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웃을수 없는 광교역 주민'

한 정차역 전인 광교중앙역과 연결단선 건설에 화성봉담지역도 낙담신분당선을 수원 호매실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14년 만에 확정됐지만(1월16일자 1·3면 보도) '패싱' 처지에 놓인 광교역 일대 주민들의 볼멘소리는 커지고 있다. 화성 봉담지역에서도 수원 호매실에 이어 이곳까지 노선이 연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지만 예산문제로 일부 구간이 단선으로 건설되면서 가능성이 줄자 낙담하는 모습이다.지난 15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자마자 그동안 광교역 경유를 주장해 오던 주민들은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수원 서·남부지역이 모두 환호하는 분위기 속에 이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는 호매실 연장노선이 광교역이 아닌, 한 정거장 전인 광교중앙역과 연결돼서다. 호매실 연장노선의 첫 역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인데, 광교역을 경유하는 것보다 거리가 더 가까운 광교중앙역과 잇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신분당선 연장노선에서 제외된 광교역은 전철의 배차간격도 지금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그동안 광교역 인근 주민들이 수원시에 연장노선이 광교역을 경유하게끔 별도의 용역을 진행해달라고 촉구해 왔지만, 용역을 실시해 광교역 경유가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다고 해도 예타조사를 다시 실시해야 할 가능성이 큰 만큼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화성 봉담지역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당초 신분당선 연장노선을 교통여건이 좋지 않은 봉담지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이 제기됐지만 2017년 예타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주춤한 상태다. 여기에 예산문제로 연장노선 일부가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건설되면서, 봉담지역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을 예비후보는 "신분당선은 당초 복선으로 예타를 통과했었는데 이번에 연장노선이 단선으로 결정됐다. 의견을 묻는 공청회조차 하지 않았다"며 "단선으로 하면 화성까지는 나아가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정의종·강기정·김동필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1-16 정의종·강기정·김동필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했더니…월평균 1만2천246원 절감

작년 하반기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 시범사업에서 이용자들은 월평균 1만2천246원을 아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작년 7∼12월 알뜰카드 시범사업 시행 지역에서 알뜰카드를 사용한 1만4천502명을 대상으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로,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알뜰카드 이용실적 분석 결과 이용자들은 작년 월평균 40.6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7만2천253원의 이용요금을 지출했다. 이중에서 월 평균 마일리지 적립 7천840원, 카드 할인 4천406원 등 1만2천246원의 혜택을 받아 실제로는 6만7원만 부담하는 등 대중교통비의 약 17%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출퇴근시 알뜰카드를 이용할 경우(월 44회) 월평균 1만3천930원(마일리지 적립 9천726원, 카드 할인 4천204원)을 아껴 전체 평균보다 1천684원 더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알뜰카드 이용자의 68%(9천509명)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주민으로 조사돼 장거리 통근이 많은 수도권 주민의 교통비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조사 대상의 절반인 7천256명은 월 41회 이상 알뜰카드를 사용했다.유형별로 보면 20대(8천378명, 57.8%)와 30대(3천424명, 23.6%)의 비중이 컸고, 여성(1만720명, 74%)의 참여 비율이 남성(3천782명, 26%)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이용자 5천298명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실시한 이용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82.7%(매우 만족 35.1%, 만족 47.6%)에 달했다. 추천한다는 응답도 89.0%(매우 추천 50.2%, 추천 38.8%)에 달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말 기준 전국 89개 시군구에서 알뜰카드 시범사업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전국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로 전면 확대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알뜰카드 이용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 주민(주민등록 기준)은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장구중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교통비 절감과 건강 증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알뜰카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0-01-16 연합뉴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14년만에 '예타' 통과

