찮네

시의회 영상단지 매각동의안 준비설훈의원측 市교감에도 복병 우려여론 질책 자정 노력에 갈등 예고이동현 前 의장 징계 추진도 주목부천시의회가 10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두고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는 지역 최대 이슈인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한 매각동의안 처리 문제와 은행인출기 절도사건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된 이동현 전 의장에 대한 징계처리 안건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4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 최근 여론조사에 이어 시민협의체가 활동에 들어간 이후 매각동의안 처리를 위한 10월 '원포인트' 임시회를 준비 중이다.시의회는 지난 9월 제247회 임시회에서 매각동의안 심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갑자기 의사일정을 변경해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대한 심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유는 여론조사에서 찬성 80%의 지지를 얻었지만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반대 주민 등의 의견을 폭넓게 듣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대해 그동안 제동을 걸어온 설훈 국회의원 측도 10월 원포인트 임시회에 대해 부천시와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개발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또 어떤 복병이 도사리고 있을 지 추이가 주목된다.시의회는 또 이동현 전 의장에 대한 징계처리 문제로 갈등을 겪을 전망이다.국민의힘 김환석 의원은 동료의원 9명의 서명을 받아 이동현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제출하고, 이를 다룰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김 의원은 "이동현 전 의장이 법정 구속되면서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이 쇄도하고 있다"며 "본인 스스로 사퇴하지 않은 상황에서 동료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준비하는 일이 인간적으로 매우 힘들고 가슴 아프지만 자정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9명과 국민의힘 8명 전원은 이동현 전 의장이 은행인출기 절도사건으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었다"고 덧붙였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의회 전경. 2020.10.5/경인일보DB

2020-10-04 장철순

마스크 안하면 11월 13일부터 '과태료 10만원 낸다'

다음 달 13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중교통과 집회·시위 현장, 감염 취약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등 일부 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질병관리청은 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방안'을 보고하면서 거리두기 단계와 시설의 위험도 등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장,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등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은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끔 하는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개정안은 오는 13일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 달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다음 달 13일부터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과태료 부과 대상 시설과 장소는 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조정할 수 있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에 구분 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구체적으로는 ▲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이용자 ▲ 다중이 군집하는 집회의 주최자·종사자·참석자 ▲ 의료기관 종사자·이용자 ▲ 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 입소자·이용자를 돌보는 종사자 등이다.착용이 인정되는 마스크 종류도 규정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되 불가피한 경우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천(면) 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 착용도 허용한다.다만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또 비말 차단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망사형 마스크와 날숨 시 감염원이 배출될 우려가 있는 밸브형 마스크, 스카프 등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만 14세 미만과 발달장애인,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을 가진 사람도 과태료 면제 대상이다.세면과 음식 섭취, 수술 등 의료 행위를 할 때, 수영장·목욕탕 등 물속이나 탕 안에 있을 경우, 수어 통역·사진 촬영·방송 출연·공연·예식·신원 확인 등 얼굴을 보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한편 정부는 오는 11일까지 추석특별방역기간을 유지한 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다음 달 13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0.10.4 /경인일보DB

