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낙후' 경기북부 도로망 동서연결 '격자형' 변신

'남~북' 중심의 인프라 '개발 한계'지역 '가로' 연결도로 건설 잇따라남양주~양평·김포~파주·포천~화도수도권2순환고속도 4곳 2025년 개통문산~가평 37호선 확장 내년 완료남-북 중심의 도로 인프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던 경기북부지역의 도로망이 동서 연결도로 개설로 바둑판 형태로 바뀐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 제 2순환고속도로와 국도 37호선 등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가 잇따라 건설되고 있다.경기북부는 그동안 국도 1호선, 국도 3호선, 국도 43호선, 국도 47호선, 국도 46호선 등 대부분의 도로가 남-북으로 연결돼 동-서 단절을 초래하며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2007년 12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36.3㎞) 구간이 개통한 데 이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국도 37호선 확장공사가 진행되며 격자형 도로망을 갖추게 된다.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지난 2월 김포∼파주구간(25.36㎞)을 착공하며 4개 구간 모두 공사 중이다.지난 2014년 5월 공사를 시작한 남양주 화도∼양평구간(17.61㎞)은 공사가 60%가량 진행됐으며, 2017년 3월 착공한 파주∼양주∼포천 구간(24.82㎞)은 공정률이 11%다.4개 구간 중 유일하게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천∼화도구간(28.97㎞)은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4개 구간은 2025년까지 모두 개통 예정이다.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쪽 국도 37호선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굽은 도로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공사도 내년 4월이면 모두 끝난다.파주 문산 자유로에서 연천, 포천을 거쳐 가평 국도 46호선까지 73㎞를 잇는 이 사업은 현재 연천 전곡∼포천 영중 13.9㎞ 공사만 남겨놓았다. 2개 공구로 나눠 진행하는 이 구간 공사는 각각 82%, 75% 진행됐다.남-북 연결 도로망 확충사업도 속도를 내 구리∼포천 고속도로(44.6㎞)가 2017년 개통한 데 이어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34.7㎞) 건설공사가 56% 진행돼 내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두 도로는 각각 구리∼안성 고속도로,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된다.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철원 57㎞를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도 동두천 안흥∼연천 청산 6.7㎞ 공사만 남아 2022년 개통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7-23 전상천

황교안 대표 "해경 잠수훈련장 설치 당차원 해법 모색"

인천항 VTS 방문·3005함 승선'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당부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여름 성수기 해상 안전점검을 위해 인천항을 찾아 해경 전용 잠수훈련장 설치를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3005함을 차례로 방문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업무 현황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해경은 황 대표에게 "많은 업무에도 구조대원과 파출소 잠수 요원의 잠수 훈련장이 없어 다른 곳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잠수 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해경은 전용 잠수훈련장이 없어 소방이나 해군 훈련장 또는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더부살이 훈련을 하는 열악한 현실을 호소했다.해경은 또 "중부해경청 25개 관할 파출소에 426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정원은 525명으로 근무 인원이 18% 부족하다"며 "여름철 성수기에는 손이 백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지만 인력이 부족해 충원이 필요하다"고 했다.황 대표는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원내에서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한편 황 대표는 여름 물놀이 안전사고와 관련해 "한 번 해난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도 많아지고 구조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갖고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고 해경에 당부했다. 또 "인력이 부족해 걱정이 되지만, 우리 (해경) 직원들이 잘 챙겨주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격려했다.황 대표는 3005함에 승선하기 위해 인천항 해경전용부두를 찾았다가 나포된 중국어선 앞에 잠시 멈춰서 해경으로부터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실태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정의종·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7-23 정의종·김주엽

