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코로나지만 입학을 축하해…'아이도 설레고 엄마도 들떴다'

"입학을 축하해!"지난해에 이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새 학년 등교가 시작됐다.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까지는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할 수 있는 학생 수) 적용에서 제외된 유치원과 초교 1~2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초교 고학년과 중, 고교 1~2학년은 최대 밀집도 3분의 2까지 등교 가능하다.2일 오전 9시 40분께 군포 당정초등학교 정문. 부모님 손을 잡고 설레는 표정을 띤 1학년 학생들이 속속 정문을 지나갔다. 첫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기대감에 부푼 한 엄마는 정문을 통과하는 아이의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고, 한 할머니는 손녀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교실을 찾았다.이날 군포 당정초에는 1학년 신입생 115명(5개 반)과 2, 3, 4학년 384명이 등교했다. 3~4학년은 주 3회, 5~6학년은 주 2회 등교하고 있다. 1학년을 제외한 등교 학년은 오전 9시 등교를 마쳤다.지난해는 입학식을 체육관(한울관)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각 반에서 진행하기로 했다.정문을 지난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손 소독제를 바르고,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체크를 마친 후 자신의 교실을 찾아 들어갔다. 한 반에 20여명의 학생들이 낯설면서도 설렌 표정으로 입학식을 기다렸다.박혜정 군포 당정초 교사는 "아이들 하교 후 교실 청소하고 환기와 함께 쉬는 시간마다 자기 자리 유지, 간격 유지 등의 기초 방역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 입학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유치원 때도 원격수업을 해 학부모님과 학생 모두 기대감과 약간의 불안감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날 입학식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각 반에서 열린 입학식을 창문 너머로 바라본 학부모들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아이들을 바라봤다.1학년 자녀를 입학시킨 이혜정(39)씨는 "(자녀와 같이) 1학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면서 "코로나 19 때문에 걱정은 되긴 하지만 그래도 백신도 나오고 했으니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해는 등교를 거의 못했는데, 그래도 올해는 많이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이어 "안전한 학교에서 선생님이 직접 발열 체크를 해주면서 지내도록 매일 등교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가지 않아도 마냥 집에 있을 수 없어 학원을 가기 때문에 차라리 학교가 낫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학부모 A씨는 "교실 내 책상 간격이 좁은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은 된다"면서도 "그래도 아이가 처음 입학해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입학식을 끝낸 1학년 학생들은 하나둘씩 학교를 벗어났다. 군포 당정초는 급식도 제공하는데, 등교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업을 하는 학생들도 신청하면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한편 경기도에서는 초등학교 1천332곳의 1~2학년 학생들이 매일 등교를 시작했다. 진로와 진학 지도가 필요한 고3 학생들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2일 오전 군포 당정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 입학식이 진행됐다. 2021.3.2 /신현정 기자 god@kyeongin.com2일 오전 군포 당정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 입학식이 각 반에서 진행됐다. 2021.3.2 /신현정 기자 god@kyeongin.com2일 오전 군포 당정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 입학식이 진행됐다./신현정 기자 god@kyeongin.com

2021-03-02 신현정

한대희 시장 "청년이 살아야 군포가 산다"

'생활경제 대처 능력 향상'에 초점224억투입 청년정책 시행안 발표지난해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청년을 위한 '통 큰 투자'를 선언한 군포시(2020년 9월4일자 7면 보도=청년들에 '통 큰 투자'… 군포시, 5개년 정책 계획 수립)가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나섰다.시는 22일 청년들의 권리 증진과 기회 확충, 생활 안정, 문화 향유 등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청년들의 생활경제 대처 능력을 높이고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국·도비와 자체 예산 등 224억원을 투입해 청년생태계 구축, 청년능력 향상, 청년안전망 구축, 청년활력 증진 등 4개 추진전략과 36개 세부과제를 구성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올바른 신용·부채 관리,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 청년들의 경제생활을 지원하는 생활경제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인 청년자립 활동공간 'I-CAN플랫폼', 청년활동 지원사업 등도 계획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 프로젝트와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지역 기업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사업 등도 마련됐다.한대희 시장은 "청년은 군포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이 살아야 군포가 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산다는 생각으로 군포 청년들의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2022년 12월 준공 예정인 청년자립 활동공간 'I-CAN플랫폼' 조감도. /군포시 제공

