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시 "탑동 현대보석불가마사우나 방문자를 찾습니다"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권선구 탑동 현대보석불가마사우나 방문자를 찾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30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탑동 현대보석불가마사우나 방문자를 찾는다"고 밝혔다.역학조사 결과 사우나 접촉자는 파악됐지만, 출입명부가 있음에도 확인이 어렵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시민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가 특정한 시간대는 16일 오후 4시30분~오후9시, 19일 오전 11시~오후7시, 20일 오후 4시~오후11시까지 3개다. 시는 이 시간대 방문객들을 '수동감시' 조치할 예정이다. 수동감시란 자가격리·능동감시보다 낮은 감시 수준으로, 대상자가 코로나19 증세가 있으면 스스로 거주지 보건소로 연락해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을 뜻한다.해당 사우나는 수원 96·97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앞서 29일 진행된 온라인브리핑에서 시는 "방문시각·체류시간을 확인하고 있다"며 "방명록·CCTV 확인으로 접촉자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96번 확진자는 탑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15일 후각소실과 같은 증세가 있었고, 28일 확진됐다. 97번 확진자는 탑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22일 오한과 같은 증세가 발현했고, 28일 확진됐다.염 시장은 "해당 기간 동안 사우나에 방문한 시민 중 발열·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대인 접촉을 자제하고 거주지 보건소로 전화 문의해달라"고 강조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2020-06-30 김동필

안산시, 집단 식중독 사고 발생한 안산 유치원 과태료 200만원 부과

안산시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이 발생한 안산의 한 유치원에 대해 원생의 식중독 증세가 의심됐음에도 보고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안산 A 유치원 식중독 사고는 지난 16일 오전 관내 한 병원으로부터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으로 보건소에 최초 전달됐다.이후 보건소가 유치원 상황을 파악하면서 유치원이 경기도교육청에 식중독 사고를 보고하며 최종적으로 시에 접수됐다.식품위생법 제86조에는 집단급식소의 설치·운영자는 식중독 환자나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이는 자를 발견하면 바로 담당 지자체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시는 최초 보건당국에 보고된 16일 이전부터 증상자가 나온 것을 파악하고 사전에 상황 전파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안산 A 유치원에서 15일 결석한 아동 34명이 앞서 이달 1~12일 평균 결석 24.2명보다 많았고, 한 반에서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는 아동이 3~4명 집단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해당 유치원의 출결은 식중독 사고에 앞서 코로나 19 사태 들어 변동이 다소 있었지만 15일 34명, 16일 39명으로 결석 아동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유치원의 관할 당국은 교육청이지만, 시가 행정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다른 이유의 결석으로 보고 신고하지 않았다는 유치원의 의견이 있었지만, 시는 유치원이 보고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려 과태료를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대현·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안산 A유치원 전경.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20-06-30 김대현·신현정

안산시,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 외국인 경찰 고발

안산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외출한 사실이 확인된 카자흐스탄 국적의 30대 여성 확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안산으로 온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는 입국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지난 27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시는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국내 입국 뒤 이동경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가격리 이탈 사실을 확인했다.단원구 고잔동 모처에 거주지하고 있는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30분에 집을 나가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고잔동과 중앙동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이어 지난 26일 오후 11시 외출해 강원도 일대를 다녀온 뒤 다음날 오전 6시30분에 귀가했다.해외에서 입국한 A씨는 확진판정과 무관하게 3일 내 진단검사와 함께 이달 8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시는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활용해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주간에는 영상통화를 통해 철저한 수칙 준수를 확인하고 있다.하지만 A씨는 주간에는 집에 있다가, 야간 외출시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A씨가 외출해 방문한 장소에 대해 방역조치를 모두 마쳤다. 또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할 예정이다.또 A씨가 자가격리자인 것을 알면서도 함께 어울린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파악해 고발조치할 계획이다.윤화섭 시장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외출을 한 것은 방역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행위로,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다"며 "자가격리자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20-06-30 김대현

