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파주장단콩웰빙마루 '밑그림' 나왔다

공모로 '반 스튜디오…' 선정"6월 착공 2020년 완공 속도"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이 그동안의 사업 부진을 딛고 본격 추진된다. (주)파주장단콩웰빙마루(이하 웰빙마루)가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결과, 반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 출품작을 최종 선정했다.지난해 11월 공모에는 총 9개 건축설계회사가 응모했으며, 최종 5개 작품이 접수돼 지난 10일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반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작은 (주)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장려작은 (주)건정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각각 차지했다.최종 선정된 반스튜디오의 당선작은 콩깍지의 유선형을 모티브로, 지형이 가지는 특성을 활용해 세련되고 독창적인 형태의 공간 브랜딩을 통한 창의적 디자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반스튜디오는 또 대지의 형태를 장점으로 살린 효율적인 배치계획과 다채로운 체험과 특별한 일상이 조화로운 공간계획 및 100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형 특화계획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웰빙마루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장단콩웰빙마루 건축설계 제안공모에서 당선작(투시도)으로 선정된 반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 출품작. /파주시 제공

2019-01-15 이종태

"운동·문화시설중 하나 추가를…" 난관 부딪힌 '여주 CJ 관광단지'

'골프장 이용객 전용' 전락 우려문체부, CJ대한통운에 보강 요구道 '관광단지' 목적 맞게 협의중공공·공익성 강화 '계획안' 준비CJ그룹이 추진하는 '여주 CJ 관광단지 조성사업(2018년 10월 29일자 10면 보도)'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로서 '여주 CJ관광단지'는 기존 CJ해슬리나인브릿지 회원제 골프장의 이용객만을 위한 시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는 '여주 CJ관광단지' 내 골프장을 제외한 운동·오락시설 또는 휴양 문화시설 하나를 추가 확보하도록 CJ대한통운 측에 요구했고, CJ대한통운은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여주시 명품로 206의 32(상거동 산 12의 1) 일원 145만2천292㎡에 기존 골프장을 포함해 숙박·상가 시설과 수목원과 연수원 등이 들어서는 여주 CJ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천841억원으로, 2019년 착공해 2026년 준공예정이다.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지난해 5월 'CJ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여주시에 신청했고, 여주시는 7월 경기도에 승인신청과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공고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주민 반발로 무산됐고, 10월에서야 주민의견 수렴회를 가졌다. 현재 CJ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에 따른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현재 협의 중인 사항이며 문체부의 의견을 반영해서 경기도지사가 승인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며 "관광단지로서 목적에 맞게 기존 골프장을 제외한 운동·오락시설 또는 휴양 문화시설 하나를 추가 확보하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또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시설로, CJ관광단지 내 회원제 골프장이 포함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문체부의 의견을 받아서 CJ대한통운에 보완 요청했고, CJ대한통운이 아직 대안 마련 중이고 또다시 조성계획안을 제출하면 문체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CJ대한통운 측은 "현재 관계기관 등의 의견에 따라 공공성 공익성 등이 강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9-01-15 양동민

하남시의회, 해외 연수비 2년 연속 자진반납

2천여만원 3월 추경서 삭감 결정인상안 고사, 올해 의정비 동결도"시의원 9명 모두 공감 만장일치"최근 기초의원들의 해외연수 추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 의원들이 2년째 국외 연수비를 자진 반납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15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9명의 시의원들은 주례회의를 열고 올해 국외 연수비로 책정된 2천160만원을 오는 3월 추경에서 모두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시의원들은 지난해에도 전체 9명의 시의원 가운데 5명이 초선으로, 해외연수보다는 시정을 좀 더 파악하자는 취지 아래 국외 연수비로 편성된 2천7만원을 모두 반납하기도 했다.앞서 시의회는 올해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안을 지난 7일 입법 예고했다. 당초 하남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을 고려해 월정수당의 2.4% 인상안을 시의회에 제시했지만, 시의원들은 의정비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의원들은 지난해와 같은 4천112만4천원(월정수당 2천792만4천원·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방미숙 의장은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먼저라는데 시의원 모두 공감해 국외 연수를 가지 않기로 했고 의정비도 동결하기로 했다"며 "의원 9명의 만장일치로 결정해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1-15 문성호

북녘 보이는 김포평화로 조성… 국가균형발전위에 '협력 요청'