2020-10-04 신현정

[이슈 나우]이근 '빚투 논란' 시작부터 해명, 녹취록 공개까지… 시간순 정리

이근(37)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의 채무 불이행 일명 '빚투' 논란이 거세다.의혹이 제기된 뒤 이근 대위가 유튜브로 해명에 나섰지만, 해명 영상에 거짓이 많다는 폭로가 재차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피해자의 첫 폭로부터 이근 대위의 해명, 피해자의 재차 폭로까지 시간순으로 정리해봤다.▲폭로의 시작현직 소방관인 A씨와 이근 대위의 인연은 UDT 근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중대장이 이근 대위였던 것.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14년에 200만 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당시에 매우 절박하게 부탁해 매도 시기가 되지 않은 주식을 손해 보고 처분하는 등 현금을 애써 마련해 빌려줬습니다. 하지만 약속한 변제일이 되었음에도 핑계만 대며 변제하지 않는 바람에, 급하게 카드대금을 납부하느라 어쩔 수 없이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하며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네요. 당황스럽고 불쾌하지만 이해하려 애썼고,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 했습니다"며 이근 대위가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A씨는 "그러나 그때부터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 되더군요. 나중에 저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치킨과 맥주를 사며 좋게 이야기했고, 돈이 생기는대로 바로 갚는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천만원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돈을 갚지 않았고, 나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만 남기고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참다 2016년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습니다. 2년씩이나 참은 인내는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군요"라고 적었다.A씨는 "그 사람은 SNS 친구를 끊고 판결을 무시한 채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는 지인들에게 '돈 빌린 적이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말한다고 한다. 판결문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지 '갚으려 했는데 안 기다리고 소송하는 것을 보고 상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돈도 갚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자기가 직속상관일 때 근무평점을 안 좋게 준 것 때문에 장기복무 심사에서 탈락했고, 그 때문에 나쁜 마음으로 복수하려 한다. 본인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네요. 나는 장기복무 해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고 신청한 적도 없는데 헛소리에 기가 차서 웃음만 나옵니다. 돈 갚기 싫으니 나를 '인성에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데, 계속 눈 감아주고 있었지만 이건 참을 수가 없군요"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지금 일하고 남는 시간과 에너지를 자기계발과 운동에 쓰기도 바쁘고 힘듭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그 일에 신경 쓰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에서 어떤 연예인보다도 제일의 스타가 된 그 사람이 유투브 추천영상에 계속 뜨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 잠깐씩 TV를 틀어도 자꾸나오고, 수많은 지인들도 저랑 출신이 같다는 이유로 자꾸 저한테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네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일을 퍼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아는 분들은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제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누구인지 모른다면 굳이 알 필요 없이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라며 글을 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당시 A씨는 판결문을 첨부사진으로 올리면서도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인성 문제 있어'란 이근 대위의 유행어를 해시태그로 달았다.해당 글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이후 진위 여부를 두고 많은 글이 게재됐다. "판결문까지 공개했는데 거짓이겠느냐"란 반응부터 "이근 대위의 입장을 듣고 판단해야 한다"는 신중파, "그간 보여온 이근 대위랑 너무 다른데 거짓말이다"란 반응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이근 대위의 해명이에 이근 대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채무 변제 논란을 해명했다. 영상에서 그는 "2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이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빚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모두 현금으로 갚진 않았고, 상호 합의 하에 제가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에 현물을 직접 넘겼다. 그리고 그분이 정말로 갖고 싶어 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제가 직접 드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를 진행했다. 이 사실은 그분도 잘 알고 있다. 명백한 사실이다. 그리고 사진, 당시에 제가 넘겼던 장비, 교육했던 사진도 찾아서 첨부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법원에서 패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때 훈련 교관, 미국에서 경호 활동을 하는 것 때문에 해외에 있었다. 이 소송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었다. 