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발… 18일 '수도권 택시 대란' 오나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는 전국의 택시업계가 18일 전면 운행 중단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들고 나서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택시업계는 카카오 등 스마트 모빌리티 업계의 카풀 서비스 확대 추진에 반발,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택시기사들의 집회 참여에 따른 당일 운행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4만9천242대에 달하는 서울의 개인택시 업계는 조합을 중심으로 집회 당일 차량 운행 중단을 결의했다.이들은 "카카오 카풀 앱 불법 자가용 영업을 저지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광화문에 집결하겠다"는 입장이다법인택시 조합인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도 "전국 단위 조합의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운행을 중단하고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법인택시는 2만2천603대이다.이번 카풀 서비스 논란의 시발점이 된 카카오모빌리티가 소재한 경기도에서도 대대적인 집회 참여가 에상된다.경기도에 따르면 개인택시 2만6천608대, 법인택시 1만496대 등 총 3만7천104대의 관내 택시 중 개인 1만1천여명, 법인 1만여명 등 2만1천여명에 달하는 택시기사가 오는 18일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인접한 인천에서는 등록 택시 1만4천371대 중 개인택시 1천500대, 법인택시 3천대 등 약 4천500대가 운행 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카풀 문화가 아직 자리 잡지 않은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행 중단 비율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2천339대가 등록된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주시지부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전주시에 통보했다.반면 1천521대가 운행 중인 이 지역 법인택시 21개사는 자율적으로 운행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부산지역 택시업계는 법인택시 500명, 개인택시 500명 등 1천명가량이 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할 예정이다.10월 현재 부산에 등록된 택시가 개인 1만3천700대, 법인 1천660대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택시기사의 6.5% 정도가 집회에 참여하는 셈이다.대구에서는 법인택시 업체 90곳의 대표와 근로자 등 300여명과 개인택시 기사 300여명이 오는 18일 집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지역에는 1만5천여대가 택시 운행 중인데 개인·법인 모두 집회 참석을 개인 자율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집회 참여를 자율에 맡긴 다른 지역도 광주 320명, 강원 250명 경남 200명, 울산 160명, 제주 25명 등 운행 중단에 나서는 기사가 소폭인 데다 이들 대부분이 조합 간부나 당일 운행을 쉬는 기사들이어서 택시 운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전날 생존권 사수를 위해 전면 운행중단을 예고했던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청주시지부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런 결정을 하루 만에 취소하기도 했다. 청주에 등록된 개인택시는 2천537대이다.택시업계의 운행 중단으로 이용자의 불편이 예상되는 수도권 지자체는 비상수송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경기도는 시내버스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행하고, 도내 31개 시·군에 비상 운송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인천시는 지하철 1호선을 18일 출퇴근 시간대와 심야시간대 총 6회 추가 운행하고 막차를 1시간 연장해 19일 오전 2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아울러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종료 시간 기준으로 최대 오전 2시까지 막차를 연장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카카오 카풀서비스 추진에 택시업계 집단반발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2018-10-17 양형종

내일 택시대란 우려… 택시기사 2만5천명 광화문서 '카카오카풀' 규탄

카카오가 도입한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는 택시업계 종사자 2만5천명(경찰 추산)이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여 대규모 결의대회를 연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 꾸려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광화문에서 택시운행 질서 확립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서울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조합인 서울시택시운종사업조합은 이날 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전국 각지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조합원들도 서울로 올라와 힘을 보태기로 했다.서울 택시 가운데 상당수가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보여 택시 이용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개인택시는 4만9천242대, 법인택시는 2만2천603대로 모두 7만1천845대에 달한다. 집회 참가자 중 일부는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북측광장을 출발해 청와대와 가까운 효자동 치안센터까지 행진하면서 "카풀을 빙자한 자가용 불법 영업 퇴출"을 촉구할 계획이다.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고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택시업계가 고사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앞서 비대위는 성명을 발표하고 "카카오가 '카카오택시'로 택시 호출서비스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해놓고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택시산업에 반하는 카풀서비스로 또다시 사익을 추구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기업이 영세업체인 택시 시장을 장악하고 이를 토대로 대리운전 업계까지 진출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카풀서비스에까지 문어발식 확장을 이어가며 택시를 죽이는 것이 재벌기업의 골목상권 침범과 다를 게 없다"고 꼬집었다. /디지털뉴스부카카오 카풀서비스 추진에 택시업계 집단반발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2018-10-17 디지털뉴스부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민들 이동 선택권 넓히는 것"… 택시업계 "택시 고사시키는 결과, 강력 저지"

