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중해 크루즈여행하던 63세 한국인여성 바다로 추락해 실종

유럽의 지중해에서 크루즈 여행을 하던 한국인 여성이 새벽 시간 바람을 쐬러 나간다며 나갔다가 배 바깥으로 떨어져 실종됐다.9일 주(駐) 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의 칸에서 스페인 마요르카 섬으로 향하던 대형 크루즈 선 '노르웨이지언 에픽'(Norwegian Epic)호에 탑승하고 있던 63세 한국인 여성이 지난 8일 오전 배 밖으로 떨어져 실종됐다.크루즈 선박의 선사인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 측은 9일 성명을 내고 "8일 이른 아침 배가 칸에서 마요르카로 향하던 중 한 성인 여성이 배에서 바깥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즉각 수색·구조작업이 시작됐지만 슬프게도 실종된 승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미국 ABC방송이 전했다. 이 선사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다.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크루즈 선박 측과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의 해난구조대가 수색에 나섰지만, 이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ABC는 이 여성이 남편과 함께 여행 중이었으며, 8일 새벽 1시쯤 바람을 쐬러 나가겠다면서 객실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고,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내가 없어 신고했다고 전했다.크루즈 선박 측은 남편의 신고 이후 즉각 배 안의 CCTV 영상들을 살펴 이 여성이 배 바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한다. 선박 측은 바로 실종 추정 해역으로 돌아가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팔마 데 마요르카 해난구조대는 8일 오전 8시 30분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즉각 2대의 헬리콥터와 1대의 순찰항공기, 1대의 구명정을 실종 추정 해역에 보내 수색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다.주 바르셀로나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바르셀로나에 정박한 크루즈선을 방문해 사고 경위를 파악했으며 우리 해양경찰청을 통해 스페인 당국에 공식적으로 수색협조 요청을 했다"면서 "현재 스페인 해난구조대가 계속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크루즈선 노르웨이지언 에픽호는 사흘 전쯤 이탈리아 로마를 출항, 피렌체, 칸, 팔마 데 마요르카, 바르셀로나 등을 거쳐 다시 로마로 돌아가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배는 총톤수 15만5천873톤의 대형 크루즈선으로 최대 4천100명의 승객을 수용하고 승무원만 1천700여 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2019-06-10 연합뉴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승객 추정 20대 여성 시신 수습… 실종자 7명으로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의 시신이 8일(현지시간) 수습됐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탔던 33명의 한국인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7명으로 줄었다.이날 수습된 시신 1구는 침몰사고 지점에서 22km 떨어진 에르드에서 발견됐으며,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에 의해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실종자의 시신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가운데 사고 현장 인근에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수상 수색견'이 새로 투입됐다. 수상 수색견은 수중으로 30m 떨어진 곳에서 나는 냄새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실종자 수색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이 지원한 수상수색견 4마리는 현재 다뉴브강 유역 도시 퍽시에 도착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퍽시는 유람선 침몰 지점으로부터 하류 100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실종자 발견 예상 지역 가운데 하나다.한편, 허블레아니호 인양작업은 마지막 단계만을 앞두고 있다. 헝가리 당국은 현재 인양용 와이어를 감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10일 오후 또는 11일중 본격적인 인양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양 중 균형을 잃으면 선체가 부서지거나 내부가 유실될 수 있어 헝가리 당국은 인양용 와이어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인양 과정에서 선체 내부가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체 창문과 부서진 문을 막는 작업을 수행했으며, 인양 중에는 선박과 헬기를 동원해 실종자 유실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장시간 수중에 머무른 시신을 수습하는 단계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감염 위험을 고려해 한국과 헝가리 양국은 방역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헝가리 언론은 선체 인양작업이 성공한다면 실종자 8명(헝가리인 선장 포함) 중 다수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크레인선 '클라크아담호'가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9 김성주

헝가리 유람선 인양준비 완료단계, 와이어 고정 '변수'