한참이 나중에 알게 됐고, 한국에 들어왔을 때 부모님을 만나 밀린 우편물을 전달받았다. 소송 서류는 제가 아닌 저희 가족이 전달받아도, 제가 직접 법원에 참석을 못 해도 또는 대리인이 참석해도 자동으로 유죄판결이 난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됐다. 소송 이후 2019년에 전 회사 대표님이랑 제가 통화했을 때 역시나 그분이 제가 현금으로 갚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논의 없이 이자를 붙여서 200만 원을 받아야된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이근 대위의 해명 영상이 나오자 이 또한 온라인 공간으로 순식간에 퍼졌다. 영상에 달린 A씨가 문제가 있던 사람이라는 댓글도 함께 공유되며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다.▲재차 폭로, 그리고 녹취록 하지만 A씨의 재차 폭로가 나왔다. 해명에 거짓이 많다는 것이다. A씨는 글에서 "지인들 보라고 올렸는데 기사까지 많이 뜨니 당황스러웠고, 진흙탕 싸움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원금 2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사과 영상을 만들 테니 게시물을 내려달라 해서 일단 내렸었습니다. 하지만 올리신 해명 영상에는 거짓이 많습니다. 언제 제가 현금을 받았으며,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공짜로 받았다는 것입니까? 2014년 5월 14일에 형님께 50만원 짜리 스카이다이빙 슈트를 중고로 25만원에 구매하고 입금한 적은 있어도, 이는 대여금과 상관이 없으며, 2014년 9월 14일에 스카이다이빙 코칭비 3만원씩(항공사에 지불하는 본인의 강하비 8만원과 코치의 강하비 8만원씩 16만원은 별도라, 코치강하 1회에 총 19만원이 듭니다. 이는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2회분 6만원을 입금한 적은 있어도, 무료 코칭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G3 헬멧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했고 고도계는 김병만 형님께 중고로 샀으며, 낙하산은 매번 대여했습니다. 스카이다이빙으로 채무 변제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고 적었다.이어 "그리고 형님의 팬분들, 당시에 왜 압류를 안 했냐고요? 안 한 게 아니라, 제가 아는 하나의 계좌를 압류했습니다. 그러나 잔고가 없었고, 그렇게 되자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소송을 법원 직원들한테 하나하나 물어보며 할 정도로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실명과 사진을 공개해놓은 채 놔둔 이유는, 저는 거짓이 없고 당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형님의 팬들이 저를 힘들게 해서, 이제 사진을 다 숨길까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기분이 많이 나쁜 것은 이해가 되지만 논점과 상관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 일상 사진 퍼 나르기, 외모 평가는 그만해주세요. 전화랑 DM, 카카오톡 메시지도 그만 보내주세요. 제가 뭘 누리겠다고 200만원 가지고 이러겠습니까? 제가 인지도가 없고 팬도 없지만, 사람이 아닌 진실만을 봐주십시오. 그리고 이 문제는 부대의 명예와 상관없는, 개인 간의 문제입니다. 개인 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에 올바르게 살며 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부대의 명예를 높이겠습니다. 선후배님들께 죄송합니다. 이번일 만큼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진흙탕 싸움 그만하고 싶습니다. 200만원 주고 끝내려 하지 말고, 안 갚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200만원 아니라 2천만원이라도 안 받겠습니다"고 적었다.해당 글을 올리고 8시간이 지난 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증빙할 녹취록과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함께 공개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2014년 진행한 스카이다이빙 기록이 있었고, 함께 공개한 녹취록에는 2015년 10월 27일 이근 대위가 직접 A씨에게 200만원을 갚겠다는 내용이 담겼다.함께 올린 글에서 A씨는 "스카이다이빙을 처음 배울 때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에 AFF 교육비 350만원을 지불했고, AFF 과정을 수료한 뒤로는 한 번 강하할 때마다 C항공에 항공료를 8만원씩 지불했습니다. 코치 강하를 받으면 C항공에 제 8만원이랑 코치의 8만원을 지불하고, 코치한테는 따로 코칭비 3만원을 지불했는데, 이 금액은 코치에 상관없이 동일했습니다. 모르는 팬 분들이 이걸로 꼬투리를 잡아가지고 '이근 대위님께 거저 배워놓고 웃긴다'하셔서 말씀드린다"고 적었다.이어 "스카이다이빙 교육과 장비로 현물을 줬다 하는데, 받은 적 없습니다. 이근 형님과 코치 강하를 한 것은 2014년 9월 13일 두 차례입니다. 이때 모든 비용을 지불했습니다.그리고 저는 2015년 5월 25일, 54회째 강하를 끝으로 더 이상 스카이다이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로 저랑 같이 한 사람을 아무리 수소문해도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스카이다이빙을 그만둔 뒤 2015년 10월 27일에 통화했고, 나중에 그걸로 S행정사사무소에서 녹취록을 만들었습니다. 이 통화에서 200만원을 11월 1일에 변제하기로 약속합니다. 200만원은 절대로 이자를 붙인 금액이 아닙니다. 변제하지 않아 2015년 11월 3일에 문자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때 제가 200만원을 다 갚던지, 100만원이라도 갚으라 합니다. 2015년 12월 1일에 전화했는데 안 받았고, 연락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로 계속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끝입니다"고 적었다.끝으로 자신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다들 저를 쓰레기 거짓말쟁이로 몰아 밤새 공격하네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증거를 제시해도 믿지 않고, 논점을 흐리는 본질 밖의 꼬투리 잡기와 인신공격만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당한 일을 믿어줄까요?"라고 호소했다.재차 폭로가 이어지면서 빚투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한 이근 대위는 3일 정오 현재도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이근 대위 유튜브 캡처

