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성접대 의혹' 승리 어제 재소환… 10시간 조사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승리를 재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1시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11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을 조사했다.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이와 별도로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 등에서 성접대 의혹이 여러 차례 불거진 상태다.경찰은 이날 오후 유인석 전 대표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유 전 대표 역시 자정 무렵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승리와 유 전 대표는 클럽 자금을 일부 횡령한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전날 조사에서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두 사람의 조사 내용과 관련자 진술,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24 디지털뉴스부

현대가 3세 자택서 주사기 발견… 공급책 2명도 추가 구속

변종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와 알코올 솜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4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회용 주사기 10개와 알코올 솜을 발견했다. 일회용 주사기 10개 가운데 9개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면 1개는 사용한 흔적이 확인됐다.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흡입하려는데 카트리지가 파손돼 액상을 옮겨 담으려고 주사기를 한 차례 사용했다"며 "필로폰 등 다른 마약은 투약하진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알코올 솜은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해 소독용으로 쓴 것"이라고 진술했다.경찰은 정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회용 주사기 1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귀국하기 전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며 "정씨 말에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1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과거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7차례 사서 반복해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또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지난해 최씨 자택에서 1차례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게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공급한 A(33)씨와 B(32)씨 등 판매책 2명도 최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해외에 있는 한 미국 시민권자로부터 마약류인 '해시시오일'을 밀수입해 B씨에게 전달했고, B씨는 이를 카트리지에 주입한 뒤 액상 대마 형태로 만들어 1개당 15만∼3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가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된 중간 판매책을 통해 이씨에게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구속된 판매책 2명이 판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이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씨에게 공급됐다"며 "해외에 체류 중인 미국 시민권자에게는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4-24 연합뉴스

허위 처방 받은 옥시코돈·펜타닐 32개국 인터넷 판매… 12억원 가량 챙겨

병원에서 처방받은 마약성 진통제를 인터넷을 통해 5년 넘게 해외에 판매해 약 12억원을 챙긴 부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울 노원경찰서는 미국 국적 남성 A(39) 씨와 한국인 아내 B씨 부부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부 중 A씨는 구속됐다. A씨는 2013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수도권 5개 병원을 돌아다니며 거짓으로 통증을 호소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32개 국가 구매자들에게 841회에 걸쳐 판매해 총 12억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아내 B씨는 이 과정에서 남편 A씨의 범행을 방조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은 지난 2월 미국 국토안보부(DHS) 수사국으로부터 미국 세관에서 의료용 마약류가 숨겨진 수출품을 압수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가정보원, 서울본부세관과 공조해 2개월간 집중 수사를 벌였다.그 결과 경찰은 A씨가 가짜 발송지를 기재한 국제택배에 컴퓨터 마우스와 책, 서류 등을 지속적으로 보낸 것을 확인하고 A씨를 체포했다.A씨의 자택에서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72장과 옥시코돈 45정이 발견됐다./디지털뉴스부

2019-04-24 디지털뉴스부

법원, '대마 상습 투약' 현대가 3세 구속 "증거인멸 우려"

변종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故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23일 경찰에 구속됐다.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1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그는 과거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7차례 사서 반복해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정씨는 또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지난해 최씨 자택에서 1차례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지난 2월 사업차 영국으로 출국한 정씨는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했으며 2개월 만인 이달 21일 자진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정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최씨는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최근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최씨는 최근 검찰로 송치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25일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디지털뉴스부변종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손자 정모(28)씨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23 디지털뉴스부

세계 최초 5G 개통? 소비자 분통

수도권 등 특정지역만 벗어나면 먹통이 돼 소비자의 불만(4월 9일자 7면 보도)을 샀던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결함의 원인이 밝혀졌다.통신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기지국이 일부 지역에만 설치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통3사별 5G 기지국 설치 현황'에 따르면 4월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LG유플러스의 기지국이 설치된 곳은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과 광주, 대전 등 5곳에 불과했다.나머지 지역에는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았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17개 시·도 모두에 5G 기지국을 설치했다.결국 LG유플러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권과 충북·충남·세종·전북·전남·강원·제주 등에서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기지국 역시 4월 현재 수도권에 설치된 이통3사의 5G 기지국 수는 3만647개(경기 9천321개, 인천 3천389개, 서울 1만7천937개)로 5G 상용화 직전인 작년 11월 이후 5개월간 2만4천412개 증가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1만3천159개)은 같은 기간 1만2천590개 증가에 그쳤다.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2배를 웃돌았다.이 사이 5G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 가입자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안성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비싼 가격을 주고 5G 전용 휴대폰을 구매했는데 어쩐지 속도 향상에 대한 체감을 할 수 없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윤 의원은 "정부가 세계 최초 5G의 타이틀에만 얽매여 제대로 된 상용화 준비와 검증도 없이 무리하게 서비스를 추진했다"며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제값 내고도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불안한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4-23 김종찬

