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교부 "인도네시아 강진지역 체류·왕래 교민, 7명중 5명 안전확인"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에 사업상 체류하거나 왕래한 것으로 알려진 교민 7명 중 5명의 안전이 확인됐다.외교부 당국자는 1일 지진 피해 지역 한국인 안전확인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소개했다. 그러나 한 교민으로부터 추가로 팔루 체류 우리 국민 1명이 연락되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아, 소재지 및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라고 밝혔다.당국자는 "9월 29일 외교부는 발리 거주 교민 1명이 팔루 체류중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1일 현재까지 실종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지진 현장인 팔루에 도착한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담당 영사는 수색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인도네시아 측 수색작업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했다.김창범 주인도네시아대사는 지진 발생 직후 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청장을 접촉, 우리 국민 실종자가 투숙한 것으로 알려진 호텔과 주변 지역에 대한 신속한 수색작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해당 호텔을 우선 수색대상 6곳에 포함해 지난달 30일부터 수색을 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디지털뉴스부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지역, 체류·왕래 교민 7명 중 5명 안전확인. 사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쓰나미로 건물이 엿가락처럼 휜 술라웨이섬 팔루 시내 8층짜리 로아로아 호텔의 모습. /팔루(인도네시아)AP=연합뉴스

2018-10-02 디지털뉴스부

인도네시아 쓰나미·강진 피해지서 한국인 1명 등 실종…"아직 연락 두절"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쓰나미와 지진이 발생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1명의 소재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한국인이 숙소로 사용한 팔루 시의 호텔이 지진으로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호텔 잔해를 헤치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30일 "한국인 A씨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다만, 다른 한인 관련 추가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지인과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같이 간 지인들 모두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팔루의 로아 로아 호텔에 여장을 풀었으며 현재 이 호텔은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지진 발생 당시 A씨가 이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 이 호텔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젊은 여성 한 명을 구했지만 피하지 못한 일부 투숙객은 여전히 잔해에 깔린 상태다.이 호텔 소유주인 코 제프리는 현지 메트로TV에 "60명가량이 건물 더미에 갇혀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도 A씨와 연락을 취하고 필요시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직원 두 명을 급파했다.하지만 현지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이 오는 4일까지 민항기 이착륙을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라서 이들은 술라웨시 섬의 다른 공항을 이용해 군용기 편으로 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한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팔루 지역에 있던 외국인 5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한국인 1명과 프랑스인 3명, 말레이시아인 1명의 소재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그는 지진 발생 당시 팔루에는 호주, 독일, 벨기에, 중국, 베트남 등 국적의 외국인 71명이 있었고 대다수가 아직 현지에 발이 묶여 있다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인도네시아 쓰나미·인도네시아 지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가 384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AP=연합뉴스

2018-10-01 디지털뉴스부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피해지역서 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한 명이 현지에 고립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29일 인도네시아 교민사회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재인니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A씨가 지진 발생 당시 주요 피해지역인 중앙 술라웨시 주 팔루 시에 머물고 있었다.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소식통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28일 오후 4시 50분까지는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되지 않고 있다. 같이 갔던 지인들도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대회 조직위 역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혼란 때문에 A씨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이 지역에선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6시께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8명이지만, 상황이 안정돼 피해집계가 제대로 이뤄지면 사상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디지털뉴스부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28일(한국시간)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나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2018-09-29 디지털뉴스부

