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 명성운수 파업 이틀째 시민 출근길 '큰 불편'… 철도파업으로 불편 가중

고양지역 버스업체 명성운수 노조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진 20일 추위 속에서 버스정류장마다 대기행렬이 길어지는 등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서울시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20개 노선 270여 대 버스를 운행하는 명성운수 노조 파업으로 광역버스인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 등의 운행이 이틀째 중단된 상태다.이로 인해 이날 고양 일산서구 대화역 버스정류장에는 강추위 속에서 서울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의 대기 행렬이 이른 아침부터 20m 이상 이어졌다.전날 명성운수 파업 소식에 일부 시민들은 자가용으로 출근을 했지만, 서울역과 신촌 등지의 직장으로 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려던 시민들은 추위 속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야하는 등의 큰 불편을 겪었다. 여기에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경의선과 KTX, 수도권 전철 등을 이용하는 고양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큰 상황이다.이에 경기도와 고양시는 파업으로 인한 출·퇴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날 고양~서울역 노선에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해 대체한데 이어 이날부터 고양~영등포 노선에 전세버스 10대를 추가로 투입했다.하지만 명성운수 노사가 임금 인상폭 등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버스 파업사태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한편 명성운수 노사는 지난 5~10월 모두 9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돼 노조가 지난 10월 22일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례 조정이 실패하자 노조는 지난 19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9-11-20 김환기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돌입, 4조 2교대·인력 충원·SR 통합 등 요구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 요구하며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철도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할 수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과 수출입업체 물류 차질이 우려된다.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고사 등을 앞둔 수험생, 특히 철도를 이용해 상경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전망이다.철도노조는 이미 지난달 11∼14일 '경고성 한시 파업'을 벌였다.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 주요 역 발권 업무 등도 차질이 예상된다. 노조는 ▲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특히 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한국철도(코레일)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해 1천800여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에 나머지 요구 조건은 재량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난색을 보였다.철도 노사는 막판까지 비공식 교섭을 계속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노조는 지난 8월 올해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조합원 투표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결정한 데 이어 지난 11∼13일 특별 단체교섭 결렬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로 재차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로 맞추되 출근 시간은 92.5%, 퇴근 시간은 84.2%로 운행한다.KTX는 평시의 68.9% 수준으로 운행하고, 파업하지 않는 SRT를 포함해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은 평시 대비 78.5%를 유지한다.일반 열차는 필수유지 운행률인 평시 대비 60% 수준, 화물열차는 31.0%로 운행한다.평시에 입석을 판매하지 않았던 SR은 20일부터 열차 좌석을 구매하지 못한 철도 이용자를 위해 입석을 판매한다.국토부는 버스 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협조를 얻어 대체 교통수단도 최대한 활용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지난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마련된 '철도공사 노조파업 정부합동 비상수송 대책본부' 관계자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 /연합뉴스

2019-11-20 손원태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시작…수험생 교통·물류 대란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철도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할 수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과 수출입업체 물류 차질이 우려된다.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고사 등을 앞둔 수험생, 특히 철도를 이용해 상경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전망이다.철도노조는 이미 지난달 11∼14일 '경고성 한시 파업'을 벌였다.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 주요 역 발권 업무 등도 차질이 예상된다. 노조는 ▲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특히 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한국철도(코레일)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해 1천800여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에 나머지 요구 조건은 재량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난색을 보였다.철도 노사는 막판까지 비공식 교섭을 계속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노조는 지난 8월 올해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조합원 투표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결정한 데 이어 지난 11∼13일 특별 단체교섭 결렬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로 재차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로 맞추되 출근 시간은 92.5%, 퇴근 시간은 84.2%로 운행한다.KTX는 평시의 68.9% 수준으로 운행하고, 파업하지 않는 SRT를 포함해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은 평시 대비 78.5%를 유지한다.일반 열차는 필수유지 운행률인 평시 대비 60% 수준, 화물열차는 31.0%로 운행한다.평시에 입석을 판매하지 않았던 SR은 20일부터 열차 좌석을 구매하지 못한 철도 이용자를 위해 입석을 판매한다.국토부는 버스 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협조를 얻어 대체 교통수단도 최대한 활용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한 20일 오전 광주 송정역 전광판에 열차 편성 확인을 당부하는 안내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019-11-20 연합뉴스

