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양주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사업시행자 공모

남양주시가 증가하는 의료수요에 대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백봉지구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사업시행자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지난 13일 공고를 시작한 시는 오는 8월 16일 공모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공고된 종합의료시설용지는 호평동 산37-22번지 일원 3만3천321㎡로, 백봉지구 공동주택을 건설 중인 사업자가 부지 조성 후 남양주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 위치도 참조시는 기부채납 이전이지만 종합의료시설 사업시행자 공모를 시작해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시민이 만족하는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공모신청자격은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종합병원 운영경험이 3년 이상인 의료법인 등이다. 제안 기준은 건축 연면적 3만3천여㎡ 이상, 병상 수 500병상 이상, 전문 진료과목 20개 이상 등으로 상급종합병원 수준이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시행자는 종합의료시설용지 유상 매입 후 병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최초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병원 유치로, 그동안 의료시설 부족으로 불편해 했던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시 도시정책과 지구단위계획팀(031-590-4748)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9-06-18 이종우

인천시 '바이오헬스밸리 TF' 구성

지난달 조성계획 발표 '후속조치'市·TP·셀트리온·경제청등 한팀마스터플랜·추진 전략수립 계획인천시가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TF팀 구성·운영은 인천시가 지난달 30일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인천시는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TF팀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간부 7명으로 구성됐다.인천시는 지난달 30일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 ▲바이오공정 전문센터(전문 인력 양성 기관) 설립 ▲바이오 상생협력센터(중소·벤처기업 지원 기구) 설립 등이 뼈대인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단지·센터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장 부지인 송도 11공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해 바이오산업 상생 생태계 구축 방안 등 인천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TF팀은 최근 첫 회의를 열고 기관별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은 원·부자재 국산화 방안, 중소기업 및 대학·병원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인천시 등 공공기관은 바이오 기업 애로 해소 방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을 통한 바이오산업 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한다.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송도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을 확보한 도시다.하지만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생산·개발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중소·벤처기업 육성, 이종(異種) 산업 간 융합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도에 입주한 바이오 기업들은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민간 부문 투자계획, 정부의 바이오산업 혁신 방안과 연계해 인천바이오헬스밸리 마스터플랜 및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필요시 TF팀 참여 기관을 대학과 단체·협회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6-18 목동훈

학교운동장 등서 닥터헬기 이·착륙…경기도-도교육청-아주대병원 협약 체결

경기도 내 학교운동장과 시·군 공공청사가 올해 하반기 도입되는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된다.도는 18일 도교육청, 아주대병원과 이런 내용이 담긴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현재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588곳이며 소방헬기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1~2월 경기도 조사 결과,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를 활용할 경우 이·착륙장은 2천420곳으로 1천832곳이 늘어나게 된다.시설별로는 학교운동장 1천755곳, 공공청사 77곳이며 이 가운데 주·야간 활용할 수 있는 장소는 389곳이며 1천441곳은 주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이번 협약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이 서명했으며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이 지사와 닥터헬기 운용과 이·착륙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이 지사는 응급헬기 운용 과정에서 이·착륙이 필요할 경우 민간 시설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 법령에 근거해 관련 지침을 마련, 시행할 것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에게 '특별지시'로 주문했다.이 센터장은 "24시간 응급의료헬기 운영이 당연한데 정말로 장애가 많았다. 국내에서 현실의 벽에 막혔던 닥터헬기 항공망을 갖추게 된 데 이 지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배치되는 닥터헬기는 국내 처음으로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하며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경기도와 인근 해상, 도서,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연합뉴스=경기도 제공

