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치료가 어려운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가 새로운 가능성 만드나

줄기세포 R&D 생명공학 기업인 EHL Bio가 파킨슨병과 관련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파킨슨병은 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인해 신경세포의 도파민이 원활히 분비되지 않아 뇌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나 루게릭병과 함께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파킨슨병은 신체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떨림, 경직 등의 증상을 겪는 부분에서 인지 장애나 기억력 감퇴가 오는 증상이 특징인 알츠하이머와 구분된다.파킨슨병 증상은 신체 떨림이나 강직, 자세 불안정을 비롯해 행동이 느려지거나 걸음걸이가 나빠지고 자주 넘어지는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또 비운동성 증상으로 저혈압이나 소변장애, 성기능 장애, 위장관 장애, 인지 기능 장애,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이러한 증상 중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첫 번째 증상은 떨림인데,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느려짐 증상도 본인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평소에는 몸 동작이 빠르고 민첩했지만 최근 들어 몸의 동작이 느려지고, 움직이고 있으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동작을 멈추는 것도 쉽지 않다면 우선 파킨슨병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후각 장애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 중 대부분에게서 후각 이상 증상이 나타나므로, 60대 이상의 노인이 평소와 다르게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면 역시 파킨슨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파킨슨병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10~14년 후 환자의 80%가 사망 또는 장애를 겪게 된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조기 치료도 중요하다.일반적으로 약물과 수술 등의 치료법이 사용된다.EHL Bio는 이러한 파킨슨병 치료에 줄기세포를 접목하는 방법을 연구중이다.EHL Bio이홍기 박사는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는 줄기세포를 정맥에 투여해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시켜주어 파킨슨병의 이상운동과 자율신경계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로 타인의 줄기세포가 아닌 자신의 지방 줄기세포를 사용해 세포 거부 반응과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실제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15명에게 약 1년 정도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한 임상 결과 파킨슨병의 증상이 개선된 경우와 증상의 악화 없이 줄기세포 투여 전과 치료 후의 증상이 유지된 경우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한편 EHLBio는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을 위해 우수의약품생산기준(GMP)에 맞는 제조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아토피 피부염 등의 자가 면역질환을 비롯한 여러 난치병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과 파킨슨병 줄기세포치료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줄기세포 R&D 생명공학 기업인 EHL Bio의 연구 모습. /EHL Bio 제공

2019-08-09 김태성

캡사이신·파스성분 '비아그라 패치'… 불법의약품업자 13명 덜미

일명 '붙이는 천연 비아그라 패치' 등 불법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무단으로 제조·유통한 업자들이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약사법과 의료기기법 등 위반 혐의로 12개 업체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민사단에 따르면 A(37)씨는 2017년 6월께부터 의약품 제조업 허가 없이 성 기능 강화 패치 200개를 만들어 유명 인터넷 쇼핑몰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이 제품은 남자 성기에 붙이는 동전 크기 패치 형태인데 A씨는 '양자파동 에너지'를 이용해 혈액순환계를 자극함으로써 성 기능을 높여준다고 광고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성분 검사 결과 고추의 매운 성분 중 하나인 합성 캡사이신과 주로 파스에 들어가는 글리세린만이 검출됐다고 한다.B(56)씨는 2018년 11월께부터 종로구 재래시장에 사무실을 차린 뒤 지하철 화장실 등에 명함을 뿌리고는 이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에게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다가 붙잡혔다.C(31)씨는 기미, 잡티, 점, 문신 제거에 사용하는 일종의 전기수술장치 4만2천개를 2018년 7∼10월 허가 없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이 제품은 피부조직을 태우는 기능이 있어 직접 사용하다가는 화상, 피부 손상, 흉터, 색소침착, 균 감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이외에 치과용 임플란트 재료를 무허가로 제조한 업자, 발목 보호대 등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광고한 업자 등도 수사에 걸렸다.송정재 민사단장은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불법 의약품·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거짓 광고하는 행위는 지속적인 수사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8-09 연합뉴스

