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태풍 '제비'로 오사카 간사이공항 폐쇄 등 피해 속출… 2명 사망·126명 부상(오후 7시)

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오사카를 강타하면서 간사이공항이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이날 오후 7시 일본 NHK 집계 결과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오사카와 시가현에서 2명이 숨지고 전국에서 최소 126명이 부상했다.태풍이 직격한 오사카에서는 1명이 숨지고 최소 61명이 부상했다. 사카이시에서 주택 지붕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시가현에서도 1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부상했다. 회사 창고가 무너져 70세 남성이 숨졌다. 또한 강풍에 차량 문이 닫혀 30대 남성이 손가락을 절단하는 큰 부상을 당했다.또한 기후, 아이치, 교토, 와카야마, 효고, 나라, 도쿠시마, 오카야마, 미에, 후쿠이, 카가와, 고치현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교토, 오사카,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가가와현에 피난 지시가 내려져 있다.오후 6시 기준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79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신칸센 각 노선의 운행도 보류되고 있다.오사카 간사이공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폐쇄돼 있다. 육지와 이어지는 다리도 통행불가 상태가 돼 공항에 있는 사람들이 고립됐다.활주로가 침수하고 여객기도 물에 잠겼으며, 특히 연결교의 경우 유조선과 충돌해 도로부분이 손상됐다. 활주로 외에도 많은 곳이 침수하고 있지만, 전체 피해 상황 및 공항 안에 몇명이 고립됐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디지털뉴스부일본 '태풍' 제비로 오사카 간사이공항 폐쇄 등 피해 속출. 사진은 4일 강풍에 나뒹굴고 있는 항구의 컨테이너들. /AP·교도=연합뉴스

2018-09-04 디지털뉴스부

일본 태풍 '제비' 상륙, 초강력 폭풍·폭우에 간사이공항 물바다… 관람차 저절로 돌아가

일본에 초강력 태풍 '제비'가 상륙한 가운데, 피해 상황이 속속 전파되고 있다.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현지 언론 및 교민 등이 전한 일본 태풍 '제비' 피해 소식이 공유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우선 오사카에 있는 간사이 공항이 물바다가 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종 화물 등이 물에 잠긴 모습이 담겼다. 간사이공항은 인공섬 위에 건설된 공항으로 일본 본토와는 다리로 연결돼 있다.또한 사람이 타지 않은 오사카 덴포잔 대관람차가 강풍에 의해 저절로 돌아가고, 야외에 각종 구조물이 나뒹구는 등 인명피해가 예상된다.한편 태풍 '제비'로 인해 일본 항공편 중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670여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철도편도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9시 이후 운행을 보류한 상태다. 에히메현과 나라시 일부 초중학교가 임시 휴교하고, 일부 자동차 업체와 백화점, 가전양판점 등도 이날 하루 휴무했다.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총 5만3천여가구에는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일본 서부에서 북부지역에 걸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풍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4일 태풍 '제비'로 인한 높은 파도가 일본 아키항을 덮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9-04 디지털뉴스부

필리핀 세부 한 모텔서 20대 한국인 남성 총격 사망… 현지 경찰 용의자 추적 중

필리핀 세부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총격을 받아 숨졌다.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오후 6시 17분께(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시 소재 프린스코트 모텔 2층 복도에서 우리 국민 20대 남성이 권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해자 A(25) 씨는 머리·가슴·손 등에 8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A 씨는 관광객 신분은 아니었고, 지난해 5월 필리핀에 입국해 장기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총성을 듣고 2층으로 올라가 A 씨 시신을 발견한 모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필리핀 수사당국은 필리핀인 한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뒤를 쫓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주세부 총영사관은 담당 영사 및 코리안 데스크(한인사건 전담 경찰관)에 파견 근무 중인 한국인 경찰관을 현장에 파견해 필리핀 수사 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국내 체류 중인 피해자 가족에 연락해 신속한 필리핀 입국 및 국내로의 시신 운구 준비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필리핀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이어져 교민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16일 마닐라시 칼로오칸 주택가에서 한국인 1명이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고, 7월 15일에도 한국인 관광객이 총격을 받아 부상했다.필리핀에서 총기 등에 의해 살해된 한국인은 확인된 사례만 2012년 6명, 2013년 12명, 2014년 10명, 2015년 11명, 2016년 9명, 작년 2명 등으로 집계됐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2018-08-28 박주우

