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필리핀 경찰, 17세 고교생에 마약누명 씌워 사살 후 사건조작 의혹

필리핀 경찰이 마약 단속 중 사살한 17세 고등학생에게 누명을 씌워 사건을 조작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필리핀 경찰은 지난 16일 루손섬 칼루오칸시에서 마약 단속을 벌이다 키안 로이드 델로스 산토스(17)를 사살한 뒤 그가 필로폰과 총기를 소지하고 있어 방어권 차원에서 총격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그러나 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 사건 현장 CCTV에는 경찰로 추정되는 2명의 남성에 의해 산토스가 이미 제압돼 어디론가 질질 끌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이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특히 목격자들은 방송에 산토스가 당시 총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으며, 오히려 경찰관들이 그에게 총기를 주고 나서 '총을 발사한 뒤 도망가라'고 시켰다고 주장해 조작 가능성을 시사했다.경찰이 산토스를 다짜고짜 폭행한 뒤 눈을 가리고 총기를 쥐어준 다음 사살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조사결과 산토스는 마약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여론이 악화하자 필리핀 경찰청장은 산토스가 먼저 위협을 가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 해당 경찰관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재조사 방침을 밝혔다./디지털뉴스부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한 범죄·부패 방지 자원봉사단체의 설립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은 경찰의 마약사범 대량사살을 칭찬하면서 "임무중 행동과 관련해 곤란에 처한 경찰과 군인은 감옥에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19일 필리핀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경찰의 특별단속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마닐라와 인근 불라칸 주에서 최소 85명이 마약 관련 혐의로 현장에서 사살됐다. /마닐라 AP=연합뉴스

2017-08-19 디지털뉴스부

스페인 연쇄차량테러 사망자 14명으로 늘어…"세살 아기도 희생"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돌진 테러의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이날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와 캄브릴스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 테러의 사망자가 기존 13명에서 14명으로 1명 늘어났다고 밝혔다.2차 테러가 발생한 캄브릴스에서도 부상자 1명이 숨지면서 총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이로써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1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부상자 중 10여 명 이상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외신들은 현장 목격자들을 인용해 사망자 중에는 세 살짜리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전했다.영국 가디언 등은 스페인 경찰이 람블라스 거리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인 승합차 운전자의 신원을 18살 무사 엘와크비르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무사는 앞서 이번 테러의 용의자로 체포된 모로코 국적의 드리스 엘와크비르의 동생으로, 드리스는 범행에 사용된 밴 차량을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드리스는 현재 범행 가담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18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해안도시 캄브릴스의 차량돌진 테러 현장에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차량돌진 테러로 민간인 6명과 경찰관 1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은 이번 사건은 전날 발생한 바르셀로나 차량돌진 테러 뒤 몇 시간 만에 발생한 2차 공격이라고 밝혔다. /캄브릴스<스페인> AP=연합뉴스

2017-08-18 연합뉴스

시에라리온 산사태, 수백명 살던 마을 흔적도 없이 사라져… '최악의 참사'

14일(현지시간) 집중호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로 400명이 숨지고, 600명이 실종된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리젠트 지역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참혹한 모습이다.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주민 수백 명이 살던 마을은 한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거대한 골짜기로 변했고, 산산조각이 난 건물 잔해가 흙더미 위로 간간이 형체를 드러냈다.계속된 폭우로 강은 범람해 인근 지역은 물바다가 됐고, 물에 잠긴 주택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시신을 바라보는 모습도 포착됐다.영국 가디언은 15일 현재 리젠트 거리 곳곳에 시신이 방치됐고, 가족을 잃은 시민 수백 명이 흙탕물을 뒤집어쓴 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아있거나 울부짖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사고 당시 잠을 자던 주민 수백 가구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흙더미에 깔린 터라 복구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시에라이온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교회 한 곳이 진흙더미에 파묻혀 그 안에 있던 60여 명이 한꺼번에 숨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산사태가 최근 20년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재해 중 최악의 참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구조·복구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자원봉사자들이 맨손으로 흙더미를 파내 생존자를 구조하거나 시신을 꺼내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구조·복구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에라리온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국제사회에 긴급구호를 요청했다.하지만 주민들은 국제사회의 도움만을 바라며 구조에 손을 놓고 있는 정부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특히 당국이 사고 당시 폭우경보도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적십자사 등 구호단체들은 그치지 않는 폭우와 시에라리온의 열악한 배수시설로 인해 추가 재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바다에 인접해 있는 프리타운은 배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마다 홍수피해를 입었다.산사태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겨 장티푸스나 세균성 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디지털뉴스부14일(현지시간) 폭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지역 모습. 산사태 현장에서 15일 현재 시신 약 400구를 수습했다고 현지 검시소 측이 밝혔다. 이번 산사태는 최근 몇 년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재해 중 최악의 참사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리젠트<시에라리온> AP=연합뉴스1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리젠트 지역에서 폭우에 따른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뒤 주민들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대규모 산사태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산사태 현장에서 15일 현재 시신 약 400구를 수습했다고 현지 검시소 측이 밝혔다. /리젠트<시에라리온> AP=연합뉴스