연천 DMZ일대 '산불' 남북 450㏊ 소실

소방당국, 21시간만에 불길 잡아강원 피해 면적의 '4분의 1 수준'지난 22일 오후 6시께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길이 약 21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헬기 총 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3시 10분께 주불을 잡았다. 이후 헬기 2∼3대씩을 교차로 투입하며 잔불 정리 중이다.저녁부터 비 예보가 있고, 불길이 남쪽으로 더 번지지는 않아 이날 중으로 진화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산림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남북을 합쳐 DMZ 면적 약 450㏊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된다. 가로로 길이 약 3㎞의 긴 띠를 이룬 불길이 세로로는 최대 약 1.5㎞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면적의 대부분은 진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북측 지역이다.이는 지난 강원 산불의 피해 면적인 1천757㏊의 4분의 1 수준으로, 정확한 피해 면적 집계는 진화작업 완료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한때 최전방 감시초소(GP) 앞까지 불길이 번지기도 했으나, 다행히 병력 대피가 필요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은 아니었다.진화 작업에 초대형헬기 1대를 포함해 헬기 총 6대가 동원된 것 외에 군 당국은 살수차와 급수차 등 장비 20여대와 병력을 대기 배치했다. 또 군사지역 바깥에도 산림청과 소방당국에서 펌프차와 살수차 등 장비 10여대와 인력 3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19-04-23 오연근

서인천IC 인근 싱크홀 사고는 인천도시가스 '안전조치 소홀'

국토부·인천시등 기관 조사결과작년 배관 설치후 되메우기 작업절단부위 토사 마감탓 지반 침하인천 서구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현상(4월 23일자 8면 보도)은 지난해 가스 배관 공사를 진행했던 인천도시가스(주)의 안전 조치 미흡으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 관계 기관은 이번 싱크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곳에서 배관 공사를 했던 인천도시가스의 되메우기 작업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인천도시가스는 지난해 10월 사고 지점 일대 약 1.5m 깊이 지하에 신규 가스 배관을 설치했다. 공사 구간에는 사용하지 않는 우수관로가 교차해 지나고 있었는데 인천도시가스 측은 이 관로 중간 1m가량을 절단한 뒤 배관을 심었다. 기존 관로의 중간 부분을 잘라내면서 양측으로 생긴 공간을 제대로 막아야 했지만, 이 과정이 미흡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땅속에 있는 관로를 자를 경우, 절단 부위 인근은 시멘트를 부어 막는다. 내부 공간으로 토사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인천도시가스는 시멘트가 아닌 토사 등으로만 마감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흙이 흘러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인천시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흙으로만 마감하면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쓸려 내려갈 수밖에 없다"며 "콘크리트로 막는 것이 토사 유출을 막는 가장 확실하고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인천도시가스가 되메우기한 곳의 흙은 관로 내부로 흘러들어 갔고, 지반 침하로 이어졌다.특히 사고 발생 지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6월 신규 도로 개설로 인근 폐하수관로를 모두 제거할 계획이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인천도시가스가 철거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관로에 임시방편으로 조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며 "현재 내부적으로도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단계로, 당시 어떻게 되메우기 작업이 진행됐는지 시공사 등에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4-23 공승배

[검역본부 동물보호 의식조사]3개월이상 된 반려견 2마리중 1마리 '미등록 견생'

