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로 구조·구급 출동도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구조·구급 출동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수원시 팔달구·권선구를 담당하는 수원남부소방서의 '2020년 상반기 구조·구급 통계 분석' 결과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구조·구급·생활안전 활동 전 분야 출동 건수가 감소했다.8일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2천820건 구조 출동해 385명을 구조했다. 구급활동도 1만6천780건 출동해 8천692명을 이송했다.전년 대비 구조활동은 292건(13.2%), 구급활동은 1천336건(7.4%) 감소한 결과다.구조활동 유형별로는 시건개방이 91건으로 23.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안전조치 37건(8.1%), 교통사고 31건(8.1%), 벌집제거 12건(3.1%), 동물포획 3건(0.6%)이 뒤를 이었다.구급활동 질병 유형별로는 고혈압이 2천456 명으로 35.2%를 차지했고, 이후 당뇨 1천474명(21.1%), 심장질환 681명(9.8%) 순이었다.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상반기 구조·구급 출동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안전사고가 감소했고,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경미한 사고는 병원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수원남부소방서 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수원남부소방서

2020-07-08 김동필

공항철 요금 일원화·감염병 전문병원… 국비확보 나선 인천시

최장혁 부시장, 기재부에 협조요청영종, 통합환승 '미적용' 85억 건의해외유입 전파 선제방어 건립 절실"예산안 심의단계로… 일일이 방문"인천시가 공항철도 영종지역 요금체계 개선,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등 인천의 주요 현안을 풀기 위한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5개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인천시는 이날 현안 사업 중 하나인 '공항철도 영종지역 요금체계 개선'을 위한 국비 85억원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인천공항과 서울을 오가는 공항철도는 국내 철도 중 유일하게 이원화된 요금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은 타 지역과 같은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가 적용되는 반면 영종 지역인 청라역~인천공항역 구간부터는 환승 할인 없이 2배 이상 비싼 독립 요금제로 운영돼 영종 주민들이 과도한 요금을 떠안고 있다. 시는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공항철도의 요금 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을 위한 국비 23억원 지원도 요청했다. 해외 여행객 세계 6위를 기록 중인 인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 인근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해 해외 유입 감염병의 국내 전파를 선제 방어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이날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도 감염병동을 둔 종합병원 건립 지원·협조를 적극 건의했다.최장혁 부시장은 이와 함께 ▲인천지방국세청 청사건립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부평 캠프마켓 공원 부지 매입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충전소 구축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등 23건에 대한 4조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시는 이밖에 지난 5월 국가재정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서 탈락한 '백령공항' 건설 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피력하고 예비타당성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과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시는 올해 초 국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천억원 증가한 4조2천200억원(국비 사업 3조5천억원, 보통교부세 7천200억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외부 부처 방문을 자제해오다가 부처별 국가 예산안이 기획재정부 심의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에 기재부 부서를 일일이 방문해 설득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지역 현안과 미래 중장기 전략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7-07 윤설아

원인 알수없는 안산 유치원 사태… 경찰 수사·질본 역학조사도 빈손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O157)' 집단감염 사태(6월 24일자 인터넷 보도)를 둘러싸고 수사 및 역학조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피해학부모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CCTV와 급식 자료, 유치원 관계자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으며 조리원 등 참고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7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안산 A유치원에서 일한 조리원 2명 중 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다른 조리원 1명과 영양사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압수한 유치원 내 CCTV와 급식 자료, 유치원 원장과 원감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끝났으며 현재 분석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원장은 격리 해제가 되지 않아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추가 입건 계획은 조사를 더 진행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질본) 등은 원인 규명을 위해 원아의 식이 섭취와 학습 과정 등 전반에 걸쳐 역학조사를 진행, 분석에 나섰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안산시는 지난달 26일 정부가 전수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지난 6일부터 급식 원아 50인 이상인 유치원에 대해 위생점검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200개소 유치원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섰으며 이 중 12개소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점검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16일 첫 식중독 집단 발생 신고가 접수된 이후 정부가 전수조사까지 언급하며 수사와 원인 규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학부모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안현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와 시청이 정기적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치원 폐쇄가 8일까지 예정돼있는데 폐쇄조치가 해제된다고 해도 행정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있어 당장 개원은 어려운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배·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안산시 상록구 A유치원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안산 상록경찰서 관계자들이 임의제출 받은 내부 CCTV 영상과 급식자료 등을 확보해 유치원을 나서고 있다.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지난달 28일 '장출혈성대장균'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안산시 소재 A유치원 전경.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0-07-07 손성배·신현정