정하영 시장, 간담회서 당위성 전달송 위원장 "종합발전계획을 마련"정하영 김포시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송재호)에 김포 북부권 해강안도로인 '김포평화로' 조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발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중요정책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다.지난 14일 김두관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현장사무소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접경지역에는 평화의 봄기운이 물씬 난다. 지난 70여년 동안의 분단에서 비롯된 모순을 해소해 달라는 기대가 높다"면서 김포평화로 조성의 당위성을 위원회 측에 전달했다.시에서 추진하는 김포평화로는 월곶면 포내리~하성면 전류리 구간 해강안을 따라 2차선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25.7㎞ 도로다. 추정사업비가 1천86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1구간(문수산 회주로·길이 7.3㎞·사업비 495억원) 타당성 용역이 이미 발주됐고 올해 안에 실시설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시는 한강하구와 철조망, 북한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평화관광코스로 김포평화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완성되면 북부권 5개 읍·면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지역사회는 기대하고 있다.최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은 정하영 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을 기점으로 분단의 상징인 애기봉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김포평화로와의 연계를 강조했다.이에 대해 송재호 위원장은 "김포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희생을 감내했고, 수도권 규제까지 2중으로 고통을 받아온 곳"이라며 "현장 의견을 많이 듣고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두관 국회의원(왼쪽부터)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14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현장사무소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19-01-15 김우성

가평군, 농업인 종합지원책 마련… 교육 컨설팅·자금 최대 3억 융자

가평군이 예비 농업인 및 농업 경영인을 발굴해 일정 기간 자금 및 교육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펼치기로 했다.군은 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농지 구매, 영농시설, 축산시설 운영자금 등에 필요한 농업창업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연리 2%(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로 융자 지원키로 했다.이에 군은 이달 말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키로 했다.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아야 하며 농고, 농대 등 농업계 학교를 졸업하거나 군에서 인정한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 군은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으로 농지, 시설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 경영체 등록한 후 본인이 직접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 독립경영 연차별로 최대 3년 동안 개인별 80만~100만원씩 지원한다.청년 창업농은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에 영농경력은 독립경영 3년 이하와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가 신청대상이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9-01-15 김민수

화성 '송산대방노블랜드 5·6차' 대방건설 내일 견본주택 오픈

중심상업지구 인접… 최고 입지'봉담~송산 고속도 2021년 개통화성 송산신도시 최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될 마지막 단지인 송산대방노블랜드 5, 6차 견본주택이 17일 오픈한다.이 단지는 지상 18~20층 13개 동이다. 전용 5차 74㎡ 148가구, 84㎡ 400가구, 115㎡ 60가구 등 608가구, 6차 84㎡ 390가구 등 총 998가구로 구성됐다.송산대방노블랜드 5, 6차는 기존 송산신도시에 공급한 1차 731세대, 2·3차 1천298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해 이번까지 총 3천27세대를 공급하게 된다.단지주변에 송산교가 놓아져 안산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교육, 문화, 환경 등 송산신도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명품 프리미엄 브랜드타운으로서 주변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서해안 최고의 교통 허브를 누릴 수도 있다. 최근 개통한 소사~원시선과, 수인선이 일부구간 개통돼 안산에서 영등포 및 인천지역을 보다 용이하게 오갈 수 있게 됐으며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과 서해안 복선전철, 안산KTX가 예정 돼 있다.강남권 버스노선 신설로 강남까지 1시간 2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화성비봉~매송 고속도로의 개통 및 2외곽순환고속도로인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2021년 개통 예정이다.특히 인근에 화성송산 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가 다시 진행돼 부동산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인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대방노블랜드의 시공사인 대방건설은 2018년 도급순위 27위를 기록한 중견건설사다. 2018년 의정부고산 대방노블랜드 및 양주옥정지구의 분양을 성황리에 완료했으며, 향후 인천검단, 인천송도, 대구국가산단 등 전국적으로 분양이 예정 돼 있다. /화성송산대방 노블랜드 조감도. /대방건설 제공

