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어서울 인천발 다낭行 항공기 '꼬리 날개 이상'… 10시간 지연

인천발 다낭행 에어서울 항공편이 점검으로 승객들이 10시간동안 대기하는 일이 일어났다.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려던 에어서울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10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공항에서 밤을 지내는 등 불편을 겪었다.19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 인천공항을 떠나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RS511편 여객기 기체 점검이 필요한 사유가 발생해 출발이 미뤄졌다.에어서울은 여객기 꼬리 날개 부분에서 이상이 감지돼 고객 안전을 위해 항공기를 더 세밀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체기 투입을 결정했다.대체편은 당초 출발 예정시간보다 10시간 가까이 늦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인천공항을 떠났다.밤샘 정비를 받은 항공기도 오전 9시 30분 정비를 마치고 다른 노선에 투입됐다.항공기 점검으로 출발이 늦어지며 승객 175명이 새벽 내내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는 등 불편을 겪었다.에어서울은 "승객들에게 안전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상황임을 설명하고 식사·음료 등을 제공했으며 항공권 금액의 30% 환불 등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에어서울은 최근 매각 결정이 내려진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저비용항공(LCC) 자회사다./디지털뉴스부에어서울 다낭행 항공편이 10시간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홈피 캡처

2019-04-19 디지털뉴스부

인천공항버스 교통카드 요금, 내달부터 1천원 인하

서울시는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의 교통카드 요금을 5월 중으로 1천원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작년 9월부터 요금인하를 협의해온 서울시와 공항버스 업체는 최근 이런 내용의 인하안에 합의했다.공항버스 업체 4개사 중 공항리무진과 한국도심공항이 시(市)에 운임변경신고서를 제출했고, 서울공항리무진은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이유로 신고서 접수를 일주일 미뤄달라고 요청한 상태다.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업체별 인하 계획에 따르면 공항리무진의 카드 요금은 1만4천원에서 1만3천원, 한국도심공항은 1만4천∼1만5천원에서 1만3천∼1만4천원 각각 내린다. 현금 요금은 기존대로 각각 1만5천원, 1만5천∼1만5천원으로 유지된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공항버스 운송원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요금 10%(1천500원) 인하를 업체에 권고했으나 업체들은 운송원가 상승, 경쟁 심화, 승객 증가율 둔화 등을 이유로 재검토를 시에 요청했다.이에 시는 운행 및 경영 실적 등을 재검토해 교통카드 요금 1천원 인하안을 내놓았다.서울시는 "시민에게 실질적 요금인하의 혜택이 반영되도록 교통카드 요금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요금인하, 52시간 근로제 도입에 따른 질적 서비스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운수업체와 지속적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019-04-19 연합뉴스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시범운영 성적표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개인맞춤형 단거리 이동수단이 되겠다며 지난달 시범운영을 시작한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의 한 달 운영 성적표가 나왔다.상당수 이용자는 앞서 연수구에서 운영 중인 공유 자전거 '쿠키 자전거'를 카카오T 바이크와 비교·평가하며 만족스러워했지만 다소 비싼 이용료에 아쉬움을 나타냈다.19일 연수구에 따르면 카카오T 바이크(400대)는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난달 7일부터 운영 한 달째인 이달 7일까지 바이크 1대당 일평균 1.35회(총 이용횟수 540회)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평균 이용시간은 15.4분으로 대부분 이용자가 기본요금(1천원) 이용시간인 15분을 약간 초과했다.평균 이동 거리는 지하철 1∼2개 정거장 거리인 1.98㎞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8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쿠키 자전거(1천 대)는 같은 기간 자전거 1대당 2.25회(총 이용횟수 2천250회) 이용돼 카카오T 바이크보다 1.6배가량 더 많이 운행된 것으로 집계됐다.쿠키 자전거의 평균 이용시간은 21분으로 역시 대부분 이용자가 기본요금(250원) 이용시간인 20분을 조금 넘게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평균 이동 거리는 1.3㎞로 카카오T 바이크보다 0.6㎞가량 짧았다.상당수 이용자는 주행 편의성에서 카카오T 바이크가 쿠키 자전거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이용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기자전거라 힘 안 들이고 페달 한 바퀴 돌리면 한 5m 쭉 나가는 느낌이다', '힘들지 않게 돌려도 씽씽 적당한 속도로 나간다. 전국적으로 보급되면 좋겠다' 등 후기를 적으며 카카오T 바이크의 좋은 점을 열거했다.그러나 '아무리 전동이기는 하지만 시간당 이용료 6천원…기존 공유 자전거(쿠키 자전거)는 시간당 750원이었는데…너무 비싸네…', '전기자전거인 것을 고려해도 15분에 1천원 그 이후 5분당 500원씩 증가하면 이용금액이 너무 비싸다' 등 비교적 비싼 이용료에 아쉬움을 표출했다.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T 바이크의 위치추적장치(GPS)가 종종 오류를 일으키는 점을 꼽으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이 장치는 지하주차장이나 고층 건물 인접 지점 등지에서 잘 작동하지 않아 개선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송도 주민 A(34)씨는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하려고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바이크를 찾아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알고 보니 아파트 건물 바로 뒤에 2대나 있었다. 이들 바이크는 GPS 오류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검색되지 않았다"며 "쿠키 자전거도 같은 단점이 있는데 꼭 보완됐으면 한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연수구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카카오T 바이크와 쿠키 자전거를 비교하며 평을 하지만 실제 이들 자전거는 운영 개수와 이용 지역 등에서 차이가 있어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그는 "카카오T 바이크에 대한 반응이 대체로 좋고 아직 이용해보지 않은 주민도 많기 때문에 점차 호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카카오T 바이크는 별도 거치대 없이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공유 전기자전거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에서 위치를 확인해 QR코드나 일련번호를 인증하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최초 15분간 1천원이며 이후 5분에 500원씩 추가된다. 보증금 1만원을 먼저 내야 이용할 수 있다.같은 방식으로 구동되는 공유 자전거인 쿠키 자전거는 20분당 250원에 이용 가능하며 보증금은 5천원이다. /연합뉴스