2020-10-03 김동필

보수단체들, 경기 남부 곳곳 '개천절' 차량집회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개천절인 3일 경기 지역 곳곳에서 차량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은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차량 9대를 동원한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의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차를 타고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윤 의원 자택으로 이동했다.기자회견 때만 집회 참여자 일부가 마스크를 쓰고 차에서 내려 마이크와 플래카드를 들고 발언했으며 나머지는 차에 탑승한 채 집회가 진행됐다.이들은 윤 의원 자택과 의왕 서울구치소를 들렀다가 서울로 이동,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의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오전 11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가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 차량 9대를 집결한 뒤 수원 팔달구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또 다른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오후 2시 수원과 이천, 광주, 용인, 부천 등 5곳에서 각각 차량 5~15대를 동원한 집회를 열고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할 방침이다.경찰은 각 집회 장소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이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열고 있다. 2020.10.3 /연합뉴스=독자 제공

2020-10-03 신현정

[현장에서]인천 미추홀구 형제의 사고

지난 14일 점심 무렵 엄마가 없는 사이 라면을 끓이다가 불이 나 화상을 크게 입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는 추석 명절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다음 날 오전에 형제가 사는 빌라를 방문했다. 시커멓게 탄 집기 위에 아이들이 신었을 장화와 흰 실내화가 놓여 있었다. 화재는 119신고가 접수된 지 약 13분 만에 진화됐으나, 30㎡ 규모 빌라의 방 2개와 거실 겸 부엌을 상당 부분 태웠다. 현장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 탓에 4층짜리 빌라 모든 층에 그을음이 생겼다. 주민들은 당분간 집을 비워야 할 정도라고 했다.주민들은 모자와 인사 한 번 제대로 나눈 적 없었다고 했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형제를 기억하고 있었다. 슈퍼 주인은 한겨울 고무장갑을 사러 온 아이들로, 형제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둘이서 등하굣길을 다니던 모습으로 기억했다. 분식점 직원은 참치 주먹밥을 사가고, 가끔 김치찌개를 포장해서 갔던 아이들을 떠올렸다. 주민들은 골목길을 오가던 형제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본 것이다. 이웃들은 매일 밤마다 울던 아이들이 안쓰러워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형제를 지켜봤던 기관도 많았지만, 다들 아이들의 처지를 이야기하는 걸 꺼렸다. 한 가정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라는 이유에서다. 기관 관계자들은 "어머니가 아이들을 잘 키우겠다고 했으니 더이상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기관조차 형제의 문제를 한 가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바라만 보고 있었다.위기를 먼저 알아차린 것도 주민들이었다. 형제가 방임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접수됐다. 3차례 모두 이웃들이 신고했다. 오래된 다세대 빌라와 아파트, 주택이 한데 있던 이곳은 20~30년 넘게 살던 주민들이 많았다. 이들에겐 아직 '이웃 일이 남 일 같지 않다'는 정서가 남아 있었다. 주민들마저 형제 단둘이 남아 있었던 것을 두고 "형편이 좋지 않은 데다, 어머니 혼자 아이를 키우니까 그럴 수 있다"고 치부했다면 형제들이 처한 위기조차 감지할 수도 없었을 가능성이 컸다.형제의 사고는 수차례 막을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도권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사회적 참사라는 게 명확해졌다. 참사 이후 방지 대책이 무수히 쏟아졌다. 취약계층 아동을 전수조사하고 아동학대 방지 예산이 크게 증액됐다. 대통령은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아동이 학대받거나 방치돼 이웃이 신고하더라도 부모의 뜻에 따라 가정에 다시 맡겼다가 비극적 결과로 이어지곤 했다"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강제로 아동을 보호하는 조치를 포함해 제도적 보완 방안도 찾아달라"고 했다.이번 사고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아직 '가정의 일'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벌어진 참사다. 이를 중재할 제도적 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 한 가정이 겪은 불행쯤으로 여길 일이 아니다. 집 안 문제라는 '관념'으로 외면할 일이 아니었다는 걸 이번 참사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제2의 미추홀구 형제 사고를 막기 위해선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받을 권리가 우선돼야 한다. 잘못된 아동보호 시스템에 대한 인식과 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어린 형제끼리 요리하다 불이 난 용현동 빌라의 화재현장. 2020.9.14 /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

2020-10-03 박현주

코로나19로 달라진 귀성 풍경, 휴게소엔 포장 줄… "찾는 사람 줄어"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서로 조심하려면 어쩔 수 없죠. 차 안에서 먹는 것도 괜찮아요"민족 최대 명절 추석 당일, 코로나19로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줄어들고 휴게소도 포장 판매만 허용하면서 지난 추석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추석 당일인 1일 오후 충청남도 서산 휴게소 목포 방향. 삼삼오오 모인 가족들은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포장한 음식을 나눠 먹고 있었다.예상보다 많은 귀성객이 휴게소를 방문한 모습이었는데, 모두 마스크를 쓰고 방역 수칙을 지키는 모습이었다.다만 포장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간혹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음식 판매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노란 조끼를 입은 휴게소 직원들이 열 체크와 출입명부 작성 등을 돕고 있었고, 출입 명부 대신 통화 한 통으로 대체하기도 했다.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할 휴게소 내부 테이블은 모두 치워졌고, 분주하게 요리를 하고 있어야 할 주방 안은 텅 비어있었다.지난 추석, 음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던 귀성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줄을 서서 음식을 포장한 후 차량으로 향하던 A(41)씨는 "피곤해서 잠깐 들렀다. 화장실 갔다가 음식만 빨리 포장하고 차로 가려고 한다"며 "지난 추석 때와 비교하면 사람이 많이 없긴 하다"고 말했다.다른 휴게소도 상황은 마찬가지.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에 있는 고인돌 휴게소 목포 방향에도 포장하려는 줄만 길게 늘어섰고 휴게소 내부에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음식을 판매하는 한 휴게소 직원은 "이렇게 줄이 많이 서 있는 거 같아도 지난 추석에 비하면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지난해 비해 4천만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2~8월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9억2천42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천167만대, 4.3% 감소했다.이에 따라 휴게소 매출도 감소했다. 올해 2~8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6천1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천540억원에서 2천376억원(27.8%) 줄어들었다.정부의 귀성 자체 요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가급적 휴게소 이용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1일 하루 교통량이 전국적으로 581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1일 오후 충청남도 서산 휴게소(목포방향) 모습. 2020.10.1 /신현정 기자 god@kyeongin.com1일 오후 충청남도 서산 휴게소(목포방향) 야외 테이블에 사람들이 포장한 음식을 먹고 있다. 2020.10.1 /신현정 기자 god@kyeongin.com