열하루 전 헝가리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선체 인양 준비작업이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뒀다. 헝가리 경찰 대(對)테러본부는 9일(현지시간) 침몰한 '허블레아니호(號)의 선체에 인양용 와이어를 감는 작업에 나선다. 인양용 와이어는 지름 22㎜짜리 강선 6개로 구성된 묶음으로, 선체 네 부위를 감싸 들어올리는 데 쓰인다. 앞서 8일 대테러본부는 본 와이어 설치에 필요한 유도 파이프에 이어 유도 와이어를 선체 아래로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 인양을 위해 남은 작업은 본 와이어를 유도 와이어에 연결해 선체를 감싸는 것이다. 총 네 묶음(가닥)의 와이어를 선체의 적절한 위치에 분산 배치해야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채로 선체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인양 중 균형을 잃으면 선체가 부서지거나 내부가 유실될 우려가 있다. 헝가리 경찰 대테러센터(TEK)의 공보실장 여센스키 난도르는 8일 수색작전지휘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인양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와이어(본 와이어)를 선체의 적절한 위치에 고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테러본부는 와이어로 선체를 감싸는 작업을 마치고 나서 10일께 인양에 나설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헝가리 당국은 다뉴브강 하류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공중·수상 수색도 계속 진행한다. 한편 이달 6일 한국인 탑승객 시신 2구를 수습한 이후 7일에는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8일 오후 6시 30분께 사고 현장에서 22km 하류 지점인 에르드에서 한국인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에서 크루즈선과 부딪힌 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이중 한국인 7명이 사고 당시 구조됐지만, 다른 한국인 7명은 사고 당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9일 1시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다. 헝가리인 선장도 여전히 실종 상태다./디지털뉴스부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9 디지털뉴스부

헝가리 침몰 유람선, 내일 오전 인양시도 "와이어 결속 마무리 단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크레인에 연결 고정하는 작업이 8∼9일(현지시간) 마무리되고 9일 오전 인양이 시작될 전망이다.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駐)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대령)은 사고 11일째인 8일 브리핑에서 "어제에 이어 헝가리 구조당국이 와이어 결속작업을 계속하고 우리 대원들은 헬기 수색과 수상 수색을 한다"고 밝혔다.송 대령은 "유도 파이프와 10mm 유도 와이어, 22mm 본 와이어가 들어가는데 현재 유도파이프가 오늘 최종 결속 목표"라며 "유도 파이프는 거의 완료 상태에 있고 선체 창문틀에는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바를 고정한다"고 설명했다.index.hu 등 헝가리 현지 매체들은 헝가리 대테러청(TEK) 관계자를 인용해 9일 새벽(한국시간 9일 낮) 인양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양은 크레인이 배를 수면까지 올린 뒤 배수를 하고 바지선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령은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어제처럼 헬기를 이용한 공동 수색과 수상 수색을 계속한다"며 "헝가리에서 지원한 수색견 3마리와 독일 민간단체가 지원한 4마리가 수색에 투입된다"고 밝혔다.6일 한국인 탑승객 시신 2구를 수습한 이후 7일과 8일 오전까지는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에서 크루즈선과 부딪힌 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이중 한국인 7명이 사고 당시 구조됐지만, 다른 한국인 7명은 사고 당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8일 오전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이다. 헝가리인 선장도 여전히 실종 상태다.사고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아 선내에도 승객들이 있었다는 생존자 진술이 있었던 데다 선장은 운항 중이었기 때문에 선체에 시신이 상당수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헝가리 구조 당국은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선체 창문과 선실 문 등에 바를 설치하는 작업도 8일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허블레아니호 인양에 투입되는 크래인 클라크 아담이 7일(현지시간) 사고 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아래 정박한 바지선에서 헝가리 대테러청 관계자들이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왼쪽 뒤로 선체를 인양할 크래인 클라크 아담이 정박해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아래 정박한 바지선에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 관계자가 헝가리 대테러청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8 디지털뉴스부

