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교육청,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독려…"채찍 대신 당근"

일부 시·도교육청이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재정지원을 끊겠다는 강수를 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채찍' 대신 '당근'을 선택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시스템 적용을 위한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 강사진 130여명을 확충했다. 도내 에듀파인 의무 적용 대상(원아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인 곳은 모두 196곳이다. 강사들은 대표 강사와 전문강사(멘토)로 나뉘어 의무 적용 대상 유치원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중소형 유치원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교육을 하거나 집합 교육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미 전문강사들에 대해 연수를 마쳤으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사립유치원 회계 담당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이 새로운 시스템을 받아들이는 데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보고 제재 방안보다는 우선적인 시스템 사용 관련 행정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해 급당 학급운영비와 원장기본급 보조금 등 재정지원을 중단했던 것에서 크게 달라진 기조다.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거나 도입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유치원에 재정지원을 끊겠다고 밝힌 서울시교육청과도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기교육청의 이러한 설득 노력에도 사립유치원들이 에듀파인을 얼마나 도입할지는 미지수다. 박수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언론홍보위원은 "이미 많은 유치원 원장들이 자체적으로 전문가들을 불러 에듀파인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여러 차례 받아봤으나 사립유치원에는 적합하지 않은 시스템이란 사실만 확인했다"라며 "에듀파인을 도입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듀파인 /연합뉴스=교육부 제공

2019-02-13 연합뉴스

양평교육지원청, '2019 체인지메이커시티' 운영위원회 개최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양운택)은 지난 12일 양평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9 체인지메이커시티 양평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체인지메이커시티 운영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체인지메이커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 2019년 양평 체인지메이커시티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위원들은 지난해 체인지메이커 활동의 우수사례와 경험을 나누고,올해 진행할 체인지메이커시티 조성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체인지메이커시티는 자신이 속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을 조직하고 가용자원을 활용하여 혁신적으로 해결방안을 만들어가는 젊은 체인지메이커를 적극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체인지메이커를 지향하는 도시를 말한다.특히 위원회는 체인지메이커시티를 만들기 위해운영위원단을 위촉, 학생들의 체인지메이커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약속했다. 양운택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동참할 수 있는 양평 체인지메이커시티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교육지원청은 체인지메이커시티 건설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운위원회를 열고 있다. /양평교육지원청 제공

2019-02-13 오경택

스카이에듀, 작년 10월 12일 이전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현재 조사 중"

대형 온라인 강의사이트 '스카이에듀'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3일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현현교육과 현현교육의 모기업 에스티유니타스에 따르면 현현교육이 보유한 지난해 10월 12일 이전 가입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회사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이다.회사 측은 "회원별로 개인정보 유출범위가 다르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라 (유출됐더라도) 안전하다"고 밝혔다.현재 스카이에듀는 'www.skyedu.com'과 'skyedu.conects.com' 등 복수의 도메인으로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시 보이는 도메인은 후자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문은 'www.skyedu.com'으로 접속해야만 보인다. 회사 측이 유출 사실을 최대한 숨기려고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www.skyedu.com만 운영되던) 과거에 가입된 회원 개인정보만 유출됐기 때문"이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 규모나 회사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시점 등은 조사 중이라 밝힐 수 없으며 보상 여부 등도 조사가 끝난 뒤에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스카이에듀, 작년 10월 12일 이전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현재 조사 중" /스카이에듀 홈페이지 캡처

2019-02-13 디지털뉴스부

최용규 인천대 이사장 "모든 구성원과 끝장토론"

