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필리핀 마욘 화산 대폭발 임박 경고… '용암 700m 상공 솟구쳐'

필리핀 마욘 화산이 23일 오전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으며 분출, 대폭발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3일 현지 매체 마닐라타임즈는 "화산재가 비처럼 쏟아져내리면서 낮은 밤처럼 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마욘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700m 상공으로 솟구치고 화산재가 3km상공으로 치솟기도 했다.이에 필리핀 국가화산학회는 "2주 전부터 활동을 시작한 마욘 화산이 이르면 24시간 안에 분화할 것"이라며 "분화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 역시 "분화가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위험 지역을 반경 6km에서 8km로 확대할 것"을 당국에 요구했다.마욘 화산은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340km 떨어진 알바이주 레가스피 지역 인근에 있는 활화산으로, 필리핀의 22개 활화산 중 가장 변덕스러운 화산이다. 1814년에는 카그사와 마을을 통째로 매몰시켜 100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51차례 분화했으며, 가장 최근 분화는 2014년이었다. 현재 필리핀은 마욘화산의 경보 수위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23일(현지시간) 필리핀 알바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마욘 화산은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용암과 함께 재와 연기를 분출하고 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22일 경보수위를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금까지 주민 2만 8천여 명이 대피했다. /레가스피<필리핀> AP=연합뉴스

2018-01-23 이수연

일본 군마현 화산 분화, 인근 1km까지 분석 튀어… 1명 사망·11명 부상

23일 오전 일본 군마현 북서부의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2천171m)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1명이 숨졌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59분께 모토시라네산이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모토시라네산은 도쿄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150km 떨어진 곳으로, 수도권의 인기 관광지인 구사쓰 온천과도 가깝다. 구사쓰시라네산의 봉우리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이날 분화로 화구 주변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기도 했다. 특히 분화로 인근 1km 지점까지 분석(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튀며 부상자도 속출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분화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숨진 자위대원은 군마현 소마가하라 주둔지 소속 49세 남성으로 인근에서 스키 훈련 중 눈사태를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눈사태 역시 화산 분화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산사태로 숨진 1명 이외에 자위대원 3명이 부상했고, 그 가운데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분화로 뿜어져 나온 분석이 구사스시라네산 기슭에 위치한 '구사쓰 국제스키장'에 떨어지면서 스키객들도 부상을 입었다. 분석이 곤돌라로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며 스키객 5명이 부상했다. 주먹 크기의 분석이 건물의 지붕을 뚫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화 후 스키장 측은 스키객 80명을 대피시키는 한편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고립돼 있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도 하고 있다. 분화로 스키장 주변 민가 11채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발생 지점인 모토시라네산 정상에서 반경 2km에 분석이 날라올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하는 한편 화산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하고 입산 규제를 명령했다. 총리 관저는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해 정보 수집에 나섰고, 군마현측은 조난자 구조 등을 위해 육상자위대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디지털뉴스부일본 화산 일본 군마현 화산. 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분화가 발생한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主峰)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 /연합뉴스=구사쓰초<일본>교도

2018-01-23 디지털뉴스부

경남교육청 "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 8명 중 자매 2명 위독"

봉사와 관광 목적으로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경남 중·고등학생 중 자매 2명이 위독한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은 23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사고가 난 학생 8명 중 자매 2명이 위독한 상태"라며 "1명은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오전 6시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나머지는 머리에 출혈이 있지만 수술을 못하고 약물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이들 자매를 제외한 1명이 턱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5명은 경상으로 파악했다.도교육청 측은 "베트남으로 이동시켜 치료를 할지, 우리나라에 빨리 와서 치료를 할지 등을 의료진과 협의 중"이라며 "학생 치료를 최우선으로 후속 조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또 캄보디아로 간 학생 8명이 봉사와 관련한 동아리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일각에서 제기하는 종교 소속 동아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처럼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해 활동하던 모임이 아니어서 학생들의 출국 사실도 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학교에서 처음으로 알게됐다고 덧붙였다.도교육청 측은 "지역 장학사 2명과 베트남 관계자 등 3명을 현지로 급파할 예정"이라며 "사안 종료시까지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안전 귀국을 돕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외교부는 지난 2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한국인 중·고교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디지털뉴스부

2018-01-23 디지털뉴스부

외교부 "체코 프라하 호텔 화재로 국민 1명 숨져…다른 1명도 사망추정"

