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고딕양식 걸작' 빛낸 방혜자의 '빛 예술'

佛 샤르트르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등광주 영은미술관서 60년 작품활동 회고광주 영은미술관이 내년 1월 12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방혜자 화백의 '빛에서 빛으로 Lumiere nee de la lumiere'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60여 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방 화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 회화, 조각작품, 설치, 유리화 등 작품 50여 점을 소개한다.방 화백은 1961년 도불 후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은 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YAMP 입주 작가로 19년간 활동했으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세계 여러 곳곳에서 100회가 넘는 개인전을 열었다.특히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르누치 박물관의 전시와 연계해 진행, 프랑스를 대표하는 샤르트르 대성당 종교 참사회의실에 새로 설치되는 방 화백의 작품 4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중 북쪽 제1창 '빛의 탄생'을 실제 크기의 반으로 제작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딕양식의 걸작'으로 불리는 샤르트르 대성당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25만명의 순례자가 찾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12~13세기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대성당을 장식하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은 약 172점이나 된다.방 화백은 지난 2018년 전통을 지키고 현대 미술의 접목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에 응모했고, 6개월 이상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방화백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빛과 생명,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방 화백은 "인류 최초의 빛을 생각해봤다. 하늘이 열리고 태초의 빛이 솟아올라 모든 생명을 보듬어 안는 개벽의 순간은 참으로 찬란했을 것이다. 빛의 따사함, 빛의 영원함, 빛의 찬란함, 그 아득한 태고에서부터 생명의 원천이 된 빛, 그러한 빛을 화면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또한 유리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했다.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유리재공방 조규석 대표와 2012년 인천 가톨릭대학교 정수경 교수가 참여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은미술관 홈페이지(www.youngeunmuseum.or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방혜자 作 '빛의 탄생'. /영은미술관 제공

2019-10-13 강효선

이석범 광주부시장, 곤지암읍 지역상권 활성화사업 현장 방문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광주 곤지암읍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TF팀이 구성돼 운영 중인 가운데 단장인 이석범 광주시부시장이 최근 현장을 방문,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지난 10일 이 부시장은 곤지암 소머리 국밥거리, 곤지바위, 곤지암농촌중심지 활성화센터 건립사업 현장(구 곤지암주민센터)을 찾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곤지암읍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TF팀 구성을 지시한 이후 후속조치 등 진행사항 파악을 위해 이뤄졌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해당 지역의 세부적인 문제점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 추진단이 구성된 만큼 관련 부서들은 세부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구성돼 '지역경제 부흥'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F팀은 이 부시장을 단장으로, 이한범 경제문화국장이 부단장을 맡았으며 일자리경제과장, 식품위생과장, 도시재생담당관, 곤지암읍장으로 구성됐다.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이석범 광주시부시장이 지난 10일 곤지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방문,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광주시 제공

2019-10-13 이윤희

'경강선(성남~여주) 배차 확대' 커지는 목소리

임종성 의원, 코레일 국감서 강조출·퇴근 15분… 평소 20분에 1대광주·여주·이천시 비용분담 제시개통 4년을 맞은 경강선(성남~여주)의 배차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지자체가 비용을 분담해 대책을 마련하자는 대안이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진행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역구 임종성(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을) 국회의원은 '경강선 열차 증차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임 의원은 "철도공사는 혼잡도가 타 열차에 비해 낮다는 이유로, 출·퇴근시간대 15분에 1대, 평상시 20분에 1대에 불과한 경강선의 배차 증차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 추가 투입을 위해 철도공사가 경강선이 통과하는 광주, 여주, 이천 등의 지자체와 함께 비용을 분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경강선 이용 수요 증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지적한 대로 (배차 증차를 위해) 관계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해 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지난 2016년 9월 개통한 경강선은 성남 판교에서 시작해 경기 광주와 이천, 여주로 이어지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1일 평균 2만7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객 증가 속에서도 배차 간격은 4년 전과 변함없이 출·퇴근시간대 15분에 1대, 평상시 20분에 1대에 불과하다.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발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경강선 운행시간 조정을 위해 해당 지자체들도 지속적으로 철도공사와 협의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혼잡도나 이용객 수 등을 놓고 봤을 때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10-10 이윤희