2019-06-18 양형종

'휴머니튜드 케어'로 중증치매 치유 혁신

인천시가 최근 유럽·일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증치매환자 치유 프로그램 '휴머니튜드 케어'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휴머니튜드' 국제 전문가 초청 공개 강연회를 시작으로 21일까지 1주일간 '국제치매케어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휴머니튜드'란 치매환자가 인간으로서 최후까지 갖고 있는 감정, 근육, 감각 등 모든 것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치매를 치유하는 기법으로, 400여가지의 케어 방법을 매뉴얼화한 것이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400개가 넘는 의료기관과 치매 간병 시설이 이 기법을 도입했으며 벨기에, 스위스, 포르투갈, 일본 등이 이 기법을 치매 환자 치유에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휴머니튜드 본부는 중증 치매환자에게 휴머니튜드 케어를 적용해 4개월 만에 신경이완제 투여량 85% 감소, 눈맞춤 반응 23.8배 증가 등의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이를 지역 치매환자 치유·돌봄정책에 도입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인천시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공개 강연회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진행됐다. '휴머니튜드' 개발자인 프랑스 치매 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와 이를 도입한 일본 국립병원 도쿄의료센터 혼다 미와코 교수가 각각 강연을 펼쳤다.18일부터는 4일간 현장에서 직접 치매 환자를 돌보는 현장 전문가와 인천시 치매안심돌봄센터장 등 13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집중 현장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휴머니튜드 케어방법이 우리나라 중증치매치료 현장에 적용돼 치매 환자의 인간적 존엄성을 지키고 가족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 기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1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열린 '국제 치매케어 워크숍 공개 강연회'에서 '휴머니튜드' 개발자인 프랑스 치매 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와 이를 도입한 일본 국립병원 도쿄의료센터 혼다 미와코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6-17 윤설아

올해 말라리아 환자 파주 14명 '최다'

전국 112명중 경기 61·인천 13명道, 퇴치사업단 운영 '방역 집중'올해 접경지인 경기도 파주지역의 말라리아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이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17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는 현재까지 112명이다. 말라리아 감염자 성별로 남자는 90명, 여자는 22명이다. 연령별로 20~29세가 39명으로 가장 많고, 30~39세 21명, 10~19세 4명, 0~9세 3명의 순이다.지역별로 경기도가 6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17명, 인천시 13명, 강원 6명, 대전·부산·충북·경남 등이 각각 3명이 발생해 뒤를 이었다.경기도에서는 접경지역 지자체에서 파주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 12명, 김포와 양주 각 8명, 동두천시와 연천군 각 1명 등이다. 성남 분당구와 남양주도 각 3명씩 발생하기도 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양주지역 말라리아 환자 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파주가 17명으로 뒤를 이었으나 올해는 파주가 앞섰다.다만 올해 들어 17일까지 전국 말라리아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3명보다 51명(31.2%) 감소했다.그러나 6∼7월 말라리아 환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전체 말라리아 환자 576명 중 266명(46.2%)이 이 시기에 발생했다.국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다.도는 복지여성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군 합동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운영, 매개 모기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말라리아는 매개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빠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이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17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매개 모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파주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를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연합뉴스

2019-06-17 전상천

'세교 평안한사랑병원 의혹' 정부에 맡긴다

오산시의회, 복지부 감사 의뢰키로조사특위, 의료법 위반 등 문제제기野 의원 불참 속 與 위원직 '사퇴'증인·참고인 비협조 등 규명 한계오산시의회 '세교 평안한사랑병원 허가에 관한 행정사무특별조사위원회'가 해당 병원에 대해 의료법 및 정신건강복지법 위반 의혹으로 보건복지부에 감사를 의뢰키로 했다.증인과 참고인들의 비협조 등으로 진실 규명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6월 11일자 6면 보도)에서 보다 공식적이고 명확한 규명을 위한 절차라는 설명이다.17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조사특위는 지난 13일 시의회 제243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과보고를 끝으로, 1차 활동을 마무리했다. 빠르면 18일께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부에 감사를 요청할 예정이다.김영희 조사특위 위원장은 "지난 5월 22일부터 22일간 조사특위 활동을 통해 자료 검토와 현장 확인, 증인 및 관계 공무원에 대한 신문 등을 했다"며 "이를 통해 환자 입·퇴원 절차 의료법 위반 정황에 대한 조사 필요, 의료법(이중 개원금지) 위반 정황에 대한 조사 필요, 의료기관 허가 처리 사유에 대한 조사 필요 등의 문제점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증인인 병원장의 회의 비공개 요청과 증언거부, 병원 관계자의 불출석 등 여러 가지 사안으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이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며 "보다 명확한 규명과 공신력 있는 조사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감사를 의뢰하기로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조사특위는 진실규명을 해내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야당 의원의 불참은 물론 여당 의원까지 특위 진행 중에 위원직을 사퇴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게다가 병원 설립자인 B씨가 증인으로, 실질적 운영자로 지목되며 차명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L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공개회의에 불참하면서 조사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한편 보건복지부에 감사를 의뢰키로 함에 따라, 세교신도시에 정신과 폐쇄병동 설치로 논란이 촉발된 세교 평안한사랑병원에 대한 여러 의혹 규명은 결국 정부 차원에서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6-17 김태성

