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모돈으로 빚 탕감'… 어머니 살해한 40대 폐륜아, 항소심서 징역 30년

부모님의 재산으로 빚을 갚기 위해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버지에게 중상을 입힌 40대 폐륜 남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21일 존속살해 및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손모(40)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손씨는 게임장 운영을 하려고 돈을 빌렸다가 실패하자 부모의 돈으로 빚을 갚기 위해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아버지도 살해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으로 어머니가 사망에 이르렀고 아버지도 상당히 중한 상태에서 고통을 받는 점이 인정된다. 범행 동기나 경위에 있어서도 그다지 참작할 점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원심의 형량은 적정하다"며 "교도소에서 오는 통보를 보면 피고인이 스스로 자책하고 순간적으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통스러워하는 점이 인정된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특히 "이 사건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피고인이 상당히 노력해야 한다. 반성도 많이 하고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서 진지한 반성과 고민을 하길 바란다. 그럼으로써 다시 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당부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부모님의 재산으로 빚을 갚기 위해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버지에게 중상을 입힌 40대 폐륜 남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2018-09-21 송수은

여친의 탄원서로 구속 모면 30대 남성, 결국 여친 살해… 징역 15년

자신에게 폭행을 당한 여자친구의 선처로 인해 구속 위기를 벗어난 30대 남성이 결국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유모(39)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여자친구인 A씨에 대한 지속적인 폭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지난 3월 말 검찰은 A씨를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염려가 없는 점과 A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했다.그러나 유씨는 결국 풀려난 지 한 달여 뒤인 지난 5월 초 서울 봉천동 소재의 한 주택에서 생활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A씨와 말다툼하다가 격분해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 당시 술에 많이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유씨 주장에 대해 "범행 이전부터 알코올의존증이 있었고, 범행 당시 술을 마신 것은 인정하나 범행의 경위 등을 볼 때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특히 "유족들이 치유하기 힘든 큰 고통을 받고 엄벌을 바라고 있고, 구속을 면한 후 2개월도 안 돼 이런 범행을 저질러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자신에게 폭행을 당한 여자친구의 선처로 인해 구속 위기를 벗어난 30대 남성이 결국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2018-09-21 송수은

필리핀 시장 16명, 슈퍼태풍 '망쿳' 올 때 관할구역 이탈… '옴부즈맨 사무소에 제소할 듯'

슈퍼태풍 '망쿳'이 최근 필리핀 북부를 휩쓴 가운데 15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큰 피해를 줬을 때 해당 지방도시 시장 16명이 관할구역을 이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특히 이번 태풍의 최대 피해지역인 카가얀과 코딜레라 지역에서 선출된 시장들로 애초 10명으로 알려졌으나 조사과정에서 숫자가 늘었다.21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내무부는 지난 15일 망쿳이 강타했을 때 관할구역을 벗어난 시장 16명에게 사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내무부는 다음 주 초까지 정당한 사유를 제시하지 못하는 시장들을 반부패기구인 옴부즈맨 사무소에 제소할 계획이다. 필리핀 지방행정법에 따라 이들 시장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1∼6개월간의 정직 또는 해임 처분을 받는다.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지난 20일 "직무태만이 드러난 시장들은 해임돼야 한다"고 말했다.당국은 그러나 여론재판이 이뤄지는 것을 막고자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시장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산사태로 광부 합숙소와 판자촌이 매몰되는 바람에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벵게트 주 이토곤시 시장은 명단에 없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AP=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유명가수 팬클럽 회장, 억대 티켓판매 사기 후 피해자 행세

