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가스터디·이투스 등 2018 수능 실시간 등급컷… 영역별 1등급, 국어 85~86점·수학(가) 92점·수학(나) 88점

지난 15일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실시간 등급컷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6일 오전 1시 45분 현재 이투스와 메가스터디, EBSi는 실시간 예측 등급컷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있다.이투스가 공개한 등급컷(16일 오전 1시 45분 기준)에 따르면 국어 1등급 85점, 2등급 77점, 3등급 68점이다.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0점이다.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1점, 3등급 70점이다.메가스터디의 경우 (16일 오전 1시 45분 기준) 국어 1등급 85점, 2등급 78점, 3등급 70점이다.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0점이다.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이다. EBSi는 (16일 오전 1시 45분 기준) 국어 1등급 86점, 2등급 78점, 3등급 70점으로,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0점,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으로 전망했다.한편 이투스는 실시간 등급컷 외에도 영역별 오답률 베스트 문항과 해설강의, 시험지/정답 다운로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스터디는 수능 당일 가채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각 영역별 원점수는 물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 등급컷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EBSi는 수능 등급컷과 더불어 해설강의와 채점·성적분석 서비스를 차례로 공개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메가스터디·이투스 등 2018 수능 실시간 등급컷… 영역별 1등급, 국어 85~86점·수학(가) 92점·수학(나) 88점 /EBSi(위)·이투스(좌)·메가스터디(우)

2018-11-16 손원태

전문가들 "2019 수능, 국어영역 역대급 난이도로 불수능… 수학영역 지난해와 비슷, 킬러문항 다소 쉬워"

지난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가 지난해 보다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워 1등급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을 가르는 '킬러 문항'이 까다롭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교사와 전문가들은 독서와 문학분야를 중심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된 최근 2년간의 출제경향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소설·시나리오가 함께 등장한 복합지문과 과학·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경우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애를 먹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올해 국어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올해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려웠다"며 "과학 지문이 두 면에 걸쳐 출제됐는데 31번 문항은 지문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추론해야 해 가장 어려운 문항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가채점이 시작되자 전문가 예상에 비해 수험생의 체감 난도는 유례없이 높았다는 분석이 나온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능 도입 이래 국어가 가장 어렵게 출제됐고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며 "영어 절대평가 때문에 국수탐 중요도가 커진 상황에서 (국어 난도 상승은) 수험생들에게 큰 불안감"이라고 전했다.체감 난도가 높아지자 입시업체들은 대부분 85∼86점으로 1등급 구분점수(1컷) 예상치를 내놨다. 작년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94점 안팎, 2등급 커트라인은 89점 안팎으로 추정된다.2교시 수학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비교적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됐고, 다소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다만 '킬러 문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평가가 엇갈렸다.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문제 푸는 시간이 9월 모평이나 작년 수능과 비슷했다"며 "상위권 수험생들은 26문제를 다 맞추고 킬링 문제 4문항(20, 21, 29, 30번)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1∼3등급이 갈리는데 (이들 문항의 난도가) 작년과 거의 비슷하다"고 전했다.지난해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 가형이 130점, 수학 나형이 135점이었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가형의 경우 작년 수능은 물론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견줘 쉬웠고,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어느 정도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이영덕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학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작년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이 응시자의 10%에 달했던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와 수준이 비슷했다. 작년 수능과 비교했을 땐 '등급간 변별력'을 더 갖췄다"고 말했다.영어영역의 변별력이란 상대평가에서 '킬러 문항'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을 가르는 방식이 아니라, 절대평가에서 한 등급에 학생들이 몰리지 않도록 하는 변별력이라고 유 교사는 덧붙였다.이종한 양정고 교사는 "작년 수능에 비해 등급간 변별력을 더 갖추려고 노력한 점이 엿보이는 이유는 고난도 문항도, 너무 쉬운 문항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교사들은 1등급 비율을 올해 9월 모의평가 수준인 8% 안팎, 입시학원은 이보다 적은 5∼7% 수준으로 예상했다.지난해 수능에서는 응시자의 10.0%가,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는 각 4.2%와 7.9%가 1등급을 받았다.사회탐구는 법과 정치, 경제 등 2과목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과학탐구의 경우 생명과학Ⅱ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다른 과목들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한편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90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에 진행됐으며 59만4천924명이 응시했다.결시율은 3교시 영어영역 기준 10.41%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된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시험장을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2018-11-16 디지털뉴스부

