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대女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술에 취해 기억 안나"

5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거제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20·남)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 36분께 경남 거제시의 한 길가에서 B(58·여)씨를 수십 차례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로 B씨에게 다가가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과 발로 20여분가량 폭행한 뒤 B씨가 의식을 잃자 도로 주변으로 끌고 다녔다.의식을 잃기 전 B씨는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A씨에게 애원하기도 했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 3명이 이 모습을 보고 A씨를 제지했으나 A씨는 '내가 경찰이다'라고 말하며 저항했다.행인들은 도망가지 못하도록 A씨를 붙잡아 놓은 뒤 경찰에 신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A씨는 "술에 취해 왜 그랬는지 기억나지 않으며 그곳을 왜 갔는지도 모르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무직인 A씨는 입대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며 거제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지냈다.B씨는 남편과 자녀 없이 홀로 지내며 가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A씨를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할 예정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2018-10-31 양형종

여고생 제자와 성관계·동영상촬영·성적조작 혐의 30대 기간제 교사, 구속영장 신청

여고생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동영상까지 찍은 데다가, 성적을 조작해 준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기간제 교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10대 여고생의 성적을 조작해주고, 성관계 장면 등을 영상 촬영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광주 모 고등학교 전 기간제 교사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교 1학년을 담당하며 옆 반인 B양과 친분을 쌓고, 지난 6월부터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 과정에서 B양의 성적을 조작해주면서, B양과의 성관계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서로 좋아해 성관계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B양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경찰은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죄가 있다고 보고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을 검토했으나, 법리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이번 구속영장 신청 혐의에서는 제외했다.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성적 조작 혐의인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와 성관계 영상 촬영 혐의인 '불법촬영' 등을 적용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비록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19세 미만 청소년을 상대로 성관계를 맺어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있다"며 "구속영장 혐의에서는 뺐으나, 입건 혐의에는 포함된 만큼 향후 수사를 거쳐 혐의를 확정 짓겠다"고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여고생 제자와 성관계·동영상촬영·성적조작 혐의 30대 기간제 교사, 구속영장 신청 /연합뉴스

2018-10-31 송수은

횡단보도 보행자 치어 사망사고 낸 20대 음주 뺑소니범, 징역 6년

음주운전을 하던 중 횡단보도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붙잡힌 20대 뺑소니범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6단독(황보승혁 부장판사)는 3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2일 오전 2시께 혈중알코올농도 0.104% 상태로 울산 남구 소재의 한 도로 교차로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한 채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B(49)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사고를 내기 전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약 10㎞를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음주운전 중 신호위반 과실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충격해 사망에 이르고 하고 도주한 것으로, 사안과 결과가 모두 중대하다"면서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과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24일 0시까지 2시간 동안 경기지역 고속도로 11개 노선 진출입로 32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8-10-31 송수은

CJ대한통운 물류센터서 또 사망사고…전면 작업중지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 상차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다. 감전 사고로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숨진 지 3개월이 안 돼 또다시 같은 장소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3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대덕구 문평동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A(56)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택배 상차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B(33)씨를 들이받았다.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0일 오후 6시 20분께 숨졌다. 경찰은 택배 상·하차를 하려고 후진하던 트레일러 운전자 A씨가 B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지난 8월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대학생이 컨베이어벨트 인근에서 감전돼 사망한 곳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B씨가 사망한 30일 저녁부터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다만 물류센터에 들어온 물품 가운데 의약품과 식료품 등 긴급한 일부만 출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노동청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게 있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특별감독을 할지 등은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CJ대한통운에 대한 근로 감독을 강화하고, 전국 모든 택배 물류센터에 대해 안전과 관련한 강도 높은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8월 발생한 감전 사고로 고용노동청의 특별 근로감독을 받던 곳에서 안전문제로 사망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CJ대한통운이 물류 터미널 운영에 모든 책임을 지고, 물류 터미널의 고용·안전 문제가 근본적으로 개선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유가족분들에게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점검을 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10-31 연합뉴스

피해부부 죽음으로 증명한 성폭행…대법, '무죄' 2심 파기환송

30대 부부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서 가해자로 지목됐다가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모(38)씨의 상고심에서 강간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유죄취지로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고 31일 밝혔다.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인정될 여러 사정이 있는데도 증명력을 배척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에는 사실을 오인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폭력조직원인 박씨는 지난해 4월 충남 계룡시 한 모텔에서 말을 듣지 않으면 남편과 자녀들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해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박씨는 폭력조직 후배들이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1심은 지난해 11월 폭행혐의 등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A씨를 성폭행한 혐의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2심도 올해 5월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정을 찾아볼 수 없어 '범죄의 증명이 없다'는 원심을 인정할 만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대법원은 A씨의 피해 증언에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한편 A씨 부부는 1심이 성폭행 무죄를 선고하자 올 3월 전북 무주 한 캠핑장에서 함께 목숨을 끊었다.유서에는 '가족 및 지인에게 미안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들을 이해해 달라'는 내용과 함께 '친구의 아내를 탐하려고 모사를 꾸민 당신의 비열하고 추악함', '죽어서도 끝까지 복수하겠다'는 등 박씨를 성토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2018-10-31 연합뉴스