인천대학교 구성원들이 대학이 안팎으로 떠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을 두고 '끝장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최용규 인천대학교 신임 이사장은 지난 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천대의 모든 현안에 대해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끝장 토론을 벌이겠다"고 말했다.인천대가 주관하는 '끝장 토론' 행사는 22일 송도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주제나 시간 제한, 특별한 형식 없이 진행하는 토론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인천대학교 교수진, 교직원, 학생은 물론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인천시가 앞으로 대학에 지원하기로 한 6천억원 상당의 예산과 송도 11공구, 4공구 유수지 등의 부지 제공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천대가 인천시로부터 예산이나 부지를 어떤 방식으로 언제까지 지급 받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최용규 이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지역 사회에 공개적으로 제안한 '지역 캠퍼스 확충' 사업도 토론의 핵심 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 이사장은 부평구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인천대학교 예술캠퍼스를, 서구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환경 캠퍼스를 설립하는 구상을 취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최용규 이사장은 "인천시와 인천대는 절대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인천시 예산을 인천대에 '퍼준다'는 표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인천대의 발전과 방향성 정립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2-12 윤설아

범죄 저지른 체육지도자 "손쉬운 재취업" 관리 구멍

불법찬조금 받은 감독 '실권' 행사性비위로 해임 코치 타지역 활동…소속등만 바꿔 학생선수 지도 지적황대호 의원 도교육청 근본책 촉구성 비위나 불법찬조금 등으로 해임을 당한 체육지도자가 지역이나 소속만 바꿔 여전히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1개월여간 학교 체육 성범죄 제보를 받아온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수원4)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경기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황대호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안산의 한 중학교에서 성 비위로 해임된 코치가 인근 시흥시 지역 시민구단으로 자리를 옮겨 트레이너로 재직하고, 현재에는 충청지역 학교에서 다시 학생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사례가 제보를 통해 드러났다.또 수원지역의 한 고교 운동부 감독은 불법찬조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지만, 대학진학을 빌미로 여전히 실권을 행사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밖에도 폭행이나 폭언 등으로 자진 사퇴한 전 학교운동부 감독이 지역클럽팀을 창단해 학생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2차 피해를 우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히지 않았지만, 형사처벌을 피한 체육지도자가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학생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사례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이 범죄를 저지른 체육지도자들이 다시 학생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잘못된 체육계 관행'과 '학교 운동부 관리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주장이다. 징계를 받기 전에 사퇴하면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는 관행이 존재하고, 학교 운동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을 관리자인 학교장이 지게 되면서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도교육청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고 지도자의 일탈을 문제 삼아 학교운동부 해체에만 열을 올리면서 학생선수들을 사각지대로 내몬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3년간 287개 학교 운동부가 해체됐는 데 상당수의 학생선수들은 다시 스포츠클럽의 합숙소에 들어가면서 교육기관의 관리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황대호 의원은 "운동부 지도자의 징계현황은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간에도 공유되지 않아 언제든 문제가 일어날 소지가 있다"며 "도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2-12 김성주

경기도내 건설현장·지하매설물 '안전챙기기'

道, 철도사업 6곳 합동 실태점검오늘부터 해빙기 사고예방 교육심폐소생술·제세동기 사용 안내경기도가 합동점검, 현장 관계자 교육 등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각종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도는 지난 달 22일부터 30일까지 별내선 3·4·6공구, 하남선 2·4·5공구 등 도가 발주한 철도건설사업 6개 현장에서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열 배관 파열 등 지하매설물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던 점을 감안한 것이다. 도는 지하매설물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누수 등 관리상 문제는 없는 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해빙기를 맞아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순회교육도 실시한다. 도는 13일부터 21일까지 권역별로 5차례 안전·건설 업무를 맡고 있는 도·시군 공무원과 건설현장 소장, 안전관리자, 현장소장, 감리자 등 1천2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흙막이 붕괴 등 해빙기에 주로 발생하는 사고들 위주로 중점 교육하는 한편 위급 상황에 필요한 심폐소생술·제세동기 사용 교육 등도 함께 실시한다.경기연구원에서도 이날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 차원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김용균법과 경기도 산업안전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경기고용노동지청과 안전사고 예방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 사전적·예방적 산업재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2-12 강기정