2019-04-19 연합뉴스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 '70만원 쿠폰'에 다시 뺏긴 시민공간

매월 제공협약 '팔달구청과 함께'사실상 법망 피한 매장 판촉행사업체 "통행 불편 없도록 조치중"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이 공개공지에서 불법 판촉 행사(4월 5일자 5면)를 다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희망 자선 바자회라는 명분으로 소외계층 10가구에 1가구당 7만원짜리 쿠폰을 제공하며,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에서만 사용토록 해 법망을 피하기 위한 '꼼수' 행사라는 지적이다. 특히 수원시는 이 같은 꼼수 상술에 정식 명칭까지 사용토록 해 비난을 사고 있다.18일 수원시와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아울렛 측은 '뉴코아 동수원점 6주년 행사·팔달구청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자선 바자회'를 진행 중이다. 아울렛 매장 바깥쪽 공개공지에 20여개의 몽골 텐트를 설치해 등산복, 성인복, 신발 등 각종 용품들에 대한 각종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수원시는 조례를 통해 공개공지에서 연간 60일 이내 기간 동안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와 관련 판촉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행사는 공적 활동이 아닌 매출 증진 등 매장의 판매 활동을 위한 행사의 성격이 강해 사실상 불법 영업을 하고 있지만, 명목 상 바자회로 추진돼 법망을 피해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울렛 측이 진행 중인 희망 나눔 자선 바자회와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는 연관성도 크지 않다. 현재 아울렛이 팔달구청과 진행 중인 자선 행사는 '사랑의 장바구니'라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소외계층 10가구에 70만원(1가구당 7만원)상당의 물품을 아울렛에서 구매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팔달구청과 협약을 맺은 뒤 지난 11일 각 가정에 전달했다. 아울렛이 수익금의 일부를 이랜드 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은 다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팔달구청을 통해 소외 가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아울렛 관계자는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꼼수로 장외 행사를 개최한 것은 아니다. 문제가 된다면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자선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팔달구청에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18일 뉴코아 아울렛 동수원점이 공개공지에서 20여개의 몽골텐트를 설치,'희망 자선 바자회'라는 명분으로 불법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4-18 이원근

대연평도 해역 수심 낮아 여객선 정시운항 '걸림돌'