동서평화도로(인천 강화~강원 고성) 출발지… 강화 해안순환도로 'DMZ 구간' 열렸다

北 개풍군과 2~3㎞ 거리 접경지역안보문제 속 '평화분위기' 호재로초지대교~평화전망대 해안로 완성개통식 참석 朴시장 주민들과 대화인천 강화와 강원 고성을 잇는 동서녹색평화고속도로의 시작점인 강화 해안순환도로 최북단 DMZ(비무장지대) 구간이 23일 개통했다.이날 개통한 도로는 강화도 전체를 한 바퀴 도는 해안순환도로의 강화읍 대산리~양사면 철산리 5.5㎞ 구간(2공구)이다. 이 도로는 2011년 7월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이후 국비 274억원, 시비 118억원 등 총 3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도로가 개설된 지역은 황해도 개풍군과 불과 2~3㎞ 떨어진 접경지역이다. 이중으로 설치된 군 철책과 군사작전 도로 등 안보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남북 평화 분위기와 관할 해병대 2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를 준공할 수 있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DMZ 구간 개통으로 초지대교~강화대교~연미정~평화전망대로 이어지는 동측 해안도로 개설이 마무리됐고, 25㎞의 자전거길도 함께 연결됐다.이날 2공구 개통에 따라 강화 해안순환도로는 전체 84.3㎞ 중 64.5㎞(76.5%)가 개통을 마쳤다. 미개설된 나머지 서측 구간(양사면 인화리~내가면 황청리·4~5공구)은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추가 반영됐기 때문에 국비를 지원받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강화 해안순환도로는 DMZ를 따라 강화와 강원 고성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2㎞의 동서녹색평화도로 사업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고성~강화 구간에 강화~영종 구간을 추가로 반영해 강원도와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오후 개통식에 참석해 "미개통 4~5공구를 조속히 개통하고, 나아가 강화해안순환도로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연결되는 동서녹색 평화도로연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남춘 시장은 개통식 참석 이후 강화도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강화군으로부터 남산근린공원 일대 10만㎡ 규모로 조성되는 '워라밸 거점공원'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공원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인천시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또 어촌의 노후 항만 인프라를 개발하는 어촌뉴딜사업 대상지인 후포항 선착장을 찾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었다. 박남춘 시장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및 어촌뉴딜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강화도가 명실상부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23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동서녹색평화도로) 개통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9-07-23 김민재

청와대, 러시아 군용기 '독도 영공 침범' 엄중 항의

청와대는 23일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동해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이후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FSC) 서기에게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연방안보회의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앞서 중국 H-6 폭격기 2대, 러시아 TU-95 폭격기 2대 및 A-50 조기경보통제기 1대가 이날 오전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고, 이에 공군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경고 통신을 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합참이 밝혔다. 특히 공군 전투기는 이들 군용기 중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A-50을 향해 1차 침범 때는 미사일 회피용 플레어 10여발과 기총 80여발을, 2차 침범 때는 플레어 10발과 기총 280여발을 각각 경고 사격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시에 KADIZ에 진입한 것은 물론 다른 국가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측에 직접 항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과 별도로 정부는 주한 러시아 및 중국 대사와 국방무관을 초치해 항의했다.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자국 군용기가 동해를 비행하는 동안 타국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쇼이구 장관은 한국군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대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고 러시아의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한국군의 F-16 전투기가 자국의 전략폭격기(TU-95MS)에 대해 비전문적으로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7-23 이성철

'폭염속 오아시스' 버스정류장에 쿨링포그

인공안개 분사 주변 3~4℃↓ 효과남동구, 길병원등 9곳 내달초 가동SK와이번스 "구장전체 확대 설치외야·3루석도 시원하게 경기 관람"인천지역 버스정류장을 비롯해 프로야구경기장, 공원 등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쿨링포그는 인공 안개를 분사해 주변의 온도를 3~4℃ 정도 떨어트린다. 여름철 폭염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남동구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 9곳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쿨링포그 시스템 설치 예정 버스정류장은 길병원, 롯데캐슬모래내시장, 간석시장, 만수종합시장, 올리브백화점, 롯데백화점, 시청광장입구, 남동구청, 서창이편한세상 정문 등이다.남동구는 쿨링포그가 주변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만큼, 폭염 속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이 장치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동구는 현재 이들 버스정류장에 상수도를 연결하는 공사를 추진 중으로,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8월 초순부터는 이 장치를 가동할 방침이다.남동구 관계자는 "대구와 안양 등에서 이런 시설을 설치한 사례가 있는데, 주민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며 "우선 이들 9곳의 버스정류장에 쿨링포그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용하고, 주민 반응 등을 고려해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인천 SK와이번스 구단은 8월 중순까지 쿨링포그 시스템을 인천SK행복드림구장 전체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SK구단은 현재 구장 본부석과 1루석에만 설치돼 있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외야석과 3루석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구단 관계자는 "쿨링포그 시스템은 폭염은 물론 봄·가을철 미세먼지에 따른 관람객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KBO(한국야구위원회) 차원에서도 쿨링포그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8월 중순부터는 외야나 3루석에서도 더욱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서구는 지난 2017년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 인근 당하 5호 어린이공원과 가좌동 감중공원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7-23 이현준

