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8 9월 모의고사',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 영역별 난이도는?

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고사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어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평이다. 어렵게 출제됐던 올해 6월 모의고사(모평)보다는 체감 난도가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신유형이 출제되고 산문 지문이 많아 분량도 전보다 늘었지만, 기존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푸는 데 크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1등급 구분점수(1등급 컷)는 6월 모의평가보다 높고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학, 화법과 작문, 문법 부문은 문제가 대부분 평이했지만 독서분야에서는 과학기술과 채권 신용평가 관련 고난도 문제가 있어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화법과 작문, 문학에서 신유형 문제가 나왔지만 난도는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약간 쉽게 출제됐다"며 "독서는 6월 모평보다는 약간 쉬운 편이지만 사회 지문 24번, 기술 지문 32번이 고난도 문항이었다"고 설명했다.수학영역의 경우 고난도 문제는 다소 평이했던 반면, 중상위 난도 문제가 비교적 까다로웠다는 평이다.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고, 난도가 높았던 6월 모평보다는 약간 쉬웠다는 분석이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가형은 문제 유형이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 문제와 같아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충실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형은 6월과 비교했을 때 고난도 문항이 다소 쉬웠지만 익숙하지 않은 형태여서 당황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가형의 경우 킬러 문항은 21번 적분, 29번 공간벡터, 30번 미분 문제 등으로 모두 6월보다 쉬웠다"며 "다만, 중상위권 문제는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려웠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나형은 전반적으로 기존의 출제경향을 유지하고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이전처럼 어렵지 않았다"고 분석했다.영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 학생 비율은 지난해 수능이 10.0%, 올해 6월 모평이 4.2%로 6월 모평에서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이나 논리 추론 문항은 지문의 길이가 약간 짧아졌지만 지문의 소재가 철학, 심리, 교육 등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중하위권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임성호 대표는 "지문 내용 파악이 어렵고, 평소 출제패턴에서 벗어난 유형의 문제들도 등장해 수험생 입장에서 (지난해 수능보다) 체감 난도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전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018 9월 모의고사 /연합뉴스

2018-09-05 손원태

2018 9월 모의고사, 시험 종료 시간 '4시 32분'…시험지·답안지 공개는 몇시? 'ebsi·메가스터디·이투스 등'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8년 9월 모의고사가 오늘(5일) 실시된 가운데, 시험 문제지와 답지 공개 시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9월 모의고사 시험지와 답안지는 시험이 끝난 오후 5시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시험이 끝난 뒤 등급컷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해 9월 모의고사의 난이도를 점쳐보려면 지난해 등급컷과의 비교가 필요하다. 2017년 9월 모의고사 당시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국어 93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88점, 영어 90점이었다.한편, 고3을 대상으로 치뤄진 이번 모의고사의 답지와 등급컷은 EBSi, 이투스 ,유웨이,메가스터디 등에서 발표된다. EBSi는 오후 6시에 답지를 공개하며 오후8시부터 등급컷이 공개한다. 7월 모의고사 해설강의는 오후 6시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투스와 메가스타디, 유웨이, 스카이에듀 측에서도 답지와 등급컷, 해설강의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7월 고3 모의고사 등급컷 메가스터디는 국어 1등급 92점, 수학 가형 89점, 수학 나형 88점이다. 2등급은 국어 85점, 수학 가형 84점, 수학 나 76점이다. 3등급은 국어 76점, 수학 가형 76점, 수학 나 62점이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2018년 9월 모의고사 메가스터디 이투스 스카이에듀 /연합뉴스

2018-09-05 이수연

구미·상주 4개 초·중교, 식중독 의심 환자 398명 발생·증가세

한 업체로부터 경북 구미 3개 초·중학교와 상주 1개 초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 398명이 발생했다.당초 구미 3개교에서만 설사 환자가 집단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같은 업체가 급식을 납품하는 상주 1개 초교에서도 학생 38명이 추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4개 학교에서 설사 등 증세를 보인 환자가 지난 3일 281명에서 하루 만인 4일 117명이 추가로 발생해 398명으로 늘었다.학생 4명은 입원했다가 퇴원을 했으며 88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병원 내 입원환자는 없지만 4개 학교 학생 23명이 결석했다.보건당국과 교육청은 집단 설사 환자 발생 학교에 급식을 중단하고 도시락을 공급하고 있다.4개 학교에 급식을 공급하는 업체가 지난달 31일 제공한 식단 중 제육볶음과 파래무침이 감염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당일 4개 학교 급식메뉴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당국이 가검물을 채취해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병원성 대장균이 나왔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를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보건당국은 해당 업체가 4개 학교 외에도 회사 8곳에도 급식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설사 환자 발생 여부를 전수 모니터링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한 업체로부터 경북 구미 3개 초·중학교와 상주 1개 초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 398명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2018-09-05 송수은

