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C 스페셜' 상괭이 멸종 위기로 90% 이상 감소, 이유는?

'MBC스페셜' 멸종위기에 처한 상괭이 생태계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TV 교양 'MBC 스페셜'에는 '바다의 경고, 상괭이가 사라진다' 편이 전파를 탔다. 상괭이는 한국의 토종 돌고래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동물이면서도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에 속한다. 제작진은 이러한 상괭이를 살리고자 바다 파괴를 막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영상에 담았다. 매년 수천 마리의 상괭이는 그물에 의해 바다에서 사라지곤 한다. 상괭이를 위협하는 것은 안강망이라 불리는 거대한 그물이며, 상괭이는 물살에 휩쓸려 어획물과 함께 질식사한다. '혼획'으로 많은 상괭이가 죽어나간다고. 상괭이 개체 수 또한 2005년 3만6000마리에 비해 2011년 1만3000마리로 1/3 급감했다. 현재 상괭이는 90% 이상 멸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환경이 열악해 5살을 채 넘기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박경준 고래연구센터 박사는 "개체 수가 90% 이상 감소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현재 상황도 위태롭다. 서해 전체 면적으로 봤을 때 1만3000마리라는 개체 수는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유전적인 다양성도 떨어진다. 멸종위기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MBC 스페셜' 상괭이 멸종 위기로 90% 이상 감소, 이유는? /MBC TV 'MBC 스페셜' 방송 캡처

2019-03-12 손원태

중국發 미세먼지 영향… 백령도서 과학적 규명

국립환경과학원 내년 상반기까지성분·생성과정 등 분석 연구용역내륙 상륙시 변화·농도차이 포함정부가 미세먼지 주요 발원지로 중국을 지목하고 나선 가운데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성분과 생성 과정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가 시작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백령도를 거쳐 국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 성분과 미세먼지 생성 원인 물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연구 용역(반응챔버를 이용한 미세먼지 생성 특성 연구·백령도 지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백령도는 미세먼지가 최고조에 달하는 겨울철 국내로 유입되는 기류(북서풍) 유입 통로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이동하는 통로 지역이다. 백령도에서 대기오염집중측정소를 운영하고 있는 환경부는 내년까지 이 섬에 유입되는 초미세먼지(PM1.0) 성분을 분석하고, 실질적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미세먼지의 경우 아황산가스나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대기 중 오염물질이 자외선과 습도, 온도를 포함한 여러 대기 조건과 반응해 생성되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백령도의 경우 공장이나 자동차, 발전소 등 대기오염 물질이 나올만한 시설이 없는데도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도심과 차이가 거의 없다. 결국 중국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이 백령도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국내 환경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환경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렸던 지난 3일 백령도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25㎍/㎥로 인천 도심 한복판인 남동구 구월동 70㎍/㎥보다도 오히려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4일에도 백령도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18㎍/㎥, 구월동은 115㎍/㎥로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았다.이와 함께 백령도에 도착한 미세먼지가 인천 앞바다를 거쳐 육지에 도착할 때까지 어떤 변화를 일으키며 그 농도 차이는 얼마나 되는지도 이번 연구에서 분석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백령도에 유입된 미세먼지를 분석하고 실제 측정 결과에 기반한 국외 영향을 파악하는 게 이번 연구의 목적"이라며 "백령도의 경우 한반도 미세먼지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3-11 김명호

