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청소년이 뽑은 올해 가장 큰 이슈는 '남북정상회담'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소속 학생기자단이 '남북정상회담'을 올해 가장 큰 이슈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1월30일부터 12월9일까지 미디어경청 학생기자단과 미디어경청 운영위원회 학생 등 201명을 대상으로 '2018년 10대 이슈' 조사를 한 결과 남북정상회담(49명), 젠더 이슈(페미니즘 등·28명), 방탄소년단 빌보드(25명), 미투 운동(23명), 2019년 불수능(22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인싸와 아싸(인사이더, 아웃아이더의 줄임말) 6·13 지방선거, 미세먼지 등의 순서였다. 도교육청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도 거주 청소년 200여명에게 같은 제시어로 설문 조사한 결과도 유사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미디어경청은 지난 28일 성남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회 2018 미디어경청 어워드'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 지난 1년 간 청소년의 소통·공감·여론형성을 위해 노력한 기자단의 활동을 격려하는 취지로 ▲상상이상(상상 그 이상의 의미 : 경청뉴스, 칼럼, 스쿨통 분야) ▲무한상상(상상력이 무한하다는 의미 : 드라마, UCC, 라디오 분야 ▲자유연상(상상력이 자유롭다는 의미 : 사진 웹툰 분야) 등 분야별 시상을 진행했다. 김주영 도교육청 대변인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이 청소년 중심의 언론을 구현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8-12-30 이준석

"끼니 거르고 짜게 먹고"…한국인 건강식생활 평가점수 63.3점

한국인의 건강 식생활 평가점수가 100점 만점에 겨우 60점을 넘겼다. 20대는 60점에도 미치지 못한 데다 전체 연령대 중 최저 수준에 그쳤다. 30일 질병관리본부의 '주간 건강과 질병' 52호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에 참여한 19세 이상 1만5천954명(남자 6천688명, 여자 9천266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평가지수는 100점 만점에 63.3점이었다. 남자는 61.7점, 여자 64.8점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낮았다. 특히 20대는 57.5점으로 전 연령을 통틀어 점수가 가장 낮았다. 30대 역시 61.1점에 불과해 평균에 못 미쳤다. 성별까지 보면 20대 남성의 식생활평가지수가 56.7점을 최하위였다.식생활평가지수는 나이가 들면서 올라가 60대(67.8점)에서 가장 높았다가 70대 이상에서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식생활평가지수는 국민이 얼마나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지를 총 100점 만점으로 표현한 수치다. 식생활평가지수는 국민의 식생활 영역을 총 14개로 나누고 영역별 평가 점수(0∼10점·0∼5점)를 합산해 나타낸다.대개 국민이 과일·채소를 충분히 섭취할수록, 붉은 고기보다 흰 살 고기를 더 많이 먹을수록, 흰 쌀밥보다 현미밥을 많이 먹을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반면 나트륨(소금 등)과 주류, 탄산음료 등은 적게 먹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이번 조사에서 가장 총점이 낮았던 20, 30대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고 잡곡과 과일 등을 섭취하지 않는 등 관련 항목 점수가 다른 연령에 비교해 매우 낮았다.30~40대는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해 점수가 깎였고, 60~70대는 상대적인 총점은 높았으나 고기, 생선, 달걀, 콩류, 우유 및 유제품 섭취가 부족했다. 해당 연령대는 탄수화물과 지방 등 에너지를 발현할 만한 음식의 섭취량 자체가 적었다. 오경원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장은 "(전체적으로) 당류, 음료류, 포화지방산, 총 채소 섭취 항목은 다른 항목에 비해 점수가 높았으나 우유 및 유제품, 과일, 잡곡 섭취 항목은 점수가 낮았다"면서 "식생활평가지수 증가를 위해서는 이들 항목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끼니 거르고 짜게 먹고"…한국인 건강식생활 점수 63.3점/연합뉴스=질병관리본부 제공

2018-12-30 디지털뉴스부

12월 30일 일요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대부분 정상영업…내년 1월 1일 '정상영업'

12월 30일 일요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대부분의 점포가 정상 영업하는 가운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12월 휴무일이 이목을 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는 의무 휴업을 해야한다. 21일은 셋째주 일요일로 대형마트 대부분의 점포는 정상영업을 한다.주요 마트 휴점일 안내는 각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2010년 이후 여러 차례 개정된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격주 일요일 의무휴업, 전통시장 인근 출점 제한, 신규 출점시 인근 중소상인과 상생협의 의무화 등 대형마트의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편 내년 1월 1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는 대부분 정상영업을 진행한다. 다만 이날 코스트코는 휴무다. [다음은 주요 마트 휴점일 안내 홈페이지] 이마트 http://store.emart.com/main/holiday.do 롯데마트 http://www.lottemart.com/happycenter/customerCenterNoticeDetail.do?boardSeq=000001392167&SITELOC=AI004 홈플러스 http://www.homeplus.co.kr/app.customercenter.CustomerCenter.ghs?comm=cs.notice.detail¬icebbs_seq=1940¬ice_ty=1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대부분 정상영업.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12월 다섯째주 30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대부분의 점포가 정상영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 매장. /경인일보DB