2020-10-01 신현정

전태일 열사 50주년… 남양주 모란공원 묘소를 찾다

29일 오후 2시께 남양주 화도읍 모란공원. 공원 내 네 번째 계단을 올라섰을 때 전태일 열사의 묘가 있었다. 묘 왼쪽에는 열사의 흉상이 오른쪽에는 추모비가 있었다. 묘 앞에는 향을 잃은 국화꽃과 '생존권 사수'라는 문구가 적힌 띠가 놓여 있었다. 전태일 열사의 묘 바로 뒤에는 전태일 열사의 모친이자 2011년 숨을 거둔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묘가 있다. 묘비에는 '옷도 세상도 건물도 자동차도 이 세상 모든 것을 노동자가 만들었습니다.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는 하나가 안 되어서 천대받고 멸시받고 항상 뺏기고 살잖아요. 이제부터는 하나가 되어 싸우세요. 하나가 되세요. 하나가 되면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태일이 엄마의 간절한 부탁입니다. 여러분이 꼭 이뤄주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모란공원은 1966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사설 공원묘지다. 1960년 후반부터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 학생 운동을 했던 이들과 산업재해로 희생된 이들이 하나 둘 모여 민주열사 묘역이 됐다. 지난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망한 김용균씨와 노동운동가로 한 평생을 살아온 노회찬 의원도 이곳에 잠들어있다. 올해는 전태일 열사가 숨을 거둔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면서 분신했다. 다음 달 13일 전태일 열사 50주년 추도식이 모란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최초로 경기도가 전태일 재단과 함께 주최한다. 도는 앞서 전태일 열사 50주년 추모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전태일 재단이 유일하게 신청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추도식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일간 임시 추모관도 연다. 전태일 열사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는 것은 물론 모란공원을 방문한 방문객에게 전태일 열사에 대해서 알려주는 해설사도 배치될 예정이다. 권태훈 전태일50주년범국민행사위원회 홍보위원장은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뜻깊게 개최하자는 취지로 경기도와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추도식은 11월 13일 오전 11시 남양주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태일 열사가 돌아가신 지 50년이 되는 해로 내부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아서 추모사업을 하게 됐다"며 "올해는 노동복지기금 사업으로 추진하는데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본예산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29일 오후 2시께 남양주 화도읍 모란공원. 공원 내 네 번째 계단을 올라서면 전태일 열사의 묘가 바로 앞에 있다./ 남국성 기자 nam@kyeongin.com29일 오후 2시께 남양주 화도읍 모란공원 내 전태일 열사 묘 왼편에는 열사의 흉상이 있다. 뒷편에 전태일 열사의 모친이자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묘가 있다. /남국성 기자 nam@kyeongin.com

2020-10-01 남국성

추석 귀성길 승용차 안전 명당 좌석은 '뒷좌석 중앙'… "전좌석 안전띠 필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도 추석 귀성길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명절 귀성길은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쌓이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만큼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다.그렇다면 사고시 가장 덜 다치고 안전한 '명당자리'는 어디일까?5인승 이하 승용차를 기준으로 안전띠를 착용할 경우 '뒷좌석 중앙'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운수성(DOT) 교통안전국은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 운전석의 안전계수를 100으로 했을 때 뒷좌석 중앙이 62로 가장 안전하고 운전자 쪽 뒷좌석이 73.4, 조수석 쪽 뒷좌석이 74.2 순으로 안전하다는 통계 자료를 내놨다.조수석의 안전계수는 101이다. 운전석보다 위험하다. 사고 직전 운전자가 핸들을 본능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급조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 측면에서 조수석은 썩 좋지 않은 자리다.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엔 얘기가 달라진다. 에어백이 있는 앞좌석보다 무방비 상태인 뒷좌석의 부상 위험성이 높다. 안전띠 착용률은 뒷좌석이 63%로 앞좌석 97.3%에 비해 현저히 낮다.안전띠 미착용은 졸음운전, 화물차 사고와 함께 고속도로 교통사고 3대 사고요인 중 하나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경찰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전국에서 안전띠를 미착용했다가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201명, 부상자는 7만8천936명으로 집계됐다.경기도내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는 166명, 부상자 1만9천430명으로 나타났다.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라 사망률도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안전띠 미착용의 경우 사망자와 부상자의 비율이 1.52%에 달한다. 반면 안전띠를 착용한 경우에는 사망자(1천922명)와 부상자(56만1천465명)의 비율이 0.34%에 불과하다.전좌석 안전띠 착용은 지난 2018년 9월28일 시행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담겼다. 운전자 본인이 미착용할 경우 범칙금 3만원, 동승자가 미착용하면 과태료 3만원 처분을 받는다.가족 단위로 움직이는 귀성길에 성인이 아기를 안고 탄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위험한 좌석은 조수석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리는 운전자 뒷좌석이다.운전자가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상태로 운전을 하면 도로교통법 39조(승차 또는 적재의 방법과 제한)의 5항 위반으로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한다면 동승자가 관리를 하거나 별도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가방을 구비해야 안전하다.임기상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곳곳에 소통이 원활하다 정체가 생기면서 사고가 날 위험이 크다"며 "뒷좌석까지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강조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경인일보 DB