위디스크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폭행 논란… 국산야동 불법 유통 수사로 전면 확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웹하드 담합에 대한 공분도 더해지고 있다. 지난 30일에 이어 31일 뉴스타파는 양진호 회장의 직원 폭행 및 가혹행위 정황이 담긴 영상을 잇따라 폭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위력을 행사하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강요하고 있다. 특히 살아있는 닭을 일본도로 죽이라는 명령이나 중년 사원들에 빨간색, 파란색 염색을 강요하는 등 그의 만행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양 회장의 갑질이 공론화되면서 과거 그가 운영해 온 웹하드 업체들의 디지털 성폭력 논란도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TV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양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을 주도하는 인물로 지목했다. 뉴스타파 또한 양 회장의 비즈니스 의혹을 추가 보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뉴스타파의 '셜록' 박상규 기자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탈탈 털어서 박살을 내버리겠다"면서 "한 명 잡는 걸로 멈추지 않을 거다. 타깃을 공공기관 쪽으로 옮길 거다"고 예고해 향후 이어질 보도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상규 기자는 31일에도 "양진호가 저렇게 날뛰는 배경이 있으럭다"면서 양 회장 이야기로만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간 연속 보도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양진호 회장은 지난 2011년 인터넷 상에서 입수한 저작물을 불법 유통해 구속된 바 있다. 이후 그는 이른바 '국산야동'으로 불리는 불법 음란 동영상 유통 등 혐의로 현재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위디스크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화장 폭행 논란… 국산야동 불법 유통 수사로 전면 확대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2018-10-31 손원태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폭행 동영상 일파만파… 한국미래기술 홈페이지 이틀째 마비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각종 폭행 영상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한국미래기술 홈페이지가 사실상 마비됐다. 3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한국미래기술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가 드고 있다. 이 상태는 지난 30일부터 연일 지속되고 있다. 한국미래기술 홈페이지는 지난 30일 양 회장의 폭행 영상이 공개된 후 마비됐으며,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양 회장이 전직 개발자 A씨를 폭행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한 영상 속 양 회장은 A씨의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며 굴욕적인 사과를 강요했다.양 회장의 만행은 뉴스타파의 31일 추가 영상 폭로에서도 계속됐으며, 이 영상에는 양 회장이 워크숍에 가서 살아 있는 닭을 풀어놓고 직원들에게 칼과 활을 주며 죽이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016년 가을에 초라영된 것으로 양 회장의 직원 폭행 사건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이다. 양 회장은 워크숍 저녁 메뉴로 백숙을 원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양 회장의 폭행 사건을 기존의 수사와 함께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위디스크의 음란물 유통 방치 혐의와 함께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양 회장은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기도 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각종 폭행 영상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한국미래기술 홈페이지가 사실상 마비됐다. /뉴스타파 영상 캡처

2018-10-31 손원태

'뉴스타파 폭로' 위디스크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만행… 네티즌 분노 "엄중 처벌하라" 국민청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및 위디스크 회장의 엽기 행각이 나날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 회장을 처벌해 달라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31일 뉴스타파는 양 회장이 위디스크 직원 워크숍 자리에서 일본도와 석궁으로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2016년 가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위디스크 연수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양 회장은 워크숍 저녁 메뉴로 백숙을 권하면서 직원들에게 직접 닭을 잡도록 강요했다. 직원들은 그러나 좀처럼 닭을 잡지 못했고, 양 회장은 "야, XX야 장난해?", "XX하네" 등 폭언을 섞어가며 위력을 행사했다. 양 회장은 폭주를 멈출 줄 몰랐으며, 중년직원들의 머리를 빨간색, 파란색으로 염색 강요했다. 위디스크의 한 관계자는 "위디스크는 회사가 아니라 양진호라는 사람이 건설한 왕국"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한 듯, 뉴스타파가 지난 30일 폭로한 영상에는 양진호 회장이 전 직원 A씨를 무차별 폭행하기도 했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2015년 4월 8일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양 회장의 지시로 촬영됐으며, 양 회장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A씨에게 욕설을 하며 화를 내다가 급기야 뺨을 때리기도 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이 같은 만행을 두고 수사에 나섰으며, "사이버수사대가 음란물 유통 및 폭행 사건을 모두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3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위디스크) 회장의 무차별 폭행과 갑질을 수사, 엄중처벌 바랍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인권과 행복추구권 등을 언급하며 "일부 대기업 임원이 직원에게 저지르는 만행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국민들은 크나큰 충격과 실망을 느낍니다. 3년이란 시간이 지났으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위디스크) 회장도 수사를 피해갈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어떠한 사과조차 보이지 않았기에 그 악랄함은 매우 큽니다. 한 사람의 행복을 짓밟은 그를 수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외에 양 회장의 만행을 규탄하는 청원 글이 속속 올라와 그의 거취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뉴스타파 폭로' 위디스크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만행… 네티즌 분노 "엄중 처벌하라"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뉴스타파 폭로' 위디스크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만행… 네티즌 분노 "엄중 처벌하라" 국민청원 /뉴스타파 영상 캡처

