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 식지않는 전입열기… '덩치 걸맞은 특례시' 절실

남사·아곡 등 다수 단지 입주 진행철도망 등 사회간접자본 수요 급증용인시의 주민등록인구가 103만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등록인구를 합한 총인구는 105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용인시는 지난 10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38만6천759세대에 103만7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1일 100만54명을 기록한 지 13개월 만에 충북 단양군 인구(3만333명)보다도 많은 숫자가 늘어난 것이다. → 그래프 참조용인시 인구가 이처럼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관내에 신축되는 아파트 입주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서울이나 분당 등의 아파트 가격 폭등의 여파로 높은 집값을 피해 전입하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용인시에는 현재 6천800세대에 달하는 남사·아곡도시개발구역과 6천307세대(오피스텔 1천207세대 포함)에 이르는 구갈동 기흥역세권도시개발구역 등 다수 단지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최근 주민등록 인구가 7월에 5천98명 늘어난데 이어 8월에 4천980명, 9월에 4천376명, 10월에 3천706명이 각각 증가했다.특히 지난 9월말 기준 외국인 등록인구가 1만7천825명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외국인을 포함한 용인시 총인구는 11월 중 10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용인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 철도망과 상·하수도 설비 등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확충해야 하는 실정이다. 서울 등지에서 아파트 가격 폭등의 영향으로 은퇴세대가 유입돼 고령화가 급진전 되고 있는 점 역시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용인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생산가능인구(15~64세)로 나눈 노년부양비는 지난해 9월 말 16%에서 올해 9월말엔 16.7%로 늘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14세 이하 유년인구로 나눈 노령화지수 역시 같은 기간 68.6%에서 73.3%로 급증했다.시 관계자는 "용인에는 매년 지방의 작은 군 정도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도시 규모가 빠르게 팽창하는 만큼 사회간접자본 투자수요도 급증해 특례시 지정 등을 통한 재정확대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11-04 박승용

35년만에 생모 찾아 온 입양아, 경찰 도움에 극적 상봉

지난달 31일 독일 교포 남성 A씨는 광주 남부경찰서에 방문했다.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A씨는 자신을 돕고 있던 모 사회복지법인 원장을 통해 딱한 사정을 경찰에 설명했다. A씨는 1983년 3월 광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당시 18살 미혼모였던 A씨의 어머니 B씨는 임신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졌다. 어린 나이에 혼자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었던 B씨는 아이를 지우려고 마음먹었다가 미혼모 지원 시설 관계자의 끈질긴 설득과 권유로 결국 해외 입양을 보내기로 했다. 세상에 나오지 못 할 뻔한 A씨는 어머니의 품에 한 번도 안겨보지 못한 채 먼 이국땅으로 떠나야만 했다. 그렇게 35년의 세월이 흘렀다. A씨는 양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친모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갔다.A씨는 그 그리움 하나로 양부모님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안준석 경위 등 남부서 실종전담팀은 A씨가 태어난 병원 원무과 자료와 입양 당시 작성됐던 입양카드, 경찰 정보망의 신원조회 등 단서가 될만한 모든 자료를 샅샅이 뒤졌다. 결국 B씨가 사는 곳을 찾아 B씨와 접선하는 데 성공했으나, B씨는 냉정할 정도로 단호하게 만남을 거절했다. 현재 가정을 꾸리고 화목하게 살고 있는데 가족들이 입양 사실을 알게 되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이유.그러나 경찰이 다녀간 다음날 B씨는 A씨를 만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귀국을 준비하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왔고, B씨는 "미안하다"며 오열했다. A씨는 자신의 생모 손을 말없이 꼭 잡아줬다./디지털뉴스부35년만에 이뤄진 모자 상봉. /연합뉸스=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2018-11-04 디지털뉴스부

