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교부 "에티오피아 사고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 없어"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당시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외교부가 밝혔다.10일 오전 8시 44분께(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해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ET302기(보잉-737기종)가 추락했다.외교부는 "에티오피아 항공사와 현지 한인 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 여객기에는 승객 149명, 승무원 8명 등 35개국 국적자 총 157명이 탑승 중이었고 전원이 사망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이에 앞서 에티오피아항공은 이 비행기가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62㎞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승철기자 leesc@kyeongin.com1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비쇼프투 인근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이 회사 테왈데 게브레마리암 최고경영자(CEO)가 잔해 등을 살펴보는 모습으로, 회사 페이스북에 오른 사진. 사고기는 이날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 등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AP=연합뉴스

2019-03-11 이승철

한국인 2명 최근 2년간 스위스에서 안락사 선택

한국인 2명이 2016년과 2018년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실행해 스스로 삶을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현지시간) 안락사(조력자살)를 돕는 스위스 비영리단체 디그니타스(DIGNITAS)에 따르면 2016년 1명, 2018년 1명 등 모두 2명의 한국인이 이 기관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대부분의 국가가 안락사를 인정하지 않지만 스위스는 1942년부터 비영리단체를 통한 안락사와 이를 돕는 조력행위가 허용돼 왔는데 2006년 연방대법원은 판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논란을 마무리지었다.지난해 스위스에서 104세의 나이에 스스로 삶을 마감한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도 안락사를 불법으로 규정한 호주 법을 피해 스위스로 건너갔다.구달 박사는 2만 달러(2천4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안락사 조력기관인 '엑시트 인터내셔널'의 지원을 받아 스위스로 가는 마지막 여정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했다.취리히에 있는 디그니타스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32명의 한국인이 가입했다. 2013년 3명이었던 가입자는 5년 만에 10배로 늘었다.디그니타스에는 독일(3천338명) 국적이 가장 많았지만 아시아권에서도 일본(25명), 중국(43명), 홍콩(36명), 싱가포르(18명), 대만(24명), 태국(20명) 등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스위스에는 디그니타스와 엑시트에서 주로 안락사가 이뤄지는데 엑시트는 대부분 스위스인이 찾고 있고 디그니타스는 외국인도 회원으로 받는다. 안락사를 선택할 때는 건강한 상태에서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는 증명이 있어야 한다.안락사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경찰관이 입회한 상태에서 약물, 주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안락사를 허용하지 않는 한국은 지난해 2월부터 존엄사법을 시행하고 있다.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중단할 수 있게 한 제도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년 동안 3만6천224명이 선택했다. /연합뉴스구달 박사가 지난해 숨을 거둔 스위스 바젤 라이프 서클 클리닉의 침대. /AP=연합뉴스

2019-03-06 연합뉴스

터키서 한국 대기업 주재원 피습·부상… "업무 관련성 있는 듯"

한국 대기업의 터키법인 주재원이 현지인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터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 A사의 터키법인 주재원이 지난달 중순 이스탄불의 회사 사무실 주변에서 신원 미상의 현지인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를 범행 장소에서 미리 기다린 것으로 보이는 가해자들은 이 주재원이 소지한 금품에는 손을 대지 않고 폭행 후 곧바로 달아났다. 피해자는 코뼈가 부서지는 등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검거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묻지마 폭행'보다는 거래 관계에서 불만을 품은 현지 사업자가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교민 사회에서 제기됐다. 이 법인에서는 작년에도 신변의 위협을 받은 주재원이 임기를 마치지 전 조기 귀임했다. 터키 당국이 A사의 현지 분쟁관계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에 관해 주(駐)이스탄불 한국총영사관은 "여러 가지 면에서 민감한 사안이고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어떠한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사 터키법인은 이번 사건 후로 한국인 직원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카풀을 이용해 여럿이 함께 출·퇴근하도록 권장하고, 법인 사무실 주변의 경비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법인의 한 한국인 직원은 "피습 사건 후로 회사가 직원들에게 야근을 하지 말고 일찍 퇴근하라고 종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터키에서 한국인 사망·피습 사건이 때때로 발생하지만 제대로 진상규명과 처벌, 보상이 이뤄지는 일은 드물다 2016년 외신에도 널리 알려진 '한인 레코드숍' 피습 사건에서는 폭행과 기물파손에 가담한 터키인들이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고, 피해 한인만 가게 문을 닫고 그 구역을 떠났다. 같은 해 한인 아동 성추행 사건에서 터키 재판부가, 피해 아동 측에서 원치 않는 법정 진술을 고집함에 따라 터키인 가해자를 단죄하지 못했다. 지난해 관광지 파묵칼레에서 패러글라이딩 중 숨진 한국인 20대 관광객의 유족도 보험금이나 보상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한 업주 처벌 소식도 요원하다. 교민 피해 사건·사고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외국인이 피해자인 사건은 주목받을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사가 매우 더디고 보상·배상을 받기도 힘든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2-12 연합뉴스

