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서구 '붉은수돗물' 후폭풍]'적합' 받았다지만 '녹물' 먹으라니…

靑 국민청원 "수질오염" 호소글市상수도본부 "문제없다" 해명지자체 대책반 편성 '비상 근무'인천 서구 일대 아파트 등지에서 나온 '붉은 수돗물'(6월 3일자 7면 보도)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인천 서구 적수 유입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인천 서구 검단에 사는 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지난 1일 아파트에서 물탱크 청소를 하고 수도본부(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의 수질적합 판정서가 붙었는데, 2일 현재 여전히 적수가 나온다"며 "인천시 상수도본부에서는 적합판정을 받은 물이니 써도 된다지만 눈으로 보이는 녹물로 어떻게 먹고 씻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이어 "정부에서 나서서 대책 수립에 힘써 지역 주민들이 더는 물 공포에 떨지 않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도록 해달라"고 했다.이 글은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1만2천900여건의 '동의'를 얻었다. 인천 서구 검단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도 수돗물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붉은 수돗물로 피해를 본 아파트 등 약 8천500가구와 초·중·고등학교 10곳이 앞서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수질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그럼에도 수질이 걱정된다며 검사를 요청하는 가구에 대해선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박남춘 인천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처럼 주민 혼란과 불안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며 "지역 주민께 걱정을 끼친 점 시장으로서 정중히 사과한다"고 했다.한편, 서구도 지난 1일부터 긴급대책반을 운영하고, 관련 부서 및 검단출장소와 해당 지역 동 행정복지센터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미추홀 참물 등 식수 공급에 차질이 생겨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및 서부수도사업소로부터 생수구입 등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 예비비 사용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 붉은수돗물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2019-06-03 이현준

만석·화수부두 '해안산책 쉼터' 11월 착공

자전거로 활용 새 관광동선 구축동구, 10월말까지 설계 용역 발주1단계 1.35㎞ 내년 6월 개통 예정2단계 2021년·3단계 2028년 매듭인천 동구가 '만석·화수부두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공장과 군사보호시설로 인해 일반 주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이 일대 수변공간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동구는 최근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3일 밝혔다.동구는 총 3단계에 걸쳐 이번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내년 6월까지 만석동 2의 289 일원(삼미물류 인접해안) 1.35㎞ 구간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2단계는 2021년까지 만석동 2의 368 일원 1㎞ 구간을 대상으로, 3단계는 2단계 사업구간부터 화수부두까지 2.3㎞ 구간을 대상으로 2028년까지 각각 추진된다. 동구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데 총 223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기본·실시설계 용역에선 총사업비 13억300만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의 합리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구상과 세부 계획 등을 마련하게 된다. 동구는 우선 십자수로 매립, 만석우회고가도로 정비사업 등 사업 대상 지역 주변 여건과 개발 계획을 고려한 기본 구상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보행자와 자전거 도로 조성방안, 이들 도로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동선 구축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동구는 오는 10월까지 6천60여만원을 들여 이번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11월 1단계 사업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980년대 이후 단절됐던 만석·화수동 일대 해안을 주민들이 생활·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기본 목적이 있다"며 "십자수로 매립과 중구 개항창조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되는 해양관광벨트 구축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6-03 이현준

서구, 인천 최초 '재활용 전용봉투제도' 시행

빌라·다세대·단독·상가 주택 대상50·100ℓ 2종 '배출실명제'도 병행인천 서구가 시에서 최초로 재활용품 전용봉투 제도를 시행한다.서구는 3일부터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용과 함께 배출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서구지역 빌라, 다세대, 단독·상가주택 등이 적용대상이다. 재활용폐기물 전용봉투는 50ℓ와 100ℓ 크기의 2종류로 제작됐다. 종이류는 초록색 봉투에, 플라스틱·PET는 주황색에, 캔·유리류는 파란색에 담아 버리면 된다.서구는 전용봉투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배출자를 식별하는 '배출실명제'를 함께 시행한다.서구는 올해 약 120만매의 재활용 전용봉투를 적용대상 주택에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달에만 약 5만5천매를 지급했다. 이 전용봉투를 원하는 주민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서구는 이번 재활용 전용봉투 제도 시행으로 자원재활용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이번 재활용 전용봉투 제도 시범운영 결과, 재활용 쓰레기 수거량이 시범운영 전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구 관계자는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문화 정착과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까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쓰레기 분리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주택 단지 위주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6-03 공승배