2018-10-31 손원태

뉴스타파, '직원 폭행'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동영상 추가 공개…회사 워크숍서 엽기행각?

뉴스타파에서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전(前) 직원을 폭행해 논란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엽기적인 행각이 담긴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31일 양 회장이 2년 전 강원 홍천 위디스크 연수원에서 진행한 직원 워크숍의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추가 공개된 영상 속 양 회장은 석궁을 들고 살아있는 닭을 쐈고, 직원에게도 석궁을 줘 닭을 잡게 했다. 직원이 석궁 다루기를 어려워하자 "XX야, 장난해?" 등의 욕설과 비난을 쏟아냈다. 또 직원 몇몇에게는 살아있는 닭을 '일본도'로 베도록 시켰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러한 엽기적인 워크숍은 여러 번 진행됐다.이밖에 중년 남성 직원들에게 머리를 초록색, 빨간색 등으로 염색하도록 강요하고 술자리에선 화장실을 가지 못하게 막으며 술을 뿜을 때까지 먹이기도 했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위디스크 관계자는 뉴스타파를 통해 "워크숍에서 상추를 빨리 씻지 못해 (직원을) 퇴사시킨 경우도 있었고, 개조한 BB탄 총을 직원들에게 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보도에서는 "회사 내에서 양 회장은 제왕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 양씨 소유 회사는 기업이 아닌 왕국"이라는 위디스크 관계자의 진술도 나왔다.연합뉴스는 이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31일 한국미래기술, 위디스크 측에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한편 지난 30일 양 회장의 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미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해 온 만큼, 이번 폭행 사건을 병행 수사할 방침이다./디지털뉴스부위디스크 양진호. 뉴스타파는 31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업체 위디스크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에 이어 직원 워크숍 자리에서 일본도와 석궁으로 닭을 죽이도록 강요한 사실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양 회장은 위디스크의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뉴스타파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18-10-31 디지털뉴스부

유럽서 강풍·폭우·폭설 등 이상기후로 피해 속출…이탈리아 11명 사망

유럽 곳곳에서 강풍과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최대 시속 180km에 달하는 살인적인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할퀸 이탈리아에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프랑스에서는 밤사이 내린 폭설로 국도가 막히면서 수천 명이 차 안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전국을 휩쓴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사망자 대부분은 강한 바람에 쓰러진 대형 나무에 깔리거나, 떨어진 건물 구조물에 맞아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비바람 속에 북서부 해안에 접한 일부 공항과 항만이 폐쇄되고, 일부 도시에는 전기가 끊기는 등의 피해 사례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지난 8월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고가 교량이 붕괴돼 43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난 북서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는 악천후로 공항이 폐쇄됐다. 리구리아 주의 고급 휴양지인 포르토피노는 폭우로 주요 도로가 끊기고 선박 접안 시설이 파괴되며 여행객 100여 명이 호텔 등에 고립됐다. 인근의 휴양지 라팔로에서는 10m에 달하는 높은 파도로 인해 항구에 정박해 있던 호화 요트 200여 척이 파손됐다. 피해를 입은 요트 가운데에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아들이 보유한 요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의 강의실 지붕이 수업 도중 무너지는 등 건물 피해도 속출했다. 로마, 베네치아 등 폭우가 집중된 도시들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휴교령이 내려졌다. 전날 도시를 둘러싼 운하의 수위가 10년 만의 최고 수준인 156㎝까지 상승한 탓에 도심의 75%가 침수됐던 베네치아에서는 도시를 상징하는 건물인 산마르코 대성당을 비롯해 주요 문화재의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산마르코 대성당의 제대 맞은편의 대리석 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1천년 된 모자이크가 물에 잠기며 손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전시 준비 중이던 스페인 화가 후안 미로의 작품 2점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베네치아의 심각한 침수는 높은 조수, 일명 '시로코'로 불리는 북아프리카에서 불어온 강풍, 이례적인 폭우 등 3가지 요인이 공교롭게 겹치며 피해가 증폭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섬나라 몰타에서도 악천후로 독일 관광객 1명과 현지 어부 등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프랑스에서는 때아닌 폭설로 29일 산간 지역인 마시프상트랄 지대의 국도에서 차량 800대가 고립돼 1천여 명이 밤새 추위에 떨었다. 프랑스 제3의 도시 리옹에서도 주요 철로가 폭설로 막히면서 400여 명이 역사에서 밤을 새웠다. 이날 프랑스에서는 동부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역에서 19만5천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지중해의 프랑스 자치령인 코르시카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공항과 항만이 폐쇄되고 2만1천 가구가 고립됐다.또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방에서도 주말의 폭설로 마을들이 고립돼 당국이 군 병력까지 동원해 피해 복구 작업을 벌였으나 4천700명가량의 주민이 고립돼 있다. /디지털뉴스부유럽 이상기후.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전국을 휩쓴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AP=연합뉴스

