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 군인 둘 잃었는데"…여행금지 무시에 佛 비판여론

아프리카 위험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무장세력에 납치된 뒤 군대의 구출 작전 끝에 살아난 프랑스인들에 대해 현지에서 비판론이 일고 있다. 이들을 구하려고 극도로 위험한 작전을 감행한 특수부대원 중 두 명이 목숨을 잃자 프랑스인들은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온 자국민들을 복잡한 심경으로 바라보고 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저녁 비가 내리는 가운데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공항 활주로에 직접 나가 전용기편으로 귀환한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을 맞이했다.외무·국방장관과 군 합참의장,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대동한 마크롱 대통령은 피랍 후 구출된 세 명과 일일이 악수했지만, 표정은 굳어 있었다. 이런 자리라면 으레 있었을 법한 화환 증정식이나 환영인파도 전혀 없었다.마크롱 대통령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들을 맞이한 것은 최정예 특수부대 '위베르 특공대'의 부대원 2명이 구출 작전에서 전사했기 때문이다. 알랭 베르통셀로(28) 상사와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33) 상사는 침투 작전 도중 인질들이 있는 곳으로부터 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각되자 인질의 안전을 우려해 발포하지 않고 테러리스트들에게 달려들었고 근접사격을 받아 숨졌다.구출된 프랑스인 두 명은 정부가 여행금지구역으로 정한 곳까지 들어갔다가 납치된 터라 마크롱 대통령이 이들을 맞이하는 심정은 매우 복잡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민인 로랑 라시무일라스(46)와 파트리크 피크(51) 씨는 서아프리카 베냉의 북부의 부르키나파소 접경지대인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지난 1일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이곳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코끼리, 사자, 하마, 영양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서아프리카의 유명 관광지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하지만 이 지역과, 접경지대인 부르키나파소 남서부는 프랑스 정부가 '적색경보' 지역으로 설정해 아예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곳이다. 테러집단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위험지대이기 때문이다.프랑스군에 함께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또한 어디에서 어떻게 납치됐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우리 정부가 여행 자제 또는 여행 철수를 권고한 지역에서 무장세력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우리 외교부도 부르키나파소 남부를 황색경보(여행 자제), 북부를 적색경보(철수 권고) 지역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자국인들이 귀환하기 전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 국민 2명이 있던 곳은 이미 적색경보 지역이었다. 그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며, 가게 되면 중대한 위험을 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말한 데 이어 이들의 귀환 후에도 발언을 이어갔다.그는 마크롱 대통령의 간단한 환영식이 끝난 뒤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서서 "국가의 의무는 국민이 어디에 있든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면서도 굳은 표정으로 "두 군인이 숨졌다. 정부의 여행 관련 권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여행사들도 외무부 권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출된 사람들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비판론도 커지고 있다.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구출된 프랑스인들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 "벌금형에 처해야 한다"라거나, 이들이 전사한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했다는 보도에 "자신들을 위해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위해 입을 다물어야 한다" 는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파리 시민 알렉시 리비에 씨(33)도 일부 여행자들의 행태를 비판했다.그는 연합뉴스에 "숨진 군인과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사람들은 항공료와 호텔비만 지불하면 여행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자신을 구해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게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는 나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건데 너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마크롱 대통령은 구출 작전 중 희생된 장병 두 명을 기려 14일 오전 11시 파리 시내의 복합군사문화시설인 앵발리드에서 추모식을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그전까지는 대통령이 자국인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의 무사 귀환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이 발언하는 것을 자제할 것이라고 BFM 방송은 전했다. /파리=연합뉴스