양진호 폭행 피해자, 5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인격 짓밟은 양 회장, 법의 심판 받아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폭행당한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전 직원 강모 씨는 "양 회장이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호소했다.강 씨는 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에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사건을 취재한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씨, 자신의 변호사 등과 동행했다.강 씨는 "양 회장이 나를 폭행한 영상을 나의 의사와 관계없이 몰래 촬영하도록 직원에게 지시하고, 소장하고 있었다"면서 "그 사실을 최근 한 언론사 취재로 알게 돼 강한 충격과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고 언론 앞에 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나는 양 회장이 가한 무자비한 폭행의 피해자인 동시에 나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은 영상을 촬영하고 소장한 (양 회장의) 몰카 피해자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일을 겪으며 사내 폭력으로 고통받거나 불법 몰카 영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게 됐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양 회장이 지금껏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되길 간절히 원한다. 엄청난 부와 명성으로 무뎌진 그의 죄 의식이 다시 세워져 죄를 깊이 반성했으면 한다"며 "더 이상 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일이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강 씨는 지난달 말 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타파가 공개한 양 회장 폭행 동영상 속 피해자이다.동영상에서 양 회장은 사무실에서 강 씨에게 욕설을 내뱉고 뺨을 세차게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며, 무릎을 꿇게 한 뒤 사과를 강요한다.경찰은 강 씨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6시 50분까지 5시간에 걸쳐 폭행 당시 상황과 구체적인 피해 사실, 또 다른 피해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국내 웹하드 업체 1·2위 격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여 왔다.이 과정에서 양 회장의 폭행과 엽기행각 등 논란이 된 영상이 공개되자 이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경찰은 지난 2일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펼친 데 이어 이날 피해자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한편 이날 강 씨와 동행한 박 씨는 양 회장이 지난 2013년 12월 당시 아내의 불륜남으로 의심하던 대학교수를 집단폭행하게 했다는 의혹과 관련, 양 회장이 아내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디지털뉴스부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으로부터 폭행당한 피해자인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전직 직원 강모 씨가 3일 피해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심경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3 디지털뉴스부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 청소년들 '스쿨 미투' 집회

'스쿨 미투'에 동참하는 학생들의 집회가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인 3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렸다.전국 각지 중·고교 여학생 모임 등 30여 개 단체가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이날 집회는 학생들의 발언, 학교의 권위를 상징하는 칠판을 부수는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올해 4월 시작된 스쿨 미투 고발은 여학생의 일상이 얼마나 차별, 혐오, 폭력에 노출됐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스쿨 미투가 고발한 것은 '일부 교사의 비상식적 만행'이 아니라 성폭력이 상식이 돼버린 학교 현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제까지 여성을 위한 학교, 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었다"며 "학교에서 여학생은 출석번호 앞번호가 아니라 뒷번호로 불리고 운동장 전체를 누리지 못하며 남성의 부수적 존재로 살아갈 것을 강요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학생 인권이 없는 학교는 성폭력을 은폐했다"며 "교사는 생활기록부, 추천서 등 학생 진로를 좌우할 권력을 가진다. 압도적인 위계관계 속에서 학생이 교사를 고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스쿨 미투는 끝나지 않는다.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우리의 이야기는 교실 안에서 시작됐지만, 이제 교문을 벗어나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외쳤다.참가자들은 ▲ 학내 구성원 모두에게 정기적인 페미니즘 교육 시행 ▲ 학생들이 안심하고 말할 수 있도록 2차 가해를 중단할 것 ▲ 학내 성폭력 전국 실태조사 ▲ 성별 이분법에 따른 학생 구분·차별 금지 ▲ 사립학교법 개정과 학생인권법 제정으로 민주적 학교 조성 등 5개 요구안을 제시했다.집회 후 이들은 서울시교육청까지 행진했다./디지털뉴스부3일 오후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열린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 학생회 날 스쿨미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집회는 청소년 페니니즘 모임, 전국청소년행동연대 날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전연대 등 34개 단체가 참여했다. /연합뉴스

