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화토탈 대산공장서 유증기 대량 유출 사고… 126명 병원 치료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유증기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유출된 유증기가 주변 마을로까지 퍼지면서 병원 치료를 받은 근로자와 주민이 120명을 넘어섰다.17일 오후 1시 17분께부터 40여분 동안 한화토탈 공장 내 스틸렌모노머 공정 옥외 탱크에서 유증기가 유출됐다.탱크에서 폭발하듯 빠져나온 유증기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공장은 물론 주변 마을로 악취가 번졌다.한화토탈과 서산시청 등은 17일 오후 10시 기준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 등으로 서산의료원과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거나 받는 중인 주민·근로자가 126명이라고 집계했다.이날 사고는 탱크 온도가 상승하며 내부에 있던 기름 찌꺼기가 외부 공기 중으로 빠져나오면서 발생했다.사고 직후 한화토탈 자체 대응팀이 탱크에 물을 뿌리며 온도를 낮춰 탱크가 폭발하지는 않았다. 탱크 온도가 내려가자 오후 2시께 유증기 유출도 멈췄다.서산시는 주민들에게 '한화토탈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하여 악취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기 바란다'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 내부 온도가 왜 올라갔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

2019-05-18 디지털뉴스부

부산 조현병 사건, 30대가 편의점서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부산에서 조현병을 앓는 3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8)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2분께 부산 남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손님 2명과 편의점 종업원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A씨는 B(20·여) 씨가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면서 흉기로 등을 찔렀다. B씨가 놀라 소리치며 달아나자 편의점에 있던 다른 손님 C(33·남)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이어 C씨가 계산대 쪽으로 도망가자 편의점 종업원 D(24·남) 씨에게도 흉기로 공격했다. 피해자 3명은 각각 등과 손,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경상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어떤 아저씨가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있다. 사람들이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년 전 조현병 진단을 받았고, 이전에도 같은 병으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했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으며, 상태가 호전되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부산 조현병 사건 30대, 편의점서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연합뉴스

2019-05-18 디지털뉴스부

창원 산부인과에서 불…스프링클러 작동 "인명피해 없어"

17일 오후 8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11층짜리 병원건물 4층 산부인과 상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상담실 컴퓨터 등을 태우며 3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6분 만에 꺼졌다.4층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신속하게 작동했고 6층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4층에서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한 것을 인지하고 119에 신고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스프링클러가 대부분 불을 다 껐고 119 소방대원은 마무리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스프링클러는 해당 병원 전 층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화재 당시 4층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9층에 있던 신생아와 산모 등은 신속히 1층 건물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당시 건물에는 신생아 31명, 산모 22명, 보호자, 직원 등 총 80명이 있었다.대피했던 80명은 모두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상담실 컴퓨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1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11층짜리 병원건물 4층 산부인과 상담실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스프링클러가 신속히 작동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창원소방본부 제공 동영상 캡처

2019-05-18 디지털뉴스부

유승현 전 의장 구속… 부검소견 "아내 심장파열"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상해치사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김포경찰서는 17일 상해치사 혐의로 유승현 전 의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유승현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께 김포시 양촌읍 자택에서 아내 A(53)씨를 주먹과 골프채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범행 뒤 스스로 119에 전화해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방 안에서 숨져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피 묻은 골프채 1개와 깨진 소주병 등이 발견됐다.당시 A씨의 양팔과 다리에는 여러 부위에 짙은 멍이, 얼굴과 머리에는 부어오른 흔적이 관찰됐다.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심장이 파열되고 갈비뼈가 다수 골절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경찰은 유승현 전 의장이 아내와 말다툼 끝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성격 차이를 비롯해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 있었다"며 "주방에서 아내를 폭행했고, 이후 기어서 방으로 들어간 뒤 인기척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유승현 전 의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자택 근처 주민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는 유 전 의장을 TV뉴스로 보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5-17 김우성

인천의료원, 주취자 공원 방치 숨진 사건 사과문 발표

인천광역시의료원은 17일 구급차에 실려 온 주취자가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지 못하고 병원 밖 공원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냈다.인천의료원은 이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응급실 도착 후 기본진료를 했고 이후 추가 진료를 시행하려 했지만, 본인이 거부 의사를 밝혀 버스정류장까지 귀가를 도와드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며 "강제 퇴원 조치는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의료 조치 후 귀가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관찰과 확인이 필요했지만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해 유족과 시민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인천의료원과 경찰에 따르면 A(62)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5시께 인천시 서구 신현동에서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채 잠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는 그러나 의료진 지시에 따라 경비원에 의해 병원 밖 공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다음 날 공원 벤치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앞서 한겨울에 60대 노인을 야외 공원으로 내몰고 방치한 행위가 A씨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의사·간호사·경비원 등 각각 2명씩 모두 6명을 유기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아울러 인천의료원 의료진이 노숙자 진료 차트를 상습적으로 작성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또 다른 병원 관계자 9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는 중이다./디지털뉴스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5-17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