헝가리 침몰 유람선 결속 마무리 단계…"내일 오전 인양 시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크레인에 연결 고정하는 작업이 8∼9일(현지시간) 마무리되고 9일 오전 인양이 시작될 전망이다.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駐)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대령)은 사고 11일째인 8일 브리핑에서 "어제에 이어 헝가리 구조당국이 와이어 결속작업을 계속하고 우리 대원들은 헬기 수색과 수상 수색을 한다"고 말했다.송 대령은 "유도 파이프와 10mm 유도 와이어, 22mm 본 와이어가 들어가는데 현재 유도파이프가 오늘 최종 결속 목표다"라며 "유도 파이프는 거의 완료 상태에 있고 선체 창문틀에는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바를 고정한다"고 덧붙였다.index.hu 등 헝가리 현지 매체들은 헝가리 대테러청(TEK) 관계자를 인용해 9일 새벽(한국시간 9일 낮) 인양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index.hu는 크레인이 배를 수면까지 올린 뒤 배수를 하고 바지선에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현지 매체의 보도대로라면 유도 파이프가 들어가고 난 뒤 유도 와이어와 본 와이어가 선체를 고정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송 대령은 선박 인양에 4시간이 걸린다며 와이어와 크레인을 연결하는 데 3시간, 크레인이 와이어를 드는 데 1시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는 물을 빼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포함되지 않았다.선체를 물 밖으로 완전히 들어낸 뒤 바지선에 올려 선체 내부 수색을 할지 어느 정도 인양을 한 뒤 와이어에 고정된 상태에서 잠수요원들이 선체 내부 수색을 할지 등은 아직 헝가리 구조 당국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서 선체 수색을 할지와 선체를 제3의 장소로 옮겨서 수색할지 등의 문제도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송 대령은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어제처럼 헬기를 이용한 공동 수색과 수상 수색을 계속한다"며 "헝가리에서 지원한 수색견 3마리와 독일 민간단체가 지원한 4마리가 수색에 투입된다"고 밝혔다.6일 한국인 탑승객 시신 2구를 수습한 이후 7일과 8일 오전까지는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에서 크루즈선과 부딪힌 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이중 한국인 7명이 사고 당시 구조됐지만, 다른 한국인 7명은 사고 당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8일 오전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이다. 헝가리인 선장도 여전히 실종 상태다.사고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아 선내에도 승객들이 있었다는 생존자 진술이 있었던 데다 선장은 운항 중이었기 때문에 선체에 시신이 상당수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헝가리 구조 당국은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선체 창문과 선실 문 등에 바를 설치하는 작업도 8일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아래 정박한 바지선에서 헝가리 대테러청 관계자들이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8 연합뉴스

유람선 인양 앞두고 준비 분주…수상수색, 80㎞ 하류서 전개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인양 예정일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헝가리 당국은 인양 준비작업을 서두르며 수상 수색을 동시에 전개한다. 앞서 전날 오후 사고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교량 2개를 지나 선체 침몰 지점에 도착했다. 높아진 수위 탓에 5.5㎞ 상류에서 이틀간 대기한 크레인선은 예인선의 유도에 따라 머르기트 다리의 아치형 교각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통과하는 데 성공, 인양 예상 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헝가리 당국은 이날 잠수부를 투입해 크레인에 연결할 와이어를 선체에 감는 결속작업을 수행한다. 또 인양 과정에서 선체 내부의 유실을 막고자 선체의 창문과 문을 막는 작업도 병행한다. 선체 결속과 유실방지대책이 완료되면 헝가리 당국은 9일 오후 인양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상 수색활동도 이어진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수상 수색은 침몰 지점으로부터 하류로 80㎞ 떨어진 두너우이바로시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헝가리 당국은 차량으로 이 지역으로 이동한 후 선박을 이용해 상류 방향으로 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변 수색활동에는 수색견이 투입된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駐)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전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대형 크레인이 교량을 통과할 수 있고, 선체 내부 유실방지대책이 완료된다는 조건이 충족되면 9일 인양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헝가리 대테러본부는 인양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해 작업 일정이 8일로 앞당겨지거나 10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에서 크루즈선과 부딪힌 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8일 오전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허블레아니 침몰 사고 발생 열흘째인 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인양 작업에 투입될 클라크 아담호를 바라보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8 연합뉴스

