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김포시의회, 최민수 고문 영입… 2년간 법령 해석 등 운영자문

김포시의회가 지방의회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고문으로 영입했다.14일 김포시의회는 의원들의 입법활동 지원을 위해 최민수(62·사진) 국회의정연구원 교수를 입법분야 고문으로 위촉했다.지난 1981년 입법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최 고문은 국회 상공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국회사무처 총무과장, 미국 조지메이슨대 공공정책연구원 파견 등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문화체육관광위 전문위원(이사관)과 국회도서관 입법정보실장,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09년부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와 운영위 수석전문위원(차관보)을 역임했다.최 고문은 외부에서는 국회의정연수원 교수와 충남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회 등의 입법자문을 맡아 지방의회 발전에 힘써왔다.또한 지방의회에서 교과서처럼 읽히는 '지방의회 운영'의 저자로도 유명하다.김포시의회는 쟁송사건(의회를 상대로 제기되는 소송) 자문을 위해 자문변호사를 위촉해 운영한 적은 있으나 본연의 입법기능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분야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한 것은 처음이다.최 고문은 앞으로 2년간 김포시 자치법규 제·개정 및 폐지, 법령 해석 등 시의회 운영 제반을 자문할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7-14 김우성

김포페이 판매액 1천억 돌파… 경기도내 지역화폐 중 '최고'

할인율 상향에 올해만 770억 집계지역인구 30% 사용 작년比 124%↑김포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가 판매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대로 가면 '연간 판매 1천억원' 달성도 유력시되고 있다.13일 시에 따르면 김포페이는 지난해 4월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천90억원 넘게 발행됐다. 지류(종이화폐) 형태를 함께 발행하는 타 지자체 방식과 달리 모바일 형태로만 발행하는 김포페이는 발행액과 판매액이 동일하다. 판매액으로 따지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경기도 내 지역화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김포페이는 특히 올해 들어서만 770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부터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한시 상향한 결과로, 기간 연장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 1천억원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전국 최초로 모바일과 카드를 동시 출시한 김포페이는 소비자가 10만원권을 충전할 때 10% 할인 적용 시 계좌에서 9만원만 빠져나가는 차액보전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가맹점은 9천672개소에 달하고 사용자는 김포 전체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14만6천222명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했다.소비패턴 통계는 김포페이가 일상에 안착했음을 대변하고 있다. 결제 건수는 '일반음식점', '카페·베이커리', '슈퍼·마트', '병원·약국' 순으로 나타났고 금액으로는 '학원·교육' 분야에 많이 쓰였다.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선제 대응으로 지역경제는 성장하고 세수는 증대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민들의 대체 결제수단으로 정착한 김포페이 카드이미지. /김포시 제공

2020-07-14 김우성

김포시청 육상팀 '여자 1천600m계주' 최강 군림

김포시청 육상팀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여자부 1천600m 계주를 석권해 화제가 되고 있다.김원협(70) 감독과 오세라(34) 플레잉코치가 이끄는 김포시청은 6월 28일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1천600m 계주(오세라·권소현·신다혜·이지영)에서 3분58초60으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김포시청 육상팀은 최근 3년 사이 종목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제22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오세라·신다혜·이지영·김윤아가 출전해 3분44초51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했다.또한 지난해에는 '제48회 전국종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31회 김천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제패하고, 김포시청 멤버들이 경기도대표로 출전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내 최강팀으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선수 폭도 크지 않은 김포시청 육상팀의 호성적은 '국가대표 제조기'로 통하는 김원협 감독의 지도력과 오세라 코치의 리더십에서 기인한다. 선수들을 기록으로 평가하지 않고 잠재력과 의지에 주목하는 김 감독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오 코치를 직접 영입했다.2014인천아시안게임 16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오세라 코치는 감독과 후배들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육상선수권에서 오 코치는 400m 허들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정하영 김포시장은 13일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포시청이 한국 육상 발전에 이바지하는 바가 커서 자랑스럽다"며 "오세라 선수를 롤모델로 꼽는 후배들이 많다는 점을 항상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 김포시장이 김원협(오른쪽) 감독, 오세라(왼쪽 세번째) 코치 등 육상팀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20-07-14 김우성