카페리호 바닥에 걸리는 사고대조기땐 저수심 운항 불가능섬주민 "파손 예방 준설 선행"인천 옹진군의 '연평도행 여객선 정시 운항' 계획(4월17일자 11면 보도)과 관련해 대연평도 주변 해역의 수심이 낮아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연평도행 여객선은 다음 달부터 매일 오전 9시30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등 정시 운항할 예정이다. 연평도행 여객선은 오전 11시20분 소연평도를 경유해 11시30분 대연평도에 도착하게 된다. 현재는 이르면 오전 8시, 늦으면 오후 1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그동안 소연평도 접안시설이 좋지 않아 정시 운항이 어려웠으나, 지난해 9월 소연평항 접안시설을 바다 쪽으로 50m 늘려 간조 때 수심을 최소 3.5m 확보했다. 여객선이 접안하려면 일정 수심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문제는 대조기 무렵에는 대연평도 인근 해역의 수심이 낮아 여객선 운항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플라잉카페리'호(452t)의 배 밑 부위(선저)가 낮은 수심 탓에 바닥에 걸렸다. 당시 주변 해역의 수심은 2.4m였으며, 이날 연평도 해역의 최저 수심은 79㎝였다. 선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배 밑 부분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주민들은 준설 작업을 진행한 후 정시 운항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평도 한 주민은 "주민 편의를 위해 추진한 것(정시 운항)이 오히려 주민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며 "여객선이 부서져 승객들이 장시간 배에 갇히거나 아예 침몰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준설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옹진군 관계자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대조기이기 때문에 오늘(18일)은 수심이 다른 날보다 낮았다"며 "물때를 고려해서 한 달에 6~7일은 다른 시간에 운항하기로 선사 측과 합의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대연평도 인근 해역 준설을 계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18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플라잉카페리'호. /독자 제공

2019-04-18 김주엽

밤낮없는 차량 굉음 '잠 못드는 가정지구'

왕복 14차선 봉오대로 주변 단지5m 방음벽이외 '방지 시설' 전무1년 넘게 피해… 관계 기관 방관인천시에 터널 등 대책 촉구나서인천 서구 가정지구 주민들이 봉오대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한 방지시설이 부족하다며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18일 오후 찾은 서구 가정지구의 A 아파트 단지. 약 1천600가구가 거주하는 이 아파트 단지와 약 50m 떨어진 곳에는 왕복 14차선의 봉오대로가 위치해 있다.아파트 단지와 도로 사이에는 약 5m 높이의 방음벽이 길을 따라 설치돼있을 뿐 다른 소음방지시설은 없었다.A 아파트 21층 가정집에 들어가 거실에 있는 창문을 열어보니 TV 소리가 봉오대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묻혔다.이곳에 사는 최모(36·여)씨는 "도로 쪽으로 나 있는 방이 안방인데, 지난해 한 달 정도 침실로 사용하다가 소음이 심해서 방을 옮겼다"며 "저녁 시간이 되면 소음이 더 크게 들리기 때문에 잠잘 때 창문을 여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소음이 발생하는 도로 주변에는 3천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돼있어 주민들이 계속해서 소음 피해를 입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루원지하차도와 봉수지하차도를 잇는 중앙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심하다고 입을 모은다.중앙도로의 길이는 약 600m인데, 이 구간에는 신호와 과속카메라가 없어 지하차도에서 나온 차들이 고속도로처럼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주민 장모(40·여)씨는 "중앙도로에서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갈 때면 굉음이 따로 없다"며 "살기 좋은 곳인데 도로 소음 하나 때문에 이사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 이후 계속되고 있는 도로 소음으로 견디다 못한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중앙도로 방음터널 설치 등 해결책 마련을 요구해왔다.김성국 루원총연합회장은 "주민들은 입주 이후 1년 넘는 시간 동안 소음피해를 보고 있지만, 어느 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포함해 서둘러 대책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LH 루원사업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단에서 교통소음 부분을 다시 측정하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소음을 줄일 대책을 세우는 등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18일 오후 인천시 서구 봉수지하차도에서 차량들이 쏜살같이 달리고 있다. 가정지구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한 방지시설이 부족하다며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4-18 김태양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불꽃축제 안전시설 강화를"