세종병원 외과 고진 과장, 신장 이식 환자 기능회복 관한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박진식) 외과(혈관외과) 고진 과장이 연구한 신장 이식 환자의 신장 기능 회복에 관한 논문이 7월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Impact factor;5.688)'에 게재됐다.'Journal of clinical medicine'은 임상 진료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논문 저널이며, 최근 임상 진료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다.논문은 신장 이식 환자의 수액 치료에 따른 신장 기능 회복 분석(Hyperchloremia Is Associated with Poor Early Recovery of Kidney Graft Function after Living-Donor Kidney Transplantation: A Propensity Score-Matching Analysis)에 관한 것으로 신장 이식을 받은 만성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장 이식 수술 전·후 수액 치료가 신체 내 대사 반응을 조절하고, 관리하여 결과적으로 신장 이식 후 기능 개선에 큰 의미가 있음을 밝혀냈다.이를 토대로 신장기능부전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신장 이식 수술 전o후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진 과장은 "만성 신부전 환우분들에게 최고 수준의 선진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학자로서 뜻깊게 생각하고, 더 겸손하게 진료하겠다"며 "앞서 2018년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아시아초음파학회에서 만성 신부전 환자에 있어서 초음파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 발표로 최우수상,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연장시켜 최선의 진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외과 고진 과장.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제공

2019-08-08 장철순

이온 미용기기 '오존 주의보'… 공기청정기 기준 200배 방출

KTL, 195.2배 높은 9.76PPM 검출"기준치 없어 유해 판단 어렵다"전국적으로 4만여대가 팔리는 등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즈마(이온) 미용기기 고급형 제품에서 공기청정기 기준치의 200배 가까운 수준의 오존이 발생한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7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시행한 생활응용제품업체 P사의 플라즈마 미용기기 프리미엄 제품 오존 방출 시험에서 최대 9.76PPM이 검출됐다.공기청정기 시험 조건에서 측정거리를 30㎝에서 0.3㎝로 줄여 피부에 접촉하는 조건으로 10분간 진행한 시험 결과 값이다. 이번 결과값은 공기청정기 오존 방출 기준치와 단순 비교했을 때 195.2배 높은 수치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24시간 동안 30㎝ 거리에서 0.05PPM 이하로 오존이 발생해야 한다는 기준치가 있다.또 다른 제품을 같은 조건에서 시험한 결과 오존 방출량이 7.68PPM으로 나타나기도 했다.P사는 2016년 7월 진행한 오존 방출 시험에서 공기청정기 기준치 미만으로 방출량을 확인했다고 한다. 당시 KTL에 의뢰해 실시한 시험 결과는 0.004PPM이었다. 공기청정기와 동일한 조건에서 24시간 동안 실시한 결과 값이다. 측정거리를 0.5㎝로 좁혀 진행한 결과도 최대값 0.028PPM, 평균값 0.006PPM으로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하지만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오존 자체의 유해성을 알리며 '하늘 높은 곳에서는 이롭지만, 사람 주변에서는 해롭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데다 미량이더라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문제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안전성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시험 의뢰를 받아 오존 방출량을 측정한 KTL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호흡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기준치가 있지만, 미용기기에 대한 오존 방출량 기준치 자체가 없다"며 "유해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연구를 하거나 정부 용역으로 합리적 기준을 만들어내기 전까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8-08 손성배

섬마다 안심보건지소 '의료환경 개선'