한유총, 처음학교로·에듀파인 미사용 유치원 재정지원 중단 방침에 항의

한유총 서울지회 소속 유치원장과 교사 70여명이 12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을 찾아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나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사용하지 않는 유치원에 재정지원을 끊기로 한 방침에 항의했다.서울시교육청은 최근 '2019년 사립유치원 재정지원계획'을 통해 ▲ 유치원비 인상률 상한(1.4%)을 지키지 않은 유치원 ▲ 처음학교로를 사용하지 않은 유치원 ▲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거나 도입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유치원 등에 재정지원을 끊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원기본급보조금(1인당 월 65만원)과 학급운영비(학급당 15만원), 교재교구비(학급당 5만원), 단기대체강사비(1회 6만7천원) 등을 주지 않는다.한유총 측은 교육청이 원장에게 지원되는 기본급보조금만 끊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지원중단 대상을 '모든 교원'으로 넓혔다고 비판했다. 또 교육청이 지원하는 기본급보조금이 교사 월급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지원을 멈추면 유치원으로서는 원비를 올려 이를 보전할 수밖에 없는데 원비 인상률도 제한돼있어 해결할 방도가 없다고 주장했다.교사들은 자신들의 월급과 직결된 문제인데 기본급보조금 지원중단 가능성을 교육청이 뒤늦게 알려줬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교육청은 시의회가 작년 12월 예산안을 의결하며 처음학교로·에듀파인 불참 유치원에 재정지원을 중단하도록 부대의견을 달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부

2019-02-12 디지털뉴스부

초중고생 절반 '北은 협력대상' 인식

학생들 대부분은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협력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조사보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2일∼12월 10일까지 전국 초중고 597곳의 학생 8만2천947명을 대상으로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답한 학생이 2017년 41%에 달했지만 작년에는 5.2%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대신 '경계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새로 생긴 보기를 택한 학생이 28.2%를 차지했다. '협력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답은 41.3%에서 50.9%로 늘었다.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대상'이라는 답도 10.8%에서 12.1%로 증가했다.'북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느냐'는 질문에 '독재·인물'이라고 답한 학생이 2017년에는 참여 학생의 49.3%였지만, 2018년에는 26.7%에 불과했다. '한민족·통일'이라고 답한 학생은 8.6%에서 24.9%로 많이 늘어났다. '가난·빈곤'(7.2%)이나 '지원·협력'(1.7%)이라고 답한 학생도 전년도보다 늘었다. 하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답은 '전쟁·군사'(29.7%)였다.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학생이 2017년에 이어 작년에도 60%대였는데, 수년 내로 통일이 될 것 같다는 답이 많이 늘어났다. '통일이 된다면 언제쯤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017년에는 '21년 이후'(31.2%)라는 답이 가장 많았으나, 2018년에는 '6∼10년 이내'(31.3%)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5년 이내'에 통일이 될 것 같다는 답도 2017년 5.1%에서 2018년 16.4%로 증가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9-02-12 김연태

한신대 '직장 성희롱' 3개월째 침묵, '정부 매뉴얼' 무시… 개인간 사과만

한신대학교가 교직원 간 발생한 성희롱 사건을 정부의 지침에 따르지 않고 자체적으로 무마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2일 복수의 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신대 교직원들이 교직원 체육대회를 목적으로 광교산을 등산했다. 산행을 마친 뒤 교직원들은 식사를 함께 했고, 이 중 일부는 다른 식당으로 옮겨 자리를 이어갔다. 문제는 2차 회식 과정에서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보직교수인 A씨가 한 여직원의 신체 일부를 더듬으며 추행한 것.그러나 사건 발생 3개월 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학교는 공식적인 진상조사조차 벌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연규홍 한신대 총장 역시 해당 성희롱 사건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이 한신대의 미온적인 태도는 정부의 직장내 성희롱 사건 대응 지침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6월, '직장 내 성희롱 예방·대응 매뉴얼'을 통해 사업주가 신고는 물론, 제보나 소문 등 다양한 경위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인지했을 경우 즉시 사건 조사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매뉴얼에는 피해자가 공식적인 사건 처리를 원치 않는다 해도 사건을 해결하도록 노력하라고 규정돼 있다. 이는 직장 내 성희롱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규범과 문화 개선의 측면에서 바라봐야 하는 문제라는 인식에서다.이 때문에 한신대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은 단순사과로만 축소될 수 없다는 게 학교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사건 발생 며칠 뒤 또 다른 보직교수 B씨가 중재에 나서 A씨가 해당 여직원에게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들었다"며 "그렇다 해도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가해자의 사과 한마디로 종결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한편, 이에 대해 사건 당사자인 A씨와 중재를 맡았던 B씨 등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끝내 취재를 거부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2 배재흥