카카오가 카풀에 참여할 운전자를 모집하면서 택시업계가 집단 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카카오의 카풀앱 출시에 맞춰 택시업계가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뉴스룸'은 "카카오 카풀앱 출시가 임박하면서 택시업계 반발 또한 거세지고 있다"면서 "택시 기사들이 18일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택시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고 전했다. 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이는 카풀은 출퇴근 시간대에 자가용 운전자가 목적지가 같은 탑승객을 찾아 차에 태운 뒤 돈을 받는 서비스다. 본인 명의 차량만 있으면 전용 앱으로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카카오는 등록된 운전자를 출퇴근 시간 승객과 연결을 돕는다. 승객으로부터 받은 요금은 카카오와 운전자가 나누게 된다.카카오 측은 이와 관련해 "시민들의 이동 선택권을 좀 더 넓히는 차원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택시업계는 그러나 "카카오 카풀서비스는 택시업계를 고사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지하겠다"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민들 이동 선택권 넓히는 것"… 택시업계 "택시 고사시키는 결과, 강력 저지" /JTBC '뉴스룸' 캡처

2018-10-17 손원태

'인천→시카고' 아시아나 항공 기내서 70대 남성 심장마비로 사망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시카고로 떠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내에서 70대 외국인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한인언론이 접수한 제보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발 시카고행 아시아나항공에 탑승한 70대 외국인이 인천공항을 이륙한 지 2시간여 만에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다가 쓰러졌다.이에 승무원들은 응급조치를 실시하면서, 동시에 탑승객 중 전문의를 찾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목숨을 건지지는 못했다.이 70대 남성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인천과 시카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까지 갈 계획이었다.사고 발생 당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내에는 약 170명이 탑승한 가운데 이 남성은 혼자 여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나항공 시카고 지점측은 "사망자는 76세 남성으로 한국인은 아니며, 사인은 심장마비"라며, 회항 및 일본 비상착륙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생존 가능성이 있었다면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했겠지만, 기내에 탑승한 의사가 사망 판정을 내려 시카고 도착 후 시신과 여권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해명했다.시카고 경찰 본부는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시카고를 관할하는 광역자치구) 쿡 카운티 검시소가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망한 탑승객 심장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됐다"며 "형사사건 수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회항 및 비상착륙 등을 하지 않은 아시아나항공측의 조치에 따라 일부 탑승객들은 사고 발생 후 시카고 도착까지 약 10시간 동안, 폐쇄된 공간인 기내 좌석에 시신을 둔 채 식사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겪고 나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등의 호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사진은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아시아나항공기. /연합뉴스

2018-10-17 송수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새단장'…10년간 리모델링 마치고 준공 '업그레이드'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리모델링을 모두 마치고 17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이날 오후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 대합실에서 국내선 터미널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한다.1980년 완공된 김포공항 여객터미널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전까지는 국제선 여객터미널로 사용되며 한국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인천공항 개항 후에는 국제선 기능을 모두 인천공항에 넘기고 국내선 여객터미널로 사용해 왔다.김포공항에는 국내선 여객터미널과 함께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개장한 국제선 터미널도 있다.김포공항은 2001년 인천공항에 국제선 기능을 모두 넘겼다가 2003년 말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 재취항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대만·중국 등 3개국, 5개 노선의 국제선 취항을 지원하고 있다.정부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노후화에 따른 건축물 성능 저하 등 문제가 제기되자 2009년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이는 건축물 노후화뿐 아니라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속한 성장, 단체여객 증가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었다.10년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은 기존 7만7천838㎡ 지역을 모두 새롭게 단장했으며 1만605㎡를 추가 증설해 8만8천443㎡로 확장됐다.국내선 터미널은 공항 본연의 임무인 빠른 입·출국이 가능하도록 주요 시설과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먼저 수하물 처리 시설과 시스템을 교체해 기존 15분이던 수하물 처리 시간을 최대 5분 이내로 줄였다.보안검색대를 10대에서 14대로 늘려 보안검색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탑승교는 9대에서 12대로 늘려 승객 이동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수학여행객 등 단체여행객의 대기공간 확보를 위해 출발 대합실을 확장하고, 탑승교마다 도착 전용 승강기를 신설해 출발객과 도착객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기존 구역을 조정했다.편의시설도 강화했다.터미널 양측 날개 지역에는 총 길이 533m 규모의 '무빙워크'를 설치해 보행 거리를 기존의 절반으로 단축,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장애인화장실은 8곳에서 37곳으로 증설하고, 임산부휴게실은 2곳에서 7곳으로 늘렸다.1층 대합실 동편에는 자연광이 녹음과 어우러진 '아뜨리움'을 조성해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4층에는 대형 테마 식당가를 조성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끄는 음식을 모아 제공한다. 옥상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 휴식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보안·안전시설도 확충했다.공항 내 보안검색 장비를 첨단화하고 지능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을 도입해 공항 보안에 빈틈이 없도록 보안을 강화했다.공항 모든 구간에는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 공항의 모습도 갖췄다.이번 리모델링은 공항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동시에 공사를 진행한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꼽힌다.공항 운영과 안전을 위해 공사 구간을 수백개로 나눠 치밀한 계획에 따라 공사를 추진했고, 소음·진동·분진 등을 유발하는 작업은 야간에 시행하는 등 이용객 피해가 없도록 배려했다.국토부는 리모델링 공사로 3천5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5천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소개했다.또 보안검색, 미화, 시설 등 분야에서 33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져 앞으로 10년 동안 15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4만6천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연합뉴스=국토교통부 제공

