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천 시립요양병원, 국비 12억4천만원 추가 확보

과천시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시립요양원 건립에 투입될 12억4천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시립요양원 건립에 투입될 사업비 195억원 중 총 114억원의 국·도비가 확보됐다.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중앙동 62-14 일원에 장기요양등급자 1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립요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요양시설 확충비 49억원, 경기도 주관 정책공모전에 입상해 특별교부금 45억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억원 등 10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12억4천만원은 요양원 입소정원에 따른 법적 면적 이외에 과천시립요양원이 확보하고 있는 추가 면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다.시는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이 완료되면 인구 급증과 함께 노인성 질환자의 수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관내에 부족한 노인의료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과천시립요양원 건립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립요양원은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립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에 꼭 필요한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경기도 공모 선정, 특별교부세 확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등 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시립요양원이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11-10 이석철·최규원

수능 전 주말 '컨디션 관리' 중요…"6시간 숙면, 과식은 피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마지막 주말 무리하게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9일 전문가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조급함이나 불안감을 느껴 책과 씨름하기보다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잠을 깊이 자고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갑자기 수면 패턴을 바꾸거나 스트레스나 긴장감으로 과식이나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수능 당일 컨디션이 엉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전 7시 이전 기상해 뇌 활성화"수능이 다가오면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평소보다 잠을 줄이는 것은 습득한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면시간을 갑자기 대폭 늘리거나, 일찍 자고 일찍 깨서 공부하고 시험장에 가겠다는 생각도 버리는 것이 좋다.갑자기 수면패턴이 바뀌면 오히려 잠을 더 못 자고 시간만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상시와 비슷한 패턴으로 충분한 수면량을 유지해야 한다.충분한 수면을 위해서는 최소 6시간 이상 깊이 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잠은 최소 6시간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 뇌를 각성 시켜 깊게 잠들지 못하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편안한 상태에서 충분히 잠을 자게 되면 상쾌한 기분으로 활력을 느끼고 일할 수 있지만 잠이 부족하면 두통이나 현기증, 피로를 느껴 정상적인 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험생도 이제부터라도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하는 게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기상 후 2시간은 두뇌 활동이 가장 효율적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적절한 수면시간과 잠에서 깨어난 뒤 몇 시간이 지나야 정신이 맑아지는지 스스로 체크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잠을 제대로 자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잠자는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집중력도 떨어지고 공부 효율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 "아침 식사 챙기고 견과류·과일로 열량 보충"학업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긴장감으로 속 쓰림, 복통, 설사, 변비 등 소화기 장애를 호소해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은데 과식을 피하고 속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험 당일은 물론 전날부터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특히 집중력 유지를 위해서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는 게 좋다. 밤 동안의 공복 상태가 낮까지 이어져 12시간 이상 지속하면 오히려 피로가 가중될 수 있어서다. 과식은 절대 금물이다. 스트레스 등으로 소화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식하면 위에 부담이 심해져 집중하기 어려워지고 배에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는 적당히 하고 필요할 경우 견과류, 신선한 과일 등으로 조금씩 열량을 보충하는 게 좋다.또 평소에 우유 등 유제품을 먹고 배앓이를 한 경험이 있다면 수능을 앞둔 이 시기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창균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아침에 밥맛이 없을 때는 꿀이나 설탕을 탄 미숫가루, 달콤한 호박죽 섭취가 도움이 된다"며 "차고 기름진 음식,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 섭취로 원치 않는 장운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복식호흡·격려·칭찬이 심리적 안정에 도움"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긴장감을 덜어내고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는 정신 건강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숨을 고르는 복식호흡도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 수험생은 시험을 망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긴장으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지나치면 평소만큼의 실력도 발휘하지 못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에게 어려운 문제는 남도 어렵고 내가 시간이 부족하면 남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막연한 불안감에 청심환이나 신경안정제 복용을 고려하는 수험생도 있으나 수능을 코앞에 두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 그런데도 시험 당일에 꼭 신경안정제를 먹고 싶다면 수능 전에 미리 먹어보는 게 좋다. 수험생들이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가족들은 수험생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는 한편 마지막까지 애쓰는 모습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김효원 교수는 "무엇보다 부담을 주는 말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부담은 긴장을 낳고 긴장은 뇌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4일 오후 서울 노량진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을 한 달 앞둔 15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 전국 단위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전국 1천828개교 44만명 학생이 참여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성적을 처리해 오는 30일 개인별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여 일 앞둔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종로학원에서 수험생이 잠을 자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09 연합뉴스