市, 1회 섬의 날 맞아 로드맵 수립24시간 응급·공중보건의 2명 추가2021년내 연평·덕적 등 우선 전환원격 진료시스템도 10곳으로 확대인천시가 섬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거점형 안심 보건지소를 각 섬에 설치하고, 원격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제1회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도서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는 2023년까지 국·시비 300억원을 투입해 섬 지역의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12가지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인천시는 옹진군 섬 지역의 1차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지소를 건강증진사업, 응급처치 기능이 추가된 안심 보건지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존 보건지소는 내과와 외과, 치과 등 진료 기능만 하고 있었는데 24시간 응급 상황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2명의 공중보건의를 추가 배치해 응급의료헬기가 도착하기 전까지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금연과 알코올중독, 만성질환 예방 등 건강증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1년까지 연평·덕적·자월보건지소를 안심 보건지소로 우선 전환하고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섬 지역의 응급의료 이송 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닥터헬기는 야간 운행이 제한되기 때문에 야간에는 소방과 해경, 군용헬기를 응급이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다만 걸음이 불편한 노인 환자를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긴급 환자 방문을 위한 응급차는 아직 갖춰지지 않아 내부 응급 이송 체계 개편이 추가로 요구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밖에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은 작은 섬 지역의 보건진료소와 옹진군 보건소 간 원격 진료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울도·소이작도·소연평도·서포리(덕적도) 등 4곳에 설치된 시스템을 모두 1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상담 제공과 영양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올 하반기 안으로 섬 지역의 보건의료 지원 사업 근거가 담긴 '시민건강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섬 지역의 보건의료정책에 섬 주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3월부터 공공의료 전문가의 자문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섬 지역과 육지의 의료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왔다"며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섬을 지키는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8-07 김민재

노조 "건보 재정, 국가지원 확대하라"

전국 12곳 동시다발성 기자회견국고 지원율, 15.3 → 13.4% 하락文정부 "보장률 약속, 국민 전가"국민건강보험노조(민주노총, 무상의료운동본부,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건강보험 30주년 기념식'에서 임기 내에 전체적인 보장률을 70%까지 높이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실은 국민에게 책임만 전가되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 등 전국 12곳에서 동시 다발성 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보험 국고 지원율은 지난 정부 15.3%에서 이번 정부 들어 13.4%로 하락했다"며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국고지원을 20%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특히 "각 정부별 건강보험 국고 지원율은 이명박 정부(2008∼2012) 16.4%, 박근혜 정부(2013∼2016) 15.3%이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국정과제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오히려 국고 지원율이 13.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2009년~2016년 의료비 실질증가율이 OECD 35개국 평균(1.4%)의 4배가 넘는 5.7%로 가장 높은 편이다. 특히 노인 인구의 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상황에서 향후 의료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안정 지원방안이 제도적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에 명시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하는 것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국고 지원을 안정화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 이후 미지급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24조5천374억원 지급에 대한 명확한 입장 ▲2019년 미지급한 국고지원금 3조7천31억원은 즉각 지급하고, 건강보험재정 20%에 대한 국가책임 준수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와 항구적 재정지원이 가능한 법제화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안정적인 국가지원을 기반으로 보장률을 높이고, 국민의 의료비 불안 근본적 해소 ▲인보사 사태 양산할 '첨단재생의료법'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민영화 관련 법안과 정책의 즉각 철회 등을 주장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8-07 김영래