외교부는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 국민)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인상착의가 우리 국민과 유사해 현지 경찰 당국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주체코대사는 상황 파악을 위해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으며 담당 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했다"면서 "주체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가족에게 연락해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임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주체코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적인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운구 절차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로이터 통신은 사망이 확인된 한국인이 21세 여성이라고 전했다.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화재는 20일 오후 6시께 체코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근처 호텔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화재로 총 4명이 숨졌다. 2명은 화재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여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21일 숨졌다.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현장에서 숨진 한국인 1명과 22세 독일인 남성이다. 현지 경찰은 병원에서 숨진 나머지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입원 치료 중인 부상자는 4명으로 네덜란드, 터키, 프랑스 출신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

2018-01-22 디지털뉴스부

홍콩 여행중 가족 살해 한국인, 사업실패 비관한 듯

홍콩에 여행 온 후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관광객은 사업실패를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빈과일보 등이 15일 보도했다.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홍콩 웨스트 카오룽 지역의 5성급 호텔인 리츠칼튼 호텔에 투숙했던 한국인 A(43)씨는 전날 오전 7시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해 "사업에 실패해 막다른 지경에 몰렸다"며 그의 가족이 자살하려고 한다고 알렸다.이에 한국에 있던 친구가 급히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다시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연락했다. 홍콩 경찰이 출동했을 때 그의 아내 B(43)씨와 일곱 살 아들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길이 13㎝ 흉기가 있었다.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술에 취해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사건 현장인 객실은 별로 어지럽혀지지 않았으며, 크게 다투거나 저항한 흔적도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약품을 발견해 검시 등을 통해 범행과 관련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6일 홍콩에 도착한 A씨 가족은 마카오에 갔다가 10일께 홍콩으로 다시 돌아왔으며, 전날 퇴실할 예정이었다.A씨 가족이 묵은 리츠칼튼 호텔은 홍콩의 최고층 빌딩인 118층짜리 국제상업센터(ICC)의 가장 높은 15개 층에 자리 잡고 있다. 하룻밤 숙박료가 최저 3천300∼2만6천 홍콩달러(약 45만∼353만원)인 고급 호텔이다.A씨는 평소 바쁜 와중에도 63빌딩이나 자신이 운영하는 식품 판매점 등에 가족들과 함께 놀러 가고, 아들의 생일 파티를 함께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다정한 가정이었다.A씨는 서울 시내에 여러 판매점을 개설한 다국적 식품기업의 한국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인스타그램에는 "나에게 매일 새로운 활력을 주는 유일한 원천은 가족이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주홍콩 총영사관 관계자는 "홍콩 경찰과 함께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국내 유족과 연락하면서 사후 지원에도 만전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연합뉴스

2018-01-15 연합뉴스

시카고발 홍콩행 여객기, '화장실 난리'로 긴급 우회착륙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해 중국 홍콩으로 향했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엉망이 된 화장실' 문제로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긴급 우회 착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CBS·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245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홍콩을 향해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895편이 오후 7시 50분 회항 결정을 내리고, 오후 9시 30분(앵커리지 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알래스카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공항 경찰은 "한 남성 탑승객이 2개의 기내 화장실을 배설물로 더럽혔으며, 입고 있던 웃옷을 벗어 변기에 내려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기내 탑승객들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게 됐을 뿐 아니라 불쾌한 냄새 때문에 고역을 치렀다. 착륙 당시 좌석에 앉아있던 문제의 남성은 지역 경찰과 연방 수사관들이 기내에 올라 수갑을 채우자 순순히 응했고, 기본 조사를 받은 후 정신 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사 당국은 "지금까지로 봐서는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기소하지 않았다"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문제의 남성이 베트남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라고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 777기로, 밤사이 공항 내 유지보수센터에서 청소와 점검을 받아야 했고 탑승객들은 발이 묶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탑승객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했으며, 5일 중 목적지로 재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2018-01-06 연합뉴스