철도파업에 마을버스요금도 올라… 무거운 '시민의 발'

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평시대비 전철 82%·KTX 68.9%고양선 버스 멈춰… 출퇴근 불편道 마을버스 요금 23일부터 인상멈춰선 기차·버스에 마을버스 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경기도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전국철도노동조합은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로 운영한다.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 파업 첫날인 20일 출근시간에는 정상운행한다. 퇴근시간부터 투입을 줄일 예정이다. 다만 KTX는 평소의 68.9%, 새마을호는 58.3%, 무궁화호는 62.5% 수준만 운행한다. 화물열차는 31% 정도만 운행한다. 이미 철도노조가 총파업 전 준법투쟁을 시행할 때부터 열차를 이용해 서울 등으로 향하려던 다수의 도민들은 기차 도착이 수십분씩 지연되자 불편을 겪었다.앞서 고양지역에선 버스가 멈춰섰다. 고양시 버스회사인 명성운수 노동조합은 19일 전면 파업에 들어섰다. 명성운수 노조는 "주52시간제 시행으로 매달 25~50만원씩 임금 손실이 발생한다. 지금도 경기도 버스 노동자 평균 임금과 비교하면 20~30만원이 적은 상태"라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첫 차부터 명성운수 20개 노선 270여대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평소 해당 버스를 이용해 서울 등으로 출근하는 시민 8만여명이 한파 속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20일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경기도는 명성운수 파업과 관련, 고양지역과 서울 광화문을 잇는 전세버스 20대를 긴급 투입했다. 또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 가동을 시작했다. 20일 시작되는 철도 파업에 대비해서도 버스를 증편 운행하고 택시부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설상가상 23일부터는 도 전역에서 마을버스 요금이 일제히 인상된다. 일례로 수원시의 경우 1천150원이었던 성인 요금이 1천350원으로 200원 오른다. 고양시는 1천50원에서 1천300원으로 250원 인상된다. 여기에 일반버스에 적용되는 조조할인요금제마저 마을버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올해 내내 버스·기차 운행이 중단될까 불안에 떨고 요금 인상에 주머니 사정마저 나빠진 도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버스대란 위기가 가속화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서울 지하철 역시 운행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가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가까스로 정상화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에는 시내·광역버스 요금이 일제히 인상됐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환기·강기정·손성배기자 kanggj@kyeongin.com철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19일 수원역 대합실에 파업 예고 안내문이 걸려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명성운수 차고지에서 노조원들이 서 있는 버스를 바라보고 있다. 임금협상 관련 조정 결렬로 파업에 돌입한 명성운수 노조는 19일 아침 첫차부터 명성운수 20개 노선 270여대가 운행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2019-11-19 김환기·강기정·손성배

인천공항 4단계 기공식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

2024년까지 제2여객터미널 확장활주로 신설·연결교통망 확충 등인천국제공항이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2024년 연간 1억6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하는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한다.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활주로 신설이 핵심인 4단계 건설사업으로 동북아시아 허브공항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건설현장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인천공항은 4조8천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과 연결교통망 확충 등의 이번 4단계 사업을 2024년 말까지 펼치게 된다.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연간 수용 능력이 1억600만명으로 늘어난다. 세계 최초로 5천만명 이상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2개를 보유하게 되고, 세계 3위 규모의 초대형 공항으로 발돋움한다.제4활주로를 신설하고 계류장을 건설하면, 시간당 항공기 운항 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한다. 항공기 점유 시간 단축 등 공항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 등 교통망을 확충해 터미널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이날 기공식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국토교통부 김경욱 제2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주민, 건설사 관계자 등 약 1천명이 참석했다. 구본환 사장은 인사말에서 "중국의 다싱공항 건설 등 동북아 항공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변 공항과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더 큰 꿈과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4단계 건설사업은 새로운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에서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안상수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1-19 정운

인천교통공사 사장 "월미바다열차 증차 검토"