용인시 공무원 '고추 흑사병(칼라병) 예방' 유기약재 개발

강형곤 농촌지도사·벤처 협력 바이러스 차단 '유기태화 기술'유기자재 등록·특허출원 앞둬용인시의 한 공무원이 한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고추의 흑사병으로 불리는 칼라병을 예방하는 유기 약재를 개발해 화제다.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강형곤 농촌지도사가 개발한 유기 약재는 단백질에 미네랄을 결합해 병을 옮기는 매개체(총채벌레)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감염된 식물의 바이러스를 억제시켜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이온을 유기물질과 결합해 새로운 기능을 가진 물질로 만드는 '유기태화 전환기술'이 사용됐다.강 지도사가 개발한 유기약재를 백암, 원삼 등 관내 3곳과 전남 화순 등의 고추 재배지 2ha에 실증한 결과, 병해충 예방과 방제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원삼면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이용재씨는 "지난해 칼라병으로 두 번이나 고추밭을 갈아엎었다"며 "올해 강 지도사로부터 약재를 받아 사용한 후 병이 생기지 않았고 고추가 더 많이 열리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칼라병은 고추 열매가 얼룩덜룩해지는 바이러스성 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작물이 초토화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고 다른 작물에도 무작위로 피해를 준다.강 지도사는 3년 전 딸기와 화훼 등에서 발생하는 곰팡이균을 없애는 유기 농자재 연구 시험을 하다가 특정 물질이 고추 칼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유기태화의 오랜 연구자인 김희경 (주)LFF 대표와 공동 연구에 나섰다. 이 약재는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인증팀의 잔류농약분석, 중금속 검사 등으로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지난 7월 순천대학교 친환경농업센터(국가공인기관)에 유기자재 등록을 마치고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고추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내년에 일부 농가를 대상으로 약재를 보급하고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형곤 농촌지도사는 지난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118회 정기 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해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8-07 박승용

"세계 최고가 의약품 '졸겐스마', FDA 승인 전 실험데이터 조작"

세계 최고가 의약품인 척수성 근육 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 전 동물실험 관련 데이터 조작이 있었다고 FDA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졸겐스마는 지난 5월 FDA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내 판매가는 210만 달러(약 25억원)로 단일 치료 약품으로는 세계 최고가다.FDA는 이날 성명에서 "졸겐스마를 승인한 지 한 달 뒤에 동물실험 관련 데이터 조작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졸겐스마를 제조하는 노바티스 계열사 아벡시스(AveXis)가 데이터 조작 사실을 알고서도 졸겐스마 승인 이후에야 FDA에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전했다.노바티스는 성명을 내고 데이터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문제의 데이터는 초기 단계의 시험제품과 관련된 것으로 현재 출시되는 상용제품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FDA 생물학제품센터 피터 마크스 소장은 "모든 권한을 동원해 민사 또는 형사 처벌을 포함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FDA는 그러나 데이터 조작에도 불구하고 졸겐스마 판매를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마크스 소장은 "이 문제가 동물실험에서 제품의 (효과) 강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 하나의 검사에만 국한된 것으로 믿고 있다"며 "유익성-위해성 균형은 여전히 졸겐스마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졸겐스마는 1회 투약으로 SMA를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이다. SMA는 유전적 원인에 따른 근육 파괴 질환으로 영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그러나 상상을 초월하는 초고가로 약값 상승 우려를 낳았다. 미국 시민단체인 '환자가 부담 가능한 의약품' 설립자인 데이비드 미첼은 FDA 승인 당시 성명에서 "기업들이 생명을 구하는 신약의 대가로 요구하는 모든 가격을 지불하게 한 것은 우리의 망가진 시스템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그러나 노바티스는 "기존 SMA 치료제인 바이오젠의 '스핀라자'로 10년간 치료하는 비용보다 50% 저렴하다"며 졸겐스마 가격이 비용 효과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9-08-07 연합뉴스

'상동나무' 추출물, 대장암·폐암 세포 생장 억제 탁월

상동나무 추출물이 대장암과 폐암 세포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 원예·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이 공동으로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살펴본 결과, 정상 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대장암과 폐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뛰어났다. 기존 대장암 항암제와 비교해도 암세포 억제 효과가 현저히 앞섰다. 상동나무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과 같은 바닷가에 분포하는 산림약용자원으로 예로부터 감기, 발열, 간염, 피부병 치료 등에 사용됐다. 인간의 대장암과 폐암 세포에 상동나무 잎과 가지 추출물을 처리해 세포의 생존능력을 측정하는 엠티티(MTT) 분석을 한 결과 50㎍/㎖ 농도일 때 각각 53.6%, 72.2%의 암세포 생장이 억제됐다.100㎍/㎖ 농도에서는 77.0%와 82.0%가 억제됐다. 정상 세포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도 상동나무 가지와 잎 추출물이 더 효과가 뛰어났다. 같은 농도(50㎍/㎖)로 비교했을 때 기존 항암제인 5-플루오로유라실(5-FU)은 11.4%의 억제 효과를 보였지만, 상동나무 가지 추출물은 63.6%, 잎 추출물은 43.2%의 우수한 암세포 억제 효과를 보였다.연구 결과는 보완대체의학 국제학술지 '비엠씨 컴플리멘터리 엔드 얼터네이티브 메디신'(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과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김만조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은 "상동나무는 기존 항암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식물성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며 산림 약용자원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발굴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상동나무의 식품 원료 등록을 위해 다양한 기능성 평가와 활성 물질에 대한 분석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상동나무 /연합뉴스=국립산림과학원 제공