이투스·메가스터디·EBSi 2018 수능 실시간 등급컷… 영역별 1등급, 국어 85~86점·수학(가) 92점·수학(나) 88점

15일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실시간 등급컷에 대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오후 10시 40분 현재 이투스와 메가스터디, EBSi는 실시간 예측 등급컷 서비스를 공개하고 있다.이투스가 공개한 등급컷(15일 오후 10시 40분 기준)에 따르면 국어 1등급 85점, 2등급 77점, 3등급 68점이다.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0점이다.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1점, 3등급 70점이다.메가스터디의 경우 (15일 오후 10시 40분 기준) 국어 1등급 85점, 2등급 77점, 3등급 70점이다.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0점이다.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69점이다. EBSi는 (15일 오후 10시 40분 기준) 국어 1등급 86점, 2등급 79점, 3등급 72점으로,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0점,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으로 전망했다.한편 이투스는 실시간 등급컷 외에도 영역별 오답률 베스트 문항과 해설강의, 시험지/정답 다운로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스터디는 수능 당일 가채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각 영역별 원점수는 물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 등급컷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EBSi는 수능 등급컷과 더불어 해설강의와 채점·성적분석 서비스를 차례로 공개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이투스·메가스터디·EBSi 2018 수능 실시간 등급컷… 영역별 1등급, 국어 85~86점·수학(가) 92점·수학(나) 88점 /EBSi(위)·이투스(좌)·메가스터디(우)

2018-11-15 손원태

"국어·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영어는 더 어려워져 변별력 갖춰인천 과목별 결시율 11.2~12.5%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15일 인천 49개 시험장을 비롯해 전국 1천190곳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국어와 수학 영역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영어 영역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 교사단의 정부세종청사 출제경향 브리핑 등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체감 난도가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 소설과 시나리오가 묶여 나온 26번 문항, 과학과 철학이 융합된 31번 문항이 특히 까다로웠다는 평가다.2교시 수학 영역 역시 '다소 어려웠다'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분석이다. 계산 능력보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 난도가 높은 4개 문항으로 등급이 갈릴 전망이다.국어·수학과 달리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다. "지난해와 비교해 너무 쉬운 문항도, 너무 어려운 문항도 줄었다"는 평가다. 전체 등급간 변별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반영됐다는 것이다.수능 문제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로 시험 문항 이의 신청을 접수하고 26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성적 통보 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 응시 대상자 3만598명이었던 인천의 과목별 결시율은 11.2~12.5%였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제39시험장인 남동구 신명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한 수험생이 환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1-15 김명래

[올해 수능시험 출제경향 분석]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 거의 같아… '등급간 변별력' 높여

국어·영어 다양한 지문·자료활용 수학·탐구영역 사고력 중심 출제수험생들 "다소 어려웠다" 평가도15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전문가와 수험생들은 전년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내놨다.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예년과 같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이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전했다.이날 출제 경향 분석을 내놓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 교사들은 올해 수능 영어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을 내놨다.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독서와 문학분야를 중심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된 최근 2년간의 출제경향이 이어졌다는 평가다.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상승했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이) 과학 지문을 어려워하는데 10쪽과 11쪽 두면에 6개 지문이 출제됐다. 31번 문항은 지문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추론해야 해 가장 어려운 문항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2교시 수학영역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비교적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됐고, 다소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조만기 남양주 판곡고 교사는 "문제 푸는 시간이 9월 모의평가나 지난해 수능과 거의 비슷하게 걸렸다"며 "상위권 수험생들은 26문제를 다 맞추고 킬링 문제 4문항(20, 21, 29, 30번)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1∼3등급이 갈리는데 (이들 문항의 난도가)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고 전했다.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와 수준이 비슷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땐 '등급간 변별력'을 더 갖췄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수험생들도 수능 난도가 지난 9월 모평과 비슷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험생 김모(18)군은 "국어영역이 지난 모평보다 조금 더 어려웠다. 과학지문이 많아서 까다로웠다"며 "영어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박모(18) 군 또한 "국어는 법과 논리학 관련 지문들이 어려웠고, 수학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어나 한국사는 평이했고, 전반적으로는 9월 모의평가보다는 풀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수원 천천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경기도지역은 19개 시험지구 298개 시험장에서 16만3232명이 시험을 치렀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11-15 이준석

[까다로운 조건 '안전사각' 한몫]학교운동부 대형버스, 관용차 등록 '산 넘어 산'