탑승객 많아 환승도 못하는 상황시의회 건교위 행감서 대책 지적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지난달 개통한 '월미바다열차' 탑승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증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정희윤 사장은 19일 인천교통공사를 대상으로 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차가 가능한지를 묻는 김종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희윤 사장은 "지금 승객들이 오면 다 태울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안전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시설을 보강하고 증차를 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개통한 월미바다열차는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들이 몰려와 주말이면 탑승 개시 1시간여 만에 표가 동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멀리서 온 국내 관광객은 물론 여행 시간이 제한된 외국인 관광객도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생기자 장기적으로 '증차' 카드를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항상 만차로 운행되다 보니 기점인 '월미바다역' 외 다른 3개 역에서는 탑승조차 어려워 사실상 환승도 할 수 없다.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은 "다행히 승객이 많이 오고 있는데, 관광객 과부화에 대한 대책은 있느냐"며 "환승제도를 만들었지만 한 번 타면 내릴 수가 없어서 다시 인천역(월미바다역)으로 돌아와야 한다. 월미도 상인들은 열차를 쳐다보기만 한다"고 지적했다.공사가 월미바다열차 적자 운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열차 운영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정숙 의원은 "겨울에는 월미공원에 내리면 볼 게 없다. 겨울에 사람이 오지 않으면 비수기 운영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희윤 사장은 "비수기에도 승객이 몰릴 수 있도록 여러 관광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며 "우선 야간 조명을 월미도 일대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1-19 윤설아

안성서 '노래 6곡 들으면' 수서 도착… 경기도 남부권 발전 밑거름

화성 동탄서 청주까지 78.8㎞ 주파고속철 접근성·공항 활성화 도움GTX-A등 타 노선 연계 시너지도 경기도와 충청북도 등이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는 화성 동탄에서 안성, 진천, 청주국제공항까지 78.8㎞를 주파하는 노선이다. → 노선도 참조총사업비 2조5천억원이 예상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동탄에서 청주까지 34분, 안성에서 서울 수서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고속철(SRT)·항공(청주국제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기대된다.청주국제공항은 제주도까지 운항하는 국내선을 비롯해 오사카·간사이, 괌, 옌지, 타이베이, 장자제 등의 국제선을 취급한다.경기 남부권은 공항 접근성이 떨어져 남부권 신공항 신설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지역이라 수도권 내륙선 구축에 따라 이런 민원도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역교통·항공 접근성 향상 외에 서울로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는 것도 반길만한 부분이다.내륙선을 타고 이동해 동탄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환승하면 수서를 비롯해 삼성, 서울역 등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또 2021년 착공,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로 환승할 경우 수원, 안양을 거쳐 서울 남부권으로 이동도 용이해진다.도 관계자는 "수도권 내륙선이 완성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과 중부 내륙 시민들에게 큰 혜택"이라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내륙선이 포함되면 다른 철도 노선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수도권 내륙선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던 안성에도 호재로 다가올 전망이다. 내륙선 뿐 아니라 평택에서 이천을 잇는 평택~부발선도 안성을 경유할 예정이어서, 내륙선이 종(縱) 방향 노선·부발선이 횡(橫) 방향 노선으로 십자 모양의 철도망이 확충된다.내륙선 구축을 위해 경기도와 충청북도,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최적의 노선안을 도출하고, 다른 노선과 연계하는 방안도 공동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19일 이재명 도지사는 "공정함과 균형 발전이 중요한 가치인데, 수도권 집중 문제로 다른 지역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수도권 내륙선은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히 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안성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경기도와 충청북도 지역 지자체장들이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11-19 신지영