경기도교육청·필리핀 교육과정중심 국제교류협력 추진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의 세이트 파티마대학 발렌수엘라지구 부속초등학생 9명이 평택시 소재 송북초등학교와 어연초등학교에서 도육청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Connecting the World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자녀 및 외국학생을 초청해 수업 및 문화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이며, 경기지역 학생들 또한 교환방문을 통해 외국학교의 교육과정과 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과 도교육청의 국제교류 교환방문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송북초는 필리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은 물론 도예수업, 요리수업, 한복체험교실, 예절수업 등 학생중심, 체험중심의 다양한 수업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규모 인근 학교인 어연초와 함께 3-D PEN 활동수업, OZOBOT 코딩 수업, 햄스터봇 및 로봇 축구 등 미래교육체험수업을 실시한다.또한 필리핀 소속의 인솔교사들은 도교육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 혁신교육의 가치와 실천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송북초 학생 16명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필리핀의 세인트 파티마대학 부속초등학교(이하 파티마 부속초)를 방문해 필리핀의 학교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문화를 홍보하는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참가학생들은 파티마 부속초의 정규수업, 방과 후 활동, 홈스테이,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에 참여하여 필리핀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솔교사들은 필리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부채 만들기, K-pop 부르기, 태권도 수업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참가학생들은 파티마대 의과대학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 바텐더학과에서의 음료제조체험 등 해외 대학의 진로교육을 체험했다.류승희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초연결 미래사회는 세계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다문화 감수성이 중요하다"며 "국제교류협력학교는 이러한 교육변화를 반영한 정책이며, 우리 아이들이 국제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경기도교육청 제공

2018-09-05 이준석

삼성전자, 드림업으로 청소년 학업향상

삼성전자 DS부문이 방과후 학습지도 봉사활동 'Dream Up'을 통해 화성시 동탄지역 청소년들의 학습능력과 마음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Dream Up'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DS부문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개인 학습지도가 필요하지만 기회를 얻기 힘든 학생들에게 방과후 강의 및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Dream Up' 프로그램을 보다 의미있게 운영하기 위해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를 통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우수한 임직원 강사진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3월부터 지금까지 운영해 온 'Dream Up' 프로그램에는 28명의 임직원(임원 12명, 직원 16명)이 선생님으로 나섰고 동탄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 12명이 참여해 매주 2회, 2시간씩 영어/수학 수업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영어 성적은 평균 10.5점, 수학 성적은 평균 8.3점이 향상됐으며, 특히 공부에 대한 열의가 크게 높아져 학부모들과 학생 모두 만족도가 높다. 한편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들과 참여 학생들은 9월 4일 'Dream Up' 종강행사에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고 우수학생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강행사에 참석한 석우중학교 안성진 학생은 "선생님들께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간식을 많이 사주셔서 감사하다"며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시험 성적도 30점이나 올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 엄호성 프로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삼성전자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Dream Up'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삼성전자 제공