광교부터 4개 정거장 '9.7㎞구간'제도 개편통해 정책적 검토 성과2023년 착공… 광역교통망 '호재'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광교~호매실)이 기본계획 고시 이후 14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정부의 예타제도 개편으로 정책적 측면에서의 검토가 이뤄지면서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타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이르면 2023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은 기존 강남~광교 노선과 광교중앙선에서 연결되는 연장노선으로 9.7㎞ 구간에 4개의 정거장(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이 세워진다. 노선이 개통되면 그간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로 100분여가 걸렸던 이동시간을 47분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덕원~동탄선(월드컵경기장역)과 경부선(화서역) 등이 신분당선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어 주변 광역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신분당선은 지난 2003년 정자~수원사업이 예타를 통과했지만 진행과정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난관을 맞았다.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높은 정자~광교 구간만 우선 개통된 뒤, 남은 구간인 광교~호매실 구간이 경제성 부족으로 평가되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한 것이다. 지난 2013년 5월~2017년 6월까지 2차례 실시된 민자타당성분석에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광교·호매실지역 주민들은 택지개발사업 당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으로 4천993억원을 부담하고도 약속된 신분당선을 이용하지 못한 것이다.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4월 정부가 예타제도를 개편해 기존의 지역균형 부문 평가를 폐지하고 경제성과 정책성을 따지기로 하면서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이날 예타 통과로 이어졌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예타 통과를 환영한다"며 "경기도는 국토부와 협력해 사업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노선도 참조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20-01-15 김성주

'세월호 참사 재발방지' 안산·진도에 내년 해양안전체험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인명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내년에 안산과 전남 진도에 생존수영과 선박탈출 등 다양한 해양안전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이 생긴다.해양수산부는 최근 국민들의 해양활동 증가에 따라 이에 대응해 해양안전체험교육 강화 및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20년 해양안전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추진계획은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해양안전체험교육체계 구축 ▲대상자별 맞춤형 해양안전교육 실시 ▲해양안전문화정책 지속기반 마련 ▲해양안전문화운동 전방위 추진 등 4대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선박탈출, 이안류체험, 생존수영 등 다양한 해양안전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을 구축한다.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수도권에는 안산, 호남권에는 진도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의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생존 수영 교육은 기존에 강조됐던 평영, 배영, 접영 등 전문 영법 이론교육이 아닌 비상시 물에 떠 구조대를 기다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실전 수업이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20-01-15 조영상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반응]'촘촘한 철도망'에 웃고… '공공임대 집값 걱정'에 울고

수도권 남부 교통체증 해소 '환영'일부 입주자 추가비용 '셈법 복잡'서울 접근성 향상 투기세력 우려경기도와 수원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큰 환영의 뜻을 보였다.도는 15일 "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올해 8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내년 기본설계가 끝나는 신수원선, KTX 수원 출발역, GTX-C노선 사업 등과 함께 더 촘촘한 철도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했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지킬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대대적인 환영의 분위기에서도 같이 웃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호매실동 10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은 최대 수혜지역에 살면서도 예타 통과 소식에 셈법이 복잡하다.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은 집값이 상승하면 분양전환에 더 많은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분양가는 공시지가(시세×약 0.7)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논의가 긍정적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상당 부분 시세에 반영됐다고 보는 관점이 대부분이지만 여전히 집값 상승의 여지는 남아있다는 관측이 많다.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투기세력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서울 주택가격을 피해 주택 수요가 호매실 지역으로 몰리는 상황이 예상된다. 이미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1억~2억원이 더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호매실 예타 통과 확정 소식에 오전부터 서울 등에서 외지인들이 집도 안보고 계약서를 쓰는 분위기"라며 "수성중사거리 등 새로운 역세권이 될 지역에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광교지구 10년 공공임대주택 한 입주자는 "신분당선 사업추진이 마냥 반갑지는 않다"며 "집값 상승으로 분양가가 상승되는 데 집값 부담이 크게 오를까 걱정"이라고 했다. /김영래·이상훈·김성주기자 yrk@kyeongin.com수원지역 숙원이었던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 추진이 확정된 15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1-15 김영래·이상훈·김성주

