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 여름 '송도 악취 집단민원' 올해는 잠잠

'가스·갯벌썩은 냄새'등 발생 심각특정지역 짧은시간에 수백건 접수원인도 못밝혔는데 민원 크게줄어 의심시설서 슬며시 개선조치 분석지난해 이맘때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발칵 뒤집었던 대규모 악취 민원이 올해는 대부분 사라졌다. 정체불명의 악취 원인자가 은근슬쩍 조치해 악취가 없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일 연수구에 따르면 올해 4~6월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악취 민원은 4월 14건, 5월 7건, 6월 5건 등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4월 말 55건의 악취 신고를 시작으로 6월 23일 25건, 6월 27일 168건, 7월 12~13일 132건 등 같은 해 8월까지 수백건의 집단 악취 민원이 접수됐다. 주로 특정 지역에서 1~3시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가스냄새', '갯벌 썩은 냄새', '타는 냄새' 등이 난다는 내용이었다.올해 송도지역 악취 민원이 현저하게 줄어든 이유는 분석하기 어렵다. 지난해 대규모 악취 사태의 원인조차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연수구 등이 악취 원인자로 의심했던 몇몇 시설이 지적사항을 실제로 개선하거나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원인자'가 슬그머니 문제점에 대해 조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연수구는 여름철 악취사태가 마무리됐던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자원순환센터 등 환경기초시설 관리 부실이 집단 악취 민원의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고, 송도 내 일부 가스회사도 의심했다. 그러나 원인자로 확정하진 못했다. 이후 24시간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악취 정밀분석차량을 송도에 투입하는 등 악취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실태조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물론 지난해에도 대규모 악취 집단민원이 7~8월에 심했기 때문에 아직 송도지역에 악취가 사라졌다고 단정할 순 없다. 연수구 관계자는 "민원 추이로 봤을 때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악취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7~8월 중 송도 주변 가스·유류취급시설 현지조사, 악취 발생 사업장 야간 순찰 등을 통해 미리 악취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7-01 박경호

[내일날씨]기상청 "화요일 전국 무더위, 낮 최고 31도"

화요일인 2일 전국 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수원 19~29도, 서울 20~30도, 인천 20~26도, 춘천 19~31도, 강릉 21~31도, 청주 20~31도, 대전 19~29도, 세종 18~30도, 전주 21~29도, 광주 20~29도, 대구 20~31도, 부산 21~27도, 울산 20~29도, 창원 20~29도, 제주 21~26도다.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망됐다. 낮 기온은 평년(24~29도)보다 약간 높게 나타나겠다.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중부 내륙은 7월 초순까지, 경상내륙·전남 동부 내륙·일부 동해안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 피해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중부 내륙과 남해안은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단, 부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밀물 때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2.0m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인 1일 오후 강원 강릉의 한 해변을 찾은 행락객이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1 편지수

서울시, 5등급 차량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시범 운영

서울시는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스템 시범운영을 1일 개시하고 취재진에 교통정보센터(TOPIS) 종합상황실을 공개했다.대형 스크린 21개를 연결한 화면에 녹색교통지역 진·출입로 48개 지점을 비추는 119개 CCTV 영상과 '자동차통행관리 통합플랫폼' 시스템 화면이 돌아가면서 올라왔다.통합플랫폼 가동을 위한 시설물의 위치, 운용 상태, 시스템의 정상 여부, 위반 운전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기까지 걸린 시간, 전체 통행량, 5등급 차량 통행량 등이 실시간으로 표출됐다.이날 0시부터 오후 3시쯤까지 녹색교통지역으로 들어오거나 나간 차량은 43만8천대가량이었다. 그중 단속 대상인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약 7천500대로 나타났다.서울시 교통정보과 최종선 도로정보팀장은 "모든 5등급 차량이 단속 대상은 아니다"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공해저감조치 차량 등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실시간 자료가 아닌 데이터 통계에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일일 총 교통량 34만7천대, 단속량 3천59대, 감면량 195대라고 보여줬다. 총 교통량의 약 0.83%가 실제 단속 대상인 셈이다.단속 시간인 오전 6시 이후 녹색교통지역으로 들어온 5등급 차량을 등록지별로 나눠보면 서울 4천46대, 경기 1천268대, 서울 종로·중구 753대, 서울 한양도성 313대 등이었다.통합플랫폼 시스템은 카메라 ID, 차량 통과시간·번호·종류·색상·방향, 차선 정보, 단속 대상 여부 등을 항목별로 보여줬다.5등급 차량이 녹색교통지역으로 들어오면 번호가 자동으로 인식되고 몇 초 지나지 않아 차량 소유자에게 메시지가 간다. 카카오페이 가입자라면 카카오톡과 일반 문자, 카카오페이가 없다면 일반 문자만 전송한다.서울시가 운영하는 '바로녹색결제'에 미리 등록해두면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과태료를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다.시는 앞으로 바로녹색결제에 각종 과태료는 물론 시립 공영주차장 이용료나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결제 기능도 추가할 방침이다.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이날부터 시범 운영해 위반 사실만 고지하고 12월 1일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녹색교통지역은 종로구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가회동,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과 중구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이다.전국의 모든 5등급 차량이 이 지역 운행제한 대상이다. 단, 저공해조치 차량, 긴급차량, 장애인 차량, 국가유공자 생업활동용 차량, 국가 특수 공용 목적 차량 등은 제외다.자기 차의 5등급 여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https://emissiongrade.mecar.or.kr)에서 조회 가능하다.운행제한 시간은 휴일을 포함한 매일 오전 6시∼오후 9시가 유력하다. 종료 시각은 오후 7~9시 사이에서 결정 날 전망이다. 과태료는 25만원이나 실제 운영에 들어가면 바뀔 수 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서울 모범운전자 연합 등 시민들이 '녹색교통진흥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1 편지수