부평미군기지 반환 부지 '신촌공원' 본격 조성

실시계획 미이행시 자동해제 우려반환전에 환경영향평가 먼저 진행인천시, 25일까지 범위 등 의견수렴인천시가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반환 부지에 들어설 '신촌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부평구 산곡동 20 일원 신촌공원(42만7천여㎡) 조성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신촌공원 부지에는 현재 미군기지가 들어서 있다. 부평 미군기지는 2002년 체결된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평택기지로 이전이 예정돼 부지 반환을 앞두고 있다. 현재 토양정화작업이 진행 중이다.신촌공원은 2020년 6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공원) 일몰제에 해당하는 공원 부지로 내년 6월까지 사업 실시계획인가를 하지 않으면 도시계획이 자동 해제된다.시는 아직 부지 반환 전이기 때문에 일부 현지 조사는 어렵지만, 공원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를 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고 2022년께 부지가 반환되면 곧바로 공원 조성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시는 지난 1월 전문가와 환경단체, 시민단체, 주민들과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를 벌였다. 이때 위원들은 신촌공원 조성 시 인근 지역의 스카이라인, 조망권, 경관 등을 고려해 조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2011년 부평구 조사 결과, 부평미군기지 바깥지역에 다이옥신 등 토양 오염이 확인된 만큼 토양오염 조사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또한 역사·문화적 측면에서 상징성이 있는 시설물은 보전·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만큼 야생생물보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환경영향평가 항목, 범위, 대상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환·정화 일정이 명확히 정해지진 않았으나 장기 미집행공원으로 내년 공원 계획에서 해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환 전이지만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미군기지로 활용됐던 곳인 만큼 반환 후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11일 인천시가 부평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신촌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평구 산곡동 20번지 일원 신촌공원(42만7천여㎡) 조성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여 2022년께 미군기지 부지가 반환되는 데에 따라 바로 공원 조성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3-11 윤설아

악취에 '코막은' 수원 시민… 민원에 '귀막은' 철도시설공단

수원역 인근 하수암거 덮개 훼손주민들 "매년 3~4월 반복적 발생"철도시설내 위치 출입허가 난항市 '복구공사 공문' 한달째 침묵공단 "우리도 철도公 허가 필요"수원역에 인접한 수백여 세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원인이 분명한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데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비협조로 수원시가 악취 민원에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해당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설치된 하수암거(하수박스·하수가 흐르는 인공수로) 덮개(가림막)가 훼손되면서 악취가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인데, 시는 하수암거가 철도시설 내 위치해 있어 복구공사는커녕 출입조차 허가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1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매년 3~4월께 수원역 근처에 위치한 권선구 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악취가 난다"는 내용의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은 매산·세류·지동 등 수원의 구시가지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가 합류하는 하수암거 시설로 지목된다.하수암거와 불과 20여m 떨어진 곳에서 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한 상인은 "비가 오면 특히 인상이 찡그려질 정도로 악취가 심각하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악취를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시는 현재 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민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많은 양의 하수가 1차적으로 합류하는 하수암거를 제거하지 않는 이상 악취를 원천 차단할 수 없다는 한계는 물론, 악취 '저감 대책'마저도 철도시설을 관리하는 공단 측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단이 현재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응대해야만 하는 시의 불만도 크다. 시는 지난달 초 하수암거의 훼손된 가림막에 대한 복구공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공단 측에 보냈지만,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회신을 받지 못한 처지다. 시 관계자는 "기초지자체가 국가기관을 상대할 때 겪는 어려움으로 볼 수 있다"며 "가림막이 훼손돼 공단 측에 복구공사를 요청했더니 예산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수원시가 직접 하겠다는 것인데, 아직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철도안전법상 철도 부지는 안전 등 이유로 함부로 출입할 수 없다. 공단도 철도공사 측에 허가를 받는 처지"라며 "공문이 접수됐다면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수원시 권선구 평동 수원역 인근 철도용지 내 매설된 인공수로에서 악취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호천 지류로 향하는 해당 인공수로에 오수가 들어차고 덮개가 훼손된 모습. /김금보기자artomate@kyeongin.com

2019-03-11 배재흥

인천 앞바다 해사 채취중단 1년 '죽어가는 업계'