스웨덴 북부서 산악 트래킹 나섰던 30대 한국 여성 숨진 채 발견

스웨덴 북부 케브네카이세산에서 트래킹에 나섰던 30대 한국 여성(35세)이 지난 27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주스웨덴한국대사관이 28일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6일 오후에 스웨덴 키루나 지역의 케브네카이세 산에서 한국인 여성이 트래킹 도중에 낙오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지에 직원 2명을 급파했다"면서 "구조에 나선 현지 경찰과 산악구조대가 27일 오전에 숨져 있는 이 여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스웨덴 공영방송인 SVT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6일 오전에 한국에서 함께 온 남성 2명과 함께 케브네카이세산 트래킹에 나섰고, 트래킹 중에 낙오됐으며 동행했던 두 남성이 먼저 산을 내려와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동반했던 2명의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그 여성이 병세를 보여서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그녀를 남겨두고 먼저 산을 내려왔다"면서 "그녀를 데리고 산을 내려오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숨진 여성과 두 남성은 어떤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과 산악구조대는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구조에 나섰으나 당시 이 지역에 최대 초속 25m의 강풍이 불고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기상이 나빠져 구조를 중단했다가 이튿날 재개했으며, 케브네카이세산 산장으로부터 3km 떨어진 곳에서 숨져 있는 이 여성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경찰은 이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현지 경찰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여성의 사망원인이 아직은 불분명하다"면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스웨덴 대사관은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한 뒤 한국 가족에게 사망소식을 알렸다고 밝혔다.한편, 스웨덴 언론은 올해 들어 스웨덴에서 산악지대 조난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7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브뤼셀=연합뉴스

2018-09-28 연합뉴스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서 페리 전복… 최소 136명 숨져

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전복돼 최소 13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페리에는 3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우카라섬 근처의 빅토리아호수에서 전날 발생한 페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36명으로 늘었다고 탄자니아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중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탄자니아 당국은 약 40명을 구조했다며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호수 내 탄자니아 우카라와 부고로라 섬 사이를 운행하는 페리가 우카라섬의 선착장 도착을 불과 50m 남겨두고 뒤집히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다 승객과 화물이 유력한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페리에는 승객이 300명 이상 탑승했고 바나나, 시멘트, 옥수수 등도 많이 실려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탄자니아 언론 '더 시티즌'(The Citizen)은 이 페리의 수용 능력이 승객 100명과 화물 25t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최대 규모인 빅토리아호수는 탄자니아와 우간다, 케냐에 접해 있지만, 선박이 낡고 오래된 탄자니아 쪽에서 대규모 선박 침몰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디지털뉴스부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전복돼 최소 13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서 여객용 페리 전복… 최소 86명 사망

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 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전복돼 최소 86명이 숨졌다.사고 페리에는 승객이 200명 넘게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탄자니아 언론 '더 시티즌'(The Citizen)은 21일(현지시간) 빅토리아 호수에서 전날 발생한 페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8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사고는 전날 오후 호수 내 우카라와 부고로라 섬 사이를 운행하는 페리가 우카라섬의 선착장 도착을 불과 50m 남겨두고 뒤집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당일 37명이 구조된 뒤 아직 추가적인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 관리들이 사망자가 200명 이상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다 승객과 화물이 유력한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페리에는 승객이 300명 이상 탑승하고 바나나, 시멘트, 옥수수 등의 화물이 많이 실려있었다.'더 시티즌'은 이 페리의 수용 능력이 승객 100명과 화물 25t이라고 전했다.아프리카 최대 규모인 빅토리아호수는 탄자니아와 우간다, 케냐에 접해 있지만, 선박이 낡고 오래된 탄자니아 쪽에서 대규모 선박 침몰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디지털뉴스부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 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전복돼 최소 86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시리아 밀입국 시도 터키 한국인, 국경서 붙잡혀 추방… 29일 귀국

