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北김정은, '새 무기체계 개발' 국방과학자 군사칭호 상향

북한이 새로운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한 군수 분야 과학자 103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데 대한 명령 제008호를 하달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명령에서 "과학자들이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결정과 제8차 군수공업대회 정신을 높이 받들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무적의 군사력으로 담보해나가는 데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위력한 새 무기체계들을 연속적으로 개발, 완성하는 특기할 위훈을 세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새로운 무기체계들을 연구·개발함으로써 나라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고 당의 전략적 구상과 의도를 빛나게 실천해가고 있는 국방과학연구 부문 과학자들의 공로를 당과 정부의 이름으로 높이 평가하시면서 103명의 과학자에게 군사칭호를 한등급 올려줄 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었다"고 통신은 전했다.북한은 최근 한미연합연습을 구실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지연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5월초부터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동체가 '에이태킴스(ATACMS·미국산 전술지대지미사일)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북한판 신형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 등을 시험발사했다.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이뤄진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한 뒤 수행한 당 부위원장들을 비롯해 국방과학 부문 간부, 과학자, 군수공장 노동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단행한 무력시위 관련,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무기 명칭이나 특성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발사 장면 사진만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으로, 북한판 전술 지대지 미사일이라는 추정이 제기된다.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단행한 무력시위 관련,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신은 이날 '새 무기'라고만 전했을 뿐, 이전 발사 때와 달리 무기 명칭이나 특성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김 위원장의 시험사격 참관 사진.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신형전술유도탄 발사를 참관한 뒤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 간부, 과학자, 군수노동계급'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단체사진. /연합뉴스

2019-08-13 연합뉴스

청와대 "軍 패트리어트, 北 단거리미사일 대응능력"

청와대는 12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안보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북한에서 실험하는 정도의 무기는 우리도 다 갖추고 있다. 오히려 그보다 더 몇 단계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구체적 전력을 다 말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아무런 방어나 요격 능력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우리 군은 운용 중인 패트리어트 체계를 중심으로 단거리 미사일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며, 그 예로 국방비 예산 증액을 꼽았다.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들어섰을 때 국방비 예산이 40.3조였지만 지금은 46.7조로 꽤 많이 증가했고 국방비 증가율은 8.2%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박근혜 정부는 (국방비 증가율이) 평균 4.1%였고 이명박 정부 때 5.1%와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 국방비가 예산에 들어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며 "그 국방비 중 방위력 증가 비율은 13.7%"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군 관련 일정을 하실 때 자주 언급했던 말이 '힘으로 지키는 평화'였다"며 "그것이 가지고 있는 함의를 잊지 말아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미 군 당국이 현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검증을 위한 연합지휘소 훈련을 진행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전작권의 조기 전환을 위한 것이라고 이미 국방부에서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군사주권을 찾기 위한 것이고 훈련을 통해 방위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라며 "마치 한국의 방위능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관계와 다르고 국민들에게 잘못된 불안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8-12 이성철

"핵우산이 사라지고 있다… 잦은 北도발에 유비무환"

자유한국당 외교안보특위를 이끌고 있는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핵 포럼 토론회를 열고 핵우산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한국형 핵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북한이 보름 동안 김정은 미사일 불꽃 쇼 축제를 하듯 도발을 상시화하고 있는 상황에 맞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컸다. 원유철 위원장은 "핵우산이 사라지고 있다"며 "비가 올 때마다 옆집에서 우산을 빌려올 수 없듯, 우리도 우비를 입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한국형 핵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 대표도 "북한 도발이 많다 해서 이를 일상화해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휘락(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발제를 통해 "미 핵무기를 한국에 전진 배치할 수 있는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한미 간 핵공유가 대안"이라고 밝혔다. 신원식 예비역 중장(전 합참본부장)은 "북 비핵화 실패 시 북핵사용 억제에 대한 대비가 전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정봉(유원대) 교수는 "지금은 미국의 중거리 마시일 한국배치를 지렛대 삼아 전술핵재배치를 논의할 수 있는 적기"라고 주장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08-12 정의종