[내일날씨]기상청 "전국 맑고 낮 최고기온 31도, 미세먼지 농도 '좋음'"

화요일인 2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로 평년(18∼21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평년(24∼29도)보다 높겠다.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대구와 경주 등은 31도까지 오르겠다.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0~30도, 인천 20~26도, 수원 19~29도, 춘천 19~31도, 강릉 21~30도, 청주 20~30도, 대전 19~29도, 세종 18~30도, 전주 20~29도, 광주 20~29도, 대구 21~31도, 부산 21~27도, 울산 20~28도, 창원 20~28도, 제주 22~26도다.기상청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며 "보건, 축산 등 폭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서해상은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남해·서해 0.5∼1.5m로 예보됐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미세먼지 없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23일 서울 광화문 분수광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연합뉴스

2019-07-01 디지털뉴스부

[오늘날씨]기상청 "전국 충청·남부지방 비, 미세먼지 농도 '좋음'"

7월의 첫날이자 월요일인 1일 오늘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충청도는 오전까지 5㎜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5∼30㎜로 예보됐다.이날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수원 20~29도, 서울 20~29도, 인천 20~26도, 춘천 21~31도, 강릉 21~31도, 청주 22~29도, 대전 22~29도, 세종 21~29도, 전주 22~27도, 광주 21~27도, 대구 22~30도, 부산 22~27도, 울산 22~29도, 창원 21~29도, 제주 22~26도다.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평년(24∼29도)보다 덥겠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보건, 축산 등 폭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 오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부내륙과 일부 영남 해안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대부분 해상에서도 짙은 안개가 끼고 특히 서해상은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하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보됐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비가 내리는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산책길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2019-07-01 디지털뉴스부

적수 한달 정상화 선언 '임박'… 물 신뢰도 다시 투명해질까

환경부, 금주 음용 가능여부 통보인천시, 눈덩이 보상 주민과 갈등피해 줄소송 예고 후속대책 '주목'5월 30일부터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赤水) 사태가 수습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환경부와 인천시가 '정상화' 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수질 정상화만큼이나 먹는 물에 대한 신뢰를 예전으로 돌려놓아야 하는 큰 과제에 직면해 있다. 환경부 주관 수돗물안심지원단은 피해 지역인 서구, 영종지역의 수질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돌아옴에 따라 음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 이번 주 안으로 주민들에게 통보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필터의 착색 등 주민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보다 엄격한 판단 잣대를 갖고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적수 사태는 꼭 한 달 전인 5월 30일 공촌정수장의 물을 공급받는 인천 서구 검단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취수장 정기 검사로 가동을 중단한 공촌정수장 대신 수산정수장의 물을 공급하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것 외에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어지자 정부가 직접 나서 원인 규명과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정부 조사 결과, 10시간 동안 서서히 진행해야 할 수계전환을 단 10분 만에 완료하면서 수압이 급격히 높아졌고, 관로 내부 이물질이 떨어져 나가 적수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이를 인천시의 안일한 대응이 부른 '인재(人災)'로 규정했다.이번 일로 인천시 상수도 행정의 민낯이 드러났다. 정수장은 절대 문제가 없다던 상수도사업본부 설명과는 달리 수돗물 역류로 정수장에 이물질이 유입된 사실이 정부 조사에서 밝혀졌다. 또 물의 혼탁 여부를 측정하는 탁도계마저 고장이 나 있었고, 상수도 관로 정보에 대한 관리도 엉망이었다. 사태를 책임져야 할 주요 간부들이 명예퇴직을 앞둔 상황이어서 축소 보고와 초기 대응 부실이 빚어졌다는 비난도 받았다. 인천시는 사태가 진정되면 상수도 행정의 체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설 계획이다.인천시가 정상화 선언을 하더라도 후유증까지 극복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피해 보상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나 보상 기준과 시점에 주민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관련 고소·고발사건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고, 피해 관련 줄소송이 예고됐다. 등 돌린 피해 지역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인천시가 정상화 선언 이후 후속 대책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6-30 김민재