2018-09-05 김학석

2018년 9월 모의고사, 과목별 시간표와 시험범위·2017년 9월 모의고사 등급컷은?…ebsi, '2017 9월 모의고사' 문제·해설 제공

오늘(5일) 전국에서 '2018 9월 전국연합합력평가 모의고사'가 실시된다.이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고1·2학년 대상 모의고사(경기도 미실시)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고3·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대상 모의고사가 진행된다. 10월에도 모의고사가 있지만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을 보는 고3을 비롯해,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까지 함께 치르는 시험이로 이목을 끈다.먼저 고3·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가 치르는 모의고사의 출제 범위는 전과목 전범위로, 수능과 출제범위가 동일하다. 1교시 국어는 오전 8시 40분부터 80분간 치러지며, 화법과 작문·독서와 문법·문학의 전범위다. 2교시 수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다. 가형과 나형 모두 전범위다. 수험생들은 오후 12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가진 뒤 3교시에 임하게 된다.3교시 영어는 오후 1시 10분부터 70분 동안 진행된다. 듣기 평가는 20분 이내로, 역시 영어I·영어II의 전범위다.마지막 4교시 한국사/탐구는 오후 2시 50분부터 시작되고 종료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이어 제2외국어/한문 역시 전 과목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는 9월 수준에 맞춰 출제된다. 한국사 시험범위는 'III.조선 유교 사회의 성립과 변화'까지이며, 탐구(통합사회/통합과학)는 각각 '시장경제와 금융-국제경제 전'·'시스템과 상호작용'까지다. 고등학교 2학년의 국어, 영어 시험은 9월 수준에 맞춰 출제된다. 수학은 가형-수학II 전범위·미적분I 전범위, 나형-수학II 전범위·미적분I 도함수까지다. 한국사는 'III 조선 유교사회의 성립과 변화'까지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각 과목별로 상이해 인천시교육청을 참고해야한다. 지난 2017년 9월 모의고사는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분석됐다. 2017년 9월 모의고사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국어 93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88점, 영어 90점 등이다. 한편 EBSi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9월 모의고사 문제와 해설을 제공한다. 오답률 TOP 15의 문제도 따로 제공돼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2018 9월 모의고사·2017 9월 모의고사, ebsi/연합뉴스

2018-09-05 이수연

경기도 무상교복 지원조례 방향 '대세는 현물'

도의회, 수혜자 설문조사 63% 응답초6학년·학부모도 현금보다 많아2교육위 "참고자료 활용" 선긋기대상자 의견 일방 뒤집기는 부담이재정 교육감도 같은 입장 '무게'지급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7개월째 미뤄온 경기도 무상교복지원조례의 방향이 현물(교복)지원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가 진행한 교복지원설문조사에서 6대 4의 비율로 현물 지원을 희망하는 응답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는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복 지원 관련 학생·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달 22~24일 진행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전체 1만843명(학생 6천909명·학부모 3천934명)의 응답자 가운데 '학교가 직접 교복 지원을 해야 한다(현물지급)'는 의견은 63%였으며, '교복 구매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현금지급)'는 의견은 37%로 조사됐다.특히 내년 중학교 입학으로 무상교복지원 혜택을 받게 될 초등학교 6학년생들은 71.28%(1천395명)가 현물지급을 희망했고, 6학년 학부모들도 68.65%로 현물지급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생과 학부모도 각각 59.33%(2천428명)·58.73%(1천190명)로 현물지원이 다소 높게 나왔다.무상교복지원조례를 심의하는 제2교육위는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는 단지 조례 심의를 위한 참고자료로서 활용된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뒤엎는 결과를 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심의를 앞둔 현재의 무상교복지원조례안의 경우 '학생에게 현물을 지급한 후 업체에 대금을 지급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달 29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도의회에 참석해 "현물로 지급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물지급에 대한 입장을 견지했다.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은 "설문조사 결과가 조례안의 심의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내용인 교복지급방식부터 무상교복지원의 범위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해 이번 회기 내에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제2교육위는 오는 12일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조례안을 처리하고 같은 날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 넘길 예정이다.한편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연대 등 시민단체와 중소업체 교복사업자 단체는 현물 지급을 찬성하는 반면, 또다른 시민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과 유명 브랜드 교복사업자 단체는 학생들이 개별구매하도록 현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는 4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복 지원 관련 학생 및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2018-09-04 김성주

"학원 시간 연장? 학생·학부모 봉 아니다"

정기열 前 경기도의회 의장 비판"대학 볼모로 부담주지 않기를"정기열 전 경기도의회 의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원 교습시간 제한 완화(9월 3일자 인터넷 보도)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는 봉이 아니다"라며 비판했다.정 전 의장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원 시간 연장이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학생들의 인권과 건강, 학부모의 경제력에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학원 시간을 연장해 학생들 모두 수능에서 만점을 받는다고 해도 전체가 서울대에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변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문제는 더 어려워지고 새로운 사교육이 생겨난다"고 지적했다.이어 "오늘날 우리 교육이 망가진 것은 바보 같은 공교육과 엘리트 위주의 경쟁교육, 사교육"이라며 "더 이상 대학을 볼모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정 전 의장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고3 아이를 둔 아버지의 입장에서 사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사교육비의 부담, 학생과 학부모를 혼란스럽게 하는 교육정책 등이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기 꺼리는 데 한 몫을 하지 않았나 하는 고민까지 했다"고 말했다.한편, 학원장 출신인 도의회 추민규(민·하남2) 의원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된 학원 심야 영업시간을 고교생에 한해 11시 50분까지 늘리는 조례안 발의를 추진하려다 시민 단체의 반대와 각종 의혹 제기에 철회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8-09-04 이준석