독도방어훈련, 한미연습 끝나는 20일 이후 실시될 듯

이번 주 중 실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올해 독도방어훈련이 한미 연합연습이 마무리되는 20일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방어훈련이 이번 주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훈련) 일정은 언제라고 정확히 말한 적이 없다. 적절한 시점에 실시할 것"이라며 "일정과 규모는 검토 중"이라고 대답했다.군 내부에서는 이번 훈련의 시기와 규모가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당초 군은 지난 6월에 실시하려다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미뤄왔던 독도 방어훈련을 이달 중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군은 이 과정에서 광복절 직전인 12일 또는 13일을 훈련 개시일로 잠정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태풍 레끼마와 크로사가 북상하고 있고 전날 시작된 올해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이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독도방어훈련은 20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일각에서는 독도방어훈련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카드의 하나로 검토됐다는 분석도 나왔던 만큼,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한일 갈등 국면과 직간접적으로 연동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독도 방어훈련을 올해 두 차례 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도, 훈련 시기에 대해선 "여러 상황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군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 의지를 보여주고 외부 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 방어훈련을 해왔다. 작년에는 6월 18∼19일, 12월 13∼14일에 각각 훈련이 진행됐다.통상 독도 방어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3천200t급) 등 해군 함정, 해경 함정,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한다. /연합뉴스

2019-08-12 연합뉴스

北 잇단 발사체 도발에 경고… 비핵화 비관론 거리두는 청와대

동해상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7번째불구 文대통령 NSC주재안해한미연합훈련 대응조치 판단 분석트럼프 "김정은이 협상 재개 희망"청와대는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비핵화 협상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부정적 입장과는 거리를 두는 분위기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오전 5시 34분께와 5시 50분께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번 긴급 관계장관 회의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지 않았다.북한이 지난 5월부터 총 7번의 도발을 이어오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있다.북한의 발사체가 한반도의 안보 환경을 중대하게 위협하거나 비핵화 대화 분위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이날 북한에 대해 발사체 발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최근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경고메시지를 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한 무력시위이자 자체 개발한 신형 단거리 발사체의 성능 확인 목적으로 판단했다.이와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도 주목할 부분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되는 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사과하면서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면 미사일 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북한이 이날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지 15시간여 만에 작성된 것이다.김 위원장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해 이뤄진 것이며, 미국을 직접 압박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최근 잇따른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미 정상 간 친서외교 등을 토대로 조만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북한은 11일 외무성 국장 명의 담화를 내고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거나 해명하기 전에 남북 대화가 어려울 것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은 이날 담화에서 "군사연습을 아예 걷어치우든지, 군사연습을 한 데 대하여 하다못해 그럴싸한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성의껏 하기 전에는 북남 사이의 접촉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우리의 정상적인 상용무기 현대화 조치를 두고 청와대가 전시도 아닌 때에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다 어쩐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워댄 것"이라며 "지난번에 진행된 우리 군대의 위력시위 사격을 놓고 사거리 하나 제대로 판정못해 쩔쩔매어 만사람의 웃음거리가 된 데서 교훈을 찾을 대신 저들이 삐칠 일도 아닌데 쫄딱 나서서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허우적거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주장했다. 권 국장은 또한 "그렇게도 안보를 잘 챙기는 청와대이니 새벽잠을 제대로 자기는 코집(콧집의 북한식 표현)이 글렀다"며 추가 무력도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북한 조선중앙TV가 11일 전날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실시한 2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군은 이 발사체를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기종으로 추정했으나,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KN-23과는 다른 신형 탄도미사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오후 중앙TV가 공개한 발사 장면. /연합뉴스

