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카고발 홍콩행 여객기, '화장실 난리'로 긴급 우회착륙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해 중국 홍콩으로 향했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엉망이 된 화장실' 문제로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긴급 우회 착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CBS·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245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홍콩을 향해 출발한 유나이티드항공 895편이 오후 7시 50분 회항 결정을 내리고, 오후 9시 30분(앵커리지 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알래스카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공항 경찰은 "한 남성 탑승객이 2개의 기내 화장실을 배설물로 더럽혔으며, 입고 있던 웃옷을 벗어 변기에 내려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기내 탑승객들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게 됐을 뿐 아니라 불쾌한 냄새 때문에 고역을 치렀다. 착륙 당시 좌석에 앉아있던 문제의 남성은 지역 경찰과 연방 수사관들이 기내에 올라 수갑을 채우자 순순히 응했고, 기본 조사를 받은 후 정신 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사 당국은 "지금까지로 봐서는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기소하지 않았다"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문제의 남성이 베트남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라고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 777기로, 밤사이 공항 내 유지보수센터에서 청소와 점검을 받아야 했고 탑승객들은 발이 묶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탑승객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했으며, 5일 중 목적지로 재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2018-01-06 연합뉴스

서유럽 최대 160km/h 태풍 피해…수십만가구 정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2일부터 대서양 연안을 강타한 태풍 엘리노어로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최고 시속 160km에서 12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고 교통 혼잡을 빚었다.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대부분 지역에서 3일 오전 시속 100km 안팎의 강풍이 불었고, 특히 플리싱겐 지역에선 오전 한때 시속 141km의 거센 바람이 몰아쳤다. 이로 인해 로테르담을 비롯한 네덜란드 각 지역에선 나무가 강풍에 뿌리째 뽑히면서 주차된 차량이나 주택, 도로를 덮치거나, 건물의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위트레흐트와 암스테르담 사이 철도노선에선 강풍으로 나무가 철로 위에 쓰러져 열차 통행이 어려움을 겪었고, 후르와 오버레이젤 지역에선 기차가 선로 위에 쓰러진 나무와 충돌했다. 다행히 기차 안에 탑승자는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베르헨 오프 줌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아파트 건물을 덮쳤고, 에턴-뢰르 지역에선 서커스 천막이 무너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 암스테르담의 스히폴공항에선 최고 시속 110km의 강풍으로 인해 이날 오전 4시부터 8시 사이에 출발이 예정됐던 59편의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고,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착륙이 예정인 항공기 가운데 59편이 취소됐다. 스히폴공항 측은 더 많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출발이 지연될 수 있다며 승객들에게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공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공기 운항사항을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벨기에에서도 최고 시속 80~120km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 당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전날(2일) 저녁부터 오는 4일까지 공원이나 숲을 폐쇄하는 등 출입을 통제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송전기업 에네디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대서양 연안지방에 상륙한 태풍 엘리노어가 상륙해 강풍으로 총 20만 가구가 정전됐다. 정전된 가구는 프랑스 대서양연안 노르망디 지방이 5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도권 일드프랑스 지역과 로렌 지방이 각각 3만 가구로 집계됐다. 엘리노어는 최고풍속이 시속 120㎞로, 최근 카르멘에 이어 최근 한 달 사이에 프랑스에 상륙한 네 번째 태풍이다. 지난 1일 태풍 카르멘이 상륙했을 때에는 높이 62m에 무게 260t에 달하는 대형 풍력 발전용 터빈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기도 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엘리노어가 상륙함에 따라 전국 38개 주(州)에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영국 거의 전역도 엘리노어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최고 시속 161K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다. 웨일스의 한 마을에서는 바람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남성 한 명이 다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한때 2만3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날 오전 현재 3천 가구는 여전히 정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 강풍에 대비해 주요 다리가 통제되는 한편 일부 고속도로가 트럭에서 떨어진 짐들을 치우는 작업을 위해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십 편의 열차가 취소 또는 지연 운행해 혼잡을 빚었다. /브뤼셀 파리 런던=연합뉴스