'소방차 우선신호시스템' 오늘부터 운영

인천 16개소방서 긴급차 출동단축사고위험줄이고 '골든 타임' 확보인천소방본부가 소방차 출동 시간을 더욱 단축한다.인천소방본부는 24일부터 인천지역 16개 소방서에서 무선방식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무선방식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EVPS)은 출동 시 소방차가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 신호가 자동으로 주행 신호로 바뀌어 정차하지 않고 신속하게 지나갈 수 있는 교통 제어 시스템이다. 소방차량에 우선 신호 요청 단말기를 탑재해 차량이 신호시스템에 가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신호가 바뀌게 된다.지금까지 출동 시에는 소방서 내에 있는 직원이 직접 신호 시스템을 조작해 신호를 변경하거나 차량 통행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킨 뒤 지나야 했다. 청사에 있는 다른 소방대원의 도움이 필요하고, 사고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우선신호시스템 운영으로 이러한 기존 방식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소방본부는 특히 출동 시간 중 소방차량이 소방서를 빠져나가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만큼 우선신호시스템이 출동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각 소방관서 인근의 교통량과 신호체계를 면밀히 분석해 시스템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추가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라며 "각종 재난현장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7-23 공승배

평당항, 상반기 컨물동량 증가율 주요 항만 '전국 최고'

작년보다 9.5% 늘어 34만8358TEU동남아 ↑… 올 사상 첫 '70만' 전망평택당진항이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23일 해양수산부 해운 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통계 자료를 인용, 올 상반기(1~6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4만8천358TEU로 작년 동기대비 약 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부산항(2.1%), 인천항(-0.8%), 여수 광양항(7.9%), 울산항(6.5%) 등 전국 주요 항만 중 가장 높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다.이에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 등 세계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초로 7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국가별로는 베트남(76.97%), 태국(12.85%) 등 동남아시아 물동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평당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8.32%) 물동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평당항 이용 여객 수는 상반기 28만4천30명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컨테이너 화물 증가 요인으로는 2016년부터 신규 개설된 동남아시아 항로가 초기 화물부족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화되고 있는 점과 검역·통관·터미널 작업 등 평택항 항만 서비스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경기도와 평택항만공사,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 기관은 부산항, 인천항, 여수광양항 등 국내 대규모 항만보다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그동안 경기도 수출입기업마저 가까운 평당항 대신 다른 항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펼쳐온 다양한 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평택항만공사는 하반기에도 1개 이상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콜드체인 화물유치 위한 국제포럼'을 통해 항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유치할 방침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당진항이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2019-07-23 김종호

계속 좁아지는 '일본 하늘길'

공급 과잉·좌석 판매율 낮아져LCC, 노선 감축… 中·동남아 돌려"불매운동, 여행·항공업계 영향"상황따라 추가 감축 가능성 전망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 노선을 감축하고 있다. 일본 노선이 과잉 공급 상태인 데다, 최근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이 확산하면서 일본 좌석 판매율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에어부산은 오는 9월부터 대구~나리타·오사카·기타큐슈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거나 줄인다고 23일 밝혔다. 주 7회 운항하는 나리타 노선은 중단하기로 했고, 오사카와 기타큐슈 노선은 운항 횟수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티웨이항공은 대구~구마모토 등 4개 일본 노선 운항을 이달 24일부터 9월17일 사이에 순차적으로 중단한다.이스타항공은 주 3~4차례 운항하는 부산∼삿포로·오사카 노선을 9월부터 운항하지 않을 계획이다.진에어는 10월 말 시작하는 동계 시즌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감축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공급 과잉'이다. 항공사들은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 관광객이 늘어나자 일본 노선 운항 횟수를 늘렸다. 하지만 일본 여행객 증가세가 멈추면서 공급 과잉에 따른 출혈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가 된 것이다.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을 줄이면서 생긴 항공기를 중국과 동남아 등지 노선으로 배치하고 있다.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이 확산하면서 항공사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일본 노선 추가 감축을 고민하는 것이다.항공사들에 따르면 올 9~10월 일본 노선 예매율은 예년보다 크게 낮아졌다. 여행사들도 일본 여행 상품을 홍보하지 않는 분위기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여행 보이콧이 여행·항공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그동안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많은 여객을 태웠던 LCC가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업계가 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일본 노선을 추가로 감축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7-23 정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찰전 '흥행예고'