연식 10년 이내·교체예산 확보 등실제 등록 65대뿐 "실정 반영해야"경기지역 학교운동부에서 각종 전국대회 참가를 위해 이용하고 있는 대형차량에 대한 안전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안전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11월 13일자 7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까다로운 버스 등록절차도 이에 한 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엔 초·중·고등학교 축구부 229개 팀, 야구부 52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버스 등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연식이 10년 이내 ▲10년 후 버스 교체 예산확보 ▲버스운영계획 등을 세워 관용차량으로 등록해야 한다.이 같은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학교운동부가 운영 중인 버스 대부분이 관용차량으로 등록하지 않고 운행 중이다.실제 관용차량으로 등록된 도내 학교운동부 버스는 65대뿐이다.시흥시 A고 축구부도 지난 2012년 지자체와 발전기금을 모아 1억4천만원을 들여 버스를 구입했지만, 운전원을 고용치 못해 승인을 받지 못하다가 축구부 코치가 직접 버스를 운전하는 조건으로 뒤늦게 승인을 받았다.여기에 10년 후 버스교체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조건도 문제다.단체종목의 경우 학생 선수 및 학부모들이 운동부 운영비를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1억원이 넘는 대형버스 구입비를 부담하기는 쉽지 않다.결국 교육 당국이 선수 육성을 위해 예산을 편성, 지원해야 하지만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한 예산 부담은 원인자부담(자비) 방식으로 정규대회 및 연습 경기 시 버스 이용이 필요한 일부 단체 종목 선수들은 관용차량에 등록할 수 없는 버스를 이용, 안전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도내 한 학교 체육부장은 "학생들의 목숨을 담보로 운행되고 있는 버스가 대형 사고가 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며 "예산 때문에 관용차량으로 등록하지 못하는 실정에 대해 교육 당국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1-15 강승호

학폭, 흉포·사각지대화 '잰걸음'… 예방·대응은 '게걸음'

집단가해학생 2년새 2배이상 증가연령대 낮아지고 폭력성 심화 심각SNS 통해 학교밖 지역·또래 일탈"개별교육 한계… 맞춤형 해법을"청소년 사이에 이뤄지는 폭력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13일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중학생이 떨어져 숨진 폭행사건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는 정부와 교육 당국의 의지와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이번 사건은 학교폭력 유형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교내 또래 사이 일대일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반적인 학교폭력 사건이 아니라 복잡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동안 학교폭력이 교내에서 주로 이뤄졌다면 최근 들어 SNS를 통한 지역 또래 집단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SNS상에서 커뮤니티를 통해 또래 청소년들이 어울리면서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도심 사각지대에서의 일탈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이번 사건은 피해 학생 1명을 상대로 가해 학생 4명이 집단화한 모습을 보였다. 가해 학생들은 서로 다른 3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었고, 범행 장소도 아파트 옥상을 골랐다는 것만 보더라도 청소년 일탈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드러내고 있다.사건의 발단과 폭력성의 관계도 인과관계가 떨어져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폭력을 행사하는 이유보다 가해 학생들의 감정이나 분노조절 등에 더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SNS에서 친구끼리 주고받은 사소한 험담 때문으로 조사됐다. 4명의 학생이 100차례 이상 폭행해 피해 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질만한 계기로 보기엔 폭력성이 심각함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사건 당사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반면, 폭력성이 점점 심해지는 것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학교폭력이 집단화하는 것도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 집단화 양상은 통계로도 확인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 집단 가해 학생 수는 2015학년도 최소 2천582명에서 2017학년도에 5천176명으로 2배 이상이 늘어났다. 집단 가해 학생 수는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 학생보다 가해 학생 수가 많은 경우를 계산해 추산한 수치다.학교폭력을 담당하는 한 일선 교사는 "SNS 등의 발달로 학교를 벗어난 장소에서 다른 학교의 아이들과 관계를 맺는 일이 일상화됐다. 또래가 어울리는 장소도 다양해 지면서 한 학교의 문제가 아닌 여러 학교가 동시에 연관되며 학교의 대응도 어려워지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 대한 맞춤형 예방교육이나 맞춤형 교육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개별 학교에서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학교 폭력의 양상도 달라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11-15 김성호