박우식 김포시의원, 한강신도시 제2청사 건립 요구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우식(장기본동·구래동·마산동·운양동) 의원이 14일 열린 임시회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한강신도시 내 제2청사 건립을 요구하고 나섰다.5분자유발언을 통해 그는 "김포시 본청이 있는 사우동 청사는 부족한 업무 공간 때문에 많은 부서가 외부건물에 분산돼 있다"며 "김포 인구가 지금처럼 증가하면 행정서비스 수요가 늘고 공무원 증원도 불가피한데, 지금부터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심각한 행정 비효율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박우식 의원은 이어 공공청사 건립계획이 논의되고 있는 사우동 공설운동장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부족한 청사 공간 마련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현실에 공감하지만 김포의 백년대계와 균형발전을 고려할 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그러면서 "김포의 중앙에 위치한 한강신도시를 낮에 가보면 길거리에 사람을 보기가 쉽지 않고 기업 본사나 공공기관, 관공서가 없어 상권은 활력을 잃은 채 방치돼 있다"며 "입주 10년이 된 아파트는 '구축'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파트 시세는 분양 당시 가격대와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박우식 의원은 "한강신도시의 경쟁력 약화는 김포시 전체의 가치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제2청사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강신도시에 제2청사가 들어서면 한강신도시 주민 20만명과 북부 읍면지역 주민 8만명이 행정서비스 혜택을 누릴 것이라는 주장이다.끝으로 그는 "제2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청사 및 입점시설 방문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족한 신도시 사회인프라를 확충시킬 수도 있다"며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할 때 앞으로의 개발수요와 인구유입 등을 따져서 한강신도시 제2청사 건립을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박우식 김포시의원이 김포한강신도시 내 시청사 제2청사 건립을 주장했다. /김포시의회 제공

2020-07-14 김우성

[기초의회 후반기 일정 이끄는 신임 의장들]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도시철도 점검반' 전반기 성과활발한 지역현안 정책토론 강조시정조력 비판에 "본질만 판단"지난 2018년 김포시의회 '여성 최초 3선'이자 '여성 최초 의장'에 이름을 올린 신명순(47) 의장은 지난달 말 후반기 의장직 연임을 확정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현 김포시의회의 유일한 3선인 그는 앞으로 자신이 '시의원'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추후 행보가 어떻게 되든 시의원으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정치활동이라고 밝혔다.후반기를 시작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신 의장은 "시의원들의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보장할 것"이라고 큰 틀에서의 운영방향을 소개했다. 신 의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이라는 게 민원을 받는 시점부터 해결을 위해 일을 하는 형태가 많았는데 일이 발생해서 하게 되는 건 수동적인 의정활동이라고 본다"며 "능동적인 의정활동이 꽃피우려면 지역 현안이라든지 시의원 각자의 관심분야를 주제로 정책토론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공청회처럼 이름만 거창하고 정작 시민들의 참여율은 저조한 소통채널보다 '작지만 피부에 와 닿는 토론'이 많아진다면 김포지역에 서서히 힘 있는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다.신 의장은 "김포가 지금 외향적으로 계속 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시민들은 '주말에 갈 곳이 없다'고들 한다. 이를테면 시의원들이 이 같은 의견에 귀 기울여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가 어떤 길로 가야 할는지 다양한 계층과 수시로 논의하는 자리가 토론"이라고 설명했다.전반기 시의회의 성과를 묻자 그는 "의원들 스스로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면서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과 북부권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했을 때 의원들이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뛰어다녔는데 이는 그동안의 김포시의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했다. 반면 시의회가 시정 조력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시정 감시는 의회의 기본기능이자 초선 때부터 해왔던 본분"이라고 전제하며 "(시장과)같은 여당이라서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현안은 본질만 놓고 판단하려 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도 신 의장은 "최근 경희대학병원 유치 건의 경우 사전 협의와 정보 공유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시민 대의기관이 무시된 측면이 있었다"며 "시민을 위해 집행부를 도와야 할 때는 돕겠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면 반드시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선진국에서는 토론을 통해 정책을 만드는 활동이 기초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김포시의회 제공