슬픔 흘러넘친 강당… '안전 사회' 숙제 되새긴 어른들

아이들 의자에 유가족 대신 앉아"화랑 유원지 안치되길" 바람도유은혜 부총리·이재정 교육감 참석불참한 이재명 지사, SNS 추모글시끌벅적해야 마땅한 고등학교 졸업식에 웃음은 사라지고 고요한 침묵만 남았다.12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강당에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당한 학생들을 위한 '명예졸업식'이 열렸다. 학생들이 앉아있어야 할 의자에는 유가족이 된 부모형제들이 앉았다.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친구들과 단원고 재학생들이 강당을 메웠다. 졸업식은 시작 전부터 슬픔으로 가득했다. 희생 학생들을 위한 묵념이 끝난 후 단상에 오른 양동영 교장은 희생된 학생 250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다. 이름이 불릴 때마다 객석은 들썩였고 힘겹게 참고 있던 울음소리가 간간이 새어 나왔다.학생들의 이름이 전부 불리고 난 후 고(故) 전찬호 군의 아버지 전명선씨가 단상에 올랐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전 운영위원장인 전씨는 희생 학생들과 유가족을 대표해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전씨는 "세월호 참사가 없었더라면 대학 졸업반이 되었을 아들, 딸이다. 교복 입고 친구들과 함께 자리했어야 할 졸업식장에 엄마, 아빠들만 공허한 마음으로 앉아있다"고 울먹였다.이날 졸업식을 찾은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도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 유 장관은 "도무지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직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총리로서,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소중함을 더 깊이 인식하고 책임을 다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단순히 명예졸업장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4·16 교육 체제를 통해 우리 교육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또 희생 학생들의 후배이자 단원고 졸업생인 이희윤씨가 희생자를 위한 편지를 낭독하며 식이 마무리됐다.고(故) 김건호 군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 모두 화랑 유원지에 안치됐으면 좋겠다. 배 타고 수학 여행가던 그날처럼 다 같이 모여 자기들끼리 신나게 놀게…"라고 전했다. 또 함께 있던 고(故) 권순범 군의 어머니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알리기 위해 머리를 노랗게 염색했다"며 "언론에서도 세월호를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명예졸업식에 참석하기로 했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행사 말미에 불참을 통보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의회 본회의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 지사는 대신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국가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졌다. 더 나은 세상으로 한 걸음 전진하려면 불행한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지영·이원근기자 jyg@kyeongin.com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의 명예 졸업식이 열린 12일 오전 단원고 강당에 희생 학생들의 이름이 붙여진 파란 의자위로 명예 졸업장과 졸업앨범, 학생증, 꽃다발 등이 놓여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탑승자 304명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당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에 올라탄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중 250명이 희생됐다.대부분 학생의 시신은 발견됐지만 2학년 6반 남현철 군과 박영인 군, 교사 양승진 씨 등 단원고 학생과 교사 3명의 시신은 끝내 수습하지 못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2-12 공지영·이원근

