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평군의회, 집중호우 관련 질의 원인 파악·복구 대책 강구 당부

가평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92회 임시회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원인과 복구 대책 등에 대해 집행부에 따져 물었다.이상현 의원은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공공시설에 대해 50~ 80%까지 지원하지만, 실제 피해를 당한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지원 등 정부 정책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을 주문했다.송기욱 의원은 자라섬 침수와 관련 "올해처럼 집중호우가 내리면 소양강댐은 또 방류할 것이고 그러면 자라섬은 잠길 수밖에 없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며 "가평군과 수자원공사 등이 협의체를 구성, 사전방류 등 자라섬 침수 방안 등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최정용 의원은 "덕현리 산사태의 경우 산사태 위험표시 지역이며 석축이 무너진 임초리 사태도 축조 방식에 의문이 드는 등 자연재해 보다는 인재"라며 사전 예방 대책을 지적했고, 강민숙 의원은 "앞으로 이런 재난은 이상 기후 등으로 누구도 예측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평소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만희 의원과 최기호 의원은 각각 청평면·가평읍 주택 침수 관련 배수지 양수기 대수의 적정성과 운영실태 등을 꼬집었다.끝으로 배영식 의장은 "청평 5리 침수지역에 대한 침수 원인과 달전천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 부분에 대해 집행부는 명확한 결과를 도출, 군민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가평군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이재민 107가구 214명, 공공시설 265건, 사유시설 329건 등 총 594건에 267억여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의회(의장·배영식)는 지난 8일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15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20-09-10 김민수

광주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 잇따른 기상악재에 난관 봉착

긴 장마·태풍 허브 30% '고사'광주시, 관리 '비상' 대책 분주배수원활 성토·품종 변경 검토광주시가 야심차게 조성 중인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이 기상 악재란 천재지변을 만나 공원 내 식재한 각종 허브류 일부가 고사하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남종면 팔당물안개공원 귀여섬 광장에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사업 1단계 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나섰다.시는 지난 6월 1단계 사업으로 남종면 귀여리 682 일원 9천828㎡ 부지에 잉글리시 라벤더와 라임, 민트류 등의 허브 5만2천여 그루를 식재, '허브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후 시민들은 기존 팔당물안개공원의 명물인 연꽃과 함께 허브원에도 큰 호응을 보이며 빠르게 힐링공간으로 명성을 얻어갔다.하지만 지난 6월 이후 이어진 긴 장마와 한반도를 강타한 잇따른 태풍의 영향으로 귀여섬 광장에 식재한 허브의 30%가량이 고사하거나 생육에 문제가 생기면서 시의 허브원 유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허브 식재지 일부를 성토해 배수를 보다 원활하게 하고, 기상악재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는 허브 품종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다 보니 토양의 물빠짐이 원활하지 않았고, 다소 지대가 낮은 곳에 심어졌던 허브들에 생육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인근 허브농장들도 기상악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해 전문가들과 다각도로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광주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팔당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을 마쳤으며, 올 연말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인허가를 득한 후 오는 2022년 6월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 팔당물안개공원에 식재한 다양한 허브들. 일부가 이번 연이은 태풍으로 생육에 문제가 발생,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20-09-09 이윤희

[오늘 날씨]9월 10일(목)

