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립대 '합격통보 전화 끊긴 수험생' 내부논의 끝에 최종합격 처리

서울시립대가 추가합격 마감시간에 합격통보 전화를 걸었다가 곧바로 끊어 탈락시킨 학생이 합격처리됐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15일 "입학전형관리위원회 논의 결과 해당 학생을 합격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시립대는 추가합격 통보 마감일시인 지난 14일 오후 9시 정시모집에 지원한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곧바로 끊었다.A씨는 전화가 끊긴 직후인 오후 9시 1분 학교에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시립대는 마감 시각인 9시를 넘어 등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A씨는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9시 정각에 전화가 왔고 전화도 받기 전에 1초 만에 끊겨버렸다"고 주장했다.그는 "황급히 9시 1분에 전화를 다시 걸었지만, 입학처로부터 '자리가 남아 연락했는데 9시가 돼 더는 학생을 받을 수 없어 끊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8시59분께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9시 정각이 되자 통보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바로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하지만 9시가 되면 받고 있던 전화라도 끊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었고, A씨가 곧바로 등록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합격시키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시립대 측은 이날 오후 3시께 A씨에게 등록 의사를 재차 물어 합격시켰다.앞서 연세대에서는 '지연인출이체' 제도로 등록금이 이체되지 않아 한 수험생의 입학이 취소되기도 했다. 지연인출이체 제도는 계좌로 100만원 이상 입금받을 경우 ATM에서 30분 동안 송금이나 인출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이 수험생은 등록금이 정상적으로 이체되지 않았지만, 등록금 납부가 완료된 것으로 오해해 벌어진 일이라고 연세대 쪽은 설명했다.'연세대 입학취소 학생의 담임'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인터넷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 수험생은 과실을 인정하고 재수할 계획이다.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게시물도 스스로 삭제했다./디지털뉴스부

2019-02-15 디지털뉴스부

필리핀 퀴리노주 농촌종합개발 사업 참여 한경대, 현지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국립 한경대학교가 필리핀 퀴리노(Quirinus)주에서 '농촌 개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한경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퀴리노 농촌종합개발 2차(2018~2022년) 사업'을 지난해 10월 수주하고 올해 1월 2일 필리핀 현지에 농축산물 생산 전문가들을 파견했다. 지난 12일 연 워크숍에서 주니 이 쿠아(Junie E. Qua) 쿠리노주 주지사 등 고위 관료와 농가 주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경대는 식품가공센터 건설, 묘목 생산 시설 구축 등 생산 기술 현대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코이카는 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퀴리노주에서 농가 영농 소득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2차 사업에 국립한경대 사업단(단장 황성구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이 참여해 혼농임업 모델 확산과 축산업 기반 마련을 꾀하고 있다.한경대에 따르면 퀴리노 지역은 옥수수, 쌀을 주로 생산한다. 또 채소를 재배와 축산을 통해 소득을 내는 농가가 많다. 산골마을에서 화전(火田)을 일궈 생계를 유지하는 농가가 있어 환경 파괴 우려가 있다. 또 농축산물 가공 기술이 부족하고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농가가 제대로 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한경대는 농업, 임업을 경영하면서 토양을 보전하는 복합영농의 한 형태는 혼농임업 모델 확산을 돕는 일을 할 계획이다.주니 이 쿠아 주지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농축산임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경대학교에 깊이 감사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건기가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산골 마을에 물이 공급되고 다양한 채소 생산을 통해 소득이 창출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간상인들에게 헐값에 생산물을 팔아 수익을 별로 얻지 못하는 농가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가공, 판매 지원을 받게 되면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국립 한경대가 지난 12월 퀴리노주에서 연 워크숍에는 주 정부 고위 관료와 농민 등이 참석해 농촌 개발 사업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 한경대 제공