송도·청라·검단 학교신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하나

인천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심각12개교 건설안… 오늘 심사결정결과따라 학교대란등 파장 촉각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의 학교 신설 여부가 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신도시인 이들 지역에 12개 유·초·중학교를 새로 짓는 계획을 제출했는데, 심사 결과에 따라 '학교 대란', '아파트 건설 사업 지연' 등 인천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에 제출한 학교 신설 사업 계획의 골자는 오는 2022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에서 12개 학교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3천240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송도 7개교, 청라 1개교, 검단 4개교다. → 표 참조인천시는 신도시 과밀 학급 문제가 그 어느 지역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교육부가 그동안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를 하면서 '예산 적정 배치', '학령 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학교 신설을 최대한 억제하는 보수적인 결과를 내온 점을 감안하면 인천의 경우 여파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교육부 중투심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은 7개 학교를 신청한 송도국제도시다.이정미 국회의원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송도 6·8공구내 세대 유입은 총 1만7천469세대, 유입 초등학생은 5천500여명으로 예측된다.심사 대상 4개 초등학교의 신설 계획이 모두 통과해도 학급당 34명을 겨우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초등학교 신설 계획의 절반만 통과되면 2020년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60명을 초과하는 과대·과밀 학교가 등장할 수도 있다. 청라국제도시도 만만한 상황이 아니다. 특히 2021년 개교를 목표로 한 34학급 규모의 '청호 초·중 통합학교' 신설 계획에 대해 시교육청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계획이 보류·부결되면 청라 지역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은 40명을 넘어서게 된다. 검단신도시에서 시교육청은 남단, 북단 사업지에 각각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씩 모두 4개교 신설 계획을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신설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아파트 건설 사업 협의에 참여하지 않는 방침을 세웠다. 시교육청의 동의가 없으면 주택 건설 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하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학교가 없다"며 "최대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심사위원들에게 인천의 상황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9-04 김성호

"인하대 재정·인사 자율성 확보해야"

조명우(58) 인하대 신임 총장의 공식 취임식을 앞두고 인하대 교수회가 '대학 경영 자율권 확보'를 골자로 한 5대 요구안을 학교 법인측에 제시했다.4일 인하대 교수회는 성명을 내 "조양호 학교법인 이사장의 영구 퇴진과 거수기에 불과한 법인 이사회의 전면 개편 없이는 대학 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며 "법인으로부터 재정과 인사의 자율권을 확보하고 현재와 같은 과도한 개입과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5대 요구 사항으로 ▲예산 책정과 집행의 학교 자율권 부여 ▲교원 인사 관여 중단 ▲한진그룹 출신 교외 인사의 사무처장 임명 중단 등을 촉구했다.교수회는 이날 성명에서 조명우 총장에게도 "학교 구성원들의 사기 저하의 원인은 학교 법인의 '지원 없는 지배'이며 법인 이사회로부터 재정과 인사 자율권을 확보해 벗어나야 한다"고 요구했다.교수회의 성명에 대해 학교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학교 법인 측 지지로 총장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진 조 총장이 교수회의 '자율성 확보' 요구에 어떤 답변을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 교수는 지난 3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교수회의 이번 성명이 '내부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인하대는 다음 주 중 조명우 총장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조 총장의 임기는 2022년 8월 31일까지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9-04 김성호

中 칭화대 'CEO 특별과정'… 경인지역 2기 참가자 모집

한중국제경영교육원(KCIMI)과 칭화대학 SCE한국원정교육중심은 '미래전략CEO 제2기 특별과정(경인지역)'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이들 기관은 중국 명문대학인 칭화대학 교육과정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51층에서 18년간 운영해 2천85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올해 1~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이승우(전 인천도시공사 본부장)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제1기 경인지역 특별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동문들은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승우 주임교수는 "서울을 중심으로 해왔던 교육과정을 경인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라며 "무궁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개설해 성공적으로 제1기 과정을 마쳤다"고 했다. 이어 "더욱 발전적인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중 양국은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중국의 정책 변화와 기업 환경에 적극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KCIMI와 칭화대학 SCE한국원정교육중심은 제2기 경인지역 특별과정에 참여할 국제·경제·무역 등 각 분야 기업 임직원과 공직자 등을 모집한다.교육과정은 매주 목요일 총 20회 진행된다. 중국어 회화 강의가 포함돼 있으며, 수료 후 중국 연수를 다녀온다. 강의 장소는 인천 송도에 있는 오라카이 호텔이다. 문의 : (02)566-8400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9-04 목동훈