2019-08-07 편지수

신라젠 "임상시험, 펙사벡 외 '구제요법' 추가 약물 투여"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이 간암 임상 3상 시험 중단을 권고받은 이유에 대해 임상 참여자의 상당수가 펙사벡 외 다른 약물을 투여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6일 밝혔다. 펙사벡 외 다른 약물을 추가 투여한 결과가 임상시험 전체 데이터에 합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라젠은 펙사벡에 대한 미국 내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ata Monitoring Committee, DMC)의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 시험 중단을 권고받아 해당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했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 가치가 있는지 따져 임상시험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다. 이 임상은 펙사벡과 바이엘의 간암 표적항암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를 순차적으로 함께 투여했을 때와 넥사바를 단독 투여했을 때 생존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신라젠에 따르면 간암 1차 치료제로 펙사벡과 넥사바를 함께 투여한 경우, 넥사바 단독 투여군 대비 생존기간 향상을 가져오지 못했다. 신라젠은 무용성평가 1차 중간분석에서 임상 참여자의 상당수가 '구제요법'에 나선 것을 확인하고, 이 결과가 임상시험에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했다.구제요법은 임상 과정에서 임상 약물로 1차 치료 반응이 없을 때 경제력이나 보험급여 여부, 환자의 후속 치료 의지 등을 담당 의사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합한 다른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신라젠의 미국 임상수탁기관이 보내온 1차 데이터에 따르면 393명 중 총 203명이 모집된 실험군(펙사벡+넥사바) 가운데 63명(31%)이 구제요법으로 다른 약물을 추가 투여받았다. 190명이 모집된 대조군(넥사바) 중 76명(40%)이 다른 약을 투여받았다.권 전무는 "무용성 평가 분석은 DMC와는 별개"라며 "이 자료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

2019-08-06 강보한

올 첫 '40도 폭염' 온열질환 속출… 고양 등 '정전' 더위속 밤샘 찜통

경기 159명· 인천 26명 환자 발생평택 82세 남성 폭염사망 추정도'40.2도', 보고도 믿기지 않는 올 여름 폭염이 식을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도권 폭염 피해가 나날이 극심해지고 있다. 폭염 탓에 목숨을 잃는가 하면, 정전으로 전력공급이 끊겨 무더위 피해를 겪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8월 첫 주부터 수도권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수도권기상청은 안성시 고삼면의 AWS(자동기상관측장비)가 5일 오후 3시 57분께 40.2도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도권 AWS가 40도를 넘긴 것은 이번 여름 처음이다. 이외에도 광주시 퇴촌면과 가평군 설악면에서 38.8도가 측정되는 등 연일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 수도 크게 늘었다. 온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최악의 상황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6시 기준 온열 질환자를 857명으로 집계했다. 경기지역은 159명으로, 인천은 2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엔 폭염에 따른 경기지역 첫 사망 추정자도 나왔다. 지난 3일 오후 2시 24분께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의 한 논에서는 82세 남성 A씨가 사망했다. 해당 지역은 39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폭염경보가 발령돼 있었다.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전력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지난 4일 고양시 덕양구 샘터마을 2단지에는 6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겨 2천920세대가 찜통 더위 속에 밤을 보내야 했다. 지난달 28일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 아파트 2천200가구가, 26일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 2단지 797가구가 정전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인천지역도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4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더위를 피하는 등 고통을 받았다. 지난달 31일엔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 인근 건물에 번개가 떨어져 주변 세대, 상가 등 모두 29곳이 정전되기도 했다. /공승배·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경기도 올 전력수요 최대치 갱신 안성 고삼지역 한낮기온이 무려 40.2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경기도 전력수요 최대치를 갱신한 5일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8-05 공승배·김동필