2019-02-15 김명래

서울시립대, 추가합격 통보전화 바로 끊었다가 '탈락' 논란

서울시립대에 지원한 학생이 "추가합격 마감시간 전화가 끊어져 탈락했다"고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오늘 중 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이다.15일 서울시립대 등에 따르면 학교는 추가합격 통보 마감일시인 14일 오후 9시 정시모집에 지원한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끊었다.A씨는 전화가 끊긴 직후인 전날 오후 9시 1분 학교에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시립대는 마감 시각인 9시를 넘어 등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A씨는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9시 정각에 전화가 왔고 전화도 받기 전에 1초 만에 끊겨버렸다"고 주장했다.A씨는 "황급히 9시 1분에 전화를 다시 걸었지만, 입학처로부터 '자리가 남아 연락했는데 9시가 돼 더는 학생을 받을 수 없어 끊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A씨는 "학생들이 1년간 눈물을 흘려가며 공부를 했는데, 몇 초 때문에 대학에 떨어진다니 말이 안 된다"며 "이럴 거면 9시에 맞춰 전화는 왜 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서울시립대 관계자는 15일 "합격자 결원을 채우려고 A씨에게 전화를 했다가 바로 끊은 것으로 맞다. 이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내부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오늘 오후 중 결론을 정리해 학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연세대에서는 '지연인출이체' 제도로 등록금이 이체되지 않아 한 수험생의 입학이 취소되기도 했다. 지연인출이체 제도는 계좌로 100만원 이상 입금받을 경우 ATM에서 30분 동안 송금이나 인출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이 수험생은 등록금이 정상적으로 이체되지 않았지만, 등록금 납부가 완료된 것으로 오했다고 연세대 쪽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2019-02-15 디지털뉴스부

'비정규직' 특성화고, 설립취지 실종… 고졸차별에 정규직 채용, 13% 불과

졸업생 58.7% "부당한 대우 경험"道지원센터 "근로조건 조사 필요"불합리한 현장실습 문제로 고통받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14일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경기도 특성화고 졸업생 노동환경 인터뷰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특성화고를 졸업한 300명(남녀 각 1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8.7%(176명)가 취업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답했다.부당한 대우에 대한 유형별(복수응답 가능)로는 고졸이라는 이유로 무시와 차별을 받았다는 응답이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와 상관없는 잡무(125건)를 하거나 추가 근무에 대한 수당을 받지 못했다(107건)는 답변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특성화고 졸업생 대다수의 고용형태가 '비정규직'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취업 중인 244명 중 비정규직은 86.9%(212명)에 달한 반면 정규직은 13.1%(32명)에 그쳤다.사실상 고교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특정분야 전문가로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시킨다는 특성화고 설립 취지 자체가 무색해진 것이다.이 때문에 보고서는 졸업 후 3년 간 졸업생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근로 조건과 취업 후 부당 사례 확인 등의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센터 김성오 노무사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죽음 등으로 관련 제도가 보완되고 있지만, 특성화고 졸업생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한 게 현실"이라며 "졸업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게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4 배재흥

무경력 소방직 특채 중단… 응급구조학과 'SOS'

그간 '1급 구조사' 지자체 채용동남보건대 등 학생 취업 비상道 "검토후 하반기 폐지여부 결정"경기도가 응급구조학과 대학생들의 취업 등용문이던 소방직 공무원 무(無)경력 특별채용(이하 무경력특채)을 없애면서 도내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올해부터 무경력 특채 권한을 중앙소방학교가 각 지자체로 넘기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는데, 도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수원 동남보건대 등 소속 학생들은 취업에 비상이 걸렸다.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열리는 상반기 지방직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무경력 특채를 없애고 기존 일반 채용과 경력 특별 채용 전형만을 추진키로 했다.그동안 중앙소방학교는 응급구조학과 3년 과정을 졸업하고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학생은 무경력 특별채용을 통해 선발한 뒤 각 자치단체에 배정·채용해 왔다.하지만 지금까지 중앙소방학교가 담당했던 무경력특채 채용 권한이 올해부터 각 지자체로 넘어왔고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은 무경력 특채를 없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합격률이 낮은 일반채용에 응시하거나, 일반 병원 등에서 2년 간 경력(경력 특채)를 쌓은 뒤 특채시험에 도전해야 한다.지난 1995년 개설된 동남보건대 응급구조학과 졸업생 수는 매년 70여 명으로 지난해 무경력 특채를 통해 2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나머지 졸업생들도 무경력 특채를 통해 소방공무원에 도전할 계획이었다.졸업생 A(23)씨는 "학원까지 수강하면서 4월 시험을 준비했지만 공고를 보고 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등학교 시절의 꿈과 대학 등 6~7년 동안 특채를 목표로 달려왔는데 너무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졸업생 B(27)씨도 "이제 와서 일반공채를 준비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고, 경력을 쌓기 위해 병원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실제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2년 경력을 쌓으려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대학병원이나 응급의료학과 교수가 있는 병원에서 일해야 하는데 병원 당 총 정원이 5명으로 한정돼있고, 이마저도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아 구직조차 힘든 게 현실이다.동남보건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3년 교육 과정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행위"라며 "사전 공지도 없어 학생들의 피해가 상당하다"고 말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규정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발견돼 상반기 채용에서 해당 부분을 뺀 것"이라며 "해석에 따라 올 하반기에 다시 포함될 수도, 아예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2-14 이원근