2018-01-03 연합뉴스

외교부 "호주 퀸즐랜드 교통사고, 필요한 영사조력 계속 제공"

외교부는 31일 호주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한국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을 통해 사고 조사 및 피해자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유가족 현지 방문 지원, 공관 변호사를 통한 사고 수사 및 사후 보험 관련 법률 자문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사건 파악 즉시 우리 국민 사망자의 국내 유가족에게 연락, 사고 경위와 관련 상황을 전하면서 가족들의 현지 방문시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입원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서는 병원으로 영사협력원을 파견해 부상 정도 및 치료 상황 등 부상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40분께(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 우리 국민 3명 등 4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돼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다른 1명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

2017-12-31 디지털뉴스부

호주 브리즈번 인근 차량 전복으로 한국인 워홀러 3명 사상

호주 동부 브리즈번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워홀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31일 호주 퀸즐랜드주 경찰과 주시드니 총영사관에 따르면 브리즈번 서쪽의 로키어 밸리에서는 전날 낮 1시 30분께 한국인 3명을 포함해 4명이 탄 세단 차량이 한 교차로에서 차로를 이탈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한국인 운전자 L 씨(24)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뒷좌석의 한국인 남성 K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또 다른 한국인 남성과 대만계로 알려진 여성 한 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퀸즐랜드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사고가 난 지역은 한국인 워홀러들이 많이 일하는 투움바 지역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떨어져 있다.앞서 지난 10월에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탐워스 지역에서 29살의 한국인 워홀러 남성이 교통사고로 숨졌다.이 남성은 10월 17일 오후 3시 10분께 탐워스의 한 삼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을 우회전하려다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트럭과 충돌,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다시 시드니의 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약 1주일 후 사망했다.호주에서는 도시 외곽의 농촌 지역에서 일하는 워홀러들이 부족한 교통편 때문에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종종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시드니=연합뉴스

2017-12-31 연합뉴스

12명 목숨 앗아간 뉴욕 화재, 3살아이 불장난서 시작

모두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뉴욕의 화재 참사는 3살 아이의 불장난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빌 드빌라지오 뉴욕시장은 29일(현지시간) 지역 라디오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이번 참사는 우연찮은 사고에서 시작됐다"며 "어린아이가 아파트 1층에서 스토브를 갖고 노는 과정에서 발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전날 밤 뉴욕 브롱크스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졌고 4명이 중태에 빠졌다. 사고 당시 아파트 1층 부엌에서 스토브가 넘어지면서 3살 아이가 소리를 질렀고, 엄마는 문을 열어놓은 채 아이와 함께 급히 아파트를 빠져나왔다고 뉴욕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층에서 시작된 불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계단이 굴뚝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하필 불이 시작된 집은 계단과 마주하고 있는 데다 문이 열려 있어 더 빨리 번졌다. 게다가 위층 주민들이 연기를 피해 창문을 열면서 산소가 공급돼 불길이 더 거세지는 효과를 가져왔다.기온은 영하 10℃ 안팎으로 떨어진 데다 강한 바람까지 겹친 한파에 소화전마저 얼어버렸다. 소방관들은 현장에 도착한 건 최초 신고 후 불과 3분 만이었다. 그러나 건물 앞 소화전에서 물을 끌어올 수 없었다.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소화전을 끌어왔을 때는 이미 사망자가 나온 후였다.일반적으로 천장에서 발견되는 그을음이 바닥, 발목 높이의 벽에서 보이는 걸 보면 불이 얼마나 뜨겁고 빨리 번졌는지를 알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디지털뉴스부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지역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1살짜리 아기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 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욕 AP=연합뉴스