2018 수능 등급컷, 출제본부 "한국사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 영어·한국사 등급컷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4교시 한국사는 기본지식과 사고력을 묻는 문항으로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한국사 영역 출제경향과 관련, "고교 졸업자로 갖춰야 할 한국사 기본 지식과 사고력을 평가하고자 했다"면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밝혔다.한국사 영역의 출제 범위는 한국사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췄으며, 문항 소재는 8종 교과서에 공통 수록돼 있는 내용이다.고려 시대 승려와 대각국사 의천의 불교 통합운동 등 역사적 인물의 활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 대한 연대기적 이해, 주먹도끼 등 유물과 유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구석기 시대 생할상, 일제 강점기 회사령 내용 분석을 통한 1910년대 시대 상황 등이 주요 문제로 출제됐다.이외에 사회탐구는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제시하고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냈고, 과학탐구는 개념에 대한 이해·적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전했다.직업탐구영역의 경우 주요 개념·원리에 대한 이해력과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냈다고 출제본부는 덧붙였다.한편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절대평가로 채점되기 때문에 90점이 1등급컷으로 고정됐다.영어는 10점을 기준으로 등급이 나눠지며, 한국사는 5점을 기준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디지털뉴스부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경북 포항 장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5 디지털뉴스부

2018 수능 등급컷, 국어가 '불수능' 만들었다… 입시업체 86점 1등급 전망

입시업체들의 2018 수능 예능 등급컷이 공개된 가운데, 국어가 '불수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가 예년에 비해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워 1등급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됐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을 가르는 '킬러 문항'이 까다롭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교사와 전문가들은 독서와 문학분야를 중심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된 최근 2년간의 출제경향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소설·시나리오가 함께 등장한 복합지문과 과학·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경우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애를 먹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능 도입 이래 국어가 가장 어렵게 출제됐고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며 "영어 절대평가 때문에 국수탐 중요도가 커진 상황에서 수험생들에게 큰 불안감"이라고 전했다.체감 난도가 높아지자 입시업체들은 대부분 85~86점으로 1등급 구분점수(1컷) 예상치를 내놨다. 작년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94점 안팎, 2등급 커트라인은 89점 안팎으로 추정된다.2교시 수학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비교적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됐고, 다소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다만 '킬러 문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렸다.지난해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 가형이 130점, 수학 나형이 135점이었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가형의 경우 작년 수능은 물론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견줘 쉬웠고,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어느 정도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이 응시자의 10%에 달했던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교사들은 1등급 비율을 올해 9월 모의평가 수준인 8% 안팎, 입시학원은 이보다 적은 5~7% 수준으로 예상했다.지난해 수능에서는 응시자의 10.0%가,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는 각 4.2%와 7.9%가 1등급을 받았다.사회탐구는 법과 정치, 경제 등 2과목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과학탐구의 경우 생명과학Ⅱ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다른 과목들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90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 시작된 이번 수능에는 59만4천924명이 지원했다. 결시율은 3교시 영어영역 기준 10.41%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디지털뉴스부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5 디지털뉴스부

화성시, 학교 청소년 상담사(기간제 41명) '계약 해지' 통보

12월 31일자로 위탁사업 종료협의안 수용 안해… 불만 고조화성시가 고용 불안 탓에 상담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고 호소하던 기간제 학교 청소년 상담사들(11월 2일자 5면 보도)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15일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민간위탁사업으로 운영하던 '학교 청소년 상담 사업'을 오는 12월 31일자로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위탁 종료에 따른 사업비 정산 등 후속 계획은 향후 정하기로 했다.앞서 시는 지난 2016년 3월 28일부터 총 41명의 학교 청소년 상담사를 기간제로 고용해 화성 관내 초·중·고교에 각 1명씩 배치했다. 청소년 상담사들은 전문 상담교사나 상담사가 없는 학교에서 학부모 상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중독 상담 등의 업무를 진행해왔다.갑작스런 사업 종료 통보에 청소년 상담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지난 2일 화성시장과의 면담이 불발한 뒤 갑작스럽게 내려진 통보라는 이유에서다.더욱이 당초 협의안으로 제시된 2019년도 10개월 계약 갱신 이후 사업 종료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상담사 A씨는 "학교 안에 상주하는 상담사들이 거의 없었던 2014년부터 상담 업무를 했지만, 기간제 상담사로 '뺑뺑이'만 돌다 결국 버려지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서럽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문 상담교사들을 단계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원활히 상담교사나 상담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도교육청은 현재 시에 전문상담교사 22명(초 1, 중 19, 고 2), 전문상담사 54명(초 17, 중 5, 고 32)을 배치하는 등 점차 상담인력 투입 숫자를 늘리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떤 방식이든 상담인력이 학교에 배치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지자체에서 교육 관련 상담사들을 채용해놓고 도교육청에 예산 문제 해결 없이 떠미는 모양새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11-15 김학석·손성배