2019-05-12 연합뉴스

외교부 "아프리카서 구출된 한국인 인질 건강 이상 없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뒤 프랑스로 이송된 한국 여성 A씨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프랑스 군병원 측은 현지시각으로 11일 A씨에 대해 기본 건강검진을 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으며, 심리치료 및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밝혔다.앞서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이들에게 납치된 A씨와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으며, A씨와 프랑스인 2명은 11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한국시각 12일 새벽 1시) 전용기 편으로 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 및 애도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지속해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프랑스대사관은 A씨가 프랑스 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 통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외교부는 이번에 납치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프랑스인 2명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북쪽에 있는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한국인 여성 A씨의 구체적인 피랍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정부는 부르키나파소 북부에는 적색경보(철수권고)를, 남부에는 황색경보(여행자제)를 각각 발령해 놓고 있지만, 베냉 공화국에는 발령된 여행경보가 없다./디지털뉴스부프랑스군이 구출한 인질 중 신원 미상의 한국인 여성(왼쪽 세 번째)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해 나오고 있다. 프랑스군은 지난 9일 밤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의 무장단체에 붙잡혀 있던 신원 미상의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한 프랑스인 2명, 미국 여성 1명 등 4명을 구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이 사망했다. /AP=연합뉴스

2019-05-12 디지털뉴스부

한국인 인질 프랑스 도착, 정부 "사의·애도"

아프리카에서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프랑스 정부 전용기편으로 11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군 비행장에 도착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활주로까지 직접 나가서 이들을 환영했다.28일간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것으로 알려진 40대 한국인 여성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도착했으며, 프랑스군의 보호 아래 군 병원에서 건강검진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출발한 프랑스 정부의 소형 전용기는 이날 오후 6시께(현지시간)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비행장에 도착했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활주로까지 마중을 나간 마크롱 대통령은 구출된 세 명이 비행기에서 내려오자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고, 한국여성에게도 몇 마디 말을 건네는 모습이 생방송 화면에 잡혔다. 부르키나파소의 무장 테러집단에 억류됐던 이들은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프랑스 특수부대의 작전 끝에 구출됐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전사했다.공군 비행장이자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가 주 공항으로 이용하는 빌라쿠블레 공항에는 마크롱 대통령 옆에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이 함께했으며, 최종문 주불대사도 함께 나가 우리 국민을 맞았다.최 대사는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감사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프랑스와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최 대사는 전했다. 최 대사는 구출된 한국인 여성에 대해 "본인도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고 했고 겉으로도 큰 이상은 없어 보였다"면서 일단 프랑스군의 보호 아래 인근 군 병원으로 건강검진을 위해 이동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 여성이 건강검진을 받고나면 프랑스 정부와 협의해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귀국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파리 근교 군 비행장에서 피랍 자국민 맞이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P=연합뉴스

2019-05-12 편지수

프랑스 외무장관 "피랍 국민, 왜 위험지역 갔는지 설명해야"

프랑스 외무장관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자국군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프랑스인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 등 4명의 인질이 구출된 것과 관련해, 위험지역 여행 자제를 촉구했다.구출된 프랑스 국민 두 명과 관련해서는 "왜 그런 위험한 곳에 갔는지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사헬지대 남쪽을 여행할 때는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그는 "(무장세력에) 납치돼 우리 군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이 지역에서 매우 신중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이 나라들을 여행하려고 하면 미리 여행자 수칙을 숙지해야 하며, 외무부와 규칙적으로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르드리앙 장관은 "우리 국민 2명이 있던 곳은 이미 적색경보 지역으로 설정돼 있다"면서 "이는 그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며, 가게 되면 중대한 위험을 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지난 1일 자국인 두 명이 납치된 아프리카 베냉 북단의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 접경지대를 "무장 테러집단이 활동하고 있고 납치 위험이 있다"면서 여행 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놓았다.우리 외교부도 부르키나파소 남부를 황색경보(여행 자제), 북부를 적색경보(철수 권고) 지역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르드리앙 장관은 일간 웨스트프랑스 인터뷰에서 "(구출 작전으로 돌아온) 국민 두 명은 왜 거기에 갔는지를 우리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군 특수부대는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무장세력 숙영지를 급습해 교전 끝에 프랑스인 2명, 40대 한국인 여성 1명, 미국인 여성 1명의 총 4명의 인질을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 해병 특수부대원 2명이 사망했다. /디지털뉴스부