해양계 학교 '승선근무 예비역' 존속촉구 단체행동

기관사등 근무하며 병역의무 이행국방부, 특례 개편시 폐지대상 포함오늘 해수부 청사서 500여명 집회국방부가 추진하는 병역특례제도 개편과 관련해 국립인천해사고 등 전국 해양계 고교·대학 학생들이 '승선근무 예비역제도' 존속을 촉구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선다.인천해사고, 부산해사고,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등은 13일 오후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승선근무 예비역제도 유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집회에는 4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 선원단체인 전국해상선원노조연맹, 선주협회, 해기사협회 등 해양수산 업계·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승선근무 예비역제도는 해양계 학교 졸업생들이 항해사나 기관사로 일정 기간(5년 내 3년간) 근무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다. 국방부가 지난해 말 병역특례제도 개편 관련 논의를 진행하면서 승선근무 예비역 제도를 폐지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지자 학생들과 관련 업계에선 '제도 유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 발전을 위해 '승선근무 예비역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도가 없어지면 해양 인력 부족으로 인한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시에는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제4군 역할을 하는 승선근무 예비역제도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해양계 학교들은 전국선원노련, 해기사협회, 선주협회, 수협중앙회, 원양산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승선근무 예비역 제도 유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시작했다. 오는 18일엔 국회 도서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최로 승선근무 예비역제도와 관련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인천해사고 김명식 교장은 "승선근무 예비역 자체가 해운 산업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제도가 없어지면 해양 인력을 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는 곧 해운산업과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2-12 정운

러 연해주에 고려인 민족학교 설립 '독립정신 새기기'

방과후방식 운영 연내 개교 목표3·4세 대상 러학생에도 문호개방강화보통학교서 '만세운동' 재현어린이 백범학교·뮤지컬 개최도인천시교육청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 연해주에 민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시교육청은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와 함께 올해 개교를 목표로 연해주 우스리스크에 고려인 민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려인 민족학교는 현지 건물 일부를 빌려 방과후학교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고려인 3∼4세와 러시아인 중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칠 예정이다.교육청은 또 올 여름과 겨울에 상해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상하이에서 난징, 러시아 연해주를 둘러보는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 기행'을 동·하계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인천에서는 다음 달 12일께 인천 강화지역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강화보통학교(현 강화초) 학생들의 만세 운동 재현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각 학교와 협력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강화읍내를 돌며 만세운동을 하고 기념물을 제작하는 등의 행사를 추진한다.계기교육 주간인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를 초·중·고교에 보급해 릴레이 낭독과 필사 등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참가를 원하는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선발해 1박 2일 동안 백범 김구 기념관과 애국지사 묘역인 효창원, 공주 마곡사, 윤봉길 생가 등을 돌아보는 '어린이 백범학교'를 운영키로 했다.이외에도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페치카'를 단체 관람하고 수도권 3개 시·도 교육청과 공감 토크콘서트를 열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전 세계에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알린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에 담긴 자주·독립 정신을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고 기억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2-12 김성호

은수미 성남시장 '서현지구 택지지정 반발' 해결책 나서

교통·교육·인프라 등 문제주민대표자들과 의견 교환성남시 분당 서현지구 주민들이 정부의 공공택지지구 지정에 반발해 수개월째 집회 등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은수미 시장이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다.은 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모란관에서 서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반대하는 주민 대표자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주민 대표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구 지정을 반대한다"면서 교통, 교육, 인프라 등의 문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은 시장은 교통문제에 대해 "단기적으로 서현로의 신호체계 개선, 중장기적으로 서당사거리의 교차로 구조를 개선한 지하차도 입체화 신설 및 우회 도로 건설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교시설과 문화 체육시설과의 복합화, 초중학교 통합 학교 설립 건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밀도 개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대수 조정을 국토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은 시장은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지구 지정 계획 철회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교통, 교육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국토교통부·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TF팀을 구성해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특히 "이곳에 재개발 이주단지 계획은 없다"며 이주단지 활용설에 대해 일축했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서현동 110 일대 24만8천㎡ 부지를 공공택지 지구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주택 3천 가구가 들어서고 절반인 1천500가구는 신혼 희망타운, 나머지는 청년 주거 등의 용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탄원서, 집회 등을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성남시청 앞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교통과 교육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에 대한 고려없이 공공택지 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철회 내지는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2-12 김순기