2020-09-30 손성배

수백억대 '투자 사기' 잇단 적발… 코로나 힘든데 서민 두번 울려

원금보장·年 45% 수익 '미끼''쇼핑몰 형태' 800억 챙기기도최근 '수법 다양화' 주의 필요유사수신업체를 운영하던 대표 A씨와 직원 10명은 지난 2018년 인천의 모처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자 모집책, 자금 관리책 등으로 나뉘어 조직적으로 활동했던 이들은 설명회에 온 사람들에게 '게르마늄 성분이 들어간 생수를 마시면 암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며 홍보했다.이어 생수 위탁 판매에 투자하면 원금 보장과 연 45%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투자자를 모았다. 그러나 유사수신행위(사기)로 드러났다.이들은 이 같은 수법을 동원해 263명으로부터 총 228억원을 챙겼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 A씨 등 10명을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또 유사수신업체 대표 B씨 등 2명도 최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전국 100개 지점을 두고 온라인 쇼핑몰, SNS 등과 유사한 형태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물건을 팔거나 배너광고를 달면 고수익을 챙길 수 있다며 20여만명을 모아 총 80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받아 챙기는 불법 유사수신업체를 이용한 각종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지역에 소재한 유사수신업체 혐의를 받은 업체는 총 16개로 전년 10개보다 6개 늘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불법 유사수신 및 투자사기 업체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990년대에는 높은 이자 지급 보장을 미끼로 예금 수신으로 자금을 모았지만, 최근에는 기능성 음료, 건강식품, 부동산,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투자처가 다양해져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경찰 관계자는 "유사 수신이나 투자 사기 업체들은 서민 경제를 파탄시킬 수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금에 대해서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통해 적극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연합뉴스

2020-09-28 이원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푸드트럭 공유주방 사업' 입찰 잡음

공모 탈락 한국푸드트럭협회 '고소'"공고 이전 참여 유도" 특혜 주장진흥원 "사실 무근 규정·절차 지켜"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추진하는 '푸드트럭 공유주방' 사업을 놓고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가 낙찰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28일 경상원 등에 따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현재는 경상원에 편입)는 지난해 6월11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경기도 푸드트럭 공유키친 운영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용역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로 기초금액은 부가세 포함 9천900만원을 책정했다.푸드트럭 공유키친은 경기도내 푸드트럭 창업자에게 식품전처리시설과 위생주방, 보관 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당시가 처음이었다. 개찰 결과 9천453만2천460원(투찰률 95.487%)을 입찰금액으로 써낸 주식회사 칠링키친이 8천800만원(88.888%)으로 응찰한 사단법인 한국푸드트럭협회보다 종합평점에서 5.4179점 앞선 83.4179점으로 낙찰을 받았다.올해 3월 푸드트럭 공유키친 용역에도 칠링키친이 한국푸드트럭협회와 경쟁해 낙찰을 받았다.연거푸 탈락한 한국푸드트럭협회는 경상원 앞에 현수막을 달고 민원을 제기하다 지난 10일 수원지검에 전·현직 푸드트럭 공유키친 담당자들을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했다.고소인인 하혁 한국푸드트럭협회 대표는 "2019년 입찰 공고 이전에 담당자가 입찰 참여를 유도한 정황이 있다"며 "공고 이전 정보를 유출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다. 용역 수행도 과업기간 내 하지 못했는데, 사업비를 지급하고 다음 용역 입찰에 응하게 하는 것도 문제 아니냐"고 반문했다.경상원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계약을 맺고 낙찰 업체와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경과원에서 분리해 경상원을 설립하면서 지연된 사업 등을 고려해 변경 계약을 맺었을 뿐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또 개찰 이후 3개월여 뒤 실제 계약을 하면서 금액을 7천89만9천340원으로 조정하고 사업을 다음해인 2020년 2월29일까지로 연장하는 변경 계약도 지난해 12월30일 체결했다고 반박했다.경상원 관계자는 "입찰 공고 이전에 연락을 취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사업 기간을 연장하는 변경 계약을 통해 예산을 다음해로 넘겨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020.9.23 /경기도 제공