2019-01-15 경인일보

하남시, 한강변 폐골재 정화비 수백억 부담위기

업체 폐업한 뒤 국토부가 떠안아市 책임물어 거부하면 대안 없어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 옆 한강 폐천부지의 쌓인 폐골재에 법정 기준치를 초과한 불소가 검출되면서 정화비용으로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원인제공자인 (주)우성산업개발은 6~7년 전 부도가 나 폐업한 상태로 폐천부지 소유자인 국토교통부나 하남시가 고스란히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15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최근 2차례에 걸친 토양오염 정밀검사에서 (주)우성산업개발이 사용했던 미사동 골재야적장의 폐골재에서 법정 기준치(400㎎/㎏)를 웃도는 최대 712㎎/㎏의 불소가 검출됐다.정밀조사 결과 기준치 이상을 보인 불소오염 면적은 4만4천952㎡에 오염된 폐골재량만 12만4천941㎥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법정 기준치를 초과한 폐골재를 정화하는 데만 최소 400억원이 넘는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정화방법에 따라 수백억 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토양오염 원인제공자인 (주)우성산업개발은 지난 1998년 당시 건설교통부로부터 해당 하천부지를 점용허가를 받은 뒤 2012년 폐천부지로 용도가 변경될 때까지 국유지 위탁관리를 맡아왔던 하남시로부터 기간을 연장받아 골재채취·야적장으로 사용했었다.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폐골재의 정화비용은 원인제공자인 (주)우성산업개발이 부담을 해야 되지만, 지난 2012년 폐업 이후 법인 자산이 없어 토양정화비용은 고스란히 국토부가 떠안아야 할 형편이다.하지만 국토부가 하남시의 위탁관리 책임을 물어 정화비용 전부 또는 일부 부담을 거부하면 사실상 오염토양을 정화할 방안이 없는 상태로, 해당 부지의 공원조성 계획은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시 관계자는 "원인제공자인 (주)우성산업개발의 자산이 없어 법에 따라 2차 책임자인 서울국토관리청측에 정화 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국토관리청 담당자는 "처음 있는 일이라 법적 검토 중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답변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 조정경기장 옆 한강 폐천부지에 쌓여 있는 (주)우성산업개발의 폐골재에서 법정 기준치를 초과한 불소가 검출됐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1-15 문성호

지역기업들 '손톱 밑 가시' 뽑는 평택시

정장선 시장, 2곳서 현장 간담회애로 청취… 경제 살리기 '온힘'"기업이 잘 돌아가야 일자리도 생겨나고,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띨 것입니다."정장선 평택시장이 기업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정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평택항 매립지에 위치한 (주)카길애그리퓨리나와 (주)태영그레인터미널을 차례로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업애로 청취 및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주)카길애그리퓨리나는 네덜란드 카길 홀딩스가 100% 투자한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체로 2015년 가동을 시작했다. 평택공장은 양돈, 축우, 양계, 애견 등 연간 87만t의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2005년 12월 19일 설립된 (주)태영그레인터미널은 곡물 하역, 보관 전문기업으로 평택항 양곡전용부두 8, 9번 선석에 위치해 있으며, 최신 기계식 하역기 운영으로 수송비 절감 효과가 높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정 시장에게 겨울철 폭설시 제설 작업, 신호등 시간 연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재 조성, 항만 배후도로 보수 및 청소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이에 정 시장은 "오늘 건의된 내용들을 신속히 해결해 기업관계자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경제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 시장은 기업 애로사항 청취, 기업(관광, 서비스 등) 투자 유치 등을 위해 기업 대표들과 미팅, 회사 방문 등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경제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14일 평택항 매립지에 위치한 (주)태영그레인터미널을 방문,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2019-01-15 김종호

[단체장 새해설계]이천시 엄태준 시장, 고충 해결 '민관협업시스템' 실현… SK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집중

엄태준 이천시장은 새해 화두를 "욕심내고 서두르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의미의 욕속부달(欲速不達)로 정했다"며 "약속한 공약과 계획된 사업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살고 싶은 이천, 떠나기 싫은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지역 현안과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들이 협업할 수 있는 민관협업시스템도 강조했다.엄 시장은 최근 SK하이닉스가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소식과 관련, 이천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해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시민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예산과 감사, 시민 리더 등의 분야에 교육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시장이 14개 읍면동의 일일 읍면동장이 되어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듣고, 매달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또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교육과 안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출산축하금을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하고 출산가정 산후조리비(50만원) 지원 및 산모, 신생아 도우미 서비스와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 지원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는 등 출생과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안전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과 소득안정을 위해 시니어클럽 체계를 구축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재가노인지원 서비스센터 추가 설치와 임플란트 무상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체계적이고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위해 3월 완료 예정인 마장, 중리택지 개발사업(2021년 준공)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3개 역세권 개발방식에 대한 다각도 검토를 통해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역사·문화를 반영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한다. 시내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설운동장 공영주차 전용 건축물과 남천공원 주차장도 건립한다. 경강선 철도이용 수요 증가와 농촌 마을버스 개선 등 대중교통체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일자리 정책을 총괄할 방침이다. 청년 고용촉진을 위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과 50~60대, 신~중년의 취·창업지원 사업을 확대해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여성 맞춤형 일자리 시책도 강구하고 있다. 또한 80억원 규모의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엄 시장은 "시민이 낸 혈세가 공평성을 토대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엄태준 이천시장이 SK하이닉스를 방문해 2020년 완공 예정인 M16 공장 설명을 듣고 있다.엄 시장은 민관협업시스템 등을 앞세워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시 제공