2020-07-13 김우성

아들 여자친구 성폭행한 40대남성에 징역 5년...범행과정서 녹음 협박도

아들의 10대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임해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겨울부터 2019년까지 아들의 여자친구인 B(10대)양을 김포시 소재 자신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성폭행하거나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9년 10월 21일 김포시 통진읍에서 하성면을 오가며 30㎞ 구간에 걸쳐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77%)을 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성폭행 전 휴대폰 녹음기를 켠 후 "너가 하자고 했지"라며 B양에게 대답을 강요하고, 피해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것처럼 협박해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자신의 자택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던 B양을 방으로 유인,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쳤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 어린 피해자를 강간하고 그 이후에도 수차 강간을 하려 했다"며 "범행과정에서 피해자의 의사에 따른 성행위인 것처럼 답변을 강요해 이를 녹음한 후 다음 범행을 저지르는 등 범행의 수법과 내용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다만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에 대해 "취업제한과 신상정보등록 등 부수처분을 통해 교정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장철순·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경인일보DB

2020-07-13 장철순·김우성

[김포]아파트 10층 눈높이까지 올라온 대형상가

신곡6 무분별 개발로 주거권 침해비대위, 市에 진정서·진상파악 촉구상행위 소음·야간 빛공해 피해 호소주민설명회없이 졸속 개발허용 주장김포시내 한 아파트단지 바로 앞에 주민 피해가 뻔히 예상되는 대규모 상가지구 개발사업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왕복 2차선을 사이에 두고 고층건물들이 들어설 경우 주거권 침해가 불가피하다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김포시 고촌읍 A아파트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시청에 '아파트단지와 접한 신곡6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준주거지역(아파트와 거리 35m)의 무분별한 개발로 극심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진정서를 전달했다. 주민 1천279명 서명부를 첨부한 진정서에서 비대위는 도시계획이 허술하게 이뤄진 데 대한 시의 진상파악도 촉구했다.앞서 A아파트 인근 보행로가 비정상적인 상태로 장기간 방치된 점을 지적(5월 29일자 8면 보도)한 바 있는 주민들은 김포시 도시계획과·건축과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대 교통불편 해결책이나 주민설명회 없이 졸속으로 개발이 허용됐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상가지구가 개발된다는 사실을 착공 이후에야 파악했다는 것이다.비대위는 "아파트 맞은편에 상가와 주차타워 등 건물 5개 동이 완공되면 상행위 소음과 야간 빛공해, 일조권·조망권·사생활 침해 등 영구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김포시는 시민 편이 아니라 사업자의 편이냐"고 성토했다.김포시도시계획조례상 준주거지역은 건폐율 70%, 용적률 500%까지 가능하다. 이를 적용하면 통상적으로 8~9층 높이의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등을 건축할 수 있는데, 비대위는 이 건물들이 아파트 고층높이에 버금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준주거지역에서 한창 공사 중인 B상가는 현재 A아파트 10층~11층 거실에서 볼 때 눈높이까지 솟아 있다.비대위는 "신곡6지구 전체 사업부지가 협소한 것도 아닌데 김포시는 A아파트와 접한 곳에 완충녹지조차 계획하지 않은 채 준주거용지(S3·S4)와 주차용지(P2)를 지정해줬다"며 "주민들이 일반적으로 열람하지 않는 관보 공지만으로 '주민들이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고 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복수의 시 관계자는 "(준주거지역 지정은)교통·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심의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공공기여도를 최대한 확보하려 했던 도시계획의 전체적인 틀에서 준주거지역이 지정된 것뿐이지 사업자 이득을 위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어 "사업자와의 인수인계 시점에 교통불편 예방을 위한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면밀하게 판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일정 면적 미만의 개발사업이더라도 공청회 등 주민들이 사전에 알 수 있게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고촌읍 A아파트 10층에서 바라본 신곡6지구 준주거지역에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7-08 김우성