[빅데이터로 보는 인천의료]고혈압·당뇨 진료 수준

당뇨는 25.81% 191곳 양호 '4위' 대표성 질환 관리 외면땐 합병증작년 기준 외래 36만명이나 늘어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인천지역 의원 비율이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뇨의 경우엔 인천이 중위권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인천지원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고혈압(13차) 적정성 평가 결과, 인천지역 고혈압 진료 양호기관은 328곳으로 집계됐다.평가 대상은 관련 기준(평가대상자 1명 또는 고혈압 상병으로 혈압강하제 원외처방전 30건 이상 의원)에 의한 949곳의 의원이 평가를 받았다. 평가 기간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였다.인천의 고혈압 진료 양호기관 비율은 34.56%로, 1위 울산 37.04%(351곳 중 130곳)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대구(32.76%·1천47곳 중 343곳)가 차지했고, 대전(32.57%·608곳 중 198곳), 부산(31.85%·1천303곳 중 415곳), 광주(30.62%·516곳 중 158곳) 등 순이었다.반면 같은 기간 진행된 당뇨(7차) 적정성 평가에서 인천은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나타냈다. 인천의 당뇨 진료 양호기관 수는 191곳으로, 관련 기준에 의한 평가대상 740곳 중 25.81%의 비율을 보였다. 이 같은 양호기관 비율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대구(34.46%·766곳 중 264곳), 2위는 울산(30.04%·263곳 중 79곳), 3위는 부산(26.68%·997곳 중 266곳) 등이었다. 인천보다 낮은 지역은 대전(24.21%·475곳 중 115곳)과 광주(21.46%·410곳 중 88곳)뿐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고혈압의 경우 전국 광역시 가운데 비교적 양질의 진료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지만, 당뇨는 개별 의료기관들의 개선 노력이 조금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한편 고혈압과 당뇨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게 된다. 2018년 기준 고혈압·당뇨병 외래진료 환자는 917만명으로 전년보다 36만명 늘어났고, 두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도 전년보다 10만명 늘어난 194만명으로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의 경우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확인과 식이요법과 운동 등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지속해서 혈압을 체크하고, 혈압에 이상이 생기면 주치의를 찾아 혈압약을 조절해야 한다"며 "당뇨의 경우 덥고 귀찮다는 이유로 식사는 거르게 되면 저혈당이 올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챙겨먹는 게 좋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8-05 이현준

바다·섬 돌며 마약투약·유통… 해경청, 선원등 121명 붙잡아

해상과 섬 지역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선원 등 121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해양경찰청은 올해 4월부터 3개월여 동안 마약류 범죄 특별 단속을 벌여 선원 A(50)씨 등 7명을 구속하고, 1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해경은 또 전남 신안·안산 대부도 등지에서 경작된 마약 원료인 양귀비 6천106주를 압수했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올 1~3월 전남 목포·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필로폰 3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편의점 택배나 터미널 수화물을 통해 마약 유통업자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해경 조사에서 A씨는 "조업 중 피로를 풀기 위해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해경은 경기도 안산시 섬 텃밭에서 양귀비 610주를 몰래 경작한 혐의로 B(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상비약으로 쓰기 위해 양귀비를 몰래 재배했다고 진술했다.해경은 해상을 통한 마약류 유통을 막기 위해 국제 공조수사를 강화하고 해외 마약 유통 사범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해경 관계자는 "마약 범죄가 해상과 섬 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양 종사자의 마약 투약이나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을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8-05 김주엽

