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산 '장애 청소년 무차별 폭행' 범인검거 호소글

1급 지적장애 A군 쓰러진채 발견가족들 인터넷에 "도움을" 공론화警, 블랙박스 조사·주민탐문 확대오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청소년이 무차별 폭행을 당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20분께 오산시 궐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급 지적 장애인 A(16)군이 피를 흘리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얼굴 곳곳에 멍자국이 들 정도로 누군가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호전돼 현재는 일반병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중고차 거래 홈페이지에 '집단 구타당한 조카 범인들을 잡아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면서 공론화됐다. 피해자의 친척은 게시글을 통해 "근처 폐쇄회로(CC)TV가 없어서 지금 범인을 못 잡고 있는 상태"라며 도움을 호소했다.경찰은 A군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 추적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단서가 될만한 증거를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거주자의 범행 가능성을 포함해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5-19 김태성

인천 가좌동 아파트 밀집지역 '싱크홀'… 불안한 주민

하수관 연결부위 훼손 토사유입"노후됐다면 전수 조사" 입모아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하수관 노후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20분께 서구 가좌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약 지름 3m, 깊이 3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곳은 3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약 2천 세대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도로여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이날 사고는 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 약 3m 깊이에 묻혀 있는 하수관 연결 부위가 노후화로 인해 훼손되면서 그 틈으로 토사가 흘러 들어간 것이다. 하수관 노후 문제가 지반 침하로 이어지자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가좌동 일대는 서구에서도 구도심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대부분의 하수관이 수십 년간 사용됐기 때문이다. 16일 사고가 발생한 장소 일대 아파트들도 모두 1980년대 지어진 아파트다. 이 곳에 살고 있다는 이모(30·여)씨는 "7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내가 아이와 함께 그 곳을 지날 때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며 "노후화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하면 가좌동 일대 전체의 하수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 일대 하수관 내부에 로봇을 투입해 관로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다면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에서 약 지름 3m, 깊이 3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하수관 노후로 인한 지반 침하로 조사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5-19 공승배

파주 교하주민 등 구성된 대책위, "GTX-A 차량기지 입·출고 노선 변경을"

"안전 무시… 비용절감에만 초점6개 고압가스·열배관 관통 변경"파주 교하주민 등으로 구성된 GTX-A 차량기지노선변경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차량기지 입·출고 노선이 처음 열병합발전소를 우회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안전을 무시한 채 비용절감에만 초점을 맞춰 변경됐다며 5개월여째 '노선 변경'을 강하게 요구(1월 28일자 10면 보도)하고 있다.대책위는 지난 16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민자사업자인 에스지레일(SGrail)주식회사가 2개의 고압가스배관을 피하기 위해 총 6개 고압가스 및 열배관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차량기지구간은 GTX가 지상으로 나오는 지점으로, 심도가 아주 얕은데다 연약지반이고, 지하 7m 아래에는 100도의 끓는 물을 공급하는 4개의 열배관과 2개의 고압가스관이 지나가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책위는 "(이 같은) 심각한 위험요소에도 가스안전영향평가는 받지 않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제3의 기관에 의뢰한다던 안전검증도 진행하지 않고 있음에도 국토부는 막무가내로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국토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대책위가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화와 자료공개를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대부분 비공개 처리하고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생존권을 위해 노선이 변경될 때까지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시행사의 변경노선 승인에 대한 해명', '공사설계 완료 전 도면 공개', '국민안전 책임기관으로 대체방안 마련', '5월 말까지 국토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했다.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GTX-A노선은 파주 운정∼고양 일산∼서울 삼성∼화성 동탄을 잇는 총연장 83.1㎞ 구간으로, 10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중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삼성∼동탄 구간은 2017년 3월 시작됐다. 민자사업 구간인 운정∼삼성은 지난해 12월 27일 착공했으며 오는 2023년 말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GTX-A 차량기지노선변경반대 주민대책위원회가 지난 16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기지창 입출고 노선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대책위 제공

