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닝썬 김상교 최초 폭행자는 클럽 손님, 경찰 기소의견 송치

클럽 '버닝썬' 게이트를 촉발시킨 신고자 김상교(28) 씨의 폭행 사건 관련해 김씨를 처음 때린 사람은 클럽 직원이 아니라 손님이었던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김씨를 최초 폭행한 이는 버닝썬 손님 최모 씨이며, 최씨는 김씨가 자신과 동행한 여성을 성추행해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버닝썬 사태의 시발점이 된 폭행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씨가 친구의 생일 모임을 위해 버닝썬을 방문했다가 불거졌다.김씨는 당시 직원에게 억지로 끌려가는 여성을 보호하려다가 버닝썬 이사인 장모 씨와 보안 요원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자신이 클럽 내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관들이 도리어 자신을 폭행하고 입건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특히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인 버닝썬 직원 김모 씨를 자신을 최초 폭행한 인물로 지목하며 버닝썬 직원들이 공모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해 왔다.김씨는 장씨를 포함해 버닝썬 직원 등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고소했다.하지만 이 고소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김씨를 때린 최초 폭행자가 최씨인 사실을 파악했다. 최씨는 버닝썬과 관련이 없는 일반 손님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자신과 함께 있던 여성을 김씨가 추행하면서 시비가 붙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직원 김씨와 손님 최씨의 외모가 닮은 것은 사실"이라며 "폐쇄회로(CC)TV 자료 등분석해 동선을 확인한 결과 김상교 씨를 최초 폭행한 사람은 최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최씨는 당시 버닝썬 내에서 김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김씨를 폭행한 이후 VIP 통로를 통해 클럽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버닝썬 사전예약자는 누구나 VIP 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피고소인 9명 가운데 손님 최씨, 버닝썬 이사 장씨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들 사이의 공모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만약 공모 관계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공동상해가 아닌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버닝썬 CCTV 폭행 영상 캡처.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2019-04-17 디지털뉴스부

경찰, 박유천 마약 혐의 9시간 조사 종료… 체모 제모에 증거인멸 의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9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박 씨는 이번 조사에서 기존 입장대로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 씨에 대한 조사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7시께 종료했다고 발표했다.박 씨는 오후 7시 2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혐의를 부인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승합차에 올라타 경찰청을 빠져나갔다.경찰은 당초 박 씨를 이날 오후 늦게까지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박 씨가 피로를 호소해 계획보다 일찍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박 씨가 이날 마무리하지 못한 조사를 받기 위해 추후 재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경찰은 박 씨 측과 다음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박 씨는 이날 조사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이날 조사한 내용, 이후 이뤄질 2차 조사 내용 등을 검토한 뒤 향후 수사 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황 씨 수사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마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지난주 박 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으나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박 씨와 황 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한편 박 씨는 이날 조사에서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씨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집행했고, 이는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 채취를 위해서다. 경찰은 박 씨가 모발은 남기고 나머지 체모를 제모한 것에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디지털뉴스부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마치고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나오고 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17 디지털뉴스부

'마약 혐의' 박유천, 9시간 경찰 조사 종료… 혐의 부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 씨에 대한 조사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7시께 종료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당초 박 씨를 이날 오후 늦게까지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박 씨가 피로를 호소해 계획보다 일찍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박 씨가 이날 마무리하지 못한 조사를 받기 위해 추후 재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경찰은 박 씨 측과 다음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박 씨는 이날 조사에서 지난주 기자회견에서처럼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이날 조사한 내용, 이후 이뤄질 2차 조사 내용 등을 검토한 뒤 향후 수사 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황 씨 수사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지난주 박 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으나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디지털뉴스부가수 박유천(33) 씨가 17일 오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4-17 디지털뉴스부