유명 가수 팬클럽을 운영하며 억대 티켓 사기 행각을 벌이고,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피해자 행세를 하며 가짜 범인을 내세운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찬우 판사는 사기와 범인도피 교사,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2·여)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발라드 가수 K씨의 팬클럽 회장이던 김씨는 2015년 7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K씨의 디너쇼와 콘서트 티켓을 구해주겠다며 팬클럽 회원들로부터 총 80여 차례에 걸쳐 1억5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티켓을 구해줄 의사나 능력도 없었으며, 범행을 숨기기 위해 티켓이 배부되지 않은 것이 마치 기획사의 잘못인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그는 기획사 잘못으로 예매에 문제가 생긴 것처럼 허위 사실이 담긴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팬클럽 회원들에게 보내 기획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김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심부름센터 직원을 사기범으로 내세우고 오히려 자신은 사기 피해자인 것처럼 꾸몄다. 2016년 8월 심부름센터 사장 강모씨를 만난 김씨는 '가짜 범인'을 만들어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꾸며달라며 대가로 5천500만 원을 강씨에게 건넸다. 이에 강씨는 직원 황모씨에게 '2천500만 원을 줄 테니 범행을 한 것처럼 경찰 조사를 대신 받겠느냐'고 제안했고 황씨는 이를 받아들였다. 2016년 11월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황씨는 자신이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티켓을 구해주겠다고 김씨를 속여 돈을 뜯어냈다고 진술했다. 박 판사는 김씨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는 못했으나 피해 금액을 모두 돌려준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8-09-21 연합뉴스

美메릴랜드 유통센터서 직원이 총기난사… 범인 포함 4명 사망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2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당했다.총격은 이날 오전 9시 6분께 메릴랜드주 북동부 하포드 카운티의 의약품 체인점 '라이트 에이드' 유통센터에서 일어났다.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 유통센터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는 26세 여성 스노치아 모즐리로, 평소대로 출근한 뒤 갑자기 건물 안팎을 돌아다니며 권총을 난사했다. 모즐리가 범행 직전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였다는 목격자 증언도 있었다.모즐리가 쏜 총에 맞아 3명이 사망했다. 모즐리는 자신에게도 총을 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테러는 아닌 것 같다고 경찰은 밝혔다.AFP 통신은 이번 사건을 놓고 미국에서 여성에 의한 총격 범죄는 전체의 5% 이하로 드물다고 전했다.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트윗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이번 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미국 메릴랜드주에서 2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당했다. /AP=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경기도의회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 조례 입법 예고

인권유린의 현장으로 지목된 '선감학원'의 피해자들에 대해 경기도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경기도의회는 20일 원미정(민·안산8) 의원이 제출한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조례안은 도지사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들의 생계·생활자립·심리치료·구직활동 지원 등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1945년 안산 선감도에서 운영된 시설로, 8~18세 아동을 강제로 노역시키고 폭행과 학대, 고문 등을 자행한 수용소로 알려졌다. 1946년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돼 1982년 시설이 폐쇄될 때까지 지속해서 인권유린이 행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초에는 경기도기록관에서 4천691명의 퇴원아 대장이 발견되기도 했다.경기도의회는 지난 9대 의회 때부터 '선감학원 진상조사 및 지원 대책 마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술조사와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등 선감학원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왔다.원미정 의원은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등은 정신적·육체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 가난과 빈곤으로 사건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조례 개정 추진 이유를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9-20 김성주

불에 강한 건설자재 '그라스울' 화성 반도체 공장 화재피해 줄여

연소 확대 막고 건물구조 유지30% 비싸지만 '안전효과' 우수불에 강한 건설자재인 '그라스울'이 화성 반도체 세정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9월 20일자 9면 보도)의 확대를 막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무기성 단열재인 신소재가 나왔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공장이 불이 잘 붙는 유기성 건설자재인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져 화재 안전에 취약한 실정이다.20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내 사용(임시)승인을 받은 공장은 총 8천402곳으로 이중 일반철골구조가 7천844곳으로 93.3%를 차지한다. 일반철골구조는 대부분 스티로폼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앞선 19일 오후 1시 18분께 화성시 구문천리 930의 17 일원 싸이노스 제2공장(지하 1층 지상 2층 4천366.02㎡)에서 불이 나 공장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 추산 4억8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다행히 공장 건물이 불연재인 그라스울패널로 지어져 연소 확대를 막은 것으로 보고 있다.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바로 옆 샌드위치패널조 공장은 불이 붙은 뒤 금세 무너져 내렸다"며 "반면 그라스울로 지어진 공장은 심한 화재 이후에도 건물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불을 안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그라스울은 유리의 원재료인 규사 등을 주재료로 무기섬유를 솜 형태의 울(wool)로 뽑아내 만드는 보온단열재다.업계 한 관계자는 "샌드위치패널의 화재 위험성 때문에 최근 신축 공장 대부분은 그라스울패널을 채택한다"며 "가격은 30%가량 비싸지만, 화재 안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9-20 김학석·손성배