2019-08-11 이성철

'DMZ 평화의 길' 마지막 파주구간 개방

남북분단 이후 민간인 출입이 제한됐던 'DMZ 평화의 길 파주구간'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개방됐다. 지난 4월 고성구간과 지난 6월 철원구간에 이어 마지막으로 개방되는 파주구간은 ▲도라전망대 ▲GOP 통문 ▲516 철거GP 등 민통선 이북지역과 철거 GP를 넘나드는 20.6㎞의 둘레길 코스로, 지난 10일 개방으로 남북 북단의 상징이었던 DMZ가 평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1일 도에 따르면 'DMZ 평화의 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열린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군은 'DMZ 평화의 길'에 방문하는 국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철저한 경호를 지원하는 한편,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선제적 정찰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존에 사용 중인 길과 도로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외래종 유입, 야생동물 이동 저해 등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문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DMZ 평화의 길' 사이트(http://www.dmzwalk.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지난 9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재명 도지사는 "남북 간 평화가 정착되고 경제협력이 가시화돼 동북아에 거대한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그날까지 경기도가 험한 일을 다 맡아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연철 통일부장관, 최종환 파주시장, 도의회 정대운(민·광명2) 기획재정위원장 등 내빈과 이산가족, 시민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종태·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9-08-11 이종태·김성주

韓美 '연합지휘소훈련' 돌입…北 "새벽잠 글렀다" 추가발사 시사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초점을 맞춘 올해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이 11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진행된다. 한미는 앞서 지난 5∼8일 이번 하반기 전체 연습의 사전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실시했다.합참은 이번 연습을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국군의)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고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군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 미군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해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연습은 병력·장비가 실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war game) 형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다. 이는 한국군이 전작권을 행사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상부 지휘구조 편제이다. 이번 연합연습에서 한국군이 전작권의 전 과정을 행사하고, 그 능력을 검증하고자 이런 편제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최병혁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이 사령관을 맡아 전체적으로 연합위기관리 상황에 따른 임무를 수행하고, 주한미군을 비롯한 전체 한미 군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대장)은 부사령관 역할을 수행한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IOC 검증단도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이번 훈련에서 '반격' 부분이 생략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군 당국자는 "예전 한미연습 때와 비슷한 방어-반격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올해 한국군의 IOC 검증을 시작으로, 2020년 완전운용능력 검증, 2021년 완전임무수행능력 검증을 거쳐 2022년까지는 전작권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고려할 때 아직은 전작권 전환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군 안팎에서는 이번 훈련의 명칭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으로 정해진 데 대해 "사실상 명칭을 생략한 것"으로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휘소훈련'(CPX·command post exercise)은 워게임을 뜻하는 군사용어다.그동안 한미의 주요 연합연습에는 '키리졸브'(KR:Key Resolve), '독수리훈련'(FE:Foal Eagle), '을지프리덤가디언'(UFG:Ulchi-Freedom Guardian), '19-1 동맹(alliance)' 등의 독자적인 이름이 붙었다.한미는 2018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차원에서 이들 3대 훈련을 단계적으로 폐지·축소했고, 지난 3월에는 키리졸브를 대체한 새 한미 연합연습에 '19-1 동맹'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이번 후반기 연습의 명칭은 '19-2 동맹'이 유력했지만, 북한의 반발 상황이나 향후 비핵화 실무협상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맹' 표현은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미는 '동맹' 대신 '전작권 전환 검증' 등의 이름도 검토했지만, 미국 측이 난색을 보이면서 사실상 명칭을 생략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북한은 이번 연합연습에 대응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차례 발사한 데 이어 이날 남측을 거칠게 비난했다.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은 담화에서 "군사연습을 아예 걷어치우든지, 군사연습을 한 데 대하여 하다못해 그럴싸한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성의껏 하기 전에는 북남 사이의 접촉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권 국장은 "남측이 '전쟁연습'을 하면서 되려 '뻔뻔스러운 행태'를 보인다며 "그렇게도 안보를 잘 챙기는 청와대이니 새벽잠을 제대로 자기는 코집(콧집의 북한식 표현)이 글렀다"며 추가 무력시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경계·감시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 구축함과 항공통제기(피스아이),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가동을 비롯해 한미 무인정찰기가 떴고, 한미 군 당국의 대북 정보판단 요원도 증강됐다.한편으론 이번 연합연습이 끝나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되는 등 국면이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한미 연합연습이 종료되는 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사과하면서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면 미사일 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부 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11 연합뉴스

