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이미 "프로포폴·졸피뎀 연예인 A군과 함께했다", 뜻밖의 폭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프로포폴을 함께 맞았던 남자 연예인 A씨를 폭로했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참 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라며 "요즘 나는 뒤늦은 후회를 한다. 요 몇 년간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아보고 또 후회하고 그렇게 지난날들에 생각하고 있었다. 잘못과 또 사랑받았던 그때를 추억하고 감사하고 하루하루를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며 산다"라고 말했다. 에이미는 "조사 과정에서 '누구와 프로포폴 했냐'고 물어봤을 때 '저만 처벌받겠다'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제가 잡혀가기 전에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에이미가 혹시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 있으니까 그 전에 에이미를 만나 성폭행 사진, 동영상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그걸 제안한 사람은 제 친구였다. 제안받은 사람은 도저히 그런 일을 할 수 없어 제가 말해줬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 '나를 도와달라. 미안하다. 그런 게 아니다'라며 변명을 늘어놓았다"면서 "자기 연예인 생활 끝날 수도 있다면서 새벽마다 전화했다. '성폭행 사진, 영상을 찍는 작전은 본인이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은 있었다. 그래도 전역하는 날 그 친구에게 연락이 올 줄 알았다. 하지만 없었다. 제가 전화했다. '너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냐'라고 했더니 '너가 언제 도와줬냐'라는 식으로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했다"라며 "졸피뎀도 마찬가지. 전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받고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넌 참 환하게 TV에서 웃고 있더라. 널 용서해야만 하니 슬프구나. 제가 정말 좋아했던 친구.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같은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찰은 에이미 외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4년 9월에도 졸피뎀 투약 혐의로 적발됐고, 출입국 당국은 출국 통보를 내렸다. 이에 에이미는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2015년 12월 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현재 그는 미국에서 체류 중이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에이미 "프로포폴·졸피뎀 연예인 A군과 함께했다", 뜻밖의 폭로 /연합뉴스

2019-04-16 손원태

"징하게 해쳐 먹는다" 차명진 논란, 세월호 4·16연대 고발조치

'세월호 4·16연대' 측이 세월호 희생자 유족에 망언을 퍼부은 차명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천소사당협위원장에 대한 고소,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서영 4·16연대 사무처장은 1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차 위원장) 고소·고발을 즉각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DJ김현정은 "(차 위원장 발언) 정략적이라고 보느냐"라며 물었고, 배 사무처장은 "그렇다.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현 한국당 대표)도 지금 수사 대상이다. 이런 것들을 방어하기 위해 그렇게 세게 보수 결집을 촉구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명진이라는 자가 그렇게 했다라는 것에 대해 지난 토요일 가수 이승환 씨가 한 말로 대처하자면 '못나고 못됐고 추악하기 그지없다'라는 말로 대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차 위원장은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라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문제는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이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차 위원장의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징하게 해쳐 먹는다" 차명진 논란, 세월호 4·16연대 고발조치 /차명진 페이스북 캡처