터키 남부에서 시리아 반군 지역으로 국경을 넘으려던 한국인이 터키 당국에 붙잡혀 추방됐다. 18일(현지시간) 터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탄불 거주 40대 한인 A씨가 지난달 16일 터키 하타이주(州)에서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넘어가려다 터키 경찰에 검거됐다. 터키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시리아로 월경하는 것은 불법이다. 터키 당국으로부터 A씨 검거 사실을 통보 받은 앙카라 주재 한국대사관은 영사 조력을 제공하려 했으나 A씨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경찰은 A씨가 시리아행을 시도한 목적은 불확실하지만, 테러조직 가담 의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터키 당국은 A씨가 국경을 넘지 못했고, 다른 특별한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해 지난달 29일 A씨를 추방 조치했다.현지 소식통은 "이스탄불에서 독자적으로 난민 구호활동을 해왔던 A씨는 거주허가가 만료되자 시리아 입국 시도라는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다.여권법에 따라 여행이 금지된 시리아에 입국하면 1년 이하 징역 또은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한인 사회와 우리 공관은 A씨가 안전하게 귀국해 그나마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 정부로서도 터키나 다른 수니파 아랍국에 정보 협조 요청을 하는 것외에는 손을 쓸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이다./디지털뉴스부

2018-09-18 디지털뉴스부

슈퍼 태풍 '망쿳' 필리핀, 최소 18명 사망·실종… 중국도 '초비상'

필리핀서 태풍피해로 최소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도 초비상 상태다.슈퍼 태풍 '망쿳'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하면서 최소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 40분께(이하 현지시간) 5등급의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태풍 망쿳이 최고 시속 305㎞의 돌풍을 동반한 채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으로 상륙했다.이후 세력이 다소 약화했지만 최고 시속 195㎞의 강풍과 폭우가 몰아쳤다. 이 때문에 440만여 명이 거주하는 카가얀 등 7개 주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졌고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40곳이 넘는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이 붕괴하면서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재난 당국은 최소 13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파악했다. 당국자는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렵거나 통신이 두절된 곳이 많아 희생자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소 28곳의 도로와 교량이 산사태, 홍수, 전도된 전신주나 나무 등으로 통제됐다는 뉴스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카가얀 주 북동쪽에서 폭풍해일이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에도 집이 무사한지 확인하려고 귀가한 해안가 주민 70명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카가얀 주 공항은 강풍으로 터미널 유리가 깨지고 지붕이 파손된 탓에 전면 폐쇄됐고, 필리핀 다른 지역에서도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다.선박 운항도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5천 명 안팎의 승객이 지난 14일부터 항구에 발이 묶였다.필리핀 기상청(PAGASA)은 2013년 7천3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하이옌' 때보다 1m 높은 6m의 폭풍해일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또 몬순 강우와 겹쳐 2009년 2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온도이' 때(455㎜)보다 더 많은 550.9㎜의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에 따라 필리핀 재난 당국은 해안가 저지대와 섬 주민 82만4천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적어도 10만5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필리핀 적십자사는 1천만 명이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망쿳은 이날 저녁 필리핀을 지나갈 것으로 예보됐지만, 필리핀 기상 당국은 망쿳이 지나간 후에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또 망쿳의 이동 경로인 중국 남부와 홍콩에도 비상이 걸렸다.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저지대 주민 일부가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16일에는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돼 10만 명의 승객의 발이 묶인다. 중국 남부 푸젠 성에서는 어선에 있던 5만1천 명이 대피했고, 약 1만1천 척이 피항했으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중국과 필리핀은 16일로 예정했던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필리핀 방문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소재 엔키 리서치의 재난 모형 설계자 척 왓슨을 인용해 망쿳이 현재 진로를 유지할 경우 중국과 홍콩에 1천200억 달러(약 134조3천4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전했다.그는 망쿳에 따른 필리핀의 피해액이 국내총생산(GDP)의 6.6%인 200억 달러(약 22조 3천900억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보기도 했다./디지털뉴스부최고 시속 285㎞의 돌풍을 동반한 태풍 '망쿳'이 15일(현지시간) 새벽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의 루손 섬 카가얀 주 해안에 상륙하자 투게가라오 시에 하늘이 뚫린 듯 폭우가 내리고 있다. /마닐라 AP=연합뉴스최고 시속 285㎞의 돌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망쿳이 필리핀에 상륙한 15일(현지시간) 수도 마닐라의 거리가 물에 잠겨 자동차들이 힘겹게 나아가고 있다./마닐라 AP=연합뉴스