의왕시 '도깨비시장 화재경보시스템' 관리 방치

잦은 오작동 대응 외면 물의 이어업체 유지·보수 기한만료 두달째의왕 부곡도깨비시장 스마트화재경보시스템이 잦은 오작동으로 시스템 개선 요구(9월 14일자 8면 보도)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현재 시스템 오작동 및 화재 감지기 고장 등에 대처하는 관리주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시스템 유지·보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연간 수백만원의 비용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의왕시에 따르면 (주)케이티와 지난해 7월 26일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케이티는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화재 감지기 및 통신 장비 설치 등을 지난해 9월까지 진행하고 1년 동안 이에 대한 관리 및 하자 보수를 무상으로 제공했다.그러나 7월 말 이후로는 계약기간이 만료돼 2개월째 감지기가 고장나거나 오작동이 일어나도 관리 및 유지해 주는 곳이 없다. 화재대응시스템을 계속 사용하려면 매월 수십만원의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새로운 관리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그나마도 유지보수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관리업체 입장에서는 시스템 구축계약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케이티 관계자는 "초기 유지 보수 비용을 포함한 금액으로 약정기간을 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부분은 약정기간을 5년으로 한다"며 "유지보수 약정 기간이 끝나면 새로운 유지보수 계약을 맺거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시스템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하고자 케이티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며 "최대한 빨리 진행해 상인과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8-09-20 민정주

자신이 다니던 업체 OLED 기술, 중국에 유출한 3명 재판에 넘겨져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박영빈)는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기술을 중국 업체에 넘긴 혐의(업무상배임 등)로 의왕 소재 A업체의 전 설계팀장 김모(4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또 김씨를 도와 A업체의 기술 정보를 빼돌린 전 설계팀원 박모(34)씨와 이모(37)씨를 불구속기소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신들이 다니던 A업체의 주요자산인 OLED 패널 공정 장비 설계도면 등 743개 파일 빼돌려 중국 소재 기업인 B업체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2배 이상의 연봉과 한국지사장 자리를 주겠다는 B업체의 권유에 넘어가 박씨와 이씨를 설득해 정보를 빼냈다. 실제 김씨와 박씨는 지난해 B업체에 취직했다.B업체는 이들이 준 자료를 바탕으로 A업체가 수년간 수백억 원을 들여 제작한 장비를 수개월 만에 제작해 A업체의 고객사인 중국 기업에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 보호센터가 최초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하게 됐다"며 "수원지검은 첨단산업보호 중점검찰청으로서 첨단산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9-20 손성배

페이스북서 필리핀 여성 사칭해 수천만원 뜯어낸 20대 남성 실형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필리핀 여성 연예인 지망생인 척하고, 만남을 전제로 남성에게 접근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0월 12~19일 필리핀 여성의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하면서,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B씨에게 "필리핀에 있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 지망생인데, 당신을 만나려면 그날 일을 할 수가 없어 소속사에 돈을 줘야 한다"고 속여 B씨로부터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6년 10월 초순께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비쿠탄 외국인수용소에 수용됐을 할 때 만난 지인으로부터 실제 필리핀 여성의 페이스북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서 해당 여성인 것처럼 SNS 활동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필리핀에서 수용생활을 거치면서도 자숙하지 않고 추가범행을 저지른 점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박 판사는 A씨가 병역법 위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4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이 모두 확정되면 A씨는 징역 10개월에 벌금 100만원에 처해진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9-20 박경호

