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부고속도로 천안 구간서 8중 추돌… 중상 1명·경상 40명

17일 오전 10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42㎞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쳤다.사고 충격으로 티볼리 승용차가 불에 탔다.사고는 고속도로 2차로를 달리던 아발론 승용차와 카니발 차량이 부딪친 이후 뒤따르던 승용차 3대가 추돌하면서 발생했다.이어 추돌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 1차로로 튕겨 나가면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21)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결혼식장으로 가던 관광버스 탑승객 등 40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속도로에서 차량 여러 대가 뒤엉키고 불까지 나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 구간에서 3시간가량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17일 오전 10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42㎞ 지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0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독자 제공

2018-11-17 디지털뉴스부

'머리카락 태우고, 설사약 먹이고' 선임병이 후임병 가혹 행위

강원 화천군 육군 7사단 예하 한 부대에서 선임병이 수개월에 걸쳐 후임병에게 가혹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 부대 분대장인 A 병장은 지난 8월 막내인 B 일병에게 우유 6팩을 마시라고 강요하고, 입 냄새가 난다며 섬유탈취제를 뿌리라고 시켰다.B 일병은 압박에 못 이겨 섬유탈취제를 자신의 입에 뿌려야 했다.A 병장은 B 일병의 머리카락을 자신의 라이터로 태웠고, 부대 내 노래방에서는 후임병들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게 하는 도우미 역할을 강요하기도 했다.지난 9월에는 B 일병에게 설사약 3알을 먹으라고 시켜 결국 1알을 삼켜야 했다.자기 계발시간에 운동하자는 그의 제의를 거부하면 폭언과 욕설이 이어졌다.A 병장은 동기나 친한 후임을 시켜 부대 내 내부고발제도인 '마음의 편지'에 자신의 행위를 적는 부대원이 있는지 파악하도록 했지만 지난달 자신의 가혹 행위를 담은 A4 용지 2장 분량의 글이 발견되는 바람에 꼬리를 잡혔다.A 병장은 이후 부대원과 격리된 상태에서 생활하다 최근 전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아직도 병영에서 가혹 행위가 근절되지 않은 것은 지휘관이 평소 부대원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이 부대 지휘관인 C 대위는 수개월 동안 가혹 행위가 자행됐지만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부적절한 언행을 보이기도 했다.그는 나이 많은 병사의 반응을 살펴본다는 취지에서 손으로 물을 퍼 올리는 '물 싸대기'를 때리기도 했다는 게 부대원의 주장이다.지난 8월에는 일부 부대원이 체육 시간에 생활관에서 TV를 시청했다는 이유로 전 병력을 완전 군장 차림으로 집합시켜 무더위 속에 차렷 자세로 서 있게 하는 얼차려를 시키기도 했다.부대원들은 잘못한 행위에 대해서는 징계할 수는 있지만, 규정에도 없는 연대책임을 물어 전 부대원에게 단체 얼차려를 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10월에는 환자가 개인 정비시간에 탁구를 쳤다는 이유로 전 병력을 집합시키고 이들이 보는 한 가운데 탁구를 쳤던 환자 2명을 세워놓고 지속해서 탁구를 치도록 했다.한 부대원은 "A 병장의 가혹 행위를 당한 피해자들이 '죽고 싶다'라고 말할 때마다 그가 곧 전역하니까 조금만 참고 버티라고 하는 수밖에 없었다"며 "이러한 행위들은 제2의 윤 일병, 임 병장을 낳을 수 있으므로 가혹 행위를 한 사람과 부대 내 악습을 묵인하고 관리하지 않은 지휘관은 처벌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부대 측은 A 병장은 전역은 연기시킬 수 없는 만큼 경찰로 넘겨 적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C 대위에 대해서는 지휘권 남용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부대 관계자는 "A 병장은 헌병대 조사 중 전역하게 된 만큼 경찰에 넘겨 민간인 신분으로 조사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C 대위는 아직 인지가 안 됐기 때문에 위법한 행위가 있으면 적법하게 조치하겠다"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2018-11-17 연합뉴스