2018-09-15 디지털뉴스부

리비아 무장세력 우리국민 납치 70일째 묵묵부답…"안전은 확인"

지난 7월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 의한 한국인 피랍 사건이 발생한 지 14일로 70일가량 지난 가운데, 피랍인 안전은 확인됐으나 아직 특별한 상황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현재 우리 국민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어제도 안전하다는 것을 보고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현재까지도 피랍 세력으로부터의 접촉 및 요구 전달이 없었다면서 "그 점에 대해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덧붙였다. 사건 장기화 우려에 대해 그는 "최근 수도 트리폴리 치안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정세를 살펴가며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당국자는 이어 "우방국 협조 요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일단 접촉이 없는 상황이니 협상에 들어갈 수는 없고, 피랍자 안전을 확인하고 리비아나 주변국 협조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리비아 정세가 피랍인 안전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피랍인이 트리폴리로부터 지리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고, (피랍인이 있는) 남부지역은 부족세력이 관할하는 곳이기 때문에 트리폴리에서 발생한 민병대 교전과 큰 연관은 없다는 것이 리비아 정부의 평가"라고 전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무장단체들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 트리폴리에서 무력충돌이 격화하면서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이 당국자는 "피랍인을 제외하면 우리 국민 36명이 리비아에 체류하고 있는데 이분들의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안전 상황을 매일 체크하고 현지 상황을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자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빼앗았다. /연합뉴스

2018-09-14 연합뉴스

외교부 "쿠웨이트서 입원 우리국민 1명 메르스 음성 판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여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한 한국민 1명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 1명의 메르스 확진 판정 직후, 발열·기침 등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쿠웨이트 체류 우리국민 1명이 8일(이하 현지시간)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해 시료검사를 받았는데 9일 음성 판정돼 10일 오전중 퇴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메르스 유사증세로 쿠웨이트에서 입원한 한국민은 지난 8일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와 같은 회사 직원으로, 현지에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메르스 유사증상이 있거나 우려되는 우리 국민 11명은 쿠웨이트 보건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바, 전원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다"고 소개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쿠웨이트 보건당국은 의료진 2명과 1명의 조사인력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우리 국민 확진자의 행적을 조사하는 등 실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입국객들이 체온을 측정하기 위한 열화상카메라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0 디지털뉴스부

日홋카이도 강진, 실종자 대부분 숨져… 여진 130회 '악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으로 집계됐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8일 오후 현재 이번 강진의 최대 피해지인 아쓰마초(厚眞町)와 삿포로(札幌)시 등지에서 총 3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가운데 12명은 산사태 현장 등지에서 발견된 심폐정지자다. .아직 생사 확인이 안 된 실종자는 5명이다.이날 오전까지 20명이던 사망자 수가 갑자기 증가한 것은 아쓰마초 산사태 매몰 현장 수색 결과 실종자로 집계됐던 10여 명이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홋카이도 측은 중상 8명을 포함해 총 6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지진관계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9일 피해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위대는 전날부터 철야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다. 4천200여 명의 대원들은 산맥 등을 중심으로 중장비와 삽 등을 동원해 토사와 부러진 나무 잔해물 등을 치웠다.강진의 충격으로 정전됐던 295만 가구는 전력 공급이 재개되면서 이날 오후 4시 기준, 6천여 가구로 줄었다.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그러나 현재 확보한 전력은 346만㎾로, 최대 수요 383만㎾보다 10% 부족하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각 기업과 가정에 평소 사용량의 20%가량 절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21분께 이번 강진이 발생한 홋카이도 남부지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난 6일 강진 이후 지금까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여진도 130여 회나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지난 6일 강진 이후 1주일 사이에 최대 진도 7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디지털뉴스부강진으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일본 홋카이도 아쓰마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홋카이도 재난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홋카이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9명, 심폐 정지자 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도=AP=연합뉴스6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산사태 피해지역에서 경찰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새벽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으며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홋카이도 교도=연합뉴스