심야약국 수요 커지는데 '약 자판기' 찾는 복지부

2015년 경기도내 첫 도입 후 전국 확산 불구 '화상 투약기' 언급약사회 "야간진료 공백 더 커질것… 지자체·정부 지원을" 목청야간·휴일 진료공백 등으로 전국에서 '공공 심야약국' 수요가 점차 늘고 있지만 정부가 오히려 비대면 방식의 '화상 투약기(의약품 자판기)' 활용을 강조해 약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야약국이 운영되는 경기도는 약국 입지가 줄어들 경우 야간 진료(일반 의약품 처방) 공백 우려가 더 커진다며 약사회가 중앙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7일 경기도약사회 등에 따르면 공공 심야약국은 응급실 이외에 마땅한 진료가 어려운 늦은 밤 의약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을 위해 약사회가 지자체 예산 지원으로 1년 365일 내내 오후 10시에서 오전 1시 문을 여는 약국이다.현재 도내 심야약국은 16개(성남 3·김포 2·안산 2·안양 2·고양 1·구리 1·남양주 1·부천 1·평택 1·화성 1·연천 1)이며 그 외 대구 13개·인천 8개·제주 7개 등 총 49개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지난 2015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내에 문을 연 이후 아직까지 전체 약국 수(2만4천여개) 대비 심야약국 비중(0.2%)은 낮지만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이미 심야약국 운영을 위한 근거 조례가 마련된 12개 광역 지자체에 이어 지난 2주 사이 부산시의회와 전남 여수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통과시켜 약국 운영 준비에 나섰다.하지만 이처럼 전국 곳곳의 지자체가 심야약국 운영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오히려 약국 운영이 축소될 수 있는 화상 투약기 활용을 강조하고 나서 반발을 사고 있다.지난달 29일 국회 상임위 회의에 참석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심야약국은 지난 3년간 실효성 있게 실행된 것 같지 않아 (화상 투약기)시범사업이나 폐해 등을 검증해 보고 싶은 게 입장"이라고 하면서다.이에 안양의 한 심야약국 대표약사 조모(49) 씨는 "간단한 알러지·화상·복통 등은 일반의약품으로 대처가 가능한 데도 야간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잦아 심야약국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도 안양 이외 주변지역까지 매일 30명 넘는 환자가 찾아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경기도약사회 관계자는 "심야약국 확대는커녕 화상 투약기를 설치하면 야간진료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지자체와 더불어 중앙정부도 심야약국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0-07-07 김준석

"정부과천청사부지, 바이오헬스 메카 꿈꾼다"