2018-12-30 이수연

동탄집회, "교통지옥 못살겠다" 주민 600여명 교통대책 촉구

화성시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29일 집회를 열고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촉구하며 트램(노면전차) 조기 착공 등 개선방안을 요구했다.이날 오후 3시께 동탄역 인근 청계중앙공원 전통문화마당에서 열린 집회에는 '동탄신도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들의 모임'과 인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이 단체는 "동탄은 분양 당시 광역교통분담금으로 수조원을 납부했지만 2007년 입주 이후 현재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트램, 인덕원선, 분당선 등 당초 약속한 교통대책이 모두 지연된 상황"이라며 "동탄 주변 주민들은 그야말로 교통지옥 속에서 매일매일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3기 신도시를 발표, 쌓여있는 교통현안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제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이들은 "동탄에 30만 명이 살고 있는데 수도권 교통망 개선방안에서도 철저히 소외됐다"며 "트램 조기 착공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어진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기 신도시인 동탄은 중심상권에서 1㎞ 이상 떨어진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을 제외하곤 전철 노선이 지나지 않아 출퇴근 시간 주변 도로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정부는 파주 운정과 서울, 화성 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건설을 서두르고 있지만, 개통은 2023년 말로 예정돼 있어 당분간은 교통난이 이어질 전망이다./디지털뉴스부

2018-12-29 디지털뉴스부

이국종 교수, 2019년 보신각 제야의 종 울린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자로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49) 교수가 선정됐다.서울시는 28일 이 교수 등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시민 11명이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발표했다.이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순 북한 병사 오창성 씨 등을 살려낸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다. 서울시는 이 교수가 닥터헬기 도입,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 등으로 외상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이 교수와 함께 독도지킴이 故김성도 씨의 부인 김신열(81) 씨, 불법 동영상 사이트 감시로 영국BBC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하예나(22)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대표,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리스트 신의현(38) 선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상화(29) 선수가 함께 타종에 나선다. 지하철 2호선을 100만km 무사고 운행한 전기욱(59) 기관사, 동료 장애인 인권 보호에 앞장선 김예원(36) 변호사, 2018년 서울 외국인 명예시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51)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한완상(82) 추진위원장, 독립유공자 고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75) 씨, 독립유공자 고 김사범·김산 선생의 후손 김삼열(74) 씨 등도 함께 종을 울린다. 이날 타종행사를 위해 31일 오후 11시부터 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주변 도로는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47개 노선, 마을버스 2개 노선, 공항버스 2개 노선, 경기도 버스 20개 노선도 임시 우회한다. 타종행사를 본 뒤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운행을 1시간 연장한다.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이날 행사에 1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임시 소방안전지휘본부를 인근에 설치하고 소방펌프차·구급차 25대와 소방공무원 254명을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1호선 종각역 등 인근 지하철 안전요원도 평소의 3배로 증원한다./디지털뉴스부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자로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49) 교수가 선정됐다. /연합뉴스

2018-12-28 디지털뉴스부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직원 상습 폭행에 폭언·협박까지… "청부살인으로 해치겠다" 경악

