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이월드 허리케인 다리 절단 사고… 손상·오염 심해 접합 실패

대구 이월드 허리케인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이 지난 18일에도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생 A(22)씨가 '허리케인'이라는 놀이기구에 끼어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랫부분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A씨는 탑승객 안전바가 제 위치에 내려왔는지 확인하고 작동하는 과정에서 승강장을 출발한 기구에 10m가량 끌려가다가 레일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전 A씨는 탑승객 20명이 탄 놀이기구에 올라가 안전바를 확인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그는 놀이기구가 한 바퀴를 돌고 승강장에 들어온 뒤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뼈와 근육 등이 여러 군데 심하게 손상되고 절단 부위가 흙 등에 오염되는 등 접합 수술 적응증이 아니라고 판단해 봉합 수술을 했다.경찰은 사고 발생 후 현장 매뉴얼, 직원 배치 등 자료를 살펴보고 현장 근무 직원 진술을 들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수술을 받는 등 다급한 상황이라 피해자 조사를 할 수 없어 원인 파악이 늦어지고 있다"며 "19일부터 이월드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월드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119구급대원들이 근무자 A(24)씨를 구조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놀이기구에 다리가 끼여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접합 전문으로 알려진 W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연합뉴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19-08-18 양형종

20대 근로자 절단상 입힌 샌드위치 패널업체 대표 금고형

위험 방지 등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20대 근로자를 다치게 한 샌드위치 패널 제조업체 대표가 금고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성시 소재 샌드위치 패널 생산공장 사업주 전모(49)씨에 대해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피해자인 S(23)씨는 지난해 8월 27일 오후 1시 25분께 무게가 약 4t가량인 아연도금강판코일에 밴드를 감아 크레인에 매달고 리모컨으로 크레인을 조작해 이동시키는 작업을 했다.혼자 작업을 하던 도중 아연도금강판이 넘어지면서 S씨가 크게 다쳐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등 16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법원은 사업주가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근로자들에게 충분히 안전 교육을 실시해야 했으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해서 근로자의 위험을 예방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충분히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물체 낙하로 인한 위험에 대해 근로자들에게 충분히 교육하지 않은 채로 작업을 지시한 업무상 과실이 있다"며 "피해자가 의족생활을 하고 있어 상해 정도가 중하다.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합의에 이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8-18 손성배

여자화장실 들어가 옆칸 몰래 훔쳐본 50대 남성 징역형… "동종 전과 3회"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변기를 딛고 올라서서 용변을 보는 여성을 훔쳐 본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임성철 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56)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금지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박씨는 지난 3월 15일 오전 10시 55분께 이천시의 한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A(64·여)씨가 용변을 보는 모습을 칸막이 위에서 몰래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박씨는 법정에서 이 사건 당시 용변이 급했는데, 남자화장실 문이 잠겨 있어 여자화장실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변기를 딛고 올라선 이유에 대해 밖에 여자가 있는지 살펴봤을 뿐 옆 칸을 내려다 본 사실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남자화장실 용변칸 문이 모두 잠겨있었다고 주장하나 남자화장실이 비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며 "피고인은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이어 "동종 범죄로 3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으면서도 다시 이 사건 범행에 이르렀고, 사고 장소에 있던 여성이 상당한 불안감과 정신적 충격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양동민·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8-18 양동민·손성배

"화해 안 하면 염산 마시겠다" 헤어진 여성 협박한 60대

이별을 요구하는 여성에게 염산을 보여주며 "마시고 죽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2단독 박성호 부장판사는 특수감금과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2)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공소내용을 보면 A씨는 2014년부터 B(여)씨와 교제했으나, 평소 A씨의 집착 등으로 다툼이 잦았다.A씨는 2015년 B씨 집 출입문을 약 1시간 동안 두드리고 스마트폰 조명으로 집안을 비춰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제지를 받았다. A씨는 그러나 약 2시간 후 다시 돌아와 기어이 B씨 집 안으로 침입했다.2018년 초에는 이별을 요구하는 B씨 목을 손과 수건 등으로 세 차례 조르기도 했다.결국 B씨가 같은 해 3월 다른 곳으로 이사하면서 두 사람의 교제는 끝나게 됐다.A씨는 그러나 5월 말 B씨를 다시 만난 뒤 차 안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B씨 얼굴을 한 차례 때렸다. 이어 차에서 내리려는 B씨에게서 차 열쇠와 가방 등을 빼앗은 뒤 염산이 든 유리병을 꺼내 보이며 "오늘 화해하지 않으면 마시고 죽어버리겠다"고 협박, 약 2시간 동안 B씨를 차 안에 감금하기도 했다.A씨는 2018년 12월 말부터 올해 2월 초 사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메시지를 445회 보내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비이성적으로 집착하면서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다양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가 피고인을 피해 여러 차례 이사하거나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할 정도로 심한 공포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보이는 점, 합의하거나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2019-08-18 연합뉴스