11개 업체 사업설명회 참석 '관심' 200억원 매출 기대… 올 12월 개점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사업자를 찾기 위한 사업설명회에 10여 개 업체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23일 인천항만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에스엠면세점, 엔타스듀티프리 등 11개 업체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열린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설명회에 14개 업체가 참여한 점을 고려하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오는 12월 문을 여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기존 제1·2국제여객터미널에 나뉘어 있던 한중카페리 10개 노선이 이용한다. 면세점은 4층 출국장에 792㎡ 규모로 조성된다. 설명회 참석 업체들은 한중카페리 추가 항로 개설 가능성 등 면세점 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인천항만공사에 문의했다.인천항만공사는 두 곳에서 운영하던 면세점이 하나로 합쳐진 데다, '매출액 연동형 임대료'가 적용돼 면세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제2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의 매출은 각각 103억원, 110억원이다. 두 곳의 면세점을 하나로 통합 운영할 경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셈이다. 한중카페리 승객 대부분은 대량의 면세품을 구매하는 중국 '보따리상'이어서 계절과 상관없이 고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인천항만공사가 경영 상태와 운영 실적 등을 심사해 2개 업체를 뽑아 관세청에 보내면, 관세청은 이 중 1곳을 낙찰대상자로 선정해 인천항만공사에 통보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낙찰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 업체를 확정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간접적으로 관심을 나타낸 업체가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우수한 역량의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임대계약 기간은 5년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갱신할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7-23 김주엽

인천시, 7호선 일부 '턴키'로… 전기공사업계 '반발'

청라 연장선 1·2공구 4개역 예정통신·소방업체 연대 '분리 촉구'본부 "일괄 추진해야 지연 방지"인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일부 구간 역사 건설공사를 턴키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해 인천 지역 전기공사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23일 인천 전기공사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이하 본부)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1·2공구에 해당하는 4개 역사 건설사업을 턴키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턴키는 업체(컨소시엄)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시행하는 방식이다.업계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1·2공구 4개 역사 건설사업을 분리 발주해달라고 본부에 요구하고 있다. 토목·건축, 전기·통신 등 분야별로 공사를 발주해야 공사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업계 관계자는 "턴키 방식은 구조상 대기업이 독식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며 "전기·통신, 소방 등 전문업체는 하도급 형식으로 공사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턴키 방식으로 발주하면,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최저가로 전기·통신 공사를 맡게 된다"며 "제대로 된 공사비 확보가 어려워 부실시공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달청이 발주한 턴키 방식 공사의 낙찰가율은 99.6%로, 분리 발주보다 11.5~18.4%포인트 높다. 분리 발주 방식이 예산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 7호선 석남 연장선,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선은 모든 공구에서 전기공사를 분리 발주했다고 한다.본부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1·2공구 역사 건설공사 특성상 분리 발주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본부 관계자는 "해당 공구는 도로 폭이 협소해 주변 건축물의 간섭이 심하거나 시티타워 건설로 (공사 도중) 설계 변경이 필요한 난도가 높은 구간"이라고 했다. 또 "지하철 역사는 전기 용량·시설물 배치가 토목 구조물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이 있다"며 "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해야 설계 변경 등으로 인한 공사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1·2공구 역사 건설사업 방식은 인천시 지방건설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전기공사 업계는 통신·소방 업계와 연대해 분리 발주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사업은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를 연장하고 6개 역사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조2천977억원에 달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7-23 목동훈