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를 주장한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직원을 수년간 상습 폭행하고 협박한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경향신문은 28일 송 대표가 운영하는 마커그룹의 직원 양 씨의 말을 인용해 그가 수년 간 폭행과 협박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송 대표로부터 당한 폭행 동영상과 녹취록 등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 대표가 한 직원과 대화 중 갑자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담겼으며, 직원은 고통에 신음을 토했지만 송 대표는 직원의 등을 두 차례 더 주먹으로 가격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서울 강서구 마커그룹 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이며, 직원 양 씨는 2013년 9월 마커그룹에서 일하며 개발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도맡아 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년에 걸쳐 송 대표로부터 매일 폭행에 시달렸다. 송 대표는 폭행에 이어 "청부살인으로 너와 네 가족을 해치겠다", "죽을 때까지 맞아야 돼", "네 모가지를 자르는데 1억도 안 들어" 등의 막말을 일삼기도 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마커그룹의 최 부사장이 송 대표가 양 씨를 쉽게 폭행하도록 양 씨에게 둔기를 갖고 다니게 했다는 점이다. 양 씨는 공익근무요원이던 지난 2013년 9월 송 대표를 돕다가 2014년 11월 마커그룹에 정식 입사했다. 2012년 4월 설립된 마커그룹은 당시 KT스마트금융부에 재직 중인 송 대표의 어머니 안 씨가 대표였다. 송 대표는 그러나 마커그룹의 실질적인 운영자로 권력을 행사했고, 2016년 8월부터 송 대표 강요로 양 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양 씨는 '바지사장'으로 행정부터 운전까지 송 씨의 모든 업무를 도맡았으며, 송 대표는 2014년 9월부터 사내 이사로 재직하다 지난 6월 양 씨가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해외로 도망가자 7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양 씨는 "보복이 두려워 지인의 집을 떠돌다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 나갔다"면서 "나에겐 잃어버린 6년이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지금도 송 대표가 가족을 해칠까 두렵다"라고 전했다. 양 씨 측은 이후 송 대표를 상습폭행과 상습공갈, 근로기준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지난달 8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범죄에 가담한 최 부사장에게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사건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양 씨에 대한 조사를 한 차례 진행했다"라며 "일단 증거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 같은 논란에 "양 씨는 회사에서 배임·횡령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인물"이라며 "한 번도 때리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양 씨가 먼저 저를 폭행하고 폭언하는 등 폭력을 유도했다. 신분증 등은 스스로 내놓은 것이고 즉시 돌려줬다. 영상과 녹음파일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송 대표는 세계 최초 디지털 소멸 원천 특허인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DAS)'을 보유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잊혀질 권리, 나를 잊어주세요'라는 책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성균관대 겸임교수이자 방송통신위원회 상생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타운 우수멘토로 활동했으며, 문재인 대선캠프에서는 집단지성센터의 디지털소멸소비자주권강화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직원 상습 폭행에 폭언·협박까지… "청부살인으로 해치겠다" 경악 /경향신문 유튜브 캡처

2018-12-28 손원태

김동성 이혼, 장시호와 염문설에 진실공방… "과거 잠깐 교제" vs "문자메시지 증거"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자 장시호와의 염문설이 재조명됐다. 지난 27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최근 김동성과 그의 아내 오 씨는 결혼 14년 만에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혼했다. 부부의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는 "가정을 지키려 했으나 여러 문제로 도저히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했다"고 전했다. 김동성은 앞서 지난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 씨와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다. 이후 2012년 한차례 이혼설에 휘말린 뒤, 2015년 이혼소송 및 양육권 재판을 진행했다. 그러나 김동성은 당시 이혼 소송을 직접 취하했다. 장시호와의 염문설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장시호는 지난해 재판에서 김동성과 2015년 1월부터 교제했음을 인정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이 불거졌을 당시 장시호는 "김동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작업에 개입됐다"면서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데가 없어 이모 집에서 머물며 한 달 동안 같이 살았다"라고 증언했다. 김동성은 장시호의 이 같은 주장에 "과거에 잠깐 교제한 것은 맞지만 당시는 아니다. 이혼 경험이 있는 장 씨에게 잠시 의지했던 것일 뿐"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장시호는 그러나 김동성의 반박에 문자메시지를 근거로 들어 교제 사실을 다시 한 번 주장했고,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 "보고 싶다", "너 내 거라고 네 측근들한테 말해야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장시호는 김동성의 문자에 "아빠 자리를 네가 지켰으면 한다. 이건 진심이다"라며 답장했고, 김동성은 "약한 척하는 것들이 더 무서운 법"이라고 보내기도 했다. 한편 김동성은 2000년 장 씨와 헤어진 후 서로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며, 전처 오 씨와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성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이혼 논란 후 더 (사이가) 단단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자 장시호와의 염문설이 재조명됐다. /연합뉴스

2018-12-28 디지털뉴스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법에 명시…"사업장 자율적 규율"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법에 명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병원에서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는 악습, 이른바 '태움' 관행 등이 논란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개정 근로기준법은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규정했다.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사용자는 즉시 이를 조사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근무 장소 변경과 가해자 징계 등의 조치를 하도록 했다. 취업규칙에도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대응 조치 등을 필수적으로 기재하도록 했다.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거나 피해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해고 등 불이익을 줄 경우 사용자는 3년 이하 징역 혹은 3천만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는다.다만,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 조항을 두지는 않았다. 노동부는 "최초로 입법화되는 점 등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사업장 내 자율적 시스템으로 규율해나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갑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 문제가 됐지만, 고용노동부는 처벌 조항이 없어 근로감독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적발해도 사법 처리하지는 못하고 행정 지도를 하는 데 그쳤다.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엽기 행각은 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서도 확인됐지만, 폭행 등을 제외하면 사법 처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노동부는 근로기준법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의 판단 기준 등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어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노동부는 판례 등을 검토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는 사례를 매뉴얼에 유형별로 정리할 계획이다.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 조사결과, 직장인의 66.3%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이는 노동자 개인의 피해를 넘어 기업 차원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노동부의 판단이다.근로기준법 개정안과 함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도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 산재보상보험법은 산재보험이 보호하는 업무상 질병에 직장 내 괴롭힘과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업무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발생한 질병도 포함하도록 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2-28 디지털뉴스부