하와이, 허리케인 물폭탄에 도로 곳곳 끊겨…강풍은 잦아들어

대형 허리케인 '레인'(Lane)의 직접 영향권에 든 미국 하와이 주(州)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주요 간선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NWS)과 호놀룰루 태평양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카테고리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위력이 약해진 '레인'은 이날 오전 현재 호놀룰루 남쪽 320㎞ 지점에서 시속 8㎞ 속도로 북북서쪽을 향하고 있다.'레인'은 1992년 '이니키' 이후 26년 만에 하와이 제도에 접근한 메이저 허리케인이다. 최고 풍속 시속 200㎞가 넘던 강풍은 시속 100㎞ 수준으로 잦아들었으나 허리케인이 몰고 온 폭우가 하와이 제도 여러 섬에서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켰다.기상청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빅아일랜드)에 지난 48시간 동안 890㎜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이로 인해 하와이 섬의 주요 도로 3개가 폐쇄됐다. 곳곳에 크고 작은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 폐쇄 구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하와이 카운티 관리들은 "현재 섬을 가로지를 수 있는 도로는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기상청은 AP통신에 "스펀지가 꽉 찬 상태"라며 비가 더 내리면 곧바로 홍수가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 마우이 섬에는 아직 비구름이 닥치지 않은 가운데 산불이 발화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다.하와이 제도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오아후 섬과 마무이 섬은 이날 오후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아후 섬에 접근할 무렵에는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더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해안지역에는 최고 6m 높이의 파도와 2m 안팎의 지진해일이 일 수 있어 여전히 재난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현재 허리케인 경보는 오아후, 마우이, 라나이, 카훌라에 지역에 내려져 있다. 빅아일랜드는 열대성 폭풍 경보로 바뀌었다.허리케인센터는 국지성 돌풍이 최고 시속 170㎞ 속도로 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하와이 제도 일대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미 연방비상관리국(FEMA) 브록 롱 국장은 "비상관리국 직원들이 주민 안전과 대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허리케인 경로에 있는 주민들에게 지속해서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전날 하와이 섬 힐로 지역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여행 왔다가 홍수로 발이 묶인 관광객 6명이 구조되기도 했다.구조된 한 관광객은 "물을 쏟아붓는 것과 같았다"며 폭우 상황을 전했다.강풍과 폭우로 전신주 등이 피해를 당하면서 정전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마우이 섬 라하이나 지역에는 정전으로 6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몰로카이 지역에도 주민 7천여 명이 전기가 끊겨 고통받고 있다.하와이 제도 여러 섬을 더하면 수만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재난당국은 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24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레인'이 몰고 온 폭우로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하일로 지역의 도로가 물에 잠겨 있는 가운데 주변 곳곳이 파손돼 있다. /호놀룰루 AP=연합뉴스

2018-08-25 연합뉴스

라오스 정부, 댐사고 원인 조사에 한국정부 참여 요청할 듯

라오스 댐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는 위원회가 한국 정부의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오봉 폰께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국장은 "보조댐 사고 원인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다오봉 국장은 또 조사위원회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사업에 주주로 참여한 기업들이 속한 국가들도 초청, 현장점검 등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사업을 수주한 세피안-세남노이 파워 컴퍼니(PNPC)에는 시공을 담당한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 이외에 라오스 기업과 태국 최대 전력회사 등이 투자했다.다오봉 국장은 이와 함께 세계은행(WB)과 국제적으로 공인된 다른 독립 전문가들도 조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오봉 국장은 "홍수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최고의 보상을 한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며 "댐 개발사들과 보상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라오스 구조 당국을 인용해 지난달 23일 라오스 남부 아타프 주에서 발생한 보조댐 사고로 지금까지 어린이 5명을 포함해 2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08명이 실종상태라고 보도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라오스 보조댐 붕괴현장이 사고발생 5일만인 28일 처참한 모습으로 처음 공개됐다. 왼쪽 노란석 경계석과 770m 떨어진 경계석을 일직선으로 잇던 높이 25m 둑이 완전히 무너졌다. /연합뉴스

2018-08-04 양형종

엠바고, 리비아 한국인 피랍 28일째… 손석희 "정부 뭘 했나"

