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도서 한국 여성 집단 성희롱·살해위협 당해…현지인 4명 체포

인도에서 30대 한국 여성이 현지 남성 5명에게 살해 위협과 함께 집단 성희롱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한국대사관이 인도측에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과 공관이 밝혔다.13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 회사원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도인 지인과 함께 뉴델리 인근 산업도시 구르가온(행정명 구루그람)의 한 대학 근처를 걷다가 현지 남성 5명에게 둘러싸였다.이들 남성은 A씨와 지인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A씨가 거부했음에도 함께 셀카(자가촬영사진)를 찍으려 시도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A씨의 손을 잡아채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와 지인은 소리치며 차로 달아난 뒤 경찰에 신고했다.마네사르 경찰은 탐문 끝에 다음날 용의자 5명 가운데 4명을 찾아 성희롱, 협박, 폭행 등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나머지 1명을 추적중이다. 인도에서 성희롱은 3년 이하 징역형으로 처벌된다.주인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 소식을 접한 후 관할 경찰에 연락해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처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인도에서는 지난해 10월 우타르프라데시 주 관광도시인 파테푸르시크리에서 스위스인 20대 남녀가 현지 남성 6명에게 집단 구타당하는 등 외국인을 겨냥한 범죄가 종종 문제가 됐다.현재 구르가온에는 삼성전자 인도법인 본사를 비롯해 많은 한국 기업이 사무실을 두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2018-02-13 연합뉴스

외교부 "오스트리아 여객 열차 충돌로 우리 국민 2명 다쳐"

외교부는 오스트리아에서 12일(현지시간) 열차 2대가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2명이 다쳤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12일 낮 오스트리아 남동부 슈타이어마르크주 니클라스도르프역 인근에서 여객 열차 2대가 충돌, 우리 국민 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이 병원 관계자 및 부상당한 우리 국민 1명과 통화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국민 2명은 크게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현재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은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며 "연락을 유지하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니클라스도르프역 인근에서 여객 열차끼리 부딪쳐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디지털뉴스부12일 낮(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니클라스도르역 인근에서 열차가 다른 열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최소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은 이날 현장에서 사고를 낸 열차의 객차 창가 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모습. /니클라스도르프<오스트리아> AP=연합뉴스

2018-02-13 디지털뉴스부

호주 워킹홀리데이 20대 여성, 마약 혐의로 현지 교도소 수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20대 한국인 여성이 마약 원료 반입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외교부는 호주 경찰 당국을 상대로 우리 국민에 대한 공정한 수사요청과 함께 가족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선임 가능한 변호사 리스트 및 재판 진행절차 관련 안내 등의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체류 중이던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8일 마약 원료가 담긴 상자를 수령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달 22일 호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A씨는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지인이 물건 보관을 부탁하면서 자신이 모르게 마약 원료가 담긴 상자를 발송했으며, 이 상자가 인도네시아를 거치는 도중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적발돼 호주 경찰 당국이 자신을 체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재 경찰청은 A씨에게 국내에서 해당 마약 원료 상자를 발송한 지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청원을 제기하면서 국가로부터의 관심과 보호를 요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할 공관인 주호주대사관은 18일 사건 인지 즉시 영사협력원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호주 경찰 당국을 접촉해 우리 국민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외교부는 앞으로 관련 사법절차 및 동향을 파악하면서 공관 담당 영사 및 영사협력원을 통한 면회 추진 등 우리 국민에 대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02-12 송수은