2019-05-12 디지털뉴스부

"비상착륙 중 화재 러시아 여객기 탑승자 78명 중 41명 사망"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5일 오후(현지시간)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회항해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기체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등 41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북부 도시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북쪽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이륙했던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슈퍼젯 100' 기종 여객기가 약 28분간의 비행 뒤 기술적 이유로 회항해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여객기는 이륙 후 모스크바 인근 상공을 몇 차례 선회 비행하다 급격히 고도를 낮춘 뒤 비상착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너무 빠른 하강 속도 때문에 첫 번째 시도에서 착륙하지 못하고 두 번째 시도에서 착륙에 성공했으나 착륙과정에 기체가 화염에 휩싸였고 승객들은 비상 트랩을 통해 긴급 대피해야 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73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78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1명으로 알려졌던 사망자 수는 계속해 늘어나 이날 자정 이후 4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수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자정이 지나 자국 언론에 "승객 40명과 승무원 1명 등 4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여객기 긴급 회항 및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아에로플로트 측은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한 이후 비행기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재난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륙 과정에서 기체 배선 계통에서 발화가 있었다"고 전했다.타스 통신은 자체 재난당국 소식통을 이용해 기체에 벼락이 떨어진 것이 사고 원인이 됐으며 이후 기장이 회항과 비상착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주요 사고 원인은 기체에 대한 번개 타격이다. 그 후 전자장치가 고장났다"면서 "승무원도 번개 타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착륙과정에 기체가 두 차례 활주로와 충돌했다"고 부연했다. 비상착륙과 화염으로 기체 뒷부분은 완전히 불타 녹아 내렸다. 한 소식통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여객기가 벼락을 맞은 뒤 관제소와의 교신이 끊겼으며 전자장치도 고장났다"면서 "기장이 연료를 다 소진하지 못하고 착륙 중량 초과 상태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면서 활주로 중간 지점에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착륙 기어가 지상과 충돌하며 부서졌고 그 파편이 엔진으로 날아들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여객기는 관제소와의 교신 단절 이후 다른 항공기들과의 충돌 위험 때문에 공항 인근 상공에서 선회비행을 하면서 연료를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일부 승객들이 공황 상태에서 기내 수화물 칸에 있던 짐을 찾으려고 시도하면서 통로를 막아 여객기 뒤편에 있던 승객들의 탈출이 지연됐고 결국 그들이 불 속에서 숨지게 됐다고 전했다. 항공당국 및 수사 당국은 여객기 생존자와 공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모스크바·서울=연합뉴스5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세레메티예보 공항에 비상 착륙한 에어로플로트 항공사의 수호이 SSJ100 항공기가 화재 지연제 거품으로 뒤덮여 있다. /AP=연합뉴스

2019-05-06 연합뉴스

인도 등 강타 사이클론 파니, 저기압으로 약화"30여명 사망"