우리 국민이 리비아 무장 세력에게 납치돼 한 달 가까이 억류된 사실이 엠바고가 해제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한 기자는 엠바고(보도유예)를 지킨 이유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상 무장단체가 인질을 잡으면 석방 협상을 하게 되는데 언론에 공개되면 무장단체가 액수를 계속 올린다"라고 설명했다.이에 손석희 앵커는 "엠바고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정부가 그동안 뭘 했는지가 중요하지 않나"라고 일침을 날렸다. 언론에서의 '엠바고'란 뉴스를 발표하는 시간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정부기관 등의 정보제공자가 어떤 뉴스나 보도자료를 언론기관이나 기자에게 제보하면서 그것을 일정 시간이나 기일, 즉 해금시간 후에 공개하도록 요청할 경우 그때까지 해당 뉴스의 보도를 미루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6일 오전(현지시간)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괴한 10여명이 현지 물관리 회사의 외국인 숙소에 난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했다. 정부는 사건 발생 당시 언론에 상황을 설명하고 엠바고를 요청했고 언론사들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초기 리비아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엠바고를 요청해 유지해왔다"며 "그러나 1일 오전 현지 유력언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랍자들의 동영상이 게재된 상황에서 해당 동영상의 국내 유입 차단 어려움, 외국인 피랍자가 포함된 점, 엠바고 유지 시 불필요한 의혹 제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엠바고를 해제하고 경위를 (언론에) 설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왼쪽 두번째)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27일째 억류된 상태라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이날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018NEWS 페이스북

2018-08-02 디지털뉴스부

리비아서 한국인 1명 무장단체에 납치, 27일째 피랍… 청해부대 급파

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27일째 억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로 추정되는 한국인 포함 4명의 동영상이 1일 공개된 가운데, 정부는 구조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다. 사건 발생 직후 이 회사 관계자가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발생 27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납치 세력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으며, 요구사항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납치세력이 현지 지방 부족 세력 산하의 무장 민병대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영상이 공개된 만큼 납치세력 측에서 조만간 요구사항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남성 1명과 필리핀 국적이라고 밝힌 남성 3명 등 총 4명이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찍혔다. 2분 43초 분량의 영상에서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중년 남성은 영어로 "대통령님, 제발 도와달라. 내 조국은 한국이다"라고 말했다.이 남성은 또 "나는 너무 많이 고통받고 있다, 나로 인해 아내와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이 너무 심하다, 제발 대통령님 도와달라"고도 했다. 동영상에는 납치 세력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총을 든 채 피랍자들 주변에 서 있는 모습도 담겼다. 동영상의 촬영 시점, 누가 찍어서 언론사에 제공했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리비아 현지 한국 공관 직원이 영상을 발견해서 외교부로 알려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동영상으로 우리 국민 생존이 확인됐고 외관상 지금 피랍 27일째인데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이한 것은 이번 동영상에서 납치세력이 자기 신원,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고 특별한 요구사항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발생 이후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리비아 정부와 현재까지 긴밀하게 공조체제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주리비아대사관은 신고 접수 직후 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현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리비아 외교부와 내무부 등 관계당국을 접촉해 사건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외교 라인을 통해 리비아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납치 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지 부족 세력 등을 통해 다각도로 구조 노력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사건 발생일 저녁 합참은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를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다. 한편, 외교부 기자단은 피랍자 석방 노력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을 감안, 사건 발생 이후 외교부의 보도유예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동영상 공개 이전까지 보도를 자제해왔다./디지털뉴스부

2018-08-01 디지털뉴스부

페루 마추픽추 관광열차 충돌… 한국인 관광객 4명 부상

남미 페루의 마추픽추 인근에서 관광객을 태운 열차 2대가 충돌해 탑승하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다쳤다.외교부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마추픽추와 몇 마일 떨어진 관광코스인 오얀타이탐보 마을에서 잉카철도와 페루철도 소속 여객열차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마추픽추 관광코스를 오가는 이들 열차에 탑승한 한국인 35명 가운데 여성 관광객 1명이 골절상을 입고, 3명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나 나머지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는 전했다. 다친 한국인 관광객은 인근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이 사고로 최소 13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쳤고, 이 가운데 5명은 중상이라고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사고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열차 1대가 멈춰서는 바람에 충돌이 일어났을 것으로 외신들은 추정했다.사고로 열차 내부 좌석에 유리창 파편이 흩어진 모습과 함께 탑승객들이 사고 열차에서 빠져나와 휴대전화로 전화하는 모습 등이 SNS에 올라왔다.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고대 잉카문명의 유적지 마추픽추는 매년 각국에서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디지털뉴스부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남미 페루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추픽추 인근에서 관광객을 실은 열차 두 대가 충돌한 후 사고 열차가 파손된 채 멈춰 서 있다. 이날 마추픽추와 몇 마일 떨어진 관광코스인 오얀타이탐보 마을에서 잉카철도와 페루철도 소속 여객열차가 충돌해 외국 관광객 최소 1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쿠스코<페루> AP=연합뉴스