군포시 역사 앞 도로위에 '인공대지' 금정역연결 환승센터 짓는다

市, 1만㎡ 복층 형태 새 공간 조성복합건물·상업시설·광장도 건립군포시가 금정역 일원에 대규모 인공대지를 조성해 대중교통과 연계된 환승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역사에 한정된 공간 활용법에서 탈피, 역사 앞 도로 위에 복층 형태의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계획안을 내놨다.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계획'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역 삼거리에서 산본시장 사거리 방면 도로 위에 1만㎡ 규모의 인공대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곳에 기존 금정역과 연결되는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건립하고, 복합건물과 상업시설 등을 비롯한 자연 친화적 광장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도로 아래로는 지하주차장을 신설해 유동인구 유입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시는 당초 낙후된 금정역사를 리모델링해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금정역 정거장이 지하화 건설 대신 기존 지상 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기존 계획을 조정했다. 기존 역사 내에서 공사를 진행할 경우 공사에 따른 국철과 전철 1·4호선의 대체 선로 부지 확보가 어렵고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한해서만 공사 진행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기존 역사 공간 대신 도로 위 새로운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군포도시공사 주도 아래 향후 민자 유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 조성되는 공간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시설을 갖춰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한대희 시장은 "금정역 개발 사업이 동력을 얻고 이곳 일대가 미래 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며 "시에서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시 금정환승센터 입체화 사업 개념도 /연합뉴스=군포시 제공

2020-01-15 황성규

송도 자전거도로 122.6㎞ 연말까지 새단장

점검결과 불량·불합리 1002곳 달해연수구, 단절구간은 신속개설 요청인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 내 자전거도로 122.6㎞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올해 상반기 송도국제도시 자전거도로 가운데 노면 불량·침하 구간을 정비하고, 자전거도로 야간 유도시설(표지병) 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연수구가 관리하고 있는 송도 자전거도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조성 후 구로 이관한 1~4공구와 5·7공구 122.6㎞ 구간이다. 인천경제청에서 조성할 예정인 미개설 자전거도로(단절 구간)은 연수구 관리대상은 아니다.연수구가 지난해 8월 송도 자전거도로를 일제히 점검한 결과, 노면 불량·침하, 노면 표시·표지판 설치 불합리 등 정비 대상이 1천2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하반기 1억원을 들여 우선 정비가 필요한 682m 구간의 시설을 보수하거나 재포장했다. 자전거도로 표지판 140곳을 교체하고 횡단도 노면 표시 500곳도 정비했다.연수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예산이 부족해 정비하지 못한 구간 26곳과 자전거 횡단도 730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올 5월까지 송도컨벤시아 일대 3.6㎞ 구간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자전거도로 표지병을 설치하기로 했다.구도심 지역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청능대로 구간 등을 정비한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 연수구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자전거 보험, 자전거 타기 무료 교육, 주민 자전거 운영 등 자전거 관련 사업을 지속해 주민의 근거리 교통서비스 대체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연수구 관계자는 "시설 정비를 마무리하면 지역 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며 "자전거도로 미개설로 인해 단절이 발생되는 구간에 대해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조속한 조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0-01-15 박경호

김포한강신도시 '공유 전기자전거' 올 여름 도입

김포시·업체, 서비스내용 협의중시속 25㎞로 최장 40㎞까지 운행앱에 요금 자동결제 등록후 이용'도시철도역 중심' 운영구역 지정김포한강신도시에 이르면 올해 여름께 공유 전기자전거가 도입된다. 도시철도와 광역버스 승차장을 주요 거점으로 할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김포시는 최근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사인 (주)나인투원 측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시가 추진하는 전기자전거는 쏘카 GPS를 기반으로 하는 '일레클(elecle)'이다. 페달보조방식으로 최고 시속 25㎞의 속도에 최장 40㎞까지 운행할 수 있는 이 자전거는 현재 서울 6개 구와 세종시,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앞서 시는 순천·여수·창원·세종시 등 전기자전거 운영 지자체를 벤치마킹하며 장단점을 파악했다. 운영을 위탁하거나 지자체가 부분 참여하는 경우 공공성 확보 문제가 나타났다. 시는 운영사가 직접 요금을 징수하고 관리까지 책임지는 민간운영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기종 등을 협의해왔다.전기자전거는 애플리케이션에 먼저 요금 자동결제를 등록한 뒤 이용하는 방식이다. 목적지에 닿으면 자전거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운행이 종료되면서 잠금장치가 작동한다. 이용을 원할 때는 GPS 지도상 위치와 사진정보를 확인해 찾아가면 된다.자전거를 타고 어디든 다녀올 수는 있지만 운행 종료는 일정 구역에서만 가능하다. 시는 도시철도 양촌·구래·마산·장기·운양역을 중심으로 한 김포한강신도시 일대를 운영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구역 바깥에서는 1분당 100원의 요금이 계속 징수된다.운영사는 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처리하며 기동반이 24시간 돌아다니면서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자전거 위치를 조정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도시철도 역사와 광역버스 승차장, 심야 시간에 상권 쪽으로 재배치하는 식이다.운행은 5㎞ 거리 이내가 요금 대비 효율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타 지역 1회 운행 평균거리는 2.2㎞, 소요시간은 약 13분이다. 주로 20~30대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평균연령이 젊은 김포에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승차감 및 잠금장치의 맹점을 보완한 신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운영사에 김포페이와의 연동을 제안해 놓았으며, 최초 5분 요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들이 자택에서 철도 역사를 쉽고 편하게 오갈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공유 전기자전거를 추진했다"며 "도입되면 출퇴근 편의 증진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도로관리과 직원들이 전남 순천시의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보며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20-01-15 김우성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IPA, 주도적 참여 '묘수 찾는다'