헝가리 유람선 인양 9일 예정대로…크레인 현장 전격 진입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추돌사고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할 대형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7일 오후(현지시간) 전격 이동해 사고지점에 도착했다.다뉴브강의 수위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아 9일에나 도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헝가리 대테러청(TEK)이 예인선과 '클라크 아담'을 연결하는 작전을 성공시키며 예상보다 일찍 현장에 크레인을 배치했다.인양준비 과정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크레인의 사고지점 이동이 해결됨에 따라 침몰 선체 인양작업은 예정대로 9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클라크 아담은 사고지점의 5.5㎞ 북쪽 상류의 강변에 정박한 지 사흘째인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이동을 시작, 아르파드 다리와 머르기트 다리 아래를 잇달아 통과해 35분 만에 사고지점의 인양 포인트에 도착했다.앞서 사고현장에서 북서쪽으로 73㎞ 떨어진 곳에 있던 이 크레인은 지난 5일 오전 5시 30분께 출발, 같은 날 오후 3시께 사고지점에서 5.5㎞ 상류 쪽에 정박했다.사고지점까지 부다페스트의 주요 교각 두 개만을 남겨둔 지점에서 헝가리 당국은 다뉴브강의 수위가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크레인이 다리 아래를 통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그동안 강의 수위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아직 수위가 충분히 더 내려가지 않아 크레인의 이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클라크 아담은 이날 문제없이 교각 두 개를 통과, 침몰사고 현장의 인양 포인트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클라크 아담이 교각의 아치 가운데 수면에서 가장 높이가 높은 부분으로 정확하게 통과하도록 예인선이 정밀 유도해 클라크 아담이 사고지점으로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예인선과 클라크 아담은 모두 동력을 켠 상태였는데, 클라크 아담 앞에 선 예인선은 물살에 크레인이 흔들리는 것을 막으면서 무사히 교각 사이를 지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이날 클라크 아담을 정밀 유도한 예인선 '센트플로리언'은 그동안 클라크 아담과 여러 차례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합동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오늘 시도한 방법이 교각의 아치가 가장 높은 부분을 통과하는 것이었는데, 크레인 동력을 켜고 예인선이 정확하게 (아치 아래를) 통과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선체 인양 준비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클라크 아담의 인양 포인트 이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선체 인양작업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침몰한 유람선의 선체를 고정하기 위해 수중에서 유도 파이프와 결속장치(와이어) 등을 설치하는 작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헝가리 당국은 이 작업을 가급적 8일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9일 당초 계획대로 인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결속장치만 연결되면 인양까지는 4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열흘 째인 지난 7일(현지시간)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로 향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8 연합뉴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수상크레인 '클라크 아담' 현장 도착…인양 작업 대기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추돌사고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할 대형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7일 오후(현지시간) 사고지점에 도착했다.클라크 아담은 사고지점의 5.5㎞ 북쪽 상류의 강변에 정박한 지 사흘째인 7일 오후 2시 30분께 이동을 시작해 아르파드 다리와 머르기트 다리 아래를 잇달아 통과해 25분만에 사고지점에 도착했다.앞서 사고현장에서 북서쪽으로 73㎞ 떨어진 곳에 있던 이 크레인은 지난 5일 오전 5시 30분께 출발, 같은 날 오후 3시께 사고지점에서 5.5㎞ 상류 쪽에 정박했다.사고지점까지 부다페스트의 주요 교각 두 개만을 남겨둔 지점에서 헝가리 당국은 다뉴브강의 수위가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크레인이 다리를 통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그동안 수위가 내려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아직 강의 수위가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크레인의 이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클라크 아담은 이날 교각 두 개를 통과, 현재 침몰사고 현장의 인양 포인트에 멈춰섰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예인선 한 척이 클라크 아담의 앞에서 운항하면서 교각의 아치 부분에서 가장 높이가 높은 부분으로 정확하게 통과하도록 유도해 클라크 아담이 사고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클라크 아담의 인양포인트 이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선체 인양 작업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정부합동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아직 침몰선체에 와이어(결속장치) 설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와이어 설치를 다 하려면 수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열흘 째인 7일(현지시간) 허블레아니호 인양에 투입되는 크래인 클라크 아담(오른쪽)이 머르기트 다리 인근 사고지점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7 디지털뉴스부