발달 더딘 아동 수차례 학대한 김포 시립어린이집 교사 검찰 송치

김포지역 한 시립어린이집 교사가 발달이 더딘 아동을 상습 학대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김포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김포시립 C 어린이집 전직 교사 A(30대·여)씨를 지난 7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과 피해아동 부모 등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아동 B(5)군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린이집 CCTV에는 가만히 앉아있는 B군을 밀치거나, 책상 아래쪽에 B군을 밀어 넣은 뒤 발버둥 쳐도 못 나오게 하는 등의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됐다.B군은 '엄마', '아빠' 정도의 말밖에 못 하는 등 또래보다 발달이 늦어 병원에서 언어·인지 지연 판정을 받고 장애아통합반을 운영하는 해당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었다.B군 부모는 지난 2월께 아들의 목 뒷부분과 팔 등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어린이집 측에 경위를 물었으나 CCTV 확인 결과 이상 없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의 학대행위는 공익제보자 신고를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의 CCTV 열람에서 덜미가 잡혔다. A씨는 사건이 불거진 후 어린이집을 퇴사했다.경찰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공문을 김포시에 발송했다.B군 부모는 "지난해 아이가 어린이집에 입학한 지 몇 달 후부터 심각한 멍 자국이 종종 발견됐는데 그때마다 어린이집 측은 CCTV 열람 요구에 비협조로 일관했고, A씨는 학대행위가 담긴 CCTV 영상을 보여주기 전까지도 가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관련자들의 처벌을 촉구했다.한편 지난해 3월 개원한 C 어린이집에는 현재 190여명의 원아가 등록돼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올해 2월 촬영된 B군의 목 뒷부분 멍 자국. /B군 부모 제공

2020-07-08 김우성

김포에서 '민식이법' 첫구속… 면허정지 상태서 아이 다치게 해

민식이법을 적용한 구속사례가 김포에서 처음 나왔다.김포경찰서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39)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면허정지 상태로 지난 4월 6일 오후 7시 6분께 스쿨존으로 지정된 김포시내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지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살 아동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동은 엄마, 동생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넌 뒤 보행 신호가 꺼진 상황에서 동생이 떨어뜨린 물건을 줍기위해 되돌아서 횡단보도로 들어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차량 직진 신호에 횡단보도에 진입해 신호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던 상황에서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스쿨존 규정 속도인 시속 30㎞를 넘겨 시속 40㎞ 이상으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발생 이후 20여일이 지나서 신고가 이뤄졌고, 이후 A씨의 차량 블랙박스 분석 작업에 시간이 걸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경찰은 앞으로도 민식이법 위반 사례에 대해 엄중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20-07-08 김우성

김포 코로나 임시생활시설에 불 지른 50대 긴급체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8일 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 15분께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소재 청소년수련원 지하 1층 세탁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화재경보음을 들은 당직근무자의 즉각적인 신고로 인명피해 없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그러나 시설에 머물던 해외입국자와 시설근무자 등 25명이 새벽에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세탁실 내부 33㎡와 기기 등이 불에 탔다.경찰은 수련원 CCTV 영상을 분석해 달아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하 1층 외부 가설건축물인 세탁실에 침입, 발화도구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조사 중에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들이 자가격리하는 임시생활시설로 운영되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화재가 발생한 김포시청소년수련원 세탁실 외부. /김포소방서 제공

2020-07-08 김우성

김주영 의원, 국공립대 조교 노조활동 보장법안 발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 의원이 7일 국·공립대 조교의 노동조합 설립과 가입을 허용하는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김주영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법은 6급 이하 일반직공무원 등에 한해서만 노조 설립을 허용한다. 이 때문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 국·공립대 조교들의 노조 설립신고를 반려한 바 있다. 반면에 교수들은 최근 교원노조법 개정에 따라 노조 설립 및 가입이 가능해졌다.또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무원노조법 제정 당시 노조 가입 대상에서 국·공립대 조교를 제외한 것은 입법 누락'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김주영 의원은 "교원 신분인 교수는 교원노조법을 적용받지만, 국·공립대 조교는 특정직공무원으로 공무원노조법을 적용받아 불가능하다"며 "국공립대 조교 노동자도 단결권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조 가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강조했다.이번 개정안에는 '특정직공무원 중 6급 이하 일반직공무원에 해당하는 외무행정·외교정보관리직 공무원'으로 한정된 기존 노조 가입 범위에 '조교인 교육공무원'이 추가됐다. 개정안이 통과하면 전국 국·공립대 조교 3천500여명이 노조활동을 보장받는다.김주영 의원은 "국·공립대 조교는 대부분 기간제 노동자에 준하는 업무를 하는 데다, 해마다 재임용 심사를 받는 을 중의 을이라 상시적인 고용 불안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업무상 지휘·감독관계인 교수도, 비슷한 업무를 하는 교직원도, 심지어 사립대 조교도 모두 노조를 만들 수 있는데 오직 국·공립대 조교만 만들 수 없다"며 "속히 이들에게도 단결권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연태·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국공립대 조교들의 노동여건 향상을 위해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주영(김포시갑) 의원. /김주영 국회의원실 제공