박유천, 마약 반응 검사 앞두고 체모 제모… "콘서트 때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경찰의 마약 반응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박 씨에게 증거인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박 씨의 경기도 하남시 소재 자택과 차량 2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은 박 씨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는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 채취를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 씨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경찰은 박 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그러나 박씨는 지난 2월 소속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개한 영상에서 연한 황토색으로 염색한 모습으로 나온 데 이어 지난달 김포국제공항에서는 붉게 염색을 한 상태로 나타나는 등 최근 염색을 자주 했다.마약을 투약할 경우 모발 등 체모에 남는 마약 성분은 드라이, 염색 등에 의해 감소할 수 있다.이 때문에 경찰은 박 씨가 모발은 남기고 체모를 제모한 것을 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 씨는 그러나 "평소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 제모를 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씨의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마약 혐의 피의자가 수사에 대비해 염색이나 제모를 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는 머리카락을 염색, 탈색했고 이달 초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던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는 지난해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염색하고 체모를 제모한 상태로 경찰에 출석했다.경찰 관계자는 "모발을 비롯한 체모를 국과수에서 감정하면 일반적으로 일 년 안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는 밝힐 수 있다"며 "박 씨의 경우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박 씨는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날 박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한 박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디지털뉴스부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17일 오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17 디지털뉴스부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 경찰 실탄까지 발사 긴박했던 순간…"조현병 확인"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으로 5명을 숨지게 한 안모(42)씨 검거를 위해 경찰은 실탄·공포탄에 테이저건까지 동원했다.17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31분께 화재 신고로 119 공동대응 지령을 받았다.4분여가 지난 뒤 인근 개양파출소 순찰차 2대가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도착한 경찰들은 대피 중인 주민 일부를 먼저 후송한 뒤 2층 복도에서 흉기를 들고 있는 안 씨와 마주쳤다.15분여 동안 안 씨와 대치한 경찰은 공포탄을 발사한 뒤 테이저건을 쐈다. 그러나 안 씨가 입고 있던 옷이 너무 두꺼워 소용이 없었다.이후 안 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다시 공포탄을 쏜 뒤 실탄을 쏘았으나 빗나갔다.T자 형태 복도에서 사각지대에 몸을 숨긴 안 씨가 몸을 살짝 내밀었다 다시 들어가는 순간 총알을 발사해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것이다.추가로 실탄을 다시 쏘려 하자 안 씨는 흉기를 집어 던졌고 경찰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장봉으로 제압·검거했다.안 씨가 거세게 저항하는 바람에 일부 대피 주민들에 대한 소방당국의 구조도 다소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안 씨를 대상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검사했으나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검거된 안 씨는 '음해세력이 있다'는 둥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안 씨는 수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프로파일링 결과 증세가 심해 논리적 대화가 어렵다고 분석됐다"고 말했다.앞서 안 씨는 이날 새벽 자신이 사는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4층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이 사건으로 사망 5명,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자상으로 인한 사상자가 총 11명 발생했으며 연기를 흡입한 7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디지털뉴스부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혐의를 받는 안모(42)씨가 17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17 디지털뉴스부

'대법원 무죄판결' 홍가혜 "악플러 가족까지 공격, 설득해도 내 말 듣지 않아"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 잠수부였던 홍가혜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TV 시사교양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 잠수부였던 홍가혜 사건이 다뤄졌다. 홍가혜는 민간 잠수부로 인터뷰한 것이 논란이 돼 허위사실 유포로 체포, 구속됐다. 홍가혜는 이후 4년 넘는 재판 끝에 지난해 11월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홍가혜는 "가짜 잠수부, 허언증 환자. 제 타이틀 많지 않느냐"라며 "하던 일, 꿈꾸던 미래 다 잃었다. 구속기소 됐을 때 스물다섯이었다. 지금 만 서른하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홍가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지금 바로 투입하려는데 해양경찰청인지 정부 쪽인지 저희들 민간 작업하는 것을 막았다"라고 주장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민간 잠수부로 구조에 동참했던 송영현 씨는 "민간 잠수부들을 통제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듣고 목포 해양경찰서를 갔다"면서 "들어가자마자 해양경찰 두 명이 '왜 왔느냐'고 하더라. 민간 잠수부를 모집한다고 해서 왔다고 했는데 '너희들 차례는 없으니 돌아가라'고 하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송씨는 "800명 군과 경의 잠수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면서 "홍가혜 씨가 얘기했던 내용이 다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90%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홍가혜는 "지금도 제가 어떤 언론 보도가 나가면 악플이 달린다"면서 "그런 사람들에게도 '아니다. 사실 이렇고 저렇고' 설득하려는데 아무리 말해도 저 사람들에게는 내 말이 들리지 않는다. 지치더라. 내 가족들을 공격하면서까지 나를 모욕하는 사람들의 태도, 게시글들을 보면 내가 이렇게 싸우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대법원 무죄판결' 홍가혜 "악플러 가족까지 공격, 설득해도 내 말 듣지 않아" /MBC TV '당신이 믿던 페이크' 방송 캡처

2019-04-17 손원태

안성 금광면 야산 산불 2시간만에 진화… 태양광 패널 용접중 발화추정

17일 오후 2시 30분께 안성시 금광면 장죽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2㏊가량이 불에 탔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400여 명을 투입, 이날 오후 5시께 불을 모두 껐다.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산 인근 도로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용접작업 중 불씨가 산으로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작업자는 화재 발생 이후 "용접을 하다가 산으로 불이 번졌다"며 직접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산 아래쪽 도로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그곳에서 용접작업이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당시 현장에서는 근로자 10여 명이 태양광 패널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불길이 산 중턱으로 번지며 흰 연기가 치솟자 놀란 시민들의 119 신고도 90여 건 이어졌다.안성시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안성 금광면 화재 현장 /연합뉴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19-04-17 디지털뉴스부

진주 아파트 '방화·묻지마 칼부림' 40대, 조현병으로 보호 관찰형… "논리적 대화 불가능"

