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평]툭하면 탈출 소동 '말 많은 마을'

가평읍 한 목장서 키우던 말교통사고 우려·분뇨등 말썽가평군 가평읍의 한 목장에서 키우는 말들이 탈출하는 소동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주민 등이 피해를 보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목장을 탈출한 말들이 인근 도로를 돌아다니면서 운전자 등을 놀라게 하면서 교통사고 위험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4일 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52분께 가평읍 이화리에서 말이 도로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선 지난 8일 오전 8시 30분께도 이와 같은 신고가 접수되는 등 목장 인근에서 올해만 수십 차례 이 같은 소동이 빚어졌다.2년여 전 마주 A씨가 승마장이 아닌 단순 사육시설로 운영한 목장에는 간이 울타리 말고는 별다른 시설이 없어 말들이 수시로 탈출해 도로로 뛰어들어 운전자들을 놀라게 하거나 주민들이 경작하는 밭에 들어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했다.여기에 가축 분뇨가 방치(2018년 3월 5일자 21면 보도)돼 악취와 토양 오염 등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민원도 잇따랐다.이에 가평군은 가축분뇨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이 올해 위험동물 관리 소홀로 마주를 수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과 가평군에서 여러 차례 법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상태다. 호주 국적인 A씨는 주로 호주에서 머물며 관리인만 현장에 두고 있어 연락조차 잘 되지 않는 데다 이런 경범죄 처벌로는 근본적 해결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 "말은 축산법에 의한 가축 사육업에는 해당하지 않아 사육 농가를 제재할 수 없다"며 "특히 개인이 말을 기르는 행위 자체는 불법이 아니고, 가축분뇨처리에 관한 법률 등에도 해당이 안 되는 등 이런 상황에 적용될 만한 법령이 없어 제대로 조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 가평읍 이화리 인근 목장에서 키우는 말들이 자주 탈출해 인근 도로를 뛰어다니면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목장에서 탈출한 말을 119대원들과 경찰이 구조하는 모습. /가평소방서 제공

2019-10-14 김민수

설리, 생전 "힘들다고 해도 들어주는 사람 없었다"… 애도 물결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연예계와 네티즌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전세계 팬들은 설리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 등 SNS를 통해 추모와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특히 그가 생전 늘 악성댓글에 시달린 점에 주목하며 악플문화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에서 힘든 과거를 조금씩 털어놨다. 당시 그는 그룹 에프엑스를 탈퇴한 과정을 설명하며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또 "힘들다고 해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고,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이 들었다"고 했는가 하면, "어렸을 때부터 저를 어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망 전까지도 MC로 함께한 JTBC2 예능 '악플의 밤' 첫 방송에서는 "눈물이 나면 그냥 울자고 생각했다"면서도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을 조곤조곤 읽어내려가며 담담하게 대응했다. 연예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악플의 밤' 측은 혼란한 가운데 상황을 파악 중이다. 특히 이날은 녹화 당일이었으나 설리는 함께하지 못했다. 야후 재팬 등 해외 포털사이트와 매체들도 설리의 사망 소식을 속속 전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설리 자택인 성남의 한 전원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설리 /설리 인스타그램

2019-10-14 양형종

가정용 소화기, 대형화재 번질 뻔한 화재 막아… "의무 설치해야"

소화기가 자칫 큰 화재로 번질뻔했던 화재를 막았다.수원남부소방서(서장·이정래)는 인계동 소재 음식점에서 불이 났지만, 소화기를 이용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 오후 2시 13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음식점 주방 냉동고 부근에서 불이 났다.당시 음식점 안에 식당 관계자 A씨는 타는 냄새가 나서 식당 내·외부를 살폈고, 주방 냉동고 부근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했다. A씨는 즉시 인근에 비치된 대형 소화기(10㎏)를 사용해 불을 껐다.이 불로 주방 벽 등에 그을음이 생기고, 냉동고 등 집기류가 소실돼 소방 추산 56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발견이 늦거나, 소화기가 없었으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다.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소화기에 의한 초기진화가 없었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모든 가정과 음식점에 소화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지난 13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음식점 주방 냉동고 부근에서 불이 났지만, 소화기로 재빠르게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수원남부소방서 제공

2019-10-14 김동필

'디스코팡팡' 손님 촬영해 유튜브 올린 40대 '성범죄 무죄'