[우리들의 목소리]시대를 역행하는 동물병원비

최대 18배까지 차이 경제적 부담방임·유기로 이어져 개선책 필요농림축산부의 2015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국내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한다. 국내 인구가 5천만이니,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천만 명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그런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동물 양육비, 특히 치료비에 큰 부담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반려동물의 진료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한국소비자연맹 조사에 의하면, 국내 동물병원 진료비는 최대 18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렇게 진료비가 제각각인 것은 동물의료비가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고, 진료부터 치료까지 발생하는 비용을 체계화하여 질병마다 수가를 정하는 '동물의료 수가제'가 1999년 폐지되었기 때문이다. 수가제 폐지는 병원들의 담합을 막고 경쟁을 통해 병원비 하락을 유도하겠다는 좋은 취지로 시작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오히려 병원들은 각종 명목을 붙여 진료비를 올렸고, 소비자들의 부담만 커진 것이다.동물 진료비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은 병이 든 동물에 대한 의료방임 또는 유기로 이어지고 있다. 견종이 매우 우수한데도 버려진 개를 확인해 보면 병들었거나 다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이렇게 경제적인 부담의 현실 앞에 반려인은 생각지 못한 고민에 부딪히고, 가족인 반려견을 유기하거나 치료를 방임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반려인을 울리는 고액의 동물 병원비에 대한 해결책은 없을까?최근 어느 방송사에서 방영했던 '반려인 울리는 동물 병원비'의 내용에 따르면 반려견 중 80%는 일 년에 한 번 이상 동물 병원에 가고 연평균 30만~40만 원을 치료비로 쓰고 있다고 한다. 수술이나 입원을 하게 되면 수백에서 수천만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사람보다 비싼 동물치료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주사 한 대에 50만 원, 입원할 경우 수백만 원은 기본이라고 한다. 비싼 치료비를 내면서도 정말 필요한 치료인지, 또 적정한 가격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고 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천만명 시대를 역행하는 동물병원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전처럼 동물병원에도 표준수가제를 도입하여 진료비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자가진료 금지는 원칙적으로 옳지만 사람도 감기약이나 구충제 정도는 직접 약국에 가서 사 먹을 수 있듯이 동물도 주인이 반려동물을 직접 치료할 수 있도록 자가진료 허용범위를 넓혀야 한다.이제는 더 이상 치료비가 없어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애완과 반려의 의미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내가 어렸을 때는 애완견이라고 불렀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반려견이라고 불린다.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을 사육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사는 동반자이기 때문일 것이다./시흥 능곡고 박세영시흥 능곡고 박세영

2019-08-04 박세영

직장건보 가입자 20명 중 1명, 작년 병·의원 한번도 이용 안해

지난해 직장인 20명 중 1명꼴로 건강보험료를 내고도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을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건강보험공단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제 건보료를 낸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피부양자 제외) 1천176만9천명 중에서 병·의원 등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59만8천명(5.1%)이었다.보험료를 낸 순으로 5개 구간을 나눠 소득수준별로 살펴보면, 보험료 하위 20%에 속하는 직장인 235만4천명 중에서 4.8%인 11만3천명이 병·의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보험료 상위 20% 해당하는 직장인 235만4천명 가운데 4.0%인 9만5천명이 의료기관을 찾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직장인이 의료를 덜 이용한 셈이다. 작년에 직접 보험료를 부담한 지역가입자(세대원 제외)의 경우 전체 602만7천명 중에서 44만명(7.3%)이 의료를 이용하지 않았다.소득 수준에 따라서는 보험료 하위 20% 세대 120만5천명 가운데 8.8%인 10만6천명이, 보험료 상위 20% 세대 120만5천명 중에서 3.9%인 4만7천명이 의료기관을 가지 않았다.직장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지역가입자도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의료를 적게 이용했다. /연합뉴스

2019-08-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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