교무실 만큼 '불이 꺼지지 않는' 행정실

업무경계 모호, 양쪽에 업무 가중직원수 30년전 비슷… 일은 몇배로경일노, 설문조사 통해 개선 요청일선 교사들이 여전히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11월 15일 자 9면 보도) 행정실 직원들도 덩달아 과도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모호한 업무 경계가 교사와 행정실 직원 모두에게 업무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경기도교육청 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일노)은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 행정실 직원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업무 및 이관 필요 업무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15일 현재까지 접수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 소재 D초등학교의 행정실장은 공기질 및 수질 관리를 비롯한 보건업무, 급식업무, 안전 담당업무, 홈페이지 관리, 교원 인사 및 호봉 관리 등 학교 내 행정업무를 모두 도맡아 하고 있다.중구난방 체계 없이 각종 업무가 계속해 행정실로 이관되다 보니 3~4명의 행정실 인력으로는 도저히 처리할 수 없는 지경에 놓여 있다.파주시에 있는 H초등학교 행정실 직원들은 끝없이 밀려드는 행정업무에 초과근무를 밥 먹듯이 하고 있다. 최근 병설유치원 업무까지 더해지면서 일은 1.5배로 늘었고, 초과근무는 물론 주말까지 자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도내 한 초등학교 행정실 직원은 "학교마다 행정업무를 돕는 행정실무사가 있지만 간단한 자료 정리 정도만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고, 교사와도 애매한 업무 분장을 놓고 수시로 다툼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교사는 5년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늘었지만, 행정 직원은 30년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호소했다.경일노는 이번 설문조사를 종합해 경기도교육청에 전달, 적극적인 행정제도 지원과 인력 충원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경일노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교육행정실 업무 강도 및 업무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어떠한 것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더 구체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을 강력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8-11-15 이준석

[하남]공영형·부모 협동형 유치원 '폐원 막기' 한 방편에 불과

기존 공공성 협동조합 유치원에'교사·교지 소유해야' 법령해석운영 불가능한 곳 해결안 준 꼴'공영형·부모 협동형 유치원' 등을 통해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11월 14일자 9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공영형·부모 협동형 유치원이 특수한 상황의 유치원 폐원을 막기 위한 방편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15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동 꿈동산유치원은 전국에서 최초로 비영리 공공성 협동조합 유치원으로 추진 중이다. 사립인 꿈동산유치원은 지난 1991년부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 교사와 교지를 임대해 운영하던 유치원 설립자가 지난해 여름 사망했고 새로운 설립자는 1997년 도입된 '교사·교지 소유의무' 규정에 따라 유치원의 교사와 교지를 소유해야 만 운영이 가능했다.그러나 꿈동산유치원은 새로운 설립자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인 교사와 교지를 매입할 방법이 없어 폐원 위기를 맞았고, 정치권까지 나선 끝에 서울시교육청이 꿈동산유치원의 폐원시기를 2019년 2월 28일까지 조건부로 유예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대신 유예기간 내에 학부모들로 구성된 공공성 협동조합이 기존 설립자로부터 지위를 부여받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이마저도 법규 위반으로 결론이 나면서 유예기간 종료 후 폐원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교육부로부터 법령해석을 의뢰받은 법제처는 올해 1월 '유치원 설립자 상속인이 유치원 설립·경영자의 변경을 신청할 수 있지만 변경된 설립·경영자는 사립 유치원의 교사와 교지를 소유해야 한다'고 해석해 공공성 협동조합 유치원도 교사와 교지를 소유해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져 폐원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결국 공영형·부모 협동형 유치원은 '국공립유치원 확충방안'보다는 특수한 상황에 처한 유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불과한 것으로, 오히려 혼란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교육부 관계자도 "공영형·부모 협동형 유치원과 관련해 시·도교육청 담당자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설립 방안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각 교육청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11-15 문성호

[2019 수능 등급컷]이투스·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 "국어 1등급 85~86점, 과학지문 복병"