수원시, 5월 개최 '청소년 박람회' 준비 순조

市-道 TF 구성, 협조체제 구축3·1운동 100주년 프로그램 기획수원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시 청소년재단과 함께 지난 11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박람회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박람회 준비에 돌입했다. TF팀은 청소년 박람회의 전체적인 추진 방향과 주요 콘텐츠·사업 등을 결정하고, 박람회의 주최·주관 기관별 업무를 분담해 박람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공식행사(개·폐막식), 주요 프로그램, 전시·체험 프로그램의 홍보방안 등을 협의한다. 수원시와 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박람회다.5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3·1 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미래 100년,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청소년 독립운동역사 골든벨', '전통놀이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축제 '청소년 박람회'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청소년들이 주도하며 마음껏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2-12 배재흥

신성대,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교수법 워크숍' 진행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11일 교내 융합교육관에서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교수법 워크숍'을 진행했다.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조규성)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교육 효율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학습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교원 68명이 참여했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철수 생각경영연구소 소장 겸 비타민큐 대표가 '게이미피케이션 활용 및 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액티비티 체험 및 개발, 게이미피케이션 체험 및 적용, 게이미피케이션 개발 방법에 대한 설명과 실습이 이뤄졌다.2부에서는 김건희 한국창의교육센터 대표 겸 국제강사협회 협회장이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창의적인 교수법 과정'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디자인씽킹의 개념 소개와 팀빌딩, 토론 및 발표, 디자인씽킹 교수법 실습 등을 실시했다. 신성대는 지난해 '전문대학 교수학습 혁신대회'에서 유아교육과 최윤정 교수가 디자인씽킹을 주제로 한 출품작으로 대회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년부터 5년간 교육부장관상 3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교수학습 분야 명문대학이다. 신성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교수법 특강 및 연수, 수업 컨설팅, 이러닝 콘텐츠 개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교수들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 대학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신성대가 11일 교내 융합교육관에서 진행한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교수법 워크숍'에서 교원들이 디자인씽킹 교수법 실습을 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2019-02-12 박상일

서울대-시설관리노조 협상 타결 '난방 파업 끝'

'난방 파업'으로 알려진 서울대 시설관리노조와 대학 측의 교섭이 타결됐다.대학본부와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은 12일 노사 합의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이제부터 난방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노조는 파업으로 도서관 등 학내 주요 시설의 난방이 중단된 것에 대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공식으로 유감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노사 양측은 합의문에서 "기계·전기·건축·소방·통신·환경 등 조합원의 2018년 임금을 2017년 임금총액 대비 20.86% 인상한다"고 정했다.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요구하던 복지수당은 노조의 주장보다 감액된 수준으로 합의됐다. 노조는 매해 맞춤형복지비 40만원과 매달 정액급식비 13만원, 명절휴가비 1회 40만원을 요구했으나, 이번 합의에서 노사는 맞춤형복지비 매년 30만원을 지급하고 정액급식비 명목으로 매월 13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임금 협약과 별도로 노사 양측은 최근 엿새 동안 이어진 '난방 파업'과 관련해 추가 합의서를 만들었다.합의서에서 대학은 이번 파업 행위와 관련해 노조 측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고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합의서에는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김형수 위원장과 여정성 서울대 기획부총장이 서명했다.노조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100% 만족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앞으로 대화를 통해 추가로 협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앞서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 분회는 지난 7일 파업을 선포하고 행정관과 도서관 등 3개 건물 기계실에 들어가 난방 장치를 끄고 무기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디지털뉴스부12일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조의 점거농성이 있던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12 디지털뉴스부