중학생 집단폭행 당한 뒤 추락사, 가해 10대 4명 구속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14)군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발표했다.인천지법 장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A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B(14)군을 집단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B군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B군이 폭행을 피하려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A군 등 4명에게 모두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군 등은 B군과 초등학교 동창이거나 수개월 전 지인을 통해 친분을 쌓았다.앞서 이들은 B군이 동급생 중 한 명의 아버지 외모를 두고 험담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계획하고 미리 B군으로부터 전자담배를 뺐은 바 있다.이어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며 당일 오후 5시 20분께 B군을 이 아파트 옥상으로 유인한 뒤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B군은 1시간 20분가량 뒤인 당일 오후 6시 40분께 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했다.A군 등은 16일 오후 1시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이동하기 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A군 등 4명은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10대 중학생을 추락 직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4명이 지난 16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

'스쿨 미투' 가해 교사 입건 학교…학부모에 "선처 바란다" 부탁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로 가해 교사 4명이 입건되자 학교 측이 학부모들의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인천시 중구 A 여자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A 여고 학교운영위원회는 15일 오전 '검찰로 넘겨지는 교사는 네 분 정도인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이분들에 대한 배려와 선처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학교 부탁이 있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이어 '그러나 이 사안은 진술한 학생들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고소 취하 여부도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 같아 확답은 드리지 않았다'며 '학부모님들께 의사는 전달하고 의견을 들어보겠노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이 가해 교사들에 대한 선처를 부탁해 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학교운영위가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날은 경찰이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추행 및 모욕 혐의 등으로 A 여고의 스쿨 미투 가해 교사 4명을 입건한 시점과 맞물린다. 2개월 넘게 이어져 온 스쿨 미투 조사가 이제 막 마무리된 때에 학교 측이 이 같은 의사를 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A 여고 한 학부모는 "교사들이 잘못한 게 맞으면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문자를 받아 좀 황당했다"며 "학교 측이 이런 식으로 선처를 바라는 뜻을 밝히고 어정쩡하게 일을 마무리하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 여고 측은 사건을 덮거나 축소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으며 일부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된 뒤 이 같은 의사를 조심스럽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학생 대표들의 건의에 따라 이달 말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쿨 미투 관련 대책 간담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학교 정상화 대책과 교내 성폭력 재발 방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A 여고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으니 혹시나 학부모님이 용납하실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에서 배려와 선처를 부탁드린다는 의미였다"며 "사건을 축소하려는 게 아니고 수사 중에는 학부모님들을 만나는 것도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8-11-17 연합뉴스

한번은 줄행랑·또한번은 사고…음주운전 벤츠운전자 징역형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감식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음주운전 후 접촉사고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불과 2주일후 음주 접촉사고를 다시 일으킨 30대 음주 운전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법원의 이런 엄격한 잣대 적용이 향후 음주운전 전반에 무관용 원칙을 세우는 시금석이 될지 주목된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 차주희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모(31) 피고인에게 징역 1년, 상해 혐의로 기소된 오모(32)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한 피고인은 지난 3월 22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골목에서 자신의 벤츠 G바겐(G350) 차량을 운전해 후진하다가 정차해 있던 택시기사 A(64) 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한 피고인은 A 씨와 현장에서 합의를 시도했지만 한 피고인에게서 술 냄새를 맡은 A 씨가 이를 거부한 채 신고하려 하자 차를 놔두고 달아났다. 이어 한 피고인과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오 씨는 A 씨가 신고하려 한다는 이유로 A 씨를 마구 때렸다. A 씨는 왼쪽 갈비뼈 1개가 부러져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고 오 씨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로부터 음주운전이 강하게 의심되는 한 피고인이 달아난 사실을 전해 듣고도 추적을 비롯한 즉각적 조처를 하지 않아 한 피고인은 이 사건에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만 기소됐다. 한 피고인은 그러나 2주 후인 4월 7일 0시 5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42%의 만취 상태로 같은 차량을 운전해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를 신호를 무시한 채 지나다가 B 씨의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결국 음주운전 혐의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가 추가됐다. B 씨와 동승자 등 2명은 이 사고로 각각 목뼈와 허리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차 판사는 판결문에서 "한 피고인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지 2주 만에 재차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내 피해자들에게 중한 상해를 입혔다"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할 위험성이 매우 높아 그 결과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오 피고인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폭행한 동기가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에게 많은 정신적·신체적·물질적 피해를 줬다"며 "다만,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8-11-17 연합뉴스