2020-07-07 김우성

무산됐던 '습지보전법 개정안' 김포에서 재시동

환경협의체인 '한강살리기시민연대' 윤순영 상임대표와 이시형 집행위원장 등 공동대표단이 '습지보전법 일부개정안' 재발의 및 범시민 지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한강살리기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에 따르면 협약등록습지 인근에 위치하면서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시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제20대 국회에서 송옥주 의원이 발의했다가 회기 종료로 폐기된 해당 개정안은 이 같은 람사르 습지와 도시에 대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7일 시민연대 관계자는 "김포시는 전체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최대 면적을 차지하고 그중 하성면 시암리습지의 자연생태 우수성은 널리 알려졌다"면서 "그러나 군사보호법·문화재보호법 규제로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중첩되는데도 정부 지원은 미미했다"고 서명 추진 계기를 밝혔다.이어 그는 "21대 국회에서 개정안이 입법될 수 있도록 범시민 지지 서명운동을 펼쳐 김포 접경지 습지보호지역 숙원사업뿐 아니라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4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연대는 서명운동에 앞서 새로 위촉한 박상혁(김포시을 국회의원) 고문, 이회수·박채순 자문위원과 최근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연대는 이 자리에서 한강하구 습지 보전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구간 건설에 따른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윤순영 한강살리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박상혁 국회의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강살리기시민연대 제공

2020-07-07 김우성

김주영·박상혁 "김포, 부동산규제지역 추가지정 검토 재고"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의원이 6일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에 김포지역을 부동산 대책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검토안을 재고해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두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김포한강신도시를 비롯해 준공한지 5~6년 이상 지난 아파트들은 대부분 시세가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분양가 이하로 떨어졌고, 그마저도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재산권 행사에 큰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6·17 대책 발표 이후 일시적으로 일부 신규아파트의 가격이 평균 이상 상승했다고 해서 김포시를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포시는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임과 동시에 항공기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40여 년 재산상 불이익을 받아온 지역"이라며 "2기 신도시 건설 이후 주택과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광역교통망 미비와 사회기반시설 부족 등 아직 정주환경이 마련되지 못해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시의 규제지역 지정은 그동안 김포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상대적 박탈감과 경제적 불이익을 해소하기는커녕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투기방지를 통한 집값 안정이라는 효과는 커녕 실수요자인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포기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규제지역 지정 검토를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20-07-06 이성철

김포 청년예술인들, 코로나극복 콘서트 열고 유튜브로 중계

김포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다.토요일이던 지난 4일 오후 김포시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 내 다목적홀과 야외 잔디마당에서 '김포 코로나극복 힐링콘서트'가 약 2시간 30분 동안 펼쳐졌다. 관객 없이 유튜브로 생중계한 이날 공연에 앞서 청년예술인들은 4월부터 준비에 매진했다.콘서트 참여를 결정한 문화예술단체가 하나둘 늘면서 5월 중순 추진위원단이 구성됐고, 회의를 거듭하며 행사의 윤곽을 잡았다.공연은 밴드와 국악, 마술, 비보잉, 힙합 등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가 망라돼 김포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했다. 1부에서는 '타악연희단 누리'·'국악앙상블 나름'·'매직헌터 김해성'·'아이비댄스인아카데미'·'영에이엠아트맙'이 무대를 꾸미고, 2부는 '쇼디자인 생동감크루'·'시아소리터' ·'착한밴드 이든' ·'노래창꼬'·'꼬꾸메풍물단'이 올라왔다. 마지막 3부는 클래식앙상블 '아트홈'과 직장인밴드인 '아장밴드'가 장식했다.김포 청년예술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연과 축제, 예술교육 등 침체일로에 빠진 문화예술계 현실을 앉아서 지켜만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 추진위원은 "문화는 한 사회의 주요 행동양식이나 상징구조를 이야기하고, 예술은 문화의 한 부분으로 예술활동을 총칭한다"면서 "생사가 오가는 이 난국에 문화예술은 사회에서 어떤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우리들은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김포 코로나극복 힐링콘서트는 유튜브에 행사명을 검색해 다시 볼 수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튜브로 생중계한 김포 코로나극복 힐링콘서트. /주최 측 제공

2020-07-06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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