2021-02-22 황성규

[로컬 확대경]군포시 강봉석 주무관의 오로라 이야기

"오로라는 불꽃놀이보다 훨씬 아름답죠. 자연 그대로잖아요."군포시 강봉석 주무관은 지난 2004년 대야미동 소재 누리천문대가 문을 연 당시부터 지금까지 천문대를 지키고 있다. 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어린 아이를 비롯한 시민들에게 과학의 신비함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2013년 2월에는 오로라를 실제로 보겠다는 일념으로 6개월의 준비를 거쳐 미국 알래스카로 향했다. 그는 "오로라는 유성우, 개기일식과 함께 3대 천문현상으로 꼽힌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한다는 생각에 다녀왔다"며 "알래스카에 머문 5일 내내 오로라를 봤는데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소원을 풀었다"고 웃으며 말했다.오로라 관측 당시의 감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강 주무관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오로라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사진을 곁들인 관측 경험담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알래스카 오로라 외에도 몽골과 일본 등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며 별자리와 금환일식 등을 관측하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줌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강 주무관은 "밤하늘에 펼쳐지는 오로라는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현상이자, 언제나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고 매력적"이라며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대리만족의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라는 보통 11년 주기로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데, 오는 2023~2024년 정도가 적기다. 하루빨리 코로나 시국이 끝나서 그땐 많은 분이 오로라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지난 2013년 2월 군포시 강봉석 주무관이 미국 알래스카를 찾았을 당시 직접 관측한 오로라 현상. /강봉석 주무관 제공지난 2013년 2월 미국 알래스카를 찾은 군포시 강봉석 주무관이 오로라로 인해 초록빛으로 물든 밤하늘 아래서 만세를 부르고 있다. /강봉석 주무관 제공

2021-02-21 황성규

군포시, 봄철 불청객 '매미나방과 전쟁' 선포

"올해는 다르다. 매미나방 물렀거라!"군포시가 지난해 수리산 일대 매미나방 애벌레 대량 출몰로 산림 훼손 등 한바탕 홍역(2020년 6월17일자 2면 보도=무차별 수목 파괴 애벌레 창궐 '비상경보')을 치른 가운데, 올해 재발 방지를 위해 매미나방과의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했다.시는 18일 봄철 불청객인 매미나방 애벌레 사전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송충이 모양과 흡사한 매미나방 애벌레는 독나방과에 속하는 매미나방의 유충으로 나무의 줄기에서 알 상태로 겨울을 나며, 3~4월부터 부화해 6월까지 나뭇잎을 무차별적으로 갉아 먹는다. 수목 피해뿐 아니라 독성이 있는 유충의 털이나 가루가 인체에 닿을 경우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해 수리산 일원에 이 벌레가 기승을 부리며 수목을 파괴, 143㏊에 달하는 산림 피해로 이어졌다. 이후 성충으로 진화한 매미나방 역시 수리산뿐 아니라 도심 곳곳까지 출몰하며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이에 시는 매미나방 애벌레의 급증을 막고 산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날부터 알집 제거 작업에 나섰다. 한대희 시장을 필두로 관련 공무원과 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70여명은 이날 수리산을 찾아 살충제 대신 끌개와 장대, 산불진화차량의 고압살수포 등을 활용한 친환경 방식으로 알집을 제거했다. 시는 다음 달까지 알집 제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며, 수리산 곳곳에 끌개와 장갑 등의 도구를 비치해 등산객들의 자발적 제거 참여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한 시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매미나방과 같은 돌발 해충 발생량은 점점 많아질 것"이라며 "아름다운 수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지난해 봄 군포 수리산 일원에 대량 창궐한 매미나방 애벌레가 나뭇잎을 갉아먹어 산림 상당 부분이 훼손됐다. 이후 성충으로 진화한 대규모 매미나방(빨간 원 부분) 역시 기승을 부리며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21.2.18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21-02-18 황성규

