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감 출석 이국종 교수 "닥터헬기, 이착륙 사용불가로 운영 어려워… 영국은 지정 안해"

이국종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가 24일 '닥터헬기'와 관련해 이·착륙 사용 여부와 소음 등 각종 민원에 의해 응급환자 호송의 어려움을 국정감사장에서 털어놨다.이 교수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장에 참고인으로 나서 "영국의 경우 환자가 도보로 50m 이상 이동하지 않도록 하는 알파 포인트를 정해 지역 소방본부의 도움을 받아 어디서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영국과 같은 수준의 인계점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이날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응급의료 전용 헬기가 쉽게 이·착륙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참고인으로 섭외에 나선 것이다.이 교수는 이날 영국의 닥터헬기 출동과 응급의료현장의 실상을 담은 '에어앰뷸런스' 동영상을 재생하며 영국과 한국의 현실을 비교하기도 했다.이 교수의 영상에는 영국의 응급의료헬기가 주택가의 잔디밭, 럭비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경기장 한복판 등 응급환자가 있는 곳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경찰과 소방대원 등 지상요원의 도움을 받아 착륙한다. 수술도 헬기에서 직접 집도하는 장면도 담겼다.이 교수는 "영국의 경우 착륙지점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간다. 주택가 한복판에서도 착륙지점을 유도하는 것을 볼수 있다"며 "인계점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곳에만 착륙할 수 있다는 법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5~올해 8월까지 닥터헬기 이·착륙 사용불가로 인한 기각·중단 건수는 80건에 달했다. 닥터헬기 이착륙 기각·중단 사유는 주차장 만차(13.8%), 행사 진행(10%), 제설 미실시(7.5%) 등이었다.실제로 지난달 전남 여수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던 중 한 해경승무원이 양묘기에 다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해 119와 전남 외상센터 소속 닥터헬기와 해경 서해지방청 헬기 3대를 요청했으나, 제때 헬기가 이송되지 않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남 닥터헬기 부두가 허가받은 인계 장소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륙을 하지 못해 이송이 지연됐기 때문이다.이 교수는 특히 "저희는 닥터헬기에서 상호간 무전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LTE 통신이 가능한 낮은 고도에서 겨우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다"며 "영국의 경우 환자를 만나는 순간부터 헬기에서도 30분안에 수술을 시작하는데 우리나라 응급의료 전체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중증외상환자가 수술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7시간에 달한다"고 토로했다.그는 "고속도로든 공터든 경찰과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어디에서든 닥터헬기가 착륙할수 있어야 한다"며 "더욱 가슴이 아픈건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위해 기관장들은 안 된다고 하지 않는데 중간에서 실행하는 과정에서 다 막힌다"고 털어놨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이 24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닥터헬기 운영 실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0-24 송수은

"시중 판매 샐러드 냉장 보관하세요"… 25℃일 때 3시간 만에 병원성대장균 2배 증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샐러드를 요즘 같은 날씨에 실온에 두면 3~4시간 뒤부터 병원성대장균 수가 크게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척·절단·포장을 거친 신선편의식품으로 판매되는 샐러드의 보관 온도에 따른 병원성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 보관 온도 25℃일 때 샐러드는 3.3시간부터 병원성 대장균이 2배로 늘었고 황색포도상구균 수는 14.5시간부터 2배로 늘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잘라서 포장한 과일의 경우는 같은 온도일 때 5시간 만에 병원성 대장균이 2배로 증식했고 황색포도상구균은 10시간 만에 2배가 됐다.냉장 온도 4℃, 10℃ 상황에서는 두 제품 모두 병원성 대장균이 4∼10일까지 초기 균 수가 유지됐고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간 초기 균 수를 유지했다.식약처는 시판되는 샐러드와 잘라서 포장한 과일 제품을 살 경우 구입 뒤 바로 먹는 게 좋고 그렇지 못할 경우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냉장 보관한 제품을 먹기 전에 가스가 발생해 포장이 부풀었는지 제품 색이 변하거나 즙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신선도를 판단하라고 조언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2018-10-24 박주우