대만 지진, 사망 6명·부상 254명 잠정 집계… 실종자 88명 수색 난항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앙재해응급대응센터의 이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현재 피해 집계 결과 전날 밤 지진으로 인해 모두 6명이 숨지고 254명이 부상했으며 88명이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인명 피해는 붕괴한 건물에서 집중됐다. 현재 화롄 시내에서 11층짜리 마샬호텔과 12층짜리 윈먼추이디 빌딩, 6층짜리 바이진솽싱 빌딩, 9층짜리 우쥐우쑤 빌딩 4채가 무너지거나 기울어진 상태다. 마샬호텔에서 60세 여성 한명이 숨지고 민간 가옥에서 병원으로 후송된 66세 남성이 사망한 데 이어 이날 윈먼추이디 빌딩 수색과정에서 50~60대의 남녀 시신 4구가 차례로 발견됐다.현재 대부분의 실종자는 윈먼추이디 빌딩에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돼 수색구조 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이 건물에서만 50여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4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의 이 빌딩은 시간당 5cm의 속도로 계속 경사가 가팔라지고 있으며 현장에는 강한 비바람까지 더해져 수색구조 작업이 더욱 어려지고 있다. 이들 건물 외에도 가옥 수백 채가 지진으로 담이나 외벽이 붕괴하는 피해를 봤다. 또 1천900가구가 정전됐다가 1천700가구가 복구된 상태이며 3만5천여 가구의 상수도 공급이 끊겼다.전날 밤 11시 50분 규모 6.0의 지진이 화롄 지역을 강타한 이후 이날 오후 3시까지 모두 248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규모 5 이상의 여진도 9차례나 이어졌다. 한국 외교부는 이번 지진에서 우리 국민 14명이 구출되거나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타이베이대표부가 대만 외교부 및 구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우리 국민 14명이 지진으로 인해 구출되거나 대피했다"며 "현재 우리 국민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지난 6일 밤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 2명, 실종 177명의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지진 충격으로 화롄현 시내 마샬호텔이 무너져있다. /화롄<대만>=연합뉴스

2018-02-07 디지털뉴스부

외교부 "대만 지진, 우리 국민 14명 구출·대피… 부상자 없어"

외교부는 7일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지진과 관련해 우리 국민 14명이 구출되거나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타이베이대표부가 대만 외교부 및 구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우리 국민 14명이 지진으로 인해 구출되거나 대피했다"며 "현재 우리 국민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12층 건물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국민 1명이 지진으로 건물이 기울어져 고립됐다가 이날 오전 현지 구조 당국에 구조됐다. 이 여성은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지역을 여행하던 국민 13명은 지진에 따라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현지 당국이 준비한 임시보호소에 머물다 이날 오후 기차를 통해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다.이 당국자는 "이외 현재까지 공관 및 영사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와 주타이베이대표부는 각각 실무대책본부 및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경우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현재 주타이베이대표부 부대표 등 직원 2명은 지진 현장 및 병원 방문, 현지 관계 당국 접촉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대만 화롄 지역에서 지난 4일 이후 90여 차례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른 가운데 6일(현지시간) 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쳤다./디지털뉴스부지난 6일 밤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 2명, 실종 177명의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지진 충격으로 화롄현 시내 마샬호텔이 무너져있다. /화롄<대만>=연합뉴스

2018-02-07 디지털뉴스부

대만 지진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한국인 14명 부상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243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14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앙재해응급대응센터의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피해 집계 결과 전날밤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모두 4명이 숨지고 243명이 부상했으며 85명이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외교부는 부상자 가운데 31명은 외국인이었는데 한국 국적자 14명, 일본 국적자 9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붕괴된 건물에서 집중됐다. 현재 화롄 시내에서 11층짜리 마샬호텔과 12층짜리 윈먼추이디 빌딩, 6층짜리 바이진솽싱 빌딩, 9층짜리 우쥐우쑤 빌딩 4채가 무너지거나 기울어진 상태다. 마샬호텔에서 60세 여성 한명이 숨지고 민간 가옥에서 병원으로 후송된 66세 남성이 사망한데 이어 이날 오전 윈먼추이디 빌딩 수색과정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현재 상당수의 실종자도 윈먼추이디 빌딩에 몰려있어 소방당국은 수색구조 작업을 이곳에 집중하고 있다. 마샬호텔에서 연락이 끊긴 2명의 실종자에 대해서도 수색팀은 생존확률이 높다고 보고 중장비를 동원, 구조를 벌이고 있다. 이들 건물 외에도 민간 가옥 91채가 담 붕괴 등 파손 피해를 봤다. 또 현지에서는 모두 1천900가구가 정전됐다가 1천700가구가 복구된 상태이며 3만5천여가구의 상수도 공급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밤 11시50분 규모 6.0의 지진이 화롄 지역을 강타한 이후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두 151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디지털뉴스부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앙재해응급대응센터의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피해 집계 결과 전날밤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모두 4명이 숨지고 243명이 부상했으며 85명이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타이베이 AP=연합뉴스