코로나로 위기 맞은 '소상공인' 돕기…군포·안양·의왕시 '행복지원금' 지급

집합금지 100만원·영업제한업소 횟수따라 50만~100만원 지원온라인 22일~내달 5일 신청… 미신청·누락자 내달 8~12일 접수군포·안양·의왕 세 지자체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각 관내 집합금지업소와 영업제한업소에 행복지원자금을 지급키로 뜻을 모았다.9일 세 지자체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재난지원금 성격으로 집합금지업소의 경우 100만원, 영업제한업소는 영업 제한 횟수에 따라 5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48억9천여만원, 안양시는 120억여원, 의왕시는 25억여원의 자체 예산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100만원이 지원되는 집합금지업소는 유흥업소 5개 종류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직접 판매 홍보관, 실내체육시설, 학원, 교습소 등이다. 영업제한업소는 식당·카페·PC방·독서실·스터디카페·직업훈련기관 등 지난해 8월과 연말에 걸쳐 두 차례 영업 제한을 받은 곳은 100만원, 지난 연말 한 차례 영업제한을 받은 이·미용업을 비롯해 오락실·멀티방·놀이공원·워터파크·목욕장업·상점·마트(300㎡ 이상)·숙박업 등은 5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신청 자격은 2020년 12월31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연평균매출액 및 상시근로자 수가 소상공인에 해당)으로, 신청일 현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조치를 위반하지 않은 업체여야 한다. 신청 요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중복수급, 또는 부정수급인 것으로 확인되면 지원금이 환수된다.행복지원자금은 온라인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3월5일까지 해당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한 뒤 서류 확인 등을 거쳐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온라인 미신청 사업체와 대상 명단에서 누락된 곳은 3월8일부터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서 가능한 예산을 총동원해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세 지자체가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번 지원액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안양·군포/민정주·권순정·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21-02-09 민정주·권순정·황성규

군포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최대 100만원

군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관내 집합금지업소와 영업제한업소를 대상으로 48억9천만원 규모의 행복지원자금을 지급한다.한대희 군포시장은 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행복지원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한 시장은 "어떻게든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서 가능한 예산을 총동원해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지원은 재난지원금 성격으로, 관내 집합금지업소와 영업제한업소 등 5천430여 곳이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유흥업소 5개 종류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직접 판매 홍보관, 실내 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 집합금지업소는 100만원이 지급되며 영업제한업소의 경우 제한 횟수에 따라 50만~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8월과 연말에 걸쳐 두 차례 영업제한을 받은 식당·카페·PC방·독서실·스터디카페·직업훈련기관 등은 100만원, 지난 연말 한 차례 제한을 받은 이미용업·오락실·멀티방·놀이공원·워터파크·목욕장업·상점·마트(300㎡ 이상)·숙박업 등은 50만원이 지급된다.신청 자격은 2020년 12월31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연평균매출액 및 상시근로자 수가 소상공인에 해당)으로, 신청일 현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조치를 위반하지 않은 업체여야 한다. 신청 요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중복수급, 또는 부정수급인 것으로 확인되면 지원금이 환수된다.행복지원자금은 온라인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한 후 서류 확인 등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온라인 미신청 사업체와 대상 명단에서 누락된 곳은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복지원자금 운영단을 구성, 지급이 마무리 될 때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한 시장은 "이번 행복지원자금 액수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군포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한대희 군포시장이 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행복지원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0.2.9 /군포시 제공