2017-12-30 디지털뉴스부

납치된 가상화폐거래소 직원, 비트코인으로 몸값내고 풀려나

영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엑스모'(EXMO)의 직원이 우크라이나에서 괴한들에 납치됐다가 비트코인으로 거액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다고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블록체인 전문가로 유명한 엑스모의 수석분석가 파벨 레르네르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나서다가 봉변을 당했다.총을 들고 얼굴을 가린 6명의 괴한이 그를 붙잡아 대기 중이던 검은색 미니버스에 던져넣은 것이다.납치범들은 사흘 만인 이날 한 고속도로에서 그를 풀어주고 달아났다.엑스모는 성명을 내 "현재 그는 안전하며 신체적 상해를 입지 않았다"면서도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며칠 뒤에 공식 입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레르네르는 100만 달러(약 10억6천만 원) 이상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하고 풀려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누가 몸값을 지불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해 엑스모 측은 "우리는 고객의 금융 자산에 대한 접근권을 갖고 있지 않다"며 고객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몸값을 냈을 가능성을 부인했다.엑스모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9만4천955명의 이용자가 이 거래소를 이용 중이다./디지털뉴스부

2017-12-30 디지털뉴스부

필리핀 남부 태풍 사망자 75명으로 급증…피해 눈덩이

필리핀 남부 지역을 덮친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5명으로 급증했다. 23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재난당국은 전날 오전 민다나오 섬에 상륙한 제27호 태풍 '덴빈'(TEMBIN)이 유발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75명이 숨지고 5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다수는 섬 서쪽 잠보앙가 반도와 중앙부에 위치한 라나오 델 노르테, 라나오 델 수르 주에서 발생했다. 산간 지역인 라나오 델 노르테 주 투보드 지역에선 강풍과 함께 쏟아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마을이 통째로 사라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잠보앙가 반도 끝 시부코 시의 한 어촌에선 갑작스레 넘친 강물에 휩쓸려 주민 수십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봉 에딩 시부코 시장은 "산에서 홍수로 인한 물이 쏟아져내려 집째로 사람들을 쓸어갔다"면서 "마을 내에서 현재까지 5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30여명의 주민이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 산의 나무를 너무 많이 베어내는 바람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난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1만5천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연평균 20개 내외이지만, 민다나오 섬에 태풍이 닥친 것은 드문 사례다. 현재 덴빈은 민다나오 섬을 지나면서 열대성 저기압 수준으로 세력이 약화한 채 시속 20㎞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덴빈은 23일 저녁 팔라완 군도에 도착한 뒤 24일께 필리핀을 벗어나 남중국해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16일에도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중동부를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 등이 잇따라 54명이 숨지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7-12-23 연합뉴스

태국서 中관광객 장난에 코끼리 난동…1명 숨지고 2명 다쳐

태국의 한 관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장난에 놀란 코끼리가 난동을 부려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태국 남부 파타야 인근의 한 관광시설에서 관광객을 태우는 17살짜리 수컷 코끼리가 갑작스레 난동을 부렸다. 이 코끼리는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다른 중국인 관광객 일행 10여명과 맞닥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코끼리를 몰았던 현지인 직원은 "코끼리에 접근하는 것을 제지하려 했지만, 이 관광객들은 셀카를 찍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 명이 꼬리를 잡아당겨 코끼리를 화나게 했다"고 말했다. 놀란 코끼리는 관광객들을 밀쳐내며 달리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관광 가이드로 활동하던 34세 중국인 남성이 코끼리의 발길에 차여 그 자리에서 숨졌고,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이 코끼리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태국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가 중 하나다.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기준 880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7-12-23 연합뉴스

외교부 "호주 차량 인도돌진 사고로 한국인 3명 부상"

외교부는 21일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사건과 관련, 호주에 단기 체류중이던 우리 국민 관광객 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 부상자 3명은 폐와 골반 등 부상으로 중환자실 입원한 성인 남성 2명과 다리 골절로 일반 병실에 입원한 남자 아동 1명"이라고 말했다.호주 주재 한국대사관 멜버른 분관은 우리 국민 부상자를 파악한 즉시 우리 국민이 입원한 병원으로 공관 직원을 급파해 부상 정도 및 치료 상황 등 부상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중인 주 멜버른 분관장을 가장 이른 항공편으로 귀임토록 하여 금번 사고 대응 및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 시내에서 이날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빅토리아주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30분께 멜버른 중심 상업지역인 플린더스 스트릿에서 흰색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인도로 돌진했다. 당시 이곳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쇼핑을 나온 사람들로 번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2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차량 한 대가 인도롤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은 가운데, 응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멜버른 AP=연합뉴스