[양평]혈압·체성분 검사 결과 '스마트폰 앱' 관리

양평군보건소 건강센터 '유헬스'갈산공원·쉬자파크 등 6곳 운영양평군보건소 건강관리센터가 양평군민에게 무료로 혈압, 체성분 검사를 제공하는 유헬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국내 단일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군은 지난 2012년 (주)헬스맥스와 'U-health(유비쿼터스 헬스)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 협약을 맺고 주민 스스로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가건강관리 서비스를 관내 6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측정항목은 혈압, 체성분 검사 등으로 유헬스 전용 RFID(무선전자태그)카드를 찍고 검사를 완료하면 즉시 '마이캐디' 앱으로 알림메시지가 전송되고 측정값이 계속 누적돼 데이터와 그래프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양평군보건소 2층, 건강관리중앙센터, 건강관리동부센터에서 카드발급과 측정이 가능하며, 갈산공원, 쉬자파크, 양평장터 등에서도 유헬스 시설을 운영 중이다.자세한 문의는 군보건소 건강증진과(031-770-2278)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보건소 건강관리센터가 양평군에게 무료로 혈압과 체성분 검사 등을 제공하는 유 헬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양평군 보건소 2층에서 운영 중인 건강관리중앙센터 내부. /양평군 제공

2019-06-17 오경택

미추홀구-연수구 흡연율 '극과 극' 원인 밝힌다

인접불구 작년 26.5-18.6% 큰격차질병관리본부, 정책연구용역 선정금연·지역별 맞춤 복지 활용 기대질병관리본부가 인접 도시이면서도 흡연율이 전국 상위권인 인천 미추홀구와 하위권인 연수구 주민 간 흡연율 격차 원인을 밝히는 연구 조사에 나섰다.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정책연구용역사업 중 하나로 '인천시 미추홀구와 연수구 간 현재 흡연율 격차에 대한 원인 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바로 붙어 있는 도시이면서도 전국에서 흡연율이 높은 미추홀구와 낮은 연수구 간 격차 원인을 파악해 지역별 금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계획됐다.통계청 지역사회건강조사 '시군구 현재 흡연율' 자료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는 인천 10개 군·구는 물론 전국 시·군·구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2016년에는 28.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2017년은 26.3%, 2018년은 26.5%로 각각 4번째로 높았다. 반면 연수구의 경우 2016년 21.6%, 2017년 17.0%, 2018년 18.6%로 인천에서 가장 낮으며, 전국 시·군·구 평균(20.1%)을 크게 밑돈다. 2018년 기준 전국에서 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중구(27.1%), 가장 낮은 곳은 경남 산청군(12.7%)이다.인천시는 이러한 지표를 토대로 지역 간 격차를 규명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질병관리본부 정책용역연구 사업으로 공모했다. 미추홀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 중 하나이며, 연수구는 신도시인 송도동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고령화 비율은 미추홀구가 15.08%로 인천에서는 강화군, 옹진군, 동구 다음으로 3번째로 높고, 연수구는 9.02%로 가장 낮다. 미추홀구와 연수구가 고령화 비율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인지율 등의 각종 사회 지표에서 격차를 보이는 만큼 이번 흡연율 격차 연구 결과가 금연 정책뿐만 아니라 지역별 맞춤형 복지 정책 수립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두 지역의 흡연율 관련 요인을 비교·분석한 후 이를 근거로 한 정책을 시범적으로 수립·시행하고, 미추홀구 흡연율이 낮아질 경우 이를 국가 정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사업지역과 대조지역을 각각 미추홀구와 연수구로 설정해 흡연율과 관련한 지표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수립해 두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6-16 윤설아