2021-02-09 황성규

[새해설계 인터뷰]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

의정 모니터단도 올해부터 가동연구단체 구성 꾸준한 역량 강화지난해 7월 군포시의회 후반기를 이끌게 된 성복임 의장은 당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내건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활동에 제약이 뒤따랐지만 성 의장은 비대면 방식을 접목해 수차례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약속을 지켜나갔다.성 의장은 "지난해 9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 데 이어 10월에는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경비원과 아파트 간 상생 방안을 고민했다"며 "11월에는 기후변화 관련 자원 선순환을 주제로 시민들과 토론했고 최근에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토론회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았다. 비정규직 관련 토론회 이후 '군포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고, 지난해 성평등 관련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정모니터단 운영도 올해부터 추진되는 결과를 낳았다. 성 의장은 "다른 계층, 다른 주제의 토론회를 통해 폭넓은 연구의 시간을 갖고자 했다. 이 같은 토론회는 의정활동의 중요한 토대가 되기 때문"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달에도 장애인 체육 발전방안에 관한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추후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배달앱 개발, 고령자 친화도시 등에 관한 주제로도 시민들과 논의할 예정이다.성 의장은 지난 2018년 '성 평등한 군포만들기'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꾸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 본예산 심의 당시에도 성인지 예산을 구체적·효율적으로 확립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하는 등 올해도 젠더 이슈 관련 올바른 가치 정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는 "의원연구단체를 중심으로 의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 2021.2.1 /군포시의회 제공

2021-02-01 황성규

군포시 '코로나 조기 검사'…취약노동자에 23만원 '병가손실보상금'

군포시가 관내 취약노동자의 코로나19 조기 검사를 위해 1인당 23만원 상당의 '병가 소득손실 보상금'을 지급한다.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음성 판정) 통보 시까지 자가격리를 마친 군포시 주민등록 취약노동자로,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와 일용직 노동자, 특수형태 노동자, 요양보호사 등이 해당된다. 시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과 거소지를 둔 외국 국적 동포도 지원받을 수 있다.이들에게는 1인당 23만원씩 지역화폐인 군포애머니로 지급된다.신청은 2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로 신청서, 신분증 사본, 자가격리 이행 확인서 및 보상금 부정수급 관련 확약서, 자격 확인 입증 서류 등을 첨부해 이메일(jms9311@korea.kr), 팩스(031-390-0917), 등기우편(군포시 청백리길 6, 군포시청 별관 2층 일자리기업과),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방문 신청은 자제해달라고 시는 당부했다.코로나19 검사 결과(음성 판정)가 나온 뒤에 신청해야 하며, 익명 검사를 받은 경우 본인 확인이 불가능해 지원되지 않는다.시 관계자는 "몸이 아파도 생계유지를 위해 쉬지 못하는 취약노동자들이 조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소득손실 보상금을 지급하는 만큼, 취약노동자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시가 관내 취약노동자의 코로나19 조기 검사를 위해 1인당 23만원 상당의 '병가 소득손실 보상금'을 지급한다. 2021.1.30 /경인일보DB

2021-01-31 황성규

군포시 신설동 명칭 '송부동' 확정…행정복지센터는 7월부터 공식운영

군포시가 송정·부곡지구 입주로 비대해진 군포2동과 대야동 일대 분리를 추진 중인 가운데, 가칭 군포3동으로 불렸던 행정동의 명칭을 '송부동(松富洞)'으로 확정했다. 시는 지난 27일 열린 지명위원회에서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 상징성 등을 고려해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송부동을 새 이름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시가 군포시민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행정동 명칭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송부동이 56%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한 바 있다.앞서 시는 송정·부곡지구 대규모 택지개발로 군포2동의 인구가 급증하자 분동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행정 수요를 분산시키고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송부동은 기존 군포2동 부곡지구와 복합물류기지 일대, 대야동 송정지구 등을 관할하게 된다. 면적 6.4㎢에 인구는 1만9천여명에 이를 전망이다.이번 송부동 신설로 시 행정동은 종전의 11개에서 12개로 늘었다. 시는 오는 3월 송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부터 공식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송부동 명칭은 3월 군포시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최종 확정된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21-01-28 황성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군포 청소년 정책'