2017-12-21 연합뉴스

외교부 "美 시애틀 열차 탈선,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발생한 암트랙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현재(19일 오전 8시)까지 신고·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주시애틀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부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지 관계당국을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주시애틀총영사관은 사고 현장 인근 듀퐁 시청에 설치된 피해자 가족 지원센터에 총영사관 직원 2명을 파견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며 "현지 사고수습 당국, 병원, 한인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오전 7시 40분께 시애틀 남부 64Km 지점에서 열차가 탈선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애틀 관할 당국에 따르면 열차에는 승객 78명, 승무원 5명 등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8개 병원에 분산 수용 중이다. 워싱턴 주 경찰은 공식 브리핑에서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중상자 포함 100여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 열차 한 칸이 고속도로 위 다리로 떨어져 매달려 있다. 이번 사고로 최소한 6명이 사망했고 7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10여 명은 중상자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듀폰<美워싱턴주> AP=연합뉴스

2017-12-19 디지털뉴스부

외교부, "태풍으로 보라카이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 인명피해 없어… 칼리보 공항 가는 도로 유실로 지체"

외교부는 18일 태풍 '카이탁'으로 필리핀 보라카이섬에 한국인 관광객이 고립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필리핀 보라카이섬을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이 태풍의 영향으로 칼리보 국제공항이 위치한 파나이섬으로 향하는 선박 운항이 16일 11시부터 17일 14시까지 일시 중단돼 고립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 오후 선박 운항이 임시 재개됐으며, 오늘 오전 6시부터 정상 운항 중에 있다"며 "칼리보 국제공항에서 귀국 항공편도 정상 운항하고 있으나 항구에서 공항까지 육로가 일부 도로 유실로 인해 평소보다 약 1시간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주세부 분관은 현지 영사협력원, 한인회 등과 협력해 선박 및 항공편 운항정보를 안내하는 등 우리 관광객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강타한 필리핀에서는 산사태와 홍수로 30명 넘게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지역에는 지난 16일 태풍이 상륙해 빌리란 주에서만 산사태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실종됐다. 인근 지역 인명피해까지 포함하면 30명 이상이 사망했다./디지털뉴스부제26호 태풍 카이탁 필리핀 강타. /YTN 보도영상 캡처

2017-12-18 디지털뉴스부

일본 홋카이도서 한국 관광객 34명 태운 버스 전복… 외교부, "모두 경상"

1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국 관광객 34명을 태운 대형 관광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갓길로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홋카이도 가미후라노초 인근에서 한국 관광객 34명을 태운 대형 관광버스가 갓길로 전복해 운전사를 포함해 35명이 다쳤다.사고가 일어난 현장 도로는 편도 1차선의 직선 도로로, 당시 노면에는 눈이 쌓여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일본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일본인 운전사가 중상을 입었고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경상"이라고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부상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인근 4개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관광버스를 이용 삿포로로 이동 중이며, 호텔에 도착한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주삿포로 총영사관은 상세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추가 치료와 귀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영사 조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디지털뉴스부1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관광버스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 복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35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교도=연합뉴스