2019-05-19 이종태

한화토탈 유증기 사고, 피해 주민 326명 계속 늘어나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로 병원을 찾는 주민이 계속 늘고 있다. 19일 서산시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 17일과 18일 주민과 근로자 202명이 어지럼증, 구토, 안구 통증 등의 증세로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주민 124여명이 시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특히 서산의료원을 찾은 주민 260여명은 모두 심리적 안정 차원에서 수액 주사를 맞고 귀가했다. 시 관계자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환자 대부분은 공장 인근인 대산읍 주민"이라며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사고가 난 저장 탱크 내 잔존 물질 제거를 위해 온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잔존 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낮 12시 한화토탈 대산공장을 방문,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재발 방지에 힘써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서산시는 20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 등 시 관계자 10명과 시의원 2명, 대산공단 5사 공장장 및 안전·환경 임원 10명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공단 환경안전대책 관계자 회의'를 열어 한화토탈 측으로부터 이번 유증기 유출 사고에 설명을 듣고 업체별 환경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지난 17일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는 낮 12시 30분께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열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 열로 탱크 안에 저장된 유기물질이 기체로 변해 탱크 상부로 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스틸렌모노머는 스티로폼 등 합성수지를 제조할 때 원료로 사용되는 인화성 액체 물질이다. 흡입 시 구토 또는 어지럼증, 피부 자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1시 17분께부터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공장 내 스틸렌모노머 공정 대형 탱크에서 유증기가 분출되는 모습. /연합뉴스=민주노총 제공

2019-05-19 디지털뉴스부

인천 경찰,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예방 대책 추진

경찰이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초등학생 2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를 낸 '송도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이상로 청장 주재로 교통사고 감소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60일간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기동대 2개 중대를 교통단속과 예방활동에 투입한다. 평일 야간에 경찰 오토바이 16대와 순찰차 등을 동원해 사고예방 특별단속을 벌이고, 화물차량 교통법규 위반 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경찰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통학 차량을 운용하는 업체 등과 간담회를 열어 사고예방 대책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한다.이상로 청장은 보고회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경찰의 본분"이라며 "최근 송도 교통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진 만큼 경찰 역량을 교통안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했다.지난 15일 오후 7시 58분께 연수구 송도동의 캠퍼스타운아파트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한 축구클럽의 통학차량이 신호위반을 하면서 카니발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통학차량에 타고 있던 A(7)군 등 2명이 숨지고 카니발 운전자 B(48·여)씨 등 6명이 다쳤다. 경찰은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통학차량 운전자 C(24)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5-19 이현준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피해 주민 계속 늘어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로 병원을 찾는 주민이 계속 늘고 있다. 19일 서산시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 17일과 18일 주민과 근로자 202명이 어지럼증, 구토, 안구 통증 등의 증세로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주민 120여명이 시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특히 서산의료원을 찾은 주민 260여명은 모두 심리적 안정 차원에서 수액 주사를 맞고 귀가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사고가 난 저장 탱크 내 잔존 물질 제거를 위해 온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잔존 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낮 12시 한화토탈 대산공장을 방문,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재발 방지에 힘써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지난 17일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는 낮 12시 30분께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열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 열로 탱크 안에 저장된 유기물질이 기체로 변해 탱크 상부로 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스틸렌모노머는 스티로폼 등 합성수지를 제조할 때 원료로 사용되는 인화성 액체 물질이다. 흡입 시 구토 또는 어지럼증, 피부 자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지난 17일 오후 1시 17분께부터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공장 내 스틸렌 모노머 공정 대형 탱크에서 유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연합뉴스=민주노총 제공

2019-05-19 편지수

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신혼부부, '3년 동안 실종 단서도 찾지 못해'

'그것이 알고싶다' 신혼 6개월차 부부가 실종된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TV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지난 2016년 5월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신혼부부가 돌연 자취를 감춘 사건을 집중 취재했다. 당시 담당 형사는 "출입국 기록이나 통신기록, 카드사용 내용 등 부부의 생활 반응이 3년간 전무한 상태"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는 2016년 5월 평소처럼 귀가했고, 이 모습은 엘리베이터 CCTV에 그대로 담겨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집 밖으로 나간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 아파트 내 21개 CCTV에도 없었으며, 집 안에는 다툼이나 외부 침입의 흔적도 일절 없었다. 사건 발생 3년이 흘러도 목격자 한 명 나오지 않았으며, 단서 또한 전무한 상태였다. 경찰은 지난 3월 해당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 주변 탐문을 통해 남편 전씨의 옛 여자친구 장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장씨는 전씨와 연락을 지속했으며, 전씨가 결혼한 후에도 부부를 괴롭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에서 거주하던 장씨는 전씨 부부 실종 보름 전, 돌연 한국에 귀국한 것도 수상한 점이었다고. 이후 일주일 뒤 다시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장씨는 경찰이 자신을 상대로 수사하자 현지에서 변호를 선임하는 등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고, 제작진은 그녀를 만나고자 직접 노르웨이를 찾았다. 제작진과 동행한 전씨 어머니는 "모녀 사이처럼 지냈기에 얘기하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이 문제를 풀 사람은 장씨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장씨는 그러나 전씨 어머니를 봤음에도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당신들은 지금 이곳을 떠나야 하고 48시간 동안 이 근처에 있을 수 없다"고 통보했다. 결국 제작진과 전씨 어머니는 아무런 대화도 하지 못한 채 돌아와야만 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신혼부부, '3년 동안 실종 단서도 찾지 못해'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2019-05-19 손원태