"보이스피싱 당해"…허위신고로 사설주식사이트 등쳐

불법 사설 주식사이트가 운영하는 계좌에 소액을 입금한 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봤다고 허위 신고를 하고, 이를 빌미로 사이트 운영자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안모(22) 씨를 구속하고, 황모(22)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안 씨 등은 2016년 2월부터 1년간 선물 옵션을 거래하는 불법 사설주식사이트 45곳의 대표계좌에 5만∼10만원 정도의 소액을 입금한 뒤 경찰서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허위 진정서를 제출,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았다.이어 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해 해당 계좌의 지급정지를 유도함으로써 사이트운영자의 영업을 동결시켜 버렸다.이런 상태에서 안 씨 등은 지급정지 해제를 조건으로 사이트 운영자를 협박, 수백만원을 뜯어내는 등 총 5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과거 보이스피싱 범죄 전력이 있는 안 씨 등은 특정 계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하면, 계좌가 지급정지 된다는 점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난해 8월 경기도 내에서 보이스피싱 관련 소액 피해 신고가 다수 접수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서 안 씨 등을 검거했다.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사설주식사이트는 현재 모두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선물 옵션을 거래할 때에는 금융당국에서 제도화한 적법한 절차를 따라야 하지만, 피해 사이트들은 무허가로 금융투자 상품 시장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9-20 김영래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사상자, 연휴 전날·추석 당일에 집중

추석 때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에 따른 사망자도 연휴 전날,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많은 편이었다.20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5~2017년) 추석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사고는 4천315건으로 평상시 하루평균 사고(2천979건)보다 44.8% 늘었다.이는 연휴 전날 귀성차량이 몰리기 때문이다. 귀경차량이 늘기 시작하는 추석 당일에도 3천37건으로 평소 사고보다 1.9% 많았다.사고에 따른 사상자 역시 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에 집중됐다. 사망자는 연휴 전날 9.7명으로 평소(8.5명)보다 13.4% 증가했다. 부상자 역시 5천872명으로 평소(4천526명) 대비 29.7% 많았다.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추석 당일(7천586명)로, 평소보다 67.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유형은 추돌사고가 1만2천900건(전체의 2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접촉사고(8만2천건), 충돌사고(7만2천건), 후진사고(6만4천건) 순이다.추석 연휴 기간에는 음주·무면허운전과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사고도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음주운전 사상자는 82명으로 평소 대비 18.0%, 무면허운전 사상자도 15명으로 평소 대비 46.1% 많았다. 중앙선 침범 사상자 역시 79명으로 6.4% 많았다./디지털뉴스부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경인일보DB

2018-09-20 디지털뉴스부

美위스콘신주, 법원·사무실 총격 사건… 용의자 포함 2명 사망·다수 부상

미국 위스콘신주 남동부 미들턴의 한 소프트웨어 회사 사무실에서 19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 25분 밀워키에서 서쪽으로 145km 떨어진 미들턴 소재 WTS 패러다임이라는 회사 사무실에서 일어났다. 미들턴 경찰국의 척 폴크스 국장은 AP통신에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말했다.목격자들은 총성 여러 발이 들린 뒤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곳곳으로 흩어졌다고 전했다.경찰은 3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이 회사 직원 주디 레이머스는 AP에 "보드가 쓰러질 때처럼 큰소리가 나더니 사람들이 도망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탕, 탕 같은 파열음이 들렸다"고 말했다.WTS 패러다임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직원 수는 140여 명으로 알려졌다.이날 미 펜실베이니아주 메이슨타운의 한 치안법원 판사 사무실 앞에서도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NBC 방송 등이 전했다.총격은 이날 오후 2시께 대니얼 심셔크 판사 사무실 앞에서 일어났다. 법정에서 증언을 준비하던 주민은 "밖에서 크게 다투는 소리가 들리더니 총성이 들렸다. 곧장 화장실로 대피했다"고 말했다.한 911 대원은 부상자 중에 경찰관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숨진 사람이 용의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총격 용의자가 제압된 상태여서 더 이상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

2018-09-20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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