'헝가리 유람선' 9일 인양 목표…"유실대책·수심이 관건"

헝가리에서 한국 관광객 투어 중 침몰한 유람선이 사고 12일째인 9일에 인양될 예정이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駐)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7일(현지시간) 한국측 지휘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헝가리 당국이 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號)'를 크레인으로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당국은 인양을 위한 와이어(쇳줄)를 선체에 감는 작업을 이르면 8일 오후까지 완료키로 했다. 송 무관은 "선체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이 교량을 통과할 수 있고, 선체 내부 유실방지대책이 완료된다는 조건이 충족되면 9일 인양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양 작업에 투입될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 높아진 수심으로 교량을 통과하지 못해 사고 지점 상류 5.5㎞ 위치에 정박해 있다. 인양이 일단 시작되면 작업에는 약 네 시간이 걸리리라 예상된다. 헝가리 측은 수심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아 크레인을 활용한 인양이 어렵다면 가라앉은 허블레아니호를 다른 선박 2대로 끌어당겨 수면쪽으로 서서히 띄우는 '부양 방식'을 비(B)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송 무관은 그러나 부양 방식은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선체가 흔들릴 우려가 있어서 인양을 우선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크레인을 분해해서 이동하는 방법도 제3안으로 거론된다. 송 무관은 "B안 등은 실질적으로 준비를 한다기보다는 이론적인 대안"이라면서 "9일 인양을 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 신속대응팀은 한국에서 공수한 공중수색드론을 투입,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날 사망자 화장을 시작으로 장례·운구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갈비뼈 골절 등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이모씨가 이날 퇴원했다. 이상진 정부합동신속대응팀장은 "오늘 화장이 시작됐고 운구는 2∼3일 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례를 마친 유족은 이르면 주말 중에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통해 부다페스트 검찰에 추가보완수사를 촉구했다.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부다페스트 검찰은 5명과 검사보들로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특별수사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검찰은 또 유럽연합(EU)의 사법 공조기구인 유로저스트를 통해서도 증거 확보에 나서는 등 최선을 다해 진상 규명 노력을 펼치겠다고 우리 측에 답변했다. 이상진 팀장은 "우리 정부는 엄정한 책임 규명이 있어야 한다는 의지를 여러 경로로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에서 크루즈선과 부딪힌 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한국인 7명이 사고 당시 구조됐지만, 다른 한국인 7명은 사고 당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7일 오전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6일(현지시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인양 준비작업에 투입될 포크레인이 소형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6일(현지시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인양 준비작업에 투입될 포크레인이 소형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7 연합뉴스