2019-01-15 서인범

[단체장 새해설계]오산시 곽상욱 시장, 오산형 메이커 교육 인프라 구축… 다양한 지식 융합해 경제 활성화

"다산 정약용선생의 '위민찰물(爲民察物·백성을 위해 어떻게 사는지 잘 살피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아 오로지 오산 시민만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오산시는 2019년이 어떤 해보다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한 해다. 시 승격 30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인생으로 치면 1989년 시 승격 당시 인구 5만명이었던 아이가 이제 모든 면에서 황금기에 접어든 서른 살 청년이 된 것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제 교육도시 오산은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2019년에는 '밝은 미래 백 년 교육도시 구축'을 위해 현재 준비 중인 '위메이크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며 배우는 '오산형 메이커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학교를 넘어 지역의 공유경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곽 시장은 지난 민선 5~6기 시절 국가적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했다. 그는 "두 번의 재임 기간 중 일자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시장집무실에 매일 매일 일자리 상황을 전하는 현황판을 설치했다.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청년인턴, 대학생 일자리 등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확충·강화하고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도 꼼꼼하게 챙겨 저소득층 생계를 지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에 맞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오색시장을 오색, 오감 넘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수제 맥주 '야맥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곽 시장은 "여러 차례 오산 시민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기 위한 '5대 오산 먹거리사업'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는데 그것은 ▲오산천 수계 생태복원 완성 ▲독산성 원형복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확대 등재 및 효(孝) 문화 관광 벨트 조성 ▲내삼미동 공유부지 복합개발 ▲죽미령 유엔평화공원 조성 ▲뷰티 도시 오산 건설 등을 말한다"며 "이들 사업은 그 자체로 오산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오산만의 특화된 발전 프로젝트로, 직접적인 일자리 효과뿐 아니라 관광사업 진흥과 경제적 효과를 통해 오산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 이 사업들은 민선 7기 임기 내에 반드시 완수해 오산 발전이 가속하도록 모든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까지 1천여 오산 공직자들은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참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 왔다. 최고의 청렴 도시, 채무 제로의 효율적인 건전재정도시를 달성했고, 다양한 공약사업 실천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저와 함께 시민에 대한 헌신성은 물론 청렴성, 전문성으로 똘똘 뭉쳐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새롭고 혁신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을 펼쳐 오산시 탄생 30주년의 기쁨과 감동을 다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의 혁신교육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교육전문가들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 곽 시장은 "올해는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며 배우는 '오산형 메이커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 제공

2019-01-15 김선회

[단체장 새해설계]양주시 이성호 시장, '7호선 연장 조기추진' 역량 집중… 광석지구 도시개발로 균형 발전

"지난해 말 확정된 전철 7호선 옥정신도시 연장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북부지역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을 앞당기겠다"며 앞으로 진행될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조기 착수 의지를 밝혔다.양주시는 그동안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으로 추진해온 전철 7호선 옥정신도시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덕정 연장 사업 모두 지난해 말 확정 짓는 성과를 거뒀다. 두 사업이 완료될 경우 현재 심각한 체증현상을 빚고 있는 양주시의 광역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두 사업의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전철 7호선의 경우 연내 착공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올해 전철 7호선 외에 지역 핵심도로인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 공사도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행 광역급행버스를 늘리고 환승 거점 정류장도 확대할 계획이다.지난해 양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청렴도가 추락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여한 평가 등급은 최하위권인 5등급이었다. 시민들의 시정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히는 결과를 낳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통감하며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찰의 기회로 삼아 올해 강도 높은 공직 개혁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초 부정부패 공무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공직기강을 무너뜨리는 공무원은 엄단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장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미래형 산업단지인 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과 연계해 양주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경기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신성장 산업기반을 갖추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석지구와 장흥·일영 지역에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구도심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도시 전체를 첨단 네트워크로 관리하는 '스마트 시티' 조성에 대한 계획도 추진된다. 이 시장은 "올해 CCTV 통합관제센터와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해 시민안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확충과 사물인터넷(IoT) 보안장치 도입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접경지역 도시 간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북경제협력 사업도 신년 설계에 빠지지 않았다. 양주시는 남북교류의 연결로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에 걸맞은 도시건설을 목표로 정부와 협의를 통해 수도권 순환 교외선 재개통과 경원선 복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양주시가 남북교류의 중심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이성호 양주시장이 양주지역 공공공사 현장을 돌며 안전점검에 관한 보고를 듣고 있다. /양주시 제공