[안산 유치원 집단감염 사태]유치원 '공동영양사 문제 지적' 교육당국이 묵살

국감등서 '전담' 필요성 주장후순위 밀려… '예견된 사고'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사태(6월 24일자 1면 보도)를 두고 대한영양사협회 등이 유아교육법 제정 당시부터 '공동 영양사' 배치 기준을 문제로 지적했지만 교육당국이 묵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양사들은 상주하는 영양사도 없이 100명 이상 식사를 관리하는 유치원 급식 시스템에 대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정책 후순위로 밀렸다며 이번 사고는 예견된 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산 A유치원도 인근 유치원 5곳을 동시에 담당하는 공동 영양사 1명이 고용됐고, 영양사는 매주 금요일에만 A유치원에 상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조리사가 영양사의 역할을 대신한 셈인데, 실제로 보존식도 조리사가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단 A유치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도내 사립유치원 1천125곳 중 영양사를 단독으로 배치한 곳은 88곳에 불과하고 공동배치한 곳이 525곳이다. 아예 영양사가 없는 유치원도 317곳이다. 100인 미만 유치원은 영양사 배치 의무가 없어, 지역 내 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영양사들이 도맡아 하고 있다. 하지만 식재료 구입, 검수를 비롯해 조리과정, 배식, 검식, 살균소독과정, 뒷정리, 조리원 관리 등 급식 전반을 책임지는 영양사가 상주하지 않으면 사실상 유치원 급식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영양사협회는 "2005년 유아교육법이 제정될 당시부터 문제가 돼 유치원도 전담 영양교사가 배치돼야 한다는 주장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계속 주장했지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소한 50명 이상 유치원은 영양사 1명을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지만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공동관리를 할거면 최대 5곳이 아니라 2곳으로라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29일 오후 2시 기준 장출혈성대장균 확진자는 58명(원아 56명·원아 가족 1명·교사 1명)이며 8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221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는 21명이며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세는 16명이다. 이 중 4명이 투석을 받고 있다. /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안산시 상록구 A유치원에서 29일 오후 안산 상록경찰서 관계자들이 임의제출 받은 내부 CCTV 영상과 급식자료 등을 확보해 유치원을 나서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지난 28일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안산시 소재 A유치원 전경.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6-29 공지영·신현정

수원 중앙침례교회, 7명째 코로나 확진… 안양 주영광교회도 4명 추가 22명

코로나19가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42명(지역발생 30명·해외유입 12명) 늘어 누적 1만2천75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 30명 중 경기도는 14명, 인천은 1명을 기록했고 서울에서도 6명의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이날 정오 기준으로 중대본은 추가 확진자를 발표했는데, 수원 중앙침례교회에도 4명의 감염자가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중대본은 중앙침례교회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잘 지킨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온 만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안양 주영광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2명을 비롯한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 수가 22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의왕에 있는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있어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의왕시는 확진자 A씨가 일하는 포일동 모 산후조리원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하고 산모 13명과 신생아 13명, 종사자 19명, 산모 가족 3명 등 총 4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코로나19가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퍼지고 있는 29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상담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0-06-29 김성주

코로나 폐쇄 학교소극장 '생일파티한' 인천대 총학

대학 커뮤니티 비난글… 서버다운SNS에 무단이용 인정 '공식사과'인천대학교 총학생회가 코로나19로 출입 제한 중인 소극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생일파티를 연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다. 29일 오전 2시10분께 인천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총학생회가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소극장에서 파티를 열었다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총학생회가 어떻게 소극장을 빌려 파티를 할 수 있었는지 의문스럽다"는 내용이 담겼다.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엔 학생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인천대 총학생회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량이 몰리며 다운됐다.같은 날 오후 1시께 인천대 총학생회는 SNS에 입장문을 발표하고 출입 제한 중인 소극장을 무단으로 이용했다며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인천대 총학생회는 26일 오후 4시30분께 소극장에서 내부 회의를 진행했으며 오후 6시께 회의를 마치고 생일 축하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총학생회는 입장문에서 "학생 대표로서 신중을 다 하지 못했다"며 "학우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총학생회 구성원의 불필요한 모임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인천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물을 폐쇄하고 출입문을 잠그는 것이 원칙이지만 관리에 부실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유창수기자 you@kyeongin.com