헌혈 전국 꼴찌 인천시 "피가 모자라…"

상반기 5만323건 '목표의 28.9%'부평센터도 1년새 청년층 '급감'병원 여유분 절반만 확보 속앓이젊은 세대 개인주의 확산 분석도인천의 헌혈 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을 전연령 가운데 가장 많이 하는 10·20대의 참여 감소 폭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젊은 세대의 개인주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가 아니냐는 해석마저 나온다.7일 오후 찾은 인천 헌혈의 집 부평센터. 헌혈할 수 있는 '베드' 10개 중 3개에서만 헌혈이 진행되고 있었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헌혈 실적을 기록하는 곳이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아 보였다. 비슷한 시각 헌혈의 집 구월센터의 상황도 비슷했다. 헌혈을 위해 사람이 누워 있는 베드는 전체 9개 중 1개뿐이었다.헌혈의 집 관계자들은 매년 헌혈 인구가 줄고 있어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부평센터의 경우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2만4천39건의 헌혈이 진행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 2만6천146건과 비교했을 때 10%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하루 평균 헌혈 건수가 80명 수준에서 5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는 게 부평센터 측의 설명이다. 특히 전체 헌혈의 60% 수준을 차지하는 10·20대의 감소 폭이 큰데, 부평센터의 경우 지난 1년 사이 10·20대 헌혈이 2천700여건이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평센터 관계자는 "헌혈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크게 줄어드는 걸 쉽게 체감할 수 있다"며 "10·20대의 헌혈 참여 감소가 더욱 두드러지는데 해당 연령대의 인구감소 영향도 있겠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심화하는 영향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인천은 대한적십자사가 정하는 올해 목표 대비 헌혈 실적이 상반기 기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올해 상반기 헌혈 실적은 5만323건에 불과했다. 올해 목표인 17만4천190건의 28.9%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이런 상황이 하반기까지 지속된다면, 지난해 전체 헌혈 실적(15만8천762건)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병원에서는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매년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어 병원에서 필요한 적정 보유량(여유분)의 50% 정도만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응급환자 발생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해 항상 여유분을 갖춰야 하는 입장에서 혈액 수급이 해마다 어려워질 거라는 생각에 걱정이 크다"고 했다.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관계자는 "10·20대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중장년층 확보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지자체, 관공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헌혈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지역의 상반기 헌혈 실적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헌혈의 집 구월센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1-07 김태양

성남 아동의료비 지원 '참여 확대' 특별 처방전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에 대한 시민 참여가 당초 기대보다 저조해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10월 8일자 17면 보도)이 제기된 것과 관련, 시가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성남시 아동의료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7일 시에 따르면 심의위원회는 의약계단체,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보건, 의료 관련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19일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사업 안내 및 사업 관련 자문 등의 내용으로 첫 회의가 열린다.심의위원회는 향후 아동의료비 지원 사업 운영계획, 지급심사, 지원 제외대상에 관한 사항과 그 밖에 아동의료비 지원 사업의 운영과 관련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연간 본인 부담 100만원을 초과하는 의료비 중 비급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동의 의료비 지원으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 양육환경 개선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난 7월 1일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지난 9월 말 현재 의료비 지원이나 접수 사례가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시민 관심도가 당초 기대에 못미쳤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11-07 김순기

삼성바이오에피스·美 바이오젠 3억7천만달러 '마케팅 파트너십'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바이오젠'과 3억7천만 달러(약 4천44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마케팅·영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에는 안과 질환 치료제 2종(種) SB11(성분명 : 라니비주맙)과 SB15(성분명 : 애플리버셉트) 신규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 대한 기존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연장(5년) 옵션이 담겼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3년 바이오젠, MSD와 각각 10년간의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4종의 제품을 유럽과 미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제약사 '3S바이오'와 협업하기로 했다.이번에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공개된 SB15는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개발한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임상 3상 준비 단계의 후보물질임에도 파트너사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안과 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유럽 시장에서 성장하는 제품에 대한 (바이오젠과의) 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11-07 목동훈

퀸스대학 "커피 하루 1잔, 간암 발생률 낮춘다"