브라질 광산 댐 붕괴, 사망자 최소 34명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州)의 광산 댐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4명 이상 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나스 제라이스 소방당국은 전날 일어난 댐 붕괴 사고로 최소 34명이 숨졌으며, 수백명의 실종자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약 300명이 실종됐으며 생존자 46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댐이 무너지면서 쏟아진 흙더미가 인근 마을로 밀려들어 건물과 도로를 덮친 탓에 구조 작업에 10여대의 헬리콥터가 동원됐다.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州)의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시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에 있는 광산의 댐 3개가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이 댐들은 브라질의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가 관리하는 곳으로 높이는 86m에 달하며 1977년 완공됐다.주 정부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댐에 균열이 생기면서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힌 가운데 연방경찰은 댐 붕괴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지난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 브루마지뉴 지역에서 발생한 광산 폐기물 저장 댐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40명 가까이 사망하고 수 백여명이 실종 상태이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 박차가 가해지면서 26일 시신들이 계속 발견돼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댐 붕괴로 흙더미가 마을을 덮친 모습. /AP=연합뉴스

2019-01-27 연합뉴스

브라질 남동부 3개 광산 댐 붕괴… 200~300명 실종 추정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댐 붕괴사고가 일어나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사고는 이날 오전 벨루오리존치 시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에 있는 광산의 3개 댐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댐이 무너지면서 쏟아진 흙더미가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가옥 수백채가 침수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은 최소한 2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부는 실종자가 300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댐 주변 마을에는 1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당수는 붕괴사고 소식을 듣고 긴급대피했다.사고 현장에서는 헬기를 이용해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며, 부상자는 인근 도시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주 정부는 최근 들어 계속된 집중호우 때문에 댐이 균열을 일으키면서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확한 인명·재산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변인을 통해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연방정부 안에 사고대책반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디지털뉴스부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댐 붕괴사고가 일어나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AP=연합뉴스

2019-01-26 디지털뉴스부

LA총영사관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학생 병원비·이송문제 계속 협의중"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을 여행하던 중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25)씨 사고와 관련해 "가족과 수시로 연락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인상 부총영사는 23일(현지시간) "박씨가 입원한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에 현지 영사협력원을 보내 행정적인 문제를 돕고 있다"며 "병원비 문제와 한국 이송 문제도 계속 협의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박씨는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라스베이거스에 기반을 둔 현지 한인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여행을 하다 그랜드캐니언 야바파이 포인트 부근에서 사고를 당했다.추락 후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에서 몇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박씨는 누적 수술을 받아 현재 수술비가 10억 원 정도에 달하는 상황이고, 한국으로의 이송 비용도 2억 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황 부총영사는 "병원비 문제는 병원 측이 우선 가족들과 상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병원 측은 박씨를 한국으로 이송하는 것을 권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박씨가 위중한 상태여서 이송 도중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도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황 부총영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국적 항공사 측과도 이송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씨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지만, 관광회사와의 법적인 문제와 치료비 문제로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현재까지 병원비가 10억원을 넘고 환자 이송비만 2억원이 소요된다고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관광회사 측은 박씨가 안전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박씨 가족은 박씨의 평소 신중한 성격을 고려했을 때 안전지시를 따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디지털뉴스부그랜드캐년 자료사진. /AP=연합뉴스

2019-01-24 디지털뉴스부

'해외봉사활동 중 학생 사망' 건양대학교 사고수습팀 캄보디아 급파

건양대학교가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소속 학생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10일 오후 사고수습팀과 유가족을 현지로 급파했다.건양대는 이날 낮 12시 55분 이 대학 의료공대학장과 학생처장 등 교수 2명과 유족 6명 등 모두 8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이원묵 총장은 항공권이 확보되는 이날 저녁이나 11일 오전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이 총장은 숨진 학생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학생들의 건강 체크를 위해 감염내과 교수도 동행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현지에 남아 있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귀국하는 즉시 대학병원으로 이송해 역학조사와 혈액검사를 하는 한편 심리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학생들의 명복을 빈다"며 "남아 있는 학생들이 하루빨리 귀국해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건양대 학생 16명과 교수 2명, 직원 1명 등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은 지난 6일 출국해 12박 14일 일정으로 현지에서 주민들을 위한 생활용품을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지난 8일 오전 학생 2명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각각 9일 오후, 10일 오전 숨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디지털뉴스부해외 봉사활동을 나갔던 학생 2명이 숨진 사실이 알려진 대전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 건물. /연합뉴스