軍 "北발사체, 단거리탄도미사일 추정"… 보름여사이 5회 발사

북한이 10일 새벽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자, 올해 들어 일곱번째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다. 군 당국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고 추가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34분경, 오전 5시 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km, 비행거리는 400여 km, 최대 속도는 마하 6.1이상으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고도, 비행거리, 최대 속도만 놓고 보면 지난 5월 이후 최소 다섯 번 이상 발사된 KN-23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일 발사된 KN-23 추정 발사체의 경우,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북한이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쏜 KN-23은 고도 50여㎞·비행거리 600여㎞로 파악됐다. 다만, 북한이 지난 31일과 이달 2일 쏜 단거리 발사체의 경우 그들이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다연장 로켓)'라고 발표하고, 관련 사진까지 공개한 만큼, 방사포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과거 함흥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적이 있다. 북한은 함흥 인근에 상당 규모의 미사일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7월에는 북한이 이 공장을 확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미국 상업위성 등에 포착된 바 있다. 북한이 미사일이나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건 올해 들어 일곱번째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KN-23을 시험발사했고, 이어 지난달 25일과 31일, 이달 2일과 6일에도 장소를 바꿔가며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발사했다. 지난 6일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쏜 이후 나흘 만에 이뤄진 이번 발사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합참은 "현재 북한군은 하계훈련 중에 있으며, 우리 군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역시 북한의 이날 발사체 2발 발사에 대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공중으로 치솟는 북한 '신형전술유도탄' 북한이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황해남도 서부작전비행장에서 쏘아올려진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상공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10 연합뉴스

한미연합연습 명칭은 '지휘소훈련'… '동맹' 표현 안 써

올해 하반기 연합연습을 진행 중인 한미가 11일부터 열흘 간의 본훈련 일정에 돌입한다. 합참은 10일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 시작'이라는 제목의 문자공지를 통해 "한미는 연합지휘소훈련을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휘소연습(CPX·command post exercise)는 병력과 장비를 실제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이다. 한미는 지난 5∼8일 이번 하반기 전체 연습의 사전연습 성격의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했지만, 이는 공식훈련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11일부터 시작되는 본연습은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아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의 기본운용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병혁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이 사령관을,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권은 한반도 유사시 한국군과 미군 증원군의 작전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으로, 현재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갖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훈련에서 상반기 때처럼 '반격' 부분이 생략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군 당국자는 "예전 한미연습 때와 비슷한 방어-반격 내용이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이번 본훈련의 '반격' 부분은 수복 지역에 대한 치안·질서 유지 등을 수행하는 '안정화 작전'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앞서 지난 3월 기존 키리졸브(KR)를 대체한 새 한미연합연습인 '19-1 동맹' 연습을 방어 훈련 위주로 진행한 바 있다. 한미는 지난 2014년 열린 한미 제46차 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원칙에 합의한 뒤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당시 합의된 3가지 조건은 ▲ 한미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군사 능력 확보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 군의 초기 필수대응능력 구비 ▲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지역 안보환경 등이었다. 군 당국은 올해 한국군의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시작으로, 2020년 완전운용능력 검증, 2021년 완전임무수행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2022년까지는 전작권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전날 서울에서 회담을 한 뒤 발표한 공동언론보도문을 통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 충족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감안할 때 전작권 전환 시점은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애초 이번 연습의 명칭은 '19-2 동맹'이 유력했다. 그러나 북한이 한미연합연습과 남한의 첨단 무기 도입을 문제삼으며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방사포 등 발사체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미는 향후 비핵화 실무협상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훈련 명칭에서 '동맹'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굳건한 한미 동맹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8-10 연합뉴스