2018-11-03 디지털뉴스부

'오색 단풍 절정'…행락객들 만산홍엽 속 가을 정취 만끽

11월의 첫 번째 휴일인 3일 전국 유명 산과 유원지는 만산홍엽으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으로 붐볐다.가을 축제장을 찾은 행락객들은 알록달록 단풍도 보고 축제를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오색 단풍 절정…이른 아침부터 탐방객 몰려단풍이 절정에 달한 전북 내장산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2만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오후 들어서도 단풍객의 발길이 이어져 4만명 가까이 찾을 것으로 내장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전망했다.입장객들은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따뜻한 날씨 속에 오색 단풍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국립공원 설악산에도 이날 1시 현재 1만 9천여명, 오대산에는 7천5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충북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9천6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았다.이들은 울긋불긋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등산로와 산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법주사 주변 세조길 등을 거닐며 한가로이 휴식을 즐겼다.700∼8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월악산 국립공원 내 야영장은 오전 시간대 일찌감치 만원을 이뤘다.단풍이 절정인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정오까지 8천4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탐방객들은 울긋불긋 가을옷을 갈아입은 단풍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숲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가 열린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도 인파가 몰렸다.방문객들은 천안 독립기념관 외곽 3.2km에 걸쳐 조성된 단풍나무 숲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꼈다.대구 팔공산과 영주 소백산, 청송 주왕산 등 경북지역 이름난 유명산에도 곱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렸다. 지리산 국립공원과 가야산 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에도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이 몰려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 그윽한 국화향 가득·벌교 꼬막 축제…축제장도 '인산인해'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는 화려한 국화축제로 입장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단풍(丹楓)의 화려함, 국향(菊香)의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국화 1만1천 포기와 야생화 등 초화류 3만5천 포기가 전시되고 있다.청남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예약자와 당일 매표 입장객을 합하면 이날 총 입장객이 7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창원 시내 도심에서는 전국 최대규모 가을꽃 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한복패션쇼'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서귀포 바다의 풍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제주올레 7코스에서는 지난 1일 시작된 2018 제주올레 걷기축제 마지막 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국내외에서 모인 많은 올레꾼이 법환포구, 속골, 외돌개 전망대, 칠십리 시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 풍광을 만끽했다.전남 보성군 벌교읍 천변 일대에서는 벌교 꼬막 축제가 열렸다.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꼬막 까기와 꼬막 무게 맞히기, 바퀴 달린 널배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또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리는 영암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펼쳐져 경량항공기와 모형항공기 축하비행, 공군군악대·의장대 공연, 삼호 강강술래 등 행사가 이어졌다.포항 호미반도에서는 해안둘레길 걷기축제가 열려 관광객과 시민 등 1만여명이 25㎞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래 자동차 엑스포 행사장에는 자동차 애호가 등 2만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시민들은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축제 '조선동화실록'을 즐겼다.변사또에게 반한 춘향이, 무술을 연마하는 콩쥐, 능력 있는 놀부와 노름꾼 흥부 등 전래동화를 각색한 색다른 이야기와 뮤지컬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연합뉴스주말인 3일 오전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시민들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03 연합뉴스

음주운전 이용주 당직 사퇴, 징계위 회부… "국민여론 느끼고 있다"

민주평화당 당기윤리심판원은 오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징계회의를 열어 음주운전을 한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한다. 장철우 당기윤리심판원장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안팎의 인사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징계회의를 할 것"이라며 "바로 결론을 낼지는 당일 회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국민 여론에 대해선 저희도 느끼고 있다"며 "이 의원이 예전에 발언한 것이라든지 법률안을 발의한 것이라든지 그런 것과 결부돼서 비난 정도가 커진 것 같다"면서 "제일 약한 징계는 경고이고, 강한 징계는 당적 박탈"이라며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타당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보려 한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이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사퇴서를 수리하기로 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그를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도 오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보좌진과 회식을 마치고 음주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적발돼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디지털뉴스부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의 당직 사퇴서가 2일 수리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이 의원 모습. /연합뉴스

2018-11-03 디지털뉴스부

청와대 국민청원 "거제 살인사건, 가해자 엄벌해달라"… 27만 명 서명 '국민적 공분'