클러스터 조성 정부에 제안 준비중서울 인접 고급 인력 유치 '최적지'서울대 등 '종합병원 확보' 잰걸음"과천이 지속가능한 자족도시가 되도록 바이오헬스 산업을 유치하겠습니다."김종천 과천시장이 7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는 과천이 최적지인 만큼 정부과천청사 부지를 활용한 클러스터 조성을 정부에 제안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시장이 전략적으로 과천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챙기려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비메모리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3대 주력산업 중 하나다.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지리적 강점을 이용해 최근 조성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인 과천 과천지구에 관련 바이오헬스 앵커 기업들을 대거 유치,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과천청사는 현재 청사 건물이 들어선 부지 외에도 4개 필지를 주차장이나 초지로 관리하고 있어 정부가 바이오 클러스터 단지로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세우면 부지 매입 등에 천문학적인 예산 투자 없이 곧바로 개발이 가능한 게 큰 장점이라고 김 시장은 설명했다.김 시장은 "지금 과천시에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인적 물적 토대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고 정주영 회장이 모래밭 사진 한 장을 들고 조선소를 지었던 것을 떠올려 달라"며 "과천은 지방과 비교해 산업에 필요한 고급 인력 유치가 월등히 유리하고 정부가 정책을 결정하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과천이 최적지"라고 재차 힘줘 강조했다.김 시장은 "과천시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접촉했다"고 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이 5천 병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서울 본원과 분당, 시흥 등지에 3천500병상만 마련된 상태여서 서울대병원 유치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 시장은 "서울대병원이 (자금) 여력이 없어 당장 현실화가 어렵지만 과천의 입지가 상당히 좋아 호감을 가지고 있다"며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병원 등도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김 시장은 후반기 역점 사업으로 미래자족도시·더 살기 좋은 도시·행복 건강도시를 콘셉트로 세웠다. 이를 위해서 3기 신도시인 과천 과천지구 지분확보가 관건이다. 3기 신도시 개발에 있어 LH가 지분 55%를 가져가고 나머지 45% 중 경기도시공사와 과천시가 어떻게 나눠 가질지를 두고 힘겨루기 중이다. 그는 "경기도가 하남시 5% 참여를 빗대며 과천시도 그정도에 만족해야 한다고 하지만, 과천 과천지구는 경기도가 하는데 과천시를 끼워주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외려 이전에 국토부와 논의할 때 경기도가 들어와야 하는지를 논의했던 터다. 인심 쓰듯 경기도에서 지분을 내주는 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김종천 과천시장이 7일 과천 시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 미래 먹거리 육성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20-07-07 이석철·권순정

[인터뷰]취임 100일 맞은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문닫은 체육시설에 자동방역장비 설치… 다시 생기"

고3 선수들 진학문제 머리 맞대 인천Utd 부진, 감독에 힘 실어야시청핸드볼내 '갑질' 철저히 조사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7일 "코로나19 정국으로 인해 체육을 사랑하는 동호인 등 시민들에게 체육시설을 제대로 이용하게 해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말문을 뗐다.이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마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체육관 출입구에 자동 방역 장비를 1~3대 설치해 동호인들이 체육 활동을 하는 데 힘이 돼 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시체육회가 도입하려는 게이트 형태의 이 장비는 통행자의 체온 등을 측정하고 자동으로 방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동호인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실내 체육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장비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겠다는 의미다.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101회) 전국체육대회 등 전국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장은 "특히 고교 졸업 예정인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해가 가지 않도록 교육청, 협회(경기종목단체)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시체육회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최대 주주다. 이 회장은 시체육회의 대표 자격으로 최근 구단의 당연직 이사로 합류했다. 이 회장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팀이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것에 대해 "시민들이 어떻게 만든 구단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구단 이사회의 일원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이 회장은 구단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빨리 추스르려면 무엇보다 감독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단 대표이사는 팀 운영만큼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맡겨야 하고 그 감독에게는 팀을 함께 이끌어갈 코치진을 꾸리도록 해야 선수들도 일사불란하게 따르게 된다"며 "감독만 덜렁 온다면 그 감독은 손발도 없이 어떻게 제대로 일을 하겠나.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에게 이런 점을 고민해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최근 인천시청 핸드볼팀에서 불거진 오영란(코치 겸 선수) 갑질 논란과 관련해선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감독과 해당 선수에 대해 조사가 몇 차례 연기되면서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했다.이 회장은 이와 함께 인천시청 여자핸드볼 실업팀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 여자핸드볼의 역사가 깊다. 비인기 종목이었던 핸드볼이 '우생순 신화'를 계기로 현재 세미프로까지 오게 됐다"며 "선수들과의 면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로 가는 게 너희를 위한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시체육회는 이 회장의 주요 공약과 관련해 내년까지 '시민화합운동회 개최'와 '인천시민스포츠단 창설'(시, 시체육회 운동부 통합 등)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는 인천체육회관 개관, 실업팀(민간기업, 공공기관) 창단 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체육계의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2020-07-07 임승재