2020-09-09 경인일보

비가 오는 날이면 '물이 되는' 수원FC

대전과 홈개막전·부천전 역전패대승도 있지만 5패 모두 날씨 탓공격수 안병준 발 무뎌지고 '고전' 수중전 공격루트 보완 "이번에는"'수중전(水中戰)에 취약한 수원(水原)FC'.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개막과 동시에 '공격축구'로 단숨에 최상위권까지 도약한 시민구단 수원FC가 비가 오는 날에 진행되는 경기에선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9일 현재 수원FC는 1위 제주(승점 35)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승점 33(10승3무5패)으로 2위를 마크 중이다.재미있는 사실은 5패 모두 비(雨)와 관련돼 있다.수원FC는 지난 5월9일 홈경기장에서 진행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개막전에서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선제골을 넣었으나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같은 달 31일 수원 홈에서 열린 부천FC와의 경기에서도 안병준이 시즌 6호골을 달성했으나 부천의 이현일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역전패했다.수원FC는 반드시 승리를 차지했어야 할 경쟁 시민구단인 안산그리너스와 부천FC에게 2주 연속으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안산은 지난달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는데, 당시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비가 점차 거세지면서 양 팀 선수 모두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 여기에 부천은 지난달 9일 폭우가 쏟아지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2-0으로 제압하는 등 수원FC와의 '홈&어웨이' 경기를 모두 이겼다.이처럼 수원FC는 4차례의 패전이 모두 빗속에서 이뤄진 경기로 기록됐는데, 나머지 1패 또한 비 소식과 연관이 있었다.지난 6월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수원은 0-1로 졌는데, 당시 경기에선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오전 제주 지역 전역에 비가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수원FC는 수중전에 무조건 취약한 면모만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7월19일 대전과 치른 원정경기에서도 비가 내렸는데, 당일에는 안병준과 마사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4-1로 대승을 거뒀다. 또 지난달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안병준의 극장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태풍의 영향으로 우중전이 치러진 지난 6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도 1-2로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장준영의 버저비터로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수원FC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비가 내리는 날 경기를 치르면 승리보다는 패배가 더 많았는데 스트라이커 안병준의 발이 상대 수비수에 묶이는 날이 많아지고, 특히 비까지 더해지면서 공격축구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훈련을 통해 수중전에서의 약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공격 루트, 정신력을 살려 다음 부천과의 경기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9-09 송수은

올 여름 수도권에 34.3일동안 비 909㎜ 왔다…기록적 장마

올 여름은 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맛비가 내린 해로 기록됐다. 수도권에서는 54일 간의 장마 기간 동안 909㎜의 비가 내렸다.수도권기상청은 9일 '2020년 수도권 여름철 기상특성'을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올 여름을 관통한 특성은 장마였다. 지난 6월 24일 시작한 장마는 지난달 16일 종료됐다. 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마다. 이 기간 동안 34.3일간 비가 내렸고, 총 90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장마철 강수량·강수일수 모두 역대 1위다. 올 여름 전체 강수량이 992.2㎜, 강수일수가 47.5일이었다는 건 올 장마가 유독 길었음을 반증한다.지난 6월엔 이른 폭염이 기록되기도 했다. 이 시기 수도권 평균기온은 평년의 21.3도보다 1.2도 가량 높은 22.5도를 기록해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7월에 들어선 장마가 지속하면서 기온은 오르지 않아 평년보다 1도 가량 낮은 23.4도를 기록했고, 8원은 다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0.8도 높은 26.1도로 조사됐다.이처럼 여름철 기온변동이 심했던 건 6월의 시베리아 이상 고온이 꼽힌다.이로 인해 7월 북극해빙 면적이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주변에 블로킹현상이 나와 편서풍이 약해져 찬 공기 유입이 잦았다. 블로킹 현상이란 고위도에서 정체하거나 매우 느리게 이동하는 고기압대다. 또 7월 서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상승기류가 생겼고, 반면 동인도양-필리핀해 부근에선 하강기류가 형성돼 북태평양고기압도 남~서쪽으로 크게 확장했다.결국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되는 게 늦어졌고, 우리나라 부근에서 정체전선도 지속해서 활성화했다. 여름철인 8월까지 태풍은 평년보다 3개 가량 적은 8개가 발생해 우리나라로 3개(장미·바비·마이삭)가 영향을 줬다. 특히 8월에 집중됐는데, 필리핀 해상 수온이 평년보다 1도 가량 높아 고온을 유지한 까닭이다. 게다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하게 돼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자주 오게됐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기압계 모식도/수도권기상청 제공

2020-09-09 김동필

[오늘 날씨]9월 9일(수)

2020-09-08 경인일보

태풍 3연타에 발 묶여 '침체된 섬마을'