市 100인委 산하 소위 TF 구성설문·토론 거쳐 8개 과제 도출가로등 확충 등 실제 사업 반영전문가 뒷받침 협업체계 '호평'군포 관내 청소년들이 1년여의 장기프로젝트를 통해 정책과 의제를 직접 발굴한 뒤 이를 군포시에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제안된 내용 중 일부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어서 정책 수립 프로세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시는 청소년 관련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2019년 12월 '군포시 100인 위원회' 산하에 청소년 소위원회 TF팀을 꾸렸다. 정책의 수혜자가 될 실제 청소년을 비롯해 시 담당 공무원과 청소년재단·교육지원청 관계자, 청소년 현장 전문가 등이 팀원으로 구성됐다.TF팀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 관내 청소년 4천850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실제 그들이 겪는 살아있는 고민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와 학업, 가족생활, 안전, 권리 등의 주요 의제를 추렸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 토론회를 진행하며 골목길 안전, 길거리 흡연, 학습 공간 설치, 여가시설 확대,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유소년 체육시설 설치, 성폭력 전담기관 확대 등 8가지 주요 과제를 도출했다.특히 마지막 토론회에는 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제안된 정책을 함께 논의한 뒤 가로등 추가 설치, 문화예술회관 야외 댄스무대 조성, 청소년 정책토론회 유튜브 라이브 진행, 성폭력 전담기관 확대 및 홍보, 아동을 위한 정기적 성폭력 교육 등의 제안을 수용했다. 시는 올해 1차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민·관·학 전문가들이 이를 뒷받침하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며 1년간 장기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추진했다는 점도 큰 성과로 꼽힌다.임현주 시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이끌었고, 행정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의사 결정 과정을 함께 했다. 이 과정에서 쌓인 신뢰가 가장 큰 소득 중 하나"라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고, 내년에는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시 청소년들이 지난 1년간 두 차례의 설문조사와 세 차례의 토론회를 직접 주도하며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해 시에 제안했다. 시는 이를 적극 수용할 예정이다. 2021.1.27 /군포시 제공

2021-01-27 황성규

군포시 '주민참여예산제' 10년…"정책의지·성과는 미약"

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자체진단권한 확대·교육 뒷받침 의견 나와 군포시에 주민참여예산제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실효성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군포시의회(의장·성복임)는 최근 자체 진단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평가하고 개선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자치위원과 시민단체 회원, 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시는 지난 2011년 3월 지방재정법 개정 이후 같은 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했고 2012년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는 주민자치회를 시범 실시하며 시민의 참여를 늘리고 예산 권한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하지만 실제 효과는 제도 도입 취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군포시 100인 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호 더이음 공동대표는 "시는 제도 도입 초기부터 예산 범위를 일반회계 총예산의 1% 이내 범위라고 규정해 왔지만 실제 결정된 예산액은 전체의 1% 근처에도 가 본 적이 없다"며 "주민들에 의해 제안된 예산액과 실제 반영된 예산액의 차이가 큰 이유는 시의 정책적 의지가 미약했거나 주민들의 제안 중 다수가 부적절했다는 것인데, 이는 모두 시의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현정 군포여성민우회 지역자치위원장도 "예산 권한이 주어진다면 어떤 정책을 실행하고 싶은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복지 분야가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지만 실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선 매년 건설 분야가 압도적으로 많이 통과되고 있다"며 "이는 주민들의 욕구가 정책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처럼 예산의 계획·편성·집행 등의 과정에 주민 참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어 권한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의 개방성을 높이고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성복임 의장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취지에 맞게 주민들이 직접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행정의 기초가 하루빨리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21-01-25 황성규

군포 유치원 건물 화재…71명 즉시 대피 '인명피해 제로'