개장 첫행사에 수만명 인파예상접안시설 울타리 없어 낙상위험주최기관 전담인력등 증원 요구수심이 깊은 바다 쪽으로 개방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대규모 불꽃축제가 처음으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혹시 모를 안전사고 관련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인천 연수구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개장하는 이달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크루즈터미널 인근 공터에서 '인천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문을 여는 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리는 첫 공식행사이자, 수만명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대형 이벤트다.18일 찾은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 행사장은 아직 행사시설을 설치하기 전이었다. 약 4만2천900㎡ 규모의 행사장 한쪽은 10여m 깊이의 바다인데, 접안시설이기 때문에 사람을 통제하는 울타리 등은 설치되지 않은 채 개방돼 있다. 바다와 가까운 지역은 간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으로 동선을 통제한다는 게 주최기관 측 안전대책 구상이다. 주차장으로 쓰일 공간은 바다 쪽으로 컨테이너를 놓아서 막기로 했다.하지만 본래 군중이 모일 목적으로 조성되지 않은 항만시설에서 개최하는 야간 행사이기 때문에 낙상사고 등 안전 우려가 주최 측 내부에서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연수구는 구청 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 등 1천여명을 행사에 투입할 계획이지만, 대부분 교통 안내·통제활동으로 쏠릴 전망이다.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최기관이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전담인력 배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최기관의 한 관계자는 "오는 24일 현장에서 가질 관련 기관 합동 안전점검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4-18 박경호

[해수부·설훈의원 주최 공청회]"북극 항로 확보 '제2쇄빙연구선' 필요"

아라온호, 중앙 공해 접근 어려워규모 하향·1.5m뚫는 배 건조 목표내달 기재부에 예타조사 신청키로북극 항로 확보와 극지방 자원 개발을 위해 제2의 쇄빙연구선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해양수산부와 설훈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쇄빙연구선 건조 추진 공청회'에서 한국항공대 이영수 교수는 제2쇄빙연구선 건조 필요성을 강조했다.2009년 11월 건조한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남북극 연구를 모두 수행하고 있어 이동 시간이 연평균 140일에 달한다. 반면, 연평균 연구 항해 기간은 남극 43.3일, 북극 38.4일에 불과하다. 또한 아라온호는 쇄빙 성능이 떨어져 북극해 중앙 공해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북극해 해빙(海氷)의 두께는 보통 2~5m에 달하지만, 아라온호는 최대 1m 두께의 해빙을 3노트의 속도로 쇄빙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남극 연구는 아라온호에 맡기고, 북극해 연구를 수행할 제2쇄빙연구선을 건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영수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최근 북극해에서는 항로 확보와 자원 선점을 위해 선진국 간 소리 없는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북극 항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얻기 위해서는 북극 연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10년간 아라온호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최근 선진국이 개발하는 쇄빙연구선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며 "제2쇄빙연구선이 만들어져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해수부는 제2쇄빙연구선 건조를 위해 내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해수부의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은 2016년 시작됐지만 규모(1만2천t)를 둘러싼 부처 간 이견으로 무산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극지연구소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 서원상 단장은 "규모를 1만1천500t급으로 낮추고, 1.5m 쇄빙 성능을 갖춘 쇄빙선 도입을 재도전한다"며 "제2쇄빙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쇄빙연구선 건조 추진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2019-04-18 김주엽

국내 첫 입국장면세점 엔타스듀티프리, 2021년 기업공개 추진

국내 최초 입국장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주)엔타스듀티프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엔타스듀티프리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을 시작으로 시내면세점과 인천공항 면세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기업공개가 이뤄지면 자금 조달 등의 측면에서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엔타스듀티프리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공개를 조건으로 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2021년 기업공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엔타스듀티프리는 2014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을 개장하면서 면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5년 인천 최초 시내면세점을 개장했으며, 같은 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 운영을 시작했다.지난해 1월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도 매장을 냈으며, 올해 5월부터는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을 운영한다. 면세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5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기업공개가 이뤄지면 자금 조달 측면에서 비상장기업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기업공개는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 내용을 공시하는 것이다. 기업공개가 이뤄지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기업 인지도가 높아진다. 반면 규제 등이 추가되기 때문에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엔타스듀티프리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위해서는 다음 달 개장 예정인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 활성화가 중요하다. 계획대로 기업공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4-18 정운