'179㎝·47㎏' 군대 안 가려 고의 감량 20대 집유 2년

병역 신체검사를 앞두고 약 5개월간 고의로 체중을 줄여 입대 대신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부장판사는 18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1)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오 부장판사는 A 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공소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16년 10월 24일 키 177.4㎝, 몸무게 55.7㎏으로 신체등위 3급 현역병 입영 대상이었다.하지만 약 5개월이 지난 2017년 4월 5일 신체검사에서는 키 179.3㎝, 체중 47.6㎏으로 측정돼 신체등위 4급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이 됐다.검찰은 A 씨가 식사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체중을 일부러 감량했다고 판단해 기소했다.A 씨는 법정에서 "원래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의도적으로 감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오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고등학교 2학년 이후 평균 55㎏ 이상 유지돼 온 피고인의 체중이 약 5개월 만에 8.1㎏이나 줄었다"며 "성장이 다 끝나지 않은 피고인의 이런 급격한 체중 감소는 자연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또 "질병이나 사고 등 피고인에게 급격한 체중의 감소를 초래할 만한 특별한 외부적 요인이 발견되지 않고, 병역기피를 의심하게 하는 다른 사람과의 SNS 대화 내용 등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체중을 감량했음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할 뿐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이 병역의무 이행에 관한 국민의 인식과 신뢰를 저하하고 병역제도의 근간을 해친다는 점에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A 씨는 이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연합뉴스

2019-08-18 연합뉴스

'한강 시신' 피의자, "또 그러면 또 죽는다" 막말

잔혹한 엽기 살인사건인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39·모텔 종업원)씨가 18일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걸었고, 주먹으로 먼저 쳤고, 반말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오후 4시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한 A씨는 이어서 "자세하게 말씀 못 드리는데 제가 다른 데로(모텔) 가라고 했는데도…"라며 억울하다는 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약 20분 만에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피해자를 향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며 '막말'을 쏟아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고양경찰서는 전날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B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해 12일 새벽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는 피해자 B(32)씨 시신 일부인 몸통 부위가 한강에서 처음 발견된 지 닷새 만인 지난 17일 오전 1시께 경찰에 범행을 자수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이미 A씨는 "(피해자가)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피해자와 시비가 붙었는데 숙박비 4만원까지 주지 않자 화가 나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다만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엔 그 수법 등이 매우 잔혹한 점으로 미뤄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보강 조사 중이다. A씨는 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머물던 방을 열쇠로 열고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내 방 안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왕복 1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오가며 훼손된 시신을 여러 차례에 걸쳐 한강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부근에서 피해자의 몸통 시신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오전 10시 48분에는 시신의 오른팔 부위가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 이때부터 지문 채취를 통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르는 등 압박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17일 오전 10시 45분께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위가 발견됐다. 한편 A씨는 경찰에 자수하기 직전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경찰에 긴급체포된 이후에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숙식하며 종업원으로 근무한 해당 모텔에서 범행 도구인 둔기와 흉기를 확보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확보한 모텔 내 CCTV에서는 범행 당일과 이후 며칠 간의 녹화 기록이 없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잇따라 발견된 시신 부위 간 유전자(DNA)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나머지 시신을 확보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A씨가 갖다버렸다고 주장한 피해자의 유류품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은 지난 14일 마곡철교와 방화대교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2019-08-18 연합뉴스

평택해경, 엔진 고장 표류 레저보트 2척 잇따라 구조

평택해양경찰서가 18일 오전 6시 40분과 8시 35분 두 차례에 걸쳐 안산시 누에섬 인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 2척을 구조했다.평택해경은 이날 오전 6시 22분쯤 안산시 누에섬 동쪽 약 500m 해상에서 레저 객 3명이 탄 1.95t급 모터 보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란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평택 해경은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오전 6시 40분쯤 엔진이 고장 난 레저 보트를 구조, 예인한 후 화성시 전곡항으로 무사히 입항시켰다.같은 날 오전 8시 21분쯤에는 안산시 누에섬 남동쪽 약 300m 해상에서 1t급 고무보트(승선자 2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평택해경은 부근을 순찰 중이던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오전 8시 35분쯤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를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엔진이 꺼쟈 표류 하는 선박은 큰 파도가 필 경우 전복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출항 전에 엔진, 항해장비, 통신장비를 반드시 확인해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를 구조한 후 예인하고 있다 /평택해경 제공

