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JTBC "손석희 사장 접촉사고 女동승자 주장, 명백한 허위… 김웅, 공갈협박 자료 제출할 것"

손석희 JTBC 사장이 지난 2017년 과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탑승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JTBC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손 사장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JTBC는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JTBC는 특히 "이를 포함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제의 당사자인 김웅 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는 손 대표가 과거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에 관련한 보도를 막고자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손석희 JTBC 대표이사. /연합뉴스

2019-01-25 송수은

기부왕 행세해 온 '청년 버핏' 투자금 사기 혐의로 피소

주식 투자로 수백억 원의 자산을 일군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청년 버핏'으로 불렸던 박모(34)씨가 투자금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25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박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A씨는 고소장에서 "박씨가 2016년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13억9천만원을 받아간 뒤 아직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박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를 포함해 10여명으로부터 30억원가량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기부, 주식투자 등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조사가 끝나면 박씨를 사기, 유사수신 혐의로 처벌할 계획이다.박씨는 수년전 주식시장에서 종잣돈 1천500만원을 400억원대로 불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년 버핏'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며 대학이나 사회단체 등에 거액을 기부해 투자자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그러나 2017년 한 유명 주식투자가가 SNS에서 박씨에게 주식 계좌 인증을 요구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당시 논란 끝에 박씨는 "2003년 1천만~2천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투자원금은 5억원 수준"이라며 "기부한 금액을 포함하면 14억원 정도 벌었다"며 기부활동을 당분간 유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디지털뉴스부

2019-01-25 디지털뉴스부

'손석희 폭행의혹' 진실공방… 손 대표 "취업청탁·협박" vs 프리랜서 "보도 막고자 회유"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간 폭행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실공방으로도 진행되는 양상이다.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는 손 대표가 과거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에 관한 보도를 막고자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반해 손 대표는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불법적으로 취업 청탁을 하고도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고 맞섰다. 여기에 김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이들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해당 사건은 신고·고소가 된 만큼 다소 시간은 소요되겠으나, 검찰과 경찰 수사를 통해 면면이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25일 경찰과 김씨 등에 따르면 손 대표와 김씨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만났다.김씨는 손 대표의 교통사고와 관련한 제보를 취재하고 있었으며, 손 대표가 기사를 막기 위해 채용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 제안을 거절하자 손 대표는 김씨의 얼굴을 2차례, 어깨를 1차례 때렸다고 김씨는 주장했다.그는 "손 대표는 제보 내용이 세상에 알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며 "회유하기 위해 작가직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고, 사건 당일에도 일자리를 제안했다가 또다시 거절당하자 격분해 폭행했다"고 토로했다.김씨는 폭행을 당한 뒤 현장에서 손 대표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음성파일 상 김씨는 "저한테 폭력 하신 것 인정합니까"라고 여러 차례 물어보는 발언이 담겨있었다. 김씨가 손 대표로 지목한 남성은 이에 "아팠냐. 물리적 강도에 크게 상관없이 아플 수 있겠다"며 "폭력이다. 아팠다면 내가 폭행이고 사과한다"고 답했다.김씨는 자리를 떠나겠다고 거듭 말했으나, 상대방은 "앉아. 다른 방법을 찾자"며 김씨의 이동을 만류했다.김씨는 녹취록과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그러나 손 대표는 "(김씨가) 취업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했다"며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고 회상했다.손 대표는 그러면서 "(김씨에게)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손 대표에게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통보했다"면서 "둘이 만났던 방 안에 CCTV는 없다. 주점 직원도 방 내부 상황은 잘 모른다고 했다"고 전했다.손 대표와 김씨의 관계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손 대표는 지난 2017년 4월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던 중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뒤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접촉 사고가 발생한 지도 모를 만큼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발언에 쌍방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손 대표는 "김씨가 '아무것도 아닌 사고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고 했다"며 "기사화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직 특채와 거액을 요구해 공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김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이에 김씨는 "공갈은 금품 요구가 핵심인데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손 대표가 (내가 운영하는 컨설팅 업체에) '2억 원 투자와 향후 2년간 매달 1천만 원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용역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맞섰다.김씨는 손 대표로 추정되는 남성과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과 메신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이 남성이 손 대표라고 주장했다.해당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김씨는 상대 남성에게 "기사화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한 가지만 말해달라"고 말했다.이 남성은 "저는 특이한 위치에 있다. 작은 것 가지고도 침소봉대돼서 공격당한 일이 많이 있었는데 다 버텼다"며 "엄청나게 침소봉대돼서 보나 마나 이상한 쪽으로 일이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남성은 또 "동승자가 있다는 것은 (제보자들이) 지어낸 것이다. 지어내서 약점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얘기"라며 "팩트와 상관없이 너무 폭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김씨가 공개한 메신저 캡처 사진에는 '손석희 선배님'으로 저장된 인물과 대화한 내용이 담겼다. 메신저에서 해당 인물은 김씨에게 "이력서 하나를 받아뒀으면 한다. 최대한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전했다.김씨는 "손 대표의 강압적 회유를 입증하기 위한 음성 녹취 등의 자료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손석희 JTBC 대표이사. /연합뉴스

2019-01-25 송수은

"장비점검 소홀로 다쳤다" 이천소재리조트 스키장에 1억원대 손배소 패소

충돌 사고로 부상 당한 스키어바인딩 탈착등 확인 부실 주장법원 "상해 인과관계 인정 부족"스노보더와 충돌사고로 다친 스키어가 장비 대여 과정에서 안전점검을 부실하게 한 책임을 물어 스키장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5단독 신동헌 판사는 A(46·여)씨가 B리조트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1억1천600여만원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2017년 1월 21일 이천시 소재 B리조트 스키장을 찾아 장비 대여점에서 스키 부츠, 플레이트, 바인딩, 폴 등 장비를 빌려 중급자 코스를 타고 내려오던 중 스노보드를 타던 사람과 부딪쳐 넘어졌다.사고 당시 A씨가 착용한 왼쪽 스키 부츠에서 플레이트가 빠지지 않은 채 결합돼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왼쪽 십자인대 및 측부인대 파열, 무릎관절 골절상 등의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A씨는 B리조트 측이 장비 대여과정에서 스키 부츠와 플레이트를 연결하는 바인딩의 정상 탈착 여부 등 안전점검을 소홀히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피고의 안전배려의무 위반과 원고가 사고로 입은 상해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신 판사는 "바인딩은 충격 때문에 뒤틀림이 생겼을 때 스키 부츠에서 플레이트가 빠지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는 사실 등은 인정된다"면서도 "그러나 원고 및 사고 당사자 둘 다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충돌사고가 원고의 상해에 영향을 줬는지 알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1-24 손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