서유럽 최대 160km/h 태풍 피해…수십만가구 정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2일부터 대서양 연안을 강타한 태풍 엘리노어로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최고 시속 160km에서 12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고 교통 혼잡을 빚었다.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대부분 지역에서 3일 오전 시속 100km 안팎의 강풍이 불었고, 특히 플리싱겐 지역에선 오전 한때 시속 141km의 거센 바람이 몰아쳤다. 이로 인해 로테르담을 비롯한 네덜란드 각 지역에선 나무가 강풍에 뿌리째 뽑히면서 주차된 차량이나 주택, 도로를 덮치거나, 건물의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위트레흐트와 암스테르담 사이 철도노선에선 강풍으로 나무가 철로 위에 쓰러져 열차 통행이 어려움을 겪었고, 후르와 오버레이젤 지역에선 기차가 선로 위에 쓰러진 나무와 충돌했다. 다행히 기차 안에 탑승자는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베르헨 오프 줌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아파트 건물을 덮쳤고, 에턴-뢰르 지역에선 서커스 천막이 무너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 암스테르담의 스히폴공항에선 최고 시속 110km의 강풍으로 인해 이날 오전 4시부터 8시 사이에 출발이 예정됐던 59편의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고,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착륙이 예정인 항공기 가운데 59편이 취소됐다. 스히폴공항 측은 더 많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출발이 지연될 수 있다며 승객들에게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공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공기 운항사항을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벨기에에서도 최고 시속 80~120km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 당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전날(2일) 저녁부터 오는 4일까지 공원이나 숲을 폐쇄하는 등 출입을 통제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송전기업 에네디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대서양 연안지방에 상륙한 태풍 엘리노어가 상륙해 강풍으로 총 20만 가구가 정전됐다. 정전된 가구는 프랑스 대서양연안 노르망디 지방이 5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도권 일드프랑스 지역과 로렌 지방이 각각 3만 가구로 집계됐다. 엘리노어는 최고풍속이 시속 120㎞로, 최근 카르멘에 이어 최근 한 달 사이에 프랑스에 상륙한 네 번째 태풍이다. 지난 1일 태풍 카르멘이 상륙했을 때에는 높이 62m에 무게 260t에 달하는 대형 풍력 발전용 터빈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기도 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엘리노어가 상륙함에 따라 전국 38개 주(州)에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영국 거의 전역도 엘리노어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최고 시속 161K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다. 웨일스의 한 마을에서는 바람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남성 한 명이 다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한때 2만3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날 오전 현재 3천 가구는 여전히 정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 강풍에 대비해 주요 다리가 통제되는 한편 일부 고속도로가 트럭에서 떨어진 짐들을 치우는 작업을 위해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십 편의 열차가 취소 또는 지연 운행해 혼잡을 빚었다. /브뤼셀 파리 런던=연합뉴스

2018-01-03 연합뉴스

외교부 "호주 퀸즐랜드 교통사고, 필요한 영사조력 계속 제공"

외교부는 31일 호주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한국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을 통해 사고 조사 및 피해자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유가족 현지 방문 지원, 공관 변호사를 통한 사고 수사 및 사후 보험 관련 법률 자문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사건 파악 즉시 우리 국민 사망자의 국내 유가족에게 연락, 사고 경위와 관련 상황을 전하면서 가족들의 현지 방문시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입원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서는 병원으로 영사협력원을 파견해 부상 정도 및 치료 상황 등 부상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40분께(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 우리 국민 3명 등 4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돼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다른 1명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

2017-12-31 디지털뉴스부

호주 브리즈번 인근 차량 전복으로 한국인 워홀러 3명 사상

호주 동부 브리즈번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워홀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31일 호주 퀸즐랜드주 경찰과 주시드니 총영사관에 따르면 브리즈번 서쪽의 로키어 밸리에서는 전날 낮 1시 30분께 한국인 3명을 포함해 4명이 탄 세단 차량이 한 교차로에서 차로를 이탈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한국인 운전자 L 씨(24)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뒷좌석의 한국인 남성 K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또 다른 한국인 남성과 대만계로 알려진 여성 한 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퀸즐랜드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사고가 난 지역은 한국인 워홀러들이 많이 일하는 투움바 지역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떨어져 있다.앞서 지난 10월에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탐워스 지역에서 29살의 한국인 워홀러 남성이 교통사고로 숨졌다.이 남성은 10월 17일 오후 3시 10분께 탐워스의 한 삼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을 우회전하려다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트럭과 충돌,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다시 시드니의 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약 1주일 후 사망했다.호주에서는 도시 외곽의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워홀러들이 부족한 교통편 때문에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종종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시드니=연합뉴스