키 132cm, 몸무게 31kg의 왜소한 50대 여성을 무차별로 때려 숨지게 한 남성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20만명 이상이 동참했다.지난달 30일 제기된 이 청원은 3일 오전 12시 50분 현재 27만 명 넘게 동의해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청원인은 "선량한 사회적 약자가 영문도 모른 채 극심한 폭행을 당해 숨졌다"면서 "범인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감형 없이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어 "강력범죄자들 신상을 공개하고 이런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범죄 처벌 수위를 높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지난달 4일 새벽 2시 36분께 경남 거제시 한 크루즈 선착장 인근 길가에서 A씨가 50대 여성을 수십 차례 무차별 구타해 숨지게 한 바 있다.주변 CCTV에는 A씨가 길가에 있던 이 여성에게 다가가 얼굴, 머리, 배 등을 주먹과 발로 20여분가량 폭행한 뒤 의식을 잃은 여성을 끌고 다니는 장면이 찍혔다.왜소한 체격의 여성은 영문도 모른 채 맞았고,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했다.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폭행을 당한 지 5시간여만에 숨졌다.당시 경찰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그러나 A씨가 여성의 머리와 얼굴 등을 집중적으로 폭행했고 범행 며칠 전과 전날 휴대전화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사람이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등을 검색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미루어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검찰은 A씨를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겼다./디지털뉴스부청와대 국민청원 "거제 살인사건, 가해자 엄벌해달라"… 27만 명 서명 '국민적 공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2018-11-03 디지털뉴스부

'어금니 아빠' 이영학 딸, 장기 6년·단기 4년 징역 확정… 법원 "심신장애 상고이유 못 돼"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범행을 도운 이씨 딸에게 장기 6년·단기 4년형의 징역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지난 2일 미성년자유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양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에서 선고한 장기 6년·단기 4년형의 징역을 확정했다고 전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1심 판결에 항소하면서 항소이유로 양형부당만을 주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 경우 2심 판결에 사실오인, 법리오해 등의 위법이 있다거나 피고인이 이 사건 각 범행 당시 심신장애 상태에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은 적법한 상고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이어 "형사소송법 383조 4호에 의하면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서만 양형부당을 사유로 한 상고가 허용된다"며 "피고인에게는 그보다 가벼운 형이 선고돼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취지의 주장 역시 적법한 상고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형사소송법 380조 2항은 형사소송법이 정한 상고이유가 아닌 주장으로 상고를 한 경우 대법원이 심리를 하지 않고 바로 상고기각 결정을 내리도록 한다.또 383조 4호는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 있어서 중대한 사실의 오인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때에 상고할 수 있도록 한다.이 양은 지난해 9월 발생한 이 사건의 주범인 이영학의 살인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이영학은 이양의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 날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1·2심은 "이 양이 나이가 어리고 '거대백악종'이라는 질병으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수행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양형을 선고한다"며 장기 6년·단기 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한편 미성년자는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할 경우 단기형 복역으로 형 집행을 끝낼 수 있다./디지털뉴스부어금니 아빠 이영학 딸. /연합뉴스

2018-11-03 디지털뉴스부

'거제 살인사건' 목격자 "피해자 안면 형체 알아볼 수 없어… 가해자母 '내 자식 범인이라는 증거 달라' 요구"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살인사건에 국민적 공분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4일 경남 거제에서 남성 A씨는 길에서 마주친 여성 B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특히 B씨는 무릎을 꿇은 채 A씨에게 살려달라고 간곡히 빌었지만, A씨의 폭행은 멈추질 않았다. 당시 사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들에 의해 A씨의 폭행은 간신히 멈춰졌으나 B씨는 병원 이송 후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A씨의 잔혹한 범행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만취 상태였다며 기억이 없다고 주장해 분노를 가중시켰다.경찰은 그러나 A씨가 범행을 벌이기 전 살인 등과 관련한 검색한 정황을 확보했고, A씨가 계획적으로 폭행을 준비했음을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이후 목격자 C씨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글을 게재했으며, C씨는 "기사에 등장하는 행인이다. 목격 당시 피해자 B씨의 안면은 형체를 찾을 수 없을 정도였으며 하의는 탈의되어 있었다. 피해자 B씨의 하얀 신발은 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C씨는 또 "그런데 경찰서에 도착한 A씨 모친은 '내 자식이 했다는 증거도 없지 않느냐. 그럴리 없다'라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해 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한편 거제 살인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물론 경찰들 또한 부실 수사로 대중의 비난을 피하지 못하는 가운데 엄벌해 달라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거제 살인사건' 목격자 "피해자 안면 형체 알아볼 수 없어… 가해자母 '내 자식 범인이라는 증거 달라' 요구" /페이스북 캡처

2018-11-02 손원태

'써브웨이 1+1' 동두천 등 비도심권 매장도 북새통… "기부의미, 30분 기다려도 좋아요"