헝가리 유람선사고 열흘째…강 수위 주시속 인양준비·수색 박차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의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열흘째인 7일(현지시간) 선체 인양 준비와 실종자 시신을 찾기 위한 전방위 수색이 이어진다. 헝가리 당국은 다뉴브강의 머르기트 다리 아래 수중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세 군데에 인양용 와이어를 연결하는 작업을 이날도 이어간다.당국은 잠수사가 수중에서 와이어 결속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선체가 흔들리거나 강물의 빠른 유속에 의해 사고현장 인근에서 추가로 실종자 시신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장에 경비정과 고무보트들을 대기시킬 예정이다.인양 준비작업이 이어지지만, 실제 크레인이 배를 들어 올리는 시점은 당초 계획보다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헝가리 당국은 지난 5일 선체 인양을 위해 동유럽 최대 규모의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을 침몰 현장에서 5.5㎞ 떨어진 지점까지 강을 따라 이동시킨 뒤 선착장에 정박시켰다.클라크 아담은 최대 200t가량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높이 50.95m, 길이 48.95m의 크레인으로, 헝가리가 보유한 수상 크레인 중 유일하게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할 수 있는 장비다.그러나 이 크레인은 현재 다뉴브강의 수위가 아직 높아 인양 포인트까지 남은 두 개의 교각을 통과할 수 없어 대기 중이다. 헝가리 측은 당초 오는 9일 인양 개시를 목표로 했지만, 강의 수위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자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인양 대신 '플로팅 독'(floating dock)을 응용한 방식으로 허블레아니 호를 들어 올릴 방안도 가능한 대안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플로팅 독 방식이란 침몰한 수중의 선박 양쪽에 물을 넣었다 뺄 수 있는 선체를 배치해 와이어로 함께 연결한 다음, 물을 채워 가라앉힌 뒤 물을 다시 빼내면서 침몰한 선박을 함께 들어 올리는 인양법이다. 다만, 헝가리 측은 오는 9일까지 강의 수위 하락 폭을 본 뒤 인양 방식 변경을 본격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다뉴브강 하류 쪽을 중심으로 한 강도 높은 육상·수상·공중 수색도 계속된다. 특히 우리 측 신속대응팀은 전날 자체 수색 범위를 기존의 하류 50㎞에서 100㎞까지로 대폭 확대한 가운데, 인접 국가들로부터 수색견을 지원받아 실종자 시신 찾기 작업의 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전날 헝가리 당국은 주민의 신고로 사고지점에서 하류 5.8㎞ 떨어진 곳과 40㎞ 떨어진 곳에서 한국인 추정 시신 2구를 수습했으며, 이 중 한 구는 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의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육군대령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사고 발생 시간과 시신의 발견 상황 등을 고려해 판단하기에는 수색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대원을 많이 투입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한국인 7명이 사고 당시 구조됐지만, 다른 한국인 7명은 사고 당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6일 오후 8시 30분 현재(현지시간)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1명은 신원확인 중)으로 집계됐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6일(현지시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인양 준비작업에 투입될 포크레인이 소형 바지선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정박 중인 다이빙 플랫폼에서 관계자들이 인양 사전 작업 등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7 연합뉴스

'야속한 수위'…크레인 인양 불가시 '플로팅 독' 원리이용 방식

헝가리 당국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대형 크레인으로 인양하지 못할 경우 '플로팅 독(dock)'의 원리를 이용한 인양 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 침몰사고를 담당하는 헝가리 대테러청은 6일(현지시간) 자국 취재진에게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전했다.'플랜 B'는 선박 건조용 대형 구조물인 '플로팅 독'처럼 물을 넣었다 뺄 수 있는 선박 등의 장비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는 방식이다. 바지선 등이 작업에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다뉴브강 수위 탓에 침몰현장에 오는 데 난항을 겪자 헝가리 당국은 이런 방식을 대안으로 내놓았다.허블레아니호 양쪽에 선박을 배치하고 와이어를 연결한 다음 선박에 물을 채워 일부 가라앉힌 뒤 선박의 물을 배수해 선박과 허블레아니호가 함께 올라오도록 하는 인양법이다. 플로팅독처럼 일부 잠수와 부상이 가능한 선박으로 허블레아니호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허블레아니호를 완전히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3∼7일의 반복작업이 필요하다고 신속대응팀은 설명했다.현재 클라크 아담은 사고현장 인근의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하지 못한 채 5.5㎞ 정도 상류에 정박해 있다.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클라크 아담이 오는 9일 정도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헝가리 측이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크 아담은 다뉴브강 수심이 4m∼4.2m 정도로 내려가야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할 수 있다.전날 오후 수심은 4.5m였는데, 이날 오후 4.6m로 더 올라가 크레인의 이동 가능성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헝가리와 한국 구조팀은 크레인의 이동 여부와 별개로 우선 침몰현장에서 인양준비 작업을 벌였다. 양측은 크레인으로 인양할 경우 와이어 5개씩을 3곳의 선체에 걸기로 했다.실종자 시신 유실방지 대책과 관련, 송 대령은 와이어 설치 작업을 하면서 "일부 손상된 선체에서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손상된 문이나 창문에 그물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이날 강 하류 쪽에 대한 수색을 대폭 강화했다. 신속대응팀은 오전 7시에 수색 요원들을 버스로 다뉴브강 하류 100㎞ 지점까지 육로로 이동시켜 상류로 거슬러오는 방식으로 실종자 수색을 벌였다. 헝가리 당국은 독일의 민간단체 등 인접 국가에서 수색견을 대거 지원받기로 했다. 또, 헬기 3대를 이용한 공중수색도 이날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은 사고 발생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1명은 신원확인 중)으로 집계됐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에 투입되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지난 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우이페쉬트 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7 연합뉴스