의무화 불구 49.8%·관리사각개물림 늘면서 사회갈등 심화 道 '펫티켓 문화' 캠페인 나서'3개월 이상 된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이 지난해 전체 반려견 중 절반 정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개에 물리는 사고는 지난 2016년 2천111명에서 2017년 2천404명, 2018년에 2천368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개월 이상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이 지난 2014년부터 의무화 됐음에도, 4년이 지난 2018년 기준 등록률이 약 49.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2마리 중 한 마리는 동물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또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이 지난 2012년 17.9%에서 2015년 21.8%, 2018년 23.7%로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동물등록이 안된 반려견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함께 소음, 물림사고 등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반려인·비반려인간 갈등 예방을 위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펫티켓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보호 캠페인을 펼친다.도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반려동물 등록제 점검의 날'로 정하고, '동물보호 캠페인 및 동물등록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또 '동물등록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연간 10억원(도 3억, 시군 7억원)을 투입해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비용(마리당 2만원 내외)을 2019~2020년 연 5만 마리씩 선착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노기완 도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인이나 반려동물을 싫어하는 사람 모두 상대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려는 펫티켓이 필요하다"며 "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반려동물 홍보캠페인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4-23 전상천

군포시 운영 CCTV 통합관제센터 '제역할 톡톡'

740개소 2886대 생활안전용 설치각종 사건사고 대응·예방 큰성과지난 11일 오전 9시 10분께 전철 1호선 군포역 인근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던 노인이 CCTV에 발견됐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자정 무렵 당정역 앞에서 이상 행동을 하며 배회하던 치매 환자 노인이 역시 CCTV에 포착됐다. 두 사례 모두 CCTV 발견 즉시 조치를 취한 덕분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낼 수 있었다.지난 10일 새벽에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상가 건물과 접촉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CCTV가 일조해 더 큰 사고를 막았다.군포시가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 내 사건·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범죄 발생률 감소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포에는 현재 740개소에 총 2천886대의 생활안전용 CCTV가 설치돼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방범관제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2012년부터 통합관제센터를 정식으로 운영하며 CCTV 시설물과 영상 자료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현재 관제 요원 14명과 경찰관 4명 등 총 24명이 상시 근무하며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역 내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 2014년 2천661건에서 지난해 1천793건으로 5년 사이 868건이 감소했다. 시는 CCTV 설치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에 통합관제센터 운영·관리의 성과가 더해져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CCTV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안전귀가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범죄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흔들면 CCTV 관제센터에서 즉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신속한 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차동주 시 정보통신과장은 "최근 5년간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범죄를 예방한 사례는 945건에 달하고, 범인 검거에 직접 도움을 준 사례는 141건에 달한다"며 "더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9-04-23 황성규

박유천 마약 반응검사 양성반응, 26일 영장실질심사 '음성 양성 뜻?'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에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박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박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그동안 3차례의 소환조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로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이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박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날짜와 관련한 황씨 진술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난 박씨의 당시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고 두 사람이 결별했음에도 올해 초까지 서로의 자택에 드나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이어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씨가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찾았다.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한편 음성 반응은 피검체 확인성분이 기준치 이하라는 뜻이며, 양성 반응은 확인 성분이 기준치 이상의 수치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마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은 마약 등의 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으로, 음성 반응은 마약 등의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마치고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나오는 모습. /연합뉴스

2019-04-23 디지털뉴스부

박유천, 국과수 마약검사서 '양성' 반응…경찰, 구속영장 신청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경찰은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23일 검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9일 국과수로부터 박 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박 씨로부터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박 씨의 소변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는 음성 반응이었다.박 씨는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여서 경찰은 박 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고 이번에 국과수에서 검출된 필로폰은 다리털에서 나왔다.박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 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 씨로부터 "박 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았다.이에 박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날짜와 관련한 황 씨 진술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난 박 씨의 당시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고 두 사람이 결별했음에도 올해 초까지 서로의 자택에 드나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이어 경찰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 씨가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찾았다.박 씨는 그러나 지난 17일과 18일, 22일까지 3차례 경찰에 출석해 "황 씨 부탁으로 누군가에게 돈을 입금했을 뿐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박 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까지 열어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반면 박 씨가 그동안 줄곧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황 씨와 대질 조사까지 계획하고 국과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경찰은 수사에 탄력을 받게 됐다.경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를 첨부해 이날 검찰에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6일 열린다.경찰 관계자는 "박 씨의 필로폰 구매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있었지만 투약까지 입증하는 것은 없었는데 이번 국과수 검사 결과가 확실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박 씨가 그동안 혐의를 계속 부인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박 씨와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연합뉴스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나오고 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23 연합뉴스

박유천, 국과수 마약검사서 '양성반응'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23일 검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박씨의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박씨로부터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박씨의 소변에 대한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박씨는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여서 경찰은 박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 의뢰했고 필로폰은 다리털에서 검출됐다.박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디지털뉴스부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나오고 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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