써브웨이가 2일 '월드샌드위치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샌드위치 구매시 기아퇴치를 위한 기부 등 자선행사까지 실시해 전국의 매장이 북새통을 이루는 등 화제다.특히 도심 지역이 아닌 동두천 등의 매장에서도 수백 여명이 해당 이벤트를 참여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전국 써브웨이 매장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샌드위치 한 개를 살 경우 하나를 더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기아퇴치를 위한 자선행사와 연결돼 소비자에게 한 개 가격으로 두 개를 제공한다.더욱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같은 샌드위치가 전달돼 소비자는 알고 보면 하나 가격으로 기부까지 함에 따라 인파가 집중되고 있다.이 같은 소식이 퍼져가자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써브웨이 매장에서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는 행렬이 각종 매체를 통해 전파됐다.특히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동두천 지역과 같이 비도심권 지역의 매장에서도 월드샌드위치데이 이벤트에 동참하고자 수십 여명의 고객들이 대거 몰리며 30분여의 대기시간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리고 있다.동두천의 한 시민(25)은 "이런 곳에서 까지 이 같은 인파 행렬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샌드위치 한 개를 사기 위해 30분 넘게 기다렸지만, 기부 의미도 있어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써브웨이는 써브웨이 '1+1 행사'와 같은 자선 행사에 전 세계 4만개 이상의 매장 참여로 약 660억 원에 해당되는 샌드위치를 기증한바 있다.써브웨이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기존의 모토와 함께 세계 자선사업에 동참한다는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한 것으로 분석됐다./오연근·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일 오후 3시50분께 동두천 시내의 한 써브웨이 점포에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2일 오후 3시50분께 동두천 시내의 한 써브웨이 점포에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8-11-02 오연근·송수은

용산 미군기지, 114년만에 버스투어 통해 시민에게 공개

'금단의 땅' 용산 미군기지가 114년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됐다.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시작됐다. 올해 말까지 총 6차례 진행되는 버스투어는 총 9㎞ 코스로 구성, 기지 내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 등을 둘러보게 된다.이 행사는 미군의 부지 반환 이전에라도 국민이 용산기지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1차 투어는 용산기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박원순 서울시장,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했다.1차 투어 이후 11월에는 용산부지 및 공원조성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8일과 16일, 30일 등 3차례에 걸쳐 투어를 하고, 12월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7일과 14일 등 2차례 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투어는 용산기지 14번 게이트로 들어가 SP벙커(일본군작전센터)→121병원(총독관저터)→위수감옥(일본군 감옥)→둔지산 정상→주한미군사령부→한미합동군사업무단→일본군 병기지창→드래곤힐호텔 등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구성됐다.참가자는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도 개진하게 된다.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용산공원(243만㎡)은 뉴욕 센트럴파크(341만㎡)에 육박하는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된다.김현미 장관은 "버스투어는 백여년간 굳게 닫혀있던 용산기지의 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게 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용산공원이 자연과 역사, 문화적 요소가 어우러진 최초의 국가공원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용산 미군기지는 1904년 일제가 러일전쟁을 기점으로 용산 일대를 조선주차군사령부(朝鮮駐箚軍司令部)의 주둔지로 사용한 이후 일본군에 이어 미군이 주둔하면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버스투어 참가신청은 오는 12∼20일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1-02 이상훈

동두천 어린이집 통학버스 인솔교사·운전기사 처벌

2일 동두천 어린이집 통학버스 원아 방치 사망사건의 인솔교사와 운전기사가 금고형을 선고 받았다. 금고형은 강제노동 없이 수형자를 교도소에 구금하는 형이다. 금고형은 징역과는 노역에 복무하지 않는다.금고형은 보통 정치범, 비파렴치범, 과실범에게 주로 내려지는 형벌이다.지난 7월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의 통학차량에서 4살 여아가 통학버스에 7시간 10분 동안 방치돼 한낮의 더위에 숨진 사건이 있었다. 법원은 인솔교사 구모(28)씨와 운전기사 송모(61)씨에게 금고 3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원장 이씨가 교사와 운전기사 등을 교육해 주의 의무를 다해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2016년 광주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망 사고 이후 법을 강화해 주의를 환기하게 했는데도 또 사고가 발생해 과실이 중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피고인들은 피해 아동 유족과 합의했으며 유족들은 "피고인 모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재판부에 탄원했다. /김백송 기자 baecksong@kyeongin.com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하차 확인장치' 작동 안 하면 벌금. 사진은 지난 9월 24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어린이집 차량. 정부는 아동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연말까지 전국 어린이집 통학차량 2만8천300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가 설치된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2018-11-02 김백송