헝가리 유람선 사고, 크레인 인양 불가시 '플로팅 보트' 활용 검토

헝가리 당국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대형 크레인으로 인양하지 못할 경우 '플로팅 보트'를 활용한 인양을 검토하기로 했다. 침몰사고를 담당하는 헝가리 대테러청은 6일(현지시간) 자국 취재진에게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전했다.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다뉴브강 수위 탓에 침몰현장에 오는 데 난항을 겪자 헝가리 당국은 플로팅 보트로 인양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내놓았다.허블레아니호 양쪽에 두척의 플로팅 보트를 배치하고 와이어를 연결한 다음 플로팅 보트에 물을 채워 가라앉힌 뒤 보트의 물을 배수해 보트와 허블레아니호가 함께 올라오도록 하는 인양법이다. 침몰 선박을 완전히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3∼7일의 반복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클라크 아담은 사고현장 인근의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하지 못한 채 5.5㎞ 정도 상류에 정박해 있다.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클라크 아담이 오는 9일 정도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헝가리 측이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크 아담은 다뉴브강 수심이 4m∼4.2m 정도로 내려가야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할 수 있다. 전날 오후 수심은 4.5m였지만 이날 오후 4.6m로 더 상승했다. 헝가리와 한국 구조팀은 크레인의 이동 여부와 별개로 우선 침몰현장에서 인양준비 작업을 벌였다. 양측은 크레인으로 인양할 경우 와이어 5개씩을 3곳의 선체에 걸기로 했다.실종자 시신 유실방지 대책과 관련, 송 대령은 와이어 설치 작업을 하면서 "일부 손상된 선체에서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손상된 문이나 창문에 그물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이날 강 하류 쪽에 대한 수색을 대폭 강화했다. 신속대응팀은 오전 7시에 수색 요원들을 버스로 다뉴브강 하류 100㎞ 지점까지 육로로 이동시켜 상류로 거슬러오는 방식으로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다.헝가리 당국은 독일의 민간단체 등 인접 국가에서 수색견을 대거 지원받기로 했다. 헬기 3대를 이용한 공중수색도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은 사고 발생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9명(1명은 신원확인 중)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부6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정박중인 다이빙 플랫폼에서 관계자들이 인양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 사고지점으로부터 5.5km 가량 떨어진 우이페쉬트 선착장에서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에 투입되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5일(현지시간) 침몰현장에서 5.5km 정도 떨어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우이페쉬트 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정박 중인 다이빙 플랫폼에서 관계자들이 인양 사전 작업 등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7 디지털뉴스부