2018-02-07 디지털뉴스부

[대만 지진]사망 2명·부상 219명·실종 177명 잠정 집계… 피해 더 커질 듯

대만 동부 화롄에서 6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실종자가 17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심야 화롄현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대만중앙기상국 발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현재 사망 2명, 부상 219명, 실종 177명으로 집계됐다. 붕괴된 건물에 상당수가 매몰된 상태여서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지진으로 인해 현재 화롄 시내의 11층짜리 마샬호텔과 12층짜리 윈먼추이디빌딩, 궈성6가 2호, 궈성6가 41호 등 4채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기울어진 상태다. 특히 비스듬히 기울어진 상태의 윈먼추이디 빌딩에서는 저층부에 상당수가 갇혀있는 등 147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건물에는 모두 84가구 213명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궈성6가 건물의 잔해 속에도 24명이 갇혀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 충격으로 3층이 1층으로 내려앉은 상태의 마샬호텔에도 구출자 외에 현재 2명이 매몰돼 있다.마샬호텔에서는 60세 여성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또 다른 지진 사망자는 민간 가옥에서 병원으로 후송된 66세 남성이었다. 건물 붕괴 외에도 화롄 지역에 있는 도로 곳곳이 갈라진 가운데 가스관 손상으로 누출이 보고됐으며, 화롄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낙석 위험 탓에 폐쇄됐다. 치싱탄대교 등 다리 2곳이 금이 가 폐쇄됐고 해안도로의 화롄대교 역시 통행 제한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200가구의 전기가 끊기고, 3만5천여가구에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당초 6.4에서 6.0으로 수정했다. 지진은 6일 오후 11시50분 화롄현에서 북동쪽으로 22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해 화롄, 이란현을 비롯한 대만 전역을 흔들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측정됐다. /디지털뉴스부6일(현지시간) 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 최소 2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다고 대만 정부가 밝혔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타이베이 AP=연합뉴스

2018-02-07 디지털뉴스부

싱가포르 에어쇼 '블랙이글스' 1대 활주로 이탈…곡예비행 취소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 참가 중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T-50B) 1대가 6일 이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으며 조종사는 무사하다고 공군이 밝혔다. 공군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22분께 '2018 싱가포르 에어쇼' 개막 비행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중이던 블랙이글스 항공기 1대가 활주로에서 이탈했다"면서 "조종사는 무사하다"고 설명했다. 활주로를 이탈한 블랙이글스 항공기는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이성용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블랙이글스가 국외 에어쇼 행사에서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관련, 공군은 7일 오전 사고조사팀과 정비팀 등을 C-130 수송기 2대에 태워 싱가포르로 보낼 예정이다. 사고조사팀과 정비요원들은 사고기를 분해해 금주 중 수송기에 싣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이번 사고에 따라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계획했던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원주에서 이륙한 블랙이글스 8대는 대만 가오슝, 필리핀 클락, 말레이시아 라부안을 경유해 같은 달 29일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이날 개막한 국제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는 정면에서 360도 회전을 하는 기동(Change Turn)과 양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기동(Scissor Pass), 태극마크 기동 등 최고 수준의 비행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었다. 블랙이글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산업 전시회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에어쇼에 주최 측의 요청으로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참가했다. 블랙이글스는 개막식 비행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닷새 동안 총 4회 비행을 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공군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국제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고난도 비행을 선보인다고 6일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블랙이글스가 중간기착지인 제주공항을 이륙하는 모습. /연합뉴스=공군 제공