서울 동대문구서 시내버스 돌진해 11중 추돌사고… 10명 경상

17일 오전 8시 14분께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떡전사거리에서 회기역 방향으로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화물차 등 10대를 들이받았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버스는 추돌 후에도 50~100m 돌진했다. 이 버스는 중앙차선을 넘어 건너편 버스정류장을 들이받고 마주 오는 다른 시내버스와 충돌한 후에야 멈춰섰다.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노모(58) 씨와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택시 승객 등 10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버스 안에는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들은 모두 하차해 다른 버스를 이용해야했고, 사고를 수습하느라 한동안 일대에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사고 당시 노 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고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경찰은 노 씨가 노선을 두고 오토바이 운전자와 신경전을 벌이다 욱해서 액셀러레이터를 밟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엔진 결함은 없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노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17일 오전 8시 15분께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떡전사거리 회기역 방향으로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화물차 등 11대를 잇달아 추돌하고 맞은편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2018-11-17 디지털뉴스부

양구 군인, 전방 감시초소서 머리에 총상 입은 채 발견… 軍 "후송 중 숨져, 대공 혐의점 없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한 병사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이 병사는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오후 5시 38분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군 관계자는 "머리 총상에 의한 사망사고로 보인다"면서 "김 일병을 홍천국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발생 당시부터 현재까지 북한군 지역에서 특이 활동은 관측되지 않았다"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군 당국에 따르면 김 일병은 지난 8월 22일부터 TOD(감시장비운용)병으로 파견 근무 중이었다. 이날 사망사고는 김 일병이 야간경계 근무조에 투입된 후 발생했다. 총상을 입은 김 일병을 최초 발견한 사람은 근무에 함께 투입된 분대장(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헌병수사관들이 투입돼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아울러 군은 17일 유가족 참여하에 현장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디지털뉴스부지난 16일 오후 5시 38분께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김모(21)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김 일병을 태운 구급차량이 국군홍천병원으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

경찰, '중학생 추락사' 집단폭행 가해자 10대 4명 구속… 상해치사 혐의 적용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을 집단 폭행해 추락 후 사망에 이르게 한 10대들이 경찰에 구속됐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14)군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발표했다.인천지법 장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B(14)군을 집단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B군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B군이 폭행을 피하려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A군 등 4명에게 모두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군 등은 B군과 초등학교 동창이거나 수개월 전 지인을 통해 친분을 쌓았다.앞서 이들은 B군이 동급생 중 한 명의 아버지 외모를 두고 험담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계획하고 미리 B군으로부터 전자담배를 뺐은 바 있다.이어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며 당일 오후 5시 20분께 B군을 이 아파트 옥상으로 유인한 뒤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B군은 1시간 20분가량 뒤인 당일 오후 6시 40분께 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했다.A군 등은 16일 오후 1시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이동하기 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A군 등 4명은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10대 중학생을 추락 직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4명이 지난 16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

'총성 들려 가보니…' 양구 GP서 총상 일병 후송 중 숨져, "대공 혐의점 없어"

16일 오후 5시께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김모(21)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김 일병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오후 5시 38분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 8월 22일부터 열상감시장비(TOD) 관측병으로 해당 부대에서 파견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GP는 시설물 보강공사 중으로 김 일병은 GP를 오가며 임무를 수행해왔으며, 이날 야간경계 근무조로 투입된 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그와 함께 근무에 투입된 간부는 "총성을 들은 후 화장실로 가 확인해보니 김 일병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군 당국은 김 일병을 국군홍천병원으로 이송 중이다.사고 현장에는 군단 헌병단과 육군 중앙수사단 등 15명이 투입해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육군본부는 "사고발생 당시부터 현재까지 북한군 지역에서의 특이활동은 관측되지 않고 있으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16일 오후 5시 38분께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김모(21)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김 일병을 이송할 예정인 국군홍천병원. /연합뉴스