2018-10-31 디지털뉴스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폭행 영상 파문… 경찰 "위디스크·파일노리 음란물 유통 사건과 수사 병행"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지난 30일 공개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미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해 온 만큼, 이번 폭행 사건을 병행 수사할 방침이다.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이날 양 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양 회장은 사무실 안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욕설하며 뺨을 세게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 무릎을 꿇리고 사과를 강요하는 장면도 나온다.이 영상에서 직원들이 폭행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특별히 말리거나, 항의하는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위디스크 관계자는 뉴스타파를 통해 "양 회장이 이런 폭행 영상을 찍게 지시하고,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는 이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양 회장과 한국미래기술, 위디스크 측에 통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연락이 닿지 않았다.경찰은 문제의 영상이 공개돼 포털 등에서 커다란 논란을 일으킴에 따라 사건 관련자들과 접촉을 시도하기 시작했다.이에 앞서 사이버 성폭력 사범 특별단속 중인 경찰은 지난 9월 영상물 유통 플랫폼인 웹하드 사업체들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위디스크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수사의 신속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사이버수사대가 음란물 유통 및 폭행 사건을 모두 수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국미래기술은 사람이 탈 수 있는 직립보행 로봇 '메소드-2'(Method-2)를 개발한 로봇 제작 업체로 널리 알려졌다. 양 회장은 경기 군포시에 한국미래기술을 설립하고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연구진을 모아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에는 키가 4m 정도인 메소드-2가 사람을 태운 채 두 발로 걷는 동영상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양 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거대 로봇을 가지고 싶었던 어린 시절 꿈에 따라 이런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국미래기술 창업 전에 IT(정보기술) 사업을 20년 이상 해왔다고도 전했다. 그는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로도 알려졌다./디지털뉴스부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폭행 영상 파문… 경찰 "위디스크·파일노리 음란물 유통 사건과 수사 병행" /뉴스타파 영상 캡처

2018-10-31 디지털뉴스부

경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前직원 폭행 수사 돌입… "위디스크 음란물 방치 혐의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업체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0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5년 4월 8일 위디스크 전 직원 A씨를 폭행하는 영상을 찍었다. 양 회장은 수십 명의 직원들 앞에서 A씨에게 폭언을 하며 손바닥으로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양 회장은 또 A씨에게 "이 XX놈아. 너가 전 대표님한테 욕을 해?", "네가 뭐했는지 몰라서 그래 XX야", "사과 똑바로 해. 진정성 있게 죽을 줄 알아"라며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A씨는 무릎을 꿇은 채 죄송하다고 했지만, 양 회장은 분에 못 풀렸는지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사건 이후 A씨는 충격과 모멸감을 견디지 못하고 서울을 떠나 직종을 바꿔 외딴섬에서 은둔 생활을 했고,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같은 희생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다. 늦었지만 양 회장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꼭 받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A씨는 위디스크 전직 개발자로,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위디스크 운영사인 이지원인터넷서비스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015년 4월 8일 새벽 위디스크 인터넷 사이트 고객게시판에 '양진호1'이라는 아이디로 "매사 성실히 일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 "지금도 불철주야 일하느라 고생이 많다. 낮과 밤이 바뀌면서 일하지만 어디 가도 이만큼 돈 못 받는다" 등의 댓글을 게재했다고 했다. A씨는 이후 양 회장 측으로부터 "회사로 찾아와 사과하라"는 연락을 받았고 사건 당일 회사를 찾았다 봉변을 당했다. A씨는 "별 생각없이 장난삼아 올린글이었다. 그 댓글이 그렇게 맞을 일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고 전했다. 위디스크 관계자는 문제의 영상 관련해 "양 회장이 이런 폭행 영상을 찍도록 지시하고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했다"고 밝혀 더욱 충격을 전하고 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양 회장의 폭행 사건을 기존의 수사와 함께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위디스크의 음란물 유통 방치 혐의와 함께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양 회장은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기도 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업체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뉴스타파 영상 캡처

2018-10-31 손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