2019-04-16 손원태

'진실을 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5주기 전국서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희생자 5주기인 16일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를 기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참사가 발생한 전남 진도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추모행사가 이어졌다.침몰 초기 수습 활동이 이뤄졌던 진도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 추진위원회 주최로 '팽목 바람길 걷기' 행사가 열렸다. 추모객들은 기억의 벽 일대를 걸으며 희생자들을 기억했다.단원고 학생 희생자 유가족 24명은 진도 서망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사고해역을 찾아 이제는 볼 수 없는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리워했다.기다림의 장소였던 진도체육관에서는 이날 오전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식 및 국민안전의 날 행사가 열렸다.강원과 광주 지역 시민·학생 단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했다.각 시·도 교육청에서도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추모행사가 열렸다.강원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추모 방송을 통해 전 직원 묵념과 추모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함께 부르기, 시 낭송 등을 진행했다.부산 대부분 초·중·고교에서도 오전 10시를 기해 세월호 희생자 5주기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창원 경남교육연수원 기억의 벽 앞에서 경남교육 안전 다짐·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일반인 희생자 41명의 봉안함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 세월호추모관에서는 이날 오전 4·16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이날 추모식에는 여야 4당 대표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참석했다.다른 3당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 재단이 주관으로 열리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기억식에는 유가족, 각 정당 대표, 주요 부처 장관, 경기지사, 시민 등 5천여명이 함께한다.기억식은 이날 오후 3시 안산시 전역에 1분간 울리는 추모사이렌을 시작으로,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 및 교사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세월호의 목적지였던 제주에서도 이날 오후 산지천 광장에서 세월호 촛불연대 주최로 추모행사가 열린다.추모객들은 종이배를 큰 배에 싣고 시민 합창을 한 뒤 세월호가 도착해야 했던 제주항 2부두를 향해 행진한다.제주항에 도착한 뒤에는 생존자·유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특수 제작한 큰 배를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진상규명 의지를 시민들과 다진다. 제주국제대학교에서는 희생된 단원고 학생 중 제주국제대에 명예 입학해 이제는 4학년 졸업반이 된 고 박수현·오경미·이재욱·홍순영·강승묵·김시연·안주현 등 7명을 위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연합뉴스1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제5주기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다시 봄, 희망을 품다'에서 노란 리본을 형상화한 스카프를 목에 두른 학생들이 합창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세월호 5주기인 16일 사고해역과 인접해 사고 수습 활동이 있었던 전라남도 진도군 팽목항에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세월호 참사 희생자 5주기인 16일 오전 '기다림'의 장소였던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체육관에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식 및 국민안전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체육관에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쓰인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진도군 제공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대학생 진보연합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16 연합뉴스

故 지정환 신부 장례미사 '봉헌'

고(故) 지정환 신부의 장례미사가 16일 전주 중앙성당에서 봉헌됐다.수도자와 천주교 전주교구 신자 등 1천여명이 지 신부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성당 제대에 마련된 지 신부의 영정 사진 앞에서 수도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했다.장례미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지 신부의 약력 소개로 시작됐다. 천주교 전주교구 총대리 박성팔 신부는 "1960년 한국에 들어온 지정환 신부는 가난한 농민을 위해 부안 땅 30만평을 간척해 100여 가구에 나눠줬다"며 "1964년 6월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해 임실에 치즈 공장을 설립하고 한국 최초로 치즈 생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경 말씀에 따라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정성을 다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며 "한국 국적을 취득한 때에는 '나를 한국 사람으로 생각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천주교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지 신부가 선종 전에 남긴 말을 미사에서 소개했다.그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 지 신부는 장례미사 때 신도들에게 '희망'과 '하느님의 계획'을 전달해 달라고 했다"며 "지 신부는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민에게 나눠주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늘 희망을 전달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자신이 한국에 오고 치즈를 생산하고 병을 얻어 떠나는 모든 것이 하느님의 계획'이라고 말했다"며 "'자신은 하느님이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의 도구였을 뿐'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1시간 30분 넘게 이어진 미사 끝에 지 신부 영정과 유족은 장지인 전주시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로 향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임실 치즈의 아버지'로 불린 고 지정환 신부의 장례 미사가 열린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앙성당에서 지 신부의 영정이 장지로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16 편지수

클럽 등 유흥업소 집중단속 49일간 267명 검거… 65곳 중 52곳 성매매 알선

경찰청은 지난 2월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클럽 등 대형 유흥업소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벌여 26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입건자 가운데는 업주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매매 여성 92명, 종업원 48명, 성 매수 남성 23명, 건물주 1명 순이었다. 경찰은 이들 업소의 불법 영업수익금 9천700여만원도 압수했다.단속된 업소 65곳 가운데 52곳은 손님들이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알선하다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에서 유흥업소 3곳을 운영하며 인근 호텔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오모 씨 등 13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영업부장 김모 씨가 사물함에 숨겨 둔 대마초를 발견해 압수하고 김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업소 직원 2명도 마약류 검사에서 대마 양성반응을 보여 수사를 받고 있다.지난달 울산지방경찰청은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업소 업주 등 18명을 검거해 공동업주 2명을 구속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풍속수사팀·강력·마약수사대 등으로 합동단속팀을 구성해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모텔 운영자 등 7명을 검거했다.또 부산지방경찰청은 종업원 수만도 100여명에 달하는 부산 지역 최대 성매매 알선 유흥업소를 적발해 업주 등 3명을 검거했다.단속 대상 가운데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불법적으로 유흥주점 영업을 한 클럽은 13곳에 달했다.경찰청은 집중단속 기간인 다음 달 24일까지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다./디지털뉴스부