팔달산에서 넘어져 다친 시민이 무료로 보험 혜택 받은 이유는?

지난달 1일 수원시 '시민안전보험'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70대 남성 A씨는 지난 4월 26일 팔달산의 한 약수터 근처 언덕길에서 미끄러져 왼쪽 손바닥이 골절됐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시민안전보험을 청구했고, 최근 보험료 45만 원을 수령했다. 개인적으로 가입한 상해보험에도 보험료를 청구해 중복으로 혜택을 받았다. 시민안전보험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에게 무료로 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수원시민은 개인 보험이 없어도 사고나 범죄 등으로 상해를 입거나 사망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험 혜택 항목은 ▲사고로 인한 치료비 지원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후유 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후유 장해 ▲강도 상해사망·후유장해 ▲테러에 의한 인명 피해 등이다.A씨는 '사고로 인한 치료비 지원'에 해당해 보험혜택을 받았다.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운용하는 지자체 중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고로 인한 치료비 지원은 수원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물(도로·공원·건물 등)에서 사고를 당하면 치료비를 지급하는 것이다. 1인당 50만 원 한도로 실손보상을 받을 수 있다.원동기장치 이륜자동차(가정용 오토바이 125㏄ 이하) 사고 치료비도 지원하며 본인 과실로 인한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한도는 사망 시 최대 1500만 원이고, 상해 후유 장해는 상해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등록 외국인은 별도 보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단 상법 제732조에 따라 만 15세 미만 시민은 사망 담보가 제외된다. 개인보험에 가입한 시민은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수익자는 본인이고, 사망하면 법정 상속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금 청구 기간은 사고치료비 지원은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기타항목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상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해당 사항이 있으면 꼭 보상금을 청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5-19 배재흥

경기북부 교통사고 중증 외상 40% '안전밸트 미착용'

지난 한 해 교통사고로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한 환자 10명 중 4명이 사고 당시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운영 중인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는 최근 개소 1주년을 맞아 교통사고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사고 당시 안전띠 착용 여부를 조사했다.지난 1년 동안 센터에 입원한 교통사고 중증외상 환자는 1천160명으로 이 가운데 510명(44%)이 사고 당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교통사고로 응급실에서 사망하거나 치료 중 사망하는 사례도 안전띠를 매지 않은 환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조항주 센터장은 "교통사고의 경우 안전띠는 생존율과 직결된다"며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 차 밖으로 튕겨 나가 추가적인 외상으로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안전띠를 하지 않은 교통사고 환자는 부상 정도뿐 아니라 출혈 확률도 높아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센터는 미국의 경우 주마다 안전띠 착용률이 77~9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경기북부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조 센터장은 "안전띠착용은 환자의 생존율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고 사고 때 장기손상 등도 예방한다"며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9-05-19 최재훈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로 병원치료 받은 근로자·주민 200명 넘어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근로자와 주민이 200명을 넘어섰다.18일 한화토탈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유증기 유출로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 안구 통증 등의 증세로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주민이 모두 20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날 새벽 3시께는 전날 사고가 난 스틸렌모노머 공정 옥외 탱크에서 또다시 수증기가 누출돼 사고 재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한화토탈 측은 "사고 탱크에 냉각제 폼을 투입해 안정화하는 과정에서 수증기가 다시 유출됐으며, 유증기 재유출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사고설비에 대해서는 전날 사고 직후 노동청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한화토탈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권혁웅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했다.권 대표는 사과문에서 "어제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공장 내 저장 탱크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탱크 내부의 유증기가 유출되고 악취 등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전문기관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17일 오후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공장 내 옥외 탱크에서 유증기가 분출하고 있다. /연합뉴스=독자제공

2019-05-19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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