인천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원인 진단 등 3개월 활동 가결위원장에 김진규 부의장 선임인천시의회가 서구·중구·강화군 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진규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인천시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25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수돗물 적수사고(서구·중구·강화군)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위원장은 김진규(민·서구1) 의원이, 부위원장은 조광휘(민·중구2), 조선희(정·비례)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 26일까지 3개월여간 붉은 수돗물 사태 원인 진단, 상수도사업본부 운영 전반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게 된다. 7월에는 사태와 관련한 자료 제출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8월에는 본부 질의·답변과 현지확인 등을 벌이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담아 9월께 조사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조광휘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6월 2일 영종지역 주민들로부터 수돗물 적수 피해 민원이 접수됐는데 관계자로부터 영종지역은 탁도에 문제가 없으며, 이번 적수 사태와 상관없다고 했지만 결국 공촌정수장의 탁도계가 고장 나 있었다는 조사가 나왔다"며 "조직과 인사 등 특단의 조치 없이는 경직된 조직문화가 혁신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의회는 이날 인천시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지원 조례안, 비정규직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2019년도 인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도 인천시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가결하고 폐회했다. 제256회 임시회는 8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6-30 윤설아

장마가 눈앞인데… '여주 아시아나 골프장' 불안한 민둥산

공정률 5%… 곳곳 파헤쳐진 상태경사도 심한 곳도 절개지 그대로대책위 "배수로 굴삭기로 흉내만"시공사 "토사유출 등 대책에 온힘"아시아나골프장 공사도로가 된 마을진입로 문제 등으로 주민 반발(6월 20일자 9면 보도)이 거센 가운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 시 산사태와 하천범람, 도로유실 등 재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30일 여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골프장 시행사인 금호리조트는 북내면 중암리 산110 일원 102만여㎡ 부지에 18홀 규모의 회원제골프장 건설을 지난해 12월 착공해, 벌목작업과 침사지 및 배수로 설치 등 공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공정률 5% 상태다.그러나 장마에 대비한 수방대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사현장은 벌목작업 등으로 인해 마구 파헤쳐놓은 상태이나 수방 대책이 미비하기 때문이다.실제 공사업체가 장마에 대비해 일부 구간에 비닐을 씌워놓았으나, 20m 이상 높이의 경사도가 심한 절개지는 그대로 방치돼 있어 집중호우 시 토사유실 등 산사태 및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집중호우 시 토사를 걸러내는 침사지 또한 애초에 큰 규모로 2곳에 설계됐지만 공사업체는 물길이 있는 현장 5~6곳에 소규모 침사지를 조성, 제 기능을 할지 의문을 낳고 있다. 여기에 공사업체가 재해대책으로 만든 가배수로는 굴삭기로 흉내만 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아시아나골프장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장마가 코앞인데 골프장 부지는 민둥산이 돼 흙이 모두 드러나 있고 가배수로도 공사현장 도로 가장자리에 굴삭기로 흉내만 내 조성했다"며 "큰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시공사인 금호건설 관계자는 "현재 모든 공사가 비닐 씌우기와 가배수로 작업 등 수방대책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침사지도 환경영향평가 상에 2곳에서 5~6곳으로 늘려 기존 규모보다 용량을 확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을 진출입로와 하천 등에는 절대 토사가 유출되지 않도록 했으며, 집중호우 시 인력과 중장비를 상주시켜 피해 방지에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30일 여주시 북내면 중암2리 아시아나골프장 공사현장이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수방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집중호우 시 산사태와 하천범람, 도로유실 등 재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9-06-30 양동민