"동춘1초교 신설해달라"

'시민청원' 시교육청 공식답변 앞두고입주예정 주민들 대책 마련 촉구 집회인천시교육청의 온라인 시민청원 게시판인 '소통도시락'에 공감 댓글 1천명을 넘겨 교육청 공식 답변 요건을 갖춘 '동춘1초'의 신설을 촉구하는 집회가 14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 앞에서 열렸다.이날 집회에는 60여명의 입주 예정자와 자녀들이 참석해 "조합이 초등학교를 지어 기부채납을 약속했고, 지난 2017년에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한 가칭 '동춘1 초등학교 신설'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며 조합의 학교 설립을 촉구했다.이들은 인천시청과 인천시교육청이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과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원거리 통학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이에 대해 조합 측은 "개발이익으로 학교를 짓기로 했는데, 현재 사업 손실이 커 현실적으로 학교를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합의 재정 상황에 대해 모든 자료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 도움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초등학교기부채납 약속 이행에 미온적인 동춘1구역도시개발조합에 대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어린 자녀들이 1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1구역 조합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초등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2-14 김성호

인천 '스쿨미투', 관련교사들 경찰수사 받는다

시교육청 'A사립여고 SNS 피해 폭로' 전교생 전수 조사가해 의혹 교직원 대면후 전·현직 23명 무더기 수사 의뢰이번이 3번째 사건… 교육당국의 '미온적 대처' 지적나와학교 내 성폭력·성희롱 피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이른바 '스쿨 미투'가 불거진 인천의 한 사립여고 교사들이 무더기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학교 전체 3분의 1이 넘는 교원이 수사 대상이다.지난해 스쿨 미투가 불거져 인천지역 2개 학교 교사 50여명이 경찰 수사를 받은 이후 벌써 이번이 세 번째다.끊이지 않는 스쿨 미투에 대해 교육 당국의 대책이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A 사립여고 현직 교사 20명과 전직 교사 3명 등 2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달 21일 'A학교 스쿨미투' 페이스북 계정이 개설됐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이 학교 교사들의 편향된 인권 의식 수준을 폭로하는 글을 게시했다.시교육청은 개학일인 지난달 28일 장학사·상담사·감사관실 직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꾸려 A학교 전교생 620여명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였다.시교육청은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11∼13일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에대해 대면 조사를 진행했고 모두 23명을 수사 의뢰했다.피해 학생이 전수조사에서 처벌을 원한다거나 피해자 진술에 응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경우만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수사와는 별개로 교사들에 대한 징계도 검토하기로 했다.학생들은 A학교의 교사들이 "교복이 몸을 다 가리기 때문에 음란한 상상을 유발해 교복이 가장 야한 옷"이라고 하거나, "나도 저렇게 예쁜 사람이 있으면 성추행하고 싶을 거다", "남성은 자신보다 고학력의 여성과 결혼을 꺼린다" 등 성희롱·성차별적 발언에 매번 노출됐다고 폭로했다.교사가 교실 컴퓨터로 재학생의 이름이 등장하는 음란 소설을 읽었다는 폭로도 있었다. 수사 대상에 오른 대부분은 남교사였고, 여교사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스쿨 미투'가 반복적으로 불거지는 원인은 가벼운 농담도 성적 수치심을 주면 성폭력이라는 사회 분위기가 보편화하고 있는데도 정작 교단의 교사들만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교단의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계속 반복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학생들이 학업을 방해받고, 2차 피해를 받을 것을 감수하면서 '스쿨 미투'로 시끄럽게 일을 키워야만 교육 당국이 대응에 나서는 지금의 방식도 교사들의 인식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피해 학생들이 용기를 내지 않아도 될 관련 제도나 시스템을 정비해 뒤처진 학교 내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문지혜 인천페미액션 활동가는 "교육 당국의 현재 스쿨 미투 대응 방식은 처벌을 중점에 두고 수사 기관에 의존하는 부분이 지나치게 크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전반적인 학교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다. 전체 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상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2-14 김성호