서리풀터널 22일 개통, 서초대로 연결 "출퇴근 시간 20분 이상 단축"

서울 강남 도심의 간선도로인 서초대로가 42년 만에 이어진다. 서울시는 서초대로 내방역~서초역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을 22일 오전 5시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서리풀터널은 서초동 서리풀공원 밑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하는 총연장 1천280m의 터널이다.이수역사거리∼강남역사거리를 잇는 서초대로(총 3.8㎞) 중간에 위치해 그간 공원 내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단절됐던 구간을 이어준다.1977년 개통한 서초대로가 42년 만에 완전히 연결된 것이다. 서울시는 단절된 구간 연결을 위해 국방부와 6년에 걸친 협의 끝에 부지 보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5년 군부대 이전을 끌어냈다. 공사는 2015년 10월 시작해 3년 5개월 만에 마무리됐다.총사업비 1천506억원은 전액 시비로 조달했다.터널 내부 구간(400m)과 옹벽 구간(110m)은 왕복 6차로, 나머지 구조물이 없는 구간은 왕복 8차로다.터널 내부에는 차도와 분리된 폭 2.4m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조성됐고, 도로 옆에는 난간을 겸한 투병방음벽이 설치됐다. 시는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내방역~강남역 구간 통행 시간이 출퇴근 시간대 기준 25~35분에서 512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동작·서초·강남구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전했다.시 설계용역에 따르면 서리풀터널 개통 후 30년간 차량운행비, 소음 절감 등으로 인해 1천89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남지역 동·서축 연계 도로망이 구축돼 주변 남부순환로, 사평로 등의 교통 분산으로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지역 간 동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서초대로 단절 구간을 잇는 서리풀터널 /연합뉴스=서울시 제공

2019-04-18 편지수

규정보다 좁아진 출입구… 팔달주차타워 잘못 지어

출입구가 비좁아 이용객들이 차량 긁힘 피해를 호소하는 팔달주차타워(경기도시공사 운영·4월 17일자 7면 보도)의 일부 구간이 애초부터 주차장 관련 법령에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피해자들은 자신의 실수가 아닌 주차타워의 문제로 차량 파손 피해를 당했다며 민사소송을 통해서라도 피해 회복에 나서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7일 경기도시공사와 이용객 등에 따르면 팔달주차타워 램프구간 폭은 상·하행선 각각 2.9m로 합쳐서 5.8m다.주차장법 시행규칙 6조(노외주차장의 구조·설비 기준)를 보면 경사로의 차로 폭은 직선형 2차로인 경우 6m 이상, 곡선형 2차로인 경우 6.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곡선형인 팔달주차타워 내 램프 구간 중 일부 구간이 6.5m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더욱이 팔달주차타워는 조성 당시(2004년)부터 현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건축 인허가 및 준공 승인 과정 등에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차량 긁힘 피해 사례가 수십건은 족히 넘을 것이라는 게 이용객들의 주장이다.최근 회전반경이 부족해 오른쪽 벽에 차를 긁힌 운전자 이모(31)씨는 "관공서에서 규정에도 어긋나는 시설을 유료로 운영하는 것은 불법 아니냐"며 "그렇다면 불법시설 운영에 따른 피해는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수원시 관계자는 "램프 폭이 나오지 않는다면 주차장법 위반"이라며 "규정상 2차로인 곡선형 램프 구간의 폭은 6.5m를 넘어야 한다"고 했고, 경기도시공사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2019-04-17 김동필

국내 최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26일 개장

2800명 태운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다음 배는 10월… 시설 활성화 숙제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오는 26일 문을 연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수도권 최초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다.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7천364㎡ 규모다. 국내 최대 크루즈 전용 터미널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천t급 크루즈선을 수용할 수 있는 430m 길이 부두를 갖추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내부에 출입국심사대 25개, 수하물 검사대 9대 등을 설치해 출입국 과정에서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개장일에는 승객 2천800명을 태운 11만4천t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출항한다. 이날 열리는 개장 기념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해 터미널 개장과 첫 크루즈 출항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롯데관광개발(주), 연수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개장 기념식과 크루즈 출항에 이어 '인천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가 펼쳐진다.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수도권에 위치한 유리한 입지 조건과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터미널 이용 활성화'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코스타 세레나호가 출항한 이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찾는 첫 선박은 오는 10월에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하는 선박은 26일 출항하는 코스타 세레나호를 포함해 총 7척에 불과하다. 크루즈가 기항하지 않는 7~8개월 동안은 사실상 빈 공간으로 방치되는 셈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금한령(禁韓令)이 해제되면 적어도 62척의 크루즈가 기항한 2016년 수준까지는 (기항 횟수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크루즈가 없을 때 터미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인천시, 연수구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4-17 김주엽