2019-01-15 최재훈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국내외 4개분야 통합 공모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 통합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는 국내공식참가작 2차, ASAF프린지, 안산리서치, 광대의 도시 등 총 네 가지 분야가 대상이다. 한 분야씩 순차적으로 공모했던 예년과 달리 공연예술단체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올해부터는 통합공모를 실시한다. 공연예술단체는 4가지 공모개요를 읽고 자신의 팀 성향과 가장 잘 맞는 부문을 선택, 지원할 수 있다. 작품의 성격을 한 분야로 단정 짓기 어렵다면 복수지원을 하는 방법도 있다. 다시 돌아온 'ASAF프린지'는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둔다. 실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작품은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참가작'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안산 특색을 담은 작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안산리서치'는 제작형 거리예술과 시민참여형 거리예술 두 가지 분야로 공모를 받는다. '광대의 도시'는 풍자를 통해 현실을 드러내고 해학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대표 작품으로 구성되는 '공식참가작'은 작품성과 완성도가 주요 선정기준이다.이번 공모는 국내외 공연예술단체 및 개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안산문화재단(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작성 후 이메일(ansanstreetarts@gmail.com)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fest.com),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사무국(031)481-0540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2019-01-15 공지영

보고 느끼고 배우며… '실험적 백남준'을 만나다

아트센터, 내달 그의 대표작품전 시작으로생태학·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展NJP랩·창작강좌·심포지엄등 새해 프로 다채백남준아트센터가 올 한해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한다. 먼저 다음 달 16일에는 백남준展 '백남준, 미디아 n 비디아'가 새롭게 개막한다. 전시는 미디어로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열고, 미디어를 통해 삶과 예술의 간극을 없앤 백남준의 실험이 돋보이는 작업을 소개한다. 전 지구적 네트워크로 상호 소통하는 미래의 모습을 담고자 했던 백남준의 대표작 '글로벌 그루브'를 중심으로, 미디어 실험을 통해 미래의 미디어 스케이프를 그렸던 작가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이어 6월 열리는 특별전 '#예술 #공유지 #백남준 2(가제)'는 후기 자연의 시대를 맞은 현 인류가 생존을 위해 습득해야 하는 감각에 대해 소개한다. 전시는 생태학을 삶의 기술이자 하나의 세계관으로 재정의한 백남준의 사유에서 출발한다. 주거, 경제, 음식 등을 아우르는 지구 환경에 대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생태적 전환을 제안한다.올해 마지막 전시는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인 트레버 페글렌(Trevor paglen)의 개인전으로 오는 10월 개최한다. 미국 출신의 작가로 현재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트레버 페글렌은 사진,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하늘과 땅, 우주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세계에서 조차 보이지 않는 은밀한 세계까지 지리학적인 측면에서 관찰한다. 또한 작가의 시선을 통해 이미 존재하지만 감춰져 있었던 정치적, 사회적 감시에 대한 새로운 풍경을 만난다. 그의 작품세계를 통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현대미술의 영역은 어디까지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학생단체를 위한 진로탐색·기획전 연계 프로그, 초·중·고등 교원 및 예술 강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사초청워크숍,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 썸머(Creative Summer)' 등을 준비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토크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하고 봄, 가을에는 성인을 위한 문화예술강좌와 가족을 위한 창작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5월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11'은 백남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현재의 기술문화에 대한 담론을 엮는 자리다. 심포지엄은 저명한 연구자들의 심도 깊은 발표와 더불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소규모 워크숍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심포지엄의 결과물은 'NJP 저널'이라는 이름으로 연구서 시리즈로도 출간할 계획이다. 또 센터는 백남준이 끊임없이 도전했던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정의하는 프로그램 'NJP 랩'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예술가, 연구자와 함께 워크숍과 강의 등을 진행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백남준아트센터 제공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1-15 강효선

[수원]끊임없는 시정 업그레이드 '新바람 혁신'