경기도형 준공영제 '22개 노선' 최종 확정

道 버스정책위, 26개 대상 심의비수익 17개·반납희망 5개 선정내년 7월 시행목표로 절차 추진오는 2020년 7월 시행될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사업대상 22개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도는 지난 18일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를 열고 지난 7~9월 13개 시·군에서 발굴한 26개 노선을 대상으로 심의,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 표 참조선정된 노선은 택지개발지구 등 교통대책을 위해 신설노선이 필요한 신도시 2개와 택지개발지구 14개, 소외지역 1개 등 수익이 나지 않은 17개 노선과 운송업체에서 반납을 희망한 5개 노선이다.지역별로는 ▲파주시 1개(신설) ▲화성시 3개(신설) ▲광주시 3개(반납1, 신설2) ▲이천시 1개(신설) ▲용인시 5개(신설) ▲광명시 1개(신설) ▲수원시 1개(반납) ▲김포시 3개(반납) ▲안성시 1개(신설) ▲의정부시 1개(신설) ▲의왕시 2개(신설)다.도는 앞으로 이번에 선정된 22개 노선 중 17개 노선에 대해 서울시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도는 내년 7월 운행 개시를 목표로 최종 확정 노선의 입찰과 선정된 운송사업자의 준비기간을 감안해 관련 절차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경기도형 준공영제'는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는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버스운영을 위탁하는 제도다. 현재 시범사업 16개 노선은 입찰공고 중으로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운행개시를 앞두고 있다.이용주 도 공공버스과장은 "현재 노선입찰제 시범사업이 운행 개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이지만,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버스서비스가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오는 2020년 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며 "내년부터는 필요 노선이 적기 운행되도록 상시로 노선수요를 조사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11-19 전상천

첫 단추 잘못 끼운 파주 북진교 공사 뒤늦게 "보강보다 신설"

설계공모 심사위원 명단 유출이어교각 8개중 7개 안전문제 '뒷북확인'앞선 기초검사서 미발견 '부실' 지적市, 결국 기간·비용 늘려 계획 수정"결국 예상했던 것처럼 터질 것이 터졌다고 봅니다."보수공사를 위한 설계현상공모 과정에서 심사위원 명단이 유출돼 파문을 빚은 파주 북진교(2018년 12월 31일자 7면 보도, 이하 리비교)사업과 관련, 이번에는 보수보강 공사에서 제외됐던 교각 8개 중 7개에서 콘크리트 균열 등 심각한 안전성 문제가 뒤늦게 확인됐다. 결국 공모과정과 앞서 시행된 기초 안전성 검사 등이 부실로 이뤄졌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시는 지난 2017년 4월 10일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은 파평면 장파리 431의 1 일원에 설치된 리비교(길이 328m, 폭 7.6m)의 보수공사(사업비 100억원)를 위해 공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 명단이 유출되는 비위 사건이 터진 후 관련업체를 제외한 A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양방향 통행을 위한 교량 폭 확장 등 주민 건의사항 반영에 따라 파주시는 기초지지력 검토가 필요해 3개 교각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콘크리트 재료분리, 비어있는 공간 발견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시는 이에 따라 전체 교각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한 안전성 검토에 나섰고 그 결과 상판을 받치는 교각 8개 중 7개에서 콘크리트 균열과 교각을 받치는 시트파일 분리 등 안전문제가 뒤늦게 발생했다. 조사에 나선 전문가들은 현 상태로는 리비교의 콘크리트 품질 불량 등으로 보수·보강을 통한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새롭게 다리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는 결국 애초 계획했던 공사기간을 2021년 12월까지로 1년 6개월 연장했다. 공사비용도 100억원에서 35억원 더 늘리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문제는 공모에 앞서 시행된 안전점검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는 설계현상공모에 앞서 공사비 100억중 80억원을 보수보강 예산으로 설계 공모했다.파주시도 이 같은 문제를 인정했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 14일 리비교 주민설명회 자리에서 "당초 꼼꼼한 조사가 이뤄졌으면 공사 기간과 예산을 적절하게 계획했을 텐데 용역사와 해당 부서에서 일 처리가 미흡했다"고 했다. /이종태·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11-19 이종태·김영래

"전통시장 아케이드(비가림 지붕) 설치땐 소방도로 막힐라"

부평깡시장 시설 현대화 앞두고"불나면 장애물" 단지주민 걱정상인회등 설명회불구 우려 여전인천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부평깡시장의 시설 현대화와 방문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아케이드(비가림 지붕) 설치사업을 앞두고 인근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아케이드 설치 장소가 아파트단지와 가까운데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화재 진압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다. 19일 부평구 등에 따르면 부평동 부평깡시장 거리 진입로 80m 구간을 대상으로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에 따른 사업으로,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추진되는 장소와 8m정도 떨어진 인근엔 140여세대가 사는 아파트단지가 있다.아파트 주민들은 아케이드가 설치되면 아파트단지까지 소방통로 확보가 어려워지고, 때문에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진압이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아파트단지 한 주민은 "아파트가 가까운 곳에 아케이드 시설물을 설치하면 또 다른 화재 취약 요소가 생기는 것 아니냐"며 "주민들은 이런 불안을 해소할 방안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부평깡시장상인회, 문화관광시장육성사업단 등의 관계자들은 최근 아파트 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이자리에서 부평소방서는 아케이드가 설치되는 시장 통로에 소방차가 진입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주민들의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사업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에 문의하고 직접 현장 점검을 요청해 확인하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상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도로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19-11-19 박현주