2018-02-06 연합뉴스

12세 학생 백팩에서 총탄 발사…LA 중학교 총격 '미스터리'

'백팩이 떨어졌는데 총탄이 발사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웨스트 레이크 지역 살바도르 카스트로 중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하루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미스터리다. 경찰은 일단 오발 사고로 보고 있지만 미심쩍은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LA 경찰국 대변인 조시 루벤스타인은 2일 CBS 방송에 "소녀가 백팩에 넣어둔 총이 어디서 난 것인지, 왜 등록된 총기류가 아닌지, 학교에는 어떻게 숨겨 들어왔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사건은 처음에는 12세 여학생이 또래 학생들을 겨냥해 고의적인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경찰이 총격 용의자를 연행해 한동안 조사한 뒤 "고의성이 없었다"고 정정했다. 사건을 요약하면 정규수업 시작 전에 여러 학년 학생들이 모여서 듣는 특별수업에 와 있던 12세 여학생의 백팩에서 갑자기 총탄이 발사됐다. 백팩에는 등록되지 않은 반자동 총기류가 들어 있었다. 장전된 총이 어떤 충격에 의해 발사됐다는 것인데, 총알은 가까이 있던 15세 여학생의 손목을 스친 뒤 15세 남학생의 머리에 맞았다. USC(서던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는 머리에 총을 맞은 남학생이 운 좋게도 총탄이 뇌 신경을 비켜간 덕분에 생명을 건졌다고 말했다. 총격 용의자의 12세 급우인 조던 발렌수엘라는 AP통신에 "그녀가 울고 있었다. 자기 백팩에 총이 있었는데 장전돼 있는 줄 몰랐다고 하더라. 백팩이 떨어졌는데 총탄이 발사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던은 용의자의 백팩에 구멍이 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조던은 총탄이 발사된 뒤 총에 맞은 두 학생에게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는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한다. 그 직후 학교는 아수라장이 됐다. 아이들이 도망치고 부모들은 교문 밖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리고는 경찰차 수십 대가 달려왔다. 미 연방기관인 주류·담배·화기류 단속국(ATF)에 따르면 대부분의 오발 사고는 실제로 총기를 다루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총을 장전하든지, 총 쏘려는 동작을 취한다든지 하다가 일어나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번처럼 가방에 넣어둔 총이 충격에 의해 발사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 ATF의 전직 요원인 피트 가그리아디는 "이런 사건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CBS 방송은 유사 사건이 2011년 1월 LA 남부 가데나에서 발생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17세 소년의 백팩에서 총탄이 발사돼 두 명이 다친 사건이다. 당시 소년은 학교 근처에 총을 가지고 온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미국 내 학교의 총기류 검색 시스템에 큰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LA 지역 통합교육구 관내 학교는 무작위로 금속탐지기에 의한 총기 검색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제대로 지키는 학교는 1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018-02-03 연합뉴스

러시아 알혼섬 게스트하우스 화재 한국인 관광객 4명 다쳐… 생명 지장 없어

러시아 이르쿠츠크 알혼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불이 나 우리 국민 4명이 다쳤다고 외교부와 이르쿠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불은 이날 새벽 5시쯤 바이칼 호수 알혼섬 내 후쥐르 마을의 다리아나 게스트하우스에서 발생했다.이 숙소에 투숙한 30~40대 한국인 남녀 관광객 8명 가운데 2명이 중상을, 다른 2명은 경상을 입었다.30대 중반의 남녀 중상자 2명은 탈출하려고 게스트하우스 2층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다 각각 다리와 척추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경상자 2명은 발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중상자 2명은 현지 재난 당국이 제공한 응급 헬기로 이르쿠츠크 시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화재는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에 전열기 등을 한꺼번에 사용하면서 전기 배선에 과부하가 걸려 누전이 생기면서 일어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게스트하우스에는 한국인과 중국인, 러시아인 등을 포함해 모두 34명이 투숙했으며,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2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한국인 4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었다. 사고가 난 게스트하우스는 개인이 운영하는 2층 목재 숙박업소로 호텔 영업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러시아 게스트하우스 화재 /SBS 보도영상 캡처