2018-10-17 디지털뉴스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택시 업계 '집단반발'+운행중단 '예고'…18일 '택시 대란' 일어날까

택시업계가 계속해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서울 택시 업계도 오는 18일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오후 2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16일 조합원들에게 "전국 택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달 18일 전국 택시의 차량 운행중단을 결의했다"면서 "카카오 카풀 앱 불법 자가용영업을 저지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광화문에 집결하자"는 공지를 전달했다.서울의 개인택시는 4만9천242대, 법인택시는 2만2천603대로 총 7만1천845대에 달한다.카카오모빌리티가 이날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면서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택시업계의 저지가 본격화된 것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시작되면 개인택시 면허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택시 산업이 몰락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이사장은 "카풀 서비스가 24시간 도입되면 과연 택시가 필요하겠느냐"며 "택시 산업은 끝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신성장산업 육성'이라는 말을 아무 분야에나 가져다가 쓰지 말고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며 "전국 택시 종사자가 26만명이고, 그 가족까지 따지면 100만명"이라고 말했다. 법인택시 조합인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도 "전국 단위 조합의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18일 운행을 중단하고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이익단체는 '택시업계에 비수 꽂는 카카오모빌리티를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영세 업체인 택시 시장을 장악하고, 대리운전 업계까지 진출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카풀 서비스에까지 문어발식 확장을 이어가며 택시를 죽이는 것이 재벌기업의 골목상권 침범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판했다.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불법 카풀 서비스를 즉각 중단하고,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IT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부카카오 카풀. 사진은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4일 오전 성남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카풀 서비스 출시를 반대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17 디지털뉴스부

수도권 교통요금 최대 30% 할인… 인천서 '광역알뜰카드' 시범 운영

市·국토부 실무협의… 내년 도입보행·자전거 이용 마일리지 적립기존 통합요금제에 혜택 추가 방식수도권선 처음… 2021년 전면 시행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가 버스, 지하철 등 인천시민들이 이용하는 수도권 교통요금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제도를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중 광역알뜰교통카드 제도 시범 도입은 인천이 처음이다.인천시는 내년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광역알뜰교통카드는 현재 시민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수도권통합요금제에 더해 추가로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는 제도다. 알뜰카드는 월 44회 이용 가능한 정기권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정기권을 살 때 기본적으로 10% 할인을 받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면 ㎞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마일리지는 국토부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App) '보행 ·자전거 마일리지'를 통해 쌓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켠 뒤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자동으로 거리가 계산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마일리지는 걷기가 ㎞당 115원, 자전거가 ㎞당 57.5원 적립된다. 걷기는 1회에 2㎞, 자전거는 1회에 4㎞까지만 허용된다.이렇게 쌓인 마일리지 지원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수도권통합요금제에 따른 할인액에 더해 월 최대 1만120원, 1년으로 치면 최대 12만1천44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인천시는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알뜰카드를 사용할 시민체험단을 구성해 내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부터 세종시에서 첫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도권 자치단체 중 인천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 이후에는 알뜰카드 제도를 전면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알뜰카드 시행에 따른 예산 문제 등은 앞으로 정부와 각 자치단체가 추가로 협의해야 할 과제다. 인천시의 경우 수도권통합요금제에 따라 매년 평균 6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버스회사 등에 지원하고 있다. 알뜰카드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최대 200억원의 예산이 추가 부담될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자체를 전액 국비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토부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50%씩 분담해야 한다는 쪽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운영을 위해 인천시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종합해 제도를 개선한 후 2021년께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0-16 김명호