2017-12-18 디지털뉴스부

美 캘리포니아 산불 역대 최대규모 확실시…관광에도 큰 타격

지난 4일부터 2주 가까이 서울시의 1.7배 가까운 면적을 태우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토머스 산불이 주(州) 재난 기록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이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소도시 벤추라에서 발화해 인근 오하이 밸리, 몬테시토 지역을 태우고 해안 관광도시 샌타바버라 쪽으로 번지고 있는 토머스 산불은 12일간 25만2천500에이커(1천22㎢)를 태웠다. 서울시 전체 면적(605㎢)의 1.7배, 여의도 면적(2.9㎢, 제방안쪽)의 350배에 달한다.이번 불로 주민 9만여 명이 대피하고 가옥 1천여 채가 전소했다. 부분적으로 불에 탄 가옥은 2만여 채에 달한다. 인명 피해는 소방관 1명을 포함해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현재 LA 서부와 북서부,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발화한 스커볼, 크릭, 라일락 산불은 대부분 진화됐다.토머스 산불만 아직도 35%의 진화율에 머물고 있다.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데 3주가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당국은 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이 지속해서 부는 데다 습도 5% 미만의 극도로 건조한 날씨가 열흘 넘게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토머스 산불이 이런 추세로 이어지면 피해 면적이 캘리포니아 재난 기록으로 최대인 2003년 세다 산불(27만3천 에이커)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LA타임스는 전망했다.세다 산불은 1932년부터 산불 피해 규모를 실측하기 시작한 이래로 가장 큰 규모의 화재였다.그 이전 기록까지 따지면 1889년 샌티아고 캐년 파이어의 비공식 기록(피해 면적 30만 에이커)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려 126년 만에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산불이 되는 셈이다.LA타임스는 "남북전쟁 이후로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중 절반 가량이 최근 15년 사이에 발생했다. 이는 인간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산불로 미 서부 최대 관광벨트인 캘리포니아 남서부 해안 일대의 관광산업 피해가 어마어마한 규모에 이를 것으로 뉴욕타임스(NYT)는 예측했다.특히 LA 북서부 해안 관광도시 샌타바버라의 피해가 심하다.샌타바버라 동물원은 사흘간 폐장했다가 이날부터 다시 문을 열고 입장료 없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산불로 인한 매캐한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어 여유롭게 관광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부촌이자 명승지로 알려진 몬테시토 해변의 한 호텔은 투숙객들에게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권고했다.샌타바버라 남쪽 휴양마을 오하이에는 잿더미가 흩날리고 있다. 오하이로 연결되는 150번 고속도로는 여전히 불통 구간이 많다.벤추라 카운티에 있는 유명 상설 할인매장인 카마릴로 아울릿도 희뿌연 연기가 뒤덮으면서 제대로 영업하지 못하고 있다.캘리포니아 남서부 지역 자영업자들은 연중 최대 쇼핑시즌인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화마가 덮쳐 매출 손실이 어느 정도에 이를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에서 발생한 '토머스 산불'이 2주 가까이 계속되며 14일(현지시간) 해안 관광도시 샌타바버라 쪽으로 번지고 있다. 토머스 산불은 15일 현재 벤추라와 오하이 밸리, 몬테시토를 거쳐 샌타바버라까지 확산, 12일간 서울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25만2천500에이커(1천22㎢)를 태워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2017-12-16 연합뉴스

손님 폭행한 中 경호원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행사를 동행 취재하던 사진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에 의해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이 14일 발생했다.폭행은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 개막식에서 일어났다. 문 대통령이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자 청와대 기자단도 여느 때처럼 따라 이동했지만, 갑자기 중국 경호원들이 가로막았다. 이에 한국일보 사진기자 A씨가 취재 방해에 항의하자 중국 경호원이 그의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쳤다. 또 매일경제 사진기자 B씨를 경호원이 복도로 끌고 나가 동료들과 함께 집단 구타를 했고 옆에 있던 청와대 직원들과 다른 기자들이 뜯어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해당 기자는 안구출혈을 일으키는 등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중국 측 경호원과 취재진과의 마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6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중국 시안을 방문했을 때 중국 측이 과잉경호를 하면서 청와대 취재기자를 밀쳐내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청와대는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경호처장 등 참모진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으며, 우리 외교부 아주국장을 통해 중국 측에 강력한 항의를 표하고 진상파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또 중국 정부에 수사 의뢰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1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를 취재하던 한국의 한 사진기자가 베이징 국가회의 중심 B홀에서 중국 측 경호 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해 쓰러져 있다.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서 스타트업관 이동 중에 폭행당했다. /연합뉴스

2017-12-14 김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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