지역업체 14곳 중 11곳 '휴업'작년 매출 -60%… 올해 '0원'2·3차 업계로 피해 확산 우려인천 앞바다 해사 채취가 1년 넘게 중단되면서 인천 지역 바닷모래 채취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11일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이하 골재협회)에 따르면 인천·경기지역 14개 바닷모래 채취 업체 가운데 11개가 매출 감소 등의 이유로 휴업 중이다. 바닷모래 채취 중단 장기화로 매출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인천지역 한 바닷모래 채취 업체는 2017년 매출이 200억원대였으나, 지난해 매출은 70억원대에 그쳤다. 지난해 인천지역 바닷모래 채취 업체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60% 감소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A업체 관계자는 "인천지역 업체들이 참여한 서해 어청도(전북 군산에 속하는 섬) 주변 해역의 바닷모래 채취 작업이 지난해 10월 마무리됐다. 현재 추가로 바닷모래를 채취하는 업체는 없는 상태"라며 "벌써 3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올해 인천지역 바닷모래 채취 업체의 매출은 모두 0원"이라고 말했다.인천 앞바다의 경우, 옹진군 굴업도 해역 바닷모래 채취 작업이 2017년 9월 종료됐다. 골재협회는 같은 해 8월 선갑도 주변 해역에서 2023년까지 5천㎥의 바닷모래를 채취하겠다는 계획을 인천 옹진군에 제출했지만, 환경단체와 어민들의 반대로 1년 넘게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 골재협회는 바닷모래 채취 기간과 양을 각각 3년, 1천785㎥로 줄여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데, 옹진군·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참여하는 해역 이용 협의 등을 거쳐야 해 빨라야 5월 말이나 바닷모래를 채취할 수 있다.업계는 업체들의 줄도산이 우려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미 상당수 업체가 무급 휴직에 들어간 데다, '바닷모래 운반 업체' '중간 도매상' 등 2·3차 업계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주장한다. 골재협회 관계자는 "정부와 인천시 등이 남북 경협 사업의 하나로 해주지역 바닷모래 채취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상태가 2~3개월 계속되면 해주 바닷모래를 채취하기 전에 모든 업체가 도산할 것"이라며 "1천여명 근로자의 생존권이 걸려있는 문제인 만큼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3-11 김주엽

정부 '환경미화원 주간작업' 역풍 맞나

환경부 낮시간 변경 지침 통보에"시민들 불만… 차량많아 더 위험"현장선 '비현실적 탁상행정' 반발정부가 최근 환경미화원의 주간작업 원칙을 마련한 것을 두고 미화원들이 "현실에 맞지 않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근무시간 조정에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환경부는 지난 6일 주로 야간, 새벽 시간대인 환경미화원의 작업 시간을 낮 시간대로 변경하는 내용의 새로운 작업 안전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전국 자치단체에 통보했다.미화원의 작업 안전 확보가 주된 목적이다. 약 4만3천여 명의 전국 일반·음식물·재활용 쓰레기 수거미화원, 도로 청소미화원이 적용 대상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근무하는 미화원들은 정작 이 같은 지침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조치라는 게 미화원들의 공통된 얘기다.현재 인천 지역에는 약 920명의 도로 청소 미화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의 근무 시간은 오전 5~9시, 오후 1~5시로 모두 동일하다. 시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 시간은 야간, 새벽 시간대로 정해져 있다. 대부분 민간 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일반·음식물·재활용 쓰레기 수거 작업도 통상적으로 오후 9시부터 작업이 이뤄진다. 인천 지역의 한 환경미화원은 "낙엽을 쓸 때 발생하는 먼지로도 민원이 나오는 상황인데, 어떤 미화원이 사람 많은 출근 길에 빗자루질을 할 수 있겠느냐"라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불만을 감당해야 하는 건 결국 미화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간 작업도 차량 통행이 많은 탓에 작업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이는 분명한 정부의 탁상 행정"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이들의 근무 시간은 지자체와 미화원들이 소속된 인천시청노동조합(이하 인천시노조)의 협의에 따라 정해진다.인천시노조는 정부의 주간작업 지침이 현실 사정에 전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와 관련한 협상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일부 자치단체는 조례로 폐기물 배출 시간을 야간으로 정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정까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선 주간 작업 원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출근 시간대 혼잡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점들을 감안해 주민들에게 이를 홍보·안내하고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3-11 공승배

[기초단체 '미세먼지 저감' 안간힘]1사1도로 클린관리… 상황실 운영… "피해 줄이자"