2017-08-16 디지털뉴스부

美 버지니아서 백인우월주의 단체 폭력시위… 비상사태 선포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시위가 폭력으로 얼룩져 비상사태가 선포됐다.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대 6천 명으로 추정되는 시위대원들이 이날 오전 샬러츠빌에 있는 이멘서페이션 파크에 모여 나치 상징 깃발을 흔들고 '피와 영토'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시위대원 중에는 군복을 입은 이들도 있고, 헬멧과 사제 방패로 무장한 이들도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또 일부는 극단적 백인우월주의단체 '쿠 클럭스 클랜(KKK)' 휘장을 든 모습이 포착됐다.이날 시위는 샬러츠빌 시 의회가 이멘서페이션 파크에 있는 남부연합 기념물인 로버트 E.리 장군 동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한 데 항의하기 위해 벌어졌다.리 장군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군을 이끌었던 인물이며, 남부연합 기념물은 백인우월주의의 상징물로 인식돼 왔다.경찰은 이번 시위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이날 정오 직전에 최루가스를 발사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 지사는 경찰의 효율적 집회 해산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맥컬리프 지사는 폭력사태가 악화할 경우 주 방위권 투입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시위가 폭력으로 얼룩져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AP=연합뉴스

2017-08-13 양형종

中쓰촨성 강진 인명피해 속출 "19명 사망·247명 부상"… 한국인 관광객 청두로 대피중

중국 유명 관광지인 쓰촨성 아바 주 주자이거우(구채구) 현에서 8일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쓰촨 성 아바 주 정부는 8일 발생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부상자 가운데 40명은 중상으로 부상자 가운데는 한국인도 2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쓰촨성 청두의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지진 피해지역인 주자이거우에 간 한국인 단체관광객은 99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청두로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관광객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외교부는 주청두총영사관을 인용해 우리 국민 관광객 2명이 대피 과정에서 다리와 손목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한국인 관광객들은 이날 오전 6시 버스편으로 주자이거우를 출발했지만 진입하는 소방, 구조차량 등과 뒤섞여 도로가 극도의 혼잡을 빚으면서 10일 새벽께나 청두로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재난구조지휘본부는 주자이거우로 진입하는 도로를 봉쇄하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밤 주자이거우에 3만5천명의 관광객들이 체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중국측은 이들의 안전한 소개와 생필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재난당국은 전날 강진에 이은 여진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진국은 전날 강진에 이어 1천여 차례이상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오전 10시 17분(현지시간)에 규모 4.8의 여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또 지진국은 향후 규모 6 이상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지진이 잦은 쓰촨성에선 2008년 5월 규모 8.0의 강진으로 8만여 명이 숨진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中쓰촨성 강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중국 유명관광지 쓰촨성 주자이거우(구채구)에서 9일(현지시간) 긴급출동 요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2017-08-09 디지털뉴스부

중국 쓰촨성 지진 사망자 19명으로 늘어… 한국인 관광객들 모두 대피

중국 유명 관광지인 쓰촨성 아바주 주자이거우현에서 8일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쓰촨성 청두의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9일 주자이거우에 간 한국인 단체관광객은 99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청두로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 관광객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이 관계자는 한국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 중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대부분 무사하다고 밝혔다.한국인 관광객들은 이날 오전 6시 버스편으로 주자이거우를 출발했지만 진입하는 소방, 구조차량 등과 뒤섞여 도로가 극도의 혼잡을 빚으면서 10일 새벽께나 청두로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재난구조지휘본부는 주자이거우로 진입하는 도로를 봉쇄하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1시 10분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247명으로 증가했다. 부상자 가운데 40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8일 밤 주자이거우에 3만5천명의 관광객들이 체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중국측은 이들의 안전한 소개와 생필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지진국은 전날 오후 9시 19분께 쓰촨성 아바주의 주자이거우현 인근에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하자 1급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다./디지털뉴스부