매일 커피 1잔이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6일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학(Queen's University Belfast)의 우나 맥메나민 암 역학 교수 연구팀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의 90%를 차지하는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발생률이 50%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커피를 마시는 사람 36만5천157명과 마시지 않는 사람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7.5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매일 커피를 1잔 마실 때마다 간암 위험은 13%씩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이 결과가 음주, 흡연, 비만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결과는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국립암연구소(NCRI)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앞서 2017년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과 에든버러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총 250여만 명이 대상이 된 26편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1잔 마시는 사람은 간암 발생률이 20%, 2잔 마시는 사람은 35%, 5잔 마시는 사람은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11-07 편지수

"경기북부 공공의료 강화"… 김우석 도의원, 5분 발언서 주장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북부지역에 공공의료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재차 나왔다.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매번 반복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TF팀은 아직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6일 제3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우석(민·포천1) 의원은 포천시의 10만명 당 사망률이 416.6명으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고, 10만명 당 심장질환 사망률도 1위라는 점을 들어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경기북부 연천, 가평, 포천지역 주민들은 1시간 이내에 대학병원에 접근하기 어렵다"며 "의료취약지역 병원인 포천병원도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부족한 의료진과 열악한 시설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취약지역 공공병원을 보면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이 시설을 확장하는 등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지자체라고 자부하는 경기도에서 북부지역 주민들은 의료격차로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비판했다.그는 대안으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포천지역에 교통망이 잇따라 개통하는 시점에 맞춰 포천병원의 신축이전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한편 북부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대책 요구가 반복되자,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TF팀'이 조속히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는 지난 4월 도 보건정책 관계자와 도의원, 도의료원, 공공보건지원단장, 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했지만 공공의료 확대 방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에도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사업이 포함되지 못했다.도의회 정희시(민·군포2) 보건복지위원장은 "다양한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특정지역의 입장을 반영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병원설립 타당성 용역 등에 필요한 예산은 내년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11-06 김성주

경기도교육청 추진 공기청정기 '미적'… 미세먼지 덮친 교실

임대사업 제안업체 선정가이드라인지난달말 나와 연말께나 설치될듯2학기부터 사용 서울·인천과 '대조'일부 까다로운 기준 '지연 가중' 우려경기도교육청이 공기청정기 임대 사업 추진에 늑장을 부리면서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졌다.공기청정기 임대 업체 선정에 대한 입찰은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께 도교육청은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공기청정기 제안업체 선정 평가기준표를 전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가기준표는 가이드라인 차원에서 내려보낸 것"이라며 "입찰을 진행하는 교육지원청마다 지역에 맞게 평가기준을 재설정해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각 지원청은 해당 평가기준표를 중심으로 입찰공고를 준비 중이다. 한 지원청 관계자는 "기준표를 담은 공문대로 대부분 진행될 것"이라며 "11월 중순께 업체가 선정되면 올해 말이나 돼야 교실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는 이미 설치가 완료돼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업체 선정이 끝나 설치 중인 타 시도교육청에 비하면 한참 늦었다.서울시교육청은 올 2학기가 시작되기 전 상반기 예산을 통해 서울시내 학교 일반교실 모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는 음악실·과학실과 같은 특별교실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인천시교육청도 지난 7월 말 추가경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뒤 바로 공기청정기 임대 사업을 추진했고 10월 말까지 전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이 때문에 도내 학부모 커뮤니티에선 "가을 고농도 미세먼지가 오는데 경기도교육청에 전화를 걸어서 독촉하자", "용인시가 설치해준 교실 공기청정기 임대가 12월에 끝나는데 교육청은 묵묵부답" 이라는 성토 글이 올라오고 있다.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평가기준표 중 몇 가지 항목이 논란이 되며 더욱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의 평가기준표에는 '소음도', '미세먼지 센서', '경기도 지역업체 여부' 등이 타 시도교육청보다 까다롭게 제시됐다. 특히 교육부가 공기청정기의 소음도 기준을 '55dB 이하'로 설정해 서울, 인천 등 타 시도는 지침대로 수행했지만 경기도만 유독 50dB 이하를 10점, 55dB이하는 5점으로 배점차를 크게 둬 입찰 희망 업체 간 논란이 일고 있다. 센서도 숫자로 미세먼지를 표시하면 10점, 색깔 등으로 정도만 표시하면 5점을 둔 반면, 타 시도는 센서만 부착하면 기본점수를 부여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소음도는 교육부가 55dB을 기준으로 제시하긴 했지만 더 낮게 측정되는 방향으로 강화돼야 한다는 내용도 함께 명시돼 그것을 따랐을 뿐"이라며 "환기정화장치와 같이 설치하려다가 성능검증과정이 길어지면서 공기청정기 사업이 늦어진 건 맞다"고 해명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11-06 공지영