"음주에 흡연은 '불에 기름붓기'"…자살위험 최대 256배

음주량이 과도하고 담배까지 피우면 자살위험이 최대 256배까지 치솟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자살위험 측면에서 보면 음주에 흡연을 병행하는 게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정명지(박사과정) 연구팀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만1천654명(남 9천729명, 여 1만1천925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할 때 자살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세계기분장애학회가 발행하는 공식 국제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AUDIT.이하 오디트)를 사용해 조사 대상자의 음주 상태를 평가했다. 보통 이 선별검사에서 8점 이상이면 문제가 있는 음주 습관으로, 16점 이상은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음주로 본다.논문을 보면 남성의 경우 현재 흡연 중이면서 오디트 점수가 20점 이상이면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에 견줘 자살 생각 위험이 83.7배에 달했다. 또 자살 계획을 세우는 위험은 현재 흡연 중이고 오디트 점수가 20점 이상인 경우 121.5배까지 상승했다.실제 자살을 시도할 위험은 현재 흡연 중이고 오디트 점수가 만취 상태 이전인 16∼19점일 때 256.3배로 가장 높았다. 여성은 현재 흡연 중이고, 오디트 점수가 20점 이상인 경우 자살 생각 위험이 21.9배였다. 또 자살 계획 위험은 같은 조건에서 19.3배에 달했다. 여성의 자살 시도는 흡연 경험이 있으면서 오디트 점수가 8∼15일 때 104.6배나 돼 가장 위험했다.연구팀은 같은 술을 마시더라도 현재 담배를 피우는지가 자살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음주량을 나타내는 오디트 점수가 같은 경우 과거 흡연자보다 현재 흡연자 그룹의 자살위험이 더 커지는 특징이 남녀 모두에서 관찰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이 연구를 주도한 정명지씨는 "흡연은 알코올 중독 위험을 높이고, 자살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라며 "그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지만 흡연과 기분장애, 자살위험 사이에 병태생리학적인 관련성이 밀접하다고 여겨지는 만큼 평소 음주와 흡연을 병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2018-10-24 디지털뉴스부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상황 10분 단위 안내

용인시 실시간 스마트시스템 구축면역력 약한 아이 보호 30곳 대상내년 15곳 추가… 시민에 제공도용인시는 미세먼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내 30개 어린이집에 10분 단위로 안내하는 스마트 어린이집 미세먼지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시는 어린이집들이 미세먼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세먼지 안내 시스템은 동백동주민센터, 죽전도서관 등 관내 대표지점 7곳에 설치한 센서로 측정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온·습도 등의 데이터와 정부가 측정한 오존 정보를 어린이집에 설치한 모니터로 전송하는 방식이다.국가 측정망이 1시간 단위로 측정하는 것에 비해 실시간 측정한 데이터를 10분 단위로 전송해 각 어린이집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시는 이처럼 수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30개 어린이집에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설치하고 내년에 추가로 15개 어린이집에 DID를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또 수집한 미세먼지 정보를 용인시 스마트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제공한다.시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미세먼지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 시스템을 갖췄다"며 "국가 측정망보다도 빠르게 정보를 제공해 어린이 건강을 한발 앞서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시 내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안내 모니터를 보고 있다./용인시 제공

2018-10-23 박승용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미보고 100곳 '등록 취소'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보고하지 않은 병원과 유치업체 100곳에 대한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 등록 취소를 통보했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은 매년 2월 말까지 전년도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미보고 기관에 대해 2차례 시정 명령을 내렸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7개 병원과 93개 유치업체의 등록을 지난 19일자로 취소했다.등록 취소된 의료 기관은 수원시 영통구 태원당한의원 등 7개소다. 인천·경기 지역 외국인 유치업체 중 취소된 곳은 (주)유에이치피코리아(인천 연수구), (주)을지인터내셔널(인천 부평구), (주)오다(경기 하남), 한국CMA(경기 광명), 알카헤스트리(경기 용인), (주)드림투어(경기 용인), (주)어디로드(경기 의정부), 아미고로지텍(인천 연수구), (주)바이오메디(경기 성남), 엔씨브이아이엔지(주)(경기 포천), 스와트(경기 성남), 강남메디(경기 하남), 보관컨설팅(경기 의정부), (주)나무그룹(인천 연수구), (주)대포코리아(경기 군포) 등 15곳이다.정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 기관 평가·지정제를 지난 해부터 시행해 한국 의료의 인지도·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등록 취소된 병원과 유치업체가 외국인 환자 유치업무를 하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10-23 김명래