2017-08-09 디지털뉴스부

정치권, "쓰촨성 구채구 지진 중국에 위로"… 우리 국민 안전 확보 정부에 요청

정치권은 9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중국 측에 위로를 전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중국 쓰촨성에서 강진이 일어나,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재난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과 중국 국민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백 대변인은 이어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정부는 한국 관광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현장에는 여진 발생의 위험 속에,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고립된 여행객들이 100여 명이나 된다고 한다. 다시 한 번 중국 정부와 국민께 위로의 마음을 보내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들이 조속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중국 쓰촨성 구채구에서 어젯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중국과 중국 국민에게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88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우려가 있다는 AFP통신의 보도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손 수석대변인은 "지진 발생 지역인 쓰촨성에 우리 교민들도 거주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들도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외교부는 신속한 피해현황 파악과 함께 교민과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중국 중부 쓰촨(四川)성 아바(阿패<土+覇>)주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장자진에서 8일 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최소 7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다. 산사태로 여행객 100여명이 고립돼 추가 사상자 발생도 우려된다. 사진은 이날 장자진 지진 발생 현장에서 구조요원들이 인명구조 등 활동에 나선 모습. /AP=연합뉴스

2017-08-09 김순기

외교부, "중국 쓰촨성 지진 우리 관광객 2명 경미한 부상 입어"

어제 발생한 쓰촨성 지진에서 우리 국민 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관광객들이며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쓰촨성 지진외교부 관계자는 8일 "주청두총영사관에 따르면 우리 국민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에서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며 "여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 쓰촨성 지진이어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와 로밍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쓰촨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여진 등 상존 위험에 대비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어제 저녁 중국 쓰촨성 아바장족자치구 구채구현에서 발생하 지진은 규모 7.0로 중국 매체 보도등에 따르면 사상자가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중국 중부 쓰촨(四川)성 아바(阿패<土+覇>)주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장자진에서 8일 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최소 7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다. 산사태로 여행객 100여명이 고립돼 추가 사상자 발생도 우려된다. 사진은 이날 장자진 지진 발생 현장에서 구조요원들이 인명구조 등 활동에 나선 모습. /AP=연합뉴스

2017-08-09 김순기

외교부 "쓰촨성 구채구 강진 한국인 관광객 2명 경미한 부상 확인"

외교부는 8일 밤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 국민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중국 쓰촨성 아바장족자치구 구채구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주청두총영사관에 따르면 우리 국민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 중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이어 "여타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와 로밍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사천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여진 등 상존 위험에 대비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의 유명 관광지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이날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다.쓰촨성에서는 과거에도 강진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08년 5월 원촨(汶川)현에서는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8만명 이상이 숨졌고, 2013년에는 야안시 루산(蘆山)에서 규모 7.0의 지진으로 196명이 사망했다. /디지털뉴스부중국 중부 쓰촨(四川)성 아바(阿패<土+覇>)주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장자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AP=연합뉴스

2017-08-09 디지털뉴스부

중국 쓰촨성 구채구 규모 7.0 강진 "사망자 100명 우려"… 외교부 "한국인 관광객 2명 경상"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의 유명 관광지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8일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다.9일 봉황망(鳳凰網)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쓰촨성 아바(阿패<土+覇>)주는 전날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장자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7명이 숨지고 중상자 21명을 포함해 88명이 다쳤으며 사망자 가운데 최소 5명은 여행객이라고 밝혔다.아바주는 지진 발생 후 1급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해 아바주 책임자들을 모두 현장에 투입했으며 주변 의료 및 구조 인력도 긴급 파견했다.쓰촨성 지진국도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주자이거우 간하이쯔(干海子) 인근에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100여명의 여행객이 고립돼있다고 밝혔다.AFP통신은 중국 국가재난대응위원회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국가재난대응위원회는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지진으로 13만 가구가 피해를 봤을 것으로 분석했다.앞서 중국 지진국은 이날 오후 9시 19분께(현지시간) 쓰촨성 아바주의 주자이거우현 인근에서 규모 7.0 지진이 관측되자 1급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유관 부분에 신속히 대응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이다. 쓰촨성 성도(省都)인 청두(成都)에서는 285㎞ 떨어진 지점이다. 지진 발생지에서 20km 범위 내 2만1천명, 50km 6만3천명, 100km 내 3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자이거우 현 내 호적 등록인구는 6만7천945명이지만, 유명관광지인 탓에 한국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다. 구채구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주자이거우는 석회암 지형에 폭포, 호수, 계곡 등 비경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한 주민은 "지금이 여행 성수기여서 경관지구에 관광객이 매우 많다"면서 "지진이 일어나자 관광객들은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날 지진으로 한국인 관광객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 당국자는 9일 "주청두총영사관에 따르면 우리 국민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 중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며 "여타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시안(西安), 바오지(寶鷄), 한중(漢中) 등에서 강하게 감지될 정도였으며 이 지역 주민들은 놀라 건물에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또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기고 경관지구와 연결된 통신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자이거우현 마자향의 쩡허칭 당서기는 "지진 발생 당시 일하고 있었는데 산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지진 발생 후 마을 주민에게 상황을 급히 전파했다"고 말했다.주자이거우에서 80㎞ 떨어진 주황(九黃)공항도 강한 지진을 느꼈으나 사상자는 없으며 현재 활주로 등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날 저녁 항공편 중 1편은 지진 발생 후 운항이 취소됐다.쓰촨성에서는 과거에도 강진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08년 5월 원촨(汶川)현에서는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8만명 이상이 숨졌고, 2013년에는 야안시 루산(蘆山)에서 규모 7.0의 지진으로 196명이 사망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구호활동과 부상자 구조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디지털뉴스부중국 중부 쓰촨(四川)성 아바(阿패<土+覇>)주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장자진에서 8일 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최소 7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다. 산사태로 여행객 100여명이 고립돼 추가 사상자 발생도 우려된다. 사진은 이날 장자진 지진 발생 현장에서 구조요원들이 인명구조 등 활동에 나선 모습. /AP=연합뉴스