2018-09-08 디지털뉴스부

외교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지진지역 인근 공항 운항 재개… 여행객 대부분 오늘 귀국"

외교부는 강진으로 한때 폐쇄됐던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공항 운항이 8일 재개되면서 한국민 여행객이 대부분 귀국할 것으로 전망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 공항이 어제 국내선에 이어 오늘 새벽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며 "삿포로에 잔류 중인 우리 여행객이 순차적으로 귀국 중"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외교부가 여행객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임시 항공편 편성을 관계부처와 우리 국적 항공사에 요청했다"며 "예정대로라면 고립됐던 우리 여행객 대부분이 오늘 중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일본 관계 당국 및 현지 한인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한국민 피해는 이미 발표된 경상자 1명(치아 부상) 이외에 별도로 확인된 사항이 현재까지는 없다. 재외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한 연락 두절 신고가 63건 접수됐으나 그 중 62건에 대해서는 안전을 확인했다.외교부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2명)은 7일 현지에 도착, 주삿포로총영사관과 함께 8일 오전 6시부터 신치토세 공항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하고 한국인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귀국을 위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강진으로 일시 폐쇄됐던 신치토세(新千歲)공항 국제선이 8일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귀국을 서두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혼잡한 이 공항 국제선 터미널.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2018-09-08 디지털뉴스부

中 주요 매체 "판빙빙 억류" 기사 삭제… 감금·실형 가능성 암시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范氷氷)의 행적이 장기간 묘연해 각종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한 매체가 판빙빙이 곧 사법처리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관영 매체인 중국증권일보는 전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 곧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라는 글을 실었다.이 글에는 판빙빙이 탈세 혐의 외에도 한 은행의 대출 관련 부패 사건에도 연루됐으며 관련 기관의 조사를 거쳐 곧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둬웨이는 공신력 있는 중국의 관영 매체가 판빙빙의 동향을 전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외부에서는 이를 통해 판빙빙이 당국에 갇힌 상태라는 것을 추정하게 한다고 분석했다.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매체에서는 판빙빙에 관련된 소식을 앞다퉈 전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의 통제력이 미치는 중국 본토에서는 정식 보도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 글은 현재 중국증권일보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라고 둬웨이는 전했다.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전 중국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의 인터넷 폭로로 불거졌다. 이후 판빙빙은 지난달부터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출국금지, 연금설 등이 제기됐다.일부 중화권 매체들은 급기야 판빙빙이 최근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판빙빙. 사진은 지난해 3월 21일 중국 배우 판빙빙이 홍콩 아시아필름어워드에 참석한 모습. /AP=연합뉴스

2018-09-07 김백송

美 신시내티 중심가서 무차별 총격…용의자 포함 4명 사망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도심의 한 은행 건물에서 6일(현지시간) 무장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3명이 숨졌다.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다.AP통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신시내티 시내의 30층 짜리 피프스 서드(Fifth Third) 은행 건물 앞에서 발생했다.괴한이 은행 빌딩 앞 짐 싣는 구역에서 총을 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총성이 여러 번 울리자 겁에 질린 시민들이 건물 앞 파운틴 광장 쪽으로 몰리면서 도심이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누군가 '총격범이다'라고 고함을 지르자 인도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총격 사건이 난 건물은 은행 외에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와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가게 등이 몰려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총격 직후 경찰은 건물 인근 지역을 봉쇄했다.신시내티 경찰국 엘리엇 아이작 국장은 "총격범이 은행 건물 로비에 들어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총격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은행 건물에서 일하는 한 목격자는 "입구에 서 있었는데 로비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총격범이 총을 쏘고, 또 쐈다"고 말했다.총격범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아이작 국장은 "매우 무서운 상황이었다. 현재 조사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총에 맞은 시민 3명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두 명은 신시내티대학 메디컬센터에 옮겼으나 숨졌다.존 크레인리 신시내티 시장은 "용의자가 무고한 시민을 겨냥해 총을 쏜 것 같다.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었지만 경찰이 초동 대처에 성공해 더 큰 희생을 막았다"고 말했다.은행 건물 앞 파운틴 광장은 평소 음악회 등 행사가 많이 열리고 푸드트럭이 많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께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시내 30층 짜리 피프스 서드(Fifth Third) 은행 건물 앞에서 무장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3명이 숨졌다.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진은 이날 통행이 봉쇄된 총격 현장 주변의 모습. /신시내티<미 오하이오주> AP·신시내티 인콰이어러=연합뉴스