2019-01-10 디지털뉴스부

캄보디아서 봉사활동 하던 건양대학교 학생 2명 숨져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건양대학교 학생 2명이 숨졌다.건양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 대학 2학년 학생 2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10일 밝혔다.대학에 따르면 숨진 학생 2명은 지난 8일 오전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는 등 치료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숙소로 돌아왔다. 그러나 9일 오전 또다시 복통 등을 호소해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9일 오후와 10일 오전 각각 숨졌다.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른 학생들은 건강에 이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건양대는 정확한 사인 규명 및 사고수습 등을 위해 사고수습팀을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특히 숨진 학생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남은 학생들의 건강 체크를 위해 감염내과 교수도 동행할 방침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숨진 학생의 부모는 물론 봉사활동을 떠난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모두 연락을 취했다"며 "항공권이 구해지는 대로 총장과 부모님들이 현지로 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대학 학생과 교수 등 19명은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했다.이들은 당초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었나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조기 귀국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학생들은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이나 제품을 만들어 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었다./디지털뉴스부

2019-01-10 디지털뉴스부

베트남 여행 간 고3 학생, 해안서 수영하다 숨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친구들과 베트남으로 여행 간 경남 도내 한 고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28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지역 한 고등학교 3학년 A 군이 지난 27일 오후 2시께 베트남 중부 호이안 랑방해안에서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졌다.A 군은 한 민간인에 의해 구조돼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3시 50분께 숨졌다. A 군은 방학이 시작되고 이틀 뒤인 지난 23일 베트남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에는 1년 전 조기 졸업해 현재 대학에 다니는 친구 2명이 동행했다.사고 당시 친구 가운데 1명과 20분가량 수영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 부모는 당일 저녁 아들의 친구로부터 소식을 듣고 교육 당국에 알린 뒤 28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한국대사관은 사고 현장에 영사협력원을 파견, 사태를 파악하고 A 군 부모가 도착하는 대로 시신 확인을 거쳐 이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A 군 부모가 신속한 시신 운구를 원할 경우 최대한 일정을 단축하고, 사인 규명을 희망하면 현지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도 상황대책반을 꾸리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경남도 베트남 호찌민사무소와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향후 장례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A 군 친구 2명의 조기 귀국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A 군이 해변에서 수영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태 수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2-28 디지털뉴스부

태국 골프장 실종 한국인 관광객 1명 시신 발견… "외교부, 소지품으로 실종자 확인"

태국 골프장에서 강물에 빠진 뒤 실종됐던 한국인 관광객 2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26일(이하 현지시간) 주태국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태국 민관 합동 수색팀은 이날 밤 10시 40분께 파사눌룩 주(州)의 한 골프장 내 강에서 실종 한국인 관광객 중 한명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외교부는 "발견된 시신을 가족이 외관과 소지품(신용카드) 등을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실종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이 골프장에서는 A(76) 씨와 B(68) 씨 등 2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클럽 하우스로 돌아가기 위해 강을 건너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태국 민관 합동 수색팀은 실종자 가운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으로부터 5km까지 확대했다.그러나 최대 폭이 200m, 수심이 15m에 이르는 강물의 유속이 빨라 구조작업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대사관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영사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한 구조와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디지털뉴스부사고 현장 수색하는 구조대원들 /연합뉴스=더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2018-12-27 디지털뉴스부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400명 넘어… 실종 154명·이재민 1만6천여명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꾸준히 늘어 400명을 넘어섰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25일 기자들을 만나 "사망자가 42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천485명, 실종자는 1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까지 5천600여명으로 파악됐던 이재민의 수도 1만6천여명으로 증가했다.수토포 대변인은 주택 882채와 73개 숙박업소, 60개 상점이 파손되고, 선박 434척과 차량 65대가 망가지는 등 물적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그는 "최대 피해지역은 판데글랑으로, 이 지역에서만 290명이 숨지고 1천143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순다해협 주변 해안지역에는 우기(10월~이듬해 3월)로 인한 폭우가 이어져 건물 잔해 아래 갇혀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에 대한 수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내륙 지역 대피소로 피난한 주민들도 질병과 식료품 부족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일대 해안에는 지난 22일 밤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닥쳤다.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앞바다에 있는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남서쪽 경사면에서 일어난 대규모 붕괴가 해저 산사태를 유발했다는 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전문가들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 선상에 있는 대조기(사리)를 맞아 만조 수위가 높았던 데다, 지진이 아닌 산사태가 원인이었던 탓에 쓰나미 경보가 제대로 내려지지 않아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보고 있다.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2004년에는 수마트라 섬 연안에서 규모 9.1의 대지진과 대형 쓰나미가 일어나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올해 9월 말에는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술라웨시 섬을 덮쳐 2천200여명이 숨졌다./디지털뉴스부쓰나미가 강타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수머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폐허로 변한 자신의 가옥 잔해들 사이에 웅크리고 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 22일 순다해협 근처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281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도 1천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AP=연합뉴스