인도 동부와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가 30여명의 인명피해를 낸 뒤 소형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다.5일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와 방글라데시 다카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 상륙한 파니는 방글라데시까지 큰 피해를 남긴 뒤 4일 오후부터 대부분의 위력을 상실했다.한때 중심부 최고 풍속이 240∼250㎞까지 달했던 파니는 5일 오전 현재 방글라데시까지 거의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파니는 1999년 1만여명의 사망자를 낸 '슈퍼 사이클론' 이후 벵골만에 닥친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 중 하나로 꼽힌다. 파니는 인도 동부와 방글라데시를 관통하며 3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각각 16명 이상, 14명 이상 숨졌으며, 양국 부상자 수는 200여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파니로 인해 오디샤주에서만 1만여 마을이 피해를 보았다. 방글라데시에서도 가옥 2천여채가 파괴됐다.곳곳에서 단전, 단수, 침수 피해가 생겼다. 나무 수십만 그루가 쓰러지거나 뿌리째 뽑혔다. 건물 지붕까지 바람에 뜯겨 나갔다.특히 오디샤주 힌두교 성지 푸리와 주도 부바네스와르 등의 피해가 컸다. 여러 곳의 도로가 쓰러진 나무로 막혔고, 부바네스와르에서만 전봇대 1만여 기가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집계됐다.파니의 엄청난 위력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인명·재산 피해는 애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현지 언론은 당국이 일찌감치 파니의 접근을 알리며 대비에 나섰고,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각각 120만명, 160만명을 미리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키면서 큰 피해를 막았다고 평가했다.유엔(UN)의 재난위험축소팀도 당국이 효과적으로 주민을 대피시켜 많은 목숨을 구했다고 대응 태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실제로 오디샤주는 9천여개의 대피소를 설치하고 주민 대피 등에 공무원 10만명과 군 병력 4만5천명을 투입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에 나섰다. 위성 전화, 음식·의약품을 갖춘 구조용 보트 등도 미리 대량 확보했다.통신위성이 15분마다 제공하는 데이터도 적극 활용, 사이클론의 이동 경로를 정밀하게 추적했다.한편, 인도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파니가 완전히 물러감에 따라 훼손된 전력·통신망, 도로 등에 대한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중단됐던 항공기와 열차 운항도 차츰 재개되고 있다./디지털뉴스부초대형 사이클론 '파니'가 몰고 온 강풍으로 3일 인도 동부 오디샤 주(州) 푸리 외곽의 상가 건물들이 무너져 내렸다. /뉴델리 AP=연합뉴스

2019-05-05 디지털뉴스부

베네수엘라 과이도 의장 봉기 촉구, '유혈충돌' 100명 이상 부상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퇴진운동을 주도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군의 봉기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변함없는 군 장악력을 과시하며 일찌감치 "쿠데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일축했다. AP·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과이도 의장은 30일 오전 수도 카라카스의 카를로타 공군기지 외곽에서 수십 명의 중무장 군인들과 장갑차 몇 대에 둘러싸인 채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군의 봉기를 촉구했다.과이도 의장을 지지하는 군인과 시민의 일부는 얼굴에 파란색 마스크를 쓰거나 어깨에 파란색 완장이나 리본을 착용했다. 과이드 의장은 "'자유 작전'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국민과 군이 하나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을 향해 마두로 퇴진을 위해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지난달 30일 시위에선 과이도 의장은 지지하는 수십 명의 군인이 카라카스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에 동참해 마두로 대통령측 병력과 충돌했다.또 최소 25명의 베네수엘라 군인이 카라카스의 브라질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했다고 브라질의 고위 관료가 밝혔다고 AFP는 전했다.지난 1월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과이도 의장이 군과 함께 정권 퇴진 압박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영상 속에는 2014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수감생활을 하다가 2017년부터 가택연금 중이던 레오폴도 로페스 전 카라카스 시장도 등장해 과이도 의장과 뜻을 같이하는 군인이 자신을 풀어줬다고 주장했다.가택연금서 벗어난 로페스는 가족과 함께 주 베네수엘라 칠레 대사관으로 피신했다가 스페인 대사관으로 옮긴 뒤 망명을 추진하고 있다.로페스 전 시장은 과이도 의장의 '정치적 멘토'로 대표 야당인 민중의지당을 이끌었으며 마두로 대통령이 실각할 경우 실시될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인물이다.영상이 공개된 후 카라카스 거리엔 반정부 시위자들이 쏟아져나와 마두로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수만 명의 반정부 시위대는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한 진압경찰을 향해 돌과 화염병 등을 던지면서 충돌했다. 국가수비대 장갑차가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일부 시민이 장갑차에 깔리기도 했다. AFP통신은 보건당국을 인용해 군인 1명 등 총상자 2명을 포함해 최소 6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군사 지도자들의 구체적인 이탈 신호가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시위 중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민과 그들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전방위로 압박하며 마두로 퇴진을 촉구했다.그러나 군이 대규모로 마두로 대통령에 등을 돌리고 과이도 의장 편에 서는 듯한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과이도 의장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각국의 지지를 받는 동안에도 마두로는 군 통제력을 잃지 않으며 굳게 자리를 지켜왔다.AFP통신은 "지금으로서는 마두로의 강력한 군 장악력이 흔들린다는 신호는 없다"고 했고, AP통신도 "'자유 작전' 반란은 제한적인 군의 지지만 얻은 듯하다"고 보도했다.마두로 대통령도 트위터에 군이 "강철같은 용기"를 보여줬다며 군 장악력이 끄떡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30일 저녁 국영방송에 나와 과이도가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승리를 선언했다.그는 방송에서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장관과 함께한 모습도 보여줬다. 파드리노 장관은 앞서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야권에 협조해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는 마두로 충성파 3인' 중 한 명이라고 지목한 인물이다. 과이도 의장은 그러나 마두로의 연설 직전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군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군을 향해 마두로 축출 노력을 이어갈 것을 거듭 촉구했다. 5월 1일로 예고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 동참도 다시 한번 호소했다. 마누엘 리카르도 크리스토퍼 피게라 SEBIN 국장은 대국민 서한에서 그간 마두로에게 항상 충성을 다했지만 지금은 국가를 재건할 때가 됐다고 썼다. 과이도 의장은 1일 '베네수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가두시위'를 예고한 상태여서 군사 봉기 촉구에 이어질 시위가 마두로 퇴진운동에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1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점진적인 총파업 동참을 독려하고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부에게는 전향할 것을 촉구했다. /카라카스 AP=연합뉴스