2020-09-28 손성배

운전대 잡은 윤화섭 시장 '안산 한바퀴'… 깜짝 택시기사 변신 현안청취

미터기·카드결제 운행 교육 받아운수종사자·승객과 진솔한 대화"앞으로도 구석구석 살피겠다""시장님과 일대일로 만나 대화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추억이네요."안산시민 A(43)씨는 28일 오전 택시를 탔다가 윤화섭 안산시장이 운전대를 잡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어디 가시느냐"는 윤 시장의 질문에 잠시 목적지까지 잊어먹었을 정도다.A씨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목적지를 얘기했다. 그리고 사적인 일부터 지역사회의 고충까지 10여분의 이동시간 동안 윤 시장과 많은 대화를 했다.A씨는 "두서없이 대화를 했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속마음을 얘기한 좋은 기회였다"며 "일상에서도 이렇게 시장을 만나 편하게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윤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기사들을 위로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 사회의 현안을 듣기 위해 깜짝 택시기사로 나섰다.윤 시장은 택시회사를 방문한 뒤 택시운수종사자들로부터 미터기와 카드결제, 운행수칙 등 택시운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명예 택시기사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1시간30분 가량의 운행시간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며 사소한 사적 대화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현안까지 스스럼없는 대화를 펼쳤다.이후 운송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납부한 뒤 택시운수종사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택시 기사들은 모두 코로나19로 승객이 줄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또 법인 택시기사들이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안산시에 고마움을 표했다.애초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일부 법인 택시기사를 제외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시가 코로나19로 피해 본 지역 내 법인 택시기사까지 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 발표하자 정부도 이를 검토하고 대상에 포함시켰다.윤 시장은 "일일 기사로 택시를 운행하면서 승객들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안산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시는 지난 1월 초지동에 택시운수종사자를 위한 택시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28일 오전 윤화섭 안산시장은 일일 택시기사로 나서 시민들과 택시기사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2020.9.28 /안산시 제공

2020-09-28 황준성

"드론 7대 띄워… 산불·오염·병해충 예방 입체관리"

서구, 추석부터 성묘객 방역준수 안내… '스마트 패트롤사업' 본격화방재·스피커·열화상 촬영 기능 갖춰 '인력접근 힘든 현장 한계' 극복인천 서구가 주민 안전 확보와 대기상태 측정, 하천·산림관리, 해충 방제 등 업무에 초경량비행장치 '드론'을 활용하는 '스마트 패트롤' 사업을 본격화한다.서구는 최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패트롤 구축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서구는 이번에 방재, 스피커, 열화상 촬영, 고화질 영상 촬영 등의 기능을 갖춘 드론 7대를 확보했다.서구는 우선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양우회 묘지 등 서구지역 5개 묘지에 드론 2대를 투입해 성묘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할 예정이다. 서구는 이들 묘지가 추석 연휴 기간 폐쇄됐지만, 성묘객들이 찾아올 것에 대비해 방역수칙 준수 안내에 드론을 활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업무에 투입되는 드론은 기기에 달린 스피커로 "성묘기간 2m 거리를 유지해주세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 주세요", "유증상 및 의심자는 묘지방문이 제한됩니다", "악수나 포옹을 자제하세요" 등의 내용을 안내하게 된다.서구는 산불감시와 공원·하천관리, 병해충 예찰·예방 활동에 이번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폐기물 방치·무단 적재물 단속, 미세먼지 측정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특히 악취 신고 시 드론을 띄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측정해 담당 공무원에게 실시간으로 측정값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구는 1억5천만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말까지 이번 사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는 드론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서구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하면 인력 접근이 어려운 현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많을 수 있는 만큼, 내년엔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9-28 이현준