'필리핀 쓰레기 수출' 국제적 망신… 평택 폐기물업체 대표 등 구속기소

재활용 불가 1만6천t 속여 팔아범행모의 3개 법인·11명 재판에헐값에 폐기물을 처리하고, 차액을 챙기기 위해 필리핀에 쓰레기를 불법 수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폐기물처리업체 관련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이동언 부장)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평택 소재 폐기물업체 G사 대표 A(41)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M사 대표 B(40) 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G사 등 관련 법인 3개 업체를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필리핀에 도피 중인 총책 C(57)씨는 기소 중지했다.A씨 등은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 1만6천여t을 합성 플라스틱 조각으로 속여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G사 실제 운영자이자 총책인 C씨는 2015년 다른 사건에 연루돼 필리핀으로 도피한 상태에서 현지에 법인 V사를 개설해 한국에서 폐기물을 불법 수출하면 V사를 통해 수입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계획했다.이 과정에서 C씨는 G사 부장인 친동생 D(54·구속기소)씨와 범행을 주도하며 국내 폐기물 수집업체인 J사 대표 E(41·구속기소)씨로부터 폐기물을 공급받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다.J사는 제주도, 경기 고양시, 경북 성주군 등에서 배출한 폐기물을 모아 t당 약 15만원을 받아 G사에 t당 약 10만원에 넘겨 폐기물 처리를 의뢰한 뒤 차액을 챙겼다.G사는 운송비로 t당 3만∼5만원 가량을 지출하고, V사에 t당 약 3만원에 폐기물을 수출했다. 8천500여t은 필리핀으로 실제 수출됐고, 7천800여t은 수출 과정에서 반송되는 등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G사가 M사 대표 B씨 등과 짜고 평택이나 전북 군산 등의 물류창고에 폐기물 1만8천700여t을 불법 보관한 사실도 밝혀냈다.검찰 관계자는 "폐기물 불법 수출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법률은 '무허가 처리업체'의 행위만 범죄수익 환수 대상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며 "폐기물 처리 허가증을 보유한 상태에서 불법 방치하거나, 수출한 업체도 수익금을 몰수하거나 추징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9-06-30 김종호

분쟁의 바다 서해5도에 '평화관광 1번지' 닻 올린다

지질학 가치·경관우수 활용 다양황해도 내륙 연계 '남북 공동과제'북미 정상 깜짝 회동에 기대감 커인천 '유네스코 세계공원' 계획도백령도 두무진과 대청도 해안사구 등 인천 서해 최북단 섬 지역의 지질유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서해 5도가 '평화 관광 1번지'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환경부는 최근 과천정부청사에서 제21차 지질공원위원회를 열어 인천 백령·대청도 지질 유산 10곳(66.86㎢)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지질명소는 백령도 5곳(두무진·용트림바위·진촌현무암·콩돌해안·사곶해변), 대청도 4곳(농여해변과 미아해변·서풍받이·옥중동 해안사구·검은낭), 소청도 1곳(분바위와 월띠)이다. 이 지역은 10억~11억년 전 중기 원생대와 6천만~7천만년 전의 백악기 지질 구조가 독특하게 결합해 있다. 원생대 퇴적암층을 백악기 암석이 뚫고 들어왔고 그 위를 600만년 전 분출된 용암(현무암)이 덮고 있는 모습이다. 침식 절벽과 대규모 해안사구가 발달했다.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다만 천연기념물처럼 보존에 치우친 개념이 아니라 관광과 활용을 중점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인천시는 179개 세부 평가항목을 충족하기 위해 관광프로그램 운영과 인프라 구축, 홍보 활성화 방안을 완료한 상태다.인천시는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백령도와 대청도는 지질적으로 북한의 황해도 내륙과도 연계성이 커 남북 공동 과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을 해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때여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환경부는 백령·대청도 외에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과 청송 국가지질공원을 인증했다.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은 모두 1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인 백령·대청 일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음에 따라 기존 독도(울릉)와 마라도(제주) 등 접경지역의 중요한 섬들이 모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지질공원의 높은 학술적 가치와 수려한 경관을 이용해 지질과 생태, 환경, 문화, 역사 등이 어우러진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서해5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백령도 두무진.