"배곧 탁수 원인규명 용역을"… 시흥시의회 특위 활동 완료

시흥시의회 배곧신도시 상수도 탁수 발생 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이상섭, 이하 특별위)는 그동안의 활동결과에 대한 기술과 시간적 한계를 감안해 집행부에 향후 전문 용역을 통해 원인규명을 당부하며 조사를 마무리했다. 다만 시설투자 방안 모색과 탁수 관련 추진사항을 의회에 수시보고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도록 요구했다. 시의회 특별위는 지난달 31일 제8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고 박춘호, 홍원상, 오인열, 김창수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박춘호 부위원장은 결과보고서에서 "2019년 3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68일간에 걸쳐 실시한 특별위 활동은 제출 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서면조사 및 현지확인을 병행해 실시한 결과, 탁수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조사가 탁수의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됐다. 정확한 원인규명은 향후 용역을 통해 명확히 밝혀 낼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탁수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설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탁수 관련 추진사항을 의회에 수시 보고해 의원 및 주민들이 모든 과정을 알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결과보고서는 이달 열릴 제267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9-06-03 심재호

[내일날씨]기상청 "전국 무더위, 경기 일부 출근길 비"

화요일인 4일 전국 날씨는 대구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경기도 일부 지역은 출근길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수원 16~30도, 서울 18~29도, 인천 17~25도, 춘천 16~30도, 강릉 21~30도, 청주 19~31도, 대전 17~30도, 세종 14~30도, 전주 17~31도, 광주 18~31도, 대구 19~34도, 부산 19~26도, 울산 17~30도, 창원 16~29도, 제주 19~26도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상도는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내륙과 동해안도 30도 안팎까지 올라 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 지역에는 약 5㎜ 비가 내리고, 서울과 경기 남부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일부 영남권은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서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사전에 챙기고 유의할 필요가 있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0m, 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각각 전망됐다.먼바다 파고는 서해·동해 0.5~2.0m, 남해 0.5~1.0m 높이로 일겠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내일날씨]기상청 "전국 무더위, 경기 일부 출근길 비" 사진은 비가 내리는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 인근에서 한 시민이 외투로 얼굴을 가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3 편지수

[양주]농업부산물 무상수거, 화재위험·대기개선 '두 토끼'

양주시, 작년 11월부터 550t 처리하반기 '불법소각 특별단속' 병행양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업 부산물 무상 수거사업'을 통해 불법소각과 대기오염 방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농업 부산물 수거사업은 농촌에서 나오는 농업 쓰레기를 시에서 무료로 거둬 처리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시행됐다.시는 이 사업을 매년 농촌에서 쏟아져 나오는 막대한 양의 쓰레기를 직접 처리해 불법소각에 따른 화재 위험과 대기오염을 줄이려는 목적에서 추진하고 있다.농가를 돌며 쓰레기를 무료로 거둬 갈뿐만 아니라 고가의 파쇄기를 빌려주기도 한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6개월간 처리한 농업 부산물의 양은 550t에 달한다. 시는 농업 쓰레기 불법소각을 뿌리 뽑기 위해 이 사업과 함께 특별단속에도 나서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불법소각 행위 총 98건을 적발, 이중 20건에 대해 1천7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 사업은 불법소각을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하반기에도 단속과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불법소각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며 대기오염의 원인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인식이 퍼지면서 최근 이 사업을 이용하려는 농업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어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양주시는 농업 부산물을 자체 처리할 수 있도록 농가에 파쇄기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양주시 제공

2019-06-03 최재훈

불법 폐기물 특별수사단 발족…"첨단 수사기법 총동원"