[척추관 협착증 증상과 치료법]터질듯한 다리 통증… 일상이 발목 잡히다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0%조금만 걸어도 양쪽 발에 고통초기에 수술보다 약물치료 집중다리가 터질듯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이 걸어서, 피곤해서, 나이가 들어서라 치부하며 단순한 통증으로 여기기 쉽지만, '척추관 협착증'일 가능성도 높아 초기에 유심히 관찰하고 치료해야 한다.우리 몸의 기둥이라 불리는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고, 신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중요한 내부 기관이지만 평소 외관으로는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끼게 되면 그제야 문제가 있음을 확인한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은 50대 이상부터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퇴행성 척추 질환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2016년에 걸친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2014년 120만2천625명에서 2016년 144만7천120명으로 약 20% 증가했다. 특히 전체 환자의 90% 가량이 50대 이상 장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돼있어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지나면 뼛속의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는데 이 시기에 척추관협착증이 급격하게 나빠지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파행과 하지방사통이 있다. 파행은 조금만 걸어도 양쪽 다리가 터질 듯 아파서 쉬었다 걷기를 반복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 때문에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걸음걸이만 유심히 살펴 보아도 쉽사리 병증을 확인할 수 있어 파행의 증상은 척추관 협착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특히 증상이 심해질수록 한번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진다. 또 다른 증상인 하지방사통은 좁아진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수시로 골반부터 다리까지 저릿한 통증이 발생한다.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압박된 척추관이 넓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치료법은 무조건 수술에만 있지 않다. 척추관 협착증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정도에 맞춰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초기에는 환자의 통증 감소와 증세 호전에 도움을 주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에 집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이미 신경 압박이 심하게 진행되었거나, 일정 기간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에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도움말/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

2018-10-23 공지영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관내 다문화가족·저소득층 청소년에 무료 독감예방접종 실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김용숙)이 최근 이틀간에 걸쳐 관내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무료 독감예방접종의 의료 혜택을 받은 이들은 안성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소속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자녀들 중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80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다.이들은 안성병원에서 제공한 독감예방접종은 물론 독감 예방을 위한 손씻기와 각종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받았다.김용숙 원장은 "우리 안성병원은 경기남부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안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약 등을 체결해 매년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다문화가족은 물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들에게 더 많은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성병원은 독감예방접종 시기를 맞아 이달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국가무료접종에서 제외된 관내 지역아동센터 11개소 소속 중·고등학생 50여 명에게 추가로 독감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8-10-23 민웅기

런천미트 일부 제품서 세균 검출…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19년5월15일'까지

대상㈜에서 제조한 청정원 '런천미트'의 일부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에서 식약처 자가품질 검사결과 세균발육시험에서 부적합(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리고 소비자와 거래처에 회수 협조를 요청했다.회수 제품은 충청남도 천안 소재 공장에서 지난 2016년 5월 15일 제조된 제품으로, 제품의 하단에 기재돼있는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로 명기돼있으면 리콜 대상이다.대상 측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세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야 하는 멸균제품이기 때문에 출고될 당시 멸균검사를 다 거친 정상 제품이었다"면서도 "자체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의 잔여 유통기한이 6개월 남짓에 불과한 점을 미뤄 볼 때 해당 제품에 세균 문제가 발생했다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반드시 문제가 됐어야 했지만 전혀 관련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상 측은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약처 요청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하고, 동시에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런천미트 일부 제품서 세균 검출. /식품의약안전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제공

2018-10-23 디지털뉴스부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감염내과 연구팀, 유럽노인병학회 '최우수 포스터 학술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은 노인병내과 최정연 전임의, 김철호 교수,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열린 '제14차 유럽노인병학회'에서 국내 병원 사례로는 최초로 포스터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유럽노인병학회는 노인의학계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회다. 매년 연례 회의를 개최해 지난 1년간 수행된 각종 연구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이번 2018년 연례회의는 지난 10월 10~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으며, 각종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와 의사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감염내과 연구팀은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의 면역원성에 대한 노쇠의 영향'을 주제로 해당 논문을 발표해 '백신·면역 분야 포스터 학술상' 1위를 수상하는 등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백신·면역 분야 포스터 학술상은 유럽노인병학회에 접수된 연구 논문 중 연구의 질을 평가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뒤 수상자가 선정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에는 총 13여 개의 연구 중 최종적으로 3개의 연구가 수상작(최우수, 우수, 장려)으로 선정됐다.노인병내과 최정연 전임의는 "이번 수상의 근거가 된 연구논문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지내시는 어르신의 경우에는 전노쇠 노인이라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 면역 증강 효과를 볼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노인의학 연구에 정진해 우리나라 노인 분들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노인병내과 최정연 전임의(왼쪽), 김철호 교수(가운데),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최정연 전임의가 최우수 포스터 학술상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18-10-23 김규식

'메디컬다큐 7요일' 뮤코다당증 소녀, 얼굴·골격에 뇌까지 손상… 특수 교사 "돌 이전의 인지 수준 보여"