2020-06-29 유창수

안산 집단감염 유치원 압수수색·원장 입건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 경찰 등이 사고의 원인 조사 및 후속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안산 상록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유치원 원장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29일 오전 10시20분부터 약 1시간40분 동안 해당 유치원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유치원 내부 CCTV 영상과 급식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안산시는 A유치원이 식중독 발생 신고를 한 지난 16일, 보존식 수거와 역학조사를 실시하면서 조리사로부터 "남은 음식이 없어 아욱된장국 등 일부 보존식을 보관하지 못했다"는 진술을 확보, 조사를 벌이고 있다.시는 "A유치원이 원생들에게 배식을 먼저 한 뒤 남은 음식으로 보존식을 보관해왔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배식을 하기 전 보존식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식품위생법 규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A유치원이 고의적으로 식중독 신고를 지연한 것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2일(금요일) 첫 식중독 증상 원아가 발생한 후 15일(월요일)에 원아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등원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지연보고에 대해 조사한 뒤 추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후속대책을 내놨다. 이 교육감은 "식약처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현재 (유치원 급식실태) 합동점검을 협의 중"이라며 "이번 사고로 치료 중인 원아들의 치료비는 유치원 급식으로 인한 사고로 판명되면 공제회를 통해 치료비를 한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지영·손성배기자 jyg@kyeongin.com

2020-06-29 공지영·손성배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美ERA 국제숙련도시험 통과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ion)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7개 전 응시 항목을 통과하며 기관의 수질 분석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ERA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실험실의 분석 능력 숙련도를 검증하는 기관으로, 미국 환경보호청(US EPA),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기구(ILAC) 및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증한 국제 숙련도 시험시행기관이다. 국제숙련도 시험(Proficiency Test, PT)은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 능력과 결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평가방법은 일정 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 시료를 받아 이를 분석한 후 검증 기관에 제출하여 항목별 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농약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성분 등 총 17개 항목의 미지 시료를 분석·제출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먹는 물 수질검사에 대한 뛰어난 측정 및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검증된 수질검사능력을 바탕으로 부천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 등 각종 먹는 물에 대해 계속해서 철저히 수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윤기태 정수과장은 "부천시는 지속적으로 수질검사 장비의 현대화와 분석 담당자들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020-06-29 장철순

제한적 관중 허용 '웰컴'… 프로스포츠계 "관람 준비 철저히"

야구·축구 등 정부방침 일제히 반색출입·좌석배정 등 매뉴얼 이미 갖춰KBO "이르면 내달 3일 가능" 전망K리그, 논의후 내주 전환시기 발표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스포츠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에 따라 프로스포츠계가 '안전한 프로스포츠 관람'을 자신했다.프로야구·축구 관계자들은 29일 이미 관중 입장과 관련한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며 정부의 방침에 일제히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우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은 올해 초 KBO리그 개막을 준비하면서 관중 입장 허용 시 펼칠 시스템을 완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구단은 출입, 좌석배정, 거리 두기 등 기준을 일찌감치 세우는 등 매뉴얼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10개 구단은 모든 좌석을 활용해 입장 관중이 앉은 관람석의 거리를 최대한 띄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잔디석 등 관중들이 모일 수 있는 특수한 좌석은 통제하기로 했다.손차훈 인천 SK 와이번스 단장은 "우리 구단은 정부와 방역 당국이 허용하는 관중 비율에 맞춰 예매 시스템과 구장 출입, 좌석 배정, 거리 두기에 관해 기준을 세웠고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마지막까지 철저한 준비로 야구 팬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kt wiz 등 타 구단 관계자들도 "관중 입장 허용 시 어떤 과정을 거칠지 준비했다"고 전했다.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아직 구체적인 기준이 결정되지 않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겠지만 이르면 다음 달 3일 정도에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촉박한 시간 탓에 다음 주 7월 7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할 가능성도 제기했다.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은 프로축구연맹 등과의 논의과정을 통해 다음 주께 유관중 전환 시기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연맹 관계자는 "유관중 허용을 발표한 시점에서 최소 일주일은 필요하다. 각 구단들도 홈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르면 7월 둘째주부터 유관중 경기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실제 일부 프로구단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등을 용이하게 파악하기 위해 자율좌석제에서 숫자를 부여한 지정좌석제로 시스템을 전환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안전장치로 화상열감지기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행업체를 통한 티켓 판매 방안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 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신창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6-29 신창윤·송수은

"수원중앙침례교회 전원 진단검사 해주세요"… 수원시 "역학적 연관성 없어 수동감시"