광주 '창고형 가건물 재질 확대' 연내 결론

민선 6기 이어 7기도 '뜨거운 감자'중첩 규제 속 기업인들 요구 목청"천막등 내구성 한계·강판을 써야""전용 소지" 반대 많아 조례 귀추광주시에서 민선 6기에 이어 7기까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창고형 가설건축물의 재질(강판 등) 확대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난해 3월 민선 6기 광주시의회 조례안 심의에서 해당 안건이 전격 보류된 바 있고,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어느 수준까지 현실화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9일 광주시와 지역 기업인 등에 따르면 각종 중첩 규제 속에 공장시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창고형 가설건축물의 재질 확대를 요구하는 건의가 잇따르고 있다.현재 광주시 건축조례에는 창고형 가설건축물의 재질을 '천막, 유리, 플라스틱과 그밖에 이와 유사한 재질'로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관내 기업인들은 보다 내구성이 강한 재질(패널, 강판 등)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인들은 민선 6기에 불연내장재 패널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국토교통부에 의해 제동이 걸렸고, 시의회에도 개정안으로 상정했다가 난상토론 끝에 지난해 전격 보류된 바 있다. 그러다 이번 민선 7기 들어선 한 발짝 물러난 강판(경량철판)으로 확대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있는 상태다.기업인들은 "각종 규제로 공장시설 늘리기가 힘든 상황인데 창고용도로 쓰이는 가설건축물마저도 천막 등으로 한정되다 보니 단열과 내구성이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다"며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요구에 귀를 기울여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시는 기업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다각적인 검토에 나섰고, 지난 8월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연내장재 패널'이 지난해 시의회 조례안 심의과정에서 전격 보류된 상황에서 재질을 '강판'으로 바꾼 건축조례 개정이 통과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에선 가설건축물 재질을 패널이나 강판 등으로 확대한 시·군이 이천, 포천, 양주 등 8곳이다. 하지만 시행에 대한 평가는 지자체별로 엇갈리는 상황이다.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측은 화재나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관리적인 측면을 우려하고 있다. "가설건축물은 허가가 아닌 신고사항이다. 창고용이라고는 하지만 재질이 확대될 경우, 용도 외 시설로 전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현재도 광주지역 수천 개 공장 내 가설건축물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재질이 확대될 경우, 더욱 급증할 가설건축물의 관리가 가능하겠냐"는 지적이다.한편 광주시와 시의회는 지역 내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지체하지 않고 검토에 나서 올해 안에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10-09 이윤희

[광주]代 잇는 조선 백자 '순백의 우아함속으로'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관요 5대 후손 지평도예(장인·한기석)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제3회 한기석 백자 항아리전:형식'을 개최한다. 지평(地坪) 한기석은 지난 280년을 이어온 조선 왕실 사옹원 분원 관요 후손으로, 백자 형태에서 나오는 완전성을 목표로 하는 장인(匠人)이다. 조선백자라는 고전을 탐구해 온 작가는 눈에 띄는 장식요소를 배제하고 재료의 특성을 살리는 표현요소에 주목했다. 장인이 제작한 달항아리, 준호, 태 항아리 등은 조선 순백자를 대표하는 기종들로 조선인들이 백자에 투영하고자 했던 '바른 바탕'이 담겨 있다. 이번 한기석의 개인전은 '형식'이란 주제에 충실한 37점의 백자 항아리를 선보인다. 조선백자의 재료, 질감, 기형 등을 연구한 장인의 백자는 전통이 가지는 기능과 쓰임 그리고 공예의 시대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를 이어오며 집적된 바탕, 그리고 기본에 대한 생각과 거기에서 배어 나온 꾸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한편 한기석 장인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백자 사기장 고(故) 안동오, 경기도 무형문화재 분청사기장 고(故) 한창문에게 사사받았으며 경기 광주왕실도자기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지평 한기석 장인이 재현한 조선 초기백자. /지평도예 제공한기석 장인