2018-09-07 연합뉴스

日홋카이도 강진 사망자 14명으로 늘어…실종자 26명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14명이 사망(심폐정지 포함)하고 26명이 실종됐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부상자만 3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홋카이도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지반이 약해진 곳에선 2차 피해가 우려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진도 7의 진동이 관측된 홋카이도 아쓰마초(厚眞町)에서 2㎞ 이상에 걸친 구간에 대규모 토사 붕괴가 일어나는 등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다.아쓰마초에서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무카와초, 신히다카초, 도마코마이시, 삿포로(札晃)시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집계는 현지 상황에 따라 언론사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아쓰마초에선 실종자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진으로 홋카이도 전역에 발생한 정전 피해는 복구작업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체의 40% 수준인 130만9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그러나 완전한 복구까지는 최소한 1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현지 지방자치단체 등에선 현재 비상용 전력을 사용하며 업무를 보고 있다.건물 엘리베이터도 가동할 수 없어 다수의 점포가 휴업한 상태다.단수도 잇따라 생활 자체가 어려워지자 전날 오후 9시 현재 6천810명이 인근 시설에서 피난생활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新千歲)공항은 전날 터미널 정전, 건물 천장 파손, 누수 등으로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이날 오전 항공편은 모두 결항 결정을 내렸다.홋카이도와 남쪽 본섬을 잇는 홋카이도신칸센은 전력 복구로 이날 정오께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여진이 계속되는 데다 8일 낮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기상청은 진동이 강했던 지역에선 토사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계속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도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새벽 일본 북단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아쓰마 마을의 집과 건물들이 파손돼 있다. /아쓰마<홋카이도> AP·교도=연합뉴스

2018-09-07 연합뉴스

일본 지진 '제비' 수습중 대형 자연재해… 日 열도 '충격' 사상자만 300여명 ↑

제 21호 태풍 '제비'로 한 차례 곤혹을 겪은 일본열도에 규모 6.7의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풍 '제비' 피해로 오사카 등 4개 현에서 최소 11명이 숨진 이튿날인 6일 규모 6.7의 지진이 일본을 덮치면서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9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다. 이번 강진으로 3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훗카이도에서 진도 6강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 6일 오전 3시 08분께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남동쪽 66km 지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3시까지 진도 1~4의 진동을 동반한 지진이 총 64회 이어졌다. 같은 날 오전 6시 11분에는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앞서 발생한 규모 6.7의 여진으로 국내는 영향이 없으나 삿포로 지역에는 큰 피해가 우려됐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돼 한때 295만 가구가 정전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이 다시 가동됐지만 여전히 100만 가구는 암흑 상태다. 교도통신은 발전소들이 언제쯤 가동을 정상화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상청은 규모가 큰 지진에만 공식 명칭을 부여한다. 전날에도 일본 도쿄 북동쪽 178km 해역에는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은 태풍 '제비'로 인한 오사카의 피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훗카이도에서 강진이 발생해 연이은 대형 자연재해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태풍과 지진피해에 대해 일본 국민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께 위로전을 보냈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일본 지진. /일본 기상청