인천~백령도 등 항로 잇단 통제관광객 매주 1~3일씩 고립 겪어생닭 공급 안돼 치킨집 문 닫아11호·12호도 영향 전망에 걱정인천 백령도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는 8일부터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인천항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선박이 모두 끊기면서 육지로부터 주재료인 생닭을 공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외출·외박이 제한된 백령도 해병대 등지에서 배달 주문이 늘어 최근 잠시 장사가 잘 되기도 했는데, 태풍으로 배가 끊겨 재료를 구할 수 없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재료가 다 떨어져 적어도 9일까지는 영업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배가 뜨지 못하면 육지로 못 나가는 섬 주민들의 일상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경제적 손실도 크다"고 말했다.최근 3주 사이 태풍 3개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여객선 통제로 발이 묶인 인천 섬지역 주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역대급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역대급 피해'를 입었는데, 앞으로도 또 태풍이 온다면 섬 주민들의 고난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태풍 하이선에 앞선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 3일 백령도 항로를 포함해 인천에서 섬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가 통제됐다. 불과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에도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인천 대부분 여객선 항로가 운항하지 못했다.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연달아 한반도를 지나면서 인천 섬지역 주민이나 관광객이 매주 1~3일씩 섬에 고립되거나 육지에서 섬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올해 유독 태풍이 빈번하게 지나가고 있어 해상교통편 이용에 불편이 크다고 한다. 인천~백령도 항로의 경우, 지난해 8월에는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여객선이 모두 통제된 날이 2일에 그쳤고, 지난해 9월은 5일이었다. 조만간 제11호 태풍 '노을'과 제12호 태풍 '돌핀'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긴 장마 탓에 급감했던 관광객들이 인천 섬들을 다시 찾나 싶더니 연이은 태풍에 또다시 발길을 돌려 관광산업도 타격이 만만치 않다.백령도의 한 주민은 "자연현상을 막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 올해는 유독 여름과 가을에도 기상 악화가 가혹하게 다가온다"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긴 장마, 태풍까지 겹치면서 지역이 침체한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0-09-08 박경호

[오늘 날씨]9월 8일(화)

2020-09-07 경인일보

태풍 '하이선' 7일 오후 2시 수도권 최근접… "강풍 주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후 2시께 수도권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내륙과 낮은 수온대를 지나며 태풍 세력이 약해지고, 수도권은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강도 '강'인 상태로 근접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하이선은 울진 남쪽 70㎞ 내륙에서 시속 59㎞로 빠르게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의 강한 태풍이다.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은 태풍 영향권에 들어 있다. 평택·안성·이천·여주엔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나머지 지역엔 예비특보가 발표돼 있다.수도권에 최근접 할 시기는 이날 오후 2시로 서울·수원은 230㎞, 인천은 260㎞ 떨어지게 된다.예상 강수량은 8일 오후 3시까지 30~100㎜다. 8일 오전까지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0~30m(시속 35~110㎞)대의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 장비, 풍력발전기, 철탑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하이선이 울산 쪽으로 상륙하면서 경북 경주 월성원전 터빈발전기 2기가 멈추기도 하는 등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12시 기준 천리안 위성 영상 /기상청 제공

2020-09-07 김동필

[오늘 날씨]9월 7일(월)

2020-09-06 경인일보

車 풍수피해액 역대최고 '1천억원' 돌파

장마기간에만 보험사 접수 8813건중고차 업계 '무사고 둔갑' 주의보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 잇따른 초강력 태풍으로 자동차 풍수해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 주의보가 내려졌다.보험 처리 후 폐차돼야 할 침수차량이 무사고차로 둔갑해 중고차 시장에 불법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추정 손해액은 역대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7월9일부터 중부지방 장마 종료 무렵인 지난달 14일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풍수해는 8천813건이며, 추정 손해액은 865억원이다.여기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강타한 이달 2일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풍수해 신고만 해도 7천272건(추정 손해액은 163억원)에 달한다.이는 종전 역대 최악의 차량 풍수해가 발생한 2011년의 기록(993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 그래프 참조올해 막대한 차량 피해가 난 것은 장마전선이 장기간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전국에 게릴라성 폭우를 퍼부은 데 이어 태풍까지 강타했기 때문이다.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차량 풍수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중고차 업계는 중고차 구매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365' 홈페이지를 보면 자동차정비업자가 입력한 침수차량 정비 사항 확인이 가능하다.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 보험사고기록과 침수 등 정보도 볼 수 있다.다만 자동차정비업자나 보험사에서 사고처리를 하지 않으면 침수차량 여부를 알기 어렵다. 중고차 구매 시 차량의 외관과 내부를 확인하고 시운전 등을 통해 이상 여부를 꼭 점검해야 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100% 환불' 등의 특약 사항을 활용하면 분쟁 시 보상에 도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09-06 이여진