인천항 통한 '외래병해충 유입차단'… 수입 空 컨테이너 이달중 공동조사

해수청·항만공사 등 관리 강화외관손상·생물 존재 여부 확인외래 병해충의 주요 유입 통로인 수입 공(空)컨테이너에 대한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10월23일자 13면 보도)과 관련해 인천항 항만·방역 당국이 수입 공컨테이너 관리 강화에 나선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관과 합동으로 이달 중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처리되는 수입 공컨테이너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다른 나라 항만으로부터 수입되는 공컨테이너를 통해 외래 병해충이 국내에 들어올 확률이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해 7월과 11월, 올해 6월 등 3차례에 걸쳐 부산항에 수입된 6천650개 공컨테이너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2천899개(43.6%) 컨테이너에서 쓰레기와 벌레 등이 발견됐다.지난해 7월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선 여왕개미 한 마리를 포함한 수백 마리의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올해 4월에도 중국에서 수입한 조경용 석재에서 붉은불개미가 나와 긴급 방제 조치를 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지난 6일에는 베트남에서 수입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유입 주의' 생물인 긴다리비틀개미가 대량으로 발견됐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아직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종으로, 최근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입 주의 생물로 지정됐다.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입 공컨테이너에 외래 병해충, 폐기물 등이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수입 공컨테이너 선적 국가·항만·선사, 컨테이너 외관 손상 여부 등도 조사한다.올해 인천항에서는 1만2천10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수입 공컨테이너가 처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265만4천974TEU)의 0.455%에 해당한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올해 안에 1차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조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우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는 정기 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19 김주엽

'4단계 건설사업 기공' 인천국제공항 5개 전략 제시

국제노선 확대 허브 기능 강화경제권 조성·스마트기술 도입그린아트·무결점 안전 밑그림인천국제공항공사가 19일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이 뼈대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했다.인천공항공사는 2024년 완료되는 4단계 건설사업이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의 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중국, 싱가포르 등과의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으로 '허브공항', '경제공항', '스마트공항', '그린아트공항', '안전공항'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허브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4단계 건설사업으로 연간 여객 수용 능력과 화물 처리 능력이 각각 1억600만명, 630만t으로 대폭 확대된다. 인천공항이 국제여객 수용 능력 기준으로 두바이공항과 이스탄불공항에 이어 세계 3위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는 국제선 노선 확대 등 연결성을 강화해 허브공항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인천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공항경제권' 조성사업은 인천공항의 '경제공항' 역할을 강화한다. 공항경제권 사업은 인천공항 인근에 비즈니스·R&D, 관광·물류, 첨단 산업, 항공 MRO(정비·수리) 단지를 조성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구실을 하게 된다.인천공항은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 능력을 자랑한다.인천공항공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효율적이고 여객 편의를 높인 '스마트공항'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생체 인식,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은 여객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인천공항 운영 효율화 및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린아트공항'은 공항이 단순히 여행을 위해 거치는 관문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누리는 공간이 되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곳곳에 '예술 작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하는 등 공항이 갤러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여객터미널에 정원 등을 조성하는 등 여객들의 여가·휴식 공간을 확충한다. 인천공항은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공항'을 지향한다.안전은 공항 운영에 있어 최우선 가치 중 하나다. 인천공항은 승객과 항공기뿐만 아니라 지상 조업 노동자 등 공항 노동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무결점 공항'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지능형 감시 체계'를 도입하고 근로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저를 포함한 인천공항 관계자 모두는 대한민국의 자부심, 후손에 물려줄 유산을 건설한다는 역사적 사명과 각오로 4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4단계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온 국민의 자부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 조언을 부탁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2024년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9-11-19 정운