"상도유치원 붕괴, 인근 다세대주택 시공 부주의"

지난 9월 붕괴 위험으로 철거된 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사고 원인이 인근 다세대주택 시공사의 부주의로 파악됐다.27일 동작구청에 따르면 건축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상도유치원 사고조사위원회는 다세대주택의 시공 불량이 붕괴 사고의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다.조사위는 최근 내놓은 진상조사 보고서에서 "지반조사가 부적절했다"며 "(철근의) 충분한 길이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굴착공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시공사가 기존 설계를 변경해 철근을 이용한 소일 네일링(soil nailing) 공법으로 흙막이 벽을 설치했는데 확인 결과 원설계 상의 지층보다 암반층이 아래에 있어 더 긴 철근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조사위는 설계변경 과정과 이후 조치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조사위는 "2018년 3월 28일 다세대주택 착공이 신고되고 4월 24일 승인된 후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설계가 변경됐다"며 "설계변경 또는 소일 네일링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공사 중 지반 변화 및 지하수 유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간접적 사고 원인으로는 시공사의 안전관리계획서 작성·검토 부실, 감리의 시공품질 확인 절차 누락 등이 있다.동작구청은 조사위 보고서를 토대로 다세대주택 시공사를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소송 등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서울상도유치원의 지난 5월 31일(사진왼쪽)과 붕괴사고 이틀 전인 지난 9월 4일(오른쪽)에 진행된 안전점검 시 촬영한 사진을 14일 공개했다. 지난 4일 촬영한 유치원 내 철조망 접합부가 더 갈라져 있다. /박경미 의원실 제공=연합뉴스지난 9월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근처에 있는 서울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져 위태롭게 서 있다. /연합뉴스

2018-12-27 디지털뉴스부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올해도 찾아온 '전주 얼굴없는 천사'… 성금 5천여 만원 놓고 사라져

일명 '얼굴 없는 천사'로 알려진 전주의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19년째 성금을 냈다. 전주시는 40∼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27일 오전 9시 7분께 완산구 노송동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주민센터 지하주차장 입구에 종이상자를 놓았으니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말한 뒤 끊었다고 밝혔다. 이 상자에서는 지폐 뭉치와 동전이 가득 찬 돼지저금통이 나왔다. '소년소녀가장 여러분, 힘내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이 적힌 종이도 있었다.지폐 5천만 원(오만원권 1천 장)과 돼지저금통에서 나온 동전 20만 1천950원을 합하니 5천20만1천950원이었다.그가 올해까지 19년간 놓고 간 돈의 총 6억 834만 660원으로 불어났다.이 남성은 2000년 4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8만 4천원을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매년 수 천만 원에서 1 억 원씩을 이런 식으로 내놓았다.지금까지 얼굴과 이름이 공개 되지않아 사람들은 그를 '얼굴 없는 천사'또는 '전주기부천사'로 부르고 있다.성금은 전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송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해 써달라는 얼굴 없는 천사의 당부에 따른 것이다. 전주시는 성금으로 그동안 어려운 이웃 4천700여 가구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27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노송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기부금을 세고 있다. /연합뉴스

2018-12-27 박주우

최수봉 교수 갑질 논란, 직원들에 목봉들고 체조시켜… 수일개발 측 "부서 간의 화합 위한 것"

당뇨병 치료 권위자로 알려진 최수봉 교수가 때아닌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최수봉 교수의 갑질 논란이 보도됐다. 이날 '뉴스룸'은 최수봉 교수가 자신이 차린 인슐린펌프 회사 '수일개방' 회의실에서 직원들에게 목봉 체조를 시키며 욕설을 내뱉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직원들은 긴 목봉을 어깨 위로 들었다가 내렸으며, 최 교수는 직원들에게 "일이 뭐가 그리 기분 나쁠 것 있느냐. 회장이 운영하면서 하는 일인데 그런 일도 못 시키느냐"고 언급했다. 이어 "말도 없이 나가는 XX는 또 뭐냐", "잘한다고 그러면 자기가 최고인 줄 안다. 이상한 XX들 많다" 등의 폭언을 가했다. 영상을 제보한 직원은 "회의에 있었던 직원 중 한 명이 가혹행위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더니 그런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수일개발' 측은 이와 관련, "제보자에 공금횡령 및 배임행위의 정황이 발견돼 경찰에 고발했고, 회사를 협박할 의도로 관련 영상을 배포했다"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수일개발' 측은 그러나 문제의 영상에는 "부서간의 화합을 위한 것으로 강압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최수봉 교수 갑질 논란, 직원들에 목봉들고 체조시켜… 수일개발 측 "부서 간의 화합 위한 것"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2018-12-27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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