하루가 멀다하고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던 지난해 8월 3일 만석공원에서 진행된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반바지를 입고 나타났다.무릎 위로 오는 반바지, 굽 없는 단화. 누가 봐도 시장의 차림이라곤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염 시장의 상식을 깬 행동은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이날 복장은 이틀 전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익명게시판에 "너무 더워서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고 싶다"는 한 남성 공무원의 글에 염 시장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실천에 옮긴 것이었다.염 시장의 '반바지 혁신'은 곧바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일주일 뒤 충주시 공무원노조 게시판에 "남자들 반자지 입고 일하고 싶으시죠. 수원시가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럽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같은 달 20일에는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반바지, 사복을 입은 채 등교하는 등 깨질 줄 모르던 관행이 하나둘씩 깨지기 시작했다.#상식 깬 '반바지 출근' 관행 탈피효율과 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반바지 혁신'은 지금도 수원의 대표적 혁신사례로 소개되고 있다.시는 '반바지 혁신'을 비롯한 혁신 사례를 소개한 '수원혁신백서-신바람 수원'을 제작했다. '의전 간소화', '복합문화공간-고색뉴지엄', '주차공유사업' 등 30개의 혁신 사례를 담았다.지난해 8월 민선 7기 첫 기자회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강도 높게 시정을 혁신하는 것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며 "민심에 귀 기울이며 끊임없이 시정을 혁신하겠다"고 밝힌 염 시장은 약속대로 적극적으로 시정혁신에 나서고 있다. #내빈중심 형식적 의전 간소화지난해 9월에는 '초청 내빈' 중심의 관행적인 행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의전을 간소화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의전 및 행사 간소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의전 간소화 계획'의 핵심은 모든 대내 행사에 내빈석을 없애고, 국경일·국제행사를 제외한 모든 의식행사(본행사 전 축사·내빈소개 등)는 20분 내외, 실외 행사나 참석자들이 선 채로 진행되는 의식행사는 10분 내외로 끝내는 것이다.사회자가 내빈을 한 명씩 소개하는 관행을 없애고, 전광판 등을 활용해 내빈을 한 번에 알린다. 부득이하게 행사 도중 내빈을 소개해야할 때는 행사 시작 전 직위·이름만 소개한다.회의 자료 책자를 없애고, 회의 참석자들은 개인 컵을 사용하는 등 격식을 탈피하는 '회의 문화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방치 폐수처리장 문화공간 재탄생2017년 11월 문을 연 '고색 뉴지엄'은 대표적인 공간 혁신 사례다. 방치됐던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고쳐 지은 고색 뉴지엄은 전시실, 아카이브(정보 창고), 독서 공간, 창의적 체험 공간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폐수처리장은 2005년 수원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관계 법령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수원산업단지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도시형 공장을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폐수처리장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었다.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폐수처리장을 '문화향유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공모했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고색 뉴지엄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그린월드 어워즈 2018'에서 혁신 부문 은상을 받기도 했다.혁신은 정책으로도 반영됐다.#임산부체험·주차장 공유 사업도2017년 6월 '임신은 유세를 떨어야 한다!! 임신은 벼슬이다'는 슬로건 아래 염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직자들이 임신부 체험에 나섰다. 7㎏에 달하는 임산부 체험복을 입은 공직자들은 회의·출장·행사 등 각자 모든 일정을 체험복을 입은 채 소화했다. 이후 임신·출산이 공직사회 이슈가 되면서 임신부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됐다.곧바로 같은해 7월 '수원시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둘째자녀부터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게 됐으며, 다섯째 자녀 이상은 3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대폭인상했다. 임산부 주차면 추가 조성 및 주차면 확대, 유축기 대여, 버스에서 임신부 배려 안내방송 송출, 임신부 배려 캠페인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의 발판이 됐다.'주차장 공유사업'은 교회 주차장 등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것으로 시는 2017년 12월부터 관내 교회와 '주차장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장 공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침례교회·수원제일교회·수원영락교회·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영화교회가 협약에 참여했다. 또 공공기관 등과 토지 무상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 토지 등 공유주차장 7개소 530면을 확보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 약 420억원의 예산 절약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끊임없는 혁신은 지방 혁신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면서 "2019년에도 시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지난해 8월 3일 만석공원에서 진행된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에 반바지를 입고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수원시가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회의자료 책자와 일회용컵을 없앴다. 사진은 개인 컵을 들고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수원시 제공

2019-01-15 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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