2019-08-18 김종호

"모텔 배달 갈때 제일 좋아"… '성희롱 트윗 논란' 벌떡 떡볶이 등촌점 폐점

'성희롱 트윗 논란'에 휩싸인 벌떡 떡볶이 등촌점의 폐점이 결정됐다.앞서 벌떡 떡볶이 등촌점 점주는 최근 트위터에 "요즘...부쩍...강간이란걸 해보고싶다..정신차리자", "모텔 배달갈때가 제일 좋아" 등 성적인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특히 배달을 받으러 나온 여성들의 차림새 등을 언급하는 등 수위 높은 성희롱성 글까지 게재했다.이같은 내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며 '벌떡 떡볶이'가 17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해당 점주는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려 정말 죄송하다. 친구들과 시작된 장난이 이렇게 큰 일을 초래할 줄 생각지도 못했다. 생각이 정말 짧았다. 손님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본사 및 다른 점주님들에게도 죄송하다. 저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던 분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 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벌떡 본사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등촌점에서 일어난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을 끼쳐 드렸다. 고개 숙여 대단히 죄송하다"며 "등촌점은 폐점이 결정됐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문제가 생긴 점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는 공지글을 올렸다.이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른 가맹점주들까지 2차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정 가맹점주 때문에 다른 가맹점까지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깨뜨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도 신경쓰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벌떡 떡볶이 등촌점 폐점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벌떡 떡볶이 등촌점 폐점 /홈페이지 공지사항 캡처

2019-08-17 양형종

고양, '한강몸통시신 사건' 범인자수 "반말해 홧김에"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알몸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17일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A(39)씨를 인계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모텔 종업원인 피의자는 모텔에서 손님으로 온 피해자와 시비 끝에 살인을 저질렀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장소에서 흉기 등을 확보했다. 또, 시신 유기 당시 동선을 따라 폐쇄회로(CC)TV 증거를 조사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시신 부위 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거주하며 종업원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 8일 모텔에서 손님으로 온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새벽 경찰에 자수한 A씨는 "(피해자가)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가 머물던 방에서 살인을 저지른 A씨는 B씨의 시신을 방 안에 수일간 방치했다. 이후 시신을 유기하기로 마음먹은 A씨는 시신의 머리와 사지 등을 절단한 뒤 12일 새벽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유기 과정에 대해 잔혹성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시신을 방 안에 수일 방치하다가 훼손해서 유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의자가 지목한 모텔에서 범행에 쓰인 망치와 칼 등을 확보했으며, 유기 장면이 담긴 CCTV 화면도 일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피해자의 사체 일부로 보이는 머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DNA 검사를 통해 앞서 발견된 시신들과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떠다니다 발견됐다.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경찰은 5일째인 16일 몸통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3km 떨어진 부근에서 오른쪽 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공범 여부, 진술의 신빙성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14일 경기도 고양시 한강하구에서 '몸통 시신' 사건 관련 나머지 시신과 유류품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17 김환기

대구 이월드 허리케인 다리 절단 사고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여부 등 조사

지난 16일 오후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발생한 근무자 다리 절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놀이공원 측의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은 놀이기구(허리케인)에 다리가 끼여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된 근무자 A(24)씨가 긴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인 점을 감안해 수술 경과를 지켜보면서 놀이공원 관계자 및 피해자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은 현장에서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관리상 주의의무 위반 등이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고, 사고 책임이 어디에 있었는지 등에 관해 검토를 거쳐 조사대상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다리 절단 봉합 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지난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월드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119구급대원들이 근무자 A(24)씨를 구조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놀이기구에 다리가 끼여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접합 전문으로 알려진 W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연합뉴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19-08-17 양형종

YG 사옥 압수수색 5시간만에 종료…"양현석 도박자금 출처 확인"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상습 도박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YG 사옥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에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상습 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찾는 한편 도박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받는 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 사무실을 포함해 YG 사옥 내 여러 사무 공간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다만 양 전 대표의 주거지는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물을 확인해줄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대로 양 전 대표와 승리 소환조사 여부와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앞서 JTBC는 양 전 대표와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도박을 했으며, 이들이 내건 판돈만도 수십 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양 전 대표 등이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를 갚는 방식의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 역시 양 전 대표와 승리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진행해왔으며 경찰은 이달 중순께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또 '환치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양 전 대표와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도박자금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횡령 정황이 있는지도 살필 방침이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돼 서울청 광역수사대의 조사를 받아왔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연합뉴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위해 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상습 도박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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