2018-09-06 김백송

일본 지진 "1주내 재발생 가능성" 日 기상청 '훗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명명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뒤 여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64회 발생했다.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8분 홋카이도에서 진도 7의 진동이 관측된 뒤 오후 3시까지 진도 1~4의 진동을 동반한 지진이 총 64회 이어졌다.진도4 지진이 2회, 진도3 지진이 9회 각각 발생했으며 진도 2와 진도1의 지진은 각각 21회와 32회 일어났다.이가운데 홋카이도대학 지진화산연구관측센터의 가쓰마타 게이 준교수는 "향후 1주일간 같은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진원에서 떨어진 삿포로 등에서도 지반이 약한 장소는 큰 진동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앞서 일본 기상청도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强) 정도의 지진에 주의하고 특히 2~3일 사이에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는 점에서 지진 활동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기상청은 홋카이도 이부리 지방의 동부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에 대해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상청은 규모가 큰 지진에만 공식 명칭을 부여하는데, 이런 사례는 2016년 '헤이세이(平成) 28년 구마모토(熊本) 지진' 이후 처음이다. /디지털뉴스부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쪽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한 삿포로 시내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 /교도=연합뉴스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가옥들이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홋카이도 교도=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일본 훗카이도 지진, 8명 사망·33명 실종·143명 부상… 피해 더 늘어날 듯

6일 심야 일본 훗카이도 남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최소 8명이 사망(심폐정지 포함)하고 33명이 실종됐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복구작업이 아직 진행중이어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NHK는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이날 강진으로 홋카이도 아쓰마초와 아비라초 등 진앙에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대규모 산사태와 토사붕괴가 발생한 아쓰마초에서 5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무카와초 2명, 신히다카초 1명, 삿포로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시와 진앙 인근 도마코마이시 등을 중심으로 1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쓰마초에서는 특히 산 밑 마을에서 2㎞의 긴 지역에 걸쳐 토사가 붕괴하며 사상자가 대거 발생했다. 아쓰마초는 이 지역에 설치된 진도계가 고장나면서 지진 직후에는 진동 규모가 파악되지 않았지만, 기상청은 이날 오후 이 지역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것 중 가장 큰 진도7의 진동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당초의 '6강'에서 당국의 진도 분류 체계 중 가장 높은 '7'로 변경됐다. 일본 기상청은 평상시인 '0'에서 1, 2, 3, 4, 5약, 5강, 6약, 6강, 7 등 10단계로 진도의 강도를 표현하는 자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7을 '서 있는 것이 불가능하고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 흔들림에 휩쓸려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해져 튕겨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정의하고 있다.일본에서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다. 지진 관측 사상 진도7을 기록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6번뿐이다. 이번 지진으로 훗카이도 도마리무라에 있는 훗카이도전력 도마리원전 주변에 있는 방사선 감시장치 91기 가운데 21기가 지진 영향으로 가동이 정지됐다.이 원전은 지진 발생 이전부터 운전 정지상태였다. 이번 지진으로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겼다.도마리원전 1~3호기 원자로에는 핵연료가 없었다. 원전 측은 비상용 전원을 이용해 사용후 핵연료 풀의 냉각장치를 가동하고 있다.아오모리현 히가시도리무라에 있는 도호쿠전력 히가시도리원전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지진으로 훗카이도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도내 295만가구가 모두 정전됐다. 발전소가 언제 정상화할지 현 단계로서는 전망조차 불가능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훗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공항은 터미널 정전 및 터미널 건물 천장 파손, 누수 등으로 이날 하루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200편이 넘은 항공기가 결항하게 됐다.훗카이도와 남쪽 본섬을 잇는 훗카이도신칸센을 포함해 훗카이도내 전 철도도 운행이 중단됐다./디지털뉴스부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가옥들이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홋카이도 교도=연합뉴스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 도로가 함몰되고 기울어진 건물이 보인다.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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