인천공항공사 'T2 개장 지출' 영업이익 10년만에 감소

인천국제공항공사 수익이 1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하는 과정에서 지출한 비용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1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2천885억원으로, 전년 1조4천532억원보다 13% 감소했다. 인천공항공사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창립 이래 두 번째이며, 최근 10년간 없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창립 이후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나타내다가 2008년(4천38억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후 매년 10% 안팎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2015년에는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인천공항공사는 영업이익 감소 이유로 제2터미널 개장에 따른 비용 증가를 꼽았다. 제2터미널은 지난해 1월 개장했다.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공항 이용객이 늘고 있어 올해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6천825만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제2터미널 개장에 따른 공항 이용객 증가, 면세점 영업 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인천공항공사 매출은 전년 대비 2천억원 이상 증가한 2조6천51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터미널 개장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며 "올해는 영업이익이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4-17 정운

[뉴스분석- '시내버스 총파업 예고' 속타는 인천시]버스 요금인상 vs 노선 통폐합 '진퇴양난'

노조 "서울 수준 만큼 임금 달라"사측 "공무원 봉급 인상률" 맞서준공영제 '市재정' 써야할 인천시서민들에게 부담주는 선택 '곤혹'인천지역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이 처우 개선 요구와 함께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인천시 버스 정책이 '요금인상'과 '노선 통폐합'의 갈림길에 섰다. 임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어떤 선택이든 서민들에게 부담을 안기는 꼴이라 진퇴양난에 놓였다. 1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의 시내버스 기사들은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6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 2017년 준공영제 시내버스 기사의 임금은 인천이 월평균 338만원으로 가장 낮고, 부산이 410만원으로 가장 높다. 노조 측은 서울 수준(월 407만원)의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공무원 봉급 인상률(1.8%) 만큼만 올려주겠다는 입장이다.인천시는 중재자가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 앉는 당사자 격이다. 2009년부터 시내버스의 표준운송원가 대비 손실금을 시 예산으로 보전해주는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인천시는 지난달 25일 인천시와 버스업계가 준공영제 제도개선에 합의하면서 재정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임금인상에 따른 손실금을 인천시 재정으로 책임지지 않겠다는 얘기와 같다. 인천시 버스준공영제 예산은 2009년 136억원으로 시작해 2015년 572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1천억원을 돌파했다.결국 요금을 인상해 수입을 늘리거나 적자 노선을 통폐합해 지출을 줄이는 방법밖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요금 인상은 시민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구 경계를 넘나드는 파란색의 간선버스는 성인 기준 1천250원(현금 1천300)원이고, 마을버스라 불리는 초록색의 지선버스는 950원(현금 1천원)이다. 요금을 100~200원 인상하면 수백억원의 수입 증대 효과를 불러오지만, 택시요금까지 인상된 상황에서 버스요금마저 오른다면 시민들의 큰 불만이 예상된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있고, 민선 시장의 지지도 관리까지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선택지다.노선 통폐합은 적자·중복 노선을 합치고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을 늘려 버스 운행 숫자를 줄이는 손쉬운 원가 절감 방법이다. 요금 인상처럼 당장 충격이 크진 않지만, 이도 결국 시민들의 '시간'을 빼앗는 방법으로 부담을 떠넘기는 꼴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재정절감 대책을 내놓으면서 이런 방법을 슬쩍 내비친 적이 있다. 여기에 준공영제 버스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한정면허 버스(재정 지원을 받지 않는 3년 단위 계약 노선)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다.인천시는 조만간 버스 준공영제 재정 절감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임금협상과 준공영 재정절감과 관련한 현안 회의를 열었고,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밝히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4-17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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