신성대학교,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14일 오전 11시 교내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제11회 학사 및 제23회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원호 태촌학원 이사장과 김병묵 총장, 이창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교직원, 학부모, 졸업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대학헌장 낭독 및 학사보고, 총장 졸업식사, 격려사 및 축사, 학위증서 및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신성대는 이번 수여식을 통해 간호학과 130명, 전공심화 114명, 전문학사 1천116명 등 총 1천54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성적 최우수상은 간호학과 윤다운(15학번) 학생 외 4명, 공로상은 유아교육과 배윤주(16학번) 학생 외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병묵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한국 사학 역사상 전례 없는 발전을 이룩한 신성대학교에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으로서 대학에서의 경험과 자신감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신성대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전문대학 취업률 순위에서 5년 연속 대전·세종·충청권 1위, 전국 2위(나그룹)를 차지한 취업명문대학이다.신성대는 개교 이후 이날 학위수여식까지 3만 85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14일 오전 교내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된 신성대 학위수여식에서 김병묵 총장이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2019-02-14 박상일

"삶 개척할수있게 만드는 인천교육 여정에 동행을"

'차별없는 포용' 다양성이 본질학교 안팎 개척하는 주인공으로생명존중 범시민운동 전개 제안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올해를 아이들의 '삶의 힘'을 키워주는 인천 교육을 만들어가는 원년으로 삼고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도 교육감은 13일 오전 7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393회 새얼아침대화에 연사로 나와 인천 교육 비전과 교육행정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도 교육감은 "민선 3기 인천 교육 비전을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으로 정하고 지난 7개월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디딤돌을 놓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살아갈 수 있게끔 하는 인천 교육의 여정에 모든 시민이 동행해 달라"고 강조했다.그는 전임 진보 교육감이 옥고를 치르며 직을 상실한 상황에서 취임해 지난 7개월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는 "신·원도심의 교육 격차 해소의 실마리를 이끌어 내는 결과물을 내기도 했다"며 검단·송도·청라 지역에 14개 학교의 신설 승인을 이끌어낸 점, 올해부터 중·고등학생 교복비, 유·초·중·고 급식비, 초중고 교과서비 등을 무상 지원하는 등 무상교육 시대에 근접한 성과 등도 소개했다.그는 '삶의 힘이 자라는 교육'이라는 인천 교육 비전에 대해서는 '바다는 어떠한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의 '해불양수(海不讓水)'로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불양수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자주 강조해 온 말이기도 하다.그는 "해불양수 교육은 다양성이 교육의 본질이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포용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학교 안과 밖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 스스로의 삶을 만들고 개척해가는 주인공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야 한다"고 했다.특히 학교폭력, '스쿨미투' 등에 대해서는 "폭력 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 교육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펼칠 것을 제안한다"며 "이는 인천이 교육으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토대"라고 강조했다.그는 "결코 교육청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폭력 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 교육을 위해 모든 인천 시민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3일 제393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올해를 아이들의 '삶의 힘'을 키워주는 인천 교육을 만들어가는 원년으로 삼고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의 강연을 하고 있다. /새얼문화재단 제공