파주시, 버스노선 관외업체 배정추진 논란

고양·서울 등 2개 신규면허 검토지역운송사 "이례적 행정" 반발법적대응이어 파업도 불사 '엄포'주민은 불편해소 우선 한목소리파주지역 버스업체들이 운정신도시~고양 일산, 서울 광화문 간 2개 버스노선에 타 지역업체의 참여가 검토되자 '파업'까지 거론하며 발끈하고 나섰다. 반면 주민들은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해서는 관내·외 업체를 불문하고 버스노선 확충이 필요하다며 '흑묘백묘(黑猫白猫)'를 주장하고 있다.23일 파주시와 지역 운송업체, 주민 등에 따르면 김포시 발급 면허의 A업체는 올해 4월 말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고양, 서울 등 2개 노선의 시내버스운송사업 신규 면허를 파주시에 신청했다. A업체는 운정신도시를 출발해 고양 덕이지구를 거쳐 일산 동구청을 경유해 돌아오는 38㎞ 구간의 일반 시내버스 노선(1일 운행 횟수 108회, 배차 간격 10∼15분)과 운정에서 고양 킨텍스, 자유로를 거쳐 서울 광화문을 왕복하는 92.4㎞ 구간의 직행좌석(1일 운행 횟수 60회, 배차 간격 15∼30분) 등 2개 노선을 제안했다.파주시는 A업체가 제안한 사업계획을 놓고 노선이 경유하는 고양시 및 서울시와 협의를 끝내는 등 행정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 그러자 노선이 일부 겹치는 파주지역 운수업체 2곳이 신규 노선에 대한 면허 발급 절차에 앞서 관내 버스운송업체와 노선 조정 등 협의를 거치는 것이 그동안 일반적인 관행인데, 파주시가 매우 이례적인 행정을 진행했다며 격하게 비난하고 있다. 파주지역 B 버스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말 파주시가 '일산 중앙로와 서울 도심지'를 운행하는 운정신도시 광역 대중교통 사업계획을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내왔다"면서 "일부 노선은 적자가 심해 파주시의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냈고, 이후 진행 과정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도 듣지를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노선 추가가 필요하면 먼저 관내 업체와 협의해 조정하면 되는데 파주시는 이런 절차를 밟지 않았다"면서 "A업체에 신규 면허가 발급될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 등 법적 대응과 파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파주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운정신도시 내 대규모 단지 입주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말 지역 운송업체 2곳에 우선 광역버스 노선 신설계획 의사를 확인했는데, 파주시의 재정지원이 없으면 노선 신설이 쉽지 않다는 의사를 보였다"며 "A업체는 시 재정지원 없이 고양시와 서울시를 운행하는 2개 노선을 제안했고, 현재 면허발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운정신도시연합회 이승철 회장은 "인구는 급증하는데 광역교통망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서 수천명 주민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하며 계속 노선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관내 업체든, 관외 업체든 상관없이 대중교통 불편 해소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9-07-23 이종태

'급증 교통수요' 효율적 관리… 의왕시, 도로건설 용역 착수 보고회

의왕시는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한 효율적인 도로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전경숙 시의원, 시 관련 부서장 및 민간 자문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지도 57호선 정체구간 해소방안, 봉담~과천 고속화도로 청계IC 수원방향 진입 램프 추가 설치, 오전~청계간 도로개설 등 주요 도로건설 현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상습정체구간 해소방안과 도시 여건 변화에 따른 인구·차량 증가를 반영한 현재 및 미래의 교통 수요에 대한 문제점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양적인 도로 확충에서 벗어나 장래의 도시계획과 연계해 환경과 안전, 투자 효율성 제고 등의 검토를 통해 새로운 도로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김상돈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우리 시의 도로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상습정체구간 해소 방안과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도로망을 구상해 더욱 체계적인 도로건설 계획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의왕시는 지난 22일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보고회를 가졌다. /의왕시 제공

2019-07-23 민정주

파주시, 한국지역난방공사에 GTX-A 입출고 노선 갈등 해결 노력

파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기지창 입·출고 노선의 갈등 해결에 나섰다.파주 교하지역 주민들은 GTX-A 노선의 기지창 및 입·출고 노선을 두고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난방공사) 고압 가스관·열 배관 관통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8개월째 변경을 요구하고 있어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7월 12일 자 9면 보도)시는 23일 최종환 시장이 난방공사 황창화 사장과 면담을 갖고 파주시 교하동 난방공사 파주지사에 대한 안전진단용역을 8월 중 조기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이날 "GTX A노선 차량기지의 입·출고선이 난방공사 파주지사 하부를 통과하는 만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8월 중 안전진단용역을 조기 추진하고, 안전진단 대상에 교하청석스포츠센터도 포함해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어 "GTX 사업이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중요한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지만 주민 불안감 해소도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진단 용역이 조속히 추진되고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개최 돼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황 사장은 이에 대해 "GTX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과 안전진단용역 협약 체결을 준비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용역을 착수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최종환 파주시장이 23일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기지창 노선 안전진단 조기 추진을 요청했다. /파주시 제공

2019-07-23 이종태

평택항, 2019 상반기 컨 물동량 전년 대비 9.5%↑'가장 높은 증가율'