한미연합연습 명칭 '지휘소훈련', 동맹 표현 안 쓴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의 명칭은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으로 정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0일 발표했다.합참은 "한미는 연합지휘소훈련을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며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한미는 지난 5∼8일 이번 하반기 전체 연습의 사전연습 차원에서 각종 국지도발과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했으며, 11일부터는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본훈련에 돌입한다.특히 1, 2부로 나뉜 본연습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 기본운용능력(IOC)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이번 연습은 병력과 장비를 실제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연습(CPX) 형태로 진행된다.애초 이번 연습의 명칭은 '19-2 동맹'이 유력했다. 그러나 북한이 한미연합연습과 남한의 첨단 무기 도입을 문제삼으며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방사포 등 발사체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미는 향후 비핵화 실무협상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훈련 명칭에서 '동맹'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10 손원태

에스퍼 美국방장관 "한미동맹은 철통…평화안보 핵심축"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9일 "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linch pin)"이라고 강조했다.에스퍼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저는 오늘 한미동맹은 철통(Iron clad) 같다는 것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한미 양국은 전쟁 속에서 형성된 유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로운 한반도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한미 양국의 방위 협력 증진', '주요 역내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조했다.에스퍼 장관은 대북 문제에서 "우리는 역내 우방국들과 함께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 비핵화(CVID)에 참여하기 전까지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단호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동시에 외교적 해결 노력도 강조했다.에스퍼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명확하게 밝혀왔듯, 미국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모든 약속에 대한 진전을 이룩하기 위해 북한과 외교적으로 접촉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조건을 기초로 미군 사령관이 가진 전작권을 한국군 사령관에게 넘기는 문제에서 진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동맹으로서 갖는 신뢰의 힘을 보여주는 대목이자 그 어떤 상대도 필적할 수 없는 전략적 이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에스퍼 장관의 이번 방한은 한미가 전작권 전환에 초점을 맞춘 하반기 연합연습에 돌입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전작권 전환 원칙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에스퍼 장관은 또 "국가방위전략상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국의 우선순위 전구", "지난 6일간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는 미국의 소중한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을 방문했다"며 이 지역의 안보 공조의 중요성도 거듭 부각했다.이는 한일 갈등으로 한미일 3각 안보공조와 직결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존폐 기로에 놓여있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그러나 그는 지소미아를 포함해 '방위비 증액', '호르무즈 파병', '아시아 중거리미사일 배치' 문제 등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적 보복조치를 거론하며 "한일관계와 한미일 안보협력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에 대한 한미간 공조 노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연합뉴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찾은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박한기 합참의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연합뉴스

2019-08-09 연합뉴스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 靑 "공공기관 운영 성과·활발한 소통 능력 지녀"

예비역 중장 출신인 박삼득(63) 현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인 신임 보훈처장에 임명된 것은 '안정적인 보훈 개혁'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박 내정자는 육사 36기로 1980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2014년 중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35년 간 군에 몸담았다.제5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육군개혁실장, 국방대 총장 등 야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김유근 현 국가안보실(NSC) 제1차장이 박 내정자와 육사 동기다.박 내정자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상고(현 개성고) 출신으로, 문 대통령과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부산 선대위에서 안보특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며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군 내에서는 합리성과 균형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국방대 총장 재임 당시에는 민간 연구기관과 폭넓은 학술교류를 추진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내실의 개혁 조치들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훈단체 관계자는 "원체 조용한 성품이지만, 업무는 꼼꼼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박 내정자는 피우진 현 처장이 '변화와 혁신', '따뜻한 보훈'을 기치로 2년여간 추진해온 보훈 관련 개혁 조치들을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안정화하는데에도 무게를 둘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청와대는 박 내정자에 "군 재직 경험, 공공기관 운영 성과, 활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은 끝까지 보답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보훈 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또 김 내정자가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조직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보훈 확산을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제대군인과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63) ▲ 부산상고(현 개성고) ▲ 육군사관학교 36기 ▲ 한남대 국제정치학 석사 ▲ 제5사단장 ▲ 국방대 총장 ▲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9일 개각을 단행했다. 국가보훈처장에 내정된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연합뉴스=청와대 제공