제2경인선 '시동'… 박남춘 인천시장 '교통혁명' 속도

'수도권교통 중심도시' 공약 이행市, 이달중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2021년 2호선과 국토부계획 반영7호선은 24일 주민 공청회 개최박남춘 인천시장의 교통 공약인 '제2경인선 광역 철도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인천시는 경인선 구로역에서 인천 남동구를 잇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이달 중 사전 타당성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제2경인선 광역 철도 사업은 서울 구로역에서 시작해 경기도 광명, 시흥 은계지구, 인천 남동구 서창지구·도림동·논현동·남동산업단지 등을 거쳐 수인선 청학역(신설)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9.5㎞ 구간의 연결사업이다. 청학역에서는 수인선으로 인천역까지 갈 수 있다. 사업비는 1조 9천5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박남춘 시장의 '수도권교통 중심도시' 공약 중 하나다. 박남춘 시장은 후보 시절 "제2 경인선이 건설되면 광역철도망 소외지역으로 분류됐던 남동구 논현동, 도림동 등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며 "기존 경인선과 신설 추진할 제2 경인선, 서울지하철 2호선 서구 청라 연장선 등 3개 노선을 축으로 인천의 새로운 교통 혁명을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후 2021년 상반기에 국토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예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2년까지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다.시는 '수도권교통 중심도시' 공약에 포함된 또 다른 사업인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청라~계양~부천 원종~서울 화곡~홍대입구와 같은 노선 중 인천에서 화곡~까치산까지 잇는 사업으로 총 34.68㎞ 구간이다. 사업비는 3조 4천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지난 7월 인천·경기·서울 관련 국회의원과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관계자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9월에는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비 4억5천만원을 확보해 용역을 시작했다. 용역은 내년 5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은 오는 24일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지난 1월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공청회는 서구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16 윤설아

"카카오 카풀 멈춰라"… 뿔난 택시들 '운행 브레이크'

#도넘은 '문어발식 확장' '운전자-탑승자 연결' 앱 출시기사 모집 공고 서비스 '시동'조합연맹 등 "생존권 침해" #내일 집회 '교통대란' 경기 1만명·인천 5천명 동참버스 등 증차·연장운행 대책IT업계 "생태계 조성 협의"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18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16일 경기도와 인천시 및 택시업계에 따르면 전국 택시업계는 18일 운행을 중단하고 오후 2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가 이날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면서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택시업계의 저지가 본격화된 것이다.카카오 T 카풀은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정식 서비스 개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택시업계는 이같은 카풀서비스가 택시의 경쟁자가 돼 업계에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카풀 영업의 불법성 여부와 사회적 경제적 약자인 택시종사자의 생존권 침해 우려로 사회적 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카풀 영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다"며 "택시 시장을 독점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택시산업에 반하는 카풀서비스로 또다시 사익을 추구하는 이율배반적인 기업의 모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의 기업윤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영세업체인 택시시장을 장악하고 이를 토대로 대리운전 업계까지 진출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카풀서비스까지 문어발식 확장을 이어가며 택시를 죽이는 것이 재벌기업의 골목상권 침범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불법 카풀서비스를 즉각 중단하고,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IT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반면 카카오모빌리티와 IT업계는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이자 교통편의 책으로, 문어발식 확장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택시업계가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도록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한편 경기도와 인천시는 18일 집회로 출퇴근길 불편을 예상, 대책을 준비중이다.경기도는 법인과 개인택시를 합쳐 최대 1만명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인천도 5천명의 택시기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경기도와 인천시 관계자는 "16일 오전 카카오 측에서 카풀 운전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집회 참여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증차·연장 운행할 예정이고, 택시기사 조합 쪽에도 집회시간 이외에 교통불편이 없도록 운행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김명호·손성배기자 mrkim@kyeongin.com

2018-10-16 김태성·김명호·손성배

김현미 "신분당선 연장 지연 유감… 기재부 협의 빠른 진행"