주요 입시업체들이 15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1등급 기준을 원점수 기준 80점 중반으로 내다보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수험생에게 가채점 결과를 받아 실시간으로 예상 등급 커트라인을 공개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15분 기준 각 입시업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예상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을 보면 메가스터디·이투스가 85점(이하 원점수 기준), 종로학원하늘교육·유웨이중앙교육·커넥츠스카이에듀·대성학원·진학사가 86점이다. 비상교육은 89점을 예상했다. 올해 국어영역은 지문이 길고 고난도 문항이 연속돼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현대소설과 시나리오를 엮어낸 문학영역 복합지문과 서양 천문학의 과학적 설명과 중국 천문학의 철학적 설명을 융합한 과학지문이 '복병'이었다. 이 지문에 딸린 31번 문항은 "과학시험이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게 했다.지난해 수능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94점으로 추정된다.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각각 91점과 97점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수능과 모평 성적통지 때는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만 알려주기 때문에 원점수 기준 커트라인은 추정만 가능하다.1등급 커트라인이 하락했다는 것은 시험이 어려웠음을 의미한다.수학영역 가형 1등급 커트라인은 메가스터디·종로학원하늘교육·이투스·유웨이중앙교육·커넥츠스카이에듀·대성학원·진학사·비상교육 모두 92점으로 내다봤다. 나형도 8개 업체가 공히 88점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부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5 디지털뉴스부

2019 수능 이투스·메가스터디·EBSi 실시간 등급컷… 영역별 1등급, 국어 85~86점·수학(가) 92점·수학(나) 88점

15일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실시간 등급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이날 오후 8시 40분 현재 이투스와 메가스터디, EBSi는 실시간 예측 등급컷 서비스를 공개하고 있다.이투스가 공개한 등급컷(15일 오후 8시 40분 기준)에 따르면 국어 1등급 85점, 2등급 77점, 3등급 68점이다.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0점이다.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1점, 3등급 71점이다.메가스터디의 경우 (15일 오후 8시 40분 기준) 국어 1등급 85점, 2등급 77점, 3등급 70점이다.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8점이다.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69점이다. EBSi는 (15일 오후 8시 45분 기준) 국어 1등급 86점, 2등급 80점, 3등급 73점으로,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6점, 3등급 78점, 수학(나)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으로 전망했다. 종합해 봤을 때, 국어영역 실시간 등급컷이 1시간 전보다 약 2~3점 가량 떨어진 것이 눈에 띈다.한편 이투스는 실시간 등급컷 외에도 영역별 오답률 베스트 문항과 해설강의, 시험지/정답 다운로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스터디는 수능 당일 가채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각 영역별 원점수는 물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 등급컷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EBSi는 수능 등급컷과 더불어 해설강의와 채점·성적분석 서비스를 차례로 공개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019 수능 이투스·메가스터디·EBSi 실시간 등급컷… 영역별 1등급, 국어 85~86점·수학(가) 92점·수학(나) 88점 /EBSi(위)·이투스(좌)·메가스터디(우)

2018-11-15 손원태

학생 단체, 2019 수능 거부 선언 "대학 전부 아냐"… 수능 마친 수험생들, 비정규직 문제 해결 촉구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대학 입시에만 매달리는 교육 실태를 꼬집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학생·청소년단체 '대학 입시 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투명가방끈)은 이날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멈춰 서자. 새로운 고민을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입시 거부를 선언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고등학교 3학년 이알 군은 "수능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이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 있을 거다',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거다'라고 응원하지만, 수능 안 보고 대학도 가지 않는 저는 아무도 응원해주질 않는다"며 "학교에서조차 대학에 가지 않는 삶을 상상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이 군은 "학교는 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삶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대학에 가야 한다는 믿음을 깨고, 모든 사람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투명가방끈은 대학 입시와 취업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쟁적인 학교 교육에 반대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 수능 거부 활동을 해왔다.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수능 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박 모(18) 군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비없세)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비정규직이 되지 않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에서 박 군은 무대에 올라 "같은 일을 하고도 (비정규직이) 더 적은 돈을 받고 차별받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박 군은 "중학생 때부터 학교에 비정규직 교사 선생님들이 있었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는 것이 굉장히 이상하다"고 말했다. 비없세는 이날 행사에 300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밖에도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비정규직 대표단 100인'은 중구 정동 이화여고 앞에서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알바 권리 수첩'과 '슬기로운 알바생활 꿀팁 10계명' 등을 나눠줬다.대표단 소속 이영민 씨는 "수능 끝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될 텐데, 근로계약서를 쓰는 법을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비정규직 대표단은 4박 5일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의 나흘째인 이날 광화문 일대 아르바이트 노동자와 청소년들에게 '알바 권리보장' 선전전도 펼쳤다. /디지털뉴스부1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관계자들이 2018 대학입시거부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며 가방이 그려진 현수막을 자르는 '가방끈 컷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5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