환경부는 폐기물 불법처리를 근절하기 위한 '불법 폐기물 특별수사단'을 발족해 4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특별수사단은 법무부에서 파견된 검사와 환경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등으로 구성된다. 필요할 경우 경찰, 관세청 특별사법경찰 등과 공조 수사할 계획이다.정부과천청사에는 올해 4월 환경부 디지털 포렌식 센터가 문을 열었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 휴대전화 등에 남은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과학적인 수사기법이다.환경부는 "특별수사단이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을 활용해 불법 폐기물과 관련한 지능 범죄를 적극적으로 파헤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불법 폐기물은 처리업자가 위탁받은 폐기물을 방치한 채 파산하거나 폐기물 배출사업장이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개인을 통해 불법 투기·수출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불법 폐기물은 전국에 총 120만3천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불법 폐기물이 전체 절반 이상인 69만t에 달한다.마재정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폐기물 불법행위 책임자를 엄단하기 위해 첨단 수사기법을 총동원하겠다"면서 "경찰, 관세청 등과도 협력해서 불법 폐기물 뒤에 감춰진 유통구조를 낱낱이 밝혀내 엄벌에 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6-03 연합뉴스

[내일날씨]기상청 "화요일 서울 낮 30도·대구 34도 더위, 미세먼지 '보통'"

화요일인 4일 전국 날씨는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덥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수원 16~30도, 서울 18~29도, 인천 17~25도, 춘천 16~30도, 강릉 21~30도, 청주 19~31도, 대전 17~30도, 세종 14~30도, 전주 17~31도, 광주 18~31도, 대구 19~34도, 부산 19~26도, 울산 17~30도, 창원 16~29도, 제주 19~26도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 기온은 25~34도로 전망됐다.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까지 오르겠다. 포항 32도, 구미 33도, 대구 34도 등 경상 내륙에서는 한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지겠다.제주는 구름이 많겠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더운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도 높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다.기상청 한 관계자는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미리 챙기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오존 농도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던 3일과 비슷하겠다.반면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오는 5일까지 낮 동안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이 초속 6~8m로 약간 강하게 불 수 있어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서해상에서는 5일까지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사전에 챙기고 유의해야겠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0m, 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5m 높이로 일겠다.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2.0m까지 이를 수 있다고 예측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내일날씨]기상청 "화요일 서울 낮 30도·대구 34도 더위, 미세먼지 '보통'" 사진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의 한 공원에서 까치 한 마리가 수도꼭지에 고여 있는 물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3 편지수

쓰레기 1천600t 몰래 버려…경기도 불법투기 업체 3곳 적발

야산에 음식물쓰레기를 몰래 버리거나 농지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쌓아 놓은 폐기물 처리업체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2월부터 '불법방치 폐기물 전담수사팀'을 꾸려 파주, 화성, 연천, 안성, 가평 등 5개 시군 6곳에 무단으로 버려졌거나 방치된 폐기물 1만6천여t에 대해 수사한 결과, 3개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3개 업체를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충남에서 폐기물수집운반·처리업을 하는 A 업체는 서울, 경기 등에서 불법 수거한 25t 덤프트럭 8대분의 음식물쓰레기 200여t을 안성시 야산에 무단 투기했다가 적발됐다. 파주시에서 건설업을 하는 B 업체는 지난해 12월 주물공장에서 사용했던 375t의 모래를 폐기물처리 신고를 하지 않고 파주시 밭에 농지정리를 위한 복토재로 무단 사용하다가 덜미가 잡혔다.가평군에 사는 C 씨는 지난해 6월부터 무허가 폐기물 수집·운반을 하며 고철, 폐목재, 폐가전제품, 폐합성수지 등의 혼합폐기물을 가평군 밭과 창고 부지에 25t 덤프트럭 16대분인 약 400t을 불법 야적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특사경은 이들 3개 업체를 형사입건하는 동시에 관할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나머지 3건에 대해서도 추적수사를 통해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포크레인과 드론을 이용해 폐기물을 조사하고 발견된 단서를 바탕으로 인천, 강원, 충남 등에 소재한 30여개 의심 업체를 추적했다"며 "불법으로 사익을 취하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월 "특별팀을 만들어서라도 끝까지 추적해서 불법을 저지르고서는 절대 이익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며 불법 방치 폐기물에 대해 수사를 주문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19-06-03 연합뉴스

[오늘날씨]기상청 "전국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미세먼지 농도 '보통'"