'계획보완 용역' 6개월 추진 예정공공성 유지·예타통과 방안 분석인천항만공사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인천항만공사가 사업 부지만 제공하는 제한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주관 기관으로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 계획 보완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8월 인천시·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던 LH가 사업 불참 의사를 밝힌 이후 시민단체들은 인천항만공사가 사업에 직접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부지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사업 시행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인천시·인천항만공사·LH가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동으로 추진한 용역에선 1천16억원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항만공사가 사업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려면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기존 공동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항만공사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인천도시공사 등 다른 공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 등의 수익성을 분석해 최적의 참여 방식을 만들 방침이다. 또 국비 확보 방안과 이에 따른 사업성 변화에 대해 조사한다. 적자를 줄이기 위해 토지이용계획, 지구단위계획, 건축물 배치 계획 등 기존 사업계획 일부를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한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도시공사, 인천시, 인천 중구 등 관계기관에서 제시한 의견도 용역 내용에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용역 기간은 약 6개월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LH가 사업에서 빠지는 등 사업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타당성을 다시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용역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8만6천395㎡ 부지에 컨벤션·시민창작센터·갤러리 등 관광시설과 주차장·공원 등 공공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LH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1-15 김주엽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 예타 통과 "13년 만에 숙원 실현"

수원지역의 숙원이었던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15일 신분당선을 수원 호매실 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남역에서 수원 광교까지만 닿았던 신분당선을 화서역, 호매실지역까지 8㎞를 연장하는 게 핵심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수원월드컵경기장역), 경부선(화서역) 등과 연계된다.대규모 택지개발에도 교통난을 겪어왔던 수원 서·남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원 호매실지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 가까이가 소요됐지만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47분만에 강남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하는 등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매진했던 경기도 역시 환영 의사를 밝혔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국토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은 "오랜 숙원이 13년 만에 해결됐다. 수원시민의 힘"이라며 "기획재정부, 국토부를 만나 당위성을 설명하고 끊임없이 설득해왔다. 하루 빨리 해당 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신분당선 미금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타는 통로. /성남시 제공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예타 통과. /국토교통부 제공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2020-01-15 강기정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15일 최종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수원 광교-호매실 간 9.7km, 정거장 4개소 설치(공사비 8천881억원)를 위한 착공 설계 등 후속절차에 착수했다.착공 목표시기는 2023년이다.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오랫동안 지연되어 왔던 광교~호매실 사업이 '광역교통 2030' 발표 이후 처음으로 추진이 확정됐다. 다른 '광역교통 2030'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지난 200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나 정자-광교 구간만 우선 추진되고, 남은 구간인 광교∼호매실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돼 왔다.그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 사업이 광교와 호매실 지구 택지개발 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고, 분담금 4천993억원이 이미 확보된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해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수원시는 재기획 용역(2017.11. ~ 2018.12)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했고, 재정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분담금이 확보된 사업은 정책성 평가시 별도로 고려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도 이끌어 냈다.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바로 착수하고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나갈 계획이다.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운영 중인 강남∼광교 노선과 광교중앙역에서 직결되며,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7분이 소요된다.현재 출퇴근시의 버스 이용시간 100분보다 약 50분이 단축된다.또한, 서울 도심의 접근성 높아져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영향권이 광교, 정자, 강남 등으로 확대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예타 통과. /국토교통부 제공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2020-01-15 김영래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등 올해 16개 사업 속도낸다