수원시가 수원중앙침례교회와 관련 전수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 접촉점이 없다"고 답했다.조무영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제2부시장)은 29일 수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무증상 감염이 나오는 상황에서 수원중앙침례교회 접촉자 797명을 전수조사하는 게 아닌 '수동감시'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역학적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역학조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 3명이 교회 예배가 아닌 밖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앞서 지난 주말(27·28일) 수원시에선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나왔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여전히 최초 감염 경로에 대한 건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 확진자 3명(93·94·97번 확진자)의 경우 97번 확진자가 연결고리로 파악됐다.수원중앙침례교회가 9천여명의 신도가 다니고, 700명이 넘는 신도가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수원중앙침례교회 예배자들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해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자칫 잘못하다간 집단감염 사례로 번질 위험이 있으니 확실하게 검사해달라는 것이다.하지만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가 예배 방역수칙을 잘 지켰고, 따로 접촉자로 분류할 만한 신도가 없다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이 나오면서 수원시는 진단검사 대신 수동감시를 하기로 했다. 수동감시란 자가격리·능동감시보다 낮은 감시 수준으로, 대상자가 코로나19 증세가 있으면 스스로 거주지 보건소로 연락해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을 뜻한다. 조 차장은 "수동감시이지만, 자가격리에 준하는 개인 방역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예배를 통한 집단 감염은 없는 걸로 조사됐다"며 "신도 4명이 증상이 있었는데,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 나와 그들도 수동감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8일 오후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건물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 앞서 27일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는 신도 2명과 이들의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2020-06-29 김동필

부천시, 29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통합 운영

부천시가 29일부터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1층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통합 운영은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폭염으로 인한 의료진, 검사 대상자의 온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종합운동장 주차장 1층은 자연적으로 그늘이 형성될 수 있는 필로티 구조로 되어 있다. 시는 더운 여름철에 선별진료소 근무 의료진과 검사 대기자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주차장 1층을 통합 선별진료소 설치장소로 정했다. 운영기간은 29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점심시간인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주말에도 당분간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민간 병원의 선별진료소(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는 현행과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에 대비하여 29일부터 부천시보건소와 오정보건소에서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지 않으니 시민들은 이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선별진료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032-625-888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부천시 제공

2020-06-29 장철순

수원 관내서 깜깜이 확진 7명… 시, 감염 경로 확인 중

수원시가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조무영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제2부시장)은 "27일부터 28일까지 2일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며 "97번 확진자가 최초 감염 경로로 추정되는데, 97번 확진자가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확인 중"이라고 29일 밝혔다.지난 27일과 28일 2일간 수원시엔 92번부터 98번까지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는 93·94·97번 확진자 3명이다. 해당 교회 신도는 총 9천여명으로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797명으로 파악돼 교회 내 집단 감염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다행히 시의 역학조사 결과 교회 예배를 통한 집단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고, 확진된 교인 3명은 개인 간 접촉으로 파악됐다. 해당 교회가 마스크 착용·2m 거리두기·식사 미제공과 같은 방역 수칙을 이행한 까닭이다.다만 사안의 심각함을 고려해 시는 797명 모두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 수동감시란 자가격리·능동감시보다 낮은 감시 수준으로, 대상자가 코로나19 증세가 있으면 스스로 거주지 보건소로 연락해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을 뜻한다. 조 차장은 "수동감시이지만, 자가격리에 준하는 개인 방역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신도 중 유증상자 4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시는 권선구 서둔동 소재 연세정형외과를 잠정 폐쇄하고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98번 확진자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연세정형외과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점이 확인되면서다. 조 차장은 "입원 환자 7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결정했다"며 "병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27명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시는 46명에 대한 검체검사도 진행 중이다.또 권선구 서둔동 현대 보석 불가마 사우나에 대한 접촉자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96·97번 확진자가 지난 19일 해당 시설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현재 방문시각·체류시간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조 차장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간신히 회복하는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역 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8일 오후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건물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6-29 김동필

햄버거병 의심 환자 1명 추가돼 16명… 장출혈성대장균 확진자 58명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 사태 사건이 발생한 안산 상록구 소재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확진자가 1명 늘어 총 58명이 됐다.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상 환자도 1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8일 오후 6시 기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유증상자가 114명(원생 111명·가족 3명)이었고, 원아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8명이 됐다고 29일 밝혔다.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 환자는 1명이 늘어 총 16명(원아 14명·가족 2명)이다. 4명은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정 본부장은 "확진자는 주로 원생이며 원장과 종사자 1명도 확진됐다"며 "형제 관계인 2∼3세 정도의 가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물이나 음식뿐 아니라 손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해 (원생이 아닌 2∼3세 확진자의 감염이) 물놀이를 통한 전염인지 등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음식을 손수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이 일어난 안산 상록구 A유치원. 경찰은 29일 오전 이 유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20-06-29 공지영·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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