빙빙 돌면서 위아래로 흔들리는 놀이기구인 '디스코팡팡'을 타는 손님들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40대가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상연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42)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 씨는 2015년 1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인천 월미도에서 디스코팡팡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을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기구가 흔들릴 때마다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은 여성이 다리를 벌리는 모습 등을 확대해서 찍고, 이들 영상에 '디팡에서 여친 만드는 법' 등의 제목을 달아 모두 9차례에 걸쳐 유튜브에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은 A 씨가 촬영한 영상에 나타난 피해자의 신체가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부위라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디스코팡팡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몸이 튕기거나 미끄러지지 않으려 애쓰며 보이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촬영했다"며 "피고인은 주로 이용자 전체를 촬영했고, 확대 촬영의 경우에도 곤란한 상황에 처한 몇몇의 전신을 촬영했지, 여성의 다리나 치마 속 같은 특정 부위를 강조해 촬영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2019-10-14 연합뉴스

'초등생 뺑소니' 카자흐스탄인 국내 송환…"아이에게 미안"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본국으로 달아났던 카자흐스탄인이 도피 27일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카자흐스탄 국적 A(20)씨가 14일 오전 7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했다고 밝혔다.A(20)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3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신호등이 없는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를 받는다. A씨는 사고 이튿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갔다.불법체류자인 A씨는 운전면허조차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사고 차량은 대포 차량이라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A씨는 출국 정지 전에 한국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사고를 당한 B군은 뇌출혈로 쓰러졌으며, B군 아버지는 뺑소니범을 잡아달라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기도 했다.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받은 경찰은 카자흐스탄 인터폴을 통해 그의 소재를 파악했다.경찰은 또 법무부 협조로 카자흐스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한편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등을 통해 자진 입국을 설득해왔다.법무부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카자흐스탄 정부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했으며,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 역시 현지 외교당국을 수차례 방문해 송환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긴급인도구속 청구는 범죄인 인도에 앞서 현지에서 범죄인의 신병을 구금해달라고 요청하는 조치다.이에 부담을 느낀 A씨는 카자흐스탄 인터폴에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자신의 도피를 도운 친누나가 불법체류 등 혐의로 강제 출국 전 출입국당국에서 보호조치 중이란 사실도 영향을 미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A씨의 누나는 A씨에 대한 주변인 수사 과정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임이 확인돼 구금된 상태다.아울러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도 뺑소니 사건이 보도되고 비난 여론이 일면서 A씨는 심적으로 압박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경찰청 관계자는 "공식 절차를 거치면 보통 범죄인 송환에 1∼2년이 걸리고 범죄인인도조약에는 자국민의 경우 인도를 거절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있어 실제 인도가 될지 안 될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며 "피의자가 신속하게 자진 입국 형식으로 한국에 돌아옴으로써 조기에 사건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경찰청은 카자흐스탄에 호송팀을 급파해 한국 국적기에 탑승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A씨는 경남 진해경찰서로 신병이 넘겨졌다.A씨는 한국행 비행기에서 호송팀에 어눌한 한국말로 "아이에게 미안하다. 도망을 간 게 아니라 무서워서 그렇게 행동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도 "피해자 부모님에게 사죄하기 위해 자진 입국했다.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청 관계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과 카자흐스탄 인터폴과의 긴밀한 협력이 피의자 송환의 밑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국외 도피 사범 추적 및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경남 창원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치고 해외로 도피한 카자흐스탄인 A씨가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4 연합뉴스

'조국 처남이 세월호 항해사' 루머 확산…"악의적 허위사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처남 정모(56)씨가 세월호 참사 당시 항해사였다는 루머가 인터넷에서 확산하자 법무부가 "악의적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1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최근 보수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 장관의 처남이 세월호에 탑승한 두 명의 항해사 중 한 명이다", "1등 항해사 A씨가 정씨 회사에서 세월호로 옮기자마자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등의 글이 퍼지고 있다.참사 직후 유기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세월호 1등 항해사 신모(38)씨가 포승줄에 묶인 채 조사받으러 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세월호 참몰 당시 말짱한 모습으로 해경에 연행되는 정○○"라고 적은 SNS 글도 유포됐다.법무부는 이날 "SNS 등을 통해 장관 처남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항해사였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처남 정씨는 2014년 해운업체 두우해운의 자회사인 물류업체 보나미시스템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세월호 선사는 인천에 기반을 둔 청해진해운이었다. 두우해운은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해양안전 문제를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검찰 수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세월호나 청해진해운과 관계가 드러난 적은 없다.최근에는 두우해운이 한국해운연합(KSP) 가입 과정에 특혜를 받았고, 소속 선박을 신분세탁해 북한에 석탄을 밀반출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19-10-14 연합뉴스