평택당진항이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3일 해양수산부 해운 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통계 자료를 인용, 올해 상반기(1~6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4만8천358TEU로 작년 동기대비 약 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부산항(2.1%), 인천항(-0.8%), 여수 광양항(7.9%), 울산항(6.5%) 등 전국 주요 항만 중 가장 높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다.이에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 등 세계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초로 7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국가별로는 베트남(76.97%), 태국(12.85%) 등 동남아시아 물동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평당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8.32%) 물동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평당항 이용 여객 수는 상반기 28만4천30명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컨테이너 화물 증가 요인으로는 2016년부터 신규 개설된 동남아시아 항로가 초기 화물부족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화되고 있는 점과 검역·통관·터미널 작업 등 평택항 항만 서비스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경기도와 평택항만공사,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은 부산항, 인천항, 여수광양항 등 국내 대규모 항만에 비해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그동안 경기도 수출입기업마저 가까운 평당항 대신 다른 항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펼쳐온 다양한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항만공사가 국내 및 해외 포트세일즈와 경기도 화물유치 인센티브 정책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 2016년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 항로가 본격적으로 개설 운영되어온 점도 긍정요인으로 작용했다.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1개 이상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콜드체인 화물유치 위한 국제포럼'을 통해 항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 올해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유치할 계획이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당진항이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2019-07-23 김종호

한국도로공사, 8월 11일까지 휴가철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 중단

한국도로공사(사장·이강래)가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한다.현재 장기 시설개량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중부선(호법JCT~마장JCT, 하남JCT~산곡JCT), 중부내륙선(충주JCT~여주JCT), 통영대전선(산내JCT~비룡JCT) 등 총 43㎞ 구간이다.임시 중단된 개량공사는 8월 12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며 공사 재개 이후에도 교통량이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공사를 시행하지 않는다.한국도로공사는 노후화된 구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시설개량공사를 시행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재개되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하여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한국도로공사가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현재 진행 중인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한다. /한국도로공사 제공한국도로공사가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현재 진행 중인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한다. /한국도로공사 제공한국도로공사가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현재 진행 중인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한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2019-07-23 문성호

인천항, 컨 물동량 '혼자 뒷걸음질'

상반기 151만TEU 작년比 0.83%↓8년만에 감소 '대체 화물' 찾는중올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국내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51만5천29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2만6천938TEU)보다 0.83% 줄어든 수치다. 인천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한 것은 2012년(-0.08%) 이후 8년 만이다.국내 주요 컨테이너 항만 중 올 상반기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곳은 인천항밖에 없다. 부산항은 1천86만1천339TEU로 2.11% 늘었고, 광양항은 7.89% 증가한 123만9천794TEU를 기록했다.인천항만업계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여파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은 인천항이 미·중 무역분쟁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게 인천항만업계 분석이다.올 상반기 인천항의 대(對)중국 물동량은 91만7천910TEU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59% 늘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한 5~6월(총 32만4천573TEU)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가량 줄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간재 수출입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화물 등 대체 화물을 찾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의 우회로로 주목받는 베트남과의 물동량을 늘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7-22 김주엽

선진 관제기법 익힌 '인재 양성'

인천공항公, 서울항공청 '맞손''…항공교통 관제훈련센터' 개소시간당 80대 이착륙 개발·도입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인천공항 비상접근관제소에서 '초대형 항공교통 관제훈련센터' 개소식을 했다.'초대형 항공교통'은 항공기가 시간당 80대 이상 이착륙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공항은 현재 시간당 70대의 항공교통 관제가 가능하다.초대형 항공교통 관제훈련센터는 시간당 80대 이상의 항공기를 이착륙하는 선진 관제 기법을 개발·도입한다.관제사를 훈련하는 기능도 한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대수는 2023년께 80대를 넘을 것으로 서울지방항공청은 예측하고 있다.센터 개소식에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 수준의 'MEGA AIRPORT'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안전운항을 담보할 수 있는 선진 항공교통관제 서비스가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은 "미래 항공 교통량 증가에 부족함 없는 선진 관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세계 수준의 항공교통 관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지방항공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22일 인천공항 비상접근관제소에서 열린 '인천공항 초대형 항공교통 관제훈련센터 개소식'이 끝난 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서울지방항공청 김철환 청장(〃첫 번째) 등이 센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9-07-22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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