2019-04-16 디지털뉴스부

제주서도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세월호의 목적지였던 제주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린다.세월호촛불연대는 이날 오후 제주시 산지천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연다.촛불연대는 앞서 추자도를 제외한 도내 모든 읍·면 지역과 제주시청 앞, 제주도청 앞 천막촌 등 17곳에서 세월호 추모·기억공간을 운영했다.이날 추모행사에서는 추모·기억공간을 찾은 사람들이 접은 종이배를 큰 배에 싣고 시민 합창을 한 뒤 세월호가 도착해야 했던 제주항 2부두를 향해 행진한다.제주항에 도착한 뒤에는 생존자·유가족 이야기를 나누고, 특수 제작한 큰 배를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를 펼친다.세월호 참사 추모와 진실 규명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손글씨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제주국제대학교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중 제주국제대에 명예 입학한 7명을 위한 추모행사가 열린다.제주국제대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중 음악 분야에 꿈이 있던 고 박수현·오경미·이재욱·홍순영·강승묵·김시연·안주현 등 7명이 2016년 명예 입학했다.추모행사는 살풀이, 세월호 영상 상영, 행사 취지 소개, 2016학번 동기들이 준비한 추모 공연, 입학식 영상, 추도사, 유가족 영상,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도내 각급 학교에서도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와 계기교육 등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로비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추모공간이 마련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제주도교육청 로비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교육청 직원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제주도교육청 제공

2019-04-16 편지수

아주대박물관 '찾아라!툴툴씨의 의식주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진행

아주대학교 박물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찾아라! 툴툴씨의 의·식·주'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진행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류문화유산을 통해 역사와 공감하며, 지역 곳곳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은 2019년도에 처음으로 사업이 선정됐다. '찾아라! 툴툴씨의 의·식·주'는 전통 도구의 용도 및 사용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과거 사람들의 생활양상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관람하고, 스마트기기를 통해 전통도구를 학습한다. 그리고 회차 별로 의(衣)와 관련된 갓과 족두리 만들기, 식(食)과 관련된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주(住)와 관련된 경복궁 입체 모형 만들기와 같은 활동을 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도구를 통해 발전해온 우리의 생활양식을 학습하고, 옛사람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19-2997./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아주대학교 박물관 '찾아라! 툴툴씨의 의·식·주'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포스터.