도공사장 "김포~계양(서울)고속도 강화연장안 서둘러 추진"경기 북부교육청 신설도 이재정교육감 "긍정적, 분리가 맞다"인천도시철도 KTX광명역 연장 조사예산 "적극 검토" 약속2018년 국정감사가 초반을 지나면서 경기·인천지역 현안에 대한 성과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지역 의원들이 준비해 온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정부 및 피감기관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거나 정책의 방향이 새롭게 추진되는 등 지역 사업이 구체화 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우선 이번 국감을 통해 '경기도 1위 민원' 타이틀을 단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구간)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줄곧 긍정적 검토만 밝혀왔던 국토교통부가 과거의 민자사업 전환 등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사업의 '진행'을 약속했기 때문이다.김영진(수원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자체 분석을 통해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사업이 '기본계획 고시 후 10년 넘게 설계에 착수하지 못한 유일한 철도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기본계획 고시 후 5년 이상 착공 못한 사업은 신안산선과 신분당선 등 단 2건, 10년 이상은 신분당선 1건 뿐이었다. 김 의원은 이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5천억원의 광역교통부담금이 확보됐음에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며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국감에서 도내 여야 의원들이 챙긴 경기·인천지역 현안에 대한 첫 수확으로 기록됐다.이어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선 홍철호(김포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김포~계양(서울) 고속도로의 노선안의 확대 편성에 대해 피감기관과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답변을 통해 "중기적으로 볼때 기존에 김포까지인 도로를 강화도까지 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에 홍 의원은 "도로공사가 올해 연말까지 강화도 연장 등 사업재기획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고, 이 사장은 "자체적으로 검토해보니 김포~계양 및 김포~강화 구간(국가재정사업)의 BC값이 둘 다 0.9이상으로 나왔다"고 보고하고 서둘러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선 경기 북부교육청 분리 신설 추진 문제가 새롭게 거론됐다.홍문종(의정부을)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기북부와 남부는 교육환경이 달라, 특히 북부지역은 홀대 받는 느낌이다. 경기 북부경찰청이 분리 독립된 것 같이 교육청도 남북이 분리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재정 도 교육감에게 생각을 물었고, 이 교육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교육적 측면에서 남북이 나눠지는 것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육감은 '임기 내 추진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광역시도 지자체와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약속하기는 어렵지만 연구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경기북도 분리에 대한 입장은 유보했다. 다만, 지난 10일과 11일 국토부와 조달청에 대한 국감이 진행됐는데도 뚜렷한 진척이 없는 '수도권광역교통청 신설'과 도내 기업인들의 숙원 사업인 '경기지방조달청 신설' 등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이밖에 인천 지역 교통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 대응 방침도 유도했다.윤관석(인천 남동을) 민주당 의원은 인천지역 핵심 과제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위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상부 도로의 무료화를 촉구한 데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KTX광명역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산반영 등을 촉구, 김현미 장관으로부터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민경욱(인천 연수을) 한국당 의원은 국토부 국감에서 ▲GTX-B노선의 차질 없는 진행 ▲인천발 KTX 개통시기 단축 ▲서울지하철 4호선 송도연장 ▲송도국제도시 트램 시범지역 선정을 요청했고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보고 드리겠다"는 등 김 장관의 답변을 끌어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8-10-16 정의종·김연태

출발 석달전 취소수수료… 해외 항공사 배짱 영업

9곳 중 5곳서 '최대 23%' 부담국내社 91일 이전 미부과 대조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항공사들이 출발 3개월 전에 취소한 항공권에 대해 최대 20%가 넘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항공사는 3개월 이전 취소분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없다.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16일 인천~필리핀 세부·프랑스 파리·미국 뉴욕 노선을 운항하는 9개 해외항공사를 대상으로 '출발 91일 전 취소 수수료'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개 항공사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조사일(9월 28일)로부터 출발일이 3개월 이상 남은 2019년 1월 4일자 편도 항공권을 대상으로 했다. 취소·환불과 관련한 별도 규정이 있는 특가를 제외한 일반 운임만 조사했다.인천~세부 노선을 운항하는 세부퍼시픽항공은 33만100원의 운임 중 7만원(21.2%)을 취소 수수료로 공제했다. 같은 노선 캐세이패시픽항공도 12.4%의 높은 수수료를 요구했다. 인천~세부 노선의 경우 8개 항공사 중 싱가포르항공, 세부퍼시픽항공, 에바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등 4개사가 수수료를 부과했다.장거리 노선인 파리, 뉴욕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도 취소 수수료를 요구했다. 파리(샤를 드 골 공항) 노선은 6개 항공사 중 4개사, 뉴욕(존 에프 케네디 공항)노선은 4개 항공사 중 3개사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파리 노선을 운항하는 말레이시아항공은 가장 많은 수수료를 내야했다. 항공 운임(118만7천500원)의 23%에 달하는 27만3천400원을 수수료로 제하고 있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8개 항공사는 출발일로부터 91일 이전에는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지난 2016년 9월 공정위가 취소시기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가 불공정하다고 지적해 조치한 결과라고 컨슈머리서치는 설명했다.컨슈머리서치는 "일부 해외 항공사는 자사 규정을 고집하며 소비자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10-16 정운