2017-08-09 디지털뉴스부

중국 쓰촨성 지진 5명 사망, 모두 여행객… "한국인 피해 현황 파악 안돼"

중국 중부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8일 발생해 5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다. 산사태로 100여명이 고립돼 추가 사상자 발생도 우려된다.봉황망 등에 따르면 쓰촨성 아바주는 이날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현 장자진에서 지진으로 5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으며 사망자는 모두 여행객이라고 밝혔다.쓰촨성 지진국도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주자이거우 간하이쯔 인근에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100여명의 여행객이 고립돼있다고 밝혔다.AFP통신은 중국 국가재난대응위원회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국가재난대응위원회는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지진으로 13만 가구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분석했다.앞서 중국 지진국은 이날 오후 9시 19분께(현지시간) 쓰촨성 아바주의 주자이거우현 인근에서 규모 7.0 지진이 관측되자 1급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유관 부분에 신속히 대응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km 떨어진 지하 20km 지점이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서는 285km 떨어진 지점이다. 지진 발생지에서 직경 20km 범위 내 2만1천명, 50km 6만3천명, 100km 내 3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자이거우 현 내 호적 등록인구는 6만7천945명이지만, 유명관광지인 탓에 한국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다. 주자이거우의 8일 방문객 수는 3만8천799명으로, 단체 관광객 1만8천158명, 개인 관광객 2만641명으로 집계됐다.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재 한국인 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며 밤중에 발생해 자세한 지진 피해 상황은 오전이 돼야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중국 쓰촨성 지진 /기상청 제공

2017-08-09 디지털뉴스부

두바이 초고층 토치타워 화재 2시간반만에 진화…"부상자 없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84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토치 타워'에서 4일(현지시간) 새벽 대형화재가 발생했으나 지금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아랍권 위성매체 알아라비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아파트 고층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한쪽 면을 타고 아래위로 번지고 나서 2시간 반만인 오전 3시30분께 진화됐다.두바이 민방위 당국은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했고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와 별도로 두바이 정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Dubai Media Office)을 통해 화재 당시 거주민들을 성공적으로 대피시켰다며 "현재 건물을 식혀서 냉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자신을 조지라고 소개한 이 아파트의 거주민은 "우리가 자고 있을 때 화재 경보가 울렸고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며 "우리는 곧바로 계단을 이용해 50층에서 내려왔는데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불은 크게 났어도 2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모두가 대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두바이 당국은 불길 확산의 원인으로 건물 외벽에 장착된 가연성 외장재를 지목하고 있다.불이 발생한 시점이 아파트 거주민들이 잠든 새벽이고, 30∼40개 층이 화염에 휩싸였다는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한때 인명 피해 우려도 제기됐었다.현재 682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가 337m에 달하는 토치 타워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주거건물로, 2011년 문을 열 당시만 해도 세계 최고층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일부 언론들은 토치 타워가 86층 혹은 79층이라고 보도했지만, 토치 타워 홈페이지는 건물이 84층이라고 명시했다.토치타워에서는 2015년 2월에도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카이로=연합뉴스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86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토치 타워'에서 4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연기와 불길이 번지는 모습. /두바이 AP=연합뉴스

2017-08-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