교육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확대 발표… 인천·경기 99개교 신규 선정

교육부가 고교 학점제 연구·선도 학교로 올해 인천 22개교, 경기 77개교를 신규 선정해 지원한다.교육부는 "교육부차관을 포함한 중앙추진단을 구성하여 정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네트워크 구축, 연구·선도학교 확대, 일반고 학점제 도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교육부는 오는 2022년 전체 고교를 대상으로 고교 학점제 부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고교 학점제 연구·선도 학교는 학생 선택형 교육 과정, 맞춤형 학습 관리 과제 등을 운영하고, 지역 특색 사업과 연계해 교육 과정 다양화, 학교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역할을 앞으로 3년간 맡게 된다. 연구학교에는 매년 4천만~5천만원, 선도학교에는 매년 2천만~2천500만원이 지원된다.교육부는 지난해 인천 선인고, 제물포고, 도화기계공고, 마이스터고, 경기 갈매고, 고색고, 위례한빛고, 이우고, 평택고, 경기영상고학고, 고양고, 남양주공고, 삼일공고, 성남금융고, 안양공고 등을 연구학교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신규 지정된 연구 학교는 인천 백석고, 세원고, 미래생활고, 경기 광남고, 나루고, 봉일천고, 부명고, 운천고, 호평고, 효양고, 물류고, 삼일상업고, 하남경영고 등이다. 또 선도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고교 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유은혜 부총리는 "새로운 교육으로의 이행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로, 고교학점제는 고교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자 우리 교육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라며 "교육부, 교육청, 지원기관 등이 밀접하게 협력하여 학교 현장과 함께 제도 도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국민들이 새로운 제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보다 희망과 기대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공감을 얻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표>2019년도 인천·경기 지역 고교 학점제 연구·선도 학교 목록<일반계고>지역연구학교2019년 지정 선도학교2018년 지정2019년 지정인천선인고, 제물포고백석고, 인천세원고가정고, 검단고, 대인고, 명신여고, 박문여고, 부개여고, 부평여고, 송도고, 연수고, 연수여고, 인천공항고, 인천남동고, 인천대건고, 인천신현고, 인천여고, 인천연송고, 인천해송고경기갈매고, 고색고, 위례한빛고, 이우고, 평택고광남고, 나루고, 봉일천고, 부명고, 운천고, 호평고, 효양고가온고, 구리여고, 권선고, 능동고, 대평고, 덕산고, 마석고, 미사고, 분당영덕여고, 상원고, 상현고, 성남여고, 성복고, 성포고, 세교고, 소명여고, 송산고, 송우고, 송탄고, 수주고, 신봉고, 신장고, 심원고, 안성여고, 안화고, 양명여고, 양서고, 용호고, 운중고, 율면고, 의정부고, 이산고, 이충고, 일산대진고, 저현고, 중원고, 천천고, 태성고, 판곡고, 평촌고, 풍무고, 현화고 <직업계고> 지역연구학교2019년 지정 선도학교2018년 지정2019년 지정인천도화기계공고, 인천마이스터고인천미래생활고영화관광경영고, 인천해사고경기경기영상과학고, 고양고, 남양주공고, 삼일공고, 성남금융고, 안양공고경기영상과학고, 고양고, 남양주공고, 삼일공고, 성남금융고, 안양공고경기자동차과학고, 경민IT고, 경화EB고, 광명경영회계고, 광명공업고, 근명여자정보고, 김포제일공업고, 매향여자정보고, 발안바이오과학고, 부천정보산업고, 성남테크노과학고, 성보경영고, 성일정보고, 세경고, 수원공업고,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원하이텍고,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안산디자인문화고, 용인정보고, 일산국제컨벤션고, 평촌경영고, 평택기계공업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한국애니메이션고(25)유은혜 교육부장관. /연합뉴스

2019-02-12 김명래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