2018-01-29 디지털뉴스부

외교부 "필리핀 마욘 화산 분출, 우리 국민 피해 신고접수 없어"

외교부는 23일 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 마욘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하는 상황과 관련해 현재까지 신고·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알바이 주에는 우리 국민 약 100여 명이 안전지역에 거주 중"이라며 "주필리핀대사관은 자체 비상연락망 및 현지한인회 등을 통해 국민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신고·접수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앞으로도 화산분출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주재국 유관 기관의 협조를 통해 우리 국민 신변 안전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대사관 홈페이지, 국가별 맞춤형 로밍 문자(SMS) 등을 통해 필리핀에 체류 중인 국민에게 화산 주변 이동 금지, 신변안전 유의 및 여행일정 조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필리핀 마욘화산 지역 여행경보단계는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가 발령 중이다. 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에 있는 마욘화산에서 용암이 700m까지 치솟는 등 대폭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지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마욘화산이 수 시간 또는 수일 안에 격렬한 폭발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디지털뉴스부23일(현지시간) 필리핀 알바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마욘 화산은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용암과 함께 재와 연기를 분출하고 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22일 경보수위를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금까지 주민 2만 8천여 명이 대피했다. /레가스피<필리핀> AP=연합뉴스

2018-01-23 디지털뉴스부

캄보디아 교통사고 경남지역 학생 2명 위독… 국내 의료진 현지 급파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경남 중·고등학생 중 자매 2명이 위중한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현지에 급파된다.23일 경상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대 의료진 7명이 캄보디아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현지에서 부상한 학생들 상태를 직접 살펴 국내 이송 치료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학생 8명 중 자매인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언니인 김모 양은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장 파열 등으로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의 동생도 뇌 수술을 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이밖에 2명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4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22일 경남 산청군 산청중 5명, 산청고 2명, 태봉고 입학 예정자 1명 등 여학생 8명은 캄보디아에 도착해 렌트한 승합차를 타고 시하누크빌로 가다가 앞서 가던 트럭을 추돌하면서 다쳤다.현지인 운전자가 숨진 데다 부상자가 많아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2월 1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여름방학 때 학생 일부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현지 아이들과 '다시 오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학생들은 관광 후 쩜나옴 마을에 들러 현지 아이들과 봉사 형태의 마을 체험 및 현지 아이들과의 교류를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2015년부터 2명~6명의 규모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온 이들은 앞선 방문에서는 부모가 인솔자로 동행했지만, 이번에는 인솔자가 없었다. 대신 부모의 지인 1명이 인솔자 성격으로 24일께 합류할 예정이었다.도 교육청 측은 "학생 중 캄보디아에 3∼4번가량 연속해서 간 학생들도 있고 현지에서 사귄 친구도 있어서, 이번에는 (인솔자 없이) 학생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학생들이 일정도 스스로 짜고 그밖에는 어른들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학생들의 모임이 학교에서 정식으로 등록된 동아리가 아닌 탓에 학교 측도 학생들의 출국 사실을 사고 발생 이후에야 처음 안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학생 치료를 최우선으로 후속 조처에 힘쓰겠다"며 "학생들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필요한 경우 치료비 등을 교육청 예산으로 우선 지급해 지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현재 학부모 6명이 현지에 도착한 가운데 도 교육청도 지역 장학사 2명과 베트남 관계자 등 3명을 현지로 급파했다./디지털뉴스부23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캄보디아 현지 교통사고로 경남 관내 중·고교생들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1-23 디지털뉴스부

필리핀 마욘 화산 대폭발 임박 경고… '용암 700m 상공 솟구쳐'