집중포화 예고된 '붉은 수돗물 국감'

행안위, 내일 市·인천경찰청 일정…자료 요구 가장 많아 질의 쏟아질듯野, 대폭 늘린 주민참여예산도 조준15일 열리는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붉은 수돗물 국감'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수돗물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와 재발 방지책, 수사 상황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오전·오후 각각 진행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행안위 2반에 소속된 의원들로부터 국정감사를 받는다. 인천 지역 의원 중에서는 자유한국당 안상수 시당위원장(중구동구옹진군강화군)이 유일하게 행안위 2반에 포함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년 전까지만 해도 행안위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당시 한국당 유정복 시장의 민선 6기 인천시 '저격수'로 나섰으나 이번에는 공수가 완전히 바뀌었다.인천시 국감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30일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자료 요구가 가장 많은 상황이다. 앞서 환경부에 대한 환노위 국감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져 예방주사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책임 당사자에 대한 국감이기 때문에 보다 강도 높은 질타가 예상되고 있다. 사고 원인이 된 수계전환의 매뉴얼 부재와 상수도사업본부의 안일한 대처, 탁도계 고장 여부, 주민 피해 보상 과정과 민사 소송 대응 등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질문이 예고돼 있다.특히 야당에서는 민주당 박남춘 시장에 대한 정치 공세 카드로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질문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1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렸는데, 이를 편성·집행하는 특정 위탁 기관에 과도한 권한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예상된다.같은 날 열리는 인천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도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 직원에 대한 영장 신청과 법원의 기각 등 일련의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올 전망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0-13 김민재

ASF 잇단 확인… 인천도 야생멧돼지와의 전쟁

연천·철원 민통선내 폐사체 5건 市, 포획단 구성등 긴급대책 추진접경지역의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인천시도 야생 멧돼지 사살과 포획 등 강력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인천시는 연천군과 철원군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5건 확인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국방부, 환경부와 함께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방역당국은 멧돼지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 관리지역으로 구분했다. 앞서 사육 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강화군은 발생·완충지역에 포함됐고, 서구와 계양구 등에 사육농가가 있는 인천시 내륙은 경계지역으로 지정됐다.발생·완충지역인 강화군에는 10월 말까지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확대 설치해 멧돼지 이동을 차단할 예정이다. 현재 강화군에는 7개의 포획틀이 설치돼 있다. 정부는 돼지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기보다는 포획틀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강화에 주둔한 군부대 측에 북한에서 한강 하구를 따라 내려오는 멧돼지는 총기로 사살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인천 내륙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김포와 경계에 있는 서구와 계양구에 포획틀을 설치했고, 환경부와 함께 포획단을 구성해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겠다는 방침이다.인천지역에서는 지난달 17일 강화 교동도에서 북한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멧돼지가 발견된 이후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도 교동도 등 해상 유입 경로가 있기 때문에 군 당국의 협조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정부와 보조를 맞춰 야생 멧돼지로 인한 돼지열병 확산을 막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0-13 김민재

월미바다열차 중단… 합동진상조사 착수

인천교통公, 감사실 등과 진행TF·시민안전검증단 구성키로인천교통공사가 월미바다열차 운행 중단 사태와 관련한 진상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9일 오후 두 차례 벌어진 열차 운행 중단 사태와 관련해 감사실·안전관리실 합동으로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공사는 이번 조사에서 동력전달장치 기어가 마모된 것을 알고도 무리하게 열차를 운행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조사 결과 운영상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자가 있다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또한 차량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도록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을 발족해 월미바다열차의 차량 상태를 검증하고 부품 파손 가능성이나 교체 적정성 등을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시민안전검증단(가칭)'을 출범, 시민들이 안전·편의성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공사는 운행이 중단됐던 2대의 열차 중 정비가 필요한 1대를 제외하고 4대 열차를 평일·주말에 운영하기로 하고 안내 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순번 대기표를 배부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정희윤 교통공사 사장은 "개통 이후 차량 장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월미바다열차는 개통 다음 날인 9일 오후 5시 37분께 월미공원역 전방 1㎞ 지점에서 승객 40명을 태운 채 동력 전달장치 이상으로 멈춰 섰다. 공사는 승객을 하차시켜 다른 열차로 이동 조치한 뒤 운행을 재개했지만, 이날 오후 7시 45분께 승객 10명을 태운 또 다른 열차가 멈춰서면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0-13 윤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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