2019-08-09 손원태

軍 "철구 원정도박 조사 방침", BJ서윤·우창범·외질혜 끝없는 '논란'

군 당국이 철구의 해외원정 도박 의혹을 인정하면서 향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연예매체 스포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육군 관계자는 "확인 결과 철구가 맞다"면서 "현재 논란이 된 사항은 복귀 즉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중 금액 차이에 따라 영리활동으로 보고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는 다른 직무도 겸할 수 없다. 앞서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와 BJ서윤이 필리핀 마닐라 씨티오브드림 카지노에 옴"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철구로 추정되는 남성은 도박을 즐기고 있었고, 그의 방문시기는 정확히 기재되지 않았다. 철구는 지난해 10월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상근예비역의 경우 부대에서 허가를 받으면 단기 국외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도박의 경우는 다르다. 형법에서 도박을 한 사람은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상습 도박을 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혹은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속인주의(한국인이 외국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해도 한국 형법을 적용한다는 원칙)를 채택하고 있어 도박을 했을 경우에도 형법 규정의 적용을 받아 처벌된다. 이와 관련 철구와 BJ서윤 측의 입장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9일 BJ서윤과의 열애를 인정한 우창범도 보여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사진에는 BJ서윤으로 추정되는 여성 옆에 우창범으로 추정되는 남성도 있었다. 이 남성은 밝은 주황색 의상에 시계를 차고 있다. 한편 1989년생인 철구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지난 2009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그의 유튜브 '철구형(CHUNTUBE)'는 현재 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철구는 지난 2016년 BJ외질혜와 결혼했으며, 슬하 딸을 두고 있다. BJ서윤은 1991년생으로 아프리카TV에서 토크와 일상, 게임 등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은 현재 휴면 상태다. 우창범은 그룹 백퍼센트 2012년 데뷔했지만, 2016년 9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버뮤다 멤버로 합류해 유(U)라는 예명으로 재데뷔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아프리카TV BJ 철구 /아프리카TV 철구 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철구 도박 목격설. /온라인 커뮤니티BJ서윤, 우창범. /BJ서윤·우창범 인스타그램

2019-08-09 손원태

트럼프 "한국, 부유한 나라" 방위비 인상 신호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국을 '매우 부유한 나라'(very wealthy nation)라고 칭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특히 그동안 한국으로부터 사실상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면서 "매우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한국이 훨씬 더 많이 내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우리 외교부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몫을 정하는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을 위한 협상이 아직 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가 있음을 알리면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대폭 증액 압박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 보인다.특히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한국시간 오는 9일 정경두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대폭증액 요구를 담은 청구서를 들이밀지 주목된다. 이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 참여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미국의 압박 파고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은 북한으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에 상당히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트윗에서 "미국에 대한 지급을 추가적으로 인상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며 "한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로, 이제 미국에 의해 제공되는 군사방어에 기여하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9-08-08 연합뉴스

軍 "철구 원정도박 사실관계 파악 중", 아내 외질혜 대신 BJ서윤과 필리핀 도박설

아프리카 유명BJ 철구가 필리핀 원장도박 목격담이 제기된 가운데 육군 측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육군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에 철구의 원정도박 의혹 관련, "지금 문제를 인식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철구로 보이는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고 있다. 글쓴이는 "마닐라 한 카지노인데 BJ서윤과 함께 있다"고 추가 폭로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기재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속인주의를 채택해 철구가 필리핀 현집접이 허용하는 액수의 도박을 하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 한편 1989년생인 철구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지난 2009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그의 유튜브 '철구형(CHUNTUBE)'는 현재 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철구는 지난 2016년 BJ외질혜와 결혼했으며, 슬하 딸을 두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사진 속 여성은 외질혜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아프리카TV BJ 철구 /아프리카TV 철구 방송 유튜브 영상 캡처철구 도박 목격설. /온라인 커뮤니티

2019-08-08 손원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