2019-04-16 김영래

초저출산에 국민연금은 위기…"새 인구전망으로 다시 재정추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초저출산이 국민연금 재정 안정성과 미래 보험료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이 '특별추계'를 통해 출산율이 2021년 0.86명으로 추락하고 50년 뒤에는 생산인구가 현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정부도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다시 해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정부는 통계청의 특별 인구추계 결과를 반영해 국민연금 재정추계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복지부는 작년 8월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끝냈다. 국민의 노후자산인 국민연금이 재정적으로 얼마나 건전한지 진단하는 재정계산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5년마다 이뤄진다.5차 계산은 2023년에 예정돼 있지만, 핵심 변수인 인구전망이 새로 나옴에 따라 정식 계산과 별도로 고갈시기 등을 서둘러 재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은 지난 28일 '장래인구 특별추계'(2017∼2067년)를 발표했다. 인구추계도 5년마다 이뤄지지만, 초저출산으로 인해 2016년 이후 3년 만에 특별추계를 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67년 1천784만명으로 2017년의 47.5% 수준에 머문다. 2016년 추계에서는 2065년에 2천62만명일 것으로 보인다.고령인구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시점은 2051년으로 기존 추계보다 3년 앞당겨졌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인구(유소년·고령인구)인 총부양비는 2017년 36.7명에서 2067년에는 120.2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추계는 중간 수준의 출산율에 따라 전망한 중위추계로 지난해 0.98명이던 출산율이 2021년 0.86명까지 떨어진 후 2040년 1.27명까지 회복해 이후 비슷한 수준이 이어진다는 가정을 전제했다.복지부는 앞서 4차 재정계산 당시에 통계청의 2016년 '중위추계'를 '기본'으로 채택했다. 출산율이 2015년 1.24명, 2030년 1.32명을 거쳐 2040년부터 1.38명을 유지한다는 가정이었는데 현실적이지 않았다. 2017년 출산율이 이미 1.05명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이에 2개 시나리오를 추가로 검토했는데, 출산율이 2015년 1.24명, 2020년 1.10명, 2040년 이후 1.12명으로 전개되는 '통계청 저위추계'와 출산율이 2016년 이후 1.05명으로 유지된다는 '1.05명 추계'였다.현재 보험료율 9%, 거시경제변수, 기금투자수익률 추정값에 세 가지 전망을 각기 대입한 결과, 국민연금 적립기금 소진 시기는 2057년, 적자전환 시기는 2042년으로 동일했다.하지만 미래세대가 부담해야 할 비용에서는 크게 차이가 났다. 보험료 수입만으로 국민연금을 운영할 때 필요한 보험료율을 '부과방식 비용률'이라고 하는데, 2060년 기준으로 26.8%(중위추계), 28.6%(저위추계), 29.3%(1.05명추계)로 계산됐다.약 40년 후에 미래세대가 국민연금제도 존속을 위해 26.8∼29.3%의 보험료율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으로 추계에 따라 2.5%포인트 격차가 났다. 통계청의 이번 특별추계는 기존보다 전망이 더 비관적이기 때문에 부과방식 비용률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국민연금개혁과 노후소득보장 특별위원회'의 김용하 위원(순천향대 교수)은 최근 '2019년 인구추계에 기초한 국민연금 개편방안' 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 김 교수의 계산에 따르면, 부과방식 비용률은 2060년 30.3%로 올라간다. 복지부의 기존 추계와 비교하면 최대 3.5%포인트 차이가 난다. 2060년 보험료 수입은 기존 인구추계를 반영했을 때보다 10.8% 감소하고, 2070년에는 15.2%, 2080년에는 19% 더 줄어든다는 전망도 나왔다. 복지부는 다만, 김 교수의 전망은 정부의 공식추계가 아니라 개인의 연구 모형을 사용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추계를 지금 당장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2060년까지 어떤 개혁도 없이 국민연금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전망한 것이기 때문이다.다만, 저출산은 국민연금 재정에 부정적인 요소이며 저출산이라도 출산율이 어디까지 떨어지느냐에 따라 미래세대의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은 분명해졌다.류근혁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새로운 인구추계가 나왔으니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경제활동 참가율 등 경제변수까지 새로 분석해 국민연금 재정추계를 다시 해볼 예정"이라며 "저출산이라는 방향성은 유사하지만, 연금개혁 논의를 위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작년 말 4차 재정계산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다. 개편안은 ① 현행 유지 ② 현행 유지하되 기초연금 40만원으로 인상 ③ 소득대체율 45% 상향, 보험료율 12% 인상 ④ 소득대체율 50% 상향, 보험료율 13% 인상 등을 4가지 방안을 담고 있다.개편안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연금개혁특위 등의 사회적 합의와 국회 논의를 거쳐 입법화 과정을 밟게 되는데, 새 인구전망은 보험료율과 지속가능성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한국 인구가 최악의 경우 내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67년에는 3천300만명대에 그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의 저위 추계 시나리오에 따르면 올해(2019년 7월∼2020년 6월) 총인구가 5천165만명으로 정점에 도달했다가 2020년부터 0.02%(1만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병원 신생아실. /연합뉴스

2019-04-16 연합뉴스

기온별 옷차림, 화요일 오늘 출근길 자켓·가디건 필수 '기온 및 계절별 적절한 옷차림은?'