공항 야외작업 '낙뢰사고 방지'… 항공기상청, 실시간 정보서비스

조업사·근로자에 이달말부터 제공국토부와 연말까지 대응절차 논의공항에서 일하는 지상조업 근무자 등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으로 낙뢰 위험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운영된다.항공기상청은 공항에서 일하는 야외 작업자를 위해 실시간 낙뢰 정보를 이달 말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올해 3월 인천국제공항 제1활주로가 낙뢰 때문에 손상되고, 지난해 7월 인천공항 정비사가 낙뢰로 인해 감전되는 사고가 있었다. 2018년 8월에는 김포공항 지상조업 근로자 3명이 낙뢰로 감전됐다. 천둥이 치면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위험에 노출되지만,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받을 수 없었다.이에 항공기상청은 낙뢰 위험 여부를 실시간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항 운영기관, 지상조업사, 지상조업 근로자 등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항공기상청은 '주의', '경계', '심각' 등으로 위험도를 구분해 낙뢰 정보를 제공한다. 공항이 천둥 번개 경보 지역에 포함되면 '주의' 내용으로 발송한다. 공항 반경 5~8㎞ 구간에서 낙뢰가 발생하면 '경계'다. 공항 5㎞ 내 지역에서 낙뢰가 관측되면 가장 높은 등급인 '심각'이다. 심각 경보가 발령되면 주기장 내 모든 조업을 중단하고 작업자들은 대피소로 피신한다.항공기상청은 올해 초부터 낙뢰 알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등과 협의를 진행했다. 또 항공사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14~27일 알림 서비스를 시험 운영했다.항공기상청은 알림 서비스와 연계해 대응 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자 발송뿐 아니라 공항 내 전광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낙뢰 위험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알림 서비스와 연계한 대응 절차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항공기상청 관계자는 "낙뢰는 공항 근로자들에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낙뢰 사고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알림 서비스와 연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9-06 정운

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수도권 7~8일 간접영향권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은 간접영향권에 들겠다. 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하이선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300㎞ 해상에서 시속 34㎞로 북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풍속은 초속 49m(시속 176㎞)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29도대의 전날보다 다소 낮은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간 약해졌다. 또 우리나라 남해 수온이 28도 이하로 낮아졌고, 상층 바람 영역도 강해 태풍의 발달이 저지돼 세력이 점차 약해져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는 강한 태풍 단계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태풍은 경상 동해안을 따라 북진해 북한 함경도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 인근으로 내려온 북쪽의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와 동쪽 북태평양 고기압 간의 힘의 균형이 여전함에 따라 태풍의 서쪽 이동이 저지된 까닭이다.다만 고기압 간 힘의 균형과 수축·발달 정도나 일본을 거칠 때 영향에 따라 경로가 유동성을 띔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따라 수도권은 이날부터 간접영향권에 들며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는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예상 강수량은 50~100㎜이고, 바람 또한 서울·경기 내륙 지역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10~20m(시속 35~70㎞), 인천·경기 서해안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10~30m(시속 35~11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진로와 크게 상관없이 우리나라 접근시 강도가 강 단계 로 전국이 영향권에 들겠다"며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철저한 사전 대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10호 태풍 하이선 예상경로 /수도권기상청 제공