2019-10-09 이윤희

광주 송정동 2곳 '도시재생 뉴디사업 대상지'로 확정 돼 지역경제 회생 기대감

구도심 활성화를 통해 도시 전반의 활력을 꾀하고 있는 광주시가 지난해 경안동에 이어 올해 송정동 2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며, 지역경제 회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정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광주시 송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송정동 열린 마을 만들기(사업비 167억원·국비 100억원) ▲송정동 우전께 상생마을 만들기(사업비 83억원·국비 50억원) 로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송정동 열린 마을 만들기 사업은 구 시청사 문화 복합화(주민문화어울림 플랫폼, 마을주차장)와 고령자친화마을정비(동네 한바퀴 산책가로, 보행공유안전가로, 골목치유정원), 노후주거지재생, 주민참여활동(우리 다함께 센터, 공동체 활동지원) 등으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송정동 우전께 상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생활복지(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송정문화센터조성), 공동체(우전께 공동체 돌봄 사업, 우전께 소경제 활성화 사업), 지역특화(우전께 안전마을 조성, Linkage Shelter 생활거점연계 사업) 등이 중심사업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안동에 이어 이번에 송정동이 선정돼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친화형 도시재생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10-09 이윤희

지평도예 '제3회 한기석 백자 항아리전: 형식' 전시회 16~22일 개최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관요 5대 후손 지평도예(장인·한기석)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제3회 한기석 백자 항아리전: 형식'을 개최한다. 지평(地坪) 한기석은 지난 280년을 이어온 조선 왕실 사옹원 분원 관요 후손으로 백자 형태에서 나오는 완전성을 목표로 하는 장인(匠人)이다. 조선백자라는 고전을 탐구해 온 작가는 눈에 띄는 장식요소를 배제하고 재료의 특성을 살리는 표현요소에 주목했다. 장인이 제작한 달항아리, 준호, 태 항아리 등은 조선 순백자를 대표하는 기종들로 조선인들이 백자에 투영하고자 했던 '바른 바탕'이 담겨 있다. 이번 한기석의 개인전은 '형식'이라는 주제에 충실한 37점의 백자 항아리를 선보인다. 조선백자의 재료, 질감, 기형 등을 연구한 장인의 백자는 전통이 가지는 기능과 쓰임 그리고 공예의 시대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를 이어오며 집적된 바탕, 그리고 기본에 대한 생각과 거기에서 배어 나온 꾸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한편 한기석 장인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백자 사기장 고(故) 안동오, 경기도 무형문화재 분청사기장 고(故) 한창문에게 사사받았으며 경기 광주왕실도자기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지평 한기석 장인 /지평도예 제공지평 한기석 장인이 재현한 조선 초기백자. /지평도예 제공

2019-10-08 이윤희

설치 민원 '반려견 놀이터'… 광주시도 만든다

도내 4곳 운영… 구체적 검토후보지 측량 완료·내년 조성 광주시가 수년간 꾸준히 민원으로 제기되고 있는 '반려견 놀이터' 설치에 대해 사실상 이를 수용,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6일 광주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인근 지자체들이 잇따라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고 나서자 광주지역에서도 3~4년 전부터 반려견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현재 반려견 놀이터는 전국적으로 30여 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 내에는 성남, 수원, 안양, 안산 등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광주시도 그동안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검토했으나 구체화 되지는 못했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동물복지 향상 및 동물갈등 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공원시설 내 설치에 대해 일부 거부감을 나타내는 시민도 있어 추진이 더뎠다. 하지만 애견인구도 늘고, 사회 분위기도 빠르게 변화됨에 따라 시는 최근 반려견 놀이터와 관련해 구체적 사업 검토에 나섰다.그 결과 대상 후보지를 선정해 최근 측량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대상지를 밝히진 않았으나 오포읍에 있는 교각 밑 하부공간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견 놀이터는 일단 간이놀이터 형식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울타리를 설치하고 안내판을 세우게 된다. 시는 내년 초 공식적으로 사업 대상부지를 선정해 행정절차가 끝나면 빠르게 공사를 진행, 가급적이면 상반기 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민간시설 및 주택가와 공원 내 자투리 부지를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확보해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나서겠다"며 "현재 1개소에 대해서 허가 가능 여부 심사 등 법적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10-06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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