수학여행 중학생 '집단 식중독 증세'

임실치즈테마파크 방문 52명 '복통'교육청·보건당국, 사고 경위 조사학교측 남은 일정 취소·귀가 조치전북 남원으로 수학여행을 갔던 안양 소재 A학교 중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일정을 중단하고 학교로 돌아왔다.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A학교 학생 227명은 4∼6일간 2박3일 일정으로 전주 한옥마을,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 임실 치즈테마파크 등을 탐방하는 주제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8개 반 학생들은 3개 코스로 나눠 3일간 각자 일정에 맞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하지만 둘째 날인 5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했던 5개 반 학생 50명과 교사 2명이 밤이 되자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을 호소했고 6일 0시38분께 구급차로 이송돼 리조트 근처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교육청과 보건당국은 학생들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전날 임실치즈체험을 하면서 가열되지 않은 치즈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3개 반 학생들 사이에서는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들이 나타나지 않았다.학교 측은 8개 반의 마지막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병원에서 마지막 치료를 받던 4명의 학생들도 교감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왔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아 학생들이 안전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원·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1-06 최규원·이원근

부평구, 빅데이터로 '감염병 예방·관리'

지역 발병 현황 10년치 자료 활용연령·시기 등 감염병 위험도 예측특정병 여부도… 내년상반기 분석 인천 최초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인천 부평구가 지역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감염병이 집중되는 연령과 시기, 지역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부평구는 이를 토대로 맞춤형 감염병 예방대책을 추진해 감염병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감염병 예방관리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건 부평구가 인천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이다.부평구는 내년 상반기 중 '감염병 예방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부평구는 이번에 월별·연도별 감염병 발생 건수와 발생률, 발생 취약시기, 성별·연령별·지역별 감염병 발생 건수와 발생률, 취약 감염병 등을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타지역과는 다른 부평구지역만의 특징적인 감염병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부평구는 이를 위해 부평구보건소가 확보하고 있는 감염병 발생 건수, 감염병 환자 출생연도, 성별, 주소 등 감염병 신고자료 10년치와 질병관리본부의 부평구지역 연도별 감염병별 발병현황 10년치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부평구지역 주민등록인구, 건축물 대장, 개별공시지가, 성별 홀몸노인 인구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외국인 등 현황 자료도 활용한다.부평구는 이번 감염병 예방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관련 분석 프로그램 라이센스를 구입할 계획이다.부평구는 분석 결과가 도출되면 '감염병 월별 위험도'를 비롯해 '감염병 지역별 위험도'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활동을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위험도가 높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과 선별적인 집중 방역활동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가 나오면 감염병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좋은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며 "세분화된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11-06 이현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윤신일 신임회장 취임식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이하·경기적십자)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경기적십자는 5일 오후3시 지사 강당에서 제34대 윤신일 회장 취임식 및 제32·33대 김훈동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이 날 취임식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경인일보 김화양 사장을 비롯해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사장, 이승춘 티브로드 수원방송 대표, 남창현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 적십자 시도지사 회장단 및 적십자봉사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윤 신임회장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이사과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강남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17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제34대 경기적십자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윤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김훈동 회장의 치적에 이은 중책을 맡게 되어 소임이 무겁다"면서도 "적십자의 이념인 인간의 건강과 생명보호, 긴급재난구호 활동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한 모금역량에 집중하고, 투명한 경영철학과 적십자가족의 소통·협력 분위기 조성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로 전국을 선도하는 경기적십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 이 날 이임식을 한 김훈동 전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대한적십자사 포장인 광무장 금장을 수여받았다. 김 전 회장은 "지난 6년간 적십자를 응원하고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과 경기적십자가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적십자의 창시자인 앙리뒤낭의 '우리 모두는 형제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영원한 적십자인으로 발전을 계속 성원하겠다"고 말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신임회장에 취임한 윤신일 회장이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선임증을 수여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2019-11-06 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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