2019-05-02 편지수

美 그랜드캐년서 70대 여성 또 추락사… 두달새 5명 숨져

미국 유명 관광지인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에서 관광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관리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사우스 림 구역에서 60m 정도 떨어져 숨진 70세 여성의 시신을 헬기를 동원해 수습했다.관리당국은 이날 오후 1시께 인기 전망 포인트인 파이프 크리크 비스타(Pipe Creek Vista) 서편의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여성은 이미 추락한 뒤였다.관리당국은 숨진 여성이 사우스 림을 따라 이어진 탐방로에서 60m~90m가량 벗어나 걷고 있었다고 밝혔다.당국은 사망자의 나이 외에 이름이나 국적 등은 유족과 연락이 닿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당국은 숨진 여성이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그랜드캐년 관리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최근 공원 경내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중 다섯 번째다.앞서 이달 3일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온 67세 남성이 마찬가지로 사우스 림에서 추락해 숨졌다. 지난달 28일에는 중국 마카오에서 온 한 관광객이 웨스트 구역의 스카이워크 인근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발을 헛디뎌 숨졌다. 같은달 26일에는 사우스 림 내의 절벽과 떨어진 외딴 숲속에서 한 일본인 관광객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관리당국은 그랜드캐년 내에서 매년 12명 정도가 사망한다며 방문객들에게 지정된 길로만 다니고, 전망대에서는 난간을 넘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그랜드캐년은 매년 64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 가운데 하나다./디지털뉴스부