2018-08-01 디지털뉴스부

정부 긴급구호대 댐 사고 라오스로 출발…"인도주의적 역할 중요"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의료팀으로 구성된 정부 구호대가 29일 오전 군 수송기 2대를 이용해 라오스로 출발했다.구호대는 내과·소아과·응급의료과·이비인후과 분야 의료인력 15명과 지원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 구호대는 앞으로 열흘 일정으로 현지에서 머물며 피해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과 치료 활동을 편다. 외교부는 "구호대는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아타프 주 세남사이 군 내 주정부가 운영하는 보건소를 거점으로 이재민 대상 의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구호대가 활동할 세남사이 군은 약 3천500명 이재민을 위한 4개 임시거주처가 운영되는 곳으로 의료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강정식 다자외교조정관은 출발 전 열린 출정식 격려사에서 "많은 라오스 주민들이 여러분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 업체가 참여한 댐 건설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현지는 물론 우리 국민도 여러분의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피해 주민들에게 한국인 특유의 정과 사랑을 십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호활동 못지않게 여러분 신변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현지 사정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항시 안전에 주의해주고 현장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여러분 뒤에는 정부와 국민이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구호대에 참여한 노동환 의료팀장(국립중앙의료원 소속)은 "이번 구호팀은 재난 발생 이후 가장 신속하게 파견되는 것인 만큼 중요성이 크다"며 "우리 기업 관련 재난으로 인도주의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활동에 따라 이번 재난을 지켜보는 세계의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명이 한사람처럼 뭉쳐서 활동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각국 재난 현장에 의료팀으로 다섯 차례 파견됐던 노 팀장은 출발에 앞서 취재진에 "인도적 지원에 더해 라오스 피해 지역 주민에게 더 적극적이고 따뜻하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번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은 2014년 12년 에볼라 대응 이후 의료팀 단독으로 구성돼 활동하는 두 번째 사례다. 라오스에 대한 구호대 2진 파견 여부는 추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군 수송기로 운송된 한국 구호물자는 라오스에 도착했으며 현지에서 주 정부에 전달하는 기증식이 개최된다. /디지털뉴스부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출정식을 하고 있다.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지원을 위해 파견된 구호대는 현지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할 계획이다. /사진공동취재단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출정식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고 있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지원을 위해 파견된 구호대는 현지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할 계획이다. /사진공동취재단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출정식을 마친 뒤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지원을 위해 파견된 구호대는 현지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할 계획이다. /사진공동취재단

2018-07-29 디지털뉴스부

라오스 보조댐 사고피해 하류로 확산… 이재민 1만명으로 늘어

라오스 아타프주(州)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난 가운데 댐 하류의 피해 지역이 넓어지고 이재민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아타프 주정부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댐 사고에 따른 홍수로 사망한 주민이 모두 27명이며, 실종자도 131명에 이른다. 또 홍수 여파가 하류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총 13개 마을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아타프 주와 참파삭 주에서 확인된 이재민은 1만 명에 이른다. 분홈 폼마산 아타프 주지사는 비엔티안 타임스에 "댐 사고 당시 쏟아진 물이 하류 지역으로 퍼져가면서 홍수 영향을 받는 마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피해지역보다 남쪽에 있는 3∼4개 마을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가 집중됐던 댐 인근 상류지역 마을 일부에는 물이 빠지면서 주민들이 돌아오고 차량 접근도 가능해졌다며 여러 기관과 국제사회 협조로 구조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장비 등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에 공급되는 음식과 식수, 생필품 양이 충분치 않아 일부 쉼터에서는 3∼4명이 한 장의 담요를 나눠쓰는 일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밖에도 사고 당시 댐에서 쏟아져 내린 물이 국경을 넘으면서 캄보디아 북부 스퉁트렝 주에서도 5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라오스 댐붕괴 홍수의 흔적 26일 라오스 아타프 댐붕괴 사고현장으로 접근하는 도로 주변이 사고의 여파로 생긴 낙석들로 어지럽혀져 있다. /연합뉴스

2018-07-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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