군포의 한 유치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발 빠른 대피와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19일 오후 4시께 금정동의 한 4층짜리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건물의 1·2층에는 유치원이, 3·4층에는 태권도·음악·미술 학원 등이 위치해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화재 발생 직후 해당 건물에 있던 유치원생과 교사를 비롯해 학원 수강생과 강사 등 71명이 즉시 대피에 나서 피해를 막았다. 1~3층에 있던 62명은 건물 밖으로, 4층에 있던 수강생 7명과 강사 2명은 건물 옥상으로 대피했다.여기에 군포소방서의 효과적인 대처도 피해를 막는 데 일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옥상 대피 인명 구조에 돌입했다. 요구조자의 연령대가 낮고 이날 기온이 낮다는 점에 착안, 모포를 준비해 체온을 유지했으며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이후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도록 도왔다. 특히 현장에 남아있는 연기 흡입을 우려해 대피에 앞서 보조마스크를 씌워 구조를 실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 없이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현장을 지휘한 안기승 군포소방서장은 "요구조자 대다수가 어린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한 구조가 최우선 목표였다"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소방당국은 20일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소방서 대원들은 19일 유치원 건물 화재로 옥상에 대피해 있던 어린 학생들에게 보조마스크를 씌워 전원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2021.1.19 /군포소방서 제공군포소방서 대원들은 19일 유치원 건물 화재로 옥상에 대피해 있던 어린 학생들에게 보조마스크를 씌워 전원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2021.1.19 /군포소방서 제공군포소방서 대원들은 19일 유치원 건물 화재로 옥상에 대피해 있던 어린 학생들에게 보조마스크를 씌워 전원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2021.1.19 /군포소방서 제공

2021-01-19 황성규

[인터뷰]군포시 신설 '시민중심국'…성백연 초대 국장

지자체 '정식 局명칭' 사용 최초생활밀접분야 일원화 편의제공자주만나 대화 '소통' 가장 중요"시민은 시정 운영의 파트너입니다."군포시가 지난 8일 '시민중심국'을 신설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도시의 성장에 집중하는 동시에 시민과의 소통 역시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시민중심국 아래 자치분권과, 시민봉사과, 환경과, 위생자원과, 차량관리과 등 시민과의 접점이 가장 높은 부서들을 한데 배치해 행정의 실수요자인 시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초대 수장을 맡은 성백연 시민중심국장은 "지자체의 정식 국 명칭에 '시민중심'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들어간 선례는 아마 없었을 것"이라며 "그만큼 이번 조직개편에 시민을 시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고, 한 호흡으로 가고자 하는 시정 철학의 의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존에 흩어져 있던 주민자치와 협치, 위생, 청소, 기후변화, 미세먼지, 주차, 각종 민원 등 시민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를 일원화해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성 국장은 과거 자치행정과장 시절의 일화를 언급하며 시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몸소 느꼈다고 전했다.시는 지난해 가족센터 건립 문제로 삼성마을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당시 한대희 시장은 수차례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진행하며 사태가 일단락된 바 있다.성 국장은 "늦은 시간까지 주민들을 만나 대화에 대화를 거듭했고,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오해가 풀리고 서서히 접점이 좁혀질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고 대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소통은 이런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시민과 함께 군포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시정 운영 방침에 부합하도록 시민중심국을 잘 이끌어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시민중심국'의 초대 수장을 맡은 성백연 국장은 "시민과의 접점을 늘려 최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1.19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21-01-19 황성규

군포 민원콜센터, 1년여만에 10만4천여건 처리

지방세 자동조회등 신속처리 평가재난지원금 신청접수 때도 큰역할군포시 민원콜센터가 운영 시작 1년여만에 10만4천여건에 달하는 민원을 책임지며 시민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2019년 11월 문을 연 민원콜센터는 현재까지 총 10만4천46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는 월평균 7천461건, 하루 평균 355건에 달하는 수치다.특히 내부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된 데이터를 통해 지방세·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요금을 자동 조회하는 등 관련 부서 연결 없이도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주말에도 콜센터가 가동됐으며, 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받을 때도 큰 역할을 했다. 민원 내용을 보면 세정 분야가 1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역·경제·산업 12.6%, 도시환경 9.8%, 일반행정 9.3%, 차량·교통 9.1%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부터는 전화 상담과 별도로 카카오톡 상담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카오톡에서 '군포시민원콜센터'를 검색하면 1대1 채팅 방식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이 밖에도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부터는 기존 민원콜센터(031-392-3000)와 함께 전국대표번호(1588-3385) 서비스까지 추가 운영에 들어갔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21-01-12 황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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