16일인 오늘 전국 초여름 같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이 맑다가 낮부터는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7.2도, 인천 9.1도, 수원 6.8도, 춘천 2.7도, 강릉 15.4도, 청주 6.4도, 대전 4.6도, 전주 7.2도, 광주 6.5도, 제주 11.6도, 대구 8.5도, 부산 11.5도, 울산 9.1도, 창원 8.7도 등으로 평년(3~10도) 수준이다.그러나 낮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최고 17~23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수원 23도, 강릉 25도, 전주 24도, 목포 22도 등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대부분의 남부지방이 20도 이상을 나타내겠다.이에 세탁 전문점 '월드크리닝'의 기온별 옷차림 표에 따르면 4도부터는 패딩, 두꺼운코트, 목도리, 기모제품을 5~8도에는 코트, 가죽자켓, 히트텍, 니트, 레깅스를 9~11도에는 자켓, 트렌치코트, 야상, 니트. 청바지, 스타킹을 입는다. 12~16도 사이에는 재킷, 가디건, 야상, 스타킹, 청바지, 면바지를 17도~19도 사이에는 얇은 니트, 맨투맨, 가디건, 청바지를 입는다. 20~22도에는 얇은 가디건, 긴팔 면바지, 청바지를 입고, 23~27도 사이에는 반팔, 얇은 셔츠, 반바지, 면바지를 입는다. 28도 이상에는 민소매, 반팔, 반바지 원피스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기온별 옷차림, 화요일 오늘 출근길 코트·자켓 필수 /월드크리닝 홈페이지 캡처

2019-04-16 유송희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안산시 전역 추모 사이렌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일원에서 대규모 추모 행사가 마련된다.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위원장 장훈)와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가 지원하는 기억식이 열린다.이날 추모 행사에는 유가족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정 도 교육감, 윤화섭 안산시장, 각 정당 대표 및 국회의원,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억식은 오후 3시 안산시 전역에 1분간 울리는 추모사이렌을 시작으로 희생자 추모 묵념, 유 부총리와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위원장 등의 추도사, 기억 공연, 추도시 낭송, 기억 영상, 기억편지 낭송, 기억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단원고에서도 학생회 주관으로 이날 오전 내내 다양한 추모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추모 엽서와 노란 리본을 만들며 선배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등에 한해 오전 10시 학교 단원관에서 '5주기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사고 당시 2학년 교실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안산교육지원청 내 '기억교실'을 방문, 희생한 선배들을 기린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연합뉴스=안산시 제공

2019-04-16 편지수

조두순법 시행,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 출소 후 1대1 감시 '24시간 추적'

앞으로 미성년자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범죄자는 출소 후에도 보호 관찰관의 1대1 감시를 받게 된다.법무부는 오는 16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이른바 '조두순법')이 시행된다고 15일 발표했다.조두순법에 따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는 주거지역이 제한되며 특정인에 대한 접근이 금지된다.재범 위험성이 높은 성범죄자는 보호 관찰관이 1대1 붙어 집중 관리한다. 보호관찰관을 지정할지는 재범 위험성, 범죄 전력, 정신병력 등을 따져 법무부 '전담 보호관찰 심의위원회'가 결정한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 3천65명 중 우선 5명을 재범 고위험 대상자로 보고 1대1 전담 보호관찰관 지정 여부를 심의하기로 했다. 보호 관찰관은 재범 고위험자의 이동 경로를 24시간 추적하고, 아동 접촉을 시도하는지 등 행동관찰 한다. 관찰 대상자가 음란물을 지니지 않도록 관리하고, 심리치료도 돕는다. 관찰 대상자로 지정되면 최소 6개월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심의위가 심사를 통해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법무부는 "재범 위험이 높은 성폭력 범죄자 1명을 보호관찰관 1명이 24시간 밀착해 감독함으로써 재범이나 보복 범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절단하고 외국으로 도주한 50대 성범죄 전과자가 지난 1월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4-15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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