2018-12-25 디지털뉴스부

태국 골프장서 한국인 관광객 2명 강물에 빠져 실종…수색작업 난항

태국 지방 도시의 골프장에서 2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라운딩 도중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 태국 당국이 수색작업에 돌입했지만 깊은 수심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중북부 피사눌룩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A(70대 추정) 씨와 B(60대 추정) 씨 등 한국인 2명이 강물에 빠졌다.이들은 전동카트에 올라탄 채 수송선을 이용해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강물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했다.목격자 등에 따르면 수송선에 실린 2대의 전동카트가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실종자들이 타고 있던 카트가 강물로 곤두박질쳤다.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수송선 위에서 2대의 카트가 충돌하면서 사고가 났다"며 "강물에 빠진 카트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실종상태"라고 전했다. 현지 구조 당국은 군경과 공무원, 민간 구조대원 등 100여 명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갇혔다가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축구아카데미 소속 선수와 코치 13명의 구조작업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들도 투입됐다. 그러나 폭이 200m인 강의 최고 수심이 15m에 이르는 데다가 유속이 빨라 구조작업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측은 사고 발생 직후 현지 경찰에 공문을 보내 신속한 구조와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는 한편, 현장에 영사 인력을 즉각 파견했다.사고가 발생한 골프장은 한국인이 임대해 운영하고 있어 한국인 고객이 많은 곳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

2018-12-25 디지털뉴스부

UN 북한 인권토의 불발… 美 볼턴 '제재 해제' 언급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의 북한 인권토의가 5년 만에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례적으로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언급하면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재차 거론되는 시점과 맞물려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수위에 변화의 조짐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2014년부터 '세계인권선언의 날'(12월 10일)을 즈음해 북한 인권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토의를 해왔는데, 올해는 15개 이사국 중 회의 소집에 필요한 9개국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안보리 멤버의 변화가 주요한 배경으로 꼽히지만 동시에 북한이 올해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고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대북 초강경파로 분류되는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례적으로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언급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는 6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성과"라며 "성과를 거두면 경제제재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2-09 전상천

필리핀 입국 30대 한국인 남성 가방서 '뭉칫돈'…"홍콩 카지노서 딴 돈 필리핀 베팅 위해 반입"

거액의 현금을 소지한 채 필리핀에 입국하려던 3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 세관에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ABS-CBN 방송이 2일 보도했다. 필리핀 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홍콩발 필리핀항공편을 이용해 마닐라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A(35) 씨의 가방에서 거액의 지폐 뭉치가 발견됐다.당국이 확인한 액수는 382만8천975 홍콩 달러(약 5억5천만원)다.필리핀 세관 관계자는 "A 씨는 기내 휴대용 가방을 X레이 검색대로 통과시키라는 세관 직원의 지시를 의도적으로 무시했고, 영어를 못한다는 말만 반복했다"며 "문제의 가방을 검색해보니 내부에 검은 덩어리가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변호사 및 통역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했고 가방 안에 있던 덩어리가 현금 뭉치로 확인됐다"며 "A씨는 불법 외환 반입과 외환 소지 한도에 관한 규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A씨 변호를 맡은 마이클 모스키테 변호사는 홍콩 카지노에서 딴 돈을 필리핀 카지노에 베팅하기 위해 가져온 것이며 세관 신고를 회피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모스키테 변호사는 "A 씨의 행위에 불법적인 것은 없다. 그는 도박에 큰 돈을 거는 이른바 '하이 롤러'(high roller)로 홍콩 카지노에서 많은 돈을 땄고, 그 돈으로 필리핀 카지노에 베팅하려 했다"고 말했다.이어 "세관 측은 이르면 2일 오후 A 씨를 기소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24시간 기소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그를 계속 가둬두는 것은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필리핀 마닐라 공항 세관에 적발된 한국인 남성의 돈뭉치/연합뉴스=ABS-CBN 사이트 캡처

2018-12-02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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