6월의 첫 번째 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맑고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위를 보이겠다.대구와 경상 내륙 일부에서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 지역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이날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수원 12~29도, 서울 15~31도, 인천 17~26도, 춘천 14~31도, 강릉 19~31도, 청주 17~31도, 대전 16~31도, 세종 13~31도, 전주 15~30도, 광주 16~30도, 대구 17~33도, 부산 18~26도, 울산 16~29도, 창원 16~29도, 제주 18~26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 때문에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혹은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외출할 때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게 좋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농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존 농도는 전남·울산·경남은 '매우 나쁨', 제주를 제외한 그 밖의 권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각각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울산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다.강원 영서·대구에서도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영남 일부 지역에서도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까지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1㎞ 미만에 이를 수 있다. 운전할 때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해상에는 5일까지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전에 기상 정보를 챙기고 신경 쓰는 게 좋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1.0m, 동해 0.5∼1.5m로 각각 예보됐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달할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24일 오후 동구 율하체육공원에서 학생들과 시민이 분수를 맞으며 더위를 잊는 모습. /연합뉴스

2019-06-03 디지털뉴스부

경기도, 버스 공기청정기 설치 '제자리걸음'

작년 3월 '알프스 프로젝트' 발표실효성 논란 업체 협의 잇단 불발일각 "도민 건강 직결, 적극 검토"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도가 지난해 이른바 '알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역버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민했지만(2018년 3월 28일자 3면 보도) 실효성 논란 등에 부딪히며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명 가전업체들과 잇따라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불발된 가운데 업계 일각에선 "충분히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도에선 선을 긋는 모습이다.지난해 3월 도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인 '알프스 프로젝트' 사업을 발표하면서 광역버스 2천200대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미세먼지·황사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전에는 버스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끔 했는데, 한발 더 나아가 서민들의 '발'인 버스 내의 공기 질 자체를 개선하겠다는 게 당시 도의 계획이었다.이러한 계획을 발표하기 전 도는 그해 2월 도의회에도 "이르면 7월부터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일반 시내버스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며 "가정용·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버스 내에 여러 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었다.그러나 1년여가 흐른 지금 별다른 성과는 없는 실정이다. 버스의 특성상 문이 계속 여닫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도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설치된 공기청정기에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판단 등에서다.유수의 업체들과 설치 문제를 두고 협의를 이어왔지만 이 때문에 번번이 불발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대신 버스에 에어필터를 설치, 차량 내 공기 질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업계 일각에서는 도가 소극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 업체에선 한 기업 연구소 직원들의 출·퇴근 버스에 공기청정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해봤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설치, 전기 공급 등에도 문제가 없다"며 "도민들의 건강 문제와 직결된 일인 만큼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라도 도는 물론 버스업계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봤는데 실효성이 낮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업계에서도 대체로 시장이 작은 데다 설치도 만만치 않다 보니 난색을 표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6-02 강기정

"LH 부과 폐기물 부담금 위법"… 道 9개 지자체 '반환금' 폭탄

전국서 '취소소송'… 잇단 패소하남 3건, 소송비용 1천억 달해法 "편익시설 설치비 조례 부당"市 "지자체 부담땐 설치 불가능"하남, 성남, 군포 등 경기도내 9곳을 포함한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부과했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이하 폐기물부담금) 취소 소송 등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백억원에 이르는 폐기물부담금을 반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2일 LH 등에 따르면 폐기물부담금과 관련해 하남(3건, 미사·위례·감일), 성남(3건), 군포(2건), 의왕, 고양, 구리, 부천, 양주, 평택 등 9개 도내 지자체를 포함해 강원 원주(2건)·춘천, 서울 송파, 대구 북·동구, 울산 중구, 울산 북구, 전북 전주·완주, 경남 창원 등 총 19개 지자체서 LH 등과 소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만㎡ 이상인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한 사업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짓거나 그에 상응하는 부담액을 해당 지자체에 내도록 했다.하지만 LH 등은 ▲폐기물 발생량 산정 기준시점 ▲부지매입 비용 ▲1일 발생 예상 폐기물량의 변동계수 1.3 적용의 적법 여부 ▲LH의 주민편익시설 비용부담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소송전에 나섰고 지자체에 유리하게 선고됐던 항소심 판결이 잇따라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되고 있다.실제 지난해 11월 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 서초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은 "폐기물처리시설의 사업시행자(SH)에게 주민편익시설의 설치비용까지 부담하도록 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는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려 사실상 LH 등 사업시행자로부터 납부받았던 폐기물부담금을 되돌려줘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 같은 법원의 판결에 LH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지자체는 비상이 걸렸다. LH와 3건의 소송을 진행 중인 하남시의 경우, 미사강변도시 하수도원인자부담금 202억원을 비롯해 지하 환경기초시설인 유니온파크 부지 매입 및 시설설치비용, 위례·감일지구 폐기물부담금 등 780억원을 포함하면 소송비용만 1천여억원에 달한다.하남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동주택단지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해 왔으나, 법원의 위법 판단에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며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지상에 설치할 경우 심한 악취와 먼지 등으로 인근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 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6-02 문성호