[인터뷰]'취임 100일 맞이한'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27년간 중앙부처 '갈등관리' 담당신수원선 조기착공등 과제 맡아"道·중앙부처 협조 강화하겠다"조무영 수원시 제2 부시장이 1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군공항 이전,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 등 어느 누가 와도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 지난 20여 년간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서 일한 그에게 기초자치단체는 낯선 환경이다. 그럼에도 '사람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어느새 수원시의 공직자가 된 그를 볼 수 있었다. 수원시가 그를 제2 부시장으로 들인 이유는 그의 이력만으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그는 국토부 출신에 철도정책과장을 지냈고, 지난 2017년 11월부터는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역임했다. 이 같은 사실을 조무영 제2 부시장도 잘 알고 있다.조 부시장은 "27년 간 중앙부처에서 버스·택시·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인천공항 개항 및 확장계획, 미군기지 평택이전사업과 같은 갈등관리 등을 처리해 왔는데, 어느 하나 쉬운 업무는 없었다"며 "하지만, 고민하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다 보면 문제가 해결되거나 좀 더 나아지는 경험을 여러 차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 부시장으로서 추진하거나 해결해야 할 업무는 하나같이 만만치가 않다.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 관철, 신수원선 조기착수, 광교 교통문제 해결, 쓰레기 줄이기 등 가볍게 다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면서도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소명의식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매진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처럼 개발사업이 몰려있는 제2 부시장 업무 특성상 '긴축재정'을 감행해야 하는 현 재정상황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예산절감 외에도 지방채 458억원을 발행하기로 했고, 교부단체로 전환되며 수백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마른 수건도 다시 짜서 쓰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민 편의와 직결된 환경과 교통분야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부시장은 "군공항 이전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광교 교통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시간과 노력을 집중할 것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는 만큼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쓰레기 줄이기, 수질환경 개선 등에 보다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교통과 관련해서는 "화성, 용인, 오산 등 인근 지역에서 수원시를 통과해 서울을 오가는 교통량도 점차 많아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강구 해야 한다"며 "철도·도로 등 교통시설 확충을 위해 경기도 및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조를 강화하고, 교통수요관리 등 수원시의 자체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조 부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시 제공

2019-11-19 배재흥

'파업' 명성운수 노조, '최소한의 임금보장'과 '동동업계 수준 인상' 촉구

고양지역에 소재한 명성운수 노조가 19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최소한의 임금 보장과 동종업계 수준 인상 등을 촉구했다.노동조합은 조합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일산동구청 앞에서 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명성에서 근무하는 600여 노동자는 오늘 운전대를 놓고, 거리에 나섰다"면서 "버스 파업으로 인해 시민에게 큰 고통과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노조는 조속히 파업을 끝내고 버스 운행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버스업종에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면서 더는 초과근로를 할 수 없게 됐다"며 "명성운수 버스 노동자들은 경기도 평균 시내버스 노동자들보다 하루 더 일하지만, 임금은 20여만원 덜 받아 의무근무일만 일해서는 생활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첫차부터 막차까지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운전하고, 이튿날은 쉬는 격일제로 근무한다"며 "가장 높은 2년 차들의 시급은 최저 시급을 약간 웃도는 8천641원에 불과하고 매달 의무근무일인 13일을 넘겨 14, 15일까지 근무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초과근로를 해야 어느 정도 생활임금을 벌어갈 수 있다"며 "급여명세서를 보면 기본급은 30%에 불과하지만, 연장근로수당은 60%를 넘는다"고 설명했다.노조원들은 "저희 버스 노동자들은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최소한의 임금 보전과 동종업계 수준의 인상을 요구한다"면서 "사측은 버스 노동자들의 생활임금 보장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노동시간 단축의 지원금과 인상된 요금은 독차지하면서, 그 피해와 희생은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명성운수 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관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 회의가 결렬된 가운데 회사 측과 추가 협상을 벌이다가 이날 오전 4시 15분께 최종 결렬 및 파업을 선언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명성운수 차고지에서 노조원들이 서 있는 버스를 바라보고 있다. 임금협상 관련 조정 결렬로 파업에 돌입한 명성운수 노조는 19일 아침 첫차부터 명성운수 20개 노선 270여대가 운행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2019-11-19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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