['평택·당진항 포럼' 창립식]"평·당 상생발전 '신항만 모델' 만들것"

이동현 회장 맞춤거버넌스 구축강무현 前 해수부장관 기조연설"고객 비용시간 절약 살길 찾기"평택시와 충남 당진시의 상생 발전과 맞춤형 항만 거버넌스 구축 등을 목적으로 탄생한 '(사)평택·당진항 포럼'이 16일 오후 마린센터에서 창립기념식 및 세미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동현(평택대 교수) 평택·당진항 포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항만 교육과 홍보, 항만 비즈니스, 맞춤형 포트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경제·문화·레저·관광 등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항만의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또 장금상선 상해 법인장을 맡고 있는 강무현(전 해양수산부 장관) 회장은 '세계 해운항만 환경 변화와 평택·당진항의 대응방안' 기조연설을 통해 "미·중 무역전쟁 등 외부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선사·화주 등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도록 하는 원칙과 기본을 지켜 평택·당진항의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당진항은 현재 많은 관료주의 등의 문제점을 가진 항만공사(PA)가 아닌 재정·운영 독립성을 확보하고 지방정부도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찾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이종호 평택부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신현은 평택직할세관장을 비롯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경기도청 관계자, 항만노조·선사·부두운영사·항만 관련업체 대표·항만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평택·당진항 포럼은 경기도·충청남도·평택시·당진시·아산시·화성시 등 항만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적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해 나갈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창립에 앞서 포트 아카데미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16일 평택항마린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평택·당진항 포럼 창립 기념식 및 세미나에서 이동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10-16 김종호

승객 1970명 탑승 '코랄프린세스'… 인천남항 임시 크루즈부두 입항

세계를 누비는 월드 크루즈 '코랄프린세스호(9만1천627t급)'가 16일 오전 7시 인천 남항 임시 크루즈부두에 입항했다. 2003년 1월 운항을 시작한 코랄프린세스호가 우리나라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무원 900명과 관광객 1천970여 명을 태운 코랄프린세스호는 지난달 19일 미국 LA를 출항해 알래스카와 일본 요코하마 등을 거쳐 이날 인천에 도착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남항 임시 크루즈부두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글 캘리그래피, 전통 의상·부채 만들기 체험 등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또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순환 버스 6대를 운영했다. 관광객들은 중구 신포시장과 차이나타운,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등을 방문했다.코랄프린세스호는 이날 오후 11시 인천항을 떠나 다음 기항지인 중국 톈진(天津)으로 향했다. 코랄프린세스호에 이어 '밀레니엄호'(25일) '스타레전드'(29일) 등 다양한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잇따라 입항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내년 4월 인천 크루즈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월드 크루즈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인천에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월드 크루즈 '코랄프린세스호'가 16일 오전 인천 남항 임시 크루즈부두에 입항했다. 승무원 900명과 관광객 1천970여 명을 태우고 인천에 도착한 코랄프린세스호는 이날 오후 11시 다음 기항지인 중국 톈진(天津)으로 떠났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10-16 김주엽

'카카오 카풀' 반발 확산… 서울택시 7만대도 운행중단 예고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집단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7만대에 달하는 서울 택시 업계도 오는 18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오후 2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서울개인택시조합은 16일 조합원들에게 "전국 택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달 18일 전국 택시의 차량 운행중단을 결의했다"며 "카카오 카풀 앱 불법 자가용영업을 저지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광화문에 집결하자"는 공지를 전달했다.서울의 개인택시는 4만9천242대, 법인택시는 2만2천603대로 총 7만1천845대에 달한다.카카오모빌리티가 이날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면서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택시업계의 저지가 본격화된 것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시작되면 개인택시 면허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택시 산업이 몰락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이익단체는 '택시업계에 비수 꽂는 카카오모빌리티를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영세 업체인 택시 시장을 장악하고, 이를 토대로 대리운전 업계까지 진출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카풀 서비스에까지 문어발식 확장을 이어가며 택시를 죽이는 것이 재벌기업의 골목상권 침범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판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불법 카풀 서비스를 즉각 중단하고,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IT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2018-10-16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