YG엔터·경찰 '마약 유착' 수사

경찰이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에 대한 마약투약혐의와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와 경찰간 유착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이 사건을 수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의혹은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3년 전 마약투약관련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던 비아이가 경찰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유착관계 탓에 사건이 무마됐다는 공익 신고가 접수되면서 불거졌다.공익제보자인 A씨 측은 지난 2016년 A씨가 마약 투약 및 취급 혐의로 체포된 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진행된 피의자 신문에서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사실, 시간과 날짜, 장소 등을 모두 진술했지만 경찰은 한 차례도 비아이에 대한 소환을 하지 않아 사건이 무마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이날 경찰은 A씨가 체포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대마초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지만 30일 진행된 3차 피의자 신문에서는 마약류를 교부한 사실이 없다고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신분 조서 마지막에 서면으로 환각제 LSD 10장을 비아이에게 자필로 전달했고, 경찰은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내사를 종결한 사실도 언급했다. 단 1, 2차 피의자 신분조서에서 A씨가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했고, 관련 내용이 삭제됐다는 의혹과 내사 종결이 실제 직무유기로 이어질 수 있는 지 등은 수사를 통해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06-16 이원근

'돼지열병 차단' 접경지 긴급방역… 혈청검사 모두 음성

아프리카돼지열병 한반도 유입에 따른 북한 접경지역 특별관리지역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긴급방역조치가 일단락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공식 보고한 이후 강화, 옹진, 연천, 파주, 고양, 포천 등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5∼14일 긴급방역 조치를 벌였다고 16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들 지역 624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혈청검사를 한 결과, 휴업 중인 23개 농가를 뺀 601개 농가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며 "특별점검반이 624개 농가를 매일 점검한 결과에서도 의심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매개체로 지목되는 야생멧돼지를 막기 위한 울타리시설은 624개 농가 가운데 74%인 465곳에서 설치됐다. 나머지 156개 농가에는 조속히 울타리를 설치·보완하도록 안내했다.정부는 인천·경기·강원지역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확보된 울타리시설 설치 지원 예산 15억8천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14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15곳과 통제시설 15곳도 각각 운영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축산차량과 운전자는 물론 민통선 출입자도 소독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이 외에도 624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전화 예찰을 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6-16 김영래

비용절감 재빠른 은행들, 고객안전 '게으름'

종이영수증 줄여 年 500억원 효과'비스페놀A' 순번대기표는 사용중색 내는 촉매제… 암·성조숙증 유발신한은행 "함유량 낮아 영향 적어"KB국민 "이번달부터 제품 바꿔"'종이영수증 줄이기'에 나선 금융업계가 발급비용 절감에만 급급한 나머지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고객 안전에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이다. 카드결제 영수증 감소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되지만 일선 은행에선 환경호르몬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종이 순번 대기표'가 버젓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다음 달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 시 고객용 매출전표(영수증) 발급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고객이 "영수증을 버려달라"고 해도 일단은 총 2장(가맹점·고객용)의 영수증을 발급했는데 앞으로는 고객 의사에 따라 1장(가맹점용)만 발급한다는 것.신한카드는 이달부터 카카오페이를 통한 전자영수증 발행 시범 서비스에 나섰으며 롯데카드와 하나카드 등도 전자영수증 발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이 같은 종이영수증 감소로 매년 카드사들이 부담해 온 약 513억원(지난 2015~2018년 연평균 영수증 발급비용, 금융결제원)의 발급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일선 은행에선 환경호르몬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비스페놀A 순번 대기표'가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비스페놀A는 주로 종이 순번 대기표나 영수증 등 표면에 색을 내는 촉매제로 쓰이는 화학 물질인데 만지기만 해도 체내 유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적은 노출에도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해 암·성조숙증·기형아 출산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때문에 오랜 기간 논란이 됐다.이 때문에 일부 대형마트나 주민센터에선 비스페놀A가 들어있지 않은 순번 대기표나 영수증 등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대부분 지점에선 여전히 비스페놀A 순번 대기표를 사용하고 있다.종이영수증 감소로 비용 절감을 기대하는 카드사와 달리 고객들은 은행에서 순번 대기표로 인한 피해에 여전히 노출된 셈이다.그럼에도 은행업계는 궁색한 변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 지점에 비스페놀A 순번 대기표가 납품되고 있지만 함유량이 낮아 인체 영향은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고,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달부터 주문이 들어오는 지점에는 비스페놀이 전혀 없는 제품을 보내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19-06-16 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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