자신이 사는 진주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한 안모(42)씨는 수년 전부터 정신병을 앓은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010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 달간 공주에 있는 치료감호소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경찰이 당시 판결문을 확인해보니 안씨는 편집형 정신분열증(조현병)이라는 병명으로 보호 관찰형을 받은 것이 드러났다.또 진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안씨가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정신병력으로 치료받은 진료기록도 입수했다. 당시 이 병원은 안씨에게 상세 불명의 정신분열증이란 진단을 내렸다.또 안씨가 2011년부터 정신분열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을 했다는 문서도 확보했다.경찰은 안씨가 '음해세력이 있다', '체불임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피해준다' 등 횡설수설하는 것도 정신병력과 관계있다고 보고 있다.경찰은 올해 들어 안씨와 관련한 신고만 7건 접수됐으나 단순 시비 등 대다수가 중하지 않아 후속 조처는 따로 취하지 않았으며 정신병력 부분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올 1월 진주의 한 자활센터 직원 2명을 폭행해 벌금 처분을 받기도 했으나 당시 진술을 원활하게 해 경찰이 특별히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이밖에 신고된 7건 중 4건은 안씨와 위층 주민의 다툼 때문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안씨가 위층 아파트에서 벌레나 먼지를 뿌린다며 위층 정문에 오물을 뿌리는 등 행패를 부렸기 때문이다.이에 위층 주민은 아예 폐쇄회로(CC)TV를 따로 설치, 오물을 뿌리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안씨가 재물손괴 혐의로 처벌받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의 잠정적 분석 결과 안씨는 관리되지 않은 중증 정신문제가 있어 논리적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분석됐다"며 "추가로 정신병력과 관련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입수할 수 있는 문건은 모두 입수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안씨는 이날 새벽 자신이 거주 중인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4층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이 사건으로 사망 5명,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자상으로 인한 사상자가 총 11명 발생했으며 연기를 흡입한 7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디지털뉴스부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혐의를 받는 안모(42)씨가 17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17 디지털뉴스부

'진주아파트 방화' 조현병 무슨 병, 환각이나 망상·사고장애로 공격적인 행동 보여

17일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방화한 뒤 흉기 난동을 부려 10여 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가운데 그가 과거 앓았던 조현병에 이목이 쏠린다.경남 진주경찰서 1차 브리핑에 따르면 용의자 안씨(42)는 사건 발생 장소인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2015년 12월부터 혼자 거주 중이었다.안씨는 과거 조현병 전력이 있으며, 범행이 발각돼 2010년부터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수용됐다 출소한 바 있다.경찰은 안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기록을 확인하겠다고 발표했다. 안씨는 이날 오전 4시 29분 진주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층 본인 집에 방화한 뒤 계단으로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로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의 흉기 난동으로 10대 여자 두 명과 50~70대 세 명이 1층 입구 계단과 2층 복도에서 치명상을 입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모두 숨졌다.안씨 흉기 난동으로 부상자 다섯 명은 주차장과 1층 입구 등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즉각 이송됐다.외에도 여덟 명은 화재 연기를 흡입하거나 과호흡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안씨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하다 구조됐다. 한편 조현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조현병의 대표 증상은 환각, 망상, 사고장애 등이다. 초기에는 세면, 목욕 등을 하지 않고 지저분함을 유지하거나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져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한다. 심한 분노·잦은 감정기복을 느껴 공격적인 행동을 표출하거나 불안감을 느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죽음에 관해 자주 생각하는 등의 일탈 현상을 보인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혐의를 받는 안모(42)씨가 17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17 손원태

진주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전문가 "용의자 안씨 조현병 심신미약 적용 안 돼"

17일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방화한 뒤 흉기 난동을 부려 10여 명을 숨지거나 부상을 입힌 가운데 일각에서 심신미약 감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남 진주경찰서 1차 브리핑에 따르면 용의자 안씨(42)는 사건 발생 장소인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2015년 12월부터 혼자 거주 중이었다. 안씨는 과거에도 조현병 전력이 있으며, 범행이 발각돼 2010년부터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수용됐다 출소한 바 있다. 경찰은 안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기록을 확인하겠다고 발표했다. 조현병은 망상이나 환청,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정신질환이다. 과거에는 정신분열증으로도 불렸다. 이희석 진주경찰서장은 "(안씨)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 방어하기 위해 그랬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어 가족과 주민들을 상대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심신미약 등을 이유로 감형받을 수 있는게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이 같은 논란에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전 경찰청 범죄심리 분석관은 이날 YTN에 출연해 "진주아파트 피의자는 심신미약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살해할 당시 불을 지를 당시에 이 사람이 자기가 무슨 행동을 했는가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기에 심신미약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안씨는 이날 오전 4시 29분 진주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4층 본인 집에 방화한 뒤 계단으로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로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의 흉기 난동으로 10대 여자 두 명과 50~70대 세 명이 1층 입구 계단과 2층 복도에서 치명상을 입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모두 숨졌다. 안씨 흉기 난동으로 인한 부상자 다섯 명은 주차장과 1층 입구 등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즉각 이송됐다. 외에도 여덟 명은 화재 연기를 흡입하거나 과호흡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안씨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하다 구조됐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혐의를 받는 안모(42)씨가 17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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