[인터뷰]최미리 가천대 기획부총장, "4개교 통합 등 선제대응 성과… 인재 양성 글로벌명문 도약"

학과·정원 40%가량 감축후 지속조정행·재정적 불균형 해소 조직 개편도대신 취업·교육·연구역량 대폭 강화4차 산업혁명 발맞춰 S/W 과정 확대캘리포니아 센터 개설 교수·학생 파견성남시 대표 대학으로 '지역봉사' 앞장"이길여 총장과 구성원의 비전공유가 가천대의 힘이지요."대학기본역량진단을 총괄해 온 가천대 최미리 기획부총장을 만나 그간의 추진 과정 및 성과와 대학발전전략, 미래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자율개선대학 선정 의미는."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입니다. 올해 입학정원을 기준으로 2021학년도에는 전국적으로 5만 6천 명이 미충원될 것으로 예상돼요. 3년 안에 사립대 38개교가 폐교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이지요.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이러한 학령인구 변화에 맞춘 대학 구조 조정을 위해 실시된 평가입니다. 우리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학통합, 교육과정 개편, 융합교육 강화 등을 중단 없이 추진해 온 혁신의 결과입니다. 지난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선정 이후 지속적으로 펼친 대학구조개혁에 대한 노력이 정부로부터 공인받게 된 것입니다."- 대학구조개혁 과정과 효과는."가천대의 혁신은 대학 통합으로 시작됐어요. 지난 2006년부터 재단 산하의 4개 대학을 통합해 2011년 완성했고 2012년 통합 가천대학교가 출범했습니다. 통합 전에는 입학정원 6천992명, 123개 학과가 있었지만 통합이 끝난 뒤 입학정원은 3천8명(43%), 학과 수는 51개(41.5%)가 줄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본격화되기 전, 중소규모의 종합대학 하나를 스스로 줄인 셈이지요. 통합 이후에도 학과개편을 계속해 왔으며 학과 수가 2014년에는 57개, 올해는 52개로 줄였어요. 행정직제도 84개에서 78개로 축소했습니다. 행·재정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유사 행정조직을 감축한 결과입니다. 대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진로처와 학사처 등 대학발전을 견인할 부서를 신설했고요. 교육과 연구역량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통합 이후 임상교원 93명을 포함해 우수교수 454명을 신규로 초빙하자 우수논문이 쏟아지고 국내외 특허출원, 연구프로젝트 수주 등이 이어졌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대응방안은."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3D프린터 가상현실 등은 모두 소프트웨어와 긴밀한 연관성이 있어요. 우리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첨단기술 연구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고 금융수학과 등 16개학과의 전공교과과정에 8개 이상의 소프트웨어과목을 포함해 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개편했어요.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교육과정도 미래의 산업 및 직업에서 요구되는 자질과 현장 적합성 높은 맞춤형 교육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가천 미국 소프트웨어 센터를 개설하고 소프트웨어 교수, 학생을 파견했어요. 소프트웨어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 교수진과의 공동 R&D 프로젝트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대학 발전의 비결과 앞으로의 계획은."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은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비전과 목표의 공유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길여 총장을 중심으로 전 구성원이 똘똘 뭉쳐 교육혁신을 일궈왔어요. 처음 변화를 시도했을 때 반발과 이견이 없지 않았지만 계속 이어지는 성과를 보면서 대학발전에 대한 구성원들의 믿음과 신뢰가 단단해졌습니다. 학생, 교직원, 동문 등 전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천대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대학의 지속 발전을 위해 대학발전계획 'Gachon Project 2025'를 발표하고 비전과 목표를 보다 명확히 세웠어요. 이 총장 리더십 아래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 구성원과 협력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성남시를 대표하는 지역의 대학으로서 역할은."우리 대학은 인구 96만 명의 성남시를 대표하는 대학입니다. 앞으로 성남의 발전을 위해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에도 앞장설 것입니다. 최근에는 성남문화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남의 역사·문화·정체성에 관한 연구, 보급에 힘쓰기로 했으며 성남지역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지난 초복에는 성남지역 복지관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성남지역 어린이 도서관과 경로당 리모델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성남 시민들의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최미리 가천대 기획부총장은 "우리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학통합, 교육과정, 개편, 융합교육 강화 등을 중단 없이 추진해 온 혁신의 결과"라고 밝혔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2018-09-04 김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