미추홀구, 분진흡입차로 도로 청소배출가스 단속·건설현장 40곳 점검동·남동구도 방지 마스크 등 지원인천지역 자치단체들이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인천 미추홀구는 미세먼지에 따른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압살수차와 분진흡입차 등 장비를 활용한 도로 청소를 최근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미추홀구는 이달 초부터 이들 장비의 운행 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5시로 4시간 앞당겨 지역 내 주요 도로에 쌓인 먼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미추홀구는 또 지역 내 10개의 '1사 1도로 클린관리제' 참여기업들과 함께 도로 먼지 저감 활동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참여기업은 주요 도로 25.6㎞ 구간을 대상으로 살수차 7대를 투입해 하루 한 차례 실시하던 노면 청소를 하루 세 차례로 늘렸다.미추홀구는 이외에 자동차 공회전·배출가스·불법소각 행위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지역 내 건설현장 40여곳 등을 대상으로 날림먼지 최소화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 긴급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노인과 영유아 등이 사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5만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경로당과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20여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로 했다.미추홀구와 마찬가지로 지역 내 기업과 함께 하는 '1사 1도로 클린관리제' 시행 범위를 넓히고 ▲생활 주변 미세먼지 저감 방안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방안 ▲미세먼지 취약계층 안전대책 ▲미세먼지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등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 중장기 대책계획'을 수립키로 했다.인천 동구의 경우 최근 지역 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1인당 10매씩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무상으로 나눠줬고, 인천 남동구는 오는 10월까지 미세먼지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기오염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주민들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서구에 사는 최모(34)씨는 "미세먼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길거리를 다니기조차 조심스러워진다"며 "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3-11 이현준

환경단체들 '푸른하늘 되찾기 범시민 서명운동'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이 정부와 지자체, 나아가 중국 정부에까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가톨릭환경연대 등 지역 환경단체들은 이달 26일까지 온라인 등을 통한 '푸른 하늘 되찾기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협력도 중요하고, 국내 요인의 미세먼지 배출 줄이기도 적극적으로 실현해야 한다"며 "특히 인천은 대기오염물질을 유발하는 발전소, 항만, 공항, 수도권매립지, 각종 공장 등이 있어 미세먼지 문제를 재난으로 선언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서명운동 취지를 설명했다. 요구사항은 인천시, 한국, 중국 정부 등으로 나뉜다. 인천시에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재난 설정과 이에 걸맞은 조직체계 구성,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회 확대 등을 요구했다. 정부는 중국과의 논의 정례화, 영흥화력발전소 대책 마련 등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서명운동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bit.ly/푸른하늘되찾기시민서명'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미세먼지 해결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을 적은 피켓 사진도 접수한다. 이달 26일까지 받은 서명과 피켓 사진 등은 인천시, 청와대, 주한중국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3-11 박경호

[내일날씨]기상청 "전국 곳곳 봄비,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화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곳곳에 적은 양의 비가 오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경기 동부, 강원 영서와 산지, 충청, 남부 내륙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오겠다. 강원 영서와 산지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5~7도, 수원 3~9도, 춘천 1~9도, 강릉 5~13도, 청주 4~12도, 대전 4~12도, 세종 1~12도, 전주 4~11도, 광주 3~14도, 대구 5~15도, 부산 7~15도, 울산 5~15도, 창원 4~14도, 제주 8~17도다.미세먼지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오전에는 서부 지역, 오후에는 남부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당분간 실효 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비의 양이 적어 습도가 충분히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낮 이후로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초속 9∼13m(시속 32∼47㎞)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0∼18m(시속 36∼65㎞)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제주 남쪽 먼바다와 서해 먼바다, 동해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8m(시속 36∼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서해, 남해 먼바다에서 1∼4m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m, 서해와 남해 0.5∼2.5m로 예보됐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남부지방에 촉촉한 봄비가 내린 지난 10일 오후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앞에 활짝 핀 벚나무 아래에 우산을 쓴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2019-03-11 디지털뉴스부

미세먼지 몰아내는 부천 도심 '봄꽃내음'