2019-06-30 김민재

광주 경안천누리길, 접시꽃 활짝 피었네

광주 '경안천누리길'이 1만여본의 접시꽃으로 최근 장관을 이루고 있다.광주시가 환경문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꽃 식재가 '경안천누리길' 일대에 이뤄져 이 곳에 식재한 접시꽃이 만발한 것이다.접시꽃 식재구간은 초월읍 지월리부터 서하리까지 2㎞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안천누리길 구간에 접시꽃을 비롯해 장미, 부용화, 백합, 코스모스, 해바라기와 조롱박, 수세미 등을 5㎞에 걸쳐 10만본을 식재했다. 시기별로 식재한 꽃이 개화하며 이곳을 탐방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노변 꽃길을 제공하는 가운데 광주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시는 꽃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2차 사업 구간인 서하리~정지리 생태습지공원까지 7㎞의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신청한 상태인데 심사 확정 시 내년에는 경안천누리길 전 구간이 꽃길로 연결된다.시 관계자는 "경안천누리길 사업 완료 시 청석공원, 서하리 신익희 선생 생가, 허난설헌 묘, 나눔의 집,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이 이어지는 역사, 문화, 관광, 생태지역으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 '경안천누리길'에 접시꽃 1만본이 개화해 최근 장관을 이루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19-06-30 이윤희

[KMI 'IMO 강화 대응전략' 보고서]"황산화물 배출규제 대비 저유황유 공급체계 마련을"

황함유량 3.5%→0.5%로 대폭축소수요늘어 가격급등 선사 설치 부담내년부터 시행되는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비해 안정적인 저유황유 공급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국제해사기구(IMO)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대비한 국내 해운산업 대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많은 선사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비해 저유황유를 도입할 계획이다.IMO는 내년부터 국제 항해에 나서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 연료에 허용되는 황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축소하는 황산화물 규제를 시행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지키려면 황 함유량이 낮은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탈황장치(스크러버) 설치 또는 LNG 추진 선박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 KMI가 지난해 10월 한국선주협회를 통해 국내 선사 61개 업체(보유 선박 426척)를 대상으로 IMO 규제 대응 전략을 설문 조사한 결과, 69.4%의 선박은 저유황유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황산화물 배출을 저감하는 장치인 스크러버를 설치하겠다는 응답은 29.1%, LNG 추진 선박 도입은 1.5%에 그쳤다.국내 대부분 선사가 저유황유 사용을 추진하는 이유는 추가 설비 없이 기존 선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크러버는 초기 설치 비용이 50억~60억원에 달한다. LNG 추진 선박은 배를 신규 건조해야 하고, 연료 공급망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국내 해운업계가 저유황유를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저유황유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KMI의 설명이다. 저유황유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이 발생하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가격 상승으로 뒤늦게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선사들은 이중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셈이다.KMI 이호춘 부연구위원은 "국내 해운업계가 저유황유 의존도를 높이면 가격 급등에 따라 선사의 경쟁력이 나빠지고, 자칫 연쇄 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저유황유의 안정적 공급 방안 수립은 물론 기술적·정책적 대응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6-30 김주엽

[내일날씨]기상청 "월요일 중부지방 구름, 남부지방 한때 천둥·번개에 비"

7월 첫날이자 월요일인 1일 전국 날씨는 중부지방에 구름이 다소 낀 가운데 남부지방에 아침부터 오후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수원 20~29도, 서울 20~29도, 인천 20~26도, 춘천 21~31도, 강릉 21~31도, 청주 22~29도, 대전 22~29도, 세종 21~29도, 전주 22~27도, 광주 21~27도, 대구 22~30도, 부산 22~27도, 울산 22~29도, 창원 21~29도, 제주 22~26도다.아침 최저 기온은 18~23도, 낮 최고 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기상청 한 관계자는 "중부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은 7월 5일까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폭염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날 강수량은 남부지방 5~30㎜, 충남 남부와 제주도에는 5㎜ 미만으로 예측됐다.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보됐다.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1.0~2.0m, 동해 1.0~2.5m높이로 일겠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내일날씨]기상청 "월요일 중부지방 구름, 남부지방 한때 천둥·번개에 비"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9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30 편지수

[내일날씨]기상청 "전국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 비, 미세먼지 농도 '좋음'"

내일 7월의 첫날인 월요일 전국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비가 약간 내리겠다.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5∼30㎜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0~29도, 인천 20~26도, 수원 20~29도, 춘천 21~29도, 강릉 21~29도, 청주 22~29도, 대전 22~29도, 세종 21~29도, 전주 22~28도, 광주 21~27도, 대구 22~30도, 부산 22~27도, 울산 21~29도, 창원 21~28도, 제주 22~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해상 곳곳에서 안개가 짙게 끼고, 오전까지 남해 먼바다와 동해 남부 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1.0∼2.5m, 서해 0.5∼1.5m, 남해 1.0∼2.0 등이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미세먼지 없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인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민들이 푸른 하늘을 만끽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6-30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