2019-04-24 디지털뉴스부

필리핀 이틀 연속 강진… 첫날 지진 사망자 최소 16명

필리핀에서 이틀 연속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AP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37분(현지시간) 동부 사마르주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지진은 사마르주 산 훌리안 타운에서 북서쪽으로 19㎞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63㎞로 측정됐다.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6.4라고 밝혔다.사마르주는 전날 강진이 발생한 필리핀 최대 섬인 루손섬의 동남쪽에 있다.이날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필리핀 중부와 북부 여러 도시에서도 감지됐으며, 여진의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이날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진동으로 인해 산 훌리안 주민들이 건물과 집 밖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ABC-CBN 뉴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인용, 콘크리트 도로와 다리에 금이 간 곳도 있다고 보도했다. 산 훌리안 타운 당국은 여진 가능성을 대비해 전력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필리핀에서는 전날 오후에도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이날 오후 현재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팜팡가주에서 14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팜팡가주 포락 마을에서는 슈퍼마켓이 있는 4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면서 20~30명가량이 갇혀 수색 및 구출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디지털뉴스부필리핀 팜팡가주(州) 포락 마을에 있는 성(聖) 카타리나 성당 건물이 22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1 강진으로 부서진 모습. 필리핀에서는 23일 오후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닐라 AP=연합뉴스

2019-04-23 디지털뉴스부

스리랑카 테러 사망자 321명으로 늘어…용의자 40명 체포

스리랑카 테러 사망자 수가 321명으로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3일 스리랑카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1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전날 사망자 수가 290명이라고 발표했던 경찰 측은 "지난 밤사이 다친 이들이 여럿 숨졌고, 아직 5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이날까지 집계된 전체 사망자 가운데 최소 45명이 아동이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테러가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의 총격 테러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감행됐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뉴질랜드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이 같은 테러에 복수를 다짐한 바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테러의 배후로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하면서 그간 IS 등 국제테러조직과 연관 여부를 조사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날까지 체포된 테러 용의자 40명 중에는 시리아인이 한 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IS도 자체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연쇄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IS는 이런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번 테러 조사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국제수사기관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지에서는 테러 희생자를 위한 첫 장례미사도 열렸다. 스리랑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3분간 전국적으로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다만 추가 테러 가능성이 여전히 제기되는 상황이라 경계 태세는 여전히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전날 자정을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요 시설물에 군경을 추가 배치했다.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는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 테러가 발생했다./디지털뉴스부부활절인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 콜롬보 시내 성 안토니오 성당 인근에서 23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3분간의 묵념'에 참여하고 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인 루완 구나세케라는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0명으로 늘었고 지금까지 용의자 40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의 배후로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했다. /콜롬보[스리랑카] AP=연합뉴스

2019-04-23 디지털뉴스부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6곳 연쇄폭발 "최소 160명 사망"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 6곳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교회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폭발이 일어난 호텔은 총리 관저 인근의 시나몬 그랜드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 킹스베리 호텔로 모두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5성급 호텔이다. 이중 시나몬 그랜드 호텔에선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 한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현지 경찰 당국자는 네곰보의 가톨릭교회에서만 6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선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뉴스포털 뉴스퍼스트는 이번 연쇄폭발로 최소 16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매체는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138명이라고 보도했고, 스리랑카 국영 데일리뉴스는 최소 129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쳐 입원했다고 적는 등 매체별로 사상자 수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구체적인 상황이 확인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콜롬보 시내 종합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은 수백명의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치료 중 숨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한 국립병원 관계자는 해당 병원에만 47명의 사망자가 실려 왔고, 이중 9명이 외국인이었다고 말했다.한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사망자가 35명이라고 AFP통신에 말했다.루완 구나세케라 경찰청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난 교회에선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한 목격자는 "폭발로 건물 주변 지역 전체가 흔들렸다"면서 "많은 부상자가 구급차에 실려 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폭발 원인과 사용된 물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도 아직은 없는 실정이다.스리랑카 대통령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는 연설을 통해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당황하지 말고 진정을 되찾을 것을 호소했다. 총리인 라닐 위크레메싱게는 트위터에 "우리 국민에 대한 비열한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한편,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폭발사고 발생 후 한인교회, 한인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게 차례로 연락해 확인한 결과 교민은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군인들이 출동해 주변을 지키고 있다. 외신은 이날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 최소 40여명이 숨지고 28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콜롬보 AP=연합뉴스

2019-04-21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