인천 서구일대 '붉은 수돗물'

당하·검암 8500가구·10개 학교 단수 피해市상수도본부, 28시간만에 복구작업 마쳐인천 서구 일대 아파트와 학교 등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면서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2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께부터 서구 당하동, 검암동 지역 일대에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당하동 6천500가구, 검암동 2천 가구 등 약 8천500가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설거지나 샤워를 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고, 이 일대 초·중·고 10개 학교는 급식을 못 하기도 했다.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 풍납·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로 인천 공촌정수장으로 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관로를 바꾸는 수계전환을 시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단수를 막기 위해 풍납이 아닌 팔당취수장 물을 정수장으로 끌어와 가구로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압에 변화가 생겨 관로 내 찌꺼기 등이 수돗물에 포함됐다는 것이다.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복구 작업을 진행해 신고가 접수된 지 28시간 만인 31일 오후 6시께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했다.상수도사업본부는 붉은 수돗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수질검사를 진행한 68건 모두 '적합' 결과가 나왔다.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피해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선 피해배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사과 드리며, 조만간 피해 보상방법과 절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라며 "수질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6-02 김태양

신현동 회화마을 주거관리지구 '전신주 지중화'

11월까지 주택가 150m구간 대상서구-한전, 사업 시행 실무협의24억 투입 커뮤니티센터도 착공인천 서구가 신현동 회화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 지역 일대에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회화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역인 신현동 133의 11 일원 주택가 150m 구간에 있는 전신주를 지중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서구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 서구는 이 지역 일대 전신주가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안전을 위협해 이번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서구는 이 일대 전신주를 없애고 전선 등이 땅 속으로 지나도록 해 경관을 좋게 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구는 오는 11월까지 이번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3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고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회화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의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한편 회화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은 신현동 일원 6만4천㎡ 부지를 대상으로 가로환경정비, 안전시설물 개선,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원도심 저층 주거지관리사업' 확정으로 추진이 본격화 됐다. 침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달엔 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커뮤니티센터가 착공된다. 커뮤니티센터엔 회의실과 카페, 체육시설, 공동작업장 등이 들어선다. 11월 개관이 목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6-02 이현준

용인시, 악취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주민 참여 등 3개 전략·계획 수립'축사 폐업 보상' 지역 확대키로악취측정센서 설치 모니터링도용인시가 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고 악취 관리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악취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은 설치 전부터 인근 지역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악취배출사업장 합동점검,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의 사후관리도 강화한다.시가 추진하는 '악취방지 종합계획'은 악취배출원 관리강화, 주민참여형 악취관리, 사전 예방적 관리 등 3가지 전략에 따라 각 전략별 세부계획을 제시하고 있다.우선 포곡읍 신원리 일대 등 악취관리지역에 대해선 매년 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방지시설 설치 후엔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 철저히 배출원을 관리할 방침이다.악취관리지역 밖에 있더라도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배출허용기준을 3회 이상 초과한 업체는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분류해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맞춤형 악취 관리를 위해 축산분야는 축사 이전명령을 통한 폐업보상을 유도하고 영세시설에 암롤박스, 탈취제, 안개분무시설 등의 악취 저감시설이나 방지시설을 지원한다. 축사 폐업보상 대상은 포곡·모현 지역에 이어 향후 백암·원삼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별도 기준과 가이드 라인을 사업장에 제공해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음식점·하천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 악취는 별도 관리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또 민원다발지역에 악취측정센서를 설치해 악취의 강도, 빈도, 시간대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하고 민원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악취를 이동 측정할 수 있는 악취측정·포집 차량을 운행키로 했다.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악취 관련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 주민참여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악취모니터링 요원, 명예감시원, 민·관 합동점검 제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악취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공장 등 신규 사업장 입지 검토 때부터 악취누적영향평가 등을 적용, 평가 결과 따라 업체가 적정 저감 대책을 수립하게 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종합계획에 따라 철저히 악취를 관리해 이로 인한 갈등이나 주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6-02 박승용