쿠팡 "인천 학원강사가 물류센터 코로나19 키웠다" 법적 대응 검토

쿠팡이 직업과 동선을 속여 역학조사를 늦춘 인천 학원강사(인천 102번 확진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나섰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책임을 해당 학원강사에게 묻겠다는 취지다. 쿠팡은 최근 자체 뉴스룸 홈페이지에 입장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쿠팡은 자료에서 "확진자의 정확한 진술에 의해 증상 발현 이틀 만에 확진 사실이 통보돼 신속한 조치가 이뤄진 쿠팡 덕평물류센터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천물류센터는 11일 후에야 확진 사실이 통보돼 그 사이 다수의 추가감염이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이태원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의 거짓말 때문에 부천 물류센터 내에서 접촉자 확인과 격리가 지연됐고, 쿠팡도 전혀 알 수 없던 상황에서 감염이 확산됐다"며 "학원강사의 거짓말이 없었더라면 부천물류센터 감염 발생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쿠팡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물류센터에선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정부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더 나은 방역'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 허위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인천 학원강사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7-07 이현준

전국협의회 복지특위, 국회서 '포스트 코로나 사회복지 분권화 방안' 토론회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복지 분권화 방안'에 대한 학계·정당·시민단체 등 망라한 국회토론회가 열린다.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산하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특위)가 발족 1주년을 맞이했고,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복지대타협 제안문을 확정한 것을 알리고 관계 기관과의 논의를 촉발시키기 위함이다.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이배 전국협의회 전문위원이 '복지분권과 복지대타협 제안'을 발제한다. 이어 김은정 부경대학교 교수가 '자치분권시대, 사회복지분권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김형용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성호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박관규 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 실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재용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김규철 내일신문 기자가 각각 기관을 대표해 토론한다.염태영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계층간의 양극화, 사회적 불평등 구조의 완화장치로서 사회복지 분권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앙·광역·기초정부간 합리적인 역할분담 및 재원분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특위에서 개최하는 국회토론회를 통해 논의의 물꼬가 터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특위는 복지대타협 제안문을 통해 3개 영역에 9개 과제를 제안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26개 기초지방정부 중 202개 단체(약 90%)가 참여하고 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회토론회 개최

2020-07-07 김동필

아주대병원 박래웅 교수, 영국 BBC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위험성 밝혀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약물의 위험성과 관련해 영국의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한 기사가 지난 6일 BBC 한국어판에 실렸다.기사 제목은 ''트럼프가 극찬한 클로로퀸' 위험성 밝혀낸 빅데이터 연구'다.기사 본문에서 박 교수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받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과 함께 면역질환 환자에게 투약했더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이는 박 교수가 지난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비영리 국제연구단체 오딧세이(OHDSI, Observation Health Data Sciences and ingormatics) 소속 연구자 350여명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투약 사례 95만 건,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지트로마이신 동시 투약 사례 32만 건 등 관련 사례 200만 건을 빅 데이터 분석한 결과다.클로로퀸은 본래 말리리아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난 3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태통령이 코로나19 사태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달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부작용을 이유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긴급사용허가를 취소했는데 박 교수가 참여한 빅 데이터 국제 공동연구가 그 배경으로 작용했다.한편 박 교수는 2013년 오딧세이 창립 멤버로 현재까지 국내외 강연 및 국제 연구에 300회 이상 참여하며 세계적인 의료 빅 데이터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2020-07-07 이여진

성빈센트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2천례 돌파 기념식 진행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6일 루이제홀에서 다빈치 로봇 수술 2천례 돌파를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기념식에는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를 비롯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 등 주요 보직자 및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 등 소수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12월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후 도입 4년 4개월만인 2018년 4월 1천례를 돌파한 성빈센트병원은 상승세를 이어가 2년 3개월여만에 2천례를 달성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등에 로봇 수술을 적용해 환자들이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또 치료 과정과 경과 등에 대해서 교수진이 환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환자와 의료진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등 환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기념식에서 "1천례를 돌파한지 2년 3개월여만에 2천례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낸 것은 열정으로 일해주신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2천례 달성이 로봇 수술의 보다 폭넓은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형민 로봇수술센터장은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6일 다빈치 로봇 수술 2천례 돌파를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성빈센트병원 제공

2020-07-07 신창윤
1 2 3 4 5 6 7 8 9 10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