정부, 16조 규모 민자 조기착공 내년 GTX-C 4조7천억원 계획최대 17조 신규사업 발굴·추진통행료 인하·투자방식 다양화정부가 이미 추진 중인 16조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사업(민자사업) 착공을 추진하고 최대 17조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0년 제1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 등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혁신방안 등을 논의했다.우선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총 16조원(38개 사업) 규모의 민자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착공을 추진한다.올해에는 평택 동부고속화도로(4천억원), 서울 케이팝 공연장(6천억원), 천안 하수처리장 현대화(2천억원) 등 16개 사업(2조3천억원)의 착공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GTX-C(4조7천억원), 대전 하수처리장 현대화(1조1천억원), 부산 승학터널(6천억원) 등 13개 사업(8조원), 2022년에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1조8천억원), 오산∼용인 고속도로(1조1천억원), 서창∼김포 고속도로(9천억원) 등 9개 사업(5조7천억원)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13조5천억원 규모의 주요 교통망 사업과 3조5천억원 규모의 환경 분야 민자 프로젝트 등 최대 17조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한다.현재 적격성 조사가 의뢰됐거나 주무관청에 제안된 사업(총 9건), 포괄주의 입법 통과 시 완충저류시설(73개소) 등에 대해서도 조속히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노후 하수처리장 이전·현대화 사업(6개 사업)의 적격성 조사 면제도 검토한다.또 민자사업 요금 인하 노력도 이어간다. 정부는 올해 서울∼춘천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하는 등 2021년까지 32개 주요 사업에 대해 사업 재구조화, 자금 재조달을 통해 사용료를 낮출 방침이다. 이와 함께 BTO(수익형 민자사업)와 BTL(임대형 민자사업)이 혼합된 신규 민간투자방식을 도입하고 노후 SOC(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재투자모델을 개발하는 등 민간투자 방식을 다양화·다원화할 계획이다.구 차관은 "주요 기간교통망에 대해서는 주무관청이 정부고시 중심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단계에서 민자적격성 판단을 강화하겠다"며 "제안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최초제안자 우대 가점을 상향하는 등 민간제안 사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기획재정부 제공

2020-01-14 이준석

5년전으로 뒷걸음질 친 '인천북항 물동량'

항만공사 작년 819만7174t 기록1년전보다 2.3%↓… 2014년 수준건설경기 침체 원유 등 줄어든 탓지난해 인천 북항 물동량이 5년 전 수준으로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북항 물동량은 819만7천174t(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839만3천632t과 비교해 2.3% 줄어든 것으로, 2014년(819만7천985t)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표 참조인천항만공사는 북항의 주요 화물인 목재와 철재, 원유 등이 일제히 줄면서 물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난해 1~11월까지 벌크 형태로 처리된 인천항 목재 화물(원목·목재·목탄·코르크)은 120만1천94t으로, 전년 동기 161만1천215t보다 25.4%나 감소했다.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목재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입되는 목재의 양도 줄었다는 게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벌크 형태로 들어오던 목재가 최근 현지에서 가공돼 컨테이너에 실려 운반되는 것도 북항의 목재 화물이 줄어든 원인으로 꼽힌다.철재 화물을 주로 처리하는 동국제강 고철부두와 북항 현대제철 부두 물동량도 235만5천767t에서 218만1천854t으로 7.4% 줄었다.인천항만공사는 철재 화물이 감소한 것도 건설 경기 침체 여파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1~11월 원유, 석유, 석유 정제품, 석유 가스 물동량은 4천620만2천182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항만공사는 북항 화물 감소세를 내버려두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북항에서 처리하는 벌크 화물을 늘리기 위해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꾸리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자문단에서 제시한 의견을 항만 운영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컨테이너 화물 유치에 중점을 뒀지만, 올해부터는 벌크 화물 물동량을 늘리는 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으로 벌크 물동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목재와 철재, 원유 등을 처리하는 인천 북항의 지난해 물동량이 최저치를 기록해 관계당국이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정박한 배를 찾아보기 힘든 북항 일대. /경인일보DB

2020-01-14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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