필리핀 마욘 화산이 23일 오전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으며 분출, 대폭발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3일 현지 매체 마닐라타임즈는 "화산재가 비처럼 쏟아져내리면서 낮은 밤처럼 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마욘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700m 상공으로 솟구치고 화산재가 3km상공으로 치솟기도 했다.이에 필리핀 국가화산학회는 "2주 전부터 활동을 시작한 마욘 화산이 이르면 24시간 안에 분화할 것"이라며 "분화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 역시 "분화가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위험 지역을 반경 6km에서 8km로 확대할 것"을 당국에 요구했다.마욘 화산은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340km 떨어진 알바이주 레가스피 지역 인근에 있는 활화산으로, 필리핀의 22개 활화산 중 가장 변덕스러운 화산이다. 1814년에는 카그사와 마을을 통째로 매몰시켜 100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51차례 분화했으며, 가장 최근 분화는 2014년이었다. 현재 필리핀은 마욘화산의 경보 수위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23일(현지시간) 필리핀 알바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마욘 화산은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용암과 함께 재와 연기를 분출하고 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22일 경보수위를 4단계(위험한 폭발 임박)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금까지 주민 2만 8천여 명이 대피했다. /레가스피<필리핀> AP=연합뉴스

2018-01-23 이수연

일본 군마현 화산 분화, 인근 1km까지 분석 튀어… 1명 사망·11명 부상

23일 오전 일본 군마현 북서부의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2천171m)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1명이 숨졌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59분께 모토시라네산이 분화했다고 발표했다. 모토시라네산은 도쿄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150km 떨어진 곳으로, 수도권의 인기 관광지인 구사쓰 온천과도 가깝다. 구사쓰시라네산의 봉우리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이날 분화로 화구 주변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기도 했다. 특히 분화로 인근 1km 지점까지 분석(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튀며 부상자도 속출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분화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숨진 자위대원은 군마현 소마가하라 주둔지 소속 49세 남성으로 인근에서 스키 훈련 중 눈사태를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눈사태 역시 화산 분화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산사태로 숨진 1명 이외에 자위대원 3명이 부상했고, 그 가운데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분화로 뿜어져 나온 분석이 구사스시라네산 기슭에 위치한 '구사쓰 국제스키장'에 떨어지면서 스키객들도 부상을 입었다. 분석이 곤돌라로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며 스키객 5명이 부상했다. 주먹 크기의 분석이 건물의 지붕을 뚫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화 후 스키장 측은 스키객 80명을 대피시키는 한편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고립돼 있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도 하고 있다. 분화로 스키장 주변 민가 11채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발생 지점인 모토시라네산 정상에서 반경 2km에 분석이 날라올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하는 한편 화산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격상하고 입산 규제를 명령했다. 총리 관저는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해 정보 수집에 나섰고, 군마현측은 조난자 구조 등을 위해 육상자위대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디지털뉴스부일본 화산 일본 군마현 화산. 23일 오전 일본 군마(群馬)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분화가 발생한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主峰)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2천171m). /연합뉴스=구사쓰초<일본>교도

2018-01-23 디지털뉴스부

경남교육청 "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 8명 중 자매 2명 위독"

봉사와 관광 목적으로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경남 중·고등학생 중 자매 2명이 위독한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은 23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사고가 난 학생 8명 중 자매 2명이 위독한 상태"라며 "1명은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오전 6시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나머지는 머리에 출혈이 있지만 수술을 못하고 약물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이들 자매를 제외한 1명이 턱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5명은 경상으로 파악했다.도교육청 측은 "베트남으로 이동시켜 치료를 할지, 우리나라에 빨리 와서 치료를 할지 등을 의료진과 협의 중"이라며 "학생 치료를 최우선으로 후속 조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또 캄보디아로 간 학생 8명이 봉사와 관련한 동아리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일각에서 제기하는 종교 소속 동아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처럼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해 활동하던 모임이 아니어서 학생들의 출국 사실도 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학교에서 처음으로 알게됐다고 덧붙였다.도교육청 측은 "지역 장학사 2명과 베트남 관계자 등 3명을 현지로 급파할 예정"이라며 "사안 종료시까지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안전 귀국을 돕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외교부는 지난 2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한국인 중·고교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디지털뉴스부

2018-01-23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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