2019-02-13 김성호

"명문대보다 하고 싶은 일 하길"… '드라마'와는 다른 요즘 부모들

道교육청 '자녀교육 성공' 설문 '꿈·인격' 답변, 직장·대학 압도자치배움터 '몽실학교' 88% 몰라성남·안성·고양 등 개관 기대감"전적으로 자녀를 믿으셔야 합니다."경기도 부모들이 자녀 교육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가 변화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도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교육정책 여론조사에서 자녀교육 성공의 기준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가 '자녀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 것(50.6%)'이라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자녀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컸다(34%)'가 많은 응답을 보였다.'자녀가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 '명문대학에 들어갔다' 등은 각각 4.6%와 3.4%로 미미하게 나타나 학업성취만을 따지던 예년과 달라진 양상이 눈길을 끌었다.또 초중고 교육을 통해 자녀가 성장해야 할 능력에 대한 질문에서도 1순위가 '도덕성'이었고 '적성 발견 및 개발'이 2위를 차지했다. 교육과정 속에 학생 주도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92.2%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학부모들의 교육관이 성적지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하지만 전국 최초 청소년 자치 배움터인 의정부의 '몽실학교'는 88.8%의 학부모가 모른다고 대답했다. 꿈을 실현하는 학교라는 뜻의 몽실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2016년 9월에 개소한 학생복합문화공간으로 목공방, 요리교실 등 적성을 발견하는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응답자의 81.1%는 몽실학교 확대를 원했으며, 71.5%가 몽실학교에 자녀를 보내겠다고 응답해 지난해 7월에 개관한 김포를 비롯해 향후 성남, 안성, 고양 등의 지역에 개관할 몽실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주영 도교육청 대변인은 "최근 대한민국 입시를 신랄하게 풍자하며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에서 보여주듯 자녀교육 가치관이 달라지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의 혁신 교육정책의 지향점과도 일맥상통한다"며 "몽실학교를 비롯한 학교 주도성 신장 교육을 구체화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02-13 공지영

등교거리는 운?… 매년 500여명 '끝 지망' 배정

올 고교생 512명… 3년간 1517명대중교통 이용해도 30~40분 이동일각 학군당 구역 세분화 목소리"지자체에 교통 인프라 확충 요청"고등학교 원거리 배정으로 고통을 받는 경기지역 학생들이 올해도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별 구역 세분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지만 도 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해 지자체에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요청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 배정은 총 5만7천504명으로 1지망 배정비율은 82.76%를 기록했다. 하지만 끝 지망에 배정된 학생들도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마지막 지망 배정 비율은 0.89%(512명)로 최근 3년간 끝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1천517명에 달한다.현재 평준화 지역에서의 학교 배정은 1단계(도 전체 9개 학군, 학군내 5개교 선택), 2단계(학군내 1~4개 구역, 구역 내 전체 학교 선택)를 거쳐 결정되는데 지역별로 5지망에서 최대 23지망까지 선택한다. 지망 순위에서 밀려 학교 배정을 받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통학 시간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학(입학 전 배정)은 전 가족의 거주지가 이전돼야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학교 변경이 불가능하다. 후순위 배정 학생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수원에서 고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김모(47)씨는 "집 근처에 있는 광교 인근 학교로 배정받기를 원했지만 영통지역 학교로 가게 됐다"며 "근처 학교는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30∼40분은 가야 한다"고 토로했다.성남학군의 한 학부모 박모(45)씨도 "16순위에 배정된 탓에 집과 학교가 멀어져 최소 1시간30분은 소요될 것 같다"며 "가족들이 모두 이사할 수도 없어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학군당 구역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각 학군별 1∼4개로 나뉘어 있는 구역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후순위 배정받는 학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자는 것이다. 신청할 수 있는 구역이 늘어나면 그만큼 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금보다 구역을 나누면 오히려 학교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학생들을 위해 지자체에 교통 인프라 확충 요청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2-13 이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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