2020-09-06 김동필

태풍 '하이선' 한반도 상륙않고 동해안 스쳐간다… 일요일 전국 비 확대

애초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6일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중심기압은 925hPa, 강풍반경은 440㎞, 중심 최대풍속은 초강력 등급인 초속 51m(시속 184㎞)다. 태풍은 7일 아침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를 경유한 뒤 오후에 동해안을 따라 북진하며 지나가겠다. 이때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상으로 북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8일 새벽 함경도 해안에 상륙하고 오후 중 중국 하얼빈 부근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우측 바로 가까이에 규슈 지방을 끼고 들어오면서 육지와 태풍 간 마찰이 강해져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때 태풍이 약화하는 경향도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날 하이선은 7일 낮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우리나라는 위험반원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됐다.우 예보분석관은 "서쪽의 건조한 공기가 태풍의 서쪽 이동을 막는 벽 역할을 했다"며 "차고 건조한 공기가 태풍을 향해 빠르게 접근하거나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조금 더 이동할 경우 예상 진로가 더 동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강풍 반경이 360∼400㎞에 달하기 때문에 동해안을 따라 움직이는 과정에서 전국은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된다.이날 오후 이미 태풍 북쪽의 비구름대에 의해 제주도와 경상도, 전남 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6일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장 가까운 경상도,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는 100∼300㎜(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많은 곳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전남과 전북 동부 내륙, 제주도는 100∼200㎜(제주도 산지, 지리산·덕유산 부근 300㎜ 이상), 그 밖의 지역은 50∼1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비는 7일 밤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8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개겠다.7∼8일 새벽 경상도와 강원 영동은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14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서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시속 35∼110㎞,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5∼70㎞의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의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강원 영동, 경상 해안은 또다시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되니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남해 동부 해안과 동해안은 태풍의 낮은 중심기압으로 인해 해수면이 평소보다 약 1m가량 더 높아지고 파도가 매우 높아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특히 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속해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시속 180㎞ 이상으로 불고 물결이 최고 12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 수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시설물이 날아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승철기자 leesc@kyeongin.com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2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 어선들이 대피해 있다. /연합뉴스제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예상경로. /기상청 제공

2020-09-06 이승철

"매미보다 센 태풍" 대체 '매미'가 어땠길래… 역대 강풍 1위 태풍

'매미보다 센 태풍' '매미와 비슷한 수준의 풍속' 잇따른 태풍에 돌연 매미가 소환됐다. 제8호 태풍 바비와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까지 강한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저마다 2003년 태풍 '매미'와 비견했던 것이다.매미는 2003년 9월 한반도 남쪽에 상륙했던 대형 태풍이다. 중심기압 965hPa, 최대 풍속이 초속 60m로 역대 강풍 1위를 기록했다. 117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되는 등의 인명 피해를 불러왔는데 영남지방에 상륙해 이 지역 피해가 극심했다. 특히 1년 전인 2002년 태풍 '루사'에 따른 피해가 채 복구되지 않은 가운데 덮친 터라 타격이 컸다.인명·재산 피해 규모는 '루사' 등 다른 태풍이 더 컸지만, 이번 잇따른 태풍에 '매미'가 소환된 데는 역대 강풍 1위인 슈퍼 태풍으로서, 태풍 강도를 비교하는 척도가 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루사'의 악몽이 가시기 전에 불어닥친 터라 타격이 더 크게 느껴졌던 점도 한몫을 했다.한편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초속 56m의 초강력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7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방향을 동쪽으로 틀었다. 동해안 부근을 스쳐가면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지 나흘 만에 또다시 강한 태풍을 맞게 되는 만큼 곳곳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4일 '마이삭'으로 방조제 석축이 유실되고 군사철조망이 파손된 화성시 매향리 일원을 점검한 후 10호 태풍 '하이선'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3일 오후 경남 양산시 에덴밸리 리조트 인근에 있는 풍력발전기 한 대가 파손돼 있다. 양산시는 전날 태풍 '마이삭'이 지역을 관통하면서 발전기 한 대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한 3일 강원 강릉시 진안상가에서 시민이 침수된 지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2020-09-05 강기정

'초강력' 태풍 하이선, 우리나라 접근 중… 수도권 7~8일 영향

초강력 태풍 하이선이 점차 속도를 내며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20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53m(시속 191㎞)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서진 하고 있다.태풍은 따뜻한 수온을 지나면서 세력을 확장해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해상을 지나 6일 오후에는 제주 서귀포 남동쪽 650㎞ 해상까지 접근한 뒤 7~8일께 수도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특히 하이선은 4일 중심기압이 910hPa까지 떨어져 첫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초강력 태풍은 최대풍속이 초속 54m 넘어가는 태풍으로 해당 시기 하이선의 최대풍속은 초속 56m까지 불 것으로 보인다.다만 6일 이후 태풍의 발달이 다소 정체되면서 우리나라를 통과할 때는 위력이 조금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부산에 상륙한 뒤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태풍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도 제주 해상을 지날 때나 남해안 상륙 직전엔 '매우 강'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수도권에는 6일부터 간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비가 내리겠다. 7~8일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발달과 이동경로, 이동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니,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과 강풍정보, 해상정보는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4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하이선 예상경로/기상청 제공

2020-09-04 김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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