'메디컬다큐 7요일' 뮤코다당증을 앓는 예지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EBS 1TV '메디컬다큐 7요일'에는 뮤코다당증을 앓는 예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예지의 외할머니는 "아기는 울기라도 하지 않느냐. 그런데 예지는 울음소리도 없다"고 18살 예지의 사연을 털어놨다.외증조할머니 또한 "4살 때 진짜 잘 뛰어다녔다"면서 "참 이상한 병이다"고 속상해했다.예지는 5살 무렵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신체 발달은 물론 지능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뮤코다당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게 됐으며, 증상은 뮤코다당이 분해되지 못해 얼굴과 골격이 변한 것은 물론 뇌까지 손상됐다. 예지의 특수 교사는 "연령은 고2지만, 현재 인지 수준은 돌 이전의 수준"이라며 "생활 중심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뮤코다당증 3형은 현재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더욱이 뇌와 신체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켜 환자 대다수가 조기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메디컬다큐 7요일' 뮤코다당증 소녀, 얼굴·골격에 뇌까지 손상… 특수 교사 "돌 이전의 인지 수준 보여" /EBS 1TV '메디컬다큐 7요일' 방송 캡처

2018-10-23 손원태

연내 北양묘장 10개 현대화…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

온실투명패널 등 기자재 생산문제 지속 협의·공장 방문키로산불예방·생태계 보호 적극 추진… 26일 장성급, 공동위 논의남북은 올해 안에 10개의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남측은 11월중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북측에 제공하는 한편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했다.남북은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남북은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방제사업을 매년 병해충 발생시기별로 진행하고, 병해충 발생 상호 통보, 표본 교환 및 진단·분석 등 병해충 예방대책과 관련된 약제 보장문제를 협의·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또 북측 양묘장 현대화를 위해 도·시·군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연내 10개의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남북은 앞으로 양묘장 온실 투명패널, 양묘용기 등 산림기자재 생산 협력문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우선 필요한 시기에 북측의 양묘장들과 산림기자재 공장 현장을 방문키로 했다. 특히 남북은 산불방지 공동대응, 사방사업 등 자연생태계 보호 및 복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산림과학기술 공동토론회 개최를 비롯해 제기되는 문제들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정리한 데 따라 열린 첫 회담인 동시에 지난달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첫 당국 회담이다.회담에는 남측에서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참석했다.북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로 대표단을 구성, 회담에 나섰다.한편 남북 장성급군사회담도 오는 2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담판을 위한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운영 등에 관해 논의한다.국방부는 이날 "'9·19 군사합의' 이행 관련 중간평가와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우선 협의하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 방안과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조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남북 산림협력분과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8-10-22 전상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시카고 한나미터 박사와 함께한 '행복한 1박2일 당뇨캠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이문형)은 당뇨와 당뇨전증 대상자를 중심으로 1박2일 당뇨캠프를 지난 18일 용인 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인 당뇨캠프는 미국 시카고 국제 지역사회 건강교육자 협회 대표이신 한나 미터 박사를 초빙해 3주식 3간식과 혈당을 내리는 7가지 방법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식 사이에 제공한 건강한 간식 체험에 관심이 많았고 식후 15분간 계단 오르기 운동 체험으로 혈당이, 운동 전보다 91까지 저하되는 것을 실제 목격하고 운동에 대한 중요성이 새삼 놀랍다"며 "당뇨캠프에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고 만족해 했다. 당뇨캠프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알려준 대로 목표를 설정하고 배운 것을 그대로 실천한 뒤 평가 받길 희망하는 의지를 보여 이천병원 공공사업과에서는 2주 간격으로 3회 자조모임을 추가 구성할 계획이다. 이문형 원장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만성질환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당뇨캠프는 합병증 없는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이천병원 제공

2018-10-22 서인범

"임산부 영유아 영양사업 홀대… 경기도 매월 1200명 대기 상태"

"17개 시·도 유일 예산편성 제외"권미혁 민주당의원 국감서 지적도차원 지원강화 방안 검토 촉구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영양지원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매월 1천200명이 대기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미혁(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영양플러스 사업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하지만 17개 시·도 중 경기도만 유일하게 예산을 편성 및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영유아·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국비 50%, 지방비(도비 및 시·군비) 50% 비율로 재원을 마련해 2005년부터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빈혈제 등이 든 맞춤형 식품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도내에서는 국비 50%와 시·군비 50%만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강원·충북 등은 최소 10%에서, 제주도의 경우 최대 50%까지 도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경기도만 이에 대한 예산을 반영치 않고 있다.이 때문에 경기도내에서는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한, 임산부와 영유아가 늘고 있다. 실제 이 사업의 지원을 받기 위한 경기도 내 대기자가 지난해 월평균 1천278명에 달한다.광주시 보건소의 경우 지난해 한때 대기자가 296명까지 늘기도 했다.권 의원은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영양지원 사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열악한 지자체 재정여건을 고려해 경기도가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국감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등의 장애인 편의장치 미설치로 경기도의 민원처리와 관련한 장애인 접근성이 전국 최하위라는 점도 비판 받았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10-21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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