헝가리 유람선 사고, 다뉴브강 하류서 한국인 추정 시신 2구 수습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9일째인 6일(현지시간) 사고현장의 하류 쪽 다뉴브강에서 수습된 시신 한 구의 신원이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침몰사고 현장에서 하류 쪽으로 5.8㎞ 떨어진 라코치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시신을 수습했다. 한국과 헝가리 경찰의 합동 감식 결과 이 시신은 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이날 오전 11시 26분께에도 사고현장에서 하류로 40㎞ 떨어진 사즈헐롬버터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주민의 신고로 수습됐으며, 현재 신원확인 작업 중이다.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은 사고 발생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는 9명(1명은 신원확인 중)이다./디지털뉴스부6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헝가리 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강을 살피고 있다.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 사고지점으로부터 5.5km 가량 떨어진 우이페쉬트 선착장에서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7 디지털뉴스부

헝가리 유람선 사고지점 하류서 한국인 추정시신 2구 수습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9일째인 6일(현지시간) 사고현장의 하류 쪽 다뉴브강에서 실종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주민의 신고로 잇따라 발견됐다.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침몰사고 현장에서 하류 쪽으로 5.8㎞ 떨어진 라코치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주민의 신고로 발견돼 경찰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시신을 수습했다.이어 오전 11시 26분께에도 사고현장에서 하류로 40㎞ 떨어진 사즈헐롬버터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주민의 신고로 발견돼 추가로 수습됐다.헝가리 당국은 두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은 사고 발생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0명(2명은 신원확인 중)으로 집계됐다. /파리=연합뉴스일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헝가리 군 헬기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 사고지점으로부터 5.5km 가량 떨어진 우이페쉬트 선착장에서 수위가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06 연합뉴스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 9일째… 인양 작업 시작되는 허블레아니호

동유럽 최대 수상크레인 이동·정박시신·선체 보전에 안전·신속 과제헝가리 부다페스트 도심의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 등 총 35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침몰한 사고가 일어난 지 9일째인 6일(현지시간) 선체를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지 주목된다. 헝가리 당국은 전날 선체 인양을 위해 동유럽 최대 규모의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을 침몰 현장에서 5.5㎞ 떨어진 지점까지 강을 따라 이동시킨 뒤 선착장에 정박시켰다.클라크 아담은 최대 200t가량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높이 50.95m, 길이 48.95m의 대형 크레인으로, 헝가리가 보유한 수상 크레인 중 유일하게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할 수 있는 장비다. 선체 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실종자 시신을 유실하거나 훼손하지 않고, 추돌사고와 이후 침몰로 약해진 선체 또한 최대한 보전하면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인양하는 것이 헝가리 정부의 당면 과제다.허블레아니 호는 선체 무게만 50t인데, 선내에 가득 찬 물의 무게 등을 더하면 무게가 10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크 아담은 침몰 선체의 남쪽 끝부분으로 돌아 들어가 수중의 선체를 체인으로 고정해 들어 올리게 된다. 선체의 본격 인양 전에는 고정장치 설치와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한 작업이 이뤄진다. 헝가리 당국은 크레인과 침몰 선체를 체인으로 연결할 결속장치를 이날 중으로 침몰 선체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밤 11시29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하류에서 한국인 남성 시신 한 구가 수습됐다. 6일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0명이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2019-06-06 조영상

유람선 침몰 4㎞ 하류서 수습된 시신 한국인 60대 남성 확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하류에서 수습된 시신이 한국인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밤 11시 29분께 부다페스트 서버드사그 다리 쪽에서 헝가리 경찰이 수상 수색 도중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합동신속대응팀은 신원 확인 결과 침몰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60대 남성이었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은 사고 발생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이후 실종자들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6일 오후 1시 현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0명이다.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한국 측 수색요원들을 버스로 다뉴브강 하류 100km 지점까지 이동시켜 하류 쪽에서 시신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상류로 거슬러 올라오며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앞서 4일 오후 수습된 2구의 시신은 사고 지점에서 하류로 50km, 55km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됐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5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 정박 중인 다이빙 플랫폼에서 한국-헝가리 관계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한국과 헝가리 당국은 인양 준비를 위한 잠수 작업을 실시하며 선체 주변 실종자 수색도 병행한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2019-06-0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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