2017-12-31 연합뉴스

12명 목숨 앗아간 뉴욕 화재, 3살아이 불장난서 시작

모두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뉴욕의 화재 참사는 3살 아이의 불장난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빌 드빌라지오 뉴욕시장은 29일(현지시간) 지역 라디오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이번 참사는 우연찮은 사고에서 시작됐다"며 "어린아이가 아파트 1층에서 스토브를 갖고 노는 과정에서 발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전날 밤 뉴욕 브롱크스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졌고 4명이 중태에 빠졌다. 사고 당시 아파트 1층 부엌에서 스토브가 넘어지면서 3살 아이가 소리를 질렀고, 엄마는 문을 열어놓은 채 아이와 함께 급히 아파트를 빠져나왔다고 뉴욕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층에서 시작된 불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계단이 굴뚝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하필 불이 시작된 집은 계단과 마주하고 있는 데다 문이 열려 있어 더 빨리 번졌다. 게다가 위층 주민들이 연기를 피해 창문을 열면서 산소가 공급돼 불길이 더 거세지는 효과를 가져왔다.기온은 영하 10℃ 안팎으로 떨어진 데다 강한 바람까지 겹친 한파에 소화전마저 얼어버렸다. 소방관들은 현장에 도착한 건 최초 신고 후 불과 3분 만이었다. 그러나 건물 앞 소화전에서 물을 끌어올 수 없었다.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소화전을 끌어왔을 때는 이미 사망자가 나온 후였다.일반적으로 천장에서 발견되는 그을음이 바닥, 발목 높이의 벽에서 보이는 걸 보면 불이 얼마나 뜨겁고 빨리 번졌는지를 알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디지털뉴스부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지역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1살짜리 아기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 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욕 AP=연합뉴스

2017-12-30 디지털뉴스부

납치된 가상화폐거래소 직원, 비트코인으로 몸값내고 풀려나

영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엑스모'(EXMO)의 직원이 우크라이나에서 괴한들에 납치됐다가 비트코인으로 거액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다고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블록체인 전문가로 유명한 엑스모의 수석분석가 파벨 레르네르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나서다가 봉변을 당했다.총을 들고 얼굴을 가린 6명의 괴한이 그를 붙잡아 대기 중이던 검은색 미니버스에 던져넣은 것이다.납치범들은 사흘 만인 이날 한 고속도로에서 그를 풀어주고 달아났다.엑스모는 성명을 내 "현재 그는 안전하며 신체적 상해를 입지 않았다"면서도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며칠 뒤에 공식 입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레르네르는 100만 달러(약 10억6천만 원) 이상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하고 풀려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누가 몸값을 지불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해 엑스모 측은 "우리는 고객의 금융 자산에 대한 접근권을 갖고 있지 않다"며 고객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몸값을 냈을 가능성을 부인했다.엑스모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9만4천955명의 이용자가 이 거래소를 이용 중이다./디지털뉴스부

2017-12-30 디지털뉴스부

필리핀 남부 태풍 사망자 75명으로 급증…피해 눈덩이

필리핀 남부 지역을 덮친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5명으로 급증했다. 23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재난당국은 전날 오전 민다나오 섬에 상륙한 제27호 태풍 '덴빈'(TEMBIN)이 유발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75명이 숨지고 5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다수는 섬 서쪽 잠보앙가 반도와 중앙부에 위치한 라나오 델 노르테, 라나오 델 수르 주에서 발생했다. 산간 지역인 라나오 델 노르테 주 투보드 지역에선 강풍과 함께 쏟아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마을이 통째로 사라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잠보앙가 반도 끝 시부코 시의 한 어촌에선 갑작스레 넘친 강물에 휩쓸려 주민 수십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봉 에딩 시부코 시장은 "산에서 홍수로 인한 물이 쏟아져내려 집째로 사람들을 쓸어갔다"면서 "마을 내에서 현재까지 5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30여명의 주민이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 산의 나무를 너무 많이 베어내는 바람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난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1만5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연평균 20개 내외이지만, 민다나오 섬에 태풍이 닥친 것은 드문 사례다. 현재 덴빈은 민다나오 섬을 지나면서 열대성 저기압 수준으로 세력이 약화한 채 시속 20㎞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덴빈은 23일 저녁 팔라완 군도에 도착한 뒤 24일께 필리핀을 벗어나 남중국해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16일에도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중동부를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 등이 잇따라 54명이 숨지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7-12-23 연합뉴스

태국서 中관광객 장난에 코끼리 난동…1명 숨지고 2명 다쳐

태국의 한 관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장난에 놀란 코끼리가 난동을 부려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태국 남부 파타야 인근의 한 관광시설에서 관광객을 태우는 17살짜리 수컷 코끼리가 갑작스레 난동을 부렸다. 이 코끼리는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다른 중국인 관광객 일행 10여명과 맞닥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코끼리를 몰았던 현지인 직원은 "코끼리에 접근하는 것을 제지하려 했지만, 이 관광객들은 셀카를 찍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 명이 꼬리를 잡아당겨 코끼리를 화나게 했다"고 말했다. 놀란 코끼리는 관광객들을 밀쳐내며 달리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관광 가이드로 활동하던 34세 중국인 남성이 코끼리의 발길에 차여 그 자리에서 숨졌고,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이 코끼리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태국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가 중 하나다.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기준 880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7-12-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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