허정무·홍명보·최용수 등 축구인, 청와대 앞서 "경찰 축구단 해체 2년 유예" 촉구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총재와 홍명보 전무이사, 최용수 FC서울 감독 등 전·현직 축구선수들이 아산 무궁화 축구단 존속을 위해 2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광장을 찾았다.허 부총재와 홍 이사, 최 감독 외에 박동혁 아산 감독 및 선수단, 최진철·김병지·송종국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 등 축구인 300여명은 이날 오전 청와대 인근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 집결해 경찰청의 신규선수 모집 중단 방침 재고를 위한 집회를 실시했다.이들은 '경찰청의 일방통행 한국 축구 죽어간다', '경찰청의 오만과 독선, 한국 축구 다 망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경찰청 선수 모집 중단 방침에 항의했다.축구인들은 박동혁 아산 감독이 대표로 낭독한 호소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산 무궁화는 그동안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신성한 병역의무를 수행하면서도 기량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함으로써 한국 축구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박 감독은 이어 아산의 해체는 ▲ K리그의 파행 ▲ 잔류 선수들의 불투명한 미래 ▲ 입대를 앞둔 선수들에 대한 기회 박탈 ▲ 유소년 선수들의 진로에 대한 악영향 등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특히 축구인들은 "아산의 미충원 방침을 재고해 금년부터 향후 2년간은 선수 수급을 진행하고, 점차적인 인원 축소를 통해 현재 복무 중인 선수들과 입대를 준비 중인 선수들의 불안과 부작용을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홍명보 전무는 "경찰청의 결정이 당황스럽다"며 "의경 제도도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만큼 축구팀에도 시간을 달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앞서 지난 9월 경찰청은 의경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프로축구 아산과 프로야구 경찰야구단의 신규 선수 선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시즌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아산의 경우 신규 선수가 충원되지 않으면 전역자가 발생하는 내년 3월에는 14명의 선수만 남기 때문에 K리그 최소 요건(20명)을 갖추지 못해 리그에 참여할 수 없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 최용수 FC서울 감독 등 축구인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경찰청의 선수모집 중단 방침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아산 무궁화 축구단을 살리기 위한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김병지 축구해설위원을 비롯한 전·현직 축구 선수는 물론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 축구 원로들이 참석해 경찰청의 일방적인 선수수급 중단 방침 철회와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2018-11-02 송수은

거제 살인사건 가해자 엄벌 청와대 국민청원 폭주… 답변 요건 충족

거제 폭행 살인사건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참했다.지난달 30일 제기된 이 청원은 2일 오후 현재 22만명 넘게 동의해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청원인은 "선량한 사회적 약자가 영문도 모른 채 극심한 폭행을 당해 숨졌다"며 "범인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감형 없이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어 "강력범죄자들 신상을 공개하고 이런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범죄 처벌 수위를 높여달라"고 재차 요청했다.지난달 4일 새벽 2시 36분께 경남 거제시 한 크루즈 선착장 인근 길가에서 A(20)씨가 50대 여성을 수십 차례 무차별로 구타해 숨지게 했다.주변 CCTV에는 A씨가 길가에 있던 이 여성에게 다가가 얼굴, 머리, 배 등을 주먹과 발로 20여분가량 폭행한 뒤 의식을 잃은 여성을 끌고 다니는 장면이 찍혔다.왜소한 체격의 여성은 영문도 모른 채 맞았고,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도 했다.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폭행을 당한 지 5시간여만에 숨졌다.당시 경찰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그러나 A씨가 여성의 머리와 얼굴 등을 집중적으로 폭행했고 범행 며칠 전과 전날 휴대전화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사람이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등을 검색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미루어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검찰은 A씨를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거제 살인사건 가해자 엄벌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2018-11-02 양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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