시, 15일까지 골목등 37만본 식재학교에도 무료 지원 등굣길 단장부천시가 오는 15일까지 도심 곳곳에 봄꽃 37만 본을 심는다. 시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이 피는 팬지, 데이지, 금잔화를 시 곳곳에 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00일 동안 춘의동 시 양묘장에서 꽃을 키웠다.길주로, 경인로, 중동대로 등 큰 도로뿐만 아니라 골목길 곳곳에 꽃을 심기 위해 36개 동 주민센터에도 꽃을 지원한다. 새 학기를 맞이해 학교와 등굣길을 단장할 수 있도록 부천 시내 학교에도 꽃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길주로 시청 앞에서 만난 시민 서지혜씨는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 하늘도 뿌옇고 기분이 안 좋았는데, 아침에 활짝 핀 팬지꽃을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꽃 피는 봄이구나 느껴진다"고 전했다.이성배 녹지과장은 "봄꽃을 시작으로 130만 본의 꽃을 직접 재배해 도시 곳곳에 식재하고, 오는 4월에는 3대 봄꽃 축제 준비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6㎞의 도로변 꽃 걸이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천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꽃꽃한 부천' 조성을 위해 시 직영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30만 본의 꽃을 직접 재배하고 식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가 오는 15일까지 도심 곳곳에 봄꽃 37만 본을 심는다. 사진은 봄꽃을 식재한 길주로 주변. /부천시 제공

2019-03-11 장철순

[전국날씨]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 비,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챙기세요"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낮부터 흐리겠다.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질 것으로 관측된다.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오후 3시께부터 밤까지 5㎜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6도, 수원 1.4도, 춘천 -1.7도, 강릉 2.4도, 청주 1.7도, 대전 0.8도, 전주 1.1도, 광주 3.1도, 제주 7.2도, 대구 2.3도, 부산 5.9도, 울산 4.9도, 창원 2.4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3∼4도·낮 기온 9∼14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을 나타내겠다.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밤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과 일부 경기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지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또 동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1.0~3.0m, 동해 1.0~4.0m로 예보됐다.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 남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이어진 지난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1 편지수

[전국날씨]기상청 "오늘 봄비 그치고, 미세먼지 농도 '나쁨'"

11일 월요일은 전국적으로 내린 봄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가 다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에서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와 호남 일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와 나라 밖 미세먼지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전날 내리던 봄비는 이날 새벽 전국에서 그치겠으나, 경기 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3~11도, 인천 3~9도, 수원 0~11도, 춘천 -2~12도, 강릉 4~14도, 청주 2~12도, 대전 1~13도, 세종 -2~13도, 전주 2~12도, 광주 3~12도, 대구 4~14도, 부산 6~16도, 울산 5~15도, 창원 5~15도, 제주 8~15도다.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일부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가 예상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와 남해 1.0∼4.0m, 서해 0.5∼3.0m로 예보됐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서울의 주말 초미세먼지 농도가 3주만에 '보통'을 보인 지난 9일 오전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가 한결 맑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11 디지털뉴스부

거문도,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섬… 제주와 여수사이, 해녀까지 '눈길'

'다큐멘터리 3일' 거문도가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 2TV 교양 '다큐멘터리 3일'에는 다도해 최남단에 위치한 거문도가 소개됐다. 거문도는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은 12㎢다. 여수와 제주의 중간 지점에 위치했으며, 여수와는 남서쪽으로 114.7km 떨어져 있다. 거문도의 본섬인 동도, 서도, 고도 등 세개의 섬으로 바다 가운데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거문도에는 100여만평의 천연적 항만이 호수처럼 있으며, 큰 배가 드나들 수 있는 항구 또한 구비돼있다. 이 고도만을 거문도라고 부르며, 옛 이름으로는 삼도, 삼산도, 거마도 등이 있다.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해 거문도가 됐다는 일화가 있다. 이날 '다큐멘터리 3일'에는 거문도 연안에서 숨쉬는 삼치와 농어, 학공치, 미역 등 풍부한 해산물이 전파를 탔다. 아울러 거문도 야산 등지에서 자생하는 쑥을 밭에 옮겨 심어 재배에 성공, 200여 농가에서 연간 500톤 이상의 쑥을 재배하는 모습들도 공개했다. 또한 거문도 죽촌마을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7명의 해녀들도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뉴스부거문도,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섬… 제주와 여수사이, 해녀까지 '눈길'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제공

2019-03-10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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