2018-11-16 디지털뉴스부

'이수역 폭행사건' 신지예 "여성 일행, 폭행당한 것은 사실"… 이준석 "여성 일행이 먼저 신체 접촉"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과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이수역 폭행사건'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심인보의 시선집중'에는 신지예 위원장과 이준석 의원이 출연해 이수역 폭행사건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 위원장은 "여성을 향한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있다"며 운을 뗐고, 이 최고위원은 "사건을 성 대결로 몰고가는 것이 오히려 성 대결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이에 "욕설 여부에 상관없이 여성 일행이 폭행당한 것은 사실"이라며 반박했고, 이 최고위원은 "여성 일행이 남성 일행에게 성적인 희롱이 담긴 욕설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가해자는 여성 일행"이라고 받아쳤다. 이 최고위원은 또 "쌍방폭행으로 수사 중인 사안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어디 있느냐"면서 "영상 순서에 따르면 분명히 성희롱이 있었다.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한다. 폭행이 있었는지와 없었는지 아무것도 확인된 바 없고 욕설에 대한 부분, 성적 희롱에 대한 부분은 분명히 가해자가 드러나 있다. 그렇기에 가해자가 오히려 그분(여성 일행)"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그러나 "여성이 욕설한 것이 동기가 돼 그럴 만하다는 편견이 나오는 게 우려스럽다"며 꼬집었고, 이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에서 욕설하면 누가 때려도 된다고 얘기했느냐"고 반문했다.이 최고위원은 "성 대결 이전에 우리가 사건 진행 순서를 보면 경찰에서 확인한 내용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여성이 먼저 신체접촉을 가했다고 되어 있다"고 답했다.신 위원장은 이에 "수사 결과가 아닌 어떤 한 경찰의 입장이 공식 결과라고 볼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 최고위원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말은 믿고 경찰 말은 믿으면 안 되는 거냐"며 받아쳤고, 신 위원장은 "이 사건을 단순히 성 대립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양상이 과열되는 가에 대해 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4시 22분께 서울 동작구 이수역 부근 한 주점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여성 중 한 명이 포텔 게시판에 "(남성 일행) 메갈X라고 인신공격을 했다", "뼈가 보일 정도로 폭행당해 입원 중이지만 피의자 신분이 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먼저 시비를 건 쪽이 여성 일행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는 남녀 성 대결 양상으로 확대됐다. /디지털뉴스부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좌)·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우), 이수역 폭행사건 공방. /연합뉴스

2018-11-16 디지털뉴스부

인천 중학생 아파트 집단폭행 뒤 추락사…가해 10대 친구 4명 구속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을 집단 폭행해 추락하게 해 사망까지 이르게 한 '철 없는' 10대들이 구속됐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14)군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인천지법 장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부검을 통해 B군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도 확인됐다.이를 토대로 경찰은 B군이 폭행을 피하려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A군 등 4명에게 모두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군 등은 B군과 초등학교 동창이거나 수개월 전 지인을 통해 친분을 쌓았다. 앞서 이들은 B군이 동급생 중 한 명의 아버지 외모를 두고 험담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계획하고 미리 B군으로부터 전자담배를 뺐었다.A군 등은 이어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며 당일 오후 5시 20분께 B군을 이 아파트 옥상으로 유인한 뒤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B군은 1시간 20분가량 뒤인 당일 오후 6시 40분께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10대 중학생을 추락 직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4명이 16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이들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결국 구속됐다. /연합뉴스

2018-11-16 송수은

인천 중학생 집단 폭행 뒤 추락사…가해 10대 4명, 영장심사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이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10대들의 구속 여부를 가리는 피의자심문이 16일 열렸다.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14)군 등 4명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했다.A군 등은 이날 오후 1시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 호송차에 탑승하기 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모습을 드러냈다.A군 등 4명은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A군 등은 취재진과 별다른 인터뷰를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이들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A군 등은 이달 1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B(14)군을 집단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부검을 통해 B군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도 확인됐다.이를 토대로 경찰은 B군이 폭행을 피하려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A군 등 4명에게 모두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군 등은 B군과 초등학교 동창이거나 수개월 전 지인을 통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군 등은 B군이 동급생 중 한 명의 아버지 외모를 두고 험담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계획하고 미리 B군으로부터 전자담배를 뺐었다.A군 등은 이어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며 당일 오후 5시 20분께 B군을 이 아파트 옥상으로 유인한 뒤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B군은 1시간 20분가량 뒤인 당일 오후 6시 40분께 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10대 중학생을 추락 직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4명이 16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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