[광주]유해물 검출 학교운동장 '교체비용이 문제'

광주지역 기준 초과 4곳, 2개월 넘게 조치없어 학생들 불편일부학교 우레탄 선호… 교육지원청 지원불가·市도 부정적'마사토'vs '우레탄'을 놓고 광주지역 일부 학교가 고민에 빠졌다.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3월 친환경운동장 조성 조례에 따라 설치 3년 이상 된 인조잔디 운동장(267곳)과 우레탄 운동장(296곳)을 대상으로 국가 공인기관에 의뢰, 유해성 검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광주지역에서는 4개 학교의 체육시설에서 유해성분이 초과 검출돼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2개월 넘도록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창 뛰어놀아야 할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학교들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조속한 시일 내 시설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학교에서 교체에 대한 비용문제가 불거지며 지연되고 있다.도교육청은 친환경운동장 조성 방침에 따라 검사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시설의 경우, 도교육청 부담으로 친환경 운동장(마사토 혹은 천연 잔디)으로 교체 지원하고 있다. 이럴 경우 비용이 문제될 것 없다. 하지만 마사토 등이 아닌 다른 소재로 조성할 경우 지원은 할 수 없고, 자체 비용을 들여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우레탄(안전기준 충족된 것)을 선호해 비용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에 교육지원청 지원이 불가함에 따라 광주시청에 교체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이라 빨리 처리돼야 하겠지만 학교 시설 문제인 만큼 시가 비용을 전담하는 것이 아닌 교육지원청과 대응사업으로 해야 할 것"이라며 "3년마다 유해성 검사가 진행될텐데 그때마다 시가 부담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도교육청이 친환경운동장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시가 일방적으로 우레탄 지원에 나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A학교 관계자는 "지난번엔 통과됐는데 지난해 도교육청의 기준이 강화되며 기준치를 넘어서게 됐다"며 "시설교체를 해야 하는데 일부 학부모들은 마사토에 대한 안전성은 보장된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고, 우레탄도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 많은데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폐쇄조치 트랙 옆 뛰노는 아이들 올초 진행된 유해성 검사에서 유해성분이 초과 검출돼 폐쇄조치가 내려진 경기 광주의 한 초등학교 트랙. 학생들이 트랙을 피해 운동장 주변을 뛰어가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6-02 이윤희

[내일날씨]기상청 "월요일 전국 더위, 경상내륙 폭염주의보…미세먼지 '보통'~'나쁨'"

6월 첫째 주 월요일인 3일 전국 날씨는 맑은 가운데 대구와 경상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나쁨'으로 나타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수원 12~29도, 서울 15~31도, 인천 17~26도, 춘천 14~31도, 강릉 19~31도, 청주 17~31도, 대전 16~31도, 세종 13~31도, 전주 15~30도, 광주 16~30도, 대구 17~33도, 부산 18~26도, 울산 16~29도, 창원 16~29도, 제주 18~26도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로 예측됐다.특히 경상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그밖의 내륙과 동해안 지역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 한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다만 강원영서·충북·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올라갈 전망이다.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예보됐다.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1.0m, 동해 0.5~1.5m 높이로 일겠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내일날씨]기상청 "월요일 전국 더위, 경상내륙 폭염주의보…미세먼지 '보통'~'나쁨'" 사진은 덥고 강한 볕이 내리쬐는 2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광통교 아래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2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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