공석 연수구청씨름단 '새감독 체제' 팀재건 나선다

꿈나무조련사 명성 최근식씨 선임선수영입·청렴서약 내달 5일 가동인천 연수구가 공석이던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9월16일자 9면 보도=연수구, 존폐 고민 씨름단… 새감독 채용 '리빌딩')을 새로 선임하고 팀 재건에 나선다.연수구는 최근 전무수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최근식(51·사진)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의 채용과 입단계약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식 감독은 다음 달 5일부터 2022년까지 2년 3개월 동안 연수구청 씨름단을 이끌 예정이다.연수구청 씨름단은 지난해 전임 감독과 코치 간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해 말 전임 감독의 임기가 끝난 이후 9개월 넘게 감독 없이 '플레잉 코치 체제'로 팀을 운영했다.씨름단을 맡게 된 최근식 감독은 부산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와 LG증권 등에서 10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지난 2004년부터 6년 동안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을 맡았다. 2012년부터는 연수구 청학초등학교와 함박중학교에서 지도자생활을 하며 인천지역 씨름 꿈나무 육성에 주력했다. 이 기간 개인전 100회와 단체전 15회 입상을 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연수구는 설명했다.연수구는 최 감독과 함께 씨름단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우수선수 영입 등 인적 쇄신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씨름단 청렴서약 등을 통한 투명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권예방교육을 추진해 이전처럼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연수구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지역 실업씨름의 맥을 이어온 연수구청 씨름단이 앞으로 다가올 프로씨름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 정비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 체육발전과 함께 주민에게 사랑받는 맏형 씨름단의 위상을 되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0-09-28 박경호

'고용한파 보험' 공인중개사 응시 역대 최고치

36만2754명… 작년보다 21.6% 늘어20대 첫 4만명 고스펙·직장인 즐비전국 부동산 폐업 속출속 '기현상'중장년층이 주로 응시했던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2030세대가 취업난을 겪고 있어 발생한 현상으로 이들의 응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다음달 31일 치러지는 제31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접수자는 역대 최대치인 36만2천75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29만8천227명)에 비해 21.6%(6만4천527명) 늘어난 수치다.특히 20대 수험생은 시험 시행 이래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했고 30대 수험생도 대폭 늘어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부동산 투자가 유행하면서 고스펙 취업준비생이나 직장인 수험생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성남시 중원구에 사는 30대 김모씨는 "석사 취득 후 지난 2017년 모 공기업에서, 2018년 유망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나 낮은 연봉과 워라밸(워크라이프밸런스,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일컫는 신조어) 문제로 퇴사하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금융기관에 재직 중인 20대 오모씨 역시 "인사고과 가산점을 받을 겸 재테크 준비를 목적으로 시험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부동산 폐업이 속출하는 와중에 나타난 기현상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적으로 부동산중개사 사무소가 1천28곳이나 폐업했다. 청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취업 시장이 극도로 얼어붙으면서 일종의 보험 성격으로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미래를 위한 보험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는 젊은 수험자층이 늘면서 생계를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중장년층 일부는 불안감까지 호소하고 있다. 중년의 A씨는 "최근 정부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공인중개사 시험 자체를 없앤다는 소문도 있어 심난하다"고 토로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09-28 이여진

여야 '대북규탄결의안' 협의… 종일 신경전 채택 무산

민주당 "기존입장 바꾸더니 거부건수챙기듯 국정흔들기 중단해야"국민의힘 "北만행 지적 단어없다국조·국감에서 끝까지 추궁할 것"여야는 28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대북 결의안 채택을 놓고 온종일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첨예한 이견 끝에 채택은 불발됐다.국민의힘이 선 결의안 채택을 제안하면서 원내수석부대표 간 합의 채널이 다시 가동됐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를 뺀 결의안을 제안했고,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다시 긴급현안질의 카드를 꺼내 들면서 여야 협의는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기존 입장을 바꿔 10월6일 국회 현안질의를 다시 제안했다"며 "오늘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 결의는 국민의힘 거부로 무산된 것"이라고 밝혔다.애초 국방위 결의안에는 "공무원에 대해 북한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반인륜적 만행"이란 문구가 포함됐지만, 북한이 시신 훼손을 공개 부인한 상황 등을 고려해 민주당 안에서 해당 부분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여야는 민주당의 수정안과 정의당안, 국방위원회안 등 3가지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후 국민의힘에서 "결의안을 진행할 수 없고, 현안질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화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결의안 제안서 제목에는 '공무원'이나 '북한 무력도발'을 지적하는 단어가 없고, 시신을 불태웠다는 등 북한의 만행에 대한 지적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결국 알맹이 빠진 대북규탄질의서를 핑계로 본회의를 무산시킨 것"이라면서 "연휴 뒤인 10월6일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여야는 이날 협의에 나서기 전부터 날 선 발언을 앞세우며 대립각을 키웠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야권을 겨냥해 "마치 건수 하나 챙겼다는 듯이 정쟁을 일삼는 야당에 대해 국민은 시쳇말로 '오버하고 있다'고 비판한다"며 "근거와 일관성을 상실한 국정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이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경위도 의문투성이일 뿐 아니라 남북 말이 모두 달라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국정